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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각지대 해소 위한 ‘한방애(愛) 이음’ 사업 추진[한의신문] 오산시(시장 이권재) 보건소는 7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방애(愛) 이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방애(愛) 이음’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건강 상태가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침 치료와 함께 필요 시 한약 처방 등 직접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회 방문 시에는 혈압·혈당 측정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한의약 건강상담도 병행해 제공되며, 한 대상자당 총 4회에 걸친 반복 방문을 통해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오산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일상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한의약 건강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의약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각지대 없는 보건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평생 걸어갈 한의사의 길에 큰 원동력이 된<br/>진정한 배움의 여정”여정의 시작: 떠남의 무게와 비로소 찾아온 해방감 아홉 날간의 전문 연수를 위해 익숙한 일상을 내려놓는 일을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두 차례의 주말과 다섯 평일을 비우기 위해 환자들의 재진·초진 일정을 조정하고, 시카고-디트로이트 항공편을 예약하는 과정 내내 머릿속에는 기회 비용이 맴돌았다. 그 무렵 트럼프 대통령의 화제성 발언이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치솟는 달러 환율은 금전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9일간 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은 가족과의 이별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대체 방안이 없다는 현실적 무게까지 안겨줬다. 그럼에도 공항 로비를 지나 여객기에 오르던 순간까지 지우지 못했던 불안은, 비행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하는 찰나 엔진 소리에 묻혀 말끔히 사라졌다. 복잡했던 생각들이 하나, 둘 씻겨 나가며 머릿속은 비워졌고, 새로운 배움에 온전히 집중할 준비가 갖춰졌다. 이후 시카고 도심에서 보낸 이틀간의 일정은 시차 적응과 긴 여정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보약과도 같았다. 진하고 묵직한 딥디쉬 피자 한 조각과 시원한 맥주 한잔은 무거웠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줬으며, 어렵게 직관한 시카고 컵스 홈구장에서 터진 다섯 번의 홈런은 가슴을 뜨겁게 뛰게 했다. 낯선 땅에서 느끼는 전율과 환희는 출발 전 고민과 피로를 잊게 해 줬다. 이렇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순간, 진정한 배움의 여정이 비로소 시작됐다.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음을 짐을 아직 다 내려 놓지 못한 듯 얼굴은 웃지만 왠지 무거운 듯 합니다.) 시카코 딥디시 피자와 맥주 한잔(피맥은 미국에서도 지친 몸을 웃게 만든다) MSU에서의 매일: 학부생으로 돌아간 듯한 활기찬 일상 미시간 주립대학 캠퍼스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마치 학부 시절로 시간여행이라도 온 듯 가슴이 설렜다. 하루는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제공되는 조식으로 시작됐다. 신선한 과일과 갓 구워낸 빵, 따끈한 커피가 준비된 식당에서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준비하는 기쁨은 여느 호텔식 뷔페를 방불케 했다. 7시 45분,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느껴지는 설렘은 오래전 등굣길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8시부터 정오까지 이어진 오전 수업에서는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실습이 쉼 없이 이어져, 마치 지식의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드는 듯한 생동감을 경험했다. 정오가 되면 캠퍼스 중앙의 넓은 학생식당으로 향했다. 한국 대학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메뉴가 갖춰진 뷔페식 식당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즐기는 점심 한 끼는 촘촘한 오전 강의를 거친 후 완벽한 휴식이 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어진 수업을 마치고 강의실 문을 나설 때면, 하교 시간을 기다리던 학창 시절의 묘한 설렘이 다시금 되살아났다. 저녁 식사 후에는 당일 배운 내용을 함께 복습하는 리뷰 세션이 준비돼 있었다. 강의 중 놓쳤던 부분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보완하는 시간은 부족함을 채워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강의와 식사, 리뷰 사이사이에는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작은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푸른 잔디밭, 그리고 광활한 농장 부지가 펼쳐져 있었다. 이른 아침 조식 전이나 식사 후 짬이 날 때면 러닝화를 신고 신선한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것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자 활력소가 됐다. 무엇보다 값진 것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 의료진과의 깊어진 유대감이었다. 강의실에서 토론하고, 식탁에서 웃으며 쌓은 시간은 앞으로 평생 걸어갈 한의사의 길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하교 시간(학창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하교길 미소 ) 보약 같은 아침 런닝 시간, 함께한 동료들(광활하게 펼쳐진 캠퍼스를 뛰는 아침 런닝은 몸의 컨디션을 끌어 올려주는 보약이었다) 배움의 하이라이트: 깊이 있는 배움과 치료 술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 Lisa Destafano 교수님의 강의는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왜”와 “어떻게”를 모두 채워 주는 충만한 시간이었다. 특히 두개골 요법(cranial therapy)에서는 막연하게만 이해되던 CRI 평가와 각 두개골의 움직임이 발생학·해부학 이론과 더불어 “Nelson”으로 명명된 실제 사람 두개골 표본을 통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와 닿았다. 덕분에 각 기법이 왜 그 손 위치와 힘 방향으로 적용되어야 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통역을 맡아 주신 김원식 원장님이 발생학 강의 도입에 살짝 당황해하시던 모습도 하나의 재미였지만, 그만큼 교육의 깊이가 남달랐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Lisa 교수님이 실습 테이블을 일일이 순회하며 직접 손을 얹어 교정해 주실 때마다 이론이 손끝으로 곧장 전해져왔다. 그 열정과 정성 덕분에 “과연 내가 골반부 강의할 때 이정도로 헌신했을까?”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흉추·늑골 파트에서는 정규 과정보다 한층 심화된 접근법들이 소개됐다. △흉추의 기능장애와 연결된 골반요소를 평가하는 방법·Scouring Test·상지 외전검사 △기존의 2분절 평가를 넘어 3분절(ERS·FRS) 변위를 평가하는 기법 △T-L junction 변위의 MET 시 변위 지점에서 바로 치료를 시작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접근 등과 함께 특히 상부 흉추 병변 치료에서는 체간을 전방으로 병진 후 체간의 안정성을 확보한 후 경추의 과한 움직임 없이 MET를 진행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PA glide’로 facet 관절을 직접 열고 닫아주는 기법, 앙와위 고속·저진폭 교정을 통해 병변 facet을 조절하는 방법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이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선사했다. 처음엔 “시작점이 달라?” 싶어 충격을 받았지만, 충분한 이론적 설명 후 직접 확인해 보니 오히려 몸에 무리가 덜 가는 더 안전한 방법이었다. 끊임없이 술기를 연구·보완하시는 Lisa 교수님의 모습은 깊은 울림과 함께 앞으로의 임상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줬다. 두개골기법의 시연(테이블 마다 직접 시연과 설명을 해주는 Lisa 교수님) 실습시간(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집중을 쏟는 연수단원들) 열정이 끝난 시간, 그 자리를 채우는 환한 미소(수업이 종료 후 교수님과 같이. 모든 열정을 쏟은 자리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 올랐습니다) 여정을 마무리하며: 열정이 모여 빚어낸 값진 시간 연수기간 내내 한 치의 나태함 없이 전 과정을 열정적으로 달려온 일행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매 수업마다 에너지 넘치는 토론과 실습에 몰입하시는 모습을 통해, 나 역시 더 깊이 배우고 성찰할 수 있었다. 수년에 걸쳐 다듬어 온 ‘척추신경추나의학회 MSU OMM Exchange Program’은 여러 차례 변화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 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연수에서는 단 한순간도 부족함을 느낄 틈이 없었으며, 그 이면에 숨겨진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컸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려웠다. 매년 치열하게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특히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양회천 회장님과 양재원 총무님을 비롯한 모든 실무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밤늦도록 한 치 흐트러짐 없이 리뷰 세션을 이끌어 주신 송경송 단장님, 그리고 수업 전후 거의 모든 순간을 AI를 능가하는 통역으로 메워 주신 김원식 원장님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 또한 두개골 파트를 A부터 Z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시고, 강의 전반에 걸쳐 귀중한 통찰을 제공해 주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두개골분과위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처럼 뜨거운 열정과 헌신이 모여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앞으로 더욱 빛나고 발전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 이번 연수에서 얻은 배움과 인연은 평생토록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며, 모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MSU로 떠나기 전에는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다녀온 지금 이 순간에는 벌써 내년의 연수를 기대하게 된다. 모든 수업 종료 후 다같이(무사히 잘 연수를 마친 기념. 몸은 피곤하지만, 미소는 진짜) 함께한 파트너 원장님과(연수기간 내내 마루타 역할을 공유한 파트너 박지훈원장님과) -
“소아청소년 스마트폰 중독·거북목, 한의약이 잡는다”▲좌측부터 오원우 공보의, 오원민 학생, 심수보 한의사, 권하린·정혜인 대학원생, 김경한 교수 [한의신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체형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이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시행된 ‘굿바이 스마트폰! 굿바디 한의약’ 사업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유발된 거북목 증후군을 완화하고, 스마트폰 중독 지수도 유의미하게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28권 제3호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아청소년 체형 불균형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효과’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김경한 우석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를 교신저자로, 오원우 남원시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 오원민 원광대 한의대 학부생, 심수보 한의사(전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권하린 원광대 한의대 부인과학교실 대학원생, 정혜인 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수행했다. “굿바디 한의약”…실습 중심 체형·중독 교정 프로그램 주목 ‘굿바이 스마트폰! 굿바디 한의약’ 사업은 6주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공중보건한의사와 기공체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청소년 수련관에서 주 1~2회씩 프로그램을 운영, 총 33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했다.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 테스트를 시작으로,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교정 필요성 등에 대한 시청각 자료가 활용됐으며, 이학적 검사에도 참여해 직접 따라 해보는 등 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했다. 자세 교정 단계에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스티커 측정법을 통해 개인별 거북목(FHP) 상태를 수치화했고, 특히 풍지혈, 견정혈, 양지혈, 외관혈 등 경혈 부위에 이침을 부착하고, 승모근과 손목에 테이핑이 병행됐다. 스마트폰 중독 수준은 ‘SAS(Smartphone Addiction Scale)’ 척도를 활용해 평가하고, 15문항에 걸친 4점 리커트 설문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도록 하게 했으며, 교육 전후 변화에 대한 통계 분석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후 ‘거북목 완화+스마트폰 중독 감소’ 확인 먼저 체형 측정을 통해 확인된 FHP(Forward Head Posture, 거북목 각도) 수치는 프로그램 시행 후 평균 1.71도 감소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SAS 점수 역시 평균 4.67점이 감소,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항목 모두 p<0.05의 유의성을 확보했다. 학년별 분석 결과에서는 특히 중학교 2학년 학생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서 큰 변화를 보였는데, FHP 점수는 중학교 2학년에서 평균 3.7점 감소했고, SAS 점수는 중학교 1학년에서 평균 5.43점 감소했다. 비록 학년 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성장 시기에 따른 반응 차이는 향후 맞춤형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이 FHP 점수 개선 폭이 크고, 여학생은 SAS 점수 개선 폭이 컸으나, 역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 다만 초기에 FHP 점수가 높았던 학생일수록 변화가 뚜렷했다. 거북목 초기 점수와 변화량은 상관계수 0.880(p<0.01), 중독 점수는 상관계수 0.530(p=0.002)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여 학생 전원이 프로그램 내용과 한의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 기준 ‘한의 교육 및 기혈 순환 체조에 대한 만족도’, ‘한의학에 대한 친밀감 향상’ 항목 모두 평균 4점 이상을 기록했다. 청소년기 체형 문제에 한의약 접근 확대 기대 연구팀은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목 디스크, 만성 통증, 척추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교육과 예방이 핵심”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체형 문제를 단순한 운동으로만 해결하기보다는, 한의학적 치료와 생활습관 교육을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이번 남원시 사업은 단기적 개입만으로도 체형과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공공보건 차원에서 지역 청소년의 건강을 증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남원시 외에도 현재 전국 각지에서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조례’가 제정돼 있는 만큼 이러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마련돼 있다”면서 “한의약 기반의 청소년 체형 교정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 불균형 문제를 조기에 바로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아의 안전한 의료 위해 함께 지키고, 실천해요∼”[한의신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은 2025년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에 맞춰 소아 환자와 보호자, 보건의료인,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실천사항을 마련해 정보제공지와 정보소식지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류정보는 환자 확인 오류, 낙상, 병원 내 감염, 투약 오류와 같이 보건의료기관에서 소아 환자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각 환자안전사고별로 어떻게 예방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 방안을 담아 보건의료인 및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문성과 임상 현장의 수용도를 높였으며, 환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 또한 소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카드뉴스와 동영상 형태로 제작해 실천사항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소아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사항으로는 의료진의 개방형 질문을 통해 환자·보호자가 함께 환자 확인 참여, 침대 난간 올리기 등 낙상 예방, 손씻기 등 감염 예방, 소아가 먹는 약품명 및 용량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서주현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소아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면서 “중앙환자안전센터는 국민 모두가 환자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아의 안전한 의료를 위한 환자안전 정보제공지와 환자대상 정보소식지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www.kops.or.kr)과 환자안전 소통 플랫폼(www.safetyher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업인 건보료 지원, 놓치지 않게 제도 개선한다”[한의신문] 앞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업인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건강보험료 지원 사실을 알지 못해 관련 신청을 하지 않아 의료지원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신청 전 누락된 기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이하 권익위)가 지난해 12월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제도에 대한 제도 개선을 의견 표명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에서 이를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기존 농업인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농업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건보공단은 농촌 또는 준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임업·축산업 종사자에 대해 소득·재산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건강보험 점수에 따라 건강보험료의 월 최대 28% 내에서 3개 구간으로 나눠 차등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2022년 한 해에만 농업경영체 등록자 중 9만 세대가 신청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했고, 농업인이 뒤늦게 신청하더라도 신청일 전 5개월의 기간까지만 지원해 주자, 해당 농업인들은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다수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관련 빈발 민원을 분석하고 실태조사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 후, 농식품부와 건보공단에 제도개선 의견표명을 했으며, 지속적으로 이행점검 및 관리를 추진해 왔다. 농업인의 건강보험료 지원 제도에 대한 인식도 제고를 위해 농식품부는 △2025년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 교육·홍보계획 수립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홍보를 위한 포스터 제작·전문지 광고·SNS 홍보 추진 △농산물품질관리원 민원실에 안내문 비치 및 현수막 게시 △농업e지 등 각종 리플릿 제작 △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 송출할 동영상 및 쇼츠 제작 △지방자치단체·농협의 협조를 통한 농업인 대상 교육과 간담회 실시 및 농협은행 현금인출기 등을 활용한 제도 안내 등 홍보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농업인은 물론 어업인에 대해서도 지역건강보험료 가입자 중 비감면대상 명단을 조사해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통보하고, 건강보험료 지원신청 내역이 있는 미지원 세대에 대해 종이·전자 안내문과 문자 발송 및 분기마다 지역 건강보험료 고지서 후면에 관련 제도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신청을 뒤늦게 한 경우 신청 직전 6개월분까지 소급해 감면 혜택을 확대토록 관련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지침을 개정(‘25년 하반기)하는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제도의 개선 및 농업인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계층의 의료복지 지원과 관련한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권익위는 복지 취약계층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로 만나는 글로벌 한의학 교육”…북미에 ‘INSAM.AI’ 소개[한의신문] 한의학 교육 AI 엔진이 북미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교육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7일(대표 김현호)은 이를 통해 한의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과 함께 한의학의 세계화와 교육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43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홍지성 ㈜7일 전략이사는 ‘INSAM.AI와 함께 배우는 K-전통의학지식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한의학 교육법 전파에 앞장섰다. 홍 이사는 교육공학과 교수설계 이론을 바탕으로 한의학 지식을 한국어, 역사 및 문화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재미한국학교에서 한의학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이를 지원하는 ‘INSAM.AI’도 함께 공개했다. 김현호 대표 주도로 개발된 한의학 AI 엔진 ‘INSAM.AI’는 문화 수업에도 활용 가능한 도구로, 현지 교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홍 이사는 INSAM.AI를 통해 한의학을 단순한 전통 의료 기술이 아닌, 한국인의 건강관·철학·생활문화가 담긴 지식 자산으로 해석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한의학은 전통적 가치를 넘어 현재와 미래에도 건강 관련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근거 기반의 소재를 갖고 있다”며 “학습자의 흥미와 필요에 맞춰 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INSAM.AI에 대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수업을 구성하는 데 유용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업 설계에 있어 한의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중심에 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이사는 초급 학습자에게는 ‘한의사 되어보기’ 역할극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성인 학습자에게는 전통적 사고방식과 삶의 지혜를 조명하는 문화 이해 중심 수업을 제안하는 한편 이러한 수업 설계의 신뢰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보조 도구로서 INSAM.AI의 활용법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일부 교사들은 이민 초기에 형성된 고전적인 한의학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오늘날의 한의사는 초음파진단, 레이저치료, VR 기반 정신건강 상담 등 최신 기술과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차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한의학을 북미 지역 한국학교 교육에 접목하려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온 홍 이사와 그간 협력해온 미국 다솜한국학교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해 한의학 관련 문화교육 콘텐츠를 개발, 수업에 적용한 북미 최초의 사례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미영 다솜학교장(사진 우측) 특히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2 △‘동의보감’과 한국의 전통의약 △재외 한국학교를 위한 한국역사 문화 Find Korea 1·2 등 총 13종의 서적과 교육 자료를 개발·간행하며 현장 교육에 적용해온 최미영 교장은 오는 9월 NAKS 신임 이사장에도 취임할 예정이다. 교육 이후 현지 교사들은 “북미 지역에서 전통의학은 대부분 ‘중의학’이나 ‘침구학’ 중심으로 알려져 있어, 현대 한의학의 변화와 과학화된 진료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 정확히 소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으며, 영화 ‘케이팝 데몬헌터스’ 속 등장하는 한의학적 요소를 통해 콘텐츠 기반의 전통의학 수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현호 대표는 “앞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을 넘어 AI 기술을 통해 전통의학 지식을 구조화하고 표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한의학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7일의 목표로, AI는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봉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한국의 역사, 언어, 문화를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교사들의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의학이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전통 지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 의료서비스 대한 해외 소비자의 인식 및 호감도는?[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이 7일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국제 경쟁력의 정기적 모니터링 및 시계열 분석을 통해 국내 기업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시 국가별 맞춤형 전략 수립에 활용을 위해 ‘2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조사 대상 국가는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환자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중국·일본 등 15개 국가(22개 도시)이며, 이들 국가의 일반소비자 6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각국의 인식 및 호감도 경험률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환경 및 이용 실태,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에 대한 인식과 의료서비스 인식과의 상관분석 및 전년도 조사와의 시계열 분석 등을 통해 분석했다. ‘기술 강국 이미지’ 한국에 대한 호감도 높여 세부적으로 보면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9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소비자의 인식 조사 결과 한국은 △화장품(1위) △의료서비스(5위) △의료기기·의약품(각 6위)으로 조사된 데 이어 한국에 대해 전반적인 호감도를 가진 응답자는 주요 이유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 ‘한국 바이오 제품에 관심’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에서는 전년 대비 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비율도 전체 응답자의 48.6%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콘텐츠가 한국의 바이오헬스 제품의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 제품 중 한국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32.0%)은 자동차 이용 경험률(29.8%)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UAE, 독일 등에서 높았다.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 ‘상승세’…전년 대비 3.2%↑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UAE, 카자흐스탄에서 상승 경향을 보였으며, 한국의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64.9%) 대비 3.2%p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호주, UAE 등이 상승을 주도한 국가였다. 자국 내 한국 병원(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으며, 한국 병원 이용 시 주요 결정 요인은 자국 병원과 차별화된 특성이 관찰된 가운데 공통적으로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및 중화권(중국, 대만)에서 제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 분석에서는 전반적으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 또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국가별로 상이한 양상도 일부 확인됐다. 특징적으로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대만, 태국, 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의료서비스 정보 수집에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 ‘유튜브’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Youtube)’(58.9%)이며, 이어 ‘구글(Google)’(46.4%), ‘페이스북(Facebook)’(23.0%), ‘인스타그램(Instagram)’(22.4%)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유튜브와 구글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정보를 접촉하는 경향이 있지만, UAE, 우즈베키스탄, 독일은 인스타그램, 카자흐스탄은 틱톡(Tiktok)의 활용 비중이 높고, 중국은 도우인(Douyin, 중국 틱톡)(64.1%), 샤오홍슈(Xiaohongshu)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져 국가별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홍보 전략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의료서비스 관련 주요 인식 간 관계 분석에서는,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 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실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간의 비교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도출됐는데, 베트남, 몽골, 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 또한 높은 국가로 나타났으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한동우 보산진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국가별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바이오헬스 제품과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첫 단독 조사로 의의가 크다”며 “조사 결과는 한국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025년 장기요양기관(재가급여) 수시평가 실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2024년 재가급여 정기평가’ 최하위(E등급)기관과 평가 미실시(휴업 등) 기관 919개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수시평가를 실시한다. 2025년 수시평가는 오는 1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평가 대상기관과 방법 등 구체적인 평가계획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을 통해 공고됐다. 수시평가는 ‘24년 정기평가와 동일한 지표와 방법으로 실시하며, 최하위(E등급)기관에 대하여는 급여개선계획서 작성 안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후 진행될 예정이다. 박유상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수시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향후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평가 사후관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한의학회, ‘국민건강증진 한의특별위원회’ 출범[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6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국민건강증진 한의특별위원회’ 발족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식을 진행, 위원회 출범 배경과 향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중점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권 교체에 따른 의료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일차의료 현장에서 한의사의 역할 정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학술적 근거 마련과 관련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위원회 발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한의학회는 지난달 18일 개최된 제13회 이사회에서 ‘(가칭)일차의료 위원회’ 구성안을 승인받고, 이재동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후 관련 TF회의를 거쳐 위원회 명칭을 ‘국민건강증진 한의특별위원회’로 확정했으며, 일차의료 각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대한한의학회 이사 등으로 위원회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으로는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유정규 대한한의사협회 정책부회장, 방호열 한국재택의료학회장,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이진윤 공직한의사협의회장 및 대한한의학회 백용현 기획총무이사·한창호 정책이사·서병관 보험이사·최성열 재무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이날 이재동 위원장은 향후 중점 추진목표로 △재택의료 △지역 공공의료 참여 △AI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대응 △일차의료 술기 교육 강화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실질적 역할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노인층의 만성·복합질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 강점 질환 중심의 노인 주치의 시범사업 시행을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한의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수행의 주체로서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호열 회장은 “현장에서 방문·재택 진료를 하는 입장에서, 일차의료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콘텐츠와 실행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한의 강점 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제안 활동의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이진윤 회장은 “현재 일차의료 관련 법령 정비가 미비한 상황인 가운데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을 위한 위원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거점병원, 한의원, 보건소 등 각 기관의 기능에 맞춘 역할 설정과 상호 연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증진 한의특별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일차의료 정책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일차의료 관련 주제 발표와 위원 토론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교육비와 보수교육 평점은 없으며,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중계될 계획이다. -
전국 한의대생 대상 ‘정방의학회 학생캠프’ 개최[한의신문]정인적방연구소(소장 노의준)가 지난달 26·27일과 이달 3·4일, 4일간 경희의료원에서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제3회 정방의학회 학생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정인적방연구소·정방의학회 학생회의 주관으로 전국 12개 한의과대학(대학원)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정방학생회 멘토 강사진인 박영재·배승빈·안양광·주수연·양지혁·조한나·허진석 원장이 노의준 소장의 저서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전방편’을 교재로 각 처방군에 대해 강의했다. 캠프 첫날에는 조한나·양지혁 원장(정인적방연구소)이 각각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전방편’의 ‘황련제’와 ‘이중제’를 강의했으며, 둘째 날에는 배승빈 원장(이솜한의원)과 박영재 원장(경희살힘한의원)이 각각 ‘복령제’와 ‘계지제’를 강의했다. 또한 셋째 날에는 안양광 원장(양광한의원)과 주수연 원장(이솜한의원)이 각각 ‘시호제’와 ‘마황제’를, 마지막 날에는 허진석 원장(정인적방연구소)이 ‘대황제’를 강의하고, 노의준 소장(교감한의원장)이 ‘안진 실습’을 지도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 전방편 여름방학 특강에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처방 지도를 이해한다기보다 외우기에 급급했지만 올해 강의에서는 지식이 쌓이면서 지도를 더 잘 파악하고 처방 간 비교 감별이 가능해졌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처방에 점점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지난 겨울 특강에서 ‘기본방편’에 대해 학습했으며, ‘기본방편’만을 들었을 때는 처방지도에서 기본방만 튀어나와 보이는 느낌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전방편’ 강의를 들으니 처방지도의 뼈대들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처방을 공부했더라도 다른 처방을 모르니 A처방을 쓰는 것이 맞을지, 더 적합한 처방이 있지는 않을지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모든 처방 간의 감별점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시니 그러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샘솟는 강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의준 소장은 “임상에서 처방이라는 높은 산에 가로막혀 좌절하는 한의사들을 무수히 봤다”며 “앞으로 자라나는 후학들이 처방의 산을 넘을 때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정방(正方)의학회를 설립했으며, 처방을 공부하고자 하는 미래의 한의사들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