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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국제의료봉사회, 필리핀 다스마리냐스시서 의료봉사[한의신문] 대한한의국제의료봉사회(KOMIV)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다스마리냐스시에서 국제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는 다스마리냐스 시 정부 및 현지 전문의들과의 공식 MOU 체결을 거쳐 진행됐으며, 필리핀 보건부(DOH)와 식약청(FDA)의 허가를 기반으로 제도적·의료적 요건을 갖춘 가운데 시행됐다. 봉사 기간 동안 일평균 2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침·전침·도침·약침·한약 처방과 더불어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를 병행하는 등 한의학적 통합 치료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 통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했다. 특히 10년 이상 지속된 탄발지 환자가 도침 치료 직후 즉각적인 증상 개선을 보이며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남태광 한의사(대표), 이인홍 한의사(대표), 김민지 한의사, 이석원 한의사, 임광환 한의사를 비롯해 한의대생 강민서, 이나경, 이재웅, 허윤, 김홍빈, 전혜원, 윤소혜, 박태윤, 이도현이 함께했다. 다린탕전원, 대한침도의학회, 대한약침학회, 다스마리냐스시, Yale International and Cultural Center의 후원과 협력 아래 진행됐다. 이인홍 대표는 “좋은 뜻을 가진 한의사들이 함께 모여 서로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남태광 대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늘 온 힘을 다해주는 팀원들과 후원해 주신 학회 및 기관들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며 국제 보건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태광 대표는 “이번 다스마리냐스 의료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적 교류와 신뢰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 영국보건안보청과 AI 기반 감염병 대처 본격화[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영국 런던에서 영국보건안보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 / CEO 수잔 홉킨스)과 감염병 대비·대응 및 보건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영국보건안보청은 영국의 감염병 대응 및 보건안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팬데믹 대비·위기대응·과학 기반 정책 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는 코로나19를 계기로 2022년 MOU를 체결한 이후 감염병 감시 및 관리,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대응, 원헬스, 공중보건 교육 및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MOU) 갱신은 글로벌 보건안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써 기존의 협력 분야에 더해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AI 활용 예측 분석, △기후보건 및 보건 분야를 새롭게 포함해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질병관리청-UKHSA 단체사진. 가운데 임승관 질병관리청장과 수잔 홉킨스 UKHSA 청장> 양 기관은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 및 모범사례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고위급 정책대화 개최와 정례회의 운영을 통해 협력 현안을 지속 점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실무 역량 강화 및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상시적으로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식 후 진행된 고위급 정책대화에서는 영국보건안보청 스티븐 라일리 최고데이터책임관 및 그의 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의 감염병 분야 활용, 데이터 통합 기반 대응 체계 고도화, 미래 팬데믹 대비 전략 등에 대해 현황을 공유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대표단은 영국보건안보청의 협력기관인 앨런 튜링 연구소(The Alan Turing Institute), 옥스퍼드 팬데믹 과학 연구소(Pandemic Sciences Institute, PSI)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의 감염병 예측·분석 활용,공중보건 데이터 거버넌스, 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수잔 홉킨스 영국보건안보청장은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는 양국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보건위협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MOU) 갱신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함께 발전시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간] ‘함께 읽는 상한론’-임상 한의학 처방 입문서[한의신문] 경기 성남시 조은몸한의원 황상호 원장이 고방(古方)에 입문하는 한의사를 위한 안내서로 ‘함께 읽는 상한론’(도서출판 아소)을 출간했다. 한의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상한론’은 한의학의 뿌리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상한론’이 세상에 소개된 이후 수많은 의학자들이 다양한 해석과 주석을 덧붙여 왔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상한론’의 원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다. 주석만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막상 진료실에서 환자를 마주하면 글자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실제 임상과 곧바로 연계되지 않는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다 보니 결국 처방의 주치증 위주로 암기식 공부를 하게 됨으로써 환자의 몸 상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기르는데 한계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황상호 원장이 이번에 출간한 ‘함께 읽는 상한론’은 “이 증상에는 이 처방”이라는 단편적 사고를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 환경에 맞게 병의 전개 과정에 따라 인체 반응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 원칙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후대의 복잡한 설(說)을 걷어내고 ‘상한론’ 조문의 본질적 의미를 현대적 용어로 명쾌하게 풀어내 고방에 처음 입문하는 한의사도 임상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시와 본초를 꿰뚫어 보는 ‘한마디 본초’ 코너를 통해 막연했던 고방을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또한 철학적 내용을 배제하고 실제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처방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더불어 사용 빈도가 거의 없는 처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처방에 실제 치험례를 바탕으로 한 처방 예시와 용량(g)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장세인 회장(대한스포츠한의학회)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난해한 상한론 조문을 현실적인 현대적 언어로 해석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지만 결코 그 내용은 가볍지 않다”면서 “이 책을 읽고 자신감 있게 한약이라는 우수한 한의학 치료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자인 황상호 원장은 “임상에서 보약을 지을 때는 후세 처방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질병 치료 목적의 약을 쓸 때는 대부분 ‘상한론’과 ‘금궤요략’의 처방을 사용한다”면서 “이들 고방(古方)을 사용하면 적은 약재로도 능률적으로 질병에 대처할 수 있으며, 방향을 잃었을 때 길을 다시 찾기도 쉽다”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이어 “고방은 복잡한 가감에 의존하기보다 변증의 정확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처방 체계이기에 고방을 익히는 과정은 곧 임상의 판단력을 단련하는 과정”이라면서 “이 책을 읽고 절대 고수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환자로부터 불만을 듣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해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가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태국 설탕세 도입해 만성질환 유병률 등 감소”태국 건강증진재단의 국제협력부서 담당자인 Mrs. Milin Sakornsin Ruddit [한의신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윤해창 조교수는 보건학 박사 과정 중 태국이 건강증진과 관련해 아시아에서 선도적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윤 조교수는 태국 건강관리재단의 연구방문(Study Visit) 신청 기회를 이용해 재단의 사업을 접하고, 재단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설탕세 등을 도입 중인 태국의 국가건강증진 사업에 대해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윤 조교수는 지난달 23일 태국 건강증진재단의 국제협력부서 담당자인 Mrs. Milin Sakornsin Ruddit과 인터뷰했다. Mrs. Milin은 태국 외교부에서 근무하다 대학원에 진학해 학위를 마친 후 태국 건강관리재단에 11년째 근무하고 있는 국제협력 선임 담당관(Senior International Relations Officer)이다. 건강증진법에 따라 2001년 설립된 태국 건강관리재단은 담배와 주류에 부과되는 2%의 세금으로 운영되지만(Sustainable Budget) 정부로부터 독립 체계를 갖고 태국의 건강관리 정책과 집행을 담당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 오타와 헌장을 토대로 하며 지식(Knowledge), 사회운동(Social Movement), 정책 권한(Power of Policy)으로 구성된 3요소 권력 모델(Tri-power model)을 채택해 학교, NGO 등과 함께 연간 2천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Q. 재단에서 제공한 소개 자료 중 태국의 평균 수명은 약 78.1세, 한국은 약 84.6세로 양국 모두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태국의 사망원인 1위가 만성질환, 한국의 경우 1위는 악성 종양이다. 이 같은 차이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태국은 설탕 소비량이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탄산음료와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아 당뇨와 고혈압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뇌졸중, 심부전)이 주요 사망 원인이 된다. 이러한 점이 한국과 태국의 사망원인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일 것이라 생각한다. Q. 한국도 설탕세 도입이 논의 중이고, 태국은 아시아 최초로 2017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설탕세가 도입 10년 차가 됐으니 제도의 명암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A. 설탕세가 도입되자 음료 회사에서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 제품의 설탕 함량을 줄이거나 설탕이 없는 이른바 제로 음료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설탕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만성질환의 유병률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Q. 설탕세가 음료에만 부과되고 있는데, 왜 설탕 자체에 부과되지 않고 음료에만 부과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A. 태국민의 설탕 섭취가 탄산음료를 통해 이뤄지는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태국민은 어렸을 때부터 탄산음료 소비가 매우 많다. 따라서 음료에만 설탕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식약처와 협력해 Healthier Choice Label 제도를 시행해 설탕 함량이 낮은 제품에 인증표시를 부착해 국민들의 건강한 소비를 돕고 있다. Q. 태국 역시 건강에 미치는 여러 요인 중 먼저 주류(음주)의 판매 정책부터 보면, 세계 여러 곳에서 주류 판매를 별도로 관리하는 경우는 종종 봤지만 주류 판매 시간을 제한하는 곳은 태국이 처음이었다. 가장 강력한 음주 관리 정책이라 생각되는데. A. 맞다. 주류 판매 시간 제한은 태국의 음주 관리 정책의 주요 사항 중 하나다. 하지만 이전에는 저녁(17시~00시)에만 판매하던 것이 오전(11시~14시)에도 판매하도록 확대됐다. 중간 판매 제한 시간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우리는 반대하고 있다. Q. 그런데 주류 판매 시간이 확대된 것은 판매 시간과 음주량의 관계가 적기 때문 아닌지? A. 통계에 따르면 음주량과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주류 판매 시간이 확대됐다. 그러나 계속해서 주류 판매 시간이 늘어난다면 음주량이 늘어나고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 Q. 태국의 전자담배 금지가 인상 깊다.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 중인 것은 반대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A. 그렇다. 태국의 흡연율은 높은 편이며 계속 감소세에 있으나 최근 전자담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Q.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 어떻게 전자담배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A. 슬프게도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전자담배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실질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도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자료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2022년 태국의 대마 합법화 전후와 2025년 다시 대마에 대한 규제가 시행되는 데 있어서 태국 건강관리재단의 역할이 궁금하다. A. 정책적 결정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이뤄진다. 태국 건강관리재단은 대마 합법화로 인해 국민들의 대마에 대한 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대마 판매업소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마가 특정한 목적에 의해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가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여가 목적으로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홍보 자료를 만들어 제공했다. Q. 건강문해력 증진을 위해 어떤 교육과 자료가 제공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단순히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대마에 대한 건강문해력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교육도 함께 이뤄지나? A. 관련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재단의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있다. (https://en.thaihealth.or.th/resource-center/) 대국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나도 동의한다. 우리는 국민들의 대마에 대한 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지만 오남용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대마에 대한 규제가 시행된 것으로 귀결됐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대마 규제 정책에 따라 다시 필요한 자료를 만들고 정책 시행을 돕고 있다. Q. 나는 전통의학을 배경으로 보건학을 공부했다. 검색해보니 태국 건강증진재단도 건강 문제 중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전통 신체 활동인 ‘루시 다똔’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알고 있다. 지금도 전통의학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정책이 있다면? A. 지금은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는 않다. Q. 태국은 국공립병원에 전통의학 부서가 개설돼 진료 중이라고 들었다. 이러한 부서들과 유기적으로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한 사례가 있는지? A. 내가 알고 있는 사례는 없어 확인 후 알려주겠다. 협력 사례는 아니지만 보통 태국 병원의 전통의학 부서에서는 산전, 산후 관리 또는 질병 예방을 위한 여러 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나도 평소 마사지를 즐겨 받는 편이다. Q. 한국에서는 방문진료, 재택의료 등 시설이 아닌 거주지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가 강조되고 있다. 태국의 일차의료에 대한 상황은? A. 태국 의사의 전문의 비율이 약 40%, 일반의 비율이 60%다. 그래서 일반의가 일차의료를 전담하고 있다. Q. 혹시 태국 건강의료재단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전통의학을 전공한 분이 있는지? A. 제가 알고 있는 분은 없어서 확인 후 알려주겠다. -
의료기기 변경허가 네거티브 전환으로 기술혁신 신속 대응[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혁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업체가 의료기기 중대 변경사항 외에는 자율적으로 변경·관리하도록 하는 네거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료기기 변경허가 네거티브 제도 도입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 확인기간 단축 △의료기기 판매·임대업 직권말소 세부 절차 마련 △의료기기 회수 기준 명확화 △이물 조사 공표 위임 등을 규정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의료기기의 변경사항 중 소재지 변경(추가), 사용목적, 작용원리, 원재료 등 안전성·유효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한해서만 사전 변경허가를 받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업체는 최초 허가 신청 시 변경 자체평가·관리 절차를 수립해 제출하고, 이후 변경사항을 해당 절차에 따라 기록·관리하는 등 업체의 자율성과 책임을 함께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경관리 체계를 정비한다. 또한 업체가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일정 기간 내 갖출 것을 조건으로 제조업 또는 제조 허가 등을 받은 경우,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처리기간을 기존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해 기업의 생산 준비, 제품 출시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무서 폐업 신고 또는 사업자등록 말소 시 판매업·임대업 신고사항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하위 규정에 구체적인 절차를 신설한다. 앞으로는 직권말소에 앞서 해당 영업자에게 사전 통지하고, 말소 예정사실을 10일 이상 관할 기관 홈페이지에 예고한다. 유통 제품 수거검사 시 개별 기준규격 또는 허가증 시험규격에 따라 검사해 부적합한 경우 회수명령을 시행 중이나, 현행 법령상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경우만 회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어 허가받은 시험규격에 부적합한 경우도 회수 대상에 포함하도록 개정한다. 이를 통해 법령과 현장운영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 의료기기에서 이물이 발견된 경우 조사 결과 등을 공표하는 권한이 시행령 개정(’25.2.9)을 통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위임됨에 따라, 시행규칙에서도 공표 주체를 정비해 조사 수행 기관과 공표 기관을 일치시켜 행정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의료현장 수요를 빠르게 반영한 의료기기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고 산업계는 변경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업계도 책임 있는 자율관리 체계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산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앞으로도 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 또는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복지부 “의약품 수출 사상 최초 100억 달러 돌파”[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는 3일 이오헬스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 의약품 수출 실적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 104억 달러(15조3,015억)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79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국내 주력산업 중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요산업별 실적은 반도체 분야가 1,734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자동차(720억$), △일반기계(469억$), △석유제품(455억$), △석유화학(425억$), △선박(318억$), △철강(303억$), △바이오헬스(279억$)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의약품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 1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 수출의 62.6%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이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면서 최근 10년간 약 10배 증가한 결과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스위스, 헝가리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의 39.5%를 차지했다. 의료기기는 체외진단기기가 수출회복세로 전환했고, 일반 의료기기도 꾸준한 성장세로 약진하는 한편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이 전체 수출의 33.1%를 차지해 상위 1~3위를 유지했다. 화장품은 한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한류 영향에 K-뷰티 인기가 더해져 ’25년 수출액이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102억 달러) 대비 12.2% 증가해 ’24년에 이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특히 미국이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으며, 동남아·중동·유럽 등 시장 다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힙입어 복지부는 ’26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목표치를 의약품 117억 달러(+12.4%), 의료기기 62억 달러(+2.7%), 화장품 125억 달러(+9.5%) 등 총 304억 달러(+9.1%)로 발표했다. 의약품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추세와 세계 1위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역량을 기반으로 국산 바이오의약품이 의약품 수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는 고령화, 인공지능(AI) 대전환 추세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초음파 영상진단기나 방사선 촬영기기가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 증대로 선진국 및 신흥 시장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며, 화장품은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와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모두 상승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 1위 위탁생산 역량과 K-뷰티의 선풍적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산 바이오의약품, 미용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반도체를 이어갈 제2의 먹거리 산업으로서 바이오헬스산업이 주요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대 학부생, 한의학 AI 교육 본격화…“미래 인재 양성 신호탄”[한의신문] 동의대 한의대는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양정캠퍼스에서 ‘2026년 동의한의 겨울방학 EBM & AI 교육캠프’를 개최, 한의학·AI·인간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나섰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AI와 근거기반의학(EBM)을 결합해 한의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한의대 학부생과 전문수련의들이 참여해 이틀간 총 16시간의 집중 교육을 이수했으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연구 및 임상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째 날에는 △AI 세계에서의 생존 전략(장동엽 동의대 한의대 교수) △EBM과 AI 활용 연구(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 △자연어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 실습(김준동·조종혁 가천대 한의대 연구원)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자연어 기반 ‘바이브 코딩’ 실습은 별도의 전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AI 도구를 활용해 연구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보다 심화된 학술 세션이 이어졌다. △이차자료원 분석(권찬영 교수) △AI 인간공학 연구(김은식 캐나다 윈저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문헌고찰 개요 및 논문 비평적으로 읽기(최수지 동의대 한의대 교수) △문헌 검색 및 서지관리 실습(서종철 동의대 한의대 교수) 교육이 진행되며 연구 설계부터 문헌 분석, 비판적 읽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캐나다 윈저대학교에서 초빙된 김은식 교수는 ‘Reimagining Korean Medicine through AI and Human Factors: Advancing Clinical Innovation with Digital Human Measurement’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글로벌 연구 트렌드와 함께 디지털 인간 계측(Digital Human Measurement) 기반의 임상 혁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간공학적 관점에서 한의학 연구를 재구성할 필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종철 교수가 진행한 문헌고찰 및 서지관리 실습은 실제 연구 수행 과정에서 필수적인 자료 검색·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 교육으로 진행된 캠프에선 참가자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한의 진단 및 치료 보조 도구 기획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찬영 교수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후원 덕분에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인 바이브 코딩부터 해외 석학의 특강까지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한의학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아울러 “이번 교육캠프는 한의학 교육이 임상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연구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의계 교육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
동국대 한의대, 영상의학 교육 혁신 선도 나선다[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병욱)이 성현경 학과장의 주도 아래 한의 영상의학 교육의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도입되는 이번 한의 영상의학 교육과정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천적 진단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교육 혁신은 성현경 학과장을 중심으로 초음파 및 X-ray·CT·MRI 등 방사선 영상 분야를 이원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한의학 교육에서 영상의학이 한의사의 임상적 판단 역량을 강화하는 필수 학문임을 강조하는 한편 대한한의영상학회 오명진 부회장(초음파 분과)과 신민섭 부회장(영상 분과)으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을 통해 분과별 심층 강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풍부한 기자재 등 충분한 인프라 속에 실습 진행 특히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의 영상의학 관련 강의는 대한한의영상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먼저 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 10여 대의 초음파 기기를 상시 투입하는 등 풍부한 기자재 활용을 통해 학생 1인당 실습 기회가 대폭 확대됐으며,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2일씩 집중 실습 기간을 설정하는 ‘집중 실습 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프로브 조작 및 영상 최적화(Optimization) 기술을 완벽히 습득하도록 했다. 또한 한의영상학회 소속 임상 전문가들이 튜터로 참여하는 현장 전문가 활용 수업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한편 방사선 영상 분과(X-ray, CT, MRI) 역시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끌어내는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학생 참여형 활동 강화와 판독 정확도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학 교육의 미래를 여는 이정표 제시 이와 함께 학생들은 실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결과를 발표하게 되며, 특정 질환에 대한 영상의학적 소견과 침구치료의 연관성을 다룬 최신 논문을 검색하고 연구 방법과 결과를 정리·발표함으로써 연구 역량과 임상 역량을 동시에 배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PBL(문제해결학습) 도입을 통해 응급 상황 및 다양한 변증 사례에서 최적의 영상 모달리티를 선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뮬레이션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성현경 학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한의계에서 영상 진단기기의 활용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한의영상학회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대학의 학술 역량이 결합한 이 새로운 포맷은 향후 한의학 교육의 표준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통합돌봄, 부산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한의통합돌봄위원회(위원장 박지호)를 본격적으로 가동, 이달부터 시행하는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개최된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7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박지호 위원장은 이달 말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장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로 인해 재택의료 및 방문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는 이달 말부터 돌봄통합지원법을 전국 지자체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면서 “현재 한의계의 통합돌봄 사업으로는 크게 두 가지의 커다란 틀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먼저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다학제 팀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장기요양 한의재택의료센터는 방문 진료 및 간호,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부산 지역의 통합돌봄 의료기관을 살펴보면 방문진료의 경우에는 전체 596개소의 참여기관 중 한의원이 525개소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택의료센터는 27개소 중 13개소가 한의 재택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부산 지역에서는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사들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에서는 현재 한의재택의료센터에서는 △욕창 등 피부질환 △퇴원 후 재활 △복약 관리 △입원 억제(탈수, 발열) △만성병 관리(당뇨, 고혈압 등) △L-tube, 도뇨관 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보행불가능 와상환자가 보행이 가능해진 사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와상환자의 호흡 개선 사례 △변비가 심해 매일 관장을 실시한 와상환자가 한약 치료 후 대변이 원활해진 사례 △소아마비 1등급 환자가 치료 후 변비와 통증이 호전된 사례 △퇴원 관리 중 소변막힘으로 인한 환자에게 초음파를 활용해 해결한 사례 △96세 중증 치매 환자에게 생애말기돌봄, 호스피스, 임종기 관리, 재택임종, 장례연계 및 사후돌봄을 진행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부산시한의사회 한의통합돌봄위원회에서는 밴드와 카카오톡 단체방 등을 활용해 통합돌봄과 관련된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 변화하는 복지정책에 발빠르게 보조를 맞춰가고 있으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코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3월 말부터 전면 시행되는 통합돌봄 체계에서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언제나 그래왔듯이 한의사들은 항상 부산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통합돌봄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굳건히 확립하는 것은 한의학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차대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사의 역할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통합돌봄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한의통합돌봄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부산시한의사회 산하 16개 구·군 분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
난임지원사업 등 한의약 우수성 홍보 위한 사업 추진[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올 한해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과 AI바이오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의, K-메디웰니스 페스타 참여 등 한의약의 위상 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한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27일 라온제나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윤재옥 의원, 추경호 의원, 이재화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이태손 시의원, 대구시청 보건복지국 이재홍 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최수경 본부장, 대구한의대학교 변준석 의무부총장/의료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심현섭 부장, 대구시청 조영애 팀장, 김현주 주무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 장세환 명예회장, 김영진 명예회장, 신원목 명예회장, 배주환 명예회장, 손창수 명예회장, 전병욱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대구지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4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어 노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구시한의사회는 K-메디 웰니스 페스트, 경북 산불피해 진료봉사,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 협약, AI바이오시티 대구협의회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과 미래 한의약의 자리매김에 앞장서고 한의약 홍보에 앞장섰다”며 모든 성과는 회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 회장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 있지만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든다는 봉산계도(逢山開道)의 마음으로 회원들과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랑스런 문화인 한의약이 재도약하고 자부심을 회복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의대 증원문제, 정치적 현안들로 인해 보건의료에 관한 논의를 진전하기 어려웠지만 국정과제에 한의사 노인 및 장애인 주치의제와 방문진료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며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횟수를 60회에서 100회로 확대하고 엑스레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며 문신사법의 개악을 저지하는 여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는 준비의 시간을 넘어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첫째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둘째 어르신과 장애인 주치의제도의 실질적 시행을 통해 한의사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해 일차의료 진입의 토대를 만드는 한편, 세 번째 건강보험 영역에서 한의 보장성 강화가 더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협회와 회원이 서로 믿고 함께 버텨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조금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사진 왼쪽)이 인사말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 국장은 “대구는 한의약의 본고장으로 대구시한의사회는 난임부부한방지원사업과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등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시행되는 통합돔봄의 핵심사업인 재택의료센터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현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보건의료 직역 간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등 한의계의 여러 현안에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며 “오늘 모임을 통해 대구시한의사회가 단합하고 화합했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한의약이 실제 현장에서 수요가 많고 효능감이 크다는 목소리가 많지만 여러 보험체계나 공공 의료부분에 한의계가 참여해야 하는 영역이 많지만 제도 미비 등으로 제약이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대구시한의사회는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시민을 든든히 지켰다”며 “대구시의회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면 늘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이날 총회에서 대구지부는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과 AI바이오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의, K-메디웰니스 페스타,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참여 등 올 한 해 한의약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불우이웃돕기, 대민복지활동, 통합돌봄 대비 등 대국민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건강 지킴이 역할은 물론, 불법의료행위 단속, 회원복지 활성화 등의 사업을 통해 회원 권익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지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장 표창: 박시덕 감사(서진한의원), 김종봉 감사(김종봉한의원), 김태우(건강장수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 대구광역시청 지방행정주사 김두란 △대한한의사협회장 유공표창: 김재홍 부회장, 정수경 부회장, 송영석 이사, 조현정 이사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 감사패(단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엑스코 이정우 차장, 변경국 대리, 대구시청 의료산업과 윤금주 주무관,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과 교통수사계 김태형 경사, 수성경찰서 치안정보과 김건년 정보관, 남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장효진 주무관, 서부보건소 의약관리팀 정가혜 주무관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 감사패(단체): 수성문화재단, 재가노인돌봄센터 이병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