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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위 “올해, 소아·청소년 교의사업 지원으로 활동 확대”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올해 첫 회의에서 추가로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을 위한 교의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청위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공중보건한의사 교의사업 관련 논문 제작 및 게재 지원 △소청위 추천도서 홍보 △소청위 추천도서 판매 정산 △공중보건한의사 교의사업 관련 교안 자료 제작 지원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소청위는 공보의 교의사업인 학교보건사업에 대한 교안·자료 제작 지원과 함께 논문 제작·관련 학술지 게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추천도서 홍보를 위해 해당 도서를 관련 소아·청소년 관련 기관에 추가 배포하기로 했다. 다만 추가 수량은 배포 예정 기관의 인원 당 최소 5종을 배포하기로 하되, 본회에서 출판한 서적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소청위는 서적 판매 금액 중 저자들에게 인세를 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2022 회계연도 일반회계 잡수입으로 처리하기로 했으며, 이 중 ‘사람 잡는 약초부’는 증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쇄를 발행하기로 했다. 보고안건으로는 △이승환 부위원장의 소청위 도서 배포건·출판 지원사업 결과 및 계획·교의사업 논문 2건 학회지 게재건 △심수보 위원의 완도군 소아·청소년 대상 교의사업 평가보고서 △황만기 위원장의 청년재단 방문 간담회 결과 보고 △김성헌 자문위원의 대통령과 청년들 간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 간담회 결과 △김지희 위원의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진료 봉사 경과 등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소청위에는 심수보 위원, 김성헌·오현주 자문위원이 추가로 위촉됐다. 황만기 위원장은 “새해로 넘어오며 한의계에 좋은 소식과 함께 소청위에 새 식구들도 늘어난 만큼 도약할 수 있는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소아·청소년 관련 공공 기관 및 공보의 사업 등과 연계하는 등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황만기 위원장, 황건순·이승환 부위원장, 이용호·김지희·정진호·이훈·심수보 위원, 김성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다음 회의는 다음달 2일 개최키로 했다. -
국가대표 선수들에 한·양방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재단법인 위담·강남위담한방병원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와 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임직원들에게 한·양방 통합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 유인탁 선수촌장, 재단법인 위담 최태준 이사장, 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담이 운영 중인 위담한방병원(서울 대치점)과 충주위담통합병원(충북 충주시), 강남위담한방병원(서울 강남점)은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특히 그동안 한·양방 통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협력병원이 없었던 만큼 향후 선수 맞춤형 한·양방 협진을 통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수들은 위담으로부터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위해 긴밀 협력”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 강민규 국장은 지난 10일 신년 정책간담회를 갖고,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안덕근 부회장(보험), 한창연 보험이사와 한의약정책관실 강민규 국장, 김우기 한의약정책과장, 최신광 한의약산업과장등이 참석해 한의계의 주요 현안 과제와 정부의 한의약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정보 교류 및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한의치료기술인 추나요법의 본인부담률과 제한적 급여기준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건강보험 급여항목인 경혈침술, 자락관법, 일반처치 등을 실시하는 경우에 신체를 5부위(두․경부, 흉․복부, 요․배부, 상지부, 하지부)로 구분하여 시술·처치하는 것과 2개 부위 이상 시술부터는 50%가 가산되는 동일수가 적용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됐다. 이와 더불어 ‘2021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의사·의사·치과의사 등 의사인력 가운데 한의사 인력수의 연평균 증가 속도가 가장 높고, 비활동 인력 비율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지적하며, 한의대 입학정원 축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홍주의 회장은 “한·양방 의료 간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편향돼 있는 보건의료정책이 하루빨리 개선돼 제자리를 찾기 바란다”면서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사협회로서의 역할과 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의계의 각종 현안 과제를 경청한 강민규 국장은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될 수 있는 현안들은 아니지만 정부의 궁극적인 정책 추진 방향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있는 만큼 한의약의 보장성을 강화해 국민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한의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복지부, “비급여 관리 위한 실효적 대책 추진”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도 65.3%에서 64.5%로 하락한 것과 관련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는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의원급의 경우 비급여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보장률이 4.1%포인트 하락한 55.5%로 나타나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다만, 주로 중증 환자가 이용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보장률은 69.1%로 전년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에 대한 보장률도 82.6%로 0.5%포인트 증가하는 등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증가하였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전문가들과 비급여 관리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전문가들은 비급여 풍선효과에 대한 관리 없이는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비급여와 병행진료되는 건강보험 급여지출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 문제를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 등에 대해 보장성 강화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과잉 이용이 지적되는 자기공명영상(MRI)·초음파 건보 급여 기준 재점검 등을 포함하여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고, 건보 급여 지원 필요성이 높은 중증 질환 등에 대한 보장을 높여 실질적인 보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방안(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에 ▲실손보험 관리 강화(금융위 협업), ▲비급여 정보제공 확대 등 비급여 관리 대책을 제시하였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우선 중점 관리가 필요한 비급여를 선정하여, 안전성·효과성·대체가능성 등 환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상세한 정보 공개를 추진하고,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의 상품구조와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차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비급여 관리 종합대책의 전면 보완판 성격이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필수의료 분야 등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약자복지 차원에서도 국가가 책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며, “비급여 관리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공개한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방안(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에서 제시한 내용 외에도 비급여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방안을 추가 발굴하여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허리디스크 환자, 한의치료 후 다리 통증·허리 기능 3배 더 호전인구의 80% 이상은 살면서 적어도 1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 등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불린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좌식 생활과 IT기기 사용 등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손상 및 탈출하며 주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척추질환 및 허리 통증에 한의치료는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특히 한방통합치료의 경우 다양한 치료법들이 모여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이에 포함되는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과 침치료, 한약 처방 등이 있으며, 급성 허리 통증에는 ‘동작침법’(이하 MSAT)이 활용되기도 한다. 이 중 동작침법은 침 치료에 운동요법을 결합한 응급침술로,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로 환자의 능동적·수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허리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급성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 동작침법이 진통제보다 5배나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통증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PAIN’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침법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한 또 다른 연구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박무진 한의사(사진) 연구팀은 입·퇴원 시점과 퇴원 후 설문조사를 통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회복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저널인 ‘Healthcare’(IF=3.16)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중 강남·분당·울산 자생한방병원에 6일 이상 입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분석과 전향적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연구 대상은 설문에 응답한 환자 152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허리·다리 통증에 대한 숫자평가척도(NRS) △허리 기능장애지수(ODI) △삶의 질 척도(EQ-5D-5L)를 활용했다. NRS(0∼10점)와 ODI(0∼100점)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가 심함을 의미하며, EQ-5D-5L(-0.066∼1점)의 경우는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한다. 우선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들의 지표 변화를 살펴본 결과 허리 통증과 기능, 삶의 질 모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시 5.4로 중등도에 달했던 허리 통증 NRS는 퇴원시 경증 정도에 해당하는 2.68점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다리 통증 NRS 또한 치료 전 5.57에서 2.83으로 낮아졌고, ODI는 중증 이상의 장애 수준(46.39)에서 낮은 수준(28.93)으로 개선됐다. 허리 통증 및 기능 개선의 영향으로 삶의 질도 향상됐는데, 치료 전 0.57에 불과했던 EQ-5D-5L이 치료 후 0.75까지 상승했다. 또한 연구팀은 입·퇴원시 설문조사에 응답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장기추적관찰을 실시해 한방통합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 그 여부도 입증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결과를 나타낸 것은 다리 통증 NRS(1.78)와 ODI(16.47)로 입원 시점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팀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동작침법 치료군과 동작침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의 허리·다리 통증 NRS는 각각 5.33, 5.44에서 2.71, 2.85로 감소한 반면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군은 통증이 더 심한 상태인 5.71, 6.14였음에도 2.57, 2.72로 한층 나아진 결과를 보였다. ODI 또한 대조군은 45.65에서 29.34로 감소했으나 동작침법 치료군은 49.69에서 27.46으로 더 감소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치료 만족도 조사(PGIC)를 조사한 결과 92.76%의 응답자가 허리디스크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입원 치료에 대한 만족 사유로는 ‘통증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는 응답이 55.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분당자생한방병원 박무진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한방통합치료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치료에 있어 한방통합치료의 장기적 유효성과 필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건강 증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이하 여한)는 지난 6일 ‘제1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회무 추진경과에 대한 상세한 보고에 이어 △2023년 연간 계획 △학술세미나 △방송사 MOU 추진 △예·결산 준비 △정관 변경 등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들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여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폭력트라우마 한의진료 시스템 구축 및 여성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한의약의 저변을 확대하는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소연 회장은 “지난해 여러 임원들의 열과 성을 다한 회무 참여로 여한의사회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진 한해가 됐다”며 “올해에도 사회적 소외계층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여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21년 건강보험 보장률 64.5%…전년대비 0.8%p↓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2021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건강보험 보장률은 64.5%로 전년대비 0.8%p 감소한 반면 비급여 부담률은 15.6%로 전년과 비교해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11.1조로 보험자부담금은 71.6조, 법정 본인부담금은 22.1조, 비급여 진료비는 17.3조로 추정된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 70.8%(+0.8%p) △종합병원 67.3%(+0.1%p) △병원 51.8%(+2.0%p) △의원 55.5%(-4.1%p) 등으로 나타나 종합병원급 이상과 병원급의 보장률이 증가했지만, 의원의 보장률은 하락해 전체 보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초음파(흉부(‘21.4.), 심장(‘21.9.))의 급여 확대 및 비급여인 상급병실(1인실)의 이용 감소로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전년대비 0.5%p 증가한 69.1%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의 보장률은 도수치료(재활 및 물리치료료), 백내장수술용 다초점인공수정체(치료재료대) 등의 비급여 증가로 인해 비급여 부담률(+4.8%p)이 상승, 보장률(-4.1%p)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대비 2.9%p 증가한 56.6%(법정본인부담률 19.6%(1.7%p↑)·비급여 부담률 23.8%(4.6%p↓))로, 한방병원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률 35.8%(0.7%p↑)·법정본인부담률 15.4%(0.4%p↑)·비급여 부담률 48.8%(1.1p↓)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고액진료비 질환의 보장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4대 중증질환의 보장률은 84.0%(+0.1%p), 1인당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백혈병, 췌장암, 림프암 등)의 보장률은 82.6%(+0.5%p), 상위 50위 내 질환(30위 내 질환, 치매, 호흡기 결핵 등)의 보장률은 80.3%(+0.2%p)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5세 이하’(71.0%), ‘65세 이상’(70.3%)의 보장률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은 상급종합, 종합, 병원급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이 증가했지만 의원급에서 도수치료, 백내장수술용 다초점인공수정체 등의 증가로 보장률이 전년대비 0.9%p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소득계층별 건강보험 보장률(본인부담상한제 효과 포함)를 보면 직장 및 지역가입자의 소득분위별(건강보험료 분위로 구분) 보장률은 하위소득분위가 상위소득분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본인부담상한제의 효과도 하위소득분위에서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보장률 산식에 포함되는 항목 중 ‘제증명수수료’와 같은 행정비용, ‘영양주사’, ‘도수치료’, ‘상급병실료’ 등 급여화 필요성이 낮은 항목을 제외해 치료적 필요도가 높은 항목 중심으로 보장률을 산출한 결과에서는 현 건강보험 보장률(64.5%)보다 1.9%p 높은 66.4%로 나타났다. -
“劉以泰와 柳義泰, 진실은 무엇인가?”300 수십년 산음(현재의 산청)에서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에게 인술을 펼쳐 심의(心醫)라고 불리었던 의원이 있었으나 지난 1999년부터 그의 이름과 사적(事迹)은 왜곡됐고, 빼앗겨 졌다. 그 인물은 조선시대 홍역 치료 태두로서 숙종 어의를 지낸 유이태(劉以泰)이며, 유이태에서 이름이 조작되어 실존인물로 만들어진 이름은 유의태(柳義泰)다. <조선의 히포크라테스 유이태(출판 삼부시스템)>는 이러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자 출간됐다. 이 책의 공동 집필자인 경희대 한의사학박사 출신의 유철호 저자와 KBS 역사스페셜 이순신 2부작 <영웅의 선택>, <철저분석 한산대첩>을 집필한 윤영수 방송작가는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철호 박사는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가상의 인물이 아니고, 명의 유이태의 사우와 제자이며, 산음의 선비들이고, 병을 치료하여 주었던 환자, 그리고 어의 시절에 만났던 인물들”이라면서 “이 책이 널리 읽혀져 잘못된 역사가 바로잡히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조선 숙종 임금 시절에 경상도 산음현(지금의 산청) 생림에 조선 8도에 의술이 널리 알려진 이름난 선비 의사 유이태(劉以泰, 1652-1715)가 있었다. 그는 살아생전에 죽음의 공포에 살아가는 환자가 의사를 잘 따르게 하여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는 심의(心醫)로 불러지면서 수많은 환자의 병을 치료하였고, 나라로부터 두 번의 부름을 받아 임금 숙종의 환후를 고쳤는데 청나라 건륭제를 치료하였다는 전설로 <산청군지>와 <산청향교지>에 기록되어 있다. 숙종 어의를 지낸 유이태는 1965년에 발간된 한 논문에 허준의 스승 유의태(柳義泰)로 바뀌어 등장했으며, 유이태에서 이름이 바뀐 유의태는 소설가 이은성에 의하여 1975년 MBC 드라마 <집념>, 1984년 부산일보 연재소설 <동의보감>, 1990년 창작과비평의 <소설 동의보감>, 1991년 MBC 드라마 <동의보감>, 최완규가 집필한 1999년 MBC 드라마 <허준>과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살신성인의 스승으로 묘사되기에 이르렀다. 350년이 지난 후 그의 향리 산청에서 이름, 저서, 서실, 유적지, 전설, 각종 사적 등이 비슷한 이름으로 태어나지도 않았고, 허구 인물 유의태·류의태(柳義泰)로 뒤바뀐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산청군청은 허구 인물 유의태를 산청 의학 인물로 만든 후 유의태의 출생지, 생몰년도, 활동지를 지어내어 가묘를 조성했고, 묘비 및 동상과 기념비를 세웠으며, 신의정을 건립했고, 약수터 조성, 유의태가 실존 인물이라는 책까지 간행했다. 또 산청에 온 적도 없는 허준이 산청에 와서 허구 인물 류의태로부터 의학을 배웠다고 알리는 동상, 기념비, 구암루와 허준이 류의태를 해부했다는 해부동굴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유철호 박사는 “조작된 역사를 바로잡아 유이태가 걸어온 길을 올곧게 밝혀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아갈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철호 박사는 현재 서울에서 IT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劉以泰 생애와 痲疹篇 연구>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기억하고 싶은 조선의 참 의원 유이태>, <조선의 名醫 유이태와 허준의 스승 柳義泰는 누구인가?>, <說話 속에서 現實로 나온 산청의 神醫 유이태(劉以泰·劉爾泰)> 등을 저술했다. 윤영수 작가는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기획 및 대본작업에 참여했으며, KBS <역사스페셜> 이순신 2부작 <영웅의 선택>, <철저분석 한산대첩> 등 다수의 이순신 관련 프로그램을 집필한데 이어 <KBS 차마고도>,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등을 저술했다. -
휘림한방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록휘림한방병원(병원장 방선휘)이 보건복지부 등록 기관생명윤리위원회로 등록됐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이하 IRB)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고, 연구의 진행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감독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심의기구다. 휘림한방병원은 기관 내 IRB 운영 근거와 연구 인프라,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체계 등을 인정받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신규 등록을 마쳤다. 휘림한방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공식 명칭은 ‘휘림한방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이며, 초대 IRB 위원장은 김보민 진료원장(사진)이 호선됐다. 김 위원장은 “IRB 등록에 따라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복지를 우선한 다양한 임상연구들이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면역암치료 분야의 의학연구 윤리 준수 및 환자 보호를 위한 연구자 교육과 연구 활동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하고, 예방관리 강화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금년에는 당면 현안인 코로나19의 안정적 통제 및 국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해나감과 동시에 4대 핵심분야 14개 세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9일 대통령 주재 2023 정부업무보고에서,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를 주제로 코로나19 등 2가지의 주요 현안과제와 함께 4가지 핵심 과제를 담은 2023년 질병관리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코로나19 안정적 통제와 대응 경험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의료협력 선도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 접종 및 신속한 진단·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을 위한 생활 속 방역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發 코로나19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신규 변이 출현 가능성에 대비한 변이 감시를 고도화하고, 주기적 상황평가회의를 통해 신속한 검역 조치 결정으로 국내 유입을 지연·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 전략 수립 및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관리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를 도출하여 즉시 정책에 활용 가능한 임무 중심 연구도 강화할 예정인데, 방역대응전략으로 백신 접종 효과‧항체양성률 조사‧사회 및 경제지표 개발 등이, 건강관리 근거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접종 이상사례 연구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글로벌 100일 미션(G7, WHO 등 중심 팬데믹 발생 시 100일 내 효과적인 백신·치료제·진단기기 개발 목표)에 조응하여 신종감염병 출현 대비 mRNA 백신 플랫폼 구축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등 R&D 지원을 확대하고, WHO 등 국제기구 인력교류 활성화로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에 국한된 기술협력을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4가지 핵심과제 발표 질병관리청은 2023년 4가지 핵심과제로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로 일상 속 감염 위험 최소화 △고령화 및 미래 건강위협에 대비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 △보건의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R&D 주도 등을 꼽았다. 먼저 신종감염병의 조기 인지 및 국내 유입 지연을 위한 정보 분석·감시 및 상시 검역 역량을 강화하고, 원인불명질환 또는 알려지지 않은 신종감염병을 의미하는 Disease X 대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진단 및 역학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종·대규모 발생 감염병을 대비하여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예방접종 역량을 강화하며, Disease X 대응에 있어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활용 등을 준비한다.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로 일상 속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서는 영유아기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국비 187억원을 투입해 신규 도입하고, 신생아 및 영유아 등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신설하는 등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매개체(모기, 진드기) 감염병에 대한 전국 16개의 매개체 감시센터를 통한 감시를 강화하고,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 조기검사를 확대하여 국내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급증 등으로 인해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사람과 동물간 전파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원헬스(One health, 인간-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하,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상태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 기반 범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상반기 중에는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3~’27)을 수립·발표해 요양·중소병원 등 취약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또한 강화한다는 목표다. 근거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 모니터링 필요 질환 선정 및 분석 데이터 구축을 통한 감시·분석을 강화하고, 지역별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건강격차 해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된다. 또한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 및 후속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이 확대(환자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 130%)되며, 기후변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건강위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 대응 기반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의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R&D 주도를 위해 감염병 위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차원 국제 공조 및 허브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더불어 미래의료 및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선도를 위하여 총 100만 명 규모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 중심 보건의료 R&D 총괄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여 보건안보를 확립하겠다”며 “ 상시 감염병 및 만성·희귀질환 예방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2023년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