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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더불어민주당 ‘202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올해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비롯해 민생경제회복, 미래 대 전환을 위한 정책 및 대안 제시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신현영 의원 등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방향,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대응, 故 정유엽군 사례로 살펴본 감염병 시기의 의료 사각지대 문제 등, 코로나19 재난 상황에 올바로 대응하기 위한 문제 제기 및 대안 제시에 집중했다. 팬데믹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진료 온라인 플랫폼에 관한 아젠다를 제시한 점도 주목 받았다. 또한 청년세대와 3040여성을 위한 국민연금 지원방향, 다제약물 복용관리와 그에 따른 노인주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공공정자은행, 공공모유은행 등 인구 절벽시대에 더욱 절실한 육아 정책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신 의원은 “‘정치국감’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이번 국감에서 민생문제에 집중해 국민께 꼭 필요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사 주신 것 같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방역당국의 방향성, 대한민국 보건의료와 복지의 미래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 부분이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각종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살펴 끝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있는 국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2021년도 제2차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가 친환경 한약재를 공급해 소비자 선택권 확대, 한약재 품질 안전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2021년도 제2차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2차 공모는 지난 4월 1차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단 중 L사업단이 공급 예정이던 무농약 황기(5년근)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영농일지 작성 미흡으로 인증 취소됨에 따라 사업단을 추가 공모하게 된 것이다. 공모 참여 조건으로는 올해 생산된 유기농 무농약 인증 한약재를 규격품으로 제조해 내년 상반기 내 한의의료기관에 공급이 가능한 사업단으로, 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개 이상의 우수한약 사업단은 최대 2억원 이내 품질검사와 관리비용 등을 보조받을 수 있다. 이외 조건들은 ‘제1차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 조건과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허가한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자, 한의의료기관(원외탕전 포함)을 개설한 한의사 등이 신청 가능하며, 사업단은 사업 기간부터 종료까지 복지부(복지부 의뢰 조사기관 포함)가 실시하는 확인·조사를 위한 자료제출, 현장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또한 사업수행기관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우수한약 관리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보조금 100%)을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신청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 18시까지며, 사업계획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온라인 접수, 직접방문(세종특별시 도움4로 13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4층 한의약산업과, ☎044-202-2586~7)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
학술·보수교육 사업 발전 방안 논의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 27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시도지부 학술·교육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2021회계연도 사업실적 등 보고의 건 △학술 및 보수교육 사업 발전 방안 논의의 건 △기타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보수교육 사업 발전 방안으로 각 시도지부에서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 공유, 저작권 문제, 온라인 강의시 저장 공간 문제 등의 의견이 나왔다. A학술이사는 “온라인으로 제작한 강의 파일의 저작권을 강사가 보유한 경우 다른 지부에서 이 강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B학술이사도 “각 지부별로 온라인 강의를 할 때 저장 공간이나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학술이사 역시 “다른 지부의 강의 콘텐츠를 공유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의 건에서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보수교육 주요 기준을 안내하고, 보수교육 규정 준수를 위한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주요 기준을 보면 내년 1월부터는 보수교육 유예기간 동안 수강한 평점은 인정하지 않고, 업무에 복귀한 연도에 평점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또한 같은 보수교육 필수과목을 매년 수강해도 평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변경됐다. 현행은 보수교육 유예기간 동안 수강한 평점이 있다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필수과목 재수강의 경우 평점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 승인, 교육 결과, 연간 계획 등 보수교육 규정 준수에 대한 임사감사 지적사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시도지부 학술이사에게 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교육 승인은 교육 실시 15일 전에 중앙회의 승인을 얻은 후 실시해야 하며, 결과 보고서와 이수자 명단을 교육 종료 후 30일 이내에 중앙회에 제출해야 한다. 보수교육 연간 계획 역시 별도의 서식에 따라 매해 11월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한편 회의에서 앞서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4대 집행부는 가급적 회원, 지부의 불편을 최대한 수용하며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지부, 분회, 회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규정을 엄격하게 벗어난 요구는 미처 수용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학술이사가 지부에서 맡는 역할은 중요하다. 회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보수교육, 면허 신고 등이기 때문이다. 지부 이사님들도 중앙회 부회장, 이사들 통해 민원 불편사항을 함께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호섭 학술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주말 저녁에 학술·교육 분야 현안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전국 시도지부 학술·교육 이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학술·보수교육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한의사회, 2021 활동사항 담은 소식지 발간창립 57주년을 맞는 대한여한의사회가 주요 활동사항 및 회무 추진 방향을 담은 2021년도 소식지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선 여한의사회장은 "이번 소식지 발간을 통해 한의계 안팎에 여한의사회가 올 한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의 진행과정과 활동을 알리고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식지를 통해 주시는 피드백을 비롯해 지금까지 축적된 결과물들이 다시 여한의사회의 새로운 발걸음의 토대와 응집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가급적 매해 소식지를 발간해 적극적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지는 현재 여한의사회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한의계 안팎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총 1000부를 제작, 여한 회원 및 관계기관에 배포된다. 14번째 발간된 이번 소식지는 총 96면으로 지난해 여름에 발간된 통권 13호보다 4배가량 늘어난 분량에 △여한 중앙회 및 지부 활동보고 △미래인재상 수상자 인터뷰 △진로멘토링 지상중계 등 올 한해 추진 회무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특별기고 및 회원들의 목소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 특집을 다룬 '기획기사'편에서는 '코로나 한의진료-강영건', '북한의 전염병 대응 시스템과 코로나-김지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지켜본 코로나-서주희', '명상과 심리치료-신현숙' 등 코로나 현장에서 활약한 한의사들의 기고글을 만날 수 있다. '유관기관 소개'에서는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연합회장을 만나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이유와 연합회의 활동 사항 등을 소개했다. '여한의사 정책사업' 코너에서는 '성폭력 피해자 한의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 보고-최유경', '성폭력 피해자 연구 논문',' 한의 의료인 대상 폭력에 관한 이야기-한경숙', '여한의사 대의원 할당제에 대한 제언-정성이' 등을 수록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회원들 간 교류를 위해 소식지를 발간한 여한의사회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발간된 소식지가 회원 간 소통의 창구가 되고 행복을 전하는 전령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희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여한의사회는 여성 특성을 반영한 한의학 발전 정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성폭력 관련 사회안전망 확충 및 피해자 의료지원에서 한의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한의사의 위상을 높였다"며 "여성과총 72개 단체를 대표해 시대의 변화와 여한의사의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여한의사회를 열렬히 응원한다"고 밝혔다.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은 "평범하던 일상을 잃어버리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의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 의료인들의 역할과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하게 느껴지는 이 시기를 멋지게 이끌어가는 여한의사회의 역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강우규 의사 순국 101주기 추모식 개최 -
“노인요양원 CCTV 설치, 환자 안전 예방 안정장치 될 것”노인요양원 내 CCTV 설치 의무화하는 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통과한 가운데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은 “전국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에 대한 부적절한 진료를 예방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요양시설의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노인학대 사건이 빈발하고 있지만, 노인성 질병의 피해자가 이의를 제기하거나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요양원 환자의 학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다수 요양원에서 성심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기는 하지만, 일부 요양원에서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어르신들을 방지하고 부적절한 진료를 하더라도 보호자들은 부모님들이 또 다른 불이익을 당할지 몰라 처방전이나 진료에 대해 묻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개정안이 복지위라는 1차 관문을 여야 이견 없이 통과한 만큼 향후 법사위, 국회 본회의도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 인격이 존중받을 수 있고, 보호자들도 안심하고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 의원은 노인요양원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투약 내역을 보호자에게 제공하도록 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인요양원은 노인학대 방지 등 환자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이를 위반 하는 경우 3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설치된 CCTV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설치 목적과 다른 곳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 부과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아울러 요양원은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월 1회 처방전 사본을 보호자에게 보내야 한다. -
회원관리 효율성 높이기 위해 ARIS 개선한다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 27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1회계연도 전국 총무‧재무‧정보통신이사 합동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회원관리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한의협은 지난 2017년 업무효율화 및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정보시스템(ARIS)을 도입한 바 있으며, 그동안 이를 사용하는 중앙회와 지부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최근 총무위원회와 실무진 회의 등을 거쳐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정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중앙회에서 그동안 정비했던 ARIS 변경사항에 대해 소개하며, 지부 임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변경이 예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시행세칙이 개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기존에 불필요하게 세분화되어 있는 회원코드의 구분을 통합하고, 보다 직관적인 명칭을 사용하여 ‘회원구분’을 정리하기로 했다. 총 28개로 구분되는 코드는 기존과 같이 4자리로 구성되는데, 2번째 자리에 전액은 1, 반액을 2로 표기하는 등 회비부과금액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회원 신상신고 독려 차원으로 신상미파악자에게 전액 회비를 부과하는 것, 의료업무미종사자를 △신상미파악자 △비의료기관대표 △민간 비의료기관 근무자 등으로 세분화한 것과 연 소득금액이 보건복지부 고시 최저생계비(중위소득 60%, 부양가족 4인 기준) 미만인 회원의 경우 1/6의 회비를 부과하는 것 등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던 회원의 지부/분회 이동시 전산 처리 방침도 정리됐다. 정관시행세칙 제1조의2제1항에 따라 모든 회원의 소속 지부/분회 결정은 근무처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하며, 근무처가 없는 경우에는 자택주소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중앙회 직속 회원은 관련 규정상 현역 군인과 공중보건의사, 해외 거주 중인 회원 등에만 한정된다. 이어 ARIS의 지부이동 프로세스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회원 회비구분변경 신청(의료업무미종사자) → 중앙회 승인 → 지부 이동 신청 → 중앙회 승인 등 4단계로 진행됐던 지부이동 프로세스를 지부 이동 신청 → 전출지부에서 승인(이동 처리) 등 2단계로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홈페이지 개선 방안도 소개됐는데, 그동안 회원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지부/분회 정보와 주소를 수정할 수 없었던 것을 개선하여, 전출 지부에서 이를 확인해 승인하는 프로세스로 구성할 것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이태현 정보통신이사가 개발을 완료한 ‘ARIS 미니’를 시도지부 임직원에게 보급키로 했다. ‘ARIS 미니’는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조회용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손쉽게 접속해서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한 뒤 본인의 소속 지부의 회원 정보 및 회비부과‧수납액, 보수교육 이수현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회 및 시도지부, 분회 임직원의 소통과 업무 효율을 위해 업무용 메신저를 ‘채널톡’으로 통일하여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지부별 전자결재(그룹웨어) 도입, 지부/분회 현장 결제 시스템을 개선해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안내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오늘날 모든 회무가 전산으로 관리되기 시작하면서 정보통신 이사와 총무, 재무이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회무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이번에 이 3가지 업무분장을 각각 맡으신 임원들이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한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의학,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할 기회 ‘확대’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이하 UCI)와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최했던 1차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1차 협약 이후 올해까지 경희한의대는 UCI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서는 교육은 물론 임상 연구와 진료의 협력을 포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해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 이상훈 원장과 박진봉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UCI를 방문했으며, 이재동 학장은 영상을 통해 협약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 학장은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 질병에서 환자로’라는 제하의 제안을 통해 향후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이 학장은 “현재 의료의 패러다임은 질병 중심의 의료체계로 이뤄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인적 관점에서 환자를 보면 대부분의 질환은 갑작스러운 정신적·육체적 충격을 받아 생긴 질환이 아니라면, 대부분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연관돼 있다”며 “향후 건강 및 질병 관리를 위해서는 증상 중심의 질병뿐만 아니라 증상을 나타내게 된 몸의 문제점을 함께 관리하는 전인적 관점에서의 환자 중심으로 의료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하며, 이를 위해 경희한의대와 UCI가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학장은 “통합의학을 새로운 발전방향으로 잡은 UCI의 목표와 ‘질병 없는 인류 사회 구현’이란 경희 의학 계열의 목표가 닮아 있다”며 “UCI와의 두 번째 협약을 통해 경희 한의학이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할 기회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 학장이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된 배경에는 자신의 오랜 임상경험이 뒷받침된 것이며, 이외에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보고서에서 건강과 수명을 결정하는 인자는 생활습관 및 생활환경이 70%, 유전적 요인이 20%, 의료정책 및 제도가 10% 정도로 나타난다는 지적과도 일맥상통한다. UCI 관련 부서 실무진과 향후 협력방안 논의UCI는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10개 캠퍼스 대학 중 가장 마지막인 1965년에 설립돼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그동안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명문 종합대학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UCI 의과대학은 2017년 수잔-헨리 사무엘리 재단으로부터 2400억원을 기부받아 공중보건, 환자 치료, 교육 및 연구 분야 전반을 아울러 통합의학에 중점을 둔 의료전문 기관으로 확대 개편 중이며,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상훈 원장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한의약 미국 진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한의약 해외연수 및 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UCI에는 2년간 한의학 온라인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이 원장과 박 교수는 이번 UCI 방문에서 샤이스타 말릭 통합의료부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실무진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간호대와 약대, 보건학 프로그램, 국제교류, 의대 교육 등의 책임자와 학생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UCI 메디컬센터, 코스타 메사 클리닉, 뉴포트 비치 클리닉 등 통합의학이 이뤄지는 현장을 방문해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경희대와 UCI는 의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통합의학 등 의학의 전 분야를 보유한 대학이라는 공통점이 지속적인 업무협약이 이뤄지게 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3년과 2014년 UCI 의과대학 의료진이 경희대 한의대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UCI 부총장단이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다시 찾았고, 양 기관은 UCI 의과대학 교육에 한의학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논의 아래 지난해부터 UCI 의과대학 학생과 의료인들이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의 온라인 수업을 수강 중이며, 올해에는 초급·중급·고급으로 분류된 더 폭넓고 다양한 강의를 개설해 수강생에게 개별 관심과 수준에 따른 맞춤식 학습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이상훈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한의학 교육이 해외로 퍼져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1차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한의학 교육이 해외 명문 의대로 진출했다면, 2차 업무협약으로 한의학 교육 바탕의 진료 및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준식 장학금' 출연, 한의대 우수 인재 양성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차세대 한의학을 이끌 한의과대학의 우수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추진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각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 자생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준식 장학금’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준식 장학금’ 사업은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별도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원)장의 추천을 받아 △인성 및 발전가능성 △교우관계 △대외활동 △봉사활동 △경제적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마다 각 1명씩 선발해 1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최근 선친의 산소에 다녀오면서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뗀 신준식 박사는 “작은 할아버지와 선친이 해왔던 독립운동을 돌이켜보면 그분들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무조건적인 헌신으로 독립운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그분들의 긍휼지심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박사는 “한의과대학을 다니는 학생들 중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후학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장학사업이 아니라 숨은 곳에서 묵묵히 후학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며, 이를 통해 남은 여생 동안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신준식 박사와 보냈던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재학시절 자신의 장학금을 생활이 어려운 동기에게 양보한 것이 ‘신준식 장학금’ 사업의 시작이었고, 이같은 ‘긍휼지심’의 마음은 현재 자생의료재단이 추진해오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모토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과 학교, 선배 한의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도움을 주고 협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한의학의 중흥은 계속 될 것이고, 자생의료재단에서도 한의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재동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그동안 신준식 박사는 추나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루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장학금 사업을 통해 한의학 인재 양성에도 매진해줘 감사하며, 학교에서도 앞으로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들은 ‘신준식 장학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앞으로 장학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각 학교에 장학생 추천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2월경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일제에 항거한 강우규 의사 순국 101주기 추모식일본 총독에게 폭탄을 던지며 일제에 항거한 왈우 강우규 의사의 순국 101주기 추모식이 29일 이북5도청 5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남대문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박기덕 서울남대문 JCI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우규 의사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듯 우리 청년들도 역사를 돌이켜보며 자주성과 자긍심을 이어가며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며 "서울남대문청년회의소도 선양사업을 통해 강우규 의사 뜻을 기리며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 아래 꿋꿋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사에는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김각래 광복회 서울지부장,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허덕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등이, 101주기 추모사는 김중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성일종 의원은 "강우규 의사는 연로한 나이에도 간도, 연해주 등을 넘나들며 조국 독립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교육에 대한 집념도 강했다. 민족의 계몽과 청년 육성이야말로 강국과 부국강병의 길임을 알았다. 강 의사의 이런 기개는 후손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준다"며 "어둠과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저항한 의사의 희생과 애국 정신을 배워서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확립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중위 명예회장은 "강우규 의사의 의거에 대한 평가는 학자마다 다르겠지만 1919년 3·1운동 이후 꺼져가는 민족혼을 다시금 살렸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정부의 태도에는 국혼이 없었는데, 국혼이 없는 백성에게 국혼을 살려줘야겠다고 몸을 바친 게 왈우 의사"라며 "이런 왈우의 뜻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추모시 낭독 순서에서는 강우규 의사 순국 101주기를 기려 고용석 시인이 쓴 '칼날 위에서 봄꽃을 피우다' 제목의 시가 공개됐다. 한편 이날 허영진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 등은 헌화 및 분향을 통해 강우규 의사의 뜻을 기렸다. 1855년 평안남도 덕천군 제남리에서 태어난 강우규 의사는 형인 강인규에게 한학과 한의학을 수학한 후 영명학교를 세우며 신학문을 가르치는 등 애국사상을 키워 왔다. 을사조약 체결 이후에는 조국의 상황에 분개하며 만주로 건너가 신흥촌을 건설하고 광동중학을 세워 교육사업에 전력했다. 1919년에는 제3대 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을 던졌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체포돼 순국했다. 그는 순국 직전까지 “단두대 위에 올라서니(斷頭臺上) 오히려 봄바람이 감도는구나(猶在春風). 몸은 있으나 나라가 없으니(有身無國) 어찌 감회가 없으리오(豈無感想)”라는 유시를 남기며 주권을 잃은 국가의 상황을 개탄했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강우규 의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고 그의 시신을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치했다. 2011년부터는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가 국가보훈처와 서울시의 후원으로 의거 장소인 서울역 광장에 동상을 세우고 매해 행사를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