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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위기 극복은 조직 관리에서 시작”‘한의학과 세상의 리더, 한의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한의학·경영 온라인 세미나(보수교육 및 특강)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이하 서울지부)와 메디스트림이 주최·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영 리더십 4과목, 임상 역량 강화 4과목 등 총 8과목이 메디스트림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앞서 서울지부는 지난 9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의료환경 속에서 임상의와 경영자로서의 한의사 역량 강화를 위해 메디스트림과 온라인 세미나 진행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불거진 한의계 경영 위기를 전문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경영 전략 이론과 조직 관리론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사회적 리더로서 거듭나자는 의미에서다. 이에 경영 아카데미에서는 △리더의 메타인지와 멘탈코칭(멘탈코칭연구소 박철수 대표) △논어로 배우는 위기 경영(서울숲양현재 권혜진 대표)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직원관리 전략(바른체 아카데미 김강식 원장) △병의원의 정부지원사업(한국비즈인 이영일 대표) 등 4과목이 제공되고 있다. 강의에서 박철수 대표는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의원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 요건(병원 실력, 고객 만족, 조직 팀웍)들의 필수 요건은 바로 원장의 멘탈이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멘탈이란 자기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질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 셀프토킹의 질이 좋아야 강력한 멘탈이 만들어 지는 것이고, 셀프토킹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긍정과 미래, 성찰, 성장, 열정 등의 키워드를 끊임없이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혜진 대표는 공자가 논어에서 설명한 여러 인간 유형들을 현대의 조직사회관점에서 풀어 제시하며 “선현의 지혜를 활용해 병원 임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인사평가원칙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김강식 원장은 올바른 직원관리 전략을 소개하며 “좋은 조직이란 ‘성과를 내는 조직’이고, 이를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인재와 문제 해결을 위해 미리 정해진 방법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좋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원 직원들과 올바른 방향으로서의 소통 및 피드백을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이들의 행동 변화 또는 강화를 통한 조직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영일 대표는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장기근속 장치로서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중년적합직무고용장려금 등을 소개하며 인건비 절약을 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보수교육 평점 과목으로서 함께 제공되고 있는 한의학 아카데미에서는 △한의 처방 속 군신좌사의 의미와 현대적 해석(경희대 한의과대학 김봉이 교수) △근골격 질환의 최소 자극 도침 치료(청연한의원 윤상훈 원장) △[보수교육] 진료참고를 위한 위장관 초음파 스캔기술(대한한의영상학회 고동균 회장) △[보수교육] 고혈압과 당뇨 주요 약물 기전(경희대 한의과대학 맹성호 교수) 등의 과목이 소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서울지부 박지나 학술부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한의원을 힘겹게 운영하고 있는 우리 한의사 회원분들이 한의원을 경영함에 있어 큰 위기에 봉착한 시기라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많은 회원 분들이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난 트라우마에 따른 정신장애 치료법 공유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 과제로 설립·운영 중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종우·KMMH)는 지난 23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재난 트라우마 매뉴얼’을 주제로 제8차 10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월례회는 KMMH-대구한의대-개원 한의사간 삼각 네트워크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과 대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김상호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정신장애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 활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종우 센터장은 경혈을 가볍게 자극하여 불안과 신체증상을 해소하는 ‘감정자유기법(EFT)’과 기분을 바꿔 맺힌 감정을 푸는 ‘이정변기’, 노희사비공(怒喜思悲恐)의 감정변화를 상생상극으로 치료하는 ‘오지상승위’, 유불선의 동양학에 기반 한 ‘한의학 상담’, 이정변기요법에 해당하는 ‘한의기공과 걷기 명상’ 등 정신건강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은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이번 월례회 강좌가 기계론만 쫓는 연구에서 벗어나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신건강의학의 선두 주자로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극복에 적극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호 교수는 그간 형신일체로 관찰 연구해 왔던 △한의학 임상 진료 프로토콜(진료흐름도, 문진, 단계, 증상) △치료매뉴얼(이침, 한약침구, EFT요법, 이정변기요법, 안정화기법, 심리적 응급처치, 안마도인과 걷기명상 등의 자가 관리법) 등 임상에서 다뤄지는 정신건강 트라우마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설명,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 교수는 또 “KMMH는 그동안 불안, 우울, 분노, 불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 등 다양한 정신질환 등에 있어 상생의 ‘혼신의백지(魂神意魄志)’론으로 분석하여 과학성이 부여된 연구 성과를 이끌어왔던 만큼 위드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국가 차원의 ‘국가 트라우마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 정책에 한의학의 참여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001년 9월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테러로 인해 PTSD 등으로 인한 불안, 우울, 약물중독 등의 인지기능개선 회복을 위해 비약물 치료법인 이침(耳鍼) 치료가 큰 효과를 봤던 사례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실제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은 2017년 발생했던 포항지진 사태에서 이재민들에게 오행론의 학리에 맞춘 한의학 매뉴얼을 통해 인체의 균형과 조화, 활력을 회복시키는 한의정신요법, 이침(耳鍼), 침구,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치료로 정신건강 한의학의 높은 임상 효율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한편 제9차 월례회의는 11월 27일(토) 오후4~6시까지 2시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정신건강’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
뇌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는 한의치료 효과 설명 ‘눈길’인공지능의 4차 산업혁명을 넘어 뇌-바이오 융합의 5차 산업혁명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뇌과학과 관련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보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진 중장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뇌건강과 올바른 뇌과학 지식을 보급, 전 세대를 아우르는 뇌과학 문화 확산을 도모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는 국회 이상민 의원 주최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기초과학연구원·한국뇌연구원 등 뇌과학 관련 4개 정부출연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 ‘노-노(老-KNOW) 브레인 과학문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이상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뇌와 관련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는 미지의 세계가 너무나 많은 가운데 뇌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관련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임상,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통해 우리나라가 뇌 부분에 대한 연구에 있어 글로벌 리더십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뇌 건강을 위한 뇌과학의 현재와 전망, 성과 확산과 적용’을 주제로 △자폐 환자의 사회성 저하 원인 규명 성과 소개(기초과학연구원 김은준 박사·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 △치매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 전략(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애님 박사·치매 DTC 융합연구단장) △뇌과학으로 관찰하는 한의치료 효과(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박사·한의과학연구부 부장) △뇌파를 활용하는 뇌공학 기술 동향(한국뇌연구원 김기범 박사·인프라구축팀장) △반응성 별세포에서 치매치료제를 찾다(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박사·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등이 발표됐다. 특히 김형준 부장은 발표를 통해 “통증 등에 있어 침 치료가 임상적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잘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한의학의 신뢰도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뇌 영역의 측정을 통해 침 치료의 효과를 증명코자 연구들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진행했던 손목터널증후군 및 만성요통과 관련된 연구를 소개했다. 우선 손목터널증후군의 통증 개선 연구는 미국 하버드의대와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침 치료 후 정중신경 전도속도와 통증경감도, fMRI를 통해 뇌의 기능적·구조적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느려졌던 신경전도속도가 진짜침 시술 후에만 개선되는 것과 함께 일차감각피질의 변화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 3개월 후에 진짜침 치료군만 치료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만성요통 연구와 관련해서는 침 치료 후 △요부 통증 및 감각이상 △촉각 예민도 △뇌 구조 변화 등을 관찰한 결과 진짜침 치료만 만성요통으로 인해 둔감해진 허리 부위의 감각을 회복시킨다는 것과 더불어 허리감각이 돌아오면서 허리영역 뇌백질 구조 이상도 함께 회복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산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척추관협착증·추간판탈출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환자들의 통증이 좋다고 나타나고 있으며, 일차감각피질 영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형준 부장은 “향후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감정자유기법에 대한 뇌기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실제 선행연구 결과 감정자유기법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의 증상을 치료하는 우울증 약인 Sertraline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상을 경감시키며, 환자들의 호응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연구를 통해 좋은 결과가 도출돼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 김은준 박사는 흔히 볼 수 있는 자폐 스팩트럼 장애에 대한 쉬운 설명과 치료 연구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으며, 배애님 박사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원인을 풀어내며, 어떤 방식으로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기범 박사는 공상과학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뇌파 활용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해 이목을 끌었으며, 이창준 박사는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 요소임을 설명하는 한편 이를 통해 치매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회에는 뇌연구 관련 석학으로 호암상을 수상했던 오우택 KIST 뇌과학연구소장이 좌장으로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과기정통부 이병희 생명기술과장과 주제발표자들이 참여해 초고령사회와 뇌과학에 대한 다양한 기술 전망과 사회적 변화를 논의했다. 한편 이번 뇌과학문화행사는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사후 행사장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유튜브 ‘이상민 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동의보감 음식’ 세계에 전파한다[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지난 23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외국인 강사양성 교육 동의보감 음식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동의보감 음식 과정 교육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식재료와 조리법에 담긴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몸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담은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은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미군 가족 총 16명으로 3회 이상 참석한 외국인 12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달 11일부터 3시간씩 4회 총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론 강의와 요리 실습이 합쳐진 특색 있는 구성으로 강의는 이재수·이정호·최재영 한의사와 조은미 요리사가 담당했다. 수강생들은 인체와 약재의 음양, 오장육부와 오미의 오행에 대한 수업을 듣고, △돼지고기 김치찌개 △흑미보양 삼계탕 △뿌리채소 영양밥과 흑임자 연근샐러드 △버섯떡갈비 등을 직접 만들었다. 김대권 구청장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우수성을 모국에도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한의약硏,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 개최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26일부터 29일까지 연구원과 JDC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2021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뀝시다!’안심 제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받은 음주 위험 체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에탄올 패치와 음주 습관 자가 진단표가 포함된 안내문을 배부하고 음주 행동 지침을 홍보할 계획이다. 연구원에서는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을 위해 음주문화 개선 다짐결의, 음주회식 없는날 선포, 음주문화에 대한 자가점검 및 교육 등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그릇된 음주문화를 바꿔 나가는데 전 직원이 앞장설 방침이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잘못된 음주문화로 국민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한의사회, 정재욱 의원과 난임치료 활성화 논의경남 진주시한의사회가 25일 정재욱 진주시의회(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한의난임치료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수식 진주시한의사회장은 “현재 난임부부들은 치료과정에서 정신적 압박과 경제적 부담까지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한의난임치료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남지역의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전년대비 9.5% 감소추세다. 평균 출산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난임부부 역시 증가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난임시술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어인준 진주시한의사회 총무이사는 기존에 발표된 한의학 논문과 정책사례들을 바탕으로" 한의약을 활용한 난임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해 피력했다. 정재욱 시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교육, 주거 등 사회적인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결책 마련이 쉽지는 않지만 최소한 아이를 낳겠다는 부부들에게 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나서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며 “한방이든 양방이든 환자가 스스로 선택해 난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계획 공청회 -
지방 선거 입문 시 필요한 선거 전략은?“본인이 과연 정치 활동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진지하게 자문자답해야 할 영역이다. 바깥에서는 여의도 불빛이 화려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끝없는 대립과 갈등의 연속으로 상대에 대한 적개심이 타오르고 인간에 대한 증오감마저 생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정치의 세계다. 오로지 1등만이 살아남는 공간에서 음모와 공작을 수시로 연결시켜야 한다. 보통의 성격으로는 맞서기 힘든 공간이다.” 25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주최한 ‘제1기 정치아카데미’ 세 번째 시간에서 김시관 前문체부 소통협력관(前 동아일보 기자)은 ‘정치와 언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지방 선거 입문 시 필요한 선거 전략 및 언론홍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내년 6월에 열릴 지방선거와 관련해 그는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기라 볼 수 있다”며 출마에 관심 있다면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 분석’의 중요성을 꼽았다. 그는 “승패는 싸우기 전에 결정된다”며 “지방선거 3개월 전에 대선이 치러진다. 결과적으로 지방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화두이며 역대 모든 선거가 대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아야 당선 전망 역시 높은 만큼 출마를 노린다면 각 정당의 내부사정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공천은 자신의 힘과 경쟁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당내 네트워킹이 절대적”이라며 “한국 정치는 계보나 조직이 세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천이 좌우, 선거도 이 틀 안에서 조율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정치 네트워킹은 하루아침에 구축될 수 없는 만큼 사람을 관리하고 관심 기울이는데 시간을 투자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모든 정치인들은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전심전력을 다해 지역 발전에 매진하지만 정작 지역민들은 정치 지망생들의 행동이 항상 부족해 보여 볼멘소리나 비판을 한다”며 “그럼에도 지역민들에게 감정을 드러낼 수 없다. 말과 언행을 늘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시대에는 이유 없이 비난을 받아도 풀 공간이 없어 고스란히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게 정치인의 길이라는 것이다. 이어 “지역 유권자는 어떤 후보를 원하는가, 선거 구민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내 능력으로 그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나, 임기 동안 지역에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나를 철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 유권자와 직접 맞부딪히는 것으로 지역민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스스럼없이 대화가 된다면 스스로 소통 능력이 있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관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선거 출마는 가족의 동의없이는 매우 힘든데 바로 지역에 악소문이 퍼지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배우자 없는 유세현장은 가뜩이나 힘든데 지역민들은 더욱 이상하게 생각한다. 가족 하나 설득 못하는 사람이 치국평천하가 가능하겠냐는 의문 때문이다. 이는 네거티브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선거 조직’과 관련해서는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참모들이 갖춰진다면 선거 전략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그들은 후보자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판단의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대신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런 참모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서로 간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오래 교류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눈 사람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언론 홍보’와 관련해서는 “홍보팀을 구성해도 별도의 홍보기획사는 따로 필요하다”며 “홍보 기획사를 미리 비교분석해 보면 맞는 기획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형 기획사는 큰 선거 중심이라 지역 상황을 잘 모를 수 있고 그렇다고 작은 기획사는 기획 역량이 떨어질 수 있어 적절히 병행할 수 있는 대행사를 찾는 게 선거를 반쯤 이기고 시작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홍보전의 핵심 무기는 메시지”라며 “메시지로 이슈를 주도하고 상대 이슈를 나의 메시지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미디어 활용’과 관련해서는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언론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며 “비대면 시대, 첨단기술에 의지해 SNS 등으로 대중의 감성을 휘어잡는 홍보전략 개발이 관건인 만큼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나만의 1인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
‘경기도 한의약 미래인재양성 최고위과정’ 개설 한다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한의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 한의약 미래인재양성 최고위과정(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경기지부는 수원 경기지부 회관에서 ‘2021회계연도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한의약 미래인재양성 최고위과정 준비의 건’을 비롯한 5개 의안을 의결했다. 먼저 경기지부는 한의사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의약 미래인재양성 최고위과정(가칭)’의 설립과 함께 교육명, 기간, 신청방법, 강의비, 일정, 예산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지부는 조직 리더십, 정치학,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다채로운 최고위과정 강의 콘텐츠를 지부 회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경기도한의사회 회원들의 경영 및 리더십 역량 강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지부 임원들과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부는 ‘경기도 한의가족 1인1정당 가입 1차 캠페인’에 대한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2차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경기지부는 내년 6월1일에 열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한의사 정치 참여의 일환으로 한의가족 정당가입을 위한 캠페인을 지난 8월에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경기도한의사회 80년사’ 편찬에 대한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발간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회 건강증진사업 정책기획 세미나에 대한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오는 ‘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경기지부가 진행한 ‘한의사 정치인식 설문조사’의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7회 경기도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와 관련해서는 먼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콘서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경기지부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주민에게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자 ‘아르메디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지부는 이사회에서 △회관 간판 추가설치의 건 △기타안건 등을 논의했다. -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스타트'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연말엔 대규모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지난 25일 공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접종완료율이 지난 23일 70%를 넘기면서 방역 방향을 ‘확진자 발생 억제’에서 ‘위중증 환자 관리’와 ‘일상회복’으로 전환한다. 다음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완화하면서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유흥시설, 무도장 등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음성확인자만 입장 가능하도록 하는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1차 접종시 과도한 이상반응으로 2차 접종을 못했거나 접종 기회가 없었던 18세 이하, 접종을 하지 않았지만 48시간 이내 음성확인서를 받은 사람은 백신패스에 준하는 혜택을 준다. 백신패스는 종이 예방접종증명서, 신분증에 붙이는 접종완료 스티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앱 ‘쿠브’ 전자증명서 모두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전국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명까지 허용되지만 식당, 카페 등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곳에서는 미접종자 인원에 제한을 둘 방침이다. 결혼식, 돌잔치, 기념행사, 각종 대회와 토론회 등 행사는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면 500명 미만까지 모일 수 있다. 1단계 이후 한 달 동안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2주간 평가 후 12월 13일에 2단계에 들어간다. 이 때 행사와 집회시 인원·영업시간 제한 모두 사라진다. 2단계 시행 후 6주 뒤인 내년 1월 말에 3단계를 도입하면 사적모임 인원 제한까지 해제된다. 70세 이상, 노숙인, 정신질환자, 투석환자 등을 제외한 무증상·경증 환자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 1100만명이 남아있고 돌파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4차 유행이 축소에서 증가로 역전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 이에 정부는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으면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중수본은 “백신 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강화, 행사 규모·시간 제한, 요양병원 등 면회 금지, 종사자 선제검사, 병상 긴급확보 등의 조치를 통해 방역상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