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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원외탕전실 인증은 약침 발전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허들”[편집자 주]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1주기가 마무리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 인증평가에서 신규로 인증받은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이하 AJ탕전원)의 안병수 원장으로부터 이번 인증 승인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Q. AJ탕전원을 소개한다면? 대한한의사협회 4층에 위치한 AJ탕전원은 대한약침학회의 약침학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의사들이 보다 안전하게 약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인증 기준에 적합한 무균작업조제시설로 구성 및 관리 되고 있으며 주사용수 설비, 정제수 설비, 순수증기 설비, 조제 설비, 멸균 설비, 세척 설비 등의 조제설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품질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조제되는 약침은 공진단(AJ-1)과 중성 어혈을 비롯하여 40종으로 안전하고 균일한 효과의 약침 공급을 위해 시설, 조제를 비롯하여 공정 전반에 대한 품질 검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Q. 원외탕전실 인증을 준비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약침은 전체 한의사의 약 70%가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의 치료기술로서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약침이 조제되고 있다. 이러한 약침은 인체에 주입되는 약물인 만큼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에 본 실에서는 정부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추어 안전한 시설에서 약침을 조제하여 한의사들에게 전달하고자 원외탕전실 인증을 준비하게 됐다. Q. AJ탕전원의 차별성 또는 장점은 무엇인가? 본 실에서 조제되는 약침은 철저한 무균실과 관리시스템을 사용하여 약침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탕전원 산하 AJ통합의학연구소를 운영하여 약침제제의 관리, 약침의 추출방법 개선, 약침의 효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약침의 우수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Q. AJ탕전원의 앞으로의 계획은? 앞서 언급했듯 약침 인증평가는 단순히 약침을 조제하는 것만이 아닌 약침이 얼마나 안전하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입증하는 잣대이다. 이에, 본 인증평가를 통과한 AJ탕전원의 안전한 조제시설을 이용하여 약침 제형을 비롯하여 다양한 약침을 개발하고 약침의 안전성, 효과성,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산학연과 함께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 실과 협력관계인 (사)약침학회, 대한약침학회를 비롯하여 한의약 유관기관들과 함께 약침의 유효성 입증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굿닥터스나눔단을 통하여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활기차게 전개하고자 한다. Q.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타 원외탕전실에 조언한다면? 인증을 준비하는 원외탕전실이 많아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J원외탕전실 역시 본 평가를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번 평가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은 단순히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조제하는 것만이 아니라 설비 및 시설, 탕전실 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직원관리, 문서관리, 품질관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돼야 하는 것을 감안해야 함으로 철저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그간 인증평가를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을 중심으로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 번째 시설에 대한 투자이다. 기존 시설을 보완하여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설 및 설비에 대한 투자를 권장드린다. 두 번째 각 부서별 업무 분장이다. 의약품의 조제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세분화 작업을 고려하여 각 부서의 업무 분장과 충분한 인력 구성이 필요하다. 세 번째 문서관리이다. 원외탕전실은 조제에 사용되는 중요 기계를 비롯하여 설비 등 탕전원의 모든 과정을 문서로 기록하여 약침 조제 과정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부서별 내 문서관리는 매우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협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원외탕전실 인증평가에 대한 필요성과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 30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 주: 筋骨骼系질환 중 견비통의 약물 치료에 활용되는 5개 처방에 대해 본초학적 분석(25∼29회)을 하였는 바, 본란에서는 이에 대한 1차 정리를 했다. 다음호부터는 신진대사질환 중 肥滿의 약물치료처방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견비통 역시 한의학의 특성에 맞춰 病證 단계별로 나눠 대처됐는데, 여기에서는 대표적으로 활용되었던 5개 처방에 대한 1차 정리를 하고자 한다. 정리된 5개 처방에 덧붙여 소개됐던 많은 문헌 및 임상보고에서의 가감례에 대해 적극적인 인지를 병행한다면 견비통 치료 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 蠲痺湯(초기·三痺性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46호 참조) 宋나라의 楊氏家藏方에서 비롯하여 明나라의 王肯堂이 저술(1602)한 證治準繩에서 완성된 처방으로, ‘痺證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한다(蠲痺)’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동의보감에서는 痺證病名及用藥에서 濕에 병인을 둔 견비통에는 여기에 蒼朮 酒防己를 추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證治準繩에서는 ‘周痺 및 風濕相搏 手足冷痹 脚腿沈重 身體煩疼 背項拘急’에 확대활용됐다. 구성약물을 본초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면, 風寒濕 3氣의 불순으로 초래된 三痺性 견비통에 활용되어 질 수 있는 처방으로서 아울러 活血과 益氣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項背가 拘急하고 肩肘가 痺痛하여 거동이 곤란한 증상에 적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처방의 구성약물 중 補性에 속하는 當歸와 黃芪는 대부분의 견비통이 그동안 어깨사용량이 많았던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현실적으로는 견비통 치료의 관련 처방을 보면 消炎 및 근육이완(金銀花 連翹 海桐皮 등의 첨가)과 鎭痛(玄胡索 皂角刺 蘇木 및 필요에 따라 法製草烏 등의 첨가)에 대한 실제적인 배려를 통해 치료효율을 높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는 초기실증의 경우 辨證方藥正傳(850增補方)의 蠲痺湯(當歸 桑枝 각3錢 海風藤2錢 羌活 獨活 秦艽 각1錢 乳香 木香 각8分 川芎7分 桂心 甘草 각5分) 활용이 현실적일 수 있는 바, 임상응용에 있어서 辨證方藥正傳(增補方)의 蠲痺湯→동의보감에서의 蒼朮 酒防己를 추가한 蠲痺湯의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2. 半夏芩朮湯(초기·寒濕性 痰滯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50호 참조) 明나라의 虞摶이 1515년에 편찬한 醫學正傳에서 비롯된 처방으로, 주된 약물인 半夏 黃芩 朮 등에 근거해 붙여진 이름이다. ‘痰飮으로 인하여 臂痛하여 팔을 들지 못하는 證’에 응용된다고 했다. 동의보감 등에서는 痰飮이 울체되어 어깨∼팔∼팔꿈치에 걸쳐 통증이 야기되는 痰滯臂痛의 경우, 팔을 들지 못하고 혹은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筋骨이 牽引作痛하며 坐臥가 불안하고 여기저기 아픈 증상을 나타낸다고 하였는데, 이에 해당되는 처방으로 半夏芩朮湯을 소개하고 있다. 半夏芩朮湯은 平陳湯(방약합편 中 71)에서 厚朴을 제외하고, 黃芩酒炒 白朮 南星炮 香附子 威靈仙을 추가한 처방이다. 즉 化濕消食의 平胃散과 燥濕化痰의 二陳湯의 사용목적에 추가해 祛痰(南星) 鎭痙(南星과 威靈仙) 健脾(白朮) 順氣(香附子) 反佐(黃芩)의 약물이 추가된 것이다. 이를 견비통에 응용된 半夏芩朮湯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노폐물이 축적된 濕痰(伏痰-팔이 저리고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무겁고 손도 뻣뻣-노폐물이 꽉 들어찬 상태)이 中脘에 정체해 소화장애를 동반하여 脾主四末에 이상을 초래한 견비통에 응용될 수 있는 처방구성이 된다. 아울러 구성 약물 대부분이 溫性이라는 점에서 최종적으로는 寒濕性 痰滯臂痛에 응용될 수 있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3. 疏經順氣散(초기·風痛 및 氣滯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54호 참조) 晴崗醫鑑에 소개된 처방으로, 동의보감 견비통의 風痛에 소개된 烏藥順氣散에 蒼朮과 桂枝를 추가했다. 실제적으로 동의보감의 응용례에서는 여기에 羌活 防風 紫蘇를 추가했다. 1) 구성약물을 본초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면, 君藥인 烏藥의 경우 주된 효능 중의 하나인 順肺氣藥에 속하는 바, 이는 肺主氣로 이어지는 風痛 및 氣滯痛의 경우에 적합약물이다. 濕에 관련된 부분으로 脾惡濕에 부응하여 利脾氣藥(蒼朮 陳皮 枳殼 등)을 주로 하였고, 氣滯 및 血滯에 대하여 活血行氣를 목적으로 發散風寒藥(麻黃 白芷 桂枝 등)과 活血祛瘀藥(川芎)을 배치하고 있다. 한편 통증에 관련하여 平肝熄風藥(白殭蠶)을, 노폐물 축적과 관련하여 淸化熱痰藥(桔梗)을 배치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順氣 發汗 疎經으로 요약되는 바, 이는 五十肩(凍結肩) 등과 같은 肩胛部의 근육긴장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肩臂關節不遂 肩背痺痛하여 움직이면 괜찮고 쉬면 마비감이 생기는 견비통(風痛) 및 濕多한 경우(비만체질로서 어깨 부위 압력 증대 및 소화불량 등)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동성인 동통을 주증상으로 하는 風痛과 아직 血滯까지는 이르지 못한 氣滯견비통에 유효한 實證처방으로 정리된다. 2) 동의보감의 견비통응용례에서는 疏經順氣散에 羌活 防風 紫蘇를 추가했는데, 추가약물 3종 모두 發散風寒藥에 속한다는 점에서 活血行氣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風으로 인한 질환에서 烏藥順氣散의 사용목적인 ‘疏通氣道 進以風藥’의 發汗을 이용한 보강 목적으로, 羌活 防風 紫蘇를 추가하여 관절통 手足疼痛 견비통으로 응용범위를 확대시킨 것으로 설명된다. 특히 羌活의 경우 發汗을 통한 祛濕의 역할로 주로 上半身痛에 祛風止痛하는 바, 白殭蠶과 더불어 熄風작용을 통한 鎭痛효능을 부수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4. 舒經湯(중기·血滯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58호 참조) 明의 王肯堂이 저술한 證治準繩에 소개된 처방이며, 이를 활용하여 가감한 처방으로 晴崗醫鑑의 加味舒經湯이 있다. 동의보감 및 방약합편 등에서 ‘氣血이 經絡에 凝滯하여 臂痛不擧’하는 것을 주된 적응증으로 하는 氣血凝滯 견비통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소개돼 있다. 1) 구성약물을 본초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면 活血祛瘀에 초점이 맞춰진 처방으로 정리된다. 君藥인 薑黃은 신경과민반응을 무디게 만드는 작용인 行氣活血力이 강하고, 臣藥에 해당되는 當歸(活血祛瘀) 赤芍藥(凉血化瘀)은 薑黃의 活血효능을 보좌하는 相須배합으로 설명된다. 특히 赤芍藥은 微寒한 성질로써 대부분의 溫性 구성약물에 대한 反佐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佐藥에 해당되는 약물은 止痛에 초점을 둔 海桐皮(祛風濕止痺痛)와 羌活(發汗止痛)이며, 使藥으로는 健脾燥濕을 통한 祛濕의 白朮과 조화약물로서의 甘草이다. 여기에 첨가약물인 生薑과 順氣 목적의 沈香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참고로 동의보감에서 ‘臂痛이 風도 아니고 痰도 아닌 氣血凝滯臂痛’에 소개된 薑黃散(薑黃3錢 白朮1.5錢 羌活 甘草 각2.5分)의 구성약물은 舒經湯에 이미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2) 하지만 舒經湯의 구성약물 중 진귀약물에 속하는 沈香의 현실적 응용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선적으로 沈香의 사용취지를 대체할 수 있는 醋製香附子 玫瑰花 土木香 등의 추가를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舒經湯에서 沈香을 빼고, 桂枝(發散風寒) 薏苡仁(利水滲濕→除濕痺∼痿拘攣) 半夏(溫化寒痰) 烏藥(順氣→鎭痙)을 추가한 晴崗醫鑑의 加味舒經湯의 활용 검토이다. 적응증인 ‘血凝滯견비통, 肩關節痛, 臂痛不能擧’가 舒經湯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5. 養化二四湯(중기·血虛性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62호 참조) 晴崗醫鑑에 ‘氣血虛로 순환장애를 일으킨 견비통’ 처방으로 소개됐다. 1) 전체적으로 養化二四湯은 補血의 기본처방인 四物湯(熟地黃-혹은 生乾地黃 白芍藥 當歸 川芎), 治痰의 기본처방인 二陳湯(半夏 橘皮 白茯苓 甘草)과 桔梗枳殼湯(桔梗 枳殼), 解表를 통한 순환과 止痛 목적의 桂枝湯(桂枝 白芍藥 甘草)과 白芷를 추가한 複方이다. 즉 허약해진 慢性 견비통에 補血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직도 남아 있는 불순물을 제거(祛痰)하고 아울러 전체적인 순환을 활발하게 하였는 바, 이는 血虛로 인한 痰滯 및 순환장애의 견비통에 응용가능하다는 것으로 최종 정리된다. 즉 견비통에서 血虛의 상태를 痰飮까지 확대한 것으로, 이는 노폐물인 痰이 근골격계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는 대부분 氣血虛衰하여 순환이 안되는 허약자 및 노쇠자의 견비통에 응용할 수 있는데, ‘수척허약하고 저체중으로 眩暈 사지무력하며 촉진시에 근육에 탄력과 힘이 없는 자에게 적용하라’는 晴崗醫鑑의 적응증 역시 이상의 분석에 합치된다고 본다. 2) 氣血虛로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견비통의 응용처방으로 소개된 養化二四湯을 본초학적으로 분석하면, 血虛로 인한 痰滯 및 순환장애의 견비통에 유효한 처방으로 정리된다. 즉 견비통의 氣滯血滯→血虛痰滯→氣血虛痰滯의 단계에 부합하는 각각의 처방에서, 疏經順氣散과 舒經湯은 氣滯血滯의 처방이라면 養化二四湯은 血虛痰滯단계의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氣虛의 상태를 포함하는 氣血虛痰滯의 단계에서는 補氣약물이 추가된 다음 단계의 처방(예: 通順散)으로의 변환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노란우산 쓰세요!”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노란우산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최주리 이사장에게 ‘노란우산’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았다. Q. 노란 우산이란? A.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퇴임, 노령, 사망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그동안 납입한 부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지급하는 사업주의 목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이다. Q. 주요 특징 및 혜택은? A. 납입부금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연복리 이자 적립, 압류·담보 방지를 통한 공제금 보호, 지자체의 가입장려금 지원 등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노란우산 가입자는 부금 내 대출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이자로 의료 및 재해 대출이 가능하다. Q. 소상공인의 복리증진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을 통해 가입자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법률·세무·노무·심리 등 8개 분야에 대해 무료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개원가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전국 유명 관광지 휴양시설 할인 △영화관람·가족사진 촬영 지원 △건강검진·웨딩서비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Q. ‘노란우산’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는데? A.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구성된 12명의 ‘노란우산 홍보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사업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기로 한 것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노란우산 제도와 복지서비스 혜택 등을 자영업자의 눈높이에서 전달한다는 취지이다. 저 역시 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또한 노란우산 홍보 서포터즈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노란우산’의 앞으로의 계획은? A. 노란우산은 2030년까지 재적 가입자 300만 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외형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 등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객 친화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복지모델 구축과 운영을 위해 복지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 한의원 개원을 앞두고 있거나 한의원을 개원하신 분이라면 아마 잘 아실 것이라고 본다. 노란우산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
“환자들의 권리보장 점수, 여전히 낮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오는 29일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평가대상기관이 전체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총 359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5개소 및 종합병원 314개소) 퇴원환자 39만878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5만8297명의 국민들로부터 입원경험을 수집했고, 전화설문조사 응답률은 평균 14.6%로 2차 평가(10.4%)와 비교해 4.2%p 향상됐다.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82.46점으로, 환자권리보장을 제외한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 등 5개 평가영역의 점수는 80점 이상이다. 평가영역별 평균 점수는 △간호사 영역(86.38점) △병원환경(82.82점) △투약 및 치료과정(82.30점) △전반적 평가(82.26점) △의사영역(81.72점) △환자권리보장(78.7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항별 점수로는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점수가 92.6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불만제기 용이성’ 점수는 67.35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3차 환자경험평가 종합점수 및 영역별 점수는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첫 평가 진입으로 인해 2차 평가 대비 다소 낮아졌지만, 1차 평가부터 참여한 기존 대상기관 91개소의 경우 모든 평가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이 중 의사 영역의 경우 평가 차수가 거듭됨에 따라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과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 관련 입원경험 점수는 상승 추세를 보였다. 실제 의료기관의 환자중심성 의료 질 개선 노력으로 회진시간 정보 제공 및 사생활 보호 강화 등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개선(185개소, 60.5%)과 환자 편의를 위한 입·퇴원 절차 지원 등 병원 환경 개선(202개소, 66.0%)을 위한 활동이 평가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환자권리보장 영역 점수의 경우 ‘불만제기 용이성’ 항목은 1차 72.96점→2차 71.58점→3차 67.35점으로, ‘치료결정과정 참여기회’ 1차 79.70점→2차 77.52점→3차 77.02점, ‘수치감 관련 배려’ 1차 84.80점→2차 80.36점→3차 74.29점 등으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심평원은 환자권리보장 영역 점수 향상을 위해 유관단체 및 학회와 연계한 의료 질 향상 지원 활동, 평가지표 재정비 등 제도적인 개선을 마련코자 검토 중이다. 아울러 환자경험평가의 설문조사방법을 현행 전화조사 방식에서 모바일 웹 조사 등 국민 친화적 조사방법으로 전환기 위해 ‘환자경험평가 조사방법 다양화 방안 마련’ 위탁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모바일웹 조사 수행 가능성을 검증하여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 설문조사 과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 정보수집체계개선반 정영애 반장은 “의료계의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개선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는 종합병원의 입원경험뿐만 아니라 병·의원 및 외래경험평가 등 평가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민 최접점 진료 영역에서 환자의 긍정적 경험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희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은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병원평가에 대한 국민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함으로써, 환자의 선호와 가치가 존중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13이재혁 동신대 한의대 예과 2학년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한의대 학생들에게 학업 및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예과 2학년 이재혁 학생에게 한의학 과학화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필자가 한의과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직면하는 하나의 주요 관심거리는 ‘한의학의 과학화’였다. 실제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엔데믹 시기에 이른 현재, 의료계에서 한의학의 과학화 이슈는 가장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한의사들과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했다. 실제로 내가 속한 한의대에서도 예과 2학년 한 학기 동안 이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학문적 논의가 오갔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것은 무엇인가? ◇한의학은 과학의 범주에 포함되는가? 먼저 한의학의 과학화라는 이슈가 촉발된 것을 생각해보면, 한의대 교육 편제와 의약 분업 도입이라는 제도적 측면에서 볼 수 있다. 한의학은 과학의 범주에 포함이 되느냐는 비판에서 몇 십 년째 자유롭지 못하다. 이 비판에 대한 대처도 아직까지 적확하지 못한 느낌이다. 더욱이 팬데믹 사태를 거치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염병 국가 비상사태에서 의료인으로서 소외된 한의사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많은 한의계 관련 사람들은 이런 비판에 맞서 자연과학적인 방법으로 한의학을 입증하고 합리적인 데이터와 수치를 수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한의학의 비판에 대한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역(周易)의 기본이치는 한 마디로 ‘불변응만변’(不變應萬變), 즉 만물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올라간다면 내려가기 마련이고, 내려간다면 다시 올라가기 마련이다. ◇한의학의 잣대는 다르다 현대 사회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헤게모니는 ‘자연과학’이다. 자연과학이 현대 사회를 지배하기에 이에 상응하는 서양의학이 의료계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서양의학이 절대적으로 옳고 비판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한의학이 절대적으로 그르고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연과학이라는 하나의 잣대, 그것조차 절대적이지 않은 하나의 기준인데 이 기준을 한의학에 들이대는 것 일뿐이다. 왜 남들이 모두 따른다고 우리 역시 같은 방향만 바라보아야 할까? 한의학 경전인 ‘황제내경’을 보면 가장 먼저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이 나오고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이 그 뒤를 따른다. 고대의 저서들은 편차(編次)를 할 때 저자가 생각하는 중요성에 따라 순서를 배분하곤 했다. 마치 사마천이 ‘사기 열전’을 저술할 때 백이의 청렴함을 가장 높게 사서 열전의 앞머리에, 부자들의 이야기 화식열전을 가장 뒤에 놓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는 한의학이 단순히 사기를 질병으로 보고 그것을 공격하는 것을 의학으로 여기기보단 평소의 예방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을 질병 치료보다 높은 가치로 둔 것이 아닐까? 동의보감 서문에도 ‘수양위선 약석차지’(修養爲先 藥石次之), 몸과 정신을 수양하는 것이 우선이요 치료는 그 다음 일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질병을 데이터화해서 마치 수학 공식처럼 치료하는 것이 한의사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장자의 ‘소요유’ 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매미나 작은 비둘기가 붕새를 비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재빠르게 솟아 날아도 겨우 느릅나무나 박달나무의 가지에 다다를 뿐인데, 그것도 때에 따라서는 이르지 못하고 땅바닥에 떨어지건만, 무엇 때문에 붕새는 구만 리 꼭대기까지 올라 남쪽으로 가려 하는가?” 그러자 붕새는, “근교의 들판에 가려는 사람은 세 끼 먹을 음식만 가지고 가도 집에 돌아올 때까지 배가 부르겠지만, 백 리 길을 가려는 사람은 전날 밤부터 미리 양식을 준비해야 갈 수 있고, 천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 전부터 미리 양식을 준비해야 갈 수 있으니, 이 두 마리의 벌레와 새가 또한 무엇을 알겠는가?”라고 답한다. 얼핏 보면 비둘기 따위가 어찌 붕새의 큰 뜻을 알겠냐는 식의 해석을 할 수 있지만, 장자가 말하고자 한 것은 두 존재의 가치는 동등하고 서로 존중받아야 함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서양의학의 역할과 그들에게 필요한 잣대가 있고, 한의학의 역할과 필요한 잣대는 따로 존재한다. 서양의학이 요구하는 그들의 잣대는 그들에게 놔두고, 한의학의 잣대는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하면 된다. ◇한의학 교육이 바뀔 필요가 있다 미래 한의사들을 위해서 교육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과대학을 다니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양의학의 기준에 맞춘 수업은 많으나 한문교육과 한학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침을 잘 놓는 것, 다양한 약을 잘 사용하는 것, 의가들의 이론을 적재적소에 잘 이용하는 것, 서양의학적 지식으로 질병을 이해하는 것 등 모두 한의사의 역량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앞서 말했듯 단순한 질병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는 의학이라기보다 개개인의 수양과 조섭을 통해 신체의 중용을 지키는 것 역시 중요시한다. 그것을 환자들에게 적용하고자 한다면 마 땅히 자신의 신체와 정신부터 다스릴 줄 알아야할 것이며, 이를 위해선 동양의가들의 이론뿐만 아니라 동양철학자들과 문호들의 다양한 글들을 통해 사색하며 자신의 생각을 바로 세워야한다. 조선 22대왕 정조는 조선 후기에 천주교가 들어오자 다른 왕들과 달리 대놓고 배척하지 않았다. 그가 그랬던 것은 ‘정도’(正道)가 바로 서면 ‘사도’(邪道)는 자연히 물러갈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실제 정조는 조선의 마지막으로 유학에 통달한 통치자였고, 그의 묘지문에서는 그를 유교적 성인으로 추앙하기까지 한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철학에 대해 자신이 있었고, 어떤 주변의 위협이 들어와도 흔들리지 않을 불굴의 정신을 소유했다. 우리 한의계가 현대화 혹은 과학화라는 하나의 흐름에 대해 더욱 더 의연하게 대처하고, 우리의 뜻이 제대로 선다면 어떤 무의미한 비판이 들어와도 꿋꿋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
“근골격계 질환에 한의치료 효과 경쟁력 우수”[편집자 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한의신문 인턴기자로 특성화 실습을 하면서 이번에 만나 인터뷰를 한 대상은 한의산업 보건 분야 개척의로 불리는 옥도훈 원장(한가족OK한의원)이다. 옥도훈 원장으로부터 한의산업 보건 분야 및 한의사로서의 역할 등을 들어보았다. Q. 삼성전자 내에서 한의원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저와 삼성전자와의 인연은 1993년도부터였습니다. 처음에 삼성전자에서 금연침 시술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고, 이에 대해 한의사회로부터 시간, 경력, 성격 등을 고려해서 적임자라는 권유를 받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기흥 소재의삼성반도체로 금연침을 시술하러 가게 됐습니다. 당시 회사 안에 부속의원과 치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한의진료실은 없었습니다. 금연침을 시술해 가면서 그곳의 실무자에게 한의진료실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제안을 한지 몇 년이 지난 2000년에 한의진료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는 답이 왔고, 여러 차례 회의와 논의 끝에 지난 2001년 4월에 한의원을 개원할 수 있었습니다. Q. 사업장 내 한의원과 일반 한의원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업장 내 한의원의 주요 특징은 먼저 근골격계 질환자들을 많이 진료한다는 점이며, 침 치료 후에도 다시 근무해야하는 특성에 따라 산업보건 특화조치들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주변 보건의료계통 기관들과도 존중과 협조는 물론 선의의 경쟁도 해야 합니다. 특히 부속의원, 물리치료실, 근골격계 예방센터, 정신과 상담실, 약국 등은 상호 협조하면서도 비교되는 기관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내부 직원들의 불평과 불만을 받기 시작하면 추방당하기 쉬운 인트라넷의 평가도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Q. 주로 어떤 환자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료를 받으러 옵니다. 근골격계 질환 내에서도 목·어깨 질환이 가장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구직 근무자에게는 목·어깨 증상이 잘 나타나고, 생산직 근무자에게는 허리 증상이 다른 부위보다 많았습니다. Q. 진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환자들의 만족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주로 삼성전자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 진찰과 치료에 나섭니다. 상담, 침, 한약, 물리치료 등을 제공하는데, 주 치료법은 침술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직접 수납은 없으며, 임직원 외 근무자는 보험의 본인부담금에 대해 개별 수납합니다. 한약 등의 비용이 발생할 경우엔 개인이 직접 수납합니다. 무엇보다 근무자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제로 진료가 이뤄지며, 감기를 제외한 모든 감염성 질환의 진료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가에서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대기업 내 의료기관 중 한의원의 수는 양방의료기관에 비하여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한의원이 양방의료기관에 비교하여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먼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대기업 사업장엔 회사가 고용하는 의사가 있고, 이 경우 부속(한)의원을 운영하게 됩니다. 초대형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일반 의원이나 치과, 한의원을 운영하거나 유지할 의무는 없습니다.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의원은 부속의원이 되고, 삼성전자의 경우는 회사에 고용된 의사 이외의 인원이나 시설은 외주를 주고 있으며, 한의원도 그 외주에 의한 입점을 하는 형식입니다. 한의원은 상주하는 임직원수가 통상 7천명 이하일 때, 이용자 수가 적어서 운영과 유지가 어렵거나, 첩약 등의 강권으로 한의학 이미지를 흐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원 유지가 어려운 조건인 초대형이 아닌 사업장에서 한의진료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부속 한의원의 개설을 권유합니다. 사업장 내 한의원을 개원하는 것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골격계 대부분 증상에서 한의치료 효과는 양방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있습니다. 치료 후 다시 근무해야 하는 환자들의 특성 상 통증이나 운동이 곤란한 상황을 한의원에서는 빠르고 명확히 해결해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Q.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향후 봉사와 관련된 계획이 있을까요? 현재 구체화된 봉사 계획은 없습니다. 2010년대 이후에는 ‘사랑 담는 사람들’ 소속으로 안산시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으나, 현재는 체력적인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입니다. Q. <한방간호개론>, <아자 아자 키 크자> 등과 같은 서적을 출판한 적이 있는데, 향후 또 다른 출판 계획이 있는지요? 앞으로도 계속 저술 활동을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면, 현 시점에서 출판 계획으로는 ‘한의보건총론’, ‘한의소통용어’, ‘한의간호실무’와 같은 서적 발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의소통용어’와 ‘한의간호실무’와 같은 서적들은 현재 5/7정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양방치료와 비교해 한의치료가 경쟁력을 지닌 특화된 질병에 대한 책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의학의 블루오션을 찾는다면, 여러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봉사하기를 권합니다. 협회 활동 등의 봉사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찾아보면 한의사로서 봉사할 방법은 수두룩합니다. 봉사야 말로 새로운 방법이나 블루오션을 찾는데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의산업 보건 분야의 개척자로서 저에게 여러 회사에서도 문의가 오고, 한의사들도 문의를 하곤 합니다. 저에게는 모두가 귀중한 파트너들로서 회사든, 한의사 동료든 어떤 문의를 막론하고 환영합니다. 한의간호 분야도 관심이 많은 편이기에 교재 작성이나 강의 등에 같이 참여할 한의사 분들도 환영합니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민성 학생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한슬 학생 -
항생제 사용량 여전히 높아…병원급 의료기관 개선 더뎌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 ‘건강정보’를 통해 오는 29일 ‘2021년(54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주요 대상은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이다. 전체 의료기관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으로 실시된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의 경우 35.14%로, ‘02년 73.33%에 비해 38.19%p 감소해 꾸준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6.10% △종합병원 24.73% △병원 44.95% △의원 34.49%이며, 상급종합병원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병원의 감소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평가 결과의 경우에는 56.95%로 나타나 ‘16년 60.80%과 비교해 3.85%p 감소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3.11%, 종합병원 38.04%, 병원 51.35%, 의원 57.92%로 나타나 상급종합병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와 함께 이번 평가 결과 항생제 처방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충남, 강원, 광주가 40.48%, 39.71%, 38.68%로 의원 평균(34.49%)보다 높았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의 경우에는 충남, 충북, 광주가 64.67%, 63.30%, 62.64%로 의원 평균(57.92%)보다 높았다.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일반인 대상 설문(‘19년, 질병관리청) 결과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한 비율이 40.2%로 높았고, 의료인 대상 조사(‘20년, 질병관리청)에서도 ‘감기 등 항생제가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5%로 높게 나타나는 등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높잉고, 항생제 내성균의 전파를 증가시켜 항생제를 쓰는 환자뿐 아니라 항생제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급성상기도감염 및 급성하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인 만큼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수립에 따라 ‘19년에 확대 도입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오는 ‘23년부터 항생제 내성 관리 및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며, 하반기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항생제 처방률의 경우 우리나라 항생제 총 처방량은 ‘19년 기준 23.7DID로, OECD 국가 평균인 17.0DID보다 높은 실정으로, 이에 심평원에서는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줄이고 합리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할 계획이며, 항생제 사용량(DDD)은 OECD, 영국 등에서 사용하는 국제적 표준 기준으로 ‘23년부터 지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영애 심평원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지표 결과가 향상됐지만,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여전히 높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개선이 더딘 것으로 보여진다”며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하고, 평가결과 하위기관은 컨설팅 등 질 향상 지원 및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약제 평가는 심평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평가 중 하나로 20여 년간 국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의료질 평가 및 공공병원평가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환자 안전을 위한 새로운 지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위기 여성청소년 건강증진 위한 한의의료지원 실시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이하 센터)이 '여성청소년 대상 한의의료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서울 마포 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소연 여한 회장은 "심신치료에 강점을 가진 한의약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의 니즈에 맞춘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뜻깊은 사업을 같이 하게 된 만큼 상호 협력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9월부터 센터에서 주 1회, 여한의사들이 한의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별도 합의시까지 계속 진행된다. 황만기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장은 "2000년도 3월, 한의사 면허 취득 후 순수한 마음으로 사회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 막달레나의 집에서 1년여 정도 주말을 이용해 침 치료를 하다가 20여년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한의사들의 정성어린 치료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한의협에서 펴낸 10대 청소년 대상 출간물인 소설 '사람 잡는 약초부', '허준의 후손은 고3 수험생'과 학습만화 'who? 한국사 허준편' 등 3종을 각 10권씩 센터로 기증해 센터를 방문하는 10대 청소년들이 한의약에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센터는 서울시가 여성 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성폭력, 성병, 임신, 성매매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여성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지난 2013년 9월 전국 최초로 설립, 각 지역에서 십대여성의 사회적 지지망이 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발굴해나가고 있다. 이목소희 센터장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한의사회의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보여주신 열정에 감동해 진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협약이 누군가에게 씨앗이 되고 청소년들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 여성청소년 건강증진 위한 한의진료 협약 -
건보공단, 의료사협 의료기관 의료인 대상 교육 실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서울 충무로 ‘공간 채비’에서 전국 35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이 운영하는 51개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협동의료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지원실(실장 김문수)이 주관했으며, 한국의료사협연합회와 협업해 교육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보건의료인 및 관계자를 위해서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로드맵 제시자이기도 한 김용익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초청, ‘지역사회통합돌봄과 보건의료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내에서 방문진료 활동으로 애쓰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역할론과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김 전 이사장은 돌봄운동의 주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의료인들에게 “지배적 위치를 추구해서는 안되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자로서 이론과 임상 경험을 토대로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의료사협의 역할에 대해서는 “협동조합의 축적된 경험을 전파하고, 조합원들을 전국민돌봄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국적인 정책운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들의 경험적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나준식 원장은 “지금 의료사협의 고유활동 자체가 통합돌봄의 한 영역이며, 최근에 만들어지는 의료사협의 기본적 미션이 통합돌봄”이라며 “기존의 의료사협들은 통합돌봄 정책사업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역 환경, 주민의 필요와 요구에 맞춘 역할 설정에 따라 조합원 및 지역주민과의 신뢰를 형성하고 결합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건강의집의원 김창오 원장은 ‘환자 중심의 재택의료 프로토콜’ 사례 발표를 통해 오는 11월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내용을 공유했으며, 원주의료사협 밝음의원 염은경 간호사는 공동 방문간호 절차와 이용자 특성, 유형별 사례 관리, 이용자 만족도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은 의료사협의 관리를 위탁받고 있는 기관으로, 올해 연말쯤 의료사협의 우수활동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정부의 의료사협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