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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의 임상의 외연 넓히는 학술적 근거 확충에 최선”

“한의 임상의 외연 넓히는 학술적 근거 확충에 최선”

MRI 영상 활용 무릎손상 및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치료영역 소개 ‘눈길’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2021년도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 ‘성료’

연부조직1.jpg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회장 유명석·이하 연부조직학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한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개최, 무릎관절 질환의 연부조직 손상에 대한 MRI 강연과 함께 안과 관련 해외석학 특강 등을 진행했다. 

 

유명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연부조직학회에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수교육 강연과 더불어 해외석학의 초청강연을 마련했다”며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임상에서 주목할 만한 임상사례 및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이를 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연부조직학회의 학술적인 근거를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한의 임상영역의 확충을 위해서도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개최된 보수교육에서는 우석대·원광대 한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영상의학회 신민섭 학술교육부회장이 ‘Knee MRI Approach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신 부회장은 “무릎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윤활관절로, 연부조직과 결합조직의 외상 혹은 퇴행에 의한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라며 “임상에서 환자들이 ‘무릎연골이 찢어졌다는데 침 치료하면 나을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곤 하는데, 관절연골의 재생이라는 측면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는 다분히 한의학적 치료와의 연관성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즉 무릎 손상에서 중요한 관건은 섬유연골의 tear(찢김·파열)이냐 degeneration(퇴행)이냐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의학적 영상정보의 독점으로 인해 환자에게 수술적 방법을 권하는 폐해가 발생할 수 있고, 환자 또한 연골의 파열이라는 표현에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불가피하게 인식하게 되는 오류가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MRI 영상에 대한 이해와 판독을 통해 환자에게 치료의 선택권을 넓혀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신 부회장은 “임상증상에 따른 수술적 혹은 비수술적 요법이 선택되어질 수 있지만, 무릎관절을 구성하는 연부조직의 병증을 MRI를 통해 확인하는 한편 치료의 목표점을 한의학적 치료, 특히 연부조직학회의 장점인 도침을 활용함으로써 한의임상의 외연을 넓히는 치료방식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2일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10여편의 학술발표와 함께 안과질환의 명의로 알려진 시에치(謝奇) 말레이시아 중의총회 명예회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심침(深鍼)요법’에 대한 설명과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학술발표에서는 △2년된 체머리 증상의 침도 치료 및 한약치료 케이스 1례(임광환·김경찬) △3년간 지속된 만성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정침요법과 한약처방 병행 치험 1례(지현우) △경추 기원성 두통과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 1례 증례부고(전형준·지현우) △두통의 침도치료 케이스 1례(문주현) △만성 이하선염의 치료 1례(김성범) △말초성안면마비(구안와사) 치료 혈위의 해부학적 이해(추홍민·채효청·유명석) △침도 및 한의복합치료로 호전된 삼차신경통 환자 증례 3례(유명석·채효청) △삼지삼종압박검사에 대한 고찰과 임상적 의의(정세훈·채효청·최재훈·강경호·추홍민·김경찬·이주현·유명석) △이명환자에 대한 침도치료 증례보고 5례(왕세훈·진승연·강혜영) △종골뼈 골절 후유증 침도치료 증례보고(김경훈) △침도요법 진료프로세스 도입을 통한 일개한의의료기관의 경영개선사례 보고(김태현) △침 치료 및 침도치료를 활용한 돌발성 난청의 치험례(진승연·왕세훈·강혜영) △화타153을 이용한 수족냉증의 치험 보고: 후향적 차트 리뷰(최성운)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특강에서 시에치 명예회장은 “안과 질환에 활용하는 심침요법은 정명혈을 1.5촌 감응점까지 직자하는 것으로, 송대 침구 전문가이면서 교육자인 왕유일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의 고전 안과문헌에 의하면 정명혈은 일체 안질환에 있어 필수적인 혈자리”라며 “정명혈은 경락기혈을 소통하는 작용이 있으며, 해부학적으로도 정명혈의 감응점은 안구 후면에서 나온 시신경과 매우 가까이 있기 때문에 혈위 감응이 시신경으로 전도되고, 시신경은 다시 안구 전체 내부의 각 조직까지 전도되면서 △거어 △조정·수보 △지통·소염 △시신경의 강화 등과 같은 유효한 작용을 형성해 각종 안질환 모두에 양호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심층요법의 대략적인 개요 및 원리를 설명한 시에치 명예회장은 △녹내장 △망막혈관 폐색 △망막혈관 파열(출혈) △황반변성 △약시 △이롱 등에 대한 임상경험을 소개하는 한편 직접 시연하는 영상을 통해 심층요법 시술시 주의할 점과 더불어 관련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연부조직학회 총회에서는 학회 회칙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대한연부조직학회지’ 투고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학술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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