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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개방 ‘완료’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3년 동안 구축한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를 개방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산림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의 구축·분석을 활성화하고, 유통·거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추진됐다. 한의학연은 산림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한 센터역할을 수행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약재 중 551개의 약재들과 관련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지금까지 한의학연은 △약용 생물자원 정보 △고문헌 약용 생물자원 정보 △산림 약용 생물자원 정보 △구성성분 정보 △단백질 정보 △약용 생물자원 활용 정보 △약용 생물자원 증상 정보 △약용 생물자원 처방 정보 △약용 생물자원 논문 정보의 9종에 대한 27개의 데이터 상품을 생산했다. 올해는 지난해 2800만 건, 90GB의 데이터를 생산한데 이어 데이터를 추가 생산해 누적 5400만여 건의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그 규모는 약 168GB이다. 이는 대략 A4 용지 3000만 장의 분량이다. 특히 약용 생물자원 정보의 경우 한의학 교과서와 고문헌에 나오는 약재의 효능과 치료에 관한 정보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번역하고 가공해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일상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성성분 정보는 바이오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에서 약재의 성분 데이터를 추출해 구축한 것으로, 기존에 잘 알려진 성분 이외에도 최신 연구 결과도 포함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신약·기능성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약용 생물자원과 관련된 증상, 논문, 처방 정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센터에서 생산·가공한 데이터는 산림 빅데이터 거래소(https://www.bigdata-forest.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올해 마무리가 되며, 내년부터는 현재 구축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사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진용 원장은 “이번에 구축 완료된 약용 생물자원의 빅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 유통·활용돼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국민건강을 위한 기반으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 미디어 과사용, 여러분들의 건강을 해칩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디지털 미디어 과사용에 따른 정신·신체 건강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을 위한 전문가 영상 제작을 통해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로 온택트 환경 전환이 빨라지면서 나타나는 정신·건강상 문제에 주목,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중독연구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를 통해 올 한해 동안 ‘슬기로운 온택트(Ontact) 생활’ 지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온택트 환경 확대 및 디지털 미디어 증가로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중독) 문제와 함께 정신·신체 건강상 문제도 늘어나는 흐름인 가운데 지난 10월 특별위가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과사용 실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 스크린 타임 시간이 길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인터넷 게임 장애, 소셜 미디어 중독 고위험군은 물론 안과 질환, 근골격계 질환, 우울증, 충동성 등 정신·신체 건강 문제 발생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특별위는 국내외 문헌 고찰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 과사용이 정신·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을 위한 전문가 및 일반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한 전문가 영상을 제작해 지난 10일부터 차례대로 공개하고 있다. 전문가 영상은 △근골격계 통증과 안전사고(강모열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영유아 발달(문진화 한양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비만(배재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뇌 기능(이정한 연세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임상 조교수) △안 건강(이종주 국립중앙의료원 안과 전문의) △청소년 정신 건강(안유석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모두 6개 분야로, 특별위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위 권준수 위원장은 “일상화한 온택트 환경 및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중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지만, 정신·신체 전반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인식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슬기로운 온택트 생활 캠페인 및 전문가 영상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디지털 미디어 활용 및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보 캠페인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
“국민건강 증진 위해 한의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필요”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이진호 부회장·이승언 보험/국제이사는 17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의 건강보험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홍주의 회장은 우선 지난 6월30일 이후 현재까지 한의약정책관이 공석인 관계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개선 등과 같은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미진한 상태인 만큼 조속한 임명을 통해 한의계 현안 해결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홍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건강보험 추나요법에 대한 본인부담률 비율의 인하와 횟수 제한 완화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홍 회장은 “추나의학은 한의학적인 전통추나를 토대로 세계 수기요법과 기능해부학, 생리학 등 현대과학지식을 융합해 발전시킨 것으로,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돼 국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지만 높은 본인부담률, 환자당 연간 20회 제한, 근골격계질환 상병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국민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추고 연간 적용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추나요법은 근골격계질환 이외에도 신경계통질환이나 턱관절장애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적용되는 상병에 대한 확대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홍 회장은 경근간섭저주파요법(이하 ICT) 및 경피전기자극요법(이하 TENS) 등 다빈도 한의물리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도 시급히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의과에서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물리치료들이 한의과에서는 대부분 비급여로 적용되고 있어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의료비 부담까지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 자동차보험이나 공무상 특수요양비에서는 한의물리요법 중 다빈도 행위인 ICT·TENS에 대해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홍 회장은 “한의과와 의과에서 같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과는 급여로, 한의과에서는 비급여로 적용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맞지 않을뿐더러 국민들의 한의의료기관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체계가 한·양방 의료이원화 제도를 기본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실제 각종 의료정책과 법률·제도가 양방의료 일변도로 편향돼 있는 것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양방간 조화와 균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면담에서는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으로 한의사의 사용이 허용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필요성도 전달했다. 즉 이들 행위에 대한 한의과의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인해 국민의 한·의과 의료기관 중복 방문에 따른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시간적·경제적 추가비용까지 발생한다는 것. 이에 홍 회장은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고, 기기의 작동이나 결과 판독이 단순한 소변검사기 및 혈액검사기에 대해서는 이미 보건복지부에서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음에도 아직까지 의과와는 달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국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위한 한의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은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은 물론 갈수록 커져가는 세계전통의학시장으로의 진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주의 회장의 한의 건강보험 현안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경청한 권덕철 장관은 “한의사협회에서 건의한 내용들은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확보 등 국민건강권 개선을 위한 소중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건의된 내용은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내용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북지부 김현일 회장, 적십자사 포장증 수여받아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은 최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로부터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장증을 수여 받았다. 김현일 회장은 경북지부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진료센터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의료 지원에 힘써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지난 6월에는 지역 내 보건의료단체들과 연합해 의료취약 국가인 캄보디아에 KF94마스크, 레벨D 방호복, 가정용 자동혈압계, 귀체온계, 아세트아미노펜정 및 타이레놀정 등 방역 물품 및 의료물품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보건소 및 관공서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진료 및 진료 지원에 나서고 있는 인력들의 피로 해소와 체력 증진을 위해 쌍화탕 등 한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현일 회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회원들의 한의의료기관 경영도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 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의료지원을 멈출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7개 국시 컴퓨터시험으로 전환2023년부터 1급 응급구조사 등 국가시험에 컴퓨터화 시험(CBT)이 도입되면서 CBT 방식을 적용한 보건의료인 시험은 12개로 확대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23년부터 1급 응급구조사 1개, 2024년부터 7개 등 총 8개의 국가시험을 CBT로 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1급 응급구조사의 경우 기존에 활용했던 태블릿PC를 데스크톱PC로, 그 외 시험은 종이시험에서 CBT 방식으로 시험 방식을 전환한다. 2024년에 CBT를 도입하는 직종은 조산사, 한약사, 보건교육사1급, 보건교육사2급, 보조공학사, 의사(예비), 치과의사(예비) 등이다. 국시원은 앞서 시험평가 방법의 혁신으로 질 높은 임상중심 평가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의사(2022년도),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2023년도) 등 4개의 국가시험에 CBT 도입을 확정했다. 2023~2024년에 도입되는 CBT까지 포함하면 국시원 주관 35개 중 34%인 12개 시험이 CBT 전환을 마치게 된다. 이윤성 원장은 “CBT가 도입되면 기존의 문자 중심의 단순한 출제 방식이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혼합된 멀티미디어형 문항으로 점차 변화할 것”이라며 “임상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응시자의 문제해결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한방병원 고용 17%↑…3년간 최고 상승올해 3/4분기 한방병원 종사자 수가 17% 상승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15일 발표한 '2021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에 따르면 3/4분기 전체 의료서비스 산업 종사자 수는 총 81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의원 등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 산업은 보건산업 중에서 사업장 수 비중(89.4%) 및 종사자 수 비중(82.8%) 모두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다. 산업분류 중 ‘한방병원’ 분야의 종사자 수는 2018년 4/4분기(10.5% 상승) 이후 이번 3/4분기에 17.1% 상승해 가장 높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대비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22.9%(’20.3/4) → 21.8%(’20.4/4) → 20.5%(’21.1/4) → 20.4%(’21.2/4) → 17.1%(’21.3/4)로 확인됐다. 또 한방병원 의 사업장 수도 전년대비 8.3%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면서 종사자 증감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한방병원 사업장 수 증가율은 11.4%(’20.3/4) → 9.8%(’20.4/4) → 10.2%(’21.1/4) → 9.9%(’21.2/4) → 8.3%(’21.3/4)다. 한편 2021년 3/4분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8.1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외에 제약 7만7천 명(7.9% 비중), 의료기기 5만6천 명(5.7% 비중), 화장품 3만6천 명(3.7% 비중)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하며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보건산업 일자리는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대비 약 2배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
복지 분야서 늘릴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올해 국민들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가장 늘려야 할 시설로 ‘보건의료시설’을 꼽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를 위해서는 소득 지원과 의료·요양보호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 중 복지 분야를 보면, 전국 만13세 이상 가구원은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로 ‘보건의료시설’(24.2%), ‘공원·녹지·산책로’(19.6%), ‘사회복지시설’(14.7%), ‘공영 주차 시설’(13.7%),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11.8%) 등의 순으로 꼽았다. 보건의료시설을 꼽은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년 전보다 1.0%p 늘어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로에 대한 응답은 ‘고용(취업)지원 서비스’가 28.5%로 가장 높았고 ‘소득지원 서비스’(15.5%),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14.9%) 등이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는 고용(취업)지원 서비스를, 60세 이상은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19세 이상 인구 중 67.4%가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거나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으며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2년 전보다 3.9%p 높은 5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거나 노후 준비를 마치지 못한 이유로는 ‘준비할 능력 없음’(36.8%), ‘앞으로 준비할 계획’(36.2%), ‘아직 생각 안함’(18.7%) 순이었다. 국민의 노후 생활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은 ‘노후 소득지원’(38.8%), ‘의료·요양보호 서비스’(25.7%), ‘노후 취업 지원’(22.5%)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모든 연령대에서 노후 소득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40대 이상은 의료·요양보호 서비스를, 30대 이하는 노후 취업 지원 서비스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통계청이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코로나19 등 분야에서 2년 주기로 조사하는 ‘사회조사’는 전국 약 19,000 표본 가구에서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 동안 집계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이 중 복지 분야는 △생활 여건의 변화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 및 복지서비스 △선호하는 장례 방법 △장애인 유대관계 △장애인 관련 시설 설립에 대한 견해 △장애인 복지사업 △노후 준비 방법 △노후를 위한 사회의 역할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 △생활비 마련 방법 △자녀와 동거 여부 등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에 대한 상대표준오차값은 ‘2021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담겨 있으며 시․도별 자료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http://kosis.kr)에서 제공한다. -
한의협 “보건소장 임용 차별 철폐…국민건강증진 위해 조속히 개정해야”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17일 ‘보건소장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 중에서 우선 임용토록 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정치권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양방 편중에서 벗어나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타 직역 의료인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공공의료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지금까지 한의계는 ‘지역보건법 상의 보건소장 임용관련 조항’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정부부처와 국회 등에 꾸준히 제기해 왔고, 관련기관에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차례 시정을 권고해 왔다”고 제시했다. 실제 국가인권위원회는 2006년 9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임을 지적하고, ‘해당 규정은 국민의 핵심 기본권인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정권고 의견을 냈다. 법제처 역시 2018년 6월, 보건소장 임용자격을 의사면허 소지자로 제한하는 현행 규정은 반드시 정비해야 할 ‘불합리한 차별규정’으로 규정하고,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에서도 지난 2013년과 2014년, 당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과 김미희 의원, 김명연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보건소장 임용기준을 한의사와 치과의사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보건복지부에 해당 법령에 대한 개정을 주문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남인순 의원이 의료인 직역별 차별이 존재하지 않도록 해당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한의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18년 11월, ‘양의사 보건소장 우선 임용, 최우선으로 철폐돼야 할 대표적 보건의료분야 적폐 입니다!’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의협은 “아직도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양의사 지원자가 없어 보건소장 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의협은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특정 직역에 부여된 특혜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찬성하며, 반드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조항을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에서 우선토록 개선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국회의원 19인 공동발의 참여)했다. 남인순 의원은 입법취지를 통해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을 제외하고 양의사만을 우선적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이라는 지적이 있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당뇨 환자의 빈혈 유병률 정상인보다 1.5배 높아”당뇨는 고혈압, 비만과 더불어 갖가지 합병증을 부르는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당뇨병 2형 환자의 수는 지난해 301만9000여명으로, 2016년에 비해 2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혈은 심혈관계 합병증의 잠재적인 요인으로서 당뇨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당뇨와 빈혈의 관련성을 다룬 국내외 연구들에서 서로 상이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당뇨가 빈혈의 위험인자인지에 대한 학계의 논란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당뇨와 빈혈의 상관관계를 다룬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미혜 한의사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당뇨 환자의 빈혈 유병률이 1.5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Endocrine Disorders’(IF= 2.763)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제5∼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5만6632명 중 검진과 설문조사에 응한 19세 이상 성인 2만5597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대한당뇨병학회의 2016년 진료지침 기준에 따라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을 당뇨군, 그 이하는 비당뇨군으로 분류한 결과 당뇨군 2903명, 비당뇨군 2만2694명으로 나타났다. 또 빈혈은 남녀 각각 헤모글로빈 13g/dL, 12g/dL 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구분하고 나이, 성별, 소득수준 등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체질량지수, 비타민 섭취량 등 건강요인에 대한 보정을 실시했다. 또한 당뇨 유무에 따른 빈혈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두 군에 대한 오즈비(Odds ratio·OR) 값을 측정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간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정도를 검증하는데 활용된다. 연구 결과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당뇨군의 경우 비당뇨군에 비해 빈혈 유병률 오즈비가 1.535배 유의하게 높았다는 점으로, 성별에 따라 나눠봤을 때 당뇨 남성의 빈혈 유병률 오즈비는 1.866배로, 여성의 1.332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당뇨 환자에 있어서 어떤 위험인자가 빈혈 유병률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와 빈혈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발견키도 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이 분해돼 생기는 노폐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다는 것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을수록 빈혈 유병률 오즈비가 13.407배 높게 측정됐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에 따른 빈혈 오즈비 값이 42.632로 분석돼 남성(6.303)보다 약 7배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이에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낮을수록 적혈구를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의 생산을 저해해 빈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관련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김미혜 한의사(사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뢰도가 높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당뇨 자체가 빈혈 발생의 위험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당뇨와 빈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성별의 차이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
홍주의 회장-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