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 회원투표 공고대한한의사협회 정관 제9조의2 제1항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원투표를 공고합니다. [ 정관 제9조의2 ①회장은 회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본회의 주요 정책이나 결정사항 등에 대하여 회원투표에 부칠 수 있다. (이하 생략) ] - 아 래 - 1. 회원투표에 부치는 사항 안건 1) 한의대 정원 감축 추진 여부 - 과잉배출되는 한의사 인력 조정을 위하여 한의대 정원감축을 추진한다. (찬성 : 정원감축 추진, 반대 : 정원감축 추진 반대) 안건 2) 한의사 전문의 제도 개선 추진 여부 - 변화하는 의료체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위해, 기존 한의사에 대한 경과조치를 포함한 보편적 한의사 전문의 시대로 전환할 수 있는 한의사 전문의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찬성 : 전문의제도 개선 추진, 반대 : 전문의제도 개선 추진 반대) 안건 3) 첩약건강보험 관련 투표 - 첩약건보의 조건(수가, 원산지 표기 등)이 개선되지 않거나,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경우에는 첩약건보 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설계 혹은 폐기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한다. (찬성 : 조건에 따라 원점 재검토, 반대 : 조건과 상관없이 진행) 2. 제안이유 안건 1) 한의대 정원 감축 추진 여부 현재 한의사 인력은 국가 수요 추계에서 여러 차례 공급 과잉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특히 2015년 발표된 ‘2013년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연구결과’ 이후 한의사는 지속적으로 과잉공급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신규 한의사 배출은 꾸준했으나, 한의원 개설률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지역별 의료수요, 한의의료의 역할 변화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정원 조정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인력 공급이 장기적으로 과잉 상태를 유지할 경우 경쟁 심화와 직역 내 과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 감축이라는 중대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전체 회원의 의사를 충실히 수렴한 절차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2023년 10월의 대회원 설문과 11월 대의원총회 서면결의 정도만이 의견수렴의 공식 근거였습니다. 따라서 협회는 인력수급의 균형 잡힌 미래를 위해, 그리고 한의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의대 정원 감축 추진 여부’를 회원투표를 통해 직접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번 투표로 수렴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은 향후 정부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한의계 공식 의견의 근거가 될 것입니다. 한의사의 미래 환경과 후배 세대의 진로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모든 회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안건 2) 한의사 전문의 제도 개선 추진 여부 한의사 전문의 제도는 1999년 시행 이후,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건강정책의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는 일차의료 강화를 중심으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의계에서도 전문과목 개편 및 일차의료 전문과 신설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한의계는 대부분의 한의사가 일차의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아직 ‘일차의료 전문의’라고 할 만한 전문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30여 년간 큰 변화를 겪지 못한 전문의 제도를 미래 환경에 맞게 재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편적 일반의 시대’에서 ‘보편적 전문의 시대’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학적 일차의료를 반영한 전문과목 신설과, 기존 한의사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경과조치 등 제도적 기반 구축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기존 전문의들이 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상과 수가체계 개선 논의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한의사가 만성질환 관리, 지역사회 건강사업, 일차의료 국가정책 등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 환경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문의가 전문성을 정당하게 인정받는 의료체계로의 전환도 주요한 목표입니다. 이번 회원투표는 이러한 방향성 수립을 위한 첫 단계입니다. 찬성 의견이 모인다면, 협회는 제시된 원칙에 따라 세부 개선안을 마련한 후,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한의사 전문의 제도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안건 3) 첩약건강보험 관련 투표 첩약건강보험은 한의계 내에서 오랜 기간 찬반이 엇갈려 온 주요 정책 중 하나입니다. 그간 여러 차례 실시된 투표에서도 정보 공개의 충분성, 찬반 의견 개진의 형평성 등과 관련하여 공정성 논란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45대 집행부는 협회장 선거 당시부터 이러한 불공정을 해소하겠다는 점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첩약건강보험 회원투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논의 절차를 거쳤으며, 대회원 문자 발송 기회 제공, 투표 시 양측 주장 게시 등 공정한 절차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3차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의 구체적 조건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 각자가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건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가 진행될 경우, 그 결과가 협의 과정에서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도 존재합니다. 집행부 역시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2차 시범사업이 종료되고 3차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에 대한 협의를 정부와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일정상, 이제는 협회의 협상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에 집행부는 수가, 원산지 표기, 예산, 설계 등 주요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협상의 전권을 회원들에게 부여받고, 개선이 어려울 경우에는 정책 재설계 또는 폐기를 각오하고자 하는 뜻을 세우고, 이와 관련해 회원의 뜻을 구하는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첩약건강보험 정책의 향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인 만큼, 회원 여러분의 신중한 판단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3. 회원투표 실시에 관한 사항 본 회원투표에 관한 회원투표의 실시 등 관리에 대하여는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제45조의2 제1항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게 됩니다. [ 정관 제45조의2①선거와 회원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임원과 대의원의 자격 관리에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를 둔다. (이하 생략) ] 2025년 11월 20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윤 성 찬 -
한의과학자 양성 위한 학부생 연구 축제 ‘한마당’[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이 주최한 ‘한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2025학년도 제4회 한의과대학 리서치 캠프’가 지난 5개월 동안의 연구 여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022년 첫 발을 뗀 리서치 캠프는 학부생들의 연구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한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원광대 한의대의 대표적인 비교과 연구 프로그램으로, 올해 캠프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연구 지도가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는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총 32명의 학부생이 참여한 가운데 권오상·박사윤·배기상·이원융·임정태·임진웅·조은별·하원배 교수 등이 멘토로 나섰다. 특히 올해는 생리학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박사윤 교수(생리학교실)와 진단 및 임상실습 분야의 조은별 교수(진단학교실)가 신규 임용됨에 따라, 기존의 기초·임상 연구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의학교육 등 한층 다채로운 연구 주제들이 다뤄졌다. 12일 진행된 최종발표회에서는 서면 평가와 구두 발표를 종합해 우수 연구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조은별 교수의 지도를 받아 ‘한의학 임상실습교육에 대한 요구분석: 혼합연구’를 발표한 정승아 학생(본2)이 수상했다. 이 연구는 한의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교육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임정태 교수의 지도를 받은 최지환 학생(본3)이 기존 선행연구의 한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 ‘고혈압 환자 대상 침치료 사용군과 비사용군의 임상특성 비교: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단면연구설계’ 연구가, 또한 같은 지도교수 하의 이유미(본3)·이서범(본2) 학생 팀이 ‘마자인환 복용에 따른 혈중 THC, CBD 함량 분석 연구’로 한약 안전성 및 성분 분석 연구의 필요성을 입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데이터 기반 생리통 침 치료의 선혈 원리 규명: 전통 이론과 신경해부학적 근거의 통합적 검증(이현경(본3)·박세현(본2) 학생팀, 지도교수 박사윤) △일개 한의과대학 학생의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현황과 교육 요구: 혼합 연구(배성훈 학생(본4), 지도교수 하원배)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심박변이도와 미병 설문 기반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예측(김준영·배준엽) △네트워크 약리학(양아연) △MSI 활용 질환 후보 본초 발굴(안영선 외 3명)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팀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대는 이번 리서치 캠프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들이 실제 SCIE급 국제학술지 및 KCI 등재지 논문 게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실제 지난 3회 캠프의 결과물들이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성과를 입증한 만큼, 올해 연구 결과물들 또한 높은 학술적 기여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성철 학장은 “올해 리서치 캠프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등 최신 트렌드가 접목된 연구들이 돋보였다”면서 “강화되는 인증평가 기준에 발맞춰, 학생들이 학부 시절부터 수준 높은 연구 과정을 경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합법적인 한의사의 레이저·국소마취제 활용…근거없는 폄훼 멈춰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최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한의사의 국소마취제 사용 후 고주파·레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한 미용 시술에 대해 ‘면허 외 의료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의사 A씨는 내원한 환자에게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된 국소마취제를 도포한 뒤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했으나, 이 같은 행위는 한의사의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라며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된 바 있다. 이에 동대문경찰서는 통보문을 통해 일반의약품인 해당 국소마취제는 비교적 안전성이 확보돼 일반인들 역시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행위만을 이유로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라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초음파·고주파 레이저를 한의학적 피부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 의료법령 등에 위반되는지와 관련해선 “현행 의료법에서는 한의학과의 전공과목 중 한방 피부과 영역을 독자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더불어 의료법상 한의사도 수술·수혈·전신마취 등의 침습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침습적이거나 기구를 사용한 인체 자극 행위가 한의사들에게 금지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히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청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한의사의 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및 단순 자동진단 의료기기 사용은 가능하다는 답변을 한 바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레이저수술기’를 한방행위 관련 장비로 분류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법원 및 관할 감독 기관들의 판단과 더불어 관련 법령에서도 한의사의 본 건 관련 의료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음은 물론, 한방 피부과 진료에 초음파·고주파·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금지하는 취지의 규정 또한 찾아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이 사건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한 행위가 한의사의 업무범위 이외의 행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이미 한의사들은 한의과대학과 전문의 수련과정에서 레이저·초음파·고주파 원리 및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받고 있으며, 대한통합레이저학회를 비롯한 다수의 학회를 통해 실습 기반의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수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계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왜곡된 주장과 악의적인 폄훼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협은 “국민을 기만하는 양의계의 이 같은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마땅하며, 보건의료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무모한 고발행태도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 일동은 앞으로도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포함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적극 활용해 최상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보공단, 지역인재 양성 위한 ‘푸른등대 장학금’ 전달[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9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강원지역 대학생 및 특성화 고등학생 59명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른등대 장학금’은 2019년부터 7년간 강원지역 대학생과 특성화 고등학생 245명에게 총 7억440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선발 장학생과 인솔 교사,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건보공단 채용설명회와 총무상임이사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장학생 대표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졸업 전 취업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푸른등대 장학금의 의미와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총무상임이사는 “장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오늘의 나눔이 씨앗이 되어 미래의 또다른 나눔으로 선순환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환경·사회·투명(ESG) 책임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멸종위기 약초 생산체계의 지속가능성 ‘제시’[한의신문]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한약자원 및 약용식물의 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구원)은 20일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첨단 생명정보 분석기술(오믹스, omics)를 융합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 ‘스마트 허벌로믹스(Smart-Herbalomics)’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야생 채취에 의존하던 약용식물 자원의 고갈과 멸종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한약자원의 지속가능한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약용식물의 90% 이상이 여전히 자연 서식지에서 직접 채취되지만, 일부는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는 등 한약 원료의 공급 안정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의 지혜와 현대과학을 결합한 ‘스마트 허벌로믹스’ 접근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 허벌로믹스’는 단순히 재배하고 건조하는 수준을 넘어, 재배·가공·효능 검증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또 식물학·생명공학·시스템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해 각 단계의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상호 보완할 수 있게 설계하고, 이 과정에서 다중 오믹스 데이터(유전체·단백질체·대사체·전사체 등)를 통합 분석해 약초의 효능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파이토트론(Phytotron)’과 같이 제어된 환경에서 약용식물을 재배했는데, 빛과 온도, 영양 등 주요 생육 조건을 인공지능으로 정밀 제어해 유효성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유전적 순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연구팀은 세포 기반 분석으로 독성과 작용 기전을 평가하고, 동물 모델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과학적 체계까지 구축했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SMART-HERBALOMICS: An innovative multi-omics approach to studying medicinal plants grown in controlled systems such as phytotrons)은 대체의약분야 및 천연물의학 연구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Phytomedicine(IF: 8.3)’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해피 케네스(Mr.Happy Kenneth) UST-KIOM 스쿨 박사과정 학생연구원이며, 교신저자는 강영민 책임연구원, 한의융합과학전공 지도교수다. 연구책임자 강영민 박사는 “한의학이 수천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고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우리는 그 질서를 첨단과학기술과 융합해 스마트 허벌로믹스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약자원의 인공지능 품질 예측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한약 표준화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돌봄과 미래, 한국PR대상 비영리·NGO 부문 최우수상 ‘수상’[한의신문]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국내 PR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비영리단체·NGO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돌봄과 미래는 수상작인 ‘내가 사는 곳에서 나이들고 돌봄받기’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탈가족화’와 ‘탈시설화’를 핵심 가치로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의 제도화를 성공적으로 공론화하고 정책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돌봄과 미래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이 본격화하면서 부각된 ‘가족 돌봄의 한계’와 ‘시설 돌봄의 문제점’을 해소할 대안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PR 캠페인은 자칫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돌봄 분야 이해관계 집단들을 통합하고 연대시키는 동시에, 대통령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정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베이비부머 돌봄 인식 조사 등 대언론 PR 활동을 통한 이슈 주도, 돌봄 지식의 체계적 확산을 위한 시리즈 도서 출간 활동 등을 병행하며 돌봄 의제를 공고히 해왔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들이 원하는 돌봄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공공 정책의 영역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온 재단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고 돌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한국PR협회 주최로 오는 21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하는 PR인의 밤 행사장에서 거행된다. -
원광대, 베트남서 국제협력 위한 담금질 잇다[한의신문] 원광대학교가 베트남 예르생 달랏대학교(Yersin University of Dalat·이하 예르생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및 전문가 연수를 잇달아 개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원광대는 17일 예르생대학교 미디어실에서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2025 원광 의생명 통합의료 전문가 연수: 통합의학으로 베트남과 한국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연수를 진행했다. 먼저 양 대학은 통합의료 국제협력 MOU 체결에 따라 △유학생·교원 교류 확대 △석·박사 공동 교육 프로그램 모색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획 △한의학·의학·간호교육·정밀의료 기기 등 통합의료 분야 연계 등 지속 교류 체계 구축 협력 프레임워크를 공식화했다. 응우옌 탄 선(Nguyễn Thanh Sơn) 예르생대학교 부총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핵심적 전략 파트너”라며 “원광대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의학 교육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훈 원광대 글로컬 부총장은 “양 대학이 아시아 전통의학 기반의 국제 공동 교육 모델을 만들고 향후 학부–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19일 원광대 글로벌인재교육본부 주최 및 통합의료혁신센터(IMIC) 주관으로 진행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에는 원광대 한의과대학·간호대학 교수진 및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과 예르생대학교 의약학·간호학 전공 교수 및 학생, 팜응옥타 전통의학병원과 람동성 재활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응우옌 탄 선 부총장은 “이번 연수와 학술대회는 양교의 교육·연구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예르생대학교 학생들이 한국과의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학습 기회와 진로 역량을 크게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병훈 부총장은 “이번 협력과 학술대회는 양 대학이 함께 새로운 통합의료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전통의학·현대의학·정밀의료기술을 결합한 미래 의료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팜응옥타 전통의학병원의 팜 흐우 호아(Phạm Hữu Hoà) 제2전문의 의사는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결합한 통합진단·치료 시스템을 소개하며, ICD 국제질병분류 코드와 베트남 전통의학 코드를 동시에 적용하는 이원적 진단체계, 40여 년간 축적해 온 임상·재활·한약 가공 및 비약물요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또 김성철 원광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전통 침구학과 최첨단 현대 초음파 진단기술을 융합한 통합의료 기술로서 초음파 침술 시스템과 한국형 통합의학 임상교육 모델을 발표해 주목을 받는 한편 강형원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의 오행·칠정 이론을 기반으로 한 감정치료를 소개하며, 호흡·명상을 활용한 실제 우울·불안 해소법을 공유해 현장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황은희 원광대 간호대학 학장은 한국 간호 면허제도와 전문간호사 제도, 국가시험 체계, VR 기반 실습, 18개 핵심 간호술 등 원광대학교 간호대학의 교육 인프라에 관해 설명하며 한국 간호교육의 체계성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응우옌 까오 끄엉(Nguyễn Cao Cường) 예르생 달랏대학교 의약학과 학과장은 한국 인삼과 베트남 약초를 결합한 기능성 제품을 소개하며, 지역 생태 기반의 곤충·약초 자료를 활용한 공동 연구 모델과 예르생대 내부에 통합의학 실습·연구센터를 구축하자고 제안해 향후 양교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예르생대학교–람동성 재활병원–원광대 한방병원의 삼자 협력 임상실습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으며, 모든 관계자들이 삼자 협력 회의의 공식적 추진 등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또 이들 기관들은 공동 연구센터 설립, 정례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학생·교원 상호 파견, 통합의학 기반 지역 보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향성을 함께 마련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대학 최초로 ‘서명-실행-연구-교육-의료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국제 통합의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양 대학은 전통의학·현대의학·정밀의료기술을 포괄하는 한-베 통합의학 국제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향후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는 물론 임상실습, 통합의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 의료진과 교수진은 17~19일 람동성 보건소에서 ‘원광대 한의진료센터’를 운영,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통합의료 진료를 제공했다. -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 광고, 문제는 없을까?”[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국정감사 후속논의, 일반식품 광고 오남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주최, 일반식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될 수 있는 형태로 판매되거나 기능성을 암시하는 등 소비자 혼란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표시·광고 기준의 합리적 정비 △제형·포장 관리의 명확화 △소비자 인식 개선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마련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애연 소비자교육중앙회 국장은 ‘소비자 오인혼동을 초래하는 기능성 표방 일반 식품의 실태와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애연 국장은 “기능성을 표방하는 일반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 아님’ 문구를 제품 전면과 온라인 광고에 의무적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즉시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능성 성분에 대한 표기 기준과 허용 문구를 마련해 과장·오인 표현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의 제형 및 표시·광고 제도 개선 방안’ 주제로 발표에 나선 안효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의 제형별 사용용도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표시·광고의 금지 범위를 확대하자”면서 “이를 통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하혜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국장, 정명섭 식품위생정책연구원 원장,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 △소비자 혼란 해소를 위한 관리 기준 강화 △제형·포장의 차별화 △사업자 부담을 고려한 단계적 제도 설계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 간 균형 있는 정책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소병훈 의원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정부, 산업계, 국회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한의사회, 불법 의료기관 근절 ‘적극 동참’[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불법 의료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이하 서울본부)는 19일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서울시 한의사회·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약사회(회장 김위학)·간호사회(회장 박정선)과 ‘불법 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용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본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불법 개설기관으로 인해 국민건강을 해치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건보공단의 뜻에 자리를 함께 해준 서울시 의약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우 회장은 “최근 전현희 국회의원과 서울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가 힘을 모아 일명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과 같은 불법 개설기관 설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면서 “건보공단이나 의약단체 모두 불법 개설기관을 근절하자는 목표점은 동일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더 나은 방안이 모색돼 불법 개설기관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 및 건보재정 누수 등의 폐해를 철저히 차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향후 불법 개설기관의 근절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불법 개설기관 개설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와 부당이득 환수 조치의 실효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상호 협의 하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이어 ‘불법 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인적 자원과 정보 공유 △예비 의료인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불법 개설기관의 사전 차단 △불법 개설기관 개설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와 부당이득 환수 조치의 실효성 확보 위한 공동 협업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단체들은 관내 의심기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는 한편 불법 개설기관 사전 차단을 위한 교육을 위해 건보공단과 피교육생 관련 서울시 의약단체는 강의자료 및 강사, 시간과 장소를 상호 협의 하에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약 체결 이후에는 건보공단과 서울시 의약단체가 함께하는 ‘2025 하늘반창고키즈 ‘우리아이 우리EYE’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본부에서 300만원, 서울시 한의사회·의사회·병원회·치과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에서 각 200만원 등 총 1500만원이 초록우산측에 전달됐다. 향후 초록우산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한 수요조사로 선정된 100명에게 시력 저하로 교정이 필요한 아동의 안경·렌즈 구입비용 및 교체비용 지원 등에 활용하게 된다. -
건보공단,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 개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9일 서울시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이 2016년부터 개최해 온 정기 학술발표회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 등 유관부처 관계자,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계 및 학계 연구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좌장은 연세대학교 김현창 교수가 맡았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성과 공유’를 주제로 성과 발표 3개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빅데이터로 여는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혁신’ 방안 3개를 발표한 후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 1의 첫 발제를 맡은 신주영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SGLT-2 저해제와 자가면역질환’을 주제로 SGLT-2 억제제가 혈당 강하 효과를 넘어 자가면역질환 위험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고, 이어 이호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다국적 공동연구 성과’를 주제로 심뇌혈관질환 다국적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 간 컨소시엄 리더십도 확보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정승호 인천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가 한국 남녀의 정신건강에 미친 차별적 영향’을 주제로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공적 돌봄과 탄력적 노동환경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세션 2는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빅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 그리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빅데이터 학습을 통한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 등 의료분야 혁신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한림대학교 심진아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의 인공지능 활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연구 방향성, 공단 빅데이터의 구조적 한계와 개선방향 등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유동근 상무는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을 주제로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혁신을 위한 산업 현황과 암 정복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엄호윤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방안 제시로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강조하며,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