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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에 직면한 전남에 도움 되도록 한의난임치료 활성화”[편집자 주] ‘2021년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양승정 위원장(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으로부터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임하는 각오와 바람 등을 들어봤다. Q.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1년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위원장에 선임된 양승정이다. 지난 2005년 한방부인과 전문의 및 한방부인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해부터 현재까지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나주동신대한방병원에서 한방부인과 강의 및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처음 사업이 시작될 때부터 본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계속 실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 사업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생각돼 선임이 된 것 같다. 사업 초기 때 전남한의사회 관계자들과 호흡이 매우 좋았던 부분도 고려가 된 것 같다. 한방부인과 전문의로서 지역사회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전남한의사회에서 연락이 와 사업 참여는 물론 난임위원장까지 선임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45년 국내 추정 인구수는 지금보다 1.3%가 감소한다. 전남은 상황이 더 심각해 3%나 감소하고, 0~14세 인구는 32%의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수 감소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이에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작은 도움이나마 전남 난임부부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Q.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사업 대상자가 당초 100명에서 130명으로 확대됐다. 지난 2019년 100명의 대상자로 시작해 전남의 각 시·군에서 사업이 시작됐음에도 다른 지역과 달리 여러 시·군으로 나뉘어져 실제 혜택을 보는 대상자의 인원이 적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남성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실제 혜택을 보는 세대 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전남도청과 합의해 대상자 수를 확대하게 되었다. Q. 대상자가 남성까지 확대됐는데 어떠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자의 정상 기준이 되는 정자의 양, 운동성 등 정자의 상태 기준을 2010년 들어 지난 1999년 보다 낮췄다. 달리 말하면 점점 남성불임 원인이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불임의 원인 중 남성이 원인인 경우가 약 40%에 달하게 되면서 이번 사업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다. 실제 부산광역시한의사회와 서울 성북구한의사회가 여성 단독 난임치료사업에서 부부 난임치료 사업으로 확대한 뒤 임신율과 유산율에 있어 더 나아졌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도 한약치료를 하게 되는데 한약 복용을 하면 정자의 운동성과 질, 양 등이 나아지는 많은 보고가 있다. 타 시도지부의 사업을 참조해 남성 난임치료에도 더욱 힘쓰겠다. Q. 전남의 경우 지리적 한계로 인한 소통 및 홍보의 어려움 등이 늘 꼽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전남도청과 전남지부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방송을 통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홍보에 들인 품이 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특히 연 초 직접적인 면담과 같은 대면 접촉이 불가했기 때문에 더욱 힘든 한 해가 됐지만, 뼈와 살을 깎는 홍보활동으로 대상 모집이 가능했다. 특히 여수시한의사회와 함께 8차례 가량 여성질환 임상 강의를 마련해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구글 클래스룸과 줌 등을 이용해 강의도 진행했다. 현재까지는 주로 전화를 통해 한의사 회원들과 소통을 했는데, 난임에 관해서는 온라인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와 관리를 진행하도록 하고자 한다. 난임 부부의 경우 원칙상 담당하고 있는 한의원에서 상담과 치료를 진행토록 하고 있지만, 난임 사업과 관련된 홍보는 시·군의 홈페이지와 SNS 등으로 독려하고 있다. Q. 전남은 타 지역보다 지역 의사회의 공격을 심하게 받고 있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난임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방치료를 받다가 양방치료를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양방치료를 받다가 한방치료를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둘 다 병행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누가 가장 옳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난임 환자들의 절실함이 여러 치료를 선택하게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양쪽 난관이 폐쇄된 경우에는 양방치료를 받아야만 할 것이고, 호르몬 부작용이 심해 양방치료를 못 받는 경우에는 한방치료를 받아야만 할 것이다. 서로를 공격해봐야 곧 전남의 인구감소가 급격히 진행될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 마음을 열고 좀 더 나은 결과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다른 지역엔 없는 한·양방 협진 모델을 구축하고 싶다. 미국에서도 양방 난임치료 전 침치료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서로 보완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도 양방 난임치료를 수차례 진행해 심신의 균형이 무너진 환자들을 한의치료로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하고 있다. 한방치료와 양방치료 중 누가 애를 만들었는지 손을 들어주는 것보다 어떻게 난임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Q. 전남도청이나 전남도의회에 바라는 점은? 전남에는 소아 성장과 관련된 사업이 없어 부모들이 자꾸 대도시로만 가려하는 경향이 있다. 한의난임치료로 난임치료를 하면서 성장이 지연되거나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들을 보건소와 연계, 한의소아성장치료로 꾸준하게 관리하는 연결 사업을 진행하면 좋겠다. 지금 순천시에서는 3자녀 첩약지원 사업이 있다. 다른 시·군에서도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한의난임치료가 산모 케어 및 아이돌봄사업으로 연계됐으면 한다. 인구정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 한다면 전남의 인구감소율을 줄이고, 전남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Q.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은? 양방난임치료는 국가사업으로 항시 진행 되고 있다. 한의난임치료도 국가사업으로 진행이 돼 어느 때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백내장수술 등 비급여 과잉진료 대응방안 강구금융위원회는 29일 보건복지부, 경찰청,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보험연구원, 보험협회 등과 함께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 그동안의 보험사기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보험사기와 비급여 과잉진료 등이 공·사보험의 재정 악화요소가 될 수 있다는 심각성에 공유하는 한편 사적 의료안정망인 실손보험의 존립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보험사기 관련 제도 개선방안 논의에서는 지난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방대한 내용을 담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 4건이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인 만큼 해당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 설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입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건보공단에서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운영으로 적발·처벌돼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환급해야 하지만, 미환급한 체납자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제공, 사무장병원 등의 개설로 처벌받은 체납자에 대해 대출 등 금융거래를 제한해 의료업 재진출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법원 판결로 보험사기 범죄사실이 증명돼도 검사·청문 절차를 거쳐 제재조치(등록취소)를 해 처분의 적시성·실효성이 저해되는 만큼 향후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보험사기로 벌금 이상의 형이 확인되면 검사·제재·청문 등의 절차 없이 보험설계사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보험금 환수를 위해 제기하는 부당이득방환청구소송 건수를 보험금 청구·지급 소송과 분리해 공시하는 방안도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안과병원에서 비급여 백내장 수술 후 실손보험금을 과다청구해 사회문제가 되는 등 과잉진료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됐다. 실제 백내장수술의 경우 33대 주요 수술 중 1위(‘19년 건수 기준)로 해마다 증가율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40∼50대의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일부 안과병원에서 진료비 일부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보험 가입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해 실손보험금에 전가하는 데도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보험사에서는 자구책으로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도 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비급여항목의 과잉진료 문제에 대해 보험협회를 중심으로 △법무법인을 선임해 형사고발 등 대응 다각화 △수사당국에 보험사기 수사 강화 요청 및 정보 제공 등 수사 지원 △비급여 과잉진료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및 의료단체와의 협업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공동 홍보사업 추진 등 보험업권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금융당국도 국민의료비 경감과 실손보험 등 사적안전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는 한편 의료행위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도 의료소비자가 합리적으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급여 관리방안을 보건당국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보험사기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적극 활성화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금감원과 건보공단은 ‘공·민영보험 공동조사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실손보험 및 요양급여 허위·이중청구 등 연계형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 중이다. 앞으로도 건보공단 지역본부, 지역 수사기관과의 공조 확대 등 공·민영보험 협력을 활성화해 기업형 브로커 조직과 병원 등의 보험사기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수사당국과의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수사의뢰기준 등 세부 운영방안을 협의해 보험사기 조사과정에서의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조사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보험사기 조사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험사기 조사업무 모범규준’을 규정화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하반기에도 보험조사 실무작업반을 통해 △차선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보험사기 행위 증가 △정액 입원급여·백내장 수술급여 등 보장기능 강화로 인해 발생하는 보험사기 유인 증가 △SNS를 통한 보험사기 가담자 모집행위 증가 등 보험사기 최신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관기관간 보험사기정보 공유 확대 및 공·민영 연동형 보험사기 공동조사·조사기법 공유 등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방지방안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수원시민께 생애주기별 한의약 사업 제공을 목표로 최선”<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분회 회장으로부터 분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Q. 수원시한의사회(이하 수원분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수원분회는 지난 1957년 12월10일 강창현 초대 회장님과 회원 9명으로 창립됐다. 60여년이 지난 현재 분회 신상 등록된 회원이 431명인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분회다. 더 소개를 하면 수원분회는 단순히 외형적인 확장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에서도 지역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원시와 함께 또는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수원시민에게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시립어린이집 한의약 건강주치의 사업 △저소득층 아동 담당의 사업 △학교한의사 시범사업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산후조리 한약 할인지원사업 △HUB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 강좌를 통한 비만·갱년기·중풍예방·어르신관절질환 개선 프로그램 △화성행궁 역사속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수원시 자매도시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참여 등 많은 정기적인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이런 사업들이 수원시 유관단체들과 많은 협력아래 수원시민과 한의약이 함께하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자부한다. Q. 수원분회 총무이사, 영통구분회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6년 수원분회 회장에 선출된 이후 현재 연임까지 중이다. 선배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분회 회무에 참여한지 18년이 됐다. 분회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다 보니 저 스스로도 한의약과 한의사회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한의약과 한의사회를 올바르고 자세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Q. 지금까지 수원분회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수원분회는 이전 회장님들과 임원들의 노력으로 수원시의 예산이 포함된 사업을 많이 수행해왔다. 하지만 매년마다 예산 문제와 주무 담당자의 판단, 그 외 여러 변수들로 인해 사업의 존폐 자체가 논의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된 사업으로 진행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의 지속을 위해 ‘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수원시 특성에 맞는 조례 제정을 통해 조금 더 안정적인 사업으로 수원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노력으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약 지원 조례’와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모두 제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Q. 수원시 한의난임지원 사업이 많은 발전을 이뤘다. 어떻게 더 발전시킬 계획인가? 현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이 수원분회장일 때 처음 시작한 이래 적극 참여한 많은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과 남성 난임까지 확대가 됐다. 하지만 난임치료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후 난임대상자의 한의지원사업 참여가 이전과 많이 달라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한의난임지원 사업 참여 선행 후 건강보험 참여(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등 보조생식술)가 난임 대상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 내용 자체도 현재 한의난임지원 사업 참여시 일정기간의 보조생식술 금지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난임가족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한의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으로 개선 노력하려 한다. Q. 수원분회 나눔봉사단도 창립했다. 그동안 개인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한의사로서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고 계신 분들이 수원분회에는 많이 있다. 하지만 한의사회 단체의 조직적인 모습은 부족함이 많았다. 그래서 사회적 지위에 맞는 도덕적 의무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통해 수원시 내의 의료, 생계, 신체, 정신 등 다양한 취약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수원시민과 한의사회가 함께하는 모습을 만들고자 한다. 이는 수원분회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원지역에서 한의약으로 본업을 수행하는 한의사 개개인에게도 큰 보람과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회원 가족과 사회에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창립을 위해 43명의 발기인들이 동참해서 1245만원의 창립기금을 마련해줬다. 이제 430명의 분회 회원들과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소개를 빌어 서만선 단장을 비롯한 나눔위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Q. 임기 내 꼭 추진하고 싶은 회무는? 수원분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둘째아 출산여성의 한약 할인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후 한약을 통한 산후조리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537명의 산모들에게 처방을 했다. 사업도 점차 확대돼 지난해에는 둘째아 출산 산모의 26%정도가 이 사업을 통해 산후조리 한약 지원을 받았다. 이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수원시 산모들의 건강을 돌보는 이 사업이 수원시의 예산 지원을 통해 더 확대된 사업으로 진행되도록 힘쓰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수원분회를 알리고, 분회회원들과도 지면이나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수원분회는 많은 한의약 관련 사업과 회무가 있다. 이제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수원지역의 곳곳을 살펴 나눔의 실천도 하려한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분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
“역량중심, 임상표현 중심의 교육 실현코자 해”[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1개 한의전 학(원)장으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현주소와 각 대학의 발전 방향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동국대 한의과대학 김동일 학장으로부터 앞으로의 한의학 교육 방향 등을 들어봤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병원장 직책에 이어 지난 2019년 12월 2일부터 동국대 한의과대학 학장 보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방부인과학을 전공했고,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 여성의학과 진료를 맡으며 주로 △난임 △다낭성난소증후군 △갱년기장애 △월경통, 골반통, 산후풍 등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구와 관련해선 과거 임상 주제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한방부인과 고전문헌을 번역하는 작업을 오래 해왔고, 근래 치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로는 갱년기장애와 난임 분야다. 여성 갱년기장애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최근에 마무리한 바 있고, 이에 근거한 진료수행지침도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지난 2010년에 개발했던 여성 난임진료지침을 고도화하는 연구과제를 주관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Q.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동국대 한의대와 깊은 인연이 있다. 1986년 3월 동국대 한의대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했고, 2021년 8월인 현재에는 이곳에서 연구도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86년도부터 쭉 이곳에서 머물렀던 것은 아니다. 짧은 병역의무 수행기간과 개인병원 근무기간을 합친 1년 4개월, 우석대 교수로 근무했던 1년 6개월을 제외하면 그래도 약 32년을 동국대 한의대와 인연을 맺고 살아왔다. 서울, 일산, 경주에 위치한 병원 등지에서 두루 근무했으니 인연이 넓고 깊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 기간 함께해서인지 여러 가지 관점으로 내가 속한 조직을 살펴볼 수 있는 능력도 생긴 듯하다. Q. 동국대 한의대만의 특징이 있다면? 동국대 한의대는 기초분야에서 한의학의 이론 교육에 충실한 전통이 있다. △원전학 및 의사학 △생리학 △병리학 △본초학 등의 교육과정에서 열정적인 강의와 실습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개과목적 성격이 강한 △경혈학 △진단학 △방제학 △예방의학 등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임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과 술기 능력의 함양에 주안을 두고 있다. 한편 원전학 분야에서는 문헌정보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처리하고, 지식정보를 활용하는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달라진 모습으로 여겨진다. 또한 진단학 분야에서는 의공학 영역을 전공하신 교수님에 의해 현대 기기진단의 활용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는 점도 동국대 한의대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함께 본초학교실과 해부학교실에서도 한의사가 아닌 교수님들의 임용을 통해 한의학이라는 학문 공간에서 새로운 연구와 교육의 접점을 이루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또, 임상 분야의 경우 의과대학병원과 일찍이 공존해 협진연구와 진료에 선도적 노력을 했던 전통도 있다. 한방재활의학과, 침구의학과, 신경정신과학 분야 등에서 특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제 임상 상황과 연구 결실들을 모아 근거중심으로 교육하는 동국한의대만의 특이점도 있다. Q. 학장 취임 후, 교육 관련 이슈 현황은? 제2주기 한의과대학 인증평가를 준비하는 것이 학장으로서 맡은 가장 주요한 업무였다. 동국대 한의대는 제1주기 평가에서 ‘모범’ 인증을 받았지만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욕구 반영, 나날이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적응, 임상실습교육의 강화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기에 이를 개선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 콘텐츠 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임상실습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의 논의를 활성화해 집단지성에 근거한 합의안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작은 변화부터 주고자 시도했다. 학점 당 교육시수를 조정하면서 전공 선택제를 도입,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잉여 시간에 설강했다. 한의사 직무역량에 근거한 동국대학의 교육목표를 설정했기에 향후 ‘역량중심의 교육’, ‘임상표현 중심의 교육’을 위한 수직 및 수평적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Q.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 개편이 큰 이슈다.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서는 다가오는 9월에 있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2주기 인증평가를 마치고 새롭게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며, 교육과정개편심의를 위한 기구가 활발히 작동하리라 믿고 있다. 교육소비자들인 학생들도 나름의 개편안을 마련 중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공급자와 소비자가 합의할 수 있고, 미래 의료환경에서도 적응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 개편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 Q.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점은 없는가? 교수들 입장에서는 전반적인 학력 저하와 교실 밖 교육프로그램의 단절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이 있다. 비대면강의 자료 준비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는 등 작년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조금 수월해졌지만 환자를 대면해 진료하는 의료인의 기본적인 직무를 고려할 때,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교육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대학의 존립 자체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선·후배와 동기간의 교류가 단절되는 것, 사회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Q. 비대면 수업이 많이 늘어났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분반을 해 격주로 강의를 진행하고, 실습과목은 분반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에 미흡하지만 완전한 비대면은 아니어서 다행이라 여긴다. 고양시와 경주시는 코로나가 초기부터 발생한 곳이기에 다른 대학보다 실습을 시작하기 앞서 설득과 지침에 따른 일관된 의사 결정이 필요했고, 다행히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학기 초에 화상으로 신입생 전체 화상회의를 개최했고, 여름방학 중에 총 2회에 걸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학술토크쇼’를 학생회와 함께 기획하고 있다. Q. 학생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미래에 한의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이 늘었다. 의학계열 중에서 본인이 선택한 ‘한의학’이라는 이 길이 옳은지에 대한 회의도 순간순간 있을 것이다. 선생(先生)으로서는 이들에게 먼저 길을 열어 보여야 하고, 후생으로서는 청출어람(靑出於藍)해 선생의 외경을 받을 수 있는 후생가외(後生可畏)의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서 고민을 풀어가고자 한다. Q. 임기 내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여름방학 중, 한의대와 의대의 통합 컴퓨터기반평가(CBT)실이 마련되고, 향후 임상술기실도 통합해 활용하게 된다. 이들을 최대한 신속히 도입해보고 싶다. 그리고 교과과정 개편논의를 활발히 진행하는 것도 남은 임기에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임상술기시험(CPX) 도입, CBT 시행 등 한평원에서 개발을 마친 ‘임상표현 학습주제 진료수행지침’의 교육현장 반영이라는 과제를 ‘한의학교육 영남 컨소시엄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사업’과 연계해 진행코자 한다. 이에 동국대학에서는 침구의학과의 김은정 교수와 한방부인과학의 내가 실무책임자로 교육콘텐츠 개발에 직접 참여하게 돼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
네이버 아이디로 ‘나의건강기록’ 앱 활용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 이하 ‘의정원’)은 29일부터 네이버 아이디를 활용해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전에도 국민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실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2월 24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 개선을 위해 카카오‧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우선 네이버 아이디(인증서)를 활용해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나의건강기록’ 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카오 아이디 기반 로그인 도입 및 아이폰 버전 출시(’21.9월 오픈 예정) △사용자 기능 개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신욱수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나의건강기록’ 앱에 네이버 아이디 기반 로그인을 도입해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의견 수렴 및 적극행정을 통해 ‘나의건강기록’ 앱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개선 사항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IHASA 디지털 역사관’ 개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이하 보사연)이 지난 20일 ‘KIHASA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는 이제까지 종이 문서나 파일 형태로 관행을 깨고 한 기관의 기록을 통째로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해 전승토록 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역사관으로, 국책연구기관에서 새로운 기록의 장을 열게 됐다. 이태수 원장은 “보사연은 50년을 넘어 거의 두 세대에 가까운 긴 시간을 달려왔다. 이런 기관에서 기록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KIHASA 디지털 역사관 개관으로 이제까지의 역사보다 더 깊고 넓은 역사가 보사연과 한국 사회정책의 발전 과정에 쓰이게 될 것이다. 디지털 역사관이 과거의 역사와 다가올 미래의 역사를 차곡차곡 정확히 기록하는 훌륭한 기록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HASA 디지털 역사관은 5개의 콘텐츠로 나누어 구축됐다. 우선 ‘기관 역사’에서는 지난 51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기관명이 바뀐 역사를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보사연이 걸어온 50년 역사를 사료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1970년 7월20일 국립가족계획연구소 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현재까지의 기관 변천사를 볼 수 있다. 또 ‘연구 역사’에서는 우리나라 보건복지 분야 정책발전 과정과 관련 연구 자료와 함께 보사연의 지난 50년간의 연구 역사를 주요 키워드로 분석해 제공한다. 이 콘텐츠에서는 우리나라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정책연구에 대한 종적인 발자취를 볼 수 있고 미래 연구방향에 대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주제별 연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등 단순한 사실의 기록만이 아니라 역사적 해석을 담고 있다. 또한 ‘기록물 아카이브’에서는 기관의 공식 문서함은 물론 개인 보관함에 남아 있던 각종 사진과 문서, 기관 물품을 최대한 아카이브 자료로 모아 놓은 것이며, 보사연 51년의 역사에서 50개의 성과를 엄선하고, 숫자로 50년을 푸는 등 신선한 접근이 돋보이는 ‘50+1주년 기념’ 분야는 세계 주요 기관의 축하 메시지뿐만 아니라 초대 원장부터 시작해 전임 원장들이 자신의 재임 기간 회고를 영상 및 글로 기록했다. 이밖에 ‘VR역사관’에서는 현재와 과거의 역사를 새로운 영상 기법으로 조합해 보여 주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영상 역사관이다. 현재의 건물과 여기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과거의 역사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 기법을 통해 보사연의 현재가 어떻게 과거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으며, 이것이 미래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를 상상할 수 있는 귀중한 시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보건의료노조, 공공의료 강화 · 보건의료인력 지원 대정부 예산 촉구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강화 · 보건의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예산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9월부터 정부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국회에서 본격적인 2022년도 정부예산 논의에 돌입하게 된다"며 "예산은 정부의 정책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잣대이자, 정책 추진의 실천적 의지를 확약하는 담보인 만큼 정부의 2022년도 예산안에는 반드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의 의지가 담긴 구체적 액수의 예산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등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이 2022년 예산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선 '공공의료 확충 및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공공병원은 물론이고 역량있는 민간병원도 없어 양질의 필수(중증)의료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25개 중진료권에 공공병원을 신축(민간인수 포함)하고 공공병원이 있으나 양질의 필수(중증)의료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중진료권의 지역거점공공병원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병원 25개 신축, 6개 이전신축, 26개 증축을 위한 예산으로 최소 연간 2조 2320억원(5년간 11조 1600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을 국가중앙병원으로 손색이 없도록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1조원) 하는 한편, 의료인력 파견 기능을 확보(300억원), 공공보건의료인력 관리지원단(가) 운영 등의 기능 추가(15억원), 공공의료기관의 정보화전략(ISP) 구축 및 통합 EMR 구축을 위한 최소한의 연구 예산 확보(7억원)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서는 "적어도 2022년 건축비 예산으로 374억원이라도 마련해야 하며, 지역거점공공병원 전문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현재 55억원 규모의 예산을 100억 규모의 예산으로 확대(45억원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수보건의료인력의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신규간호사의 이직률 감소, 안전사고 감소 등 환자안전과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공공병원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을 민간까지 확대하기 위한 예산 1680억원은 당장 큰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예산으로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산업의 야간·교대근무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헤치는 한편, 지속가능성조차 어렵게 만들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높은 이직율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만큼, 바람직한 보건의료산업 교대근무제 개발·정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744.8억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대응에 투입되는 보건의료인력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되고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의 소진이 매우 심각하고 최근에는 이탈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지원수당으로 3000억원 마련을 제안했다. -
韓 의료, 우즈벡 의료시스템 개선 파트너로 함께 뛴다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현실을 감안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웨비나가 양국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보산진)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 위원회(The National Chamber of Innovative Healthcare)와 보건부(Ministry of Health)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에 기반한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모델 개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2020년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위원회가 '한-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센터'에 의뢰한 연구과제에 대해 보산진흥이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됐으며 △의료전달체계 개선 △병원운영체계 개선 △병원 건립 기준 수립 △임상진료지침 개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전달체계를 기존 질환 중심의 3차급 의료서비스 제공체계에서, 향후 중증·복합 질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상급종합병원급 모델병원 건립·운영을 제안하는 등 한국사례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한-우즈베키스탄간 상호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송태균 보산진 국제의료본부장은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양국 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의료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r. Izamov Ravshan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웨비나는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하고 개혁할 수 있는 제안을 공유할 수 있는 상당히 의미 있는 기회”라며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종합아동병원 건립 사례를 시작으로 임상진료지침 및 병원운영체계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국립 익산 치유의 숲, 한의학 접목한 ‘산림의학’ 제시전라북도 유일의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에 ‘한의학’ 테마를 접목한 ‘산림의학’ 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익산시는 지난 28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서부지방산림청, 원광대 한의대, 원광대 한방병원, 산림복지진흥원 및 용역 수행사와 함께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에 ‘한의학’ 연계방안 마련 기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 강형원 원광대 한의대학장,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장, 원광대 총장 비서실 강연석 실장,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계획의 기본 테마인 ‘녹차’에 추가로 ‘한의학’ 테마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국내에 있는 여타 생태·휴양 관광지 등과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명품 숲길’ 조성과 ‘한의학’ 특화·접목에 대한 법률 검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해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대상지는 웅포면 옹포리 함라산 일원 62㏊로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자리하고 있어 산림자산 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금강 낙조 경관이 일품이다. 익산시는 올해 국비 2억원으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본격 사업 착공해 오는 2023년까지 준공 계획으로, 전액 국비 50억원 투입된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치유센터·전망대·무장애 데크 숲길 등의 주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요소를 이용해 산림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형원 학장은 “치유와 치료는 같은 개념이며, 치유 안에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산림 치유가 앞으로는 산림의학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의 ‘한의학’ 특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택림 부시장은 “국립 익산 치유의 숲에 걷고 싶은 명품 숲길을 조성하여 타지역 유사 관광지에 경쟁 우위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계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한 특색있는 치유숲 조성으로 조성 후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 지역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코로나에 대한 우리의 관심사는 어떻게 변했을까?팬데믹이 지속된 지난 1년 6개월간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사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NHN DATA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활용해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웹사이트에 유입된 200만개 이상의 ‘코로나’ 관련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했다. 키워드 유입 데이터는 웹사이트 방문자가 어떤 단어를 검색해 유입됐는지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된 대중의 관심사는 대유행 확산세와 방역 정책 등에 따라 분기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확진자’에 대한 검색량은 매분기 공통적으로 높게 집계됐으며, 그 외 ‘코로나’와 함께 조합된 주요 키워드의 검색량은 분기마다 차이가 있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분석 기간 동안 ‘코로나’와 함께 가장 많이 검색된 주요 키워드는 ‘단계’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관심과 검색은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었고, 이 기간 발생한 거리두기 체제 개편과 3차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첫 시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소강되는 양상을 보였다. ‘단계’ 키워드 검색량은 올해 1분기 급감하기 시작해 2분기에는 ‘백신’ 검색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키워드 검색량은 분기별 큰 편차 없이 꾸준히 유지되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분기에는 주요 키워드 중 ‘지원금’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4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극복’, ‘포스트’ 키워드의 유입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1차 대유행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면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팬데믹 이후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NHN DATA는 분석 기간 ‘코로나 특수’를 누린 업종의 주요 앱 설치 데이터를 함께 공개했다. 지난 4월 기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앱인 ‘넷플릭스’와 ‘왓챠’의 설치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 64% 증가했으며, 홈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늘의집’ 앱 설치 수는 76% 급증했다. 또한 중장년층 이상의 유입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는데, 올해 상반기 ‘오늘의집’과 ‘넷플릭스’ 앱의 50대 설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배(344%), 2배(150%) 이상 늘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 앱도 50대의 증가율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 NHN DATA측은 “유례없는 팬데믹 시대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과거와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적응해 나각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이번 데이터 분석을 시도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50대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플랫폼으로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