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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OM TV] 유튜브 구독자 26만, 틱톡 팔로워 270만!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의사로 불리기까지 있었던 이야기와 노하우! (게스트 : 박용환 한의사)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까지 점령한 강남허준 박용환 한의사! 한의학에 대한 열정으로 한의약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의사가 되기까지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면역력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일상 속 꿀팁까지! 놓치지 마세요! -
체온 관리 어려운 ‘봄’, 각종 질환 노출될 위험 높아 ‘주의’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봄은 예쁜 꽃과 따뜻한 날씨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꽃샘추위나 큰 일교차 등과 같이 기온 차이가 심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야기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즉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종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체온 낮아지기 쉬운 봄철, 주의해야할 질환은? 건강 관리에 있어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체온이 낮아질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이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5년간 감기로 진료받은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42.1%가 3∼5월 봄철에 집중돼 있다. 체온도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체온 저하로 인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력이 떨어질 경우 감기뿐만 아니라 몸살, 폐렴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봄철 식욕부진과 함께 나타나는 변비와 같은 소화계통 질환도 문제다. 장에는 여러 세균이 있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온이 1도 낮아질 경우 유산균, 고초균 등 유익균의 활동이 둔해져 균형이 깨지게 되며, 변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배가 차가우면 복통을 비롯해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잦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체온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 알려주는 바로미터 낮은 체온뿐만 아니라 급격한 체온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게 되는데 이는 근육과 인대의 수축을 야기해 신체 부상 위험을 높인다. 특히 날이 풀리며 급격히 늘어난 활동량으로 인해 무릎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월에 59만5281명이었던 무릎 관절염 환자 수는 4월에 72만4651명으로 약 2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봄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에는 낮은 대기압으로 인해 무릎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장은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할 경우 무릎뿐만 아니라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도 긴장해 허리가 뻐근하고 시린 한요통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체온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만큼 환절기 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내 한기 누적된 증상 ‘固冷’…뜸 치료 ‘효과적’ 이처럼 일정하지 못한 체온은 신체에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꽃샘추위와 함께 낮아진 체온은 ‘고냉(固冷)’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 병원장은 “한의학에서 고냉은 체내에 한기가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질적인 냉증을 말한다”며 “일반적으로 몸이 찬 사람에게서 빈발하는 경향을 보이며, 급격한 기온 저하로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신체 온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되며, 특히 몸의 말단 부위인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차가워지며 수족냉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심한 냉증의 경우 몸이 찬 느낌뿐만 아니라 저림과 같은 감각 이상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는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의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침·뜸 치료 등을 실시한다. 먼저 침을 놓아 혈액이 정체되는 증상인 어혈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어 쑥이나 약물을 태워 경락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뜸치료를 통해 체내 냉기를 몰아낸다. 실제로 ‘대한침구의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 전 약 32.5도로 다소 낮았던 체표 온도는 치료 후 34.5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열 자극을 제거한 후에도 33도 가까이 체온이 유지돼 뜸치료의 체온 상승 및 유지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이밖에 일상 속 체온 관리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데, 꽃샘추위로 인해 기온이 낮아진 상황 속 체온을 높이기에 좋은 방법으로는 반신욕이 권장된다. 전신욕의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혈관에 압박을 가하고 몸에 가해지는 수압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반신욕은 체온을 천천히 올릴 수 있으며, 하반신에만 수압이 가해지기 때문에 발의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 또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김창연 병원장은 “체온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도미노처럼 번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일상 속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환절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명시, 찾아가는 한의진료 및 재활서비스 운영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사회 보건의료 취약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한의진료 및 재활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의진료 및 재활서비스는 재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를 비롯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된 의뢰 대상자에게 보건소 한의사와 작업치료사가 직접 건강상담 및 신체 기능평가를 통해 침·한약 등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재활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직접 한의진료 등을 받은 한 대상자는 “병원에 가고 싶어도 외출이 너무 힘들어 아픈 걸 그냥 참고 있었다”며 “오늘 침도 놔주고 운동도 알려줘서 참 좋았다”고 밝혔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진료 및 재활서비스 제공 등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에 더욱 집중해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수준 격차를 감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농진청, 한눈에 보는 ‘한국특용자원식물’ 도감 출간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 특용 자원의 식물 특성과 약용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특용자원식물’ 도감을 출간했다. 특용 자원 식물은 최근 의약품 등 새로운 산업 원료로 다양하게 쓰이는 천연 소재로, 이번 도감에는 우리 산과 들에 자생하는 주요 특용자원 식물 575종의 일반 정보와 약재 이름, 이용 부위, 효능 등을 담았다. 도감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특용자원 식물을 학술적 분류체계로 구분하지 않고 식물 이름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배열하는 한편 사진 전문가들이 10여 년 동안 촬영한 식물 전체 모습부터 잎·꽃·뿌리 등 부위별 사진까지 생생하게 게재했다. 특히 기존의 식물도감과 한약재 도감의 장점을 합쳐 식물과 식·의약 소재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의사와 식물분류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약재 이름 옆에 ‘대한민국약전(KP)’,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KHP)’, ‘식품공전(F)’에 등재 여부를 표시해 한약이나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인지를 알 수 있게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도감을 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물연구소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식물 사진과 자료(데이터베이스)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국내산 특용자원 식물의 새로운 기능성을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원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며 “이번 도감이 새로운 산업 소재를 발굴하는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파기환송심 3차 공판서 종결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파기환송심과 관련 재판부는 오는 20일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증인 및 사실조회 신청 시 이에 대해 검토한 후 추후 3차 공판에서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21호 법정에서 열린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파기환송심(2023노10, 제9형사부, 재판장 이성복)에서 검찰은 △한의사 박 모 원장의 초음파 진단기기의 보조사용 여부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보건위생상 위해 여부 등을 입증하기 위해 증인 및 사실조회 신청 등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한의사 박 모 원장 측은 검찰의 입증계획이 불필요한 것으로 반박했으며, 재판부에서도 해당 내용이 증인신문으로 입증여부에 관해 의문이 있는 가운데 검사 측에서 제출한 입증 안 등을 다음 기일(20일)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10∼2012년경 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기소돼 1심과 2심 판결에서는 유죄로 판결받았으나 2022년 12월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의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박 원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당시 재판부는 “의료행위 관련 법령의 규정과 취지는 물론 의료행위의 가변성, 그 기초가 되는 학문적 원리 및 과학기술의 발전과 응용 영역의 확대, 이와 관련한 교육과정·국가시험 기타 공적·사회적 제도의 변화,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선 보건위생상 위해 발생 우려가 없음을 전제로 하는 의료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에 관해 종전 판단기준은 새롭게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린 이날 파기환송심에서 검사는 “종전에는 당시의 대법원 판단기준에 따라 별도 증거신청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대법원에서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으므로 이에 따라 피고인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조적으로 사용하였는지와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따른 보건위생상 위해 발생 여부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검사는 입증계획의 일환으로 보라매병원의 의사와 영상의학 전문가를 20일 공판의 증인신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화우 관계자는 “검찰의 입증계획은 불필요한 것이고, 증인신문 등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 또한 해당 내용이 증인신문으로 입증이 가능한지 의문임을 밝히면서도 공판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일단 검사 측에서 입증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다음 공판에서 검토하고, 그 다음 기일에서 결심하는 쪽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의협에서는 자궁내막암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해 환자가 치료받을 기회를 놓쳤다며 오진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공판에 참석한 한홍구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초음파 진단기기는 확진기기가 아닌 진단 보조수단으로서 영상의 어떤 전문의도 초음파만으로 암을 확진할 수 없으며, 확정 진단을 위해선 조직검사, 혈액검사, 종양검사 등 관련 정밀 검사가 수반이 돼야 한다”며 “초음파로 자궁내막암인 상태를 진단하지 못해 환자의 치료시기를 놓쳐 위해를 가져왔다는 것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 부회장은 또 “한의사가 환자의 간, 신장, 콩팥 등 장기 상태를 복진(腹診)하고 그 형태를 눈으로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초음파 진단에서 새로운 형태의 음영이 보일 경우 환자를 전원 조치해 보다 빨리 병을 치료 할 수 있게 해 의료법에 명시돼 있는 한의사의 ‘주의의무(注意義務)’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검찰 측에서 파기환송심에 새로운 증거 제출과 증인 신문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한의협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문을 토대로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과 관련한 확실한 근거를 재판부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활성화 위한 화합·협력 다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이하 부산지원)은 지난 6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부산지원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신규 위촉된 심사위원들을 포함한 약 50여 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구성과 역할 △심사 일관성 및 투명성 향상 △분석심사 이해 △이해충돌방지법과 심사위원 행동강령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심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창구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은 “그동안 심평원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 심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상희 지원장은 “의료계 소통과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분야별 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신뢰받고 상호 협력하는 부산지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 만들자”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6일 보건의 날 기념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강은미 의원(정의당) 주최로 열렸다. ◇ 적정인력 기준 마련, 지체할 수 없는 과제 이날 토론회는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적정인력 기준을’, ‘국민과 환자에게 안전과 양질의 서비스를’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정춘숙 위원장, 강은미 의원,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 나순자 위원장, 나백주 건강정책학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정춘숙 위원장은 “보건의료인력은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사회의 핵심 인력이며, 적정인력 기준 마련은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비롯해 환자안전과 보건의료인력의 처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OECD 수준의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적정인력 기준 마련, 근무환경 개선과 적정보상책 수립 등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은미 의원은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은 일상회복과 향후 감염병을 대응하기 위한 열쇠”라면서 “보건의료인력의 사회적 보상과 위상, 환자를 위한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준으로써 인력 기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경 회장은 “보건의료 종사자 적정인력 기준은 궁극적으로 국민과 환자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토론을 통해 간호사의 적정인력 확보와 근무조 당 실제 담당환자 수를 현실화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순자 위원장은 “보건의료인력의 불안정성 심화를 해결할 적정인력 기준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안전과 보건의료인력 등의 처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회장은 “한국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마련돼 있지만 관련 정부 부서를 지원할 전문지원기구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인력 기준 정립을 포함해 더 많은 정책이슈가 체계적으로 다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업무 과중으로 의료서비스 질 떨어져” 이어진 발표에서는 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직종별 현황과 요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최훈화 간협 정책전문위원은 간호사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7년8개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간호사 배치수준은 환자안전 보장 및 간호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간호사 배치기준의 법제화는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최소 인원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간호조무사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설명한 남인영 보건의료노조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대의원에 따르면 현재 간호조무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환자안전을 위협하거나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 이뤄지는 간호조무사 불법 파견을 없앰과 동시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연섭 대한물리치료대학 교육협의회장은 “각급 의료기관에서 경영상의 이유로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법적업무를 무자격자를 채용해 진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속이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전문 물리치료사제도를 신설하고 차등수가제 등을 도입해 물리치료사들의 권익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보건의료노조 충주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은 현장에서 작업치료사에 평가·교육·관리 등 업무가 과중하게 몰리는 경우가 많아 정작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업치료사의 치료 외 업무시간에 대한 적절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민호 보건의료노조 백병원부산지역지부 대의원은 장비당 방사선사 필수인원의 법제도화를 촉구하며, 방사선사가 검사와 환자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인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하는 한편 우상국 보건의료노조 여의도성모병원지부 지부장은 “현재 현장 임상병리사 대부분이 인력수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며 “병상 규모에 따른 인력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단체를 대표해 발표를 진행한 김원일 간호와 돌봄 시민행동 위원과 송기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을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현장 고려한 제대로 된 정책 필요 ‘공감’ 발표에 이은 전문가 의견 시간에서는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박수경 건강보험공단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정형선 교수는 “보건의료 종사자에 대한 모든 논의의 출발점은 의사인력의 증원”이라며 “2000년대 초반에 결정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의대정원의 축소로 우리 국민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도 받지 못하면서도 과중한 의료비에 신음하는 현재의 의료제도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박수경 센터장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직무 종류와 업무량·강도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오는 6월까지 수행될 예정으로,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현장을 고려한 제대로 된 인력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한 이주호 원장은 구체적인 대안으로 △보건의료인력국가책임제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 등을 제시하며, 보건의료인들이 환자 곁에서 지속가능한 역할을 수행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 관계자로 임대식 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장이 참석해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4∼5월 중앙회비 납부 시 감액 적용대한한의사협회가 4~5월 두 달에 걸쳐 2023회계연도 중앙회비를 선납 감액한다. 2023회계연도 회비부과 시작 후 4월 한 달간은 현금(온라인 가상계좌)으로 납부하는 완납회원(2022회계연도까지 모든 회비 납부자)을 대상으로 중앙회비의 10%를 감액하고, 5월에는 카드(온라인 신용카드) 납부자에게 중앙회비 5%를 감액해준다. 이 같은 감액 적용은 지난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른 것으로, 한의협은 최근 2023회계연도 회비부과 안내 메시지를 전 회원에게 발송했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2023회계연도의 총 세입예산은 지난해 보다 0.9% 감소한 약 111억6435만 원이며, 전액부과 대상 회원 1인 기준 중앙회비는 지난해와 같은 50만 원으로 총액 기준으로 9년 연속 동결되었다. 금년도 회비납부 회원은 시도지부 회원 수를 기준으로 편성돼 총 2만2812명의 회원이 회비를 부담하게 됐다. 기존회원 회비를 살펴보면, 전액납부 회원은 1만4655명이며, 1/2 납부 회원은 5752명, 1/4 납부 회원이 1168명, 1/6 납부 회원이 1237명 등이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6502여 만 원이 증액된 90억1417여만 원으로 편성됐으며, 총 예산 대비 80.7%에 해당한다. 신입회원의 경우 2023년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인원 수를 참고하여 총 811명 기준 1억3517여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밖에도 장교 및 공중보건의 1061명과 체납회비, 잡수입, 전기이월금 등이 세입 예산에 함께 포함됐다. 금년도 감액 등 중앙회비가 안내된 이후 회원들의 발 빠른 회비 납부가 이어지고 있다. 2023회계연도 시작 첫째 주인 6일 13시 현재 중앙회비, 지부회비, 분회비 등 모든 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2937명(20억9770만9000원)이며, 이 가운데 중앙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2478명(9억1447만2000원)에 이른다. 특히 금년도 회비의 경우 1호 납부자가 전북지부 익산분회 소속의 신입회원인 것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젊은 회원 층에서 선납하여 감액 적용을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의 회장‧황병천 수석부회장 등 대부분의 중앙회 임원과 대의원총회 박인규 의장, 박승찬·이종안 부의장, 한윤승·최정국·이연희 감사를 비롯 전 대의원총회 이범용 의장 등도 일찌감치 2023년도 회비를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회기 개시일마다 회비를 완납해온 박인규 의장은 “회비납부는 협회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회무를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회원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해 회비 납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비 납부는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 [회비결제]-[온라인회비결제] 메뉴에서 가능하다. 또한 각자의 회비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회비결제]-[회비납부현황]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회비부과 내역이 상이하거나 기타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회원의 소속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16>전창훈 혜화당한의원장 여 60세. 2021년 12월17일 재진. 【形】 161cm/75kg. 기과. 양명형. 頭大. 【色】 관골홍조. 【脈】 76/77 【腹診】 거안. 심구<중완압통. 【旣往歷】 ① 평일에는 학교 급식일. 주말에는 예식장 식당일. 일주일 내내 일한다. 최근에 학교 일은 나이 때문에 정년으로 그만 둠. ② 담석증으로 3번 병원행. 링거 맞으면 돌이 빠진다. 오빠가 담석증 시술하다 돌아가심. 【症】 ① 보름 전부터 좌측 어깨 상지의 통증. 수5지 지절마디가 굵어져 있다. 압진시 통증. 수삼리 부위까지 아프다. 팔을 비틀면 좌측 주관절 아래로 수 5지까지 당긴다. ② 최근에 같이 근무하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목의 이물감이 약간 있다. ③ 상열감과 한출이 한번씩 있다. ④ 입이 쓰지는 않다. ⑤ 우측 옆구리의 결림이 있다. 주말에 일할 때 과식하면 옆구리가 결린다. ⑥ 원래 잘 먹는다. 빨리 먹는다. 음식 가리려 한다. 팥이나 밀가루에 신물이 오른다. 주말에 일하기 때문에 힘들어서 과식하고 맥주도 한병 한다. 원래 술은 못한다. ⑦ 날궂이 한다. ⑧ 변비기가 약간 있다. ⑨ 상열감과 한출이 한번씩 있다. 【治療 및 經過】 ① 19년 6월15일: (맥 71/73) 그제 참외 드시고 안 좋은지 이후 어지럽다. 최근에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 짜증도 많이 올랐다.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다. 혈압이 원래 있다. 현재 혈압은 120/80. 가슴이 답답하다. 명치 밑이 막힌 듯이 안 좋다. 어깨와 허리가 아프다. 우측 어깨는 여전히 아프다. 잘 드신다. 소화 안되는 느낌에도 음식은 들어간다.⇒ 양혈거풍탕. 음곡 곡택 + 내관 공손 ② 19년 9월17일: (맥 74/66) 최근에 다시 어지럽다. 두중감이 있다. 눈이 침침해온다. 어깨가 굳고 뒷골이 당긴다. 일은 계속 많은 편이다. ⇒ 궁궁산. 음곡 곡천 + 소부 행간 ③ 19년 10월2일: (맥 77/72) 피곤감도 덜하고 어지러움도 덜하다. 머리가 아프다. 잘 때 좌측 귀에서 진물이 난다. 이비인후과에서 단순염증 진단. 노란 물이 나온다. ⇒ 서각음자 10첩 ④ 19년 10월16일: (맥 73/71) 좌측 귀의 농이 많이 줄었다. 아직은 딱지가 앉고 귀지를 파내면 연속해서 파내야 한다. ⇒ 서각음자 10첩 ⑤ 19년 10월29일: (맥 76/77) 좌측 귀가 아직 아프다. 진물이 나온다. 전보다 새벽에 맑은 진물이 나고 양은 줄었다. 최근에 감기도 잘 안오고 머리 아픈 것도 덜하다. 컨디션은 다소 나은 느낌이다. ⇒ 서각음자 10첩 ⑥ 19년 11월14일: (맥 75/75) 좌측 귀의 진물은 더 이상 안 나온다. 한번씩 딱지가 생겨 나온다. 배 주위로 살이 찌는 느낌이다. 전보다 컨디션은 낫다. ⇒ 궁궁산 1제 ⑦ 21년 8월3일: (맥 75/73) 기상 후에 어지럽고 눈두덩이 붓는다. 목에 가려움도 약간 있다. 최근에 일하다가 1주일 방학. 쉬고서 더 아파온다. 눈도 침침하고 눕고 싶은 느낌이 자꾸 든다. 어깨와 등 허리가 같이 아프다. 원래 식탐이 있다. 최근에 식미가 떨어진다. 머리로 땀이 많이 난다. ⇒ 궁궁산 1제 ⑧ 21년 12월17일: (맥 76/77) ⇒ 개결서경탕 1제. 음곡 곡택 + 태백 대릉–내관 공손 ⑨ 22년 1월10일: (맥 76/72) 좌측 상지의 통증. 수5지의 지절 마디가 아프다. 전보다 나은데 아직 결절이 있다. 좌측 곡지 부근이 시큰하고 안 좋다. 목의 이물감은 전보다 많이 줄었다. 손저린 것도 많이 줄었다. 엉덩이 부근의 진물이 난다. 피곤하고 하면 팔료부위로 창이 돋고 뜯어서 피를 내야 시원해진다. ⇒ 개결서경탕 1제. 음곡 곡택 + 태백 대릉 - 내관 공손 ⑩ 22년 2월7일: (맥 62/59) 좌측 어깨 상지 어깨의 통증은 많이 줄었다. 좌측 수5지 끝마디의 결절이 아직 아프다. 목의 가래느낌은 많이 줄었다. 우측 옆구리의 결림이 있다. 담석으로 3번 병원행. 링거 맞으면 담석이 빠진다. ⇒ 청리자감탕(홍가비전). 음곡 곡택 + 태백 대릉 【考察】 ① 상기 환자는 기혈이 구실하여 체격이 크고 눈두덩이 두툼하며, 식탐이 있고 배고픔을 못 참는 양명형이면서, 턱각과 액각이 발달한 기과의 형상을 가졌다. 양명형으로 내열이 조장되기 쉬우며, 머리가 커서 상기 상열이 잘 일어날 수 있고 상부 풍열의 병리가 잘 올 수 있는 환자다. 또한 기과로 기울이나 음혈부족의 병리가 생길 수 있는 환자다. ② 기존 치료에서 양명형 頭大자의 형상에 근거하여 두풍증에는 양혈거풍탕과 궁궁산으로 치료했으며, 풍습으로 인한 중이염에 서각음자를 써서 유효한 결과를 얻었던 환자다. 이번 내원 시에는 기과의 형상에 근거하여, 칠정으로 인한 어깨 상지 수지절의 통증으로 보아 개결서경탕과 청리자감탕(홍가비전방)을 써서 유효한 치료결과를 보았다. ③ 개결서경탕은 『동의보감』 「피문」 마목에 나오는 처방이다.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에서는 ‘신과, 기과,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 인당이 울한 사람’의 형상에 오십견 마목 등에 활용하는 처방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정기천향탕 가감방이다. 울체로 팔다리에 순환장애가 생긴 것을 거담행기시켜 소통시켜 주는데, 다리보다는 팔에 더 잘 작용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울체로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 쓰며, 그런 경향을 특히 잘 보이는 기과에게 잘 맞는다’고 하였다. ④ 개결서경탕을 지산은 12경맥을 운행시키는 약으로 보았다. 구궁론 강의(95년 3월11일) 중에 ‘12經脈을 운행시키는 약이 무슨 약이겠느냐? ... 麻木에 보면 개결서경탕, 쌍합탕, 사물탕 合 이진탕 加 桃仁紅花白芥子竹瀝薑汁 등의 처방이 나오는데,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이것은 經을 운행시키는 약’이라고 하였다. 또한 강의(95년 4월8일)에 ‘풍한습을 배제 못해서 들어오는 병의 기본방이 담체에는…개결서경탕을 쓴다. 膀胱體에서 풍한습을 배제시키지 못했을 때 쓰는 약은 쌍합탕 이렇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지산형상의학에서는 ‘심장이나 위장이 나쁘다는 것은 十二經脈이 나쁘다는 얘기이다. 심장 위장이 나쁘면 十二經脈에 대한 약을 써주는데 手足麻木에 대한 약을 쓴다…만일 여성의 경우 뚱뚱한 사람이라면 쌍합탕을 쓰고, 膽體라면 개결서경탕을 쓰는데 개결서경탕은 향소산의 邊方이다(2권 p.242)’고 하였으며, ‘이 여성의 脈을 보면 肝脾에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七情氣滯이다. 肝脾가 鬱해 있으니까 憂鬱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거나 아니면 생식기에 가려운 증세가 있을 수 있다(2권 p.250)’고 하였다. ‘개결서경탕은 향소산의 변방이다. 감기 몸살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은 皮膚呼吸이 안 되는 것이다. 玄府를 열어 發散을 시켜야 한다. 얼굴의 측면이 발달된 것을 膽體라고 한다. 밭의 고랑이 높은 것과 같다. 고랑을 파놓는 이유는 風寒濕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측면이 발달된 사람은 실제로는 風寒濕을 排除 못하는 것으로 본다(4권 p.277)’고 하였다. 즉, 지산은 개결서경탕을 향소산의 변방으로 十二經脈을 운행시키는 약이라 하였다. 또한 七情氣滯의 鬱脈(계위가 걸친 맥)이 있을 때 활용하였다. 참고로, 氣가 체한 것으로 매핵기(목에 사탕이 하나 걸린 것 같지요?)를 문진하였다. ⑤ 개결서경탕의 『방약합편』 활투에서 ‘手足이 저리면서 아프다면 威靈仙 牛膝 木瓜를 가하고 附子도 조금 가한다’고 하였다. 또한 行經하는 죽력 강즙을 넣어 조복하라 하였다. ⑥ 청리자감탕(홍가)은 좌수 5지의 지절마디 결절과 통증을 보고 처방하였다. 【參考文獻】 ① 『동의보감 p.734』 「피문」 【麻木】○麻木 宜人蔘益氣湯 神效黃芪湯 冲和補氣湯 雙合湯 開結舒經湯 麻骨方 [開結舒經湯] 治婦人七情六鬱 氣滯經絡 手足麻痺 紫蘇葉 陳皮 香附子 烏藥 川芎 蒼朮 羌活 南星 半夏 當歸 各八分 桂枝 甘草 各四分 右剉作一貼 薑三片煎 入竹瀝 薑汁調服 ②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p.150』 開結舒經湯 ③ 『홍가비전』 淸离滋坎湯(좌수) 숙지황 건지황 천문동 맥문동 당귀 백작약 산수유 산약 백복령 백출 7분 목단피 택사 지모 황백 자감초 5분 등심 1개 공심복 -
“시간을 쪼개 사람들을 돕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어요”길벗한의사회가 서강대 예수회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휴 활동가 한의진료 의료연대활동’에 지난달 26일 참여한 심수현 한의사는 “처음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선뜻 참여에 주저한 부분이 있었는데, 봉사하는 곳이 지리상 가까운 측면도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니 마음의 부담도 줄어들어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진료를 받은 환자들 모두가 진료 후 좋아졌다는 말을 전해줘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진료소에는 한의사뿐 아니라 대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문진을 실제로 해보고, 선배 한의사들의 진료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배우는 기회도 된다며 꾸준하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진료를 받은 양후이 씨는 출산 이후 몸을 돌보지 못하고 계속 고된 노동과 육아에 시달리는 외국인 노동자로, 목과 허리 디스크, 관절염, 가슴 답답함과 생리불순 등이 있었는데 꾸준한 한의진료를 통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길벗한의사회의 지속적인 의료연대활동이 유지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지난달 26일 의료연대활동에 참여한 심수현 한의사와 강민석 학생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심수현(이하 심): 길벗한의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길벗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통해 이번 활동에 알게 됐다. 처음에는 꾸준히 하는게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집도 가깝고 다른 사람들과 다같이 하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편하게 시작하게 됐다. 강민석(이하 강): 상지대에서 길벗을 홍보하는 선배를 통해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배울 것이 있을까 하고 참여하게 됐고, 직접 참여하다 보니 활동가들 중에 정말 좋은 분들이 많아 계속하게 됐으며, 이제는 몇 년 되다보니 출근하듯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있다. Q. 학생들은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강: 문진도 하고, 진료를 참관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원풍모방, 청계피복노조 등에서도 진료소를 방문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로테이션 돌듯 초진환자들이 오기 때문에 처음 환자랑 대화하고 문진하는 기회가 보장된다. 또한 한의사 선배님들도 돌아가면서 진료하는데, 진료 중에도 치료 방향 등에 대해 알려줘 배울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많다. 자침하는 방법이나 각자가 선호하는 혈자리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하면서 배울 때도 있고, 처방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진료소가 협소해 뜸 치료가 어렵지만, 추나·부항·도침 등을 진료에 활용하는 경우에도 직접 임상현장을 참관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Q. 참여한 소감은? 심: 보통 2명 정도의 한의사가 참여해 진료를 하는데, 오늘은 일정상 혼자 진료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든 날이었다. 그렇지만 방문한 환자들이 모두 진료 후 좋다고 해줘 진료에 자신감을 갖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바쁜 관계로 오늘 참여한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진료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부분을 알려주면서 좀 더 보람있는 날로 만들고 싶다. 강: 근래 들어 참여하는 학생 수가 적은 것 같다. 예수회센터나 활동가들은 한의대생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해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데, 이번 진료에 오랜만에 동기 학생들이 더 참여해 정말 좋아했다. 앞으로 후배 학생들도 기회가 된다면 길벗한의사회의 의료활동에 참여해줬으면 좋을 것 같고, 꼭 길벗 회원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학생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의료연대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