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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둥지’를 보듬어 가는 정신건강 한의학김명희 연구원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박사과정 코로나 19 사태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6차 대유행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기적 원숭이두창 감염사태에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해 무르익던 엔데믹에 대한 간절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처럼 롱코비드의 후유증으로 무너지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는 비단 국가별 연령대와 직업군과 특정 국가들만 겪는 현상은 아니다. 오늘날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 행복한 삶을 영위토록 하는 ‘의과학’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경험의학 현상을 구조적 자연법칙으로 설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험의학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다. 여기서 한의학은 이미 수천 년을 두고 인간 생명체를 ‘정신과 신체’의 일원적 존재인 ‘형신일체(形神一體)’로 이를 구조역학적으로 분석, 환자의 특성과 변증을 통한 병인, 병기의 치료방법을 개발하여 의과학 입지를 다져왔다. 즉, 정신건강 한의학에서는 발생기능(혼), 추진기능(신), 통합기능(의), 억제기능(백), 침정기능(지) 활동을 구조역학으로 분석해 임상에 활용해 왔던 것이다. 임상사례 40대 남자가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심한 호흡곤란, 사지마비 증상으로 여러 번 119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지병인 공황장애를 수년간 치료해도 별 차도가 없다”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하소연한다. 한의사: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됐어요? 환자: (초조한 눈빛으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하고 귀국 후 구직활동 할 때, 집에서 갑자기 진땀 흘리고 숨을 못 쉬면서 쓰러졌는데 몇 년 됐어요. 한의사: (걱정스런 표정으로) 큰일 날 뻔했네요. 치료는 잘 받았어요? 환자: (시무룩하게) 그때 대학병원에서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치료받으면서 직장 다녔는데, 더 심해져 1년 동안 휴직했어요. 좀 나아져서 복귀했다가, 재발 돼서 지금 쉬는 중이예요. 코로나 상황에 불안이 심해지니… 한의사: 무슨 일을 하시는데 복직할 수는 있나요? 환자: 자동차 기술직이라 건강해지면 다시 일할 수 있어요. 집에선 돈 벌어오라고 난리죠. 큰애는 수험생이니… 한의사: 집에서 걱정 많이 하겠네요? 환자: 집사람도 그렇고, 부모님도 장남이 걸핏하면 119로 응급실행이니 걱정이 많으세요. 애 둘 뒷바라지도 잘 해줘야 하는데, 둘째는 중학교 축구선수인데 발목부상에, 첫째는 사관학교 입시 준비하고 있어요. 한의사: 기술직은 세밀하게 일하는 직업이고, 자녀들 교육에, 연로하신 부모님 돌보랴, 번아웃 될 정도로 많이 힘들었겠어요. 환자: (큰 목소리로) 거기에다 집사람이 몰래 주식으로 BTS 최고가에 투자했는데, 지금 어떤지 아시잖아요. 속상해서…도대체 뭔 생각으로 주식도 제대로 모르면서, 더구나 그게 큰애 대학교 학자금이라고요. 생각만 해도 화가 나고, 어지러워요. 한의사: (눈을 맞추며)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부모로써 뒷바라지를 잘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하겠어요. 환자: (잠시 생각하는 듯) 그렇죠.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죠. 집사람도 그래요. 좋은 옷 한 벌도 없어요. 한푼 두푼 모은 돈인데, 차라리 집사람 명품백이라도 샀으면 아깝지나 않죠(눈에 눈물이 살짝 맺힌다). 한의사: (공감의 눈빛으로) 그러게요. 아내도 가족에게 도움주려고 하다가… 환자: 음…네… (고개를 숙인다) 한의사: 두 분은 서로를 아끼고, 자녀들을 사랑하는 훌륭한 부모님이세요. 두 분이 뭐든지 편안히 상의하려면 ‘친절한 대화법’만 배우면 될 거예요. 환자: (살짝 웃으며) 그런가요? 그런 좋은 게 있으면 배워야죠.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맘속이 확 편해지네요. 얼른 건강해져서 복직했으면 좋겠어요. 필자는 이 환자가 오랫동안 직장과 가정에서 ‘몸과 마음’이 탈진되어 생긴 ‘심계, 정충증’으로 판단, 기혈구허로 변증하여 가감팔물탕으로 방제한 뒤 백회, 전중, 신문, 태계혈에 침구 시침하였다. 가족생활 주기에서 중2, 고3 자녀의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에 해당되는 환자는 자녀들의 특성에 따른 교육, 자녀교육비에 큰 관심과 책임감으로 노력을 집중하면서 ‘공황장애’가 더 심해졌던 것이다. 이처럼 망상적 인지로 인해 발산·추진기능이 태과(太過)됐던 환자에게 대뇌 메타인지 확장을 통한 통합·억제기능의 이정변기요법으로 진정시켜 가족 간의 사랑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복약 1달 후 내원한 환자는 “축구선수 아들을 경기장에도 픽업해주며 잠도 푹 잔다.”면서 “담주 아들 축구경기에 맞춰 아내도 여름휴가를 냈는데, 고생한 아내와 신나게 응원하며 놀고 올 예정이에요. 갔다 와서 저도 복직해야죠”라며 활짝 웃는다. 정신건강 한의학, 질병예방과 행복한 삶을 주는 ‘의과학’ 위 사례에서 보듯 필자는 ‘몸과 마음’을 오기능활동의 생명현상으로 구조역학적 학리로 풀어 치유할 수 있었다. 이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魂은 충동관능이고 神은 신명관능, 意는 인격관능, 魄은 검열관능이고 志는 작관관능을 말하는 것이니 오행이론이야말로 확실한 ‘의과학’임을 재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의 개원가들도 내원한 중증 정신건강 질병군들에 있어서도 3차 의료기관인 대학 한방병원 이송에 앞서 먼저 오신 역학구도 원리를 정신건강 한의학 임상에 적용, 활용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가 ‘뇌연구 사업’ 등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동병이치, 이병동치의 개인 맞춤식 학리로 한의병명, 변증시치를 적용하여 과학적 연구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
의료기기 한시 품목 분류제도 도입해 제품화 앞장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디지털헬스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한시 품목’ 분류제도를 도입한다. 또 코로나19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속 임상 지원 플랫폼도 마련키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1일 서울 중국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는 △신산업 지원(19건) △민생불편·부담 개선(45건) △국제조화(13건) △절차적 규제 해소(23건) 등 4개 분야다. 우선 식약처는 신산업 지원 전략으로 디지털헬스기기 등 의료기기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를 도입한다. 신개발, 융복합 등 새롭게 개발된 의료기기는 품목 분류와 등급 결정 등에 장시간 소요돼 신속한 제품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까닭에서다. 이에 품목을 고시화하기 전이라도 해당 품목을 신속 분류할 수 있도록 ‘한시 품목’ 분류제도를 도입한다. 따라서 신의료기기를 한시 품목으로 허가 신청하게 되면 제품의 위해성이나 사용목적, 성능, 작용원리 등을 고려해 품목 신설 절차를 밟아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2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식약처는 코로나19 mRNA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속 임상 지원 플랫폼’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임상시험용 mRNA 백신 생산에 연구용 세포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변이 등 질병 특성 변화를 고려한 치료제 임상 평가지표를 마련해 임상시험계획 심사·승인 단계를 간소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코로나19 mRNA 백신·치료제 개발기간을 현행보다 6개월 이상 단축하고, 임상 성공 가능성도 제고할 것이라 예측했다. 민생불편·부담 개선 과제로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망보상금 지급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현행법에서는 피해구제급여 사망보상금의 경우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는 경우에만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과 부작용 간의 인과성은 인정되나, 사망의 원인으로 의약품 부작용, 기저질환, 연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에도 연령 또는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사망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난 2년간 규제샌드박스 특례로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소분·조합 판매도 전면 허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 6월까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업 및 건강상담관리사를 도입,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한약재 CITES(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의약품 수입 시 발급 받는 수입 허가증명서 유효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CITES 의약품 수입 시 발급 받는 수입 허가증명서의 유효기간이 국제 기준(1년)과 조화되지 않는다는 의견에서다. 한약재의 국내 운송‧통관 시 CITES 증명서 재발급 및 통관 지연에 따른 수수료나 보관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해온 만큼 유효기간 연장을 통한 수입업체의 비용 부담은 감소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식약처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를 유통기한 표시 포장지를 업체가 소진할 때까지 허용토록 계도기간도 부여하기로 했다. 오유경 처장은 규제혁신과제에 대해 “의약 분야와 식품 분야로 나눠 각각 국민 대토론회와 업계·학계·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혁신 과제와 개선방안을 확정했다”며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개선하기 위해 법령 정비, 행정조치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 지역 의료계와 '코로나19 후유증 진료센터' 운영경남 김해시가 지역 의료계와 손잡고 코로나19 후유증 진료센터를 운영한다. 김해시,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는 11일 김해시청에서 코로나19 후유증 진료센터 운영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했다. 김해시 보건소는 우울감·피로·두통 등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증상, 진료 특수성에 따라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지역 병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골라 연결해 주기로 했다. 김해시는 이르면 다음달 부터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센터를 운영할 수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보중익기탕·면역항암제 병용시 항암효과 2.8배 ‘상승’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융합연구부 정미경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한약 처방인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 병용시 항암효과가 상승하는 것과 보중익기탕의 면역학적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harmacology·IF=5.988) 7월호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 항암치료와 다르게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지 않고, 종양 매개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하여 암을 치료하는 3세대 항암제로 평가받는다. 면역항암제는 주로 3, 4기 진행성 암에 대한 표준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암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거나 면역 매개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등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병용 요법이 연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로권태, 식욕부진, 허약체질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진 ‘보중익기탕’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서 기존 항암치료 부작용과 암 관련 피로, 식욕부진, 면역력 저하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 병용시 면역항암제 단독 대비 항암효과가 약 2.8배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는 골수유래 면역 억제세포를 억제하고, 면역 T세포 증식 및 활성화시키는 등 종양미세환경 내에서 면역세포를 조절해 면역항암제의 항암효과를 강화시켰다. 또한 보중익기탕이 대식세포의 염증성 기능을 강화하고,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표적에 작용해 면역억제된 미세환경을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이와 관련 정미경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면역개선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온 한약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효능을 과학적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현재 한·양방 공동으로 이와 관련한 약물상호작용 연구 및 다기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합암치료의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 ☞골수유래 면역 억제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MDSC): T세포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세포, 암이 이 기능을 활용하여 면역을 회피하고 암의 전이를 더 용이하게 함. ☞대식세포(Macrophage, MP):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주요한 세포로 외부 병원체 및 독성물질에 대한 포식작용을 통해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권선우 의무이사, 금융감독원 앞서 1인 시위이어가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지난 8일부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1일에는 권선우 의무이사가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권선우 의무이사는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도 환자의 한의의료 선택권 보장을 제한하는 금융감독원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11일 오전 출근시간에 맞춰 금융감독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권 이사는 이날 “억울한 교통사고 치료제한 웬말이냐”는 어깨띠를 두른데 이어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즉각 개정하라”, “교통사고 피해자 진료를 제한하는 금감원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폼보드 판넬을 들고 침묵의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권 이사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 등에 대한 손해배상 보장을 확립함으로써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어 피해자는 상해의 경중을 떠나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권 이사는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이해할 수 없는 획일적인 잣대로 자동차사고 피해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금융감독원은 거대 보험회사들의 입장을 대변해선 안 되고, 자동차 피해사고를 입은 모든 국민이 안정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개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IHCO 서울지회, 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 체결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이사장 이상민, 이하 IHCO) 서울시회가 지난 8일 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될 정기봉사에 대한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서울지회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파스, 주방세제, 비누 등이 포함된 코로나19 예방키트 전달을 통해 어르신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의 보건의료 지식 함양과 건강 유지를 위한 건강 교육자료도 전달할 계획이며, 주기적인 전화 통화를 통해 어르신의 공허한 마음을 청년들의 따뜻함으로 채워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조예은 서울지회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성동구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전했으며, 피정인 서울지회 운영대표도 “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돼 기쁜 마음과 함께 기대감도 있다. 앞으로 어르신들께 따스함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약침학회·공보의협의회, 내달 3일 ‘약침워크샵’ 공동개최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이하 약침학회)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이하 대공한협)가 내달 3일, 4일 이틀간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약침학의 기초이론과 임상에서의 다양한 약침 처치실습’을 주제로 공중보건한의사회 대상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약침학의 개괄(김석희 우석한의대 겸임교수) △특화치료 한의원의 이상과 현실(전상호 자연재생한의원장) 등을 주제로 한 강연 및 실습을 통해 수강자가 임상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약침 치료를 통한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를 전달한 예정이며, 약침학회 소개 및 AJ원외탕전의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김준연 경기도한의사회 감사는 ‘신규 개원의가 알아야 할 상식’이란 주제에 발표를 통해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또는 실패 경험, 이에 기반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병수 회장은 “앞으로 대공한협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약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약침학회 임원진들이 실제 임상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약침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강의들이 전국에 산재한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헌신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호 회장은 “이번 워크샵은 공중보건한의사로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소집해제 이후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한의사로서 의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워크샵 개최에 협조해준 약침학회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약침학 관련 교육을 개최하고 이론과 임상술기적 실력을 향상시켜 공중보건한의사로서의 사명을 차질없이 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석곡농협, 농업인 대상 무료 한의 진료 실시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석곡 문화센터에서 관내(석곡, 죽곡, 목사동)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석곡농협과 경희대가 함께 준비했으며 김종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교수를 비롯한 40여명의 경희대 한의대생들이 농업인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한의진료를 통해 약 800여명의 농업인들이 침·뜸·부항 등의 진료를 비롯, 한방 약제 처방 등의 혜택을 받았다. 진료를 받은 대다수의 농업인들은 "불편했던 부위가 호전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승준 조합장은 “매일 고된 농사일을 하는 농업인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드린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농촌은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열악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왕시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한의 프로그램 운영의왕시 드림스타트는 행복한마을한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병하치’란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 생기는 겨울질병을 여름에 미리 치료해 예방한다는 뜻으로, 감기·비염·천식 등 잦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동들의 면역력 관리를 위해 시행되는 한의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의왕시 협약기관인 행복한마을한의원과 연계해 지난 8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2·3회차는 무료 내원진료와 처방 한약을 50% 할인해 제공한다. 이와 관련 이윤주 의왕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행복한마을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면역력을 키워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나고, 겨울에도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의약진흥원, 제2회 한의약 아카데미 10일 개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10일 오후 3시 서울 분원 세미나실에서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및 한의약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2회 한의약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한 심층분석(한약소비 현황 및 한약이용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한약의 품질 향상 및 조제‧판매 등에 대한 한의약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지현 미래전략팀장이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 기초보고 결과 및 시계열 분석’을 주제로 한약소비실태조사의 주요 결과와 한약 산업 동향 등을 공유한다. 내용은 △의료기관 운영 및 경영현황 △한약 소비현황 및 한약 선호제형 △한약재 소비현황 △다빈도‧처방(조제) 질환 및 처방명 △원외탕전실 및 한약규격품 관련 사항 등이다. 이어 동신대학교 김동수 교수가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및 정책제안’을 주제로 한의의료기관의 △원외탕전 이용 △첩약 증감 △한약제제 이용에 미치는 요인과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인터뷰 조사내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한의약진흥원 백유상 본부장을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약소비실태조사의 심층분석과 정책적 측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임병묵 교수(부산대학교), 김남권 교수(부산대학교), 김용주 교수(상지대학교), 김경한 교수(우석대학교), 박정수 교수(세명대학교)가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실효성 있는 한의약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정책환경 등을 분석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아카데미는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논의를 통해 한의약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한의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2년주기, 격년실시)는 국가승인통계로 실제 정책 수립 및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통계"라며 "현재 우리 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아카데미는 3~4분기까지 미래 한의약 정책방향과 추진과제 등을 주제로 개최되며, 한의약 분야 외에도 자연과학, 인문사회학 등 범한의약 및 유관 분야의 다학제적 융합·혁신을 목표로 세미나, 포럼, 명사 초청강의, 패널 토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