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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통의 한의학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사진)가 총 책임연구자로서 제작한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발간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을 수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그 치료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월경통을 비롯해 피로, 요통, 편두통 등 30개의 진료 분야에서 진료지침이 개발되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의 공식 출간물인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진료지침)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시행되는 침, 뜸, 약침, 한약, 추나 치료 등에 대한 권고내용과 권고등급을 제시해 치료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이번 진료지침에는 월경통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국내 임상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돼 있으며, 근거중심의학적 관점에 따라 월경통 환자에게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지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ck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보는 한의사, 한의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월경통 환자와 일반인들의 의사결정에 참고해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진무 교수팀은 진료지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 콘텐츠 개발연구’도 주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한의사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추후 한의사 보수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월경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여중생의 78%가, 여고생의 78.3%가 매달 월경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매달 계속되는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학업과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등의 다양한 치료를 통해 월경통 증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연구결과물을 통해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이진무 교수팀은 월경통에 대한 임상연구 프로토콜을 개발해 SCIE급 논문을 게재한 것과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3년간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월경통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효능을 검정했으며, 정량적 연구성과로 5편의 SCIE 급 논문과 3편의 KCI급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
의료취약지 근무 의료인력 인건비 의무보조 추진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력 등의 인건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현재, 의료취약지에 위치한 보건소 등에서 근무 중인 의료인력은 2021년 기준 총 7530명으로 의사 1285명, 치과의사 320명, 한의사 635명, 간호사 5275명 등이다. 그러나 한의사가 한 명도 없는 시군 2곳, 치과의사가 없는 시군 3곳 등 일부 지역은 의료인력 정원을 채우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의사가 없는 도서‧산간‧벽지에는 2021년 기준 총 1791명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의사 대신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중 18%가 전남에 근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 간 의료격차가 극심하다는 지적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와 시·도는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국가와 시·도가 도서·벽지 등 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지역에 위치한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의사 등 의료인력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최소 인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취지다. 김 의원은 “섬 지역과 산간벽지 등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인력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적절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
제주 재래감귤, 신장기능장애 효능 입증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직무대행 고희철)은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 재래 감귤인 '진귤(산물)'의 신장기능장애 효능 연구가 국제학술지인 '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고령화시대에 따라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지난 5년간 36% 증가했고 이에 따른 진료비도 2조 2449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연구팀은 진귤 잎을 이용한 폴리메톡시플라본 정제 복합물 제조기술을 통해 이 조성물이 편측성 요관폐쇄에 의해 유도된 마우스의 체중 회복 촉진과 염증성 세뇨관 간질 섬유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 조성물은 만성신부전증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에날라프릴(Enalapril)과 비교 시 매우 우수한 수준의 신장기능장애 개선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고희철 원장 직무대행은 “제주의 재래 감귤이 고령자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만성질환 개선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검증하게 됐”며 “연구결과가 제주 재래 감귤의 실용화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앞서 공동연구팀은 지난 2월 진귤잎 조성물이 비만에 우수한 억제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
보산진,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위한 세미나 개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케이메디허브와 ‘의료기기 관리제도 및 사업화’를 주제로 ‘허브 스퀘어 그라운드 세미나’를 오는 22일에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의료기기 관리제도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이해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기업 대상 지원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종료 후 주제별 전문가와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 종사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해 오고 있다. -
한의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법은?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센터에서 ‘2022년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보수교육’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은 △한의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 : 한의사를 위한 기본소생술(기흉, anaphylaxis, 훈침)(안원식 심포니양생연구소장), 자침치료에서 기흉과 관련된 경혈의 해부학적 이해(김재효 원광대 한의대 교수), 봉약침과 급성 전신 과민반응(권보인 상지대 한의대 교수) △추나 영상 진단(이정한 원광대 한의대 교수) △스포츠 급성손상 및 다빈도 손상의 처치와 재활(박지훈한의원장) △아동학대 예방 요령(보건복지부 영상 자료)등 내실 있는 영상 강의가 제공됐다. ‘한의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 강의에서는 첫 번째로 안원식 교수가 ‘한의사를 위한 기본소생술(기흉, 아나필락시스, 훈침)’을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한의사의 마음가짐과 환자를 대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로 김재효 교수는 ‘자침치료에서 기흉과 관련된 경혈의 해부학적 이해’ 주제 강의에서 한의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경혈의 자침 깊이와 관련한 침구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로 권보인 교수의 ‘봉약침과 급성 전신 과민반응’에서는 임상에서 점점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봉약침 주의사항과 과민방응으로 인한 증상들의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으로 이정한 교수의 ‘추나 영상진단(Chuna Radiology)’은 기초편, 진단편, 질환편으로 구성돼 추나의 과학적, 영상의학적 접근을 추가, 추나 새내기 한의사들에게는 이해도를 높이고, 추나를 많이 해온 한의사들에게는 다시 한 번 치료의 합리성을 강조할 수 있는 강의였다. ‘스포츠 급성손상 및 다빈도 손상 처치와 재활'에서 박지훈 원장은 한의학적 방법을 이용해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손상의 예방, 치료 및 재활 등을 관리하고, 나아가 한의학 분야의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연구 개발해 스포츠 실전 현장에서 선수들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다빈도 손상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강의는 아동학대 4가지 유형, 아동학대 현황, 피해 아동의 후유증, 아동학대 대응체계 및 법률과 신고 등을 소개했다. 김광겸 광주한의사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상황 처치와, 다빈도 손상에 대한 임상 응용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내년에는 대면 보수교육을 위한 다양한 임상교육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뇌졸중에 우울증 동반되면 삶의 질 2배 낮아진다”뇌졸중 환자가 우울증을 동반할 경우 삶의 질이 2배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강선우 한의사 연구팀의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PLOS ONE (IF=3.240)’ 6월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주변 뇌 영역이 손상돼 안면신경마비, 감각상실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뇌졸중은 국내 단일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며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2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뇌졸중을 방치하면 2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 및 후유증으로는 언어장애, 감각 이상, 운동마비 등이 있으며 최근 뇌졸중은 우울증의 주요 위험인자로도 꼽히고 있다. 이에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조사된 제4~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9만3028명 중 검진 조사 데이터가 있는 40세 이상 성인 4만5741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전체 참가자의 뇌졸중 유병률은 3.2%였으며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비율보다 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육체·정신 관련 삶의 질 척도인 EQ-5D(EuroQol-5 Dimension)를 사용해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 여부에 따른 삶의 질을 측정했다. EQ-5D는 운동능력과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 및 불편, 불안 및 우울 등 5가지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치를 산출하며 값이 낮을수록 삶의 질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졸중 및 우울증 환자군의 인구사회학적 요소와 건강 및 질환 관련 요소를 보정한 뒤 분석을 실시한 결과 EQ-5D 총점이 가장 낮은 집단은 우울증을 동반한 뇌졸중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동반하지 않은 뇌졸중군의 총점은 -0.07점, 우울증만 가지고 있는 경우는 -0.05점이었다. 반면 우울증을 동반한 뇌졸중군의 총점은 -0.15로 가장 낮았으며 뇌졸중 단일 질환군보다 2배 이상 낮은 삶의 질 수치를 보였다. 또한 5가지의 모든 세부 항목에서도 우울증을 동반한 뇌졸중군의 평가가 가장 낮았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뇌졸중과 우울증의 중증 정도와 삶의 질 사이에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치료를 요할 만큼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뇌졸중 치료군과 우울증 치료군의 EQ-5D 총점은 각각 -0.08인 반면 우울증을 동반한 뇌졸중 치료군의 총점은 -0.2로 삶의 질이 가장 낮게 분석됐다. 특히 세부 항목 중에서는 불안 및 우울의 오즈비(Odds ratio)가 7.28배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즈비는 집단 비교 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 불안 및 우울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다는 의미다. 강선우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우울증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 수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두 질환에 대한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과 우울증이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점과 국가 단위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
보산진, ‘美 해외 로드쇼’ 참가기관 29일까지 모집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가 미국에서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9월 27~29일 미국 보스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국 해외 로드쇼’를 개최, 오는 29일 17시까지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다국적 제약사 및 의료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클러스터인 보스턴에서 개최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홍보 및 해외 고객과의 접점 확대 등 국내 우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이며 평가를 통해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기관에는 △비즈니스 전용 상담 공간 제공 및 통역 제공 △현지 바이어 및 잠재적 파트너 섭외‧매칭 △현지 수요처 및 투자처 대상 참여 기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메디컬 코리아 거점 공관 협력사업 및 보스턴 DTx(디지털 치료제) ‘East 2022’ 행사와 연계해 디지털 치료제 미국 진출 전략 포럼 참가 및 현지 주요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이해 및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행신 보산진 국제의료전략단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쇼는 디지털 헬스케어 최대시장인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만 보산진 미국지사장은 “이번 로드쇼는 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도봉구, 세 자녀 이상 다둥이맘 산후회복 지원도봉구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다둥이맘 산후회복지원사업'에 선정돼 다둥이맘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추진기간은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 대상은 2022년 7월 1일 이후 셋째 아이 이상 출산여성(6개월 이상 도봉구 주민등록된 자)이다. 지원 대상에게는 지역 내 지정산부인과 및 지정한의원에서 산후 회복 치료 등과 관련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금 전액을 소진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1개소의 지정 의료기관만 이용 가능(의료기관 변경 불가)하다. 2022년 7월 현재 관내 사업참여 지정의료기관은 산부인과 1개소(에이치큐브병원), 한의원 10개소 △권일호한의원 △창동경희한의원 △서울경희한의원 △부부한의원 △참사랑한의원 △해맑은동의보감한의원 △맑은생한의원 △약손한의원 △바른몸힘한의원 △도봉한의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도봉구보건소 지역보건과에서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산후회복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저출산시대에 다자녀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다둥이맘 산후 회복 지원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게 됐다“며 ”임신 중 산모뿐만 아니라 출산 후 여성까지 의료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모성 건강을 챙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
“귀 질환 연구 수행해 한의학 과학화 기여하고파”[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여한의사회로부터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로 선정돼 ‘제3회 미래인재상’을 수상한 김민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임상부교수로부터 수상소감과 향후 포부를 들어봤다. “고령화로 인해 귀 질환의 유병률이 급증하는데 반해 양방치료에 한계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돌발성 난청과 메니에르병의 병인병리와 한의치료의 효과, 기전 등에 흥미를 갖고 있어 해당 질환 지식 확장에 기여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대한여한의사회 제3회 미래인재상 수상자인 김민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임상부교수는 중점을 둔 연구 분야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의학은 우수하지만 아직 치료 중재에 대해 치료효과, 기전, 그리고 세부적인 치료방법 가이드라인을 잡기 위한 근거 연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 그는 “특히 귀 질환에서 한의치료의 단독 혹은 양방병용치료에 대한 수준 높은 연구를 수행해 한의학 과학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를 기사화해 한의학에 대한 대중들의 의식을 제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교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일반수련의 및 전문수련의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임상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책 과제를 비롯해 지난 5년간 국내외 총 3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 중 20편이 SCI(E)급 저널에 게재됐으며, 15편의 논문에서 제1저자/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는 아시아 최초 인구기반디자인으로 메니에르병의 합병증에 대해 분석한 연구가 있다. 또 벨마비(Bell's palsy: 안면마비의 한 유형)의 역학과 계절성에 대한 연구를 리뷰, 아시아 최초 벨마비의 역학을 계절변이와 연관지어 분석한 연구가 있다. 이외에도 한의사가 많이 보는 질환인 알러지성 비염에서 처방 1위인 소청룡탕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진행해 근거 확립에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형개연교탕의 치료 효과를 임상연구를 통해 최초로 입증한 바 있다. Q. 미래인재상 수상 소감. A.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부끄럽다. 가르침과 도움 주신 많은 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미래인재가 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 Q.지난 5년간 국내외 총 31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그 중 20편이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비결은? A. 워낙 잘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높은 실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워킹맘으로서 진료와 연구를 함께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은 맞는 것 같다. 일은 많은데 시간은 늘 부족하고, 그렇다고 천재도 아니다 보니 시간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논문 쓰는 업무는 두뇌를 풀가동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큰 시간단위가 필요했다. 그래서 논문 외 업무는 틈틈이 자투리 시간에 하고, 진료 없는 시간에는 논문을 쓰려고 했다. 또 논문 쓸 때는 몰입이 깨지지 않게 가급적 휴대폰 확인을 하지 않으려 했고, 일을 할 때 소요시간이나 중요성을 따져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왔던 것 같다. 또 전임교수가 한 분 뿐인 과였기 때문에 연구소재나 과제비가 넘쳐나는 상황이 아닐 때도 많아 적절한 연구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우선 메모해두고 시간이 될 때 이를 바탕으로 논문을 썼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라도 많이 하다 보면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공의 때 영어논문 한 편을 쓰는데 1년이 넘게 걸렸는데도 지금 그 논문을 보면 부끄럽다. 10년 뒤 제 논문을 보면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좋다. Q. 개원의가 아닌 연구자로 길을 걷게 된 계기가 있는지. A. 20살에 대학교 입학과 함께 한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할 때 행복하면서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진로가 무엇일지 계속 생각을 해왔다. 대학 6년을 다녀 봐도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일단 수련의를 지원했던 것 같다. 여러 경험을 하다 보니 연구와 논문 쓰는 것을 남들보다 조금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창의적인 부분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쯤 펠로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적성을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전문분야에서 임상도 할 수 있고 임상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연구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 진료와 연구를 다 하는 것이 예상했던 대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시간은 부족한데 둘 다 신경 쓰느라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많았다. 그래도 이런 상을 받게 되니 고생이 많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다. Q. 젊은 한의 연구자 및 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A. 돈 걱정 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직장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다. 한의학계가 현재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연구라는 게 당장 큰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행위는 아니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또 질 높은 연구일수록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은데 단기적인 평가에 좌지우지되는 것도 힘든 부분인 것 같다. 연구를 하면서 진료실적을 동시에 많이 신경 써야하고, 또 전임발령을 받아야 하다 보니 논문 편수에 자꾸 치중하게 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한의학 파이가 커져야 연쇄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신규자리도 많아질 것이고, 또 그럼으로써 젊은 연구자들이 신뢰도 높은 연구를 발표해 한의학 파이도 커지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한의학계에 인재가 넘쳐나 좋은 연구와 함께 더 활발한 임상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Q.향후 계획. A. 연구자로서 최신 지식을 계속 공부하며 수준 높은 연구를 수행하고 한의학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또 이러한 지식을 진료에 활용해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 많은 환자를 낫게 하고, 늘 그래 왔듯 진료 중 얻은 아이디어를 또 연구에 활용하고자 한다. 그렇게 환자들에게도 한의학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며 저 자신도 발전하는 매일 매일이 되기를 소망한다. -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 지역별 최대 25만원 차이”광역자치단체 간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급액 차이가 최대 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보장마저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월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울산으로 월평균 75만7200원을 수령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중 10년 이상 가입자에게 65세 이후부터 지급되는 노령연금을 기준으로 월평균 수급액을 분석했다. 월평균 수급액이 가장 적은 광역자치단체는 전북으로 월평균 50만3200원을 받았다. 이는 수급액이 가장 많은 울산 대비 약 25만4000원이 적은 수준이다. 월평균 수급액 상위 5개 광역자치단체는 울산을 필두로 △세종 61만800원 △서울 60만4700원 △경기 59만2100원 △경남 58만3700원이었다. 하위 5개 광역자치단체는 △전북 50만3200원 △전남 51만9400원 △충남 52만5700원 △대구 52만9700원 △제주 53만5500원이다. 이 외 광역자치단체의 월평균 수급액은 △인천 57만2700원 △대전 56만2800원 △부산 55만 9300원 △경북 55만6700원 △광주 54만3800원 △강원 54만1300원 △충북 53만7900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국토 불균형,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인해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된 가운데, 노후대비를 위한 1차 사회안전망인 국민연금에서조차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산업이 부족해 발생하는 소득 격차가 노후보장 수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소외지역에서 발생하는 노후보장 격차의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