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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들, 코로나19 생활지원비 국비부담률 80%로 인상 촉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 상황에서 입원·격리자에 대한 수입 감소 보전 차원의 생활지원비 지원 사업을 기존 국비 부담률 50%에서 80%로 인상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입원·격리하는 환자의 급증 추세로 인해 생활지원비 예산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국비와 지방비를 동등하게 50%씩 부담하는 것은 재정기반이 매우 취약한 지방정부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과 격리에 따른 수입 감소를 보전해주기 위해 생활지원비 지원사업을 각각 국비와 지방비 50% 비율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비 50% 부담은 광역, 기초 각각 재정자립도 47%, 28%를 밑돌고 있는 지방정부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어, 이대로는 향후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 이에 전국 시·도지사들은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은 국민의 기본적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기초생활보장사업이나 긴급복지사업과 같은 수준인 국비 80% 부담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에 대한 국비 80% 부담을 촉구하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송하진 협의회장을 비롯한 모든 시·도지사들은 “작년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은 국민 생활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중단되지 않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재정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학생일 때,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야”[편집자 주]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임원들을 만나 예비한의사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본란에서는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졸업생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원광대 박준용 졸업준비위원장과 함께 고민해봤다. Q. 졸업 후 원광대전주한방병원 수련의로 근무하고 있다고 들었다. 현재 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하고 있다. 사회에 발을 내딛고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 보니 오롯이 하루를 집중하게 된다. 그만큼 배움을 늘리고 좋은 경험들을 쌓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 스스로가 어떤 한의사가 될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는 중이며,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이제는 졸업이 실감이 나는지? 사실 이제 막 졸업을 했기에 졸업 전후로 다가오는 큰 변화가 있다든지, 일상이 드라마틱컬하게 바뀌지는 않았다. 다만 졸업 전후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그것은 학생으로서 보고 느꼈던 것들의 또다른 모습들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지금까지 내가 공부했던 것들에 대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기 시작했고, 몸으로 느끼고 있다. 혹시 후배들이 이 신문을 보게 된다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이 부분이다. 학교 공부든, 학회 활동이든, 동아리 활동이든 뭐든 좋다. 당장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어떤 활동이든 최선을 다하면, 좋은 자산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후배들이 후회 없는 학교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졸업을 하기 전에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결과물들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Q. 원광대 졸업준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느낀 점은? 작년 한해 동안 국가고시 전원 합격을 위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던 것 같다. 국가고시 대비를 위한 대외업무(교재, 모의고사, 강의 제작 등)와 원활한 학사일정을 위한 교내업무를 담당했고, 학교마다 할당된 과목의 자료를 제작하게 되는데 우리는 신계내과학과 소아과학의 자료 제작을 맡았다. 초반에는 여러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다사다난한 과정 끝에 좋은 결과들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모든 결과는 함께 노력해준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 동료들과 우리를 믿고 따라와준 동기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서포터해주신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신뢰로 다져진 것이다. 그들과 함께여서 행복했고,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느낀 바가 많았던 한해였다. Q. 한의협 방문시 교육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자면 ‘표준화의 미진’을 꼽고 싶다. 모든 개념을 일정한 틀 내에서만 해석하고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한의대 교육은 교과서가 됐든 수업이 됐든 통일성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아쉬운 부분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런 부분들은 학생과 학문 사이의 불필요한 거리감만 조성할 뿐이다. 물론 지금도 점진적인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는 중이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 빠른 시간 내에, 더 많은 것들이 그 통일성을 갖춰야 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한의대 교육이 변화할 수 있길 바란다. Q. 취업에 대한 고민이 가장 깊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간담회에서 각 학교별 졸준위원장들이 언급했던 것과 같이 예비 한의사들이 직면하는 첫 번째 과제가 바로 ‘취업’이다. 졸업을 함과 동시에 우리는 카톡 공지, 카페 쉼터 등을 통해 구직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정보만으로는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춰 선택하는 게 쉽지 않다. 더 체계적이고 접근성이 좋은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한의대생들을 위해 구직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거나 지원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정보의 접근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Q. 중앙회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이 있다면? 나 같은 경우에는 협회의 정책들을 유튜브(AKOM_TV)나 한의협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접하고 있다. 아마 대다수의 학생들이 홈페이지나 한의신문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시대가 변화할수록 회원들이 접하는 플랫폼이 신문이나 TV에서 다른 매체로 전환될 것이다. 변화의 흐름에 맞게 SNS를 통한 컨텐츠 개발, 정보 제공에 집중했으면 한다. 분명 정책에 대한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신입 회원들이 협회 회무에 대한 이해 역시 늘어날 것이다. 이와 함께 진단기기 사용과 같은 한의사의 권리와 연관된 안건들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Q. 향후 계획은? 한의계에 도움이 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 학계 및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취하겠다. 향후 졸준위를 맡게 될 후배들에게 끊임없는 소통과 고찰에 기반한 확신을 갖고 매사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러면 목적한 바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 -
“신독성 등 한약치료 시 주의사항 소개”[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21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강의를 선보여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강연상을 수상한 신선미 세명대 교수에게 수상 소감과 강연 주제 선정 배경, 현대 진단기기 활용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소변, 신기능검사를 활용한 비뇨기 및 신장질환 진료’를 주제로 강연한 신 교수는 현재 세명대 한의대에서 신계내과학 분야를 가르치며 세명대 부속한방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Q. 수상 소감은? 보수교육 등의 강의를 몇 차례 했었음에도 학회 발표나 동영상 강의 등은 늘 부담이 된다. 그래서 준비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뻤고, 다음엔 또 어떤 강의를 준비해야 하나 하는 걱정도 생겼다. Q. 강연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임상에서 진료한지 15년이 넘었고, 학생들을 가르친 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래서인지 실제 임상 진료 현장에서 유용한 강의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해 왔다. 일차 진료 현장에 계시는 개원의 분들에게 유용한 강의가 없을까 싶어 소변, 신기능검사를 활용한 비뇨기 및 신장질환 진료라는 주제로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았다. 또한 한약 투약이나 진료 시 이슈가 되는 것이 안전성 문제인데 이에 따른 신독성 관련 내용을 공유해서 주의해야 할 한약 및 본초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평소 같이 스터디를 하고 있는 본초 전문가이신 윤성중 원장께 자문을 통해 신독성 관련 한약 자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렇듯 개인적으로도 한약 관련 신독성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 Q.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견해는?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망문문절’에 해당하는 ‘사진’(四診)은 진단 기기가 없던 시절에 필요한 진단법이었다. 현재 AI(인공지능)를 통한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등 여러 인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기나 방법들이 무수히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계도 이러한 현대 진단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인체와 질환의 상태 파악을 더 쉽게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도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진료도 훨씬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러 법과 제도적인 제약이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많지만 협회와 학계, 개원가가 힘을 합쳐 하나하나씩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말을 빌어서 말씀드리자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표현이 있다. 철저한 플랜을 통한 시도도 필요하지만 AI, 딥러닝, 실험적 방법 등 여러 발전된 기술을 통해 한의학과 관련된 본초, 소재, 진단법, 치료법 등을 융합·접목시키다 보면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의료,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한의학이 될 수 있다고 본다. Q. 한의학 교육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최신의 한의학 관련 근거를 반영한 새로운 치료법 내지 이론을 교육 내용에 추가해야 한다. 정밀의료를 표방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체와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근거와 유효성을 확보하고, 이를 실제 의료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제도화하여 향후 빅데이터를 이용해 한의학 연구에 접목하는 식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도 CPX(임상술기시험), OSCE(객관구조화진료시험), 표준화 환자 등 학교 교육이 많이 체계화되었다. 체계화된 교육 콘텐츠 등이 더 다양해지고, 다루는 질환군도 더 많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저를 포함한 교수진들이 많은 고생을 해야 할 것 같다. Q.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늘 하던 대로 진료하면서 논문을 쓰고 있다. 10년 넘게 학계에 있으면서 연구하고, 논문 쓰면서 느낀 점은 혼자서는 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좋은 연구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연구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먼저 개인적으로 작은 연구는 일차 진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처방에 대한 유효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려고 한다. 대규모의 연구는 아니지만, 작게는 임상 증례 연구에서 크게는 RCT(무작위 대조연구)와 같은 임상연구 등 한의학적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와 이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처방이나 본초 또는 본초 유래 소재가 될 것이다. 제가 많이 보는 환자군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질환 환자들인데, 이러한 대사질환에 대한 한약 처방 또는 본초 소재 연구 또는 임상연구가 될 것이다. 주로 진료 현장에 있지만 실험 연구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을 알기에 다른 실험 전문가 분들과 협업 연구를 하고 있는데, 현재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과 골다공증 관련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산·학·연 연계를 통해 기존 한약제제나 본초에서 유효성 있는 것들에 대한 실험적 연구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을 통한 소재 개발을 하고 있는데, 현재 비만, 면역 증진 관련 기능성 소재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정밀의료로서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이 연구는 제가 혼자서 하는 것은 아니고, 한의학연구원의 주도 하에 공동 연구로 참여하고 있다. 한의학 검진 기기 또는 검사법을 통해 환자의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 데이터를 모으는 실무를 하고 있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신문에서 다른 분의 기사만 보다가 제가 직접 인사드리게 되어서 매우 어색하지만 영광이다. 학부 때 교수님들이나 선배님들의 기사를 많이 접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신문에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다. 한의대에 입학할 때만 해도 한의학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았었는데, 현재는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진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이는 학계에 있는 저 같은 사람의 잘못(?) 또는 노력의 부족 때문인 것 같다.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그리고 유효성 있는 의학으로서 대중에게 인식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다. 이를 위해 연구 데이터를 모아서 논문으로 발표해야 하는 것 또한 제 역할이다. 학생이나 개원의 분들도 좋은 아이디어나 훌륭한 치료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나 처방에 대해 활발히 발표해 주시면 좋겠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학계의 교수님들과 연구자들의 협업을 통해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한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들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아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더 잘 알 수 있도록, 설득력 있게 포장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좀 더 검증된 연구 발표를 통해서 다양한 객관적 근거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한의학이 되기를 바란다. -
윤지원 한의학硏 선임연구원, 여성단체에 2억 쾌척“기부는 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기회였습니다.” 윤지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선임연구원이 최근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쾌척했다. 개인이 내기에는 큰 액수인데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묻자 “카이스트에 578억 원을 기부한 류근철 박사나 경희대에 1300억 원을 기부한 이영림 박사의 일화를 접하면서 평소 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는데 막상 모교에 기부하려고 하니 ‘골드 핑거, 신이 내린 한의사’ 책을 선물해 주신 은사인 경희대 김남일 교수도 말리셔서 그동안 실행을 못 했다”며 “그러던 중 재작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건물을 매각하게 돼 일부를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직접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전 동아대학교 화학과 교수였던 윤 원구원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가 동아대에 2억 원을 기부해 할아버지를 기리는 장학재단을 설립했는데, 마찬가지로 할머니를 기릴 방법을 찾았지만 절차상 여러 가지가 여의치 않았고 신념과 가치에 맞는 두 단체를 찾아 기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현재 한의학연구원에서 한의 임상 데이터 표준화 및 정량화 업무, 수집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감염병 과제에서 코로나 19 후유증 연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윤 연구원과의 일문일답이다. -많은 단체 중 해당 단체들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 성평등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한의대 재학 때부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 산하 성평등위원회 ‘달해’ 위원장 활동을 하며 학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저 자신이 예과 2학년인 2000년도에 학내 성추행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했다. ‘김지은입니다’와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 등의 책을 최근에 읽으면서 최종적으로 해당 피해자들의 지원활동을 했던 단체에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무엇보다 두 단체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지원과 회복뿐만 아니라 성인식과 성문화 개선 등의 사회활동에 앞장서온 단체다. -여한의사회 주최 심포지엄에 참여해 개인 경험을 밝힌 적이 있다. 대한여한의사회 활동은 따로 하고 있지 않지만 여한 주최 ‘성폭력 피해자 한의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심포지엄에 참석해 개인 경험을 밝힌 바 있다. 성폭력 피해자의 전인적 회복을 위해 한의 치료가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넓으며 한의사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여동생이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면서 여성 건강권이나 낙태죄 반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보니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 -평소 기부를 꾸준히 해 온 걸로 알고 있다. 현재 5살인 아이가 태어나면서 우리 아이만 호의호식하는 것 같아 엄마로서 죄책감이 들더라. SNS나 포털 등에 보이는 단체 등의 광고를 보며 마음이 아파져 무작위로 기부를 하다 보니 후원 단체가 늘어 현재는 유엔난민기구 3만원, 월드비전 해외/국내 결연아동 8만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5만원, 한국세계자연기금 2만원, 굿네이버스 4만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1만원, 총 23만원을 매월 기부하고 있다. -한의사로서 본인의 삶에 기부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교직에 계실 때 “연구하지 않는 교수는 교수가 아니다, 허세를 부리지 말고 근검절약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셨다고 한다. 평생을 검소하게 살며 모은 돈을 학교 발전을 위해 기탁하라는 유언을 남기신 할아버지와 몸소 실천에 옮기신 할머니의 가르침이 컸다. 또 살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왔다. 그 도움을 다시 나누기 위해 기부했다. 일선에서 직접 환자의 병을 고치고 직원들의 월급을 주는 임상의 원장들이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이미 끼치고 있는데 비하면, 본업인 연구 외에 기부로 기사가 나가는 게 사실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 부끄러운 마음을 덜기 위해 사회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더 찾고자 한다. -남기고 싶은 말은? 본업인 연구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그것이 행복한 한의사, 사회에 기여하는 한의사가 되기를 원하셨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지가 아닐까 한다.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에는 조금 더 큰 금액을 기부하고 싶다. -
중랑구한의사회,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서 의료봉사 실시중랑구한의사회(회장 오현승)는 지난 16일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관장 김옥상)를 방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약적 건강상담과 함께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6명에게 치매 예방 및 개선 등에 대한 건강상담과 더불어 평소 앓고 있는 요통 및 슬관절통 등의 치료를 위한 한의치료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오현승 회장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아파도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예전보다 어렵다는 얘기를 접하게 됐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의료봉사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의료봉사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재능기부일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중랑구한의사회가 한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용마경로복지센터 관계자도 “코로나로 인해 한의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리기 위해 직접 시간을 내 방문해 주신 중랑구한의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화동이 멈추지 않도록 중랑구한의사회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매달 1번씩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재능기부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한의협 제3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3.16) -
경산동의한방촌, ‘한방 Wellness 경산시민 평생학교’ 운영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에서는 올해 4월초부터 1년간 ‘한방 Wellness 경산시민 평생학교’를 진행한다. 평생학습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북 구현에 부응하고, 경상북도와 경산시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인 한방 바이오산업과 화장품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한방 Wellness 경산시민 평생학교’를 경북과 경산시 예산을 지원받아 대구한의대 동의한방촌사업단과 해피네스트문화연구소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기획한 최용구 교수(한방촌장)는 “한의 건강·바이오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된 해피네스트 평생교육 브랜드로 한의 웰니스 문화시민 평생학교 교육을 통해 창의 문화 교육도시 경산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한의사회 차기 목표는 시 공공의료원 한의과 설치"재임에 성공한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집행부가 대의원총회를 열고,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며 한의사회 결속을 다졌다. 지난 16일 열린 ‘제36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상무지구에 새롭게 마련된 지부 회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총회에는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이자 3선 국회의원인 강기정 전 의원이 참여했다. 16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김광겸 회장은 "코로나19라는 파고를 겪는 동안에도 광주시한의사회가 추진한 큰 업적을 꼽는다면 단연 회관 구입 및 이전일 것"이라며 "지난해 3월 회관준비위원회가 구성된 후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임원 및 대의원들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상무지구에 위치한 스타타워 2층에 회관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시 시작하는 3년 임기 동안 가장 해결하고 싶은 숙제가 있다면 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시 한의진료실 설치"라며 "총회에서 결정하는 수임사항에 대의원과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시한의사회는 호남권역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한의계의 중추를 담당하는 지부로 다양한 홍보와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 며 “대표적인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은 지역민은 물론 대한민국의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고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위한 의료지원을 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회원 여러분의 반대 결정에 따라 실익이 없는 현행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중단을 복지부에 전달해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회원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광주시한의사회도 지금과 같은 활발한 회무 참여와 적극적 의견 개진으로 한의약 발전의 구심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논의된 안건으로는 △의장부의장 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임원 인준의 건 △회관 이전 추인의 건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 ·세출 가결산(안)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승인의 건 등이다. 의장단은 최명호 의장, 김석·배장성 부의장이 연임됐으며, 감사단으로는 최용휴 감사가 연임됐고, 새롭게 박혁규 감사가 선출됐다. 임원으로는 새롭게 임규훈 법제이사(약샘한의원)와 김인수 문화체육이사(아주병원)가 이름을 올렸다. 기타 안건으로는 잔여 지부사업비를 회관건립기금으로 이관하기로 했으며, 골프대회 준비금을 동호회 활동 지원기금으로 변경, 코로나19 지원사업 발생 시 의권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사회 의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에는 △천원당한의원 류정원 원장 △상무한의원 김진혁 원장 △명제한의원 박승혁 원장 △길한의원 정선 원장 △북구보건소 한방진료실 주영교 원장 △마디척한의원수완점 김영욱 원장 △원광대광주한방병원 최창민 교수 △동신대광주한방병원 조성희 교수가, 광주시한의사회장 표창에는 △수한의원 신용수 원장 △산들한의원 이동원 원장 △김연우한의원 김연우 원장 △하울한방병원 마갑영 원장, △금호튼튼한의원 조태희 원장이 수상했다. -
심평원·의약단체, 의약 분야 개인정보보호 협력 ‘강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최근 올해 병·의원 및 약국(이하 요양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약단체들과 함께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부터 보건의료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요양기관의 체계적·지속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 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심평원에서는 요양기관이 개인정보보호 관리기준을 의료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점검가이드 및 규약, 양식, 관리절차 등을 의약 분야에 맞게 표준화·체계화한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표준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양기관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내부관리계획서, 개인정보 수집·동의서,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관리대장 등 서식 및 작성예시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 공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 등 관련 제도가 변화됨에 따라 이를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이 해당 의약단체 홈페이지의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쉽게 개인정보보호 점검·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양기관은 관할 의약단체의 사이트에 접속해 자율규제규약에 동의한 후 자율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5월 개시될 예정으로, 단 표준가이드 및 자율점검 시스템 정비 상황에 따라 의약단체별 운영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신규 개설 등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생소하거나 심층적 현장점검이 필요한 요양기관을 위해 맞춤형 방문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심평원과 의약단체가 함께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을 점검하고 보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오는 4월부터는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로 방문컨설팅 신청이 가능토록 사전검검표 개발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더불어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는 코로나19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요양기관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교육서비스’를 상시 제공, 표준점검 항목별로 5분 내외의 짧은 영상 53강으로 구성된 본과정과 20∼30분 정도의 3강으로 이뤄진 핵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한 요양기관은 확인증을 출력해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 제2항에 따른 교육 수료를 증빙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심평원은 상담사례집 제작·배포, 자율상담봇 개발·운영 등 요양기관의 자율점검 업무 이해를 돕고, 접근성 강화를 통한 요양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제고를 위해 의약단체와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자율점검 및 현장지원컨설팅을 통한 개인정보보호관리 점검·조치 완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책에 따라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를 1년간 면제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하는데, 세부 이용방법은 향후 의약단체, 보도자료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동진 심평원 정보운영실장은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으로 지난해 9월30일 개인정보보호 유공자 장관 표창(자율보호확산 분야)을 수상키도 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국민의 민감한 진료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의약단체와의 협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란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과 국민의 개인정보 권리 보장을 위해 민간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규약을 만들어 준수토록 하는 자발적 규제활동으로, 민간의 원활한 수행을 돕기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과 자율규제단체를 지정해 이를 촉진 및 지원토록 하고 있다. 의료 분야 전문기관으로 심평원이 지정됐으며, 자율규제단체로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등이다. -
“최근 20년 시군구 226곳 중 150곳 인구 감소”최근 20년(2000~2019년) 간 226개 시·군·구 지역 중 150개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한 반면, 인구가 증가한 곳은 76개 지역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인구변동 모니터링과 정책과제: 지역 인구 감소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감소가 발생한 시·군·구 지역 150여 곳 중 인구 규모가 20% 이상 감소한 지역은 64곳이었으며, 30% 이상 감소한 지역도 16곳에 달했다. 이러한 인구감소지역은 경남, 경북 등에 집중돼 있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부산이나 대구와 같은 영남 지역 광역시에서도 인구 감소세가 관측됐다. 이들 지역의 인구 감소는 전반적으로 인구의 자연적 감소보다 사회적 감소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 실제 인구감소지역의 사회적 감소를 주도하는 이들은 2030대 청년층(44.28%), 교육수준이 높은 이들(2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48.14%),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4.67%), 임금근로자(83.7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감소지역에 머무르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이들(중학교 졸업 이하 56.38%), 연령대 50대 이상(63.29%),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36.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구감소지역의 취약층 분포 특성은 지역 인구 감소를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인구 규모 감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측면에서의 취약 특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지역 간 인구 규모/분포 특성의 양극화 양상을 더욱 짙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필요 이에 보고서는 정책 과제로써 인구변동 지표 활용 및 생산 관련 개선 방향과 관련 미시적 자료를 활용해 인구 동태 지표가 생산·관리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측면에서의 이동률, 취약층 비율, 초고령인구비율 등의 지표 역시 생산, 관리에 대해 심도 있는 고려와 지역 인구 정책 평가시 합계출생률 이외 다른 지표를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의 지자체의 경우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으며, 중장기적으로 지역 인구활력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러한 관련 내용을 지역별 조례(OO시(군) 인구활력계획 수립에 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인수 부연구위원은 “보다 내실 있는 지역 인구 정책 추진 및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 인구 변화 요인을 포함한 평가 기준, 평가 주체, 평가 과정 등에 대한 사항을 각 개별 관련 법령 및 시행령에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난임치료 받는 여건 조성돼야 한편 저출생 쇼크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되면서 각 지자체들은 한의난임치료지원 조례나 난임치료지원 조례 제정과 같이 임신이 힘든 부부를 대상으로 한 치료 지원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잇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난임 부부의 상당수가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고 싶어도 의과의 난임시술과 달리 급여항목에 포함돼 있지 못해 의료선택권의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2018년 충청남도와 충남한의사회가 시행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난임 치료 대상 부부 140명 중 36~40세가 65명(46.43%)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치료 대상의 평균 난임 기간은 61명(43.88%)이 평균 3~4년이었으며, 진단명은 원인불명 난임이 75.18%(103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실시한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역시도 난임치료 참여 대상자 100명 중 61명(61%)은 35세 이상 난임여성으로서 원인불명 난임으로 임신에 이르지 못한 경우였다. 그럼에도 한의난임치료를 받은 환자의 평균 임신성공률은 충남 20.7%, 전남 17%를 기록했다. 또 난임환자 대부분(충남 86.5%, 전남 84.5%)은 한의치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주변에 난임인 가족이나 친구에게 한의치료를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각각 85.7%, 81.7%에 달했다. 그런 만큼 난임부부에게 난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의 접근을 위해 한의학과 양의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혜자 위주의 시스템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책 시행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