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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이슈는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약 7만 명의 장애인을 제거한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장애인을 30만 명 학살한 히틀러가 한 얘기입니다. 재정 건전성과 효율 앞에 수많은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오늘날은 이전보다 나아졌을까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덮치자 장애인들은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으로부터 어떠한 돌봄도 받지 못하고 죽어갔습니다. 장애계 이슈는 의학과 우리 사회를 가장 투명하게 비추는 거울입니다.” 장애인에게 더 가혹했던 코로나 팬데믹. 박주석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 장애인 독립진료소(이하 진료소) 공동 진료팀장은 지난 3년을 이렇게 평가했다. 진료소는 장애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청한이 한의의료활동 들풀로부터 이어받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곳이다. 진료소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장기 휴진을 반복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휴진이 장기화되면서 진료소 일일 내원 환자 수는 코로나 이전의 15~20명 수준과 비교할 때, 10명 내외로 줄어들었다. 휴진 기간 동안 진료소는 2주에 1회씩,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며 의료 상담을 하거나 첩약, 한약제제, 파스나 외용제 등을 처방하는 방식으로 진료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는 “비대면 진료는 어디까지나 불가피한 상황에서 진료 공백을 줄이고 대면진료를 보완하기 위한 한시적인 방법”이라며 “결국 장애인의 건강관리에서 필요한 것은 일상적으로 만나 상담하고 위급할 때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면 관계망’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현재 경희한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청한 학생위원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건강권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청한이 진료소 운영을 맡게 된 2014년부터 2021년도까지 8년간 누적인원 총 2445명을 진료했으며, 코로나 기간으로 진료활동이 축소된 기간을 제외한 2014년~2019년 6년 동안 평균 연 400명 정도의 장애인들을 진료현장에서 만났다. Q. 진료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우선 장애인독립진료소의 ‘독립’이라는 말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장애인독립진료소에서는 30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1인 1실 원칙을 지켜 독립적인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둘째, 장애인의 독립적인 삶을 지지한다. 보통 장애인은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장애인은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봉사’는 도덕적이고 권장할만한 일이 된다. 그러나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근본적 이유는 국가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독립진료소에서는 의료봉사가 아닌 의료연대, 의료지원이라는 표현을 지향한다. Q. 진료 현황은? 대략 근골격계 질환과 내과적 질환(소화기 문제, 불면, 우울 등)이 1:1 정도 되는 것 같다. 환자들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주로 만족하는 점은 ‘진료 환경’인 것 같다. 접근성이 보장된 공간에서 한의사와 진료보조가 환자 1명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당사자의 이야기도 듣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일상적으로 겪는 불쾌감 등 차별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또 새로 참여하는 인원에게 매번 인권교육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4.20 장애차별철폐의 날, 장애인권영화제와 같은 장애인권운동에 함께하며 장애인이 겪는 문제뿐만 아니라 당사자를 대하는 태도도 함께 고민해나가고 있다. 첩약 처방 또한 만족도가 높은 지점인데, 원내탕전이 가능한 청한 한의사들이 1년에 1인당 2제 이상씩 돌아가며 첩약을 탕전해 환자들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후원이 진행된다. 실제로 많은 한의사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만큼 지속적으로 첩약이 지원되는 현장은 흔치 않은 것 같다. Q. 장애인 진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많은 사회적 약자 중 왜 ‘장애인’인가? 2016년 장애 운동을 처음 접했다. 당시 광화문역사 안에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농성장이 있었다. 학생연대활동의 일환으로 농성장을 방문했는데 의학적 기준을 거부한다’는 장애계의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다. 의학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학이 장애인을 억압하고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장애 문제를 접하면서 의료 그 자체를 돌아보게 된 것이다. 우리가 당연시하는 의학의 전제들이 누군가에게는 억압이고, 차별이고 배제고 폭력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부터 장애 운동에 관심이 생겼고, 장애학을 본격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의사 선배들이 장애인독립진료소 활동을 제안했고 진료팀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운동활동가들과 관계를 맺게 됐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했고, 치명률이 23배에 이르는 장애인이 고위험군으로 인정되지 않고 입원할 수 있는 감염병상이 없는 등 의료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를 대응하기 위한 전장연 건강권위원회가 설립됐다. 감사하게도 간사 자리를 제안 받았고 지금의 장애인 건강권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Q. 아직 본과 3학년 학생인데, 진로 계획이 궁금하다. 사실 개원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아무리 좋은 의료인이라 할지라도 개원을 하는 이상 경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의료차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다. 전동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넓은 복도를 만들려면 베드를 줄여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있거나 턱이 없는 의원은 월세가 비싸다. 장애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기 위해서는 다른 환자의 진료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 진료를 선택할 사람은 드물다. 그 당연한 일을 당연하지 않게 만드는 과정이 인권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정체성을 한의사로만 규정해야 할 지 아직 고민 중이다. 일단은 더 많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관점에서 의료를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Q. 한의계에서도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8일 장애인주치의제도 관련 장애계와 대한한의사협회 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참여해 “장애인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한 한의계 참여를 장애인의 선택권 보장을 넘어 종합적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측면에서도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도 장애인독립진료소와 연구 사업에 참여하며 한의계의 장애인주치의제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지만 한편으로는 한의사의 참여가 얼마나 실효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 고민이 든다. 왜냐하면 전장연에서 2021년 4월 장애인주치의 당사자 신청운동을 추진하면서 주치의로 등록한 의료기관 중 70%에 달하는 의료기관이 진료를 ‘거부’하거나 사업을 ‘중단’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는 더욱 의원 중심이기 때문에 물리적 접근성이 우려된다. 2018년 기준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인 의원은 6.3%에 불과하다. 과연 장애인을 진료할 수 있는 한의원이 실제로 얼마나 될까. 정부의 노력도 절실하지만, 장애친화의료기관 인증 사업, 한의원 편의시설 정보 공개, 의료인 및 학생 대상 장애인 인권 교육 등 한의계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영역이 분명히 있다. -
“특성화 실습으로 다양한 경험할 수 있는 게 큰 장점”[편집자 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4학년 여름방학 동안 특성화 실습의 기간을 가진다. 특성화 실습이란 한의학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연구자 양성과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아래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을 견학하는 것이다. 올해도 다양한 곳에서 특성화 실습이 이뤄지고 있어 특성화 실습 중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본인 소개와 특성화 실습을 하고 있는 기관을 소개한다면? 남정현: 저는 자생메디컬아카데미(Jaseng Medical Academy)에서 특성화 실습을 하고 있는 부산대 한의전 석사 4학년 남정현입니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자생 비수술 한의통합치료법과 그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진영: 저는 함소아제약에서 특성화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대 한의전 석사 4학년 이진영입니다. 황혜진·김하은: 부산대 한의전 석사 4학년 황혜진과 김하은입니다. 저희는 메디스트림에서 인턴십을 하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특성화 실습 기관을 정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남정현: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어떠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했고,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습니다. 이진영: 임상 실습을 거치면서 소아과에 큰 관심이 생기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현재 소아 한의원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함소아라고 생각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소아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곳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어요. 김하은: 졸업 이후에 경험하기 힘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아이디어가 콘텐츠화되는 메디스트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황혜진: 평소에 콘텐츠에 관심이 많습니다. 메디스트림이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회사가 서울에 있다는 점도 매력이었습니다. Q.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남정현: 지금 특성화 실습의 절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메디컬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해외 연수생 대상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3명은 우울증·미용·불임에 대해 질환 개요와 역학 조사, 서양의학 치료, 한의 치료에 대해 정리하고 연구 결과로 밝혀진 한의 치료의 효과를 소개하는 30분 정도의 영어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팀에서 진료 참관도 할 수 있었고, 충남 부여에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또 자생에서 게재한 SCI 논문들을 읽고, 한 장의 Visual Abstract으로 시각화된 요약 자료를 만드는 작업도 했습니다. 남은 실습 기간에는 척추추간판탈출증(LDH)에 대한 영어 강의를 추가로 제작하여 발표하고, 외국인 연수생들과 함께 자생 치료법 이론 및 실습, 논문 학습, 자생의료재단 실험연구팀 견학, 척추관절질환 영상의학 및 한의학 치료 강의 수강, 원외탕전원 투어 등 많은 일정들을 소화해 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추가로 주어지는 업무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이진영: 제약회사 업무 체험보다는 차후 소아를 진료할 때 도움이 될 만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첫 2주 동안은 소아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특정 질환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했는데요. 리포트는 질병의 정의부터 역학, 치료법, 그리고 내가 환자를 어떻게 진료할지에 대한 프로토콜까지 포함해서 작성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주부터는 서울에 있는 함소아 지점들에서 진료를 참관하고 있고, 이번 목요일에는 진안에 있는 함소아 원외탕전원 및 공장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너무 신나요~! 김하은·황혜진: 주 40시간 탄력근무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메디스트림의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한의대생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취재에도 참여하고 있고 한의대생을 위한 정보도 수집해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자율적으로 업무를 하는 분위기 입니다. Q. 부산대학교 특성화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남정현: 장점이기도 하고 어려움이기도 했는데, 기관에 자유롭게 컨텍하여 직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특성화 실습을 통해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뿐만 아니라 한의학 관련 연구기관에서 하는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영: 큰 장점이자 큰 단점인데... 아무래도 높은 자율성이지 않을까요?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실습을 갈 수 있는 곳의 범위가 줄었지만요(웃음). 김하은: 특성화실습이 아니라면 하기 힘든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황혜진: 자율적으로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컨텍할 때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요(웃음). Q. 특성화 실습을 하면서 느낀 점과 남기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남정현: 한의사로서 다양한 진로가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한창 많이 하고 있는데 특성화 실습과 더불어 유익한 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본4 여러분 후회 없는 마지막 여름방학 보내요~! 이진영: 실습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교과서 속의 지식만으로는 실제 진료를 하기엔 부족하다는 점이었어요. 소아의 진료와 치료에는 생각보다 고려해야할 사항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특히 함소아제약에서 만드는 소아들을 위한 각종 약들이 너무 신기했고, 아이들이 한약을 잘 복용할 수 있도록 많은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귀여운 동물 그림이 그려진 패키지를 좋아해서 약을 스스로 챙겨 먹는 아이들도 있대요!) 특성화실습을 통해서 쉽게 하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되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습을 허락해주신 함소아제약 원장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하은: 메디스트림에서 근무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일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용하고 누리는 서비스가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과 그 모든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수반되고 그 결과로써 누린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생각보다 더 재미있고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혜진: 메디스트림에서 실제로 일을 하고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재밌게 하는 중입니다. 인턴십에 준해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직장인의 삶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으로서 해보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민성 학생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한슬 학생 -
온·오프라인 장점 극대화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첫선[편집자주]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오는 8월 24일부터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된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추진 중인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이의주 부회장, 이승훈 홍보이사 등에게 2022년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 및 준비 상황 등을 들어본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Q. 3년 만에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에는 영남권역과 수도권역에서 직접 회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설렌다. 3개 권역에 참여해 유익한 학술의 장을 나누고 가시길 바란다. Q. 올해 학술대회가 다른 해와 차이점은?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사전등록 기간이 있다. 이 기간에 등록을 하면 등록 한 번으로 온라인권역, 영남권역, 수도권역 등 3개 권역에 전부 참여하실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강연에서 회원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4개 강의는 향후 영남권역 학술대회에서 최신 임상 지견 및 연구 성과와 학술교류를 할 수 있도록 나눔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Q.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하게 된 배경은? 올해 상반기까지 해도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았기에, 아쉽지만 참여하시는 한의사 회원 분들의 건강을 고려해 상반기에 계획했던 호남권역, 중부권역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와 일상생활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도 함께 고려해 영남권역과 수도권역에서는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지견과 임상 정보 전달이 큰 장점이다. 한편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연 및 실습 위주로 강연을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보수교육을 진행하고자 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해 유익한 강연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학술대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는 9개의 주관학회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우수한 강사진을 섭외하는 등 야심찬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은 유익하고 의미있는 강연을 통해 학술적, 교육적으로 뜻깊은 수확을 하시길 바란다. 대한한의학회 이의주 부회장. Q.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2년 연속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다행히 회원 분들이 바뀐 상황을 잘 받아들여주시고 수강도 잘 해 주셔서 무난하게 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올해는 또 상황이 바뀌었다. ‘엔데믹’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중부권·호남권에 해당하는 학술대회는 오는 8월 24일 열리는 온라인 학술대회로, 영남권과 수도권은 오프라인 학술대회로 기획했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8월 학술대회에서는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6개 학회가 시연 등을 감안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선정된 4개 강의를 대상으로 하반기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 진단을 위한 이학적 검사 등 임상술기 시연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학술대회에 참여한 회원 분들의 다채로운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학술대회가 끝나면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시연을 전제로 한 강연의 비중을 내년에는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Q. 행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온라인·오프라인 행사 모두 강사 섭외를 마친 상황이다. 촬영은 현재 진행 중이다. 기존 강의를 재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자료 받는 단계부터 촬영, 편집까지 확실히 정성이 많이 드는 편이다. 이와 별개로 실제 시연을 할 수 있는 강의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고무적인 건 한의학 유관 업체들이 현장에 대한 갈증이 많다는 점이다.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분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 등을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술대회 오프라인 행사장 한편에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인재상 논문 포스터를 전시했었는데, 이런 부분도 공간 배치에 반영해 세심하게 행사를 기획 중이다. Q.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의 연계에 관한 부분이다. 온라인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해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시연 강의’다. 시연을 펼칠 강사들이 관련 임상술기를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세트장 등을 갖추려고 한다. 예를 들어 추나요법 시연을 하게 되면 추나 베드가, 초음파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의료장비가 필요할 것이다. 이렇듯 실제 현장에서 할 시연이 오류 없이 현장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의장을 점검하고자 한다. Q. 올해 주제는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다. 학술위원회 통해 향후 3년 동안의 주제를 미리 정했다. 올해의 주제는 시대 분위기나 현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통합의학은 ‘전인적 치료를 위해 현대 한의학과 전통 한의학을 접목한 맞춤치료’로 정의했다. 이 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강의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한의사 회원 분들이 안전하고 근거 있는 진료를 펼치기를 바란다. 대한한의학회 이승훈 홍보이사 Q. 지난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전반적인 홍보 사업을 평가한다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최근 2년 동안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에 온라인 강의를 한 첫 해에는 강의 재생 방식, 접속 문제 해결 등 온라인 환경에 수월하게 적응하는 내용의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문제보다는 실제 강의 내용을 짧게나마 소개하는 ‘맛보기 영상’을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 해에는 최근 2년 동안 추진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한 차례의 온라인 학술대회와 두 차례의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다. Q. 올해의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홍보 계획은? 올해에는 두 차례의 대회를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학술대회의 생생한 현장감이나 강의에 대한 실시간 상호 교류 등 장점을 살린 대회를 만들고자 한다. 홍보 전략도 이런 대회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의 큰 특징은 비대면 방식의 대회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강연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강의의 현장감 등 특징을 살려 실습, 시연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회원 분들은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모두 경험하실 수 있다. Q. 학회 행사 홍보를 위한 하반기 홍보 계획은? 한의학회는 학술 대상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한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 활동을 보인 분들에게 상을 드리고 있다. 또 내년이 한의학회 창립 70주년인 만큼 관련 홍보를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 오는 10월 해외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와 교류하는 국제침술연합회(ICMART) 행사에 참여해 한의학의 성과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2024년에는 한국에서 ICMART 행사가 개최되는데, 이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이 행사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 -
“분회는 회원들의 생활과 밀착하는 대표기구 역할해야”[편집자주] 중랑구한의사회는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개최, 정유옹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본란에서는 선출 이후 곧바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유옹 신임 회장으로부터 출마하게 된 계기 및 향후 운영방향, 분회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당선된 소감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6년 동안 회무를 수행해 왔다. 회장직 출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4년 전 회장으로 출마해 이창근 전 회장과의 경선에서 낙선한 적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단독출마 후 회장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돼 당선됐는데, 막상 당선되고 나니 기분도 좋지만,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그렇지만 3년이란 시간이 저에게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을 위해 일하도록 하겠다.” Q.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중랑구에서 17년째 한의원을 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그럴 때마다 많은 분들의 도움도 받았다. 처음에는 각종 민원 해결, 환자 수, 직원 관리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음을 다 쓴 것 같다. 동네 한의원들의 어려움을 직접적인 경험 등을 통해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임기동안 반드시 이뤄내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내건 공약 중 ‘한의사의 위상 강화’라는 항목이 있다. 현재 중랑구보건소에는 한의과가 없고, 보건지소에만 한의사 1명이 진료 위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 구에서 보건소에 한의과가 없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건소에 한의과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보건소의 한의과에서는 일반 진료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한의약 관련 예방의학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이에 따른 한의약 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임기 내에 서울시한의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과 적극 협력해 중랑구보건소에 한의과를 설치, 한의사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최근 중랑구한의사회에서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끈다. “중랑구에 많은 의료기관이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이나 여러 이유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있어, 의약단체에서는 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중랑구한의사회에서도 임원회의를 통해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매달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의료봉사 한 번으로는 환자가 나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의료봉사의 목표를 한의학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두고 있다. 지역에서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나서서 돕는 것이 바로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회원간의 소통도 중요할 것 같은데. “예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 상황 전에는 주위의 여러 원장님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동네 회원들끼리 저녁에 만나 식사도 하고 취미생활도 즐기는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마다 관심사가 다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며, 더욱이 코로나 이후로 그동안 직접 만날 수 있는 모임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먹할 수도 있다. 앞으로 반강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공간부터 만들어 회원들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Q. 분회의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은? “분회의 역할은 회원들의 생활 속에서 밀착하는 대표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분회에서는 회원들이 진료하면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줘야 한다. 앞으로 중랑구한의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학문적인 의학 지식뿐 아니라 한의원 경영, 법무, 세무 등 분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해보려고 한다. 또한 중랑구에는 결혼, 임신, 휴직 등의 이유로 쉬고 계신 회원들도 있는데, 이 분들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중랑구 회원이 갑자기 대진이 필요할 경우 믿고 맡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이와 함께 지역 간호조무사 학원과 MOU를 체결,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를 직원으로 우선적으로 채용해 한의원의 직원 구인난도 해결해볼 계획이다. 이밖에도 역대 회장님들이 분회원들을 분회 모임에 많이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며, 방법이 없다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분회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모임에 회비를 지원하려고 한다. 일단 자체적 모임을 활성화하고, 향후 전체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에게 공지해 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모임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Q. 강조 하고 싶은 말은? “주변의 한의사 회원들을 보면 분회 활동을 하고 싶어도 막상 기회가 없거나 인연이 없어 쭈뼛쭈뼛하신 회원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동네에서 진료하다 마음을 열고 함께 만나서 위안도 삼고 함께 어려움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분회의 모임에 적극 참석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러한 분회가 되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
메디스트림, 한의대생 진로 세미나 ‘어쩌다 유학’ 개최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이 한의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진로 세미나 '어쩌다 유학'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한의대생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인 김명선 한의사와 하버드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인 김수련 한의사의 미국 유학 도전기를 들을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한의대 밖에서 한의대생이 해볼 수 있는 모든 경험들 △유학을 결정한 터닝 포인트 △유학을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 등이 있다. 세미나를 기획한 김하은·황혜진 인턴은 “기획을 준비하며 한의사가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진로를 먼저 고민해 보고 부딪혀 본 선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한의대생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의대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디스트림 홈페이지(http://www.medistream.co.kr)내 강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승정 전남 한의난임사업단장, ‘인구의날’ 도지사표창양승정 전라남도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단장(동신한의대 교수)이 지난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양승정 단장은 지난해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이끌면서 도내 난임부부에게 출산의 기쁨을 안기고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전남한의사회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난임 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한약과 침·뜸 등을 제공하는 한의약 치료를 실시해 16명의 여성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의난임사업의 확대를 위해 올해 사업부터는 지원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오는 2023년부터는 지원 가능 여성이라 명시된 만 44세 이하 규정도 없애기로 했다. 양승정 단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45년 전남도의 0~14세 추정 인구수는 지금보다 32%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될 만큼 인구수 감소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하루 속히 한의난임치료도 국가사업으로 편입이 돼 많은 난임부부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삼성스카이병원과 업무협약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이 삼성스카이병원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이현 병원장과 삼성스카이병원 서용선 병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협약을 통해 병원 간 유기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능동적인 협력관계로 임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현 천안한방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의료활동 제공은 물론 임직원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2차 한의약 세계화 추진단 회의 -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응원!”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13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날 박감독은 조직위를 방문해 조직위 박정준 사무처장과 직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박 감독은 “고향 산청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엑스포를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베트남에서 엑스포를 적극 홍보해 많은 베트남 국민들이 산청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오는 2023년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9월30일 개막대한민국 힐링1번지인 경남 산청에서 열리는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산청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축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예산집행 계획을 비롯해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와 세부 결정사항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두 차례 축제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형식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중심으로 치렀던데 반해 올해는 대면행사 중심으로 구성,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또 내년에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대비 사전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올해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특히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통 한방과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축제 콘텐츠로 지리산에서 자라는 1000여 종의 약초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개최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체부로부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9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됐으며 이후 2020~2022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국가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건강과 힐링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전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힐링 콘텐츠를 확충하겠다”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