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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한의약 정책 전문저널 ‘한의정책’ 발간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한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한의정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에서는 한의약 정책 수립자와 연구자가 정책 동향과 통계자료를 효과적으로 파악·분석할 수 있도록 매년 2회 ‘한의정책’을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한의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기고문 등을 수록했다. 우선 정책아젠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담았으며, ‘정책돋보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침구의학의 현황과 방향 △빅데이터 기반 한의예방치료 원천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한의약 △전통을 첨단으로, 3차원 맥영상 검사기 등 한의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슈브리프’에서는 △한의학과 디지털 정보화 사업 △일본 캄포의학의 ICT 관련 최근 동향 등을 게재하는 한편 ‘현장의 소리’ 코너를 통해 한의대 학생들의 AI활용 문헌 연구 참여 경험을 소개하고, 미래 한의약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수록키도 했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한의정책 발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한의약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정책 저널이 한의약 분야 정책·전략 수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정책은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 출판물-한의정책저널) 또는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홈페이지(policy.kiom.re.kr, 정책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은 2012년 1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회에 걸쳐 한의정책을 발간했다. -
내가 먹는 한약 정보 ‘한방愛’가 알려준다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복용하는 한약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한방愛(애)’ 앱을 개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방愛’ 앱은 처방받은 한약의 QR코드를 앱에 실행하면 조제일, 용량, 유효기간 등 조제정보부터 한약에 들어가는 한약재 이력, 검사 정보, 유통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의약진흥원은 한약 정보의 투명화를 통한 한의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모한 ‘2022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한방愛’ 앱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소비자들은 원산지나 기원식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시 신속한 역추적 및 원인 규명도 가능하다. 이같은 대국민 서비스 기능 외에도 ‘한방愛’ 앱은 한약재의 안전한 공급 기반 및 수급조절 체계 마련, 유통 관리 체계 고도화 등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한방愛’ 서비스는 시범사업으로 일부 한약 처방과 한의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시스템 보완·개선을 거쳐 전체 한의의료기관으로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정창현 원장은 “우리가 먹는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됐지만, 자세한 조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한방愛’ 플랫폼을 통해 한의약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슴 답답 ‘협심증’ 환자, 60대가 31.5% 차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17년부터 ‘21년까지 ‘협심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7년 64만5772명에서 ‘21년 71만764명으로 6만4992명(10.1%)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남성은 ‘21년 42만5252명으로 나타나 ‘17년 37만1661명과 비교해 14.4%(5만3591명)가, 여성의 경우에는 ‘21년 28만5512명으로 ‘17년(27만4111명) 대비 4.2%(1만1401명)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협심증 환자, 60대-70대-80대 이상 順 ‘21년 기준 ‘협심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31.5%(22만3807명)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70대가 29.6%(21만147명), 80세 이상이 16.1%(11만409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지용 교수(심장내과)는 60대 협심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협심증은 대표적인 심장혈관 질환으로, 혈관 노화는 비교적 건강한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나쁜 생활습관 및 대사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내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된다”며 “협심증과 같은 심장혈관 질환은 혈관내 협착이 50% 이상 진행됐을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중년부터 혈관 관리 및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협심증 총진료비, 1조39억원 인구 10만명당 ‘협심증’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1년 1382명으로 ‘17년 1268명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남성은 1454명에서 1652명(13.6%)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1080명에서 1112명(3.0%)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60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80세 이상(7533명), 70대(7464명), 60대(4232명) 등의 순으로, 여성도 80세 이상(5158명), 70대(4814명), 60대(2231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협심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7년 7707억원에서 ‘21년 1조39억원으로 30.3%(2332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비 역시 ‘17년 119만원에서 ‘21년 141만원으로 18.4% 증가했다. 예방 위해 주 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등 지속 ‘도움’ 한편 장지용 교수는 “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며 흡연, 과도한 음주, 과로도 중요한 원인”이라며 “예방을 위해서 발생 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하며 평상시 주 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 2회의 근력 운동을 지속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심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흉통이 있는데, 특히 운동시 악화되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호흡곤란을 들 수 있으며, 반대로 쉬거나 안정 시 호전되는 양상의 흉통 발생시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방치시에는 심장혈관의 협착이 진행되게 되며,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고, 이는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이나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문케어 대수술’ 시작해 저소득층 보호와 필수의료에 활력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16일 ‘문케어 대수술, 이제 시작해야 한다’는 성명문을 내고 건보재정 수습 촉구에 나섰다. 성명문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상화’ 선언은 문케어에 20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붓고도 국민 부담만 증가하고, 효과는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문케어’는 시행 전부터 당시 건강보험 전문가·의료계·학계에서 의료 과다이용,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을 지적하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정부의 내부보고서에도 보장성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우려를 언급했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이를 강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성 의원은 문케어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백내장 수술비 20배 상승 △초음파·MRI 과다이용으로 인한 재정 낭비 △상급병원 쏠림현상 △재난적의료비 축소 △장애인주치의 사업 0.1% 집행 등을 꼽으며 “정작 보호받아야 할 취약계층은 도리어 외면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천조원의 건보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추계 결과를 알면서도 문케어를 강행하고, 그 추계 결과를 꼭꼭 숨겨 국민을 속였다”며 “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보다 건강보험 수혜자 숫자를 최대한 늘려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7월 감사원 감사에서 문케어의 재정관리·급여심사·지급에 이르기까지 운영의 문제점이 밝혀졌다"며 "야당은 20조원을 들여서 9조원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지만 실제 건강보험 보장율 2.6%에 반해 건강보험료는 12%이상 인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정책 기조는 보장성을 줄이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없애고 꼭 필요한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저소득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 바로 ‘문케어의 대수술’을 시작해 그동안 방치해왔던 필수의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남한의사회·안철수 의원 “한의의료, ‘바이오스마트’로 발전해야”의료인이자 IT기업가 출신 안철수 의원이 경남한의사회가 제시한 '한의의료의 바이오스마트화'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 이하 경남지부)는 16일 경남도청 앞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철수 의원(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계 현안 전달과 한의약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의계 제반 현안문제 개선과 미래 한의약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병직 회장은 안철수 의원에게 법률 개정 사항으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보건소장 임용 관련 지역보건법 개정 △실질적 한의약 육성을 위한 한의약육성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윤석열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의원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마저 관리 책임 대상에서 배제돼 있다”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책임 강화를 위해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기관 개설자가 안전관리 책임자가 되도록 의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안 의원에게 경남도청과 함께 진행하는 한의바이오산업을 통한 미래 한의약 활성화 방안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도청과 한의바이오산업 TF팀을 꾸려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가정책에 기여코자 한다”며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한의약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 한의약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철수 의원은 “한의의료가 ‘바이오스마트’로 발전해야 함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제 남동생과 이종사촌 형님 부부가 한의사로, 그분들을 통해 한의계의 말씀을 많이 들어 오늘 주신 내용들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이 세계 의료현장에서 의료봉사 등 큰 역할을 많이 해 외교적으로도 선봉에 있다”며 “저도 의료인 출신으로 보건복지위원을 거쳐 외교통일위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한의약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경남지부에서 이병직 회장, 최중기 수석부회장, 엄주오 감사, 송영길 총무이사, 창원지회 안철우 회장, 예이재한방병원 손태성 이사, 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김재윤·장경아 선임비서관, 김은경 비서관, 서미숙 민주평통위원 등이 참석했다. -
경남한의사회, 안철수 의원과 미래한의약 정책 간담회 개최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립영보자애원에 후원품 전달대한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을 방문, 2022년도 제3,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은 1985년에 설립돼 서울시 위탁으로 (재)천주교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다양한 사연과 여러 장애를 가진 여성성인노숙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사공협(공동위원장 양혜란, 유재선)과 영보자애원은 2011년 활동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20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함께했으며, 이번 활동에서는 시설 입소자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품(공기압 치료기1, 청소기5, 블렌더1, 컴퓨터2)을 전달했다. 사공협을 이끌고 있는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인사말에서“2020년 영보자애원 후원 활동 이후 오랜만에 영보자애원 생활인들을 위해 공헌활동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평소 바쁜 일정 속에서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참여해오고 있는 사공협 회원단체가 오늘도 영보자애원 가족들을 위하여 방문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혜경 원장 수녀는“영보자애원 식구들을 위해 의료봉사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 한 상황에도 이해와 배려로 외진 곳에 있는 영보자애원에서 후원품을 전달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영보자애원 가족들이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사공협 14개 단체 중 7개 기관 중앙위원 및 운영위원이 참여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백현욱 사회참여부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허영진 부회장이 참여해 보건의약단체의 정성을 전하는데 힘을 보탰다. -
“민관 협력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기여”울산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박종흠)는 지난 14일 북구보건소(소장 임혜숙)와 간담회를 갖고,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북구한의사회는 북구보건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한의진료실의 운영 현황을 소개받은데 이어 향후 관내 한의의료기관과 한의진료실간 협업을 통해 불우이웃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비롯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종흠 회장은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 8월에 개소한 한의진료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한의보건교육, 중풍예방교실, 한의육아교실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북구한의사회의 박종흠 회장, 김현진 총무, 이수홍 원장, 정양수 원장 등이 참여했고, 북구 보건소에서는 임혜숙 소장을 비롯 정연우 보건행정과장, 최상천 한방진료소 의무사무관, 이갑선 의약관리담당, 조소연 의무담당, 오은지 약무담당 등이 참석했다. -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 동영상 축사로 한의약 육성 강조지난 13일 개최된 ‘2022 혜민대상 시상식’에는 급박한 일정으로 인해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인사들이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약의 발전과 육성 의지를 나타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족 문화유산인 한의약의 가치가 2023년, 새해에는 더욱 더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면서 “국회 부의장으로서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 육성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각 지자체에서 한의 난임지원 사업을 진행해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새 생명의 기쁨을 안겨줬다”면서 “앞으로도 한의 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져 난임 부부들에게 큰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은 “한의약은 수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금은 현대의학과 접목해서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우리 인류의 미래 의학이자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라고 말했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한의약을 과거의 낡은 문물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현시대와 접목하여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훌륭한 유산으로 여겨야한다”면서 “큰 잠재력을 가진 한의약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것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 아이의 건강, 산모의 건강, 어르신의 건강에 더하여 난임 치료 부분을 들여다볼 때, 앞으로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확대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가장 흔하게 어려움을 겪는 질환들을 지켜주고, 또 해결해 주고, 어려울 때 찾아가는 1차 의료기관으로써의 한의원, 한의사 선생님들께 국민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혜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90%가 한의 치료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한의학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여러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한의계의 혜민(惠民) 정신은 저의 의정활동 슬로건인 ‘전인 건강한 한국인’의 정신과 추구하는 가치는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변함없이 기여하는 한의계가 되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한의학은 계승 발전시켜야 할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이고 세계적인 의학으로 발전시켜야 할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저도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한의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발전하고 계승되기 위한 각종 법과 정책 재건에 함께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강조했다. 강은미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치료만큼이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한의학은 고령화라는 변화된 조건 속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오랜 역사 속에서 국민이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에 기여해온 한의학의 위상과 가치가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가 및 한의학의 독립 위해 헌신한 변극 교수 ‘재조명’독립운동자이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초대 학장인 변극 교수(1903∼1980)의 일생을 재조명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센터(센터장 차웅석)는 지난 13일 정동 달개비에서 ‘인술로 구국의 길을 걷다, 독립운동가 한의학자 변극’을 주제로 제3회 근현대 한의학연구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는 변극 교수의 제자였던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가 진행했으며, 대담자로는 안상우 한국의사학회장이, 지정토론자로는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국수호 세명대 한의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손인철 교수는 “마음 속의 스승인 변극 교수는 한의학과의 깊은 인연에도 불구하고, 한의계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인물”이라며 “변극 교수를 조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한 마음이며, 한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상우 회장도 “후학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원광대 한의과대학 설립의 공신이기도 한 변극 교수에 대해 조명해야 겠다는 생각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임시정부에서도 요직에서 활동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은 물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공헌한 인물인 만큼 생애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후학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산하 의정원 대의사 등 활동 이어진 발표에서 손 교수는 변극 교수의 생애부터 대표저술 및 한의학자로서의 활동내용, 임상에서 활용했던 처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손 교수에 따르면 변극 교수는 한의사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한의학을 어렸을 때부터 접했으며, 신학문을 배척했던 부친의 뜻에 따라 당시 한문학으로 명성이 높았던 전우 선생의 문하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신학문에 목말라했던 변극 교수는 부모들을 설득해 중동고보-휘문고보에서 신학문을 시작한 이후 불교단체의 장학금을 받아 중국 상해에 있는 동제대학으로 유학, 의학부에서 산부인과를 전공하게 된다. 변극 교수는 유학시절 해외청년동맹을 결성해 상임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을 시작한 이래 19세 때에는 임시정부 산하 의정원(현 국회)의 대의사(국회의원)으로 활동과 청년동맹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을 지속했으며, 김구 선생과는 인간적 측면에서 돈독한 관계를 가졌다. 독립운동 중 신의주감옥에 투옥돼 수감생활을 하기도 한 변극 교수는 이후 귀향해 학교를 설립, 교육을 통한 독립운동에도 나서게 된다. 이때 변 교수는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학교 운영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변극 교수 전남대에서 정년퇴임한 이후 ‘69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의학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동서의학 통합적 관점서 환자 진료 손 교수는 “(야사이기는 하지만)70년대 당시 상황을 보면 정부에서 한의학을 없애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변극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의과대학 설립을 제안했으며, 당시 정관계 인사들과의 두터운 친분 등을 활용해 문리과대학 소속의 한의학과가 한의과대학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의학자로서는 난임환자 치료에 명망이 높았으며, 이는 어릴 적 접했던 한의학을 바탕으로 서양 산부인과를 전공한 만큼 동서의학의 통합적 관점에서 환자들을 치료한 것으로 생각되고, 자신이 직접 임상을 하면서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높이 평가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몸을 바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손 교수는 “변극 교수와의 처음 만남에서는 그 분이 그처럼 대단하신 분인줄 모르고, 그냥 시골에서 한의원을 하는 평범한 노인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처럼 변극 교수는 자신이 하는 일을 내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역할을 하시는, 작은 거인이셨다”고 회고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남일 교수는 “변극 교수의 한의학술 저술을 살펴보면 ‘향약집성방의 현대적 응용’이라는 책이 눈에 띄는데, 향약집성방의 처방을 활용하고 연구한 것은 극히 드문 경우”라며 “한의학자로서의 변극 교수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흡한 관계로 앞으로 이러한 처방 운용 등에 있어 학술이나 임상에서의 특징적인 부분도 적극 연구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국수호 교수는 “오늘 발표를 통해 국가를 위한 독립운동뿐 아니라 한의학의 독립운동도 함께 진행한 분이시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원불교 입문 후 달라진 의학사상에 대한 연구도 향후 진행됐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됐다”고 말했다. 변극 교수의 생애에 대한 지속적 연구 필요 차웅석 센터장은 “‘30년대의 상황을 보면 독립운동의 기조가 무장투쟁에서 문화적인 투쟁으로 전환되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변극 교수도 옥고를 마친 후 귀향해 학교를 설립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한 것 역시 이같은 독립운동의 기조에 맞춘 자신의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향약집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부분도 당시 시대상황에 맞춰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연구해보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안상우 회장은 “이번에 변극 교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상의학처방을 많이 활용했다는 부분도 알게 됐는데, 당시에는 사상처방을 활용하는 한의사들이 적은 가운데 어떤 경로를 통해 사상의학을 접하게 됐는지 연구해 보는 것도 의사학적으로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연구가 미흡한 변극 교수의 생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오늘 제기된 의문들을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날인 14일에는 경희대 정재한의학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근현대 동의보감 연구사 특별전’이 개최, 동의보감 핸드북 10종 및 문화총서 6종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날 특별전에서는 최근 발간된 동의보감 문화총서인 △딸에게 들려주는 바람(風) 이야기(김홍균 한국전통의학史연구소장) △동인상에 기록된 침뜸의학(박영환 시중한의원장) 등 2권의 소개와 함께 저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