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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짜 의사·약사로부터 건보 재정 지킬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소확행 공약’의 일환으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 근절로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짜 의사가 진료·수술하고 가짜 약사가 약 투여에 관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중범죄”라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불법 의료기관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청구해서 받아 간 돈이 약 2조 5천억 원이 넘는다”며 “코로나19 감염환자 77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돈, 고액의 항암제나 희귀 난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더 많은 국민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돈이 가짜 의사, 약사들의 배를 불리는 데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공단의 단속 역량을 대폭 강화해 가짜 의사와 가짜 약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전담조직을 설치해 경찰 및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신속한 적발이 이뤄지도록 할 것 △불법 개설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한편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서는 몰수‧추징하도록 하할 것 △자진신고와 내부고발자에 대한 면책 및 신고자에 대한 포상을 늘릴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관련법이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만큼 국회와 협의해 신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며 “건강보험 도둑질을 막아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15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 시행오는 15일부터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이 시행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영상회의를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과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집중접종지원주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부는 ‘건강상태 자가진단앱’을 통해 희망수요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앱을 통해 등교 및 출근 전 건강 상태를 점검·확인한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이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단위 여건을 고려한 접종세부방안을 확정하는 등 관련 준비를 마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 접종방식과 시기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학교 방문접종 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접종을 진행한다.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접종기관 내소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접종이 시작되기 전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등도 한번 더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를 배치하거나 119구급대와 협의해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방역패스제’ 적용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
신정우 박사, ‘OECD 보건통계 작업반 의장단’ 멤버 선출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원장 이태수) 신정우 연구위원(사진)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건통계 작업반(Meeting of the Working Party on Health Statistics) 의장단 멤버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지난 10월 5∼6일 양일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OECD 보건위원회 산하 보건통계작업반 정기 회의’에서 신정우 연구위원이 의장단 멤버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의장단 중 유일한 아시아 국가 출신이며, OECD 보건통계 작업반 운영 이래 국내 최초로 의장단 멤버에 선출됐다. 의장단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시작해 3년이며, 의장단 멤버는 신 연구위원을 포함해 이스라엘, 체코, 아일랜드, 호주 등 총 5개 국에서 선출됐다. 신 연구위원이 선출된 보건통계 작업반은 건강수준, 보건의료 자원, 보건의료 비용 등 보건 통계 작성 기준을 세우고, 비교 가능한 지표를 매년 수집·제공하는 등 비금전적 보건통계를 산출함으로써 OECD 회원국의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OECD 보건위원회 산하에는 이외에도 보건의료 질과 성과 작업반, 환자보고 지표조사 작업반 등 3개의 회의체가 있다. 이와 관련 보사연은 “신 연구위원은 대한민국이 1996년에 OECD에 가입한 이후 의장단에 선출된 최초 사례이며, 현재 유일한 아시아국 출신”이라며 “앞으로 OECD 회원국의 보건통계 작성 기준과 각국의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개최된 보건통계 작업반 정기회의에서는 △코로나19 지표 관련 파일럿 조사 △의료종사자 보수 산출 △의료비 지출 및 활동 지표의 연령 표준화 △의약품 지출 통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된 바 있다. -
"안면신경마비 치료, 한의과 선호도 높아…의과보다 3배↑"안면신경마비로 한의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양방에서 치료받은 환자 수보다 3배 많은 것으로 확인돼, 한의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은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특성과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C Health Services Research (IF=2.655)’ 10월호에 게재됐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에는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할 위험성이 커진다. 일교차가 크면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얼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눈과 입 주변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비뚤어지고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라고 표현한다. 안면신경마비는 크게 뇌졸중(중풍), 뇌종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안면신경마비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나뉜다. 어느 쪽이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증상 악화는 물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발견 직후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 후 최소 3~4일 이내의 적절한 치료가 회복 기간과 후유증 등 예후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의 의료이용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이뤄진다면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체환자표본(HIRA-NPS) 자료를 활용해 2016년 한 해 동안 안면신경마비 진단을 받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안면신경마비(상병코드 G51.0)와 안면신경의 기타 장애(상병코드 G51.8), 상세불명의 안면신경장애(상병코드 G51.9)를 진단받은 4790명으로 확정했다.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326명이었고 남성(1877명)보다 여성(2913명)에게서 약 1.5배 더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이 67%에 달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서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선호하는 의료서비스도 알 수 있었다. 전체 환자 가운데 한의과 진료를 받은 환자는 54.4%, 의과 진료 환자의 경우 23.3%로 한의과 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한의과와 의과 모두 이용한 환자의 비율도 22.3%에 달했다. 한의과 진료를 받은 환자가 의과 진료만을 받은 환자보다 3배 이상 많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한의 안면신경마비 치료효과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들며 지속적인 치료와 개선효과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로 해석했다.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한의과 진료는 침 치료가 98.3%로 가장 많이 시행됐으며 최근에는 안면부 추나요법(SJS 무저항요법)을 통해 신경 및 근육을 재훈련시킴으로써 안면신경기능 개선을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 진료 환자들의 경우 표면 온열 요법과 전기 자극 치료 등 물리치료의 비중(44.4%)이 높았다. 가장 다빈도로 처방된 약은 염증을 줄이는 스테로이드 제제인 프레드니솔론으로 집계됐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 규모의 1년간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실제 안면신경마비 질환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과 환자들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보건 정책 결정자와 임상 전문가들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입원환자, ‘공공의료기관’ 66.5%·‘민간의료기관’33.5%코로나19 입원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수’는 민간의료기관이 285개소(75.4%)로 공공의료기관 93개소(24.6%)보다 3배 가량 많은 반면, ‘환자수’는 공공의료기관이 17만6372명(66.5%)으로 민간의료기관 8만8656명(33.5%)에 비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일수’로 분석한 결과 공공의료기관이 222만641일(69.4%)로 민간의료기관 98만569일(30.6%)보다 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현황(2020년 1월~2021년 10월)’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질병코드 U071) 총 26만502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기관수, 환자수, 입원일수 세가지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입원치료 참여한 의료기관 기능을 분석했으며, ‘개설주체별’ 분류는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으로 두가지로 나눴다. 공공의료기관은 국립, 공립, 군, 특수법인, 국립대학을 포함하고, 민간의료기관은 학교법인, 종교법인, 사회복지법안, 사단법인, 재단법인, 회사법인, 의료법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개인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분류했다. 중환자실 입원치료받은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민간의료기관이 187개소(73.0%)로 공공의료기관 69개소(27.0%)를 차지했다. 환자수는 민간의료기관 4400명(59.4%), 공공의료기관이 3002(40.6%)명으로 확인됐다. 중환자실 입원치료 환자를 종별로 세부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참여기관수, 환자수, 입원일수 모두 민간에서 우세했고(73.9%, 70.9%, 72.6%), 종합병원의 경우 참여기관수는 민간이 우세하나 치료한 환자수는 민간과 공공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72.8%, 49.6%).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 민간의 의존도가 중증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공공의료의 중환자 대응 역량을 함양과 함께, 적극적인 민간병원의 병상 활용에 대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에 맞게 정부는 지속가능한 의료대응의 민관파트너십을 구축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시대의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강화와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성을 유도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 수립이 전제돼야 국가적 재난에 맞서 민관이 서로 역할을 미루지 않고 힘을 합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주 덕산한의원, 의료취약계층 대상 경옥고 500세트 전달여주 덕산한의원(원장 조양규)이 최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여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석자)과 여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은희)에 각각 경옥고 250세트를 후원했다. 경옥고는 홀로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전달됐으며, 조양규 원장이 직접 전달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검진과 함께 약 복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활동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양규 원장은 “겨울철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한의원은 매년 지역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준비 초청 강연 -
새살이 솔솔~ 상처엔 엉겅퀴 뿌리 -
세계 최고 전통의학 연구기관으로의 비상 ‘다짐’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1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회의실에서 ‘제38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향후 한의학연에서 추진한 연구방향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이진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고자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의학연에서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한의학연이 국민의 삶은 물론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의학연에서 진행할 연구사업계획(∼‘26년) 및 기관운영계획(∼‘23년)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사업계획은 △디지털 한의학 선도! 언택트시대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과학화 난제 해결! 미래 융합의학 주도! △사회적 관심 질환 극복! 한의약 가치 혁신! △한의 정보·한약자원 플랫폼 강화! 혁신 기반 조성! 등의 전략목표 아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운영계획은 ‘한의학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건강한 삶에 공헌한다’는 사명으로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해 세계 최고의 전통의학 연구기관으로 비상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연구역량 및 시스템 혁신 △연구집중 환경 고도화, 다함께 3S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 활용·확산 △세계 속 한의학!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의 성과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한의학연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글로벌 침구연구 선도 전략’에 대한 추진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의견들을 수렴키도 했다. 이와 관련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정부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구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성과의 창출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연구들 역시 관련된 예산의 확보도 중요하겠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한의학 분야의 연구개발사업에 투자하면 성과가 반드시 창출된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보다 내실화된 연구들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국민을 바라보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연구목표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연구를 기획하는 기초단계에서는 물론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국민을 위한 것은 물론 한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성과물들이 도출됐으면 한다”며 “중국에서의 중의학과 관련된 투자와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국 한의학이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한의학연구원에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및 연구에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학연 자문위원회는 정책(5명)·언론(1명)·연구(5명)·산업(2명) 등 각계각층의 자문위원으로 구성, 향후 한의학연이 추진하게 되는 연구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
임산부 대상 진료로 한의의료 지평 확대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가 오는 12일까지 임산부 대상 진료로 한의의료의 지평 확대하는 내용의 2021년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의사의 지평을 넓히는 임산부 일차진료와 보건사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난임 여성의 임신 준비부터 산후관리까지(조준영 꽃마을한의원장) △코로나 판데믹 시대에 모유수유의 중용을 찾아서: 폄훼와 찬양 사이, 근거에 기반한 선택 돕기(김나희 경희우리한의원장) △임산부의 근골격계 통증: 한의원 진료에서 홈케어, 방문진료사업까지(반효정 경희반포한의원장) △산후건강관리사업의 실제–산모 경험을 중심으로(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조준영 원장은 발표를 통해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의 진료 여정을 소개하고 자연임신의 예후의 난임의 정의, 난임의 진단과 평가 등을 공유했다. 이후 변증 유형 등 여성 난임에 대한 한의 치료를 설명하고 관련 증례를 제시했다. 조 원장은 “서양의학적 난임치료가 국소적 원인에 집중하는 반면, 한의학적 난임치료는 전신의 불균형을 살피고 정신적 안정 등 전체적 관점에 근거해 접근한다”며 한의학에서 보는 난임의 다양한 변증 유형을 소개했다. 조 원장은 이어 “가임력에 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완벽하게 확립된 바는 없으나 대체로 음주 과다는 생식력을 감소하게 만드는 경향을 보인다”며 “많은 카페인 섭취 역시 생식능력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만큼 적정 수준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나희 원장은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사회적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신종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모유수유 원칙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적대적인 사회 환경, 의료 개입이 많은 출산 환경, 이해도가 낮은 의료진, 분유회사의 광고 및 판촉 등으로 방해받은 모유수유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모유 수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달하지 않고 항체만 전달한다”며 모유수유의 면역 제공 효과로 영유아의 설사 및 호흡기 감염 감소, 3개월 미만 영아의 감염 관련 사망률 감소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효정 원장은 임신 전후로 일어나는 근골격계 통증을 소개하고 산전·후 치료로 적절한 경근추나요법(IASTM) 등의 통증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반 원장은 “48~90%의 산모들이 요통과 골반통을 경험하며 10~15%는 출산 이후에도 만성 요통 증상을 보인다. 수부 통증, 하지관절통, 하지경련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경험하는 산모도 있다”며 “침구요법, 한약 약물 요법, 봉약침요법, 한방물리요법, 추나수기요법으로 산모의 근골격계 통증을 한의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황제내경 이법방의론 중 도인안교, 괄사요법, IASTM, 추나수기요법 등의 방식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산욕기에 적용하기 적합하며 방문 진료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변 원장은 IASTM 시행 시 주의사항으로 “일회용 또는 금속 재질의 도구인 만큼 불필요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자운고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압력이 너무 세거나 약하지 않고, 너무 느리거나 빠르지 않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주희 과장은 산모 경험을 중심으로 산후건강관리사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한의약 산후건강관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공유했다. 서 과장은 한의약 산후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을 모호한 기대, 산후풍 증상 관리 효과, 산모를 위한 전인적 관리 등으로 꼽으면서도 지속적인 치료와 홍보, 대면 진료를 하기 어려운 상황 등의 한계를 개선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산모들은 산후조리 시기에 한의치료를 받으러 의료기관에 내원하기가 쉽지 않지만, 산후풍 증상 관리 및 산후조리에 한의치료가 도움이 되고 한의사와의 진료시간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며 “향후 모자보건사업 등을 실시할 때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영 회장은 “난임, 임산부와 관련한 일차진료 및 보건사업은 한의학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영역”이라며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등 보건사업이나 관련 진료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