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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빈곤 및 장애인 문제 다루는 정치하고파"이지형 가창삼성요양병원 한의과 한의사(대구 달성군) Q. 정치아카데미를 신청한 계기는? 우선 정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강의를 많이 들을 수 있게 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정치아카데미를 신청한 계기는 평소 정치에 참여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랐는데, 지난 1기 정치아카데미 때 강의를 들으면서 정치에 대한 꿈이 구체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이에 2기 정치아카데미도 다시 신청하게 됐다. Q. 정치아카데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정치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정당의 선거전략 및 공천과 같은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많이 알게 된 것도 마음에 들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강사 두 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선 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강연이 인상적이었다. 엄지와 검지로 부의 성장과 분배 문제를 표현해준 부분과, 정치에 대해 '나를 위한 정치는 하지 말라'고 강조한 부분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또한 현경보 한국여론평판연구소 대표의 '정치와 여론조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서는 정치·선거에서 여론조사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여론조사에 의해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는 부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여론조사가 불러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정치를 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 말하자면, 만약 폐지를 줍는 노인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일단 불쌍한 생각에 '나는 저렇게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더 나아가 저런 상황에 처한 노인들을 돕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만약 정치를 하게 된다면 사회 곳곳에 만연한 노인빈곤문제와 더불어 우리는 항상 예비 장애인이라는 생각 하에 장애인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 -
"정치란 옳고 바르게 모두를 살리는 것"이정화 금빛한의원장(서울시 성동구)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한의대 침구경혈학교실에서 조교로 시작해 한의학개론, 경혈학, 침구학 등 강의를 주로 했었다. 어느 날 경혈학 수업 후 나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을 가르친다는 자괴감이 밀려와 북경중의대를 필두로 넓은 세상 이곳저곳을 다니며 병과 치유에 대한 공부를 했다. 지금은 잠재의식과 꿈을 통한 의식 개발 및 병의 치유에 대해 여전히 공부하고 임상에 적용해 보고 자료들을 정리해 가는 중이다. Q. 제2기 정치아카데미를 수강했다. 정치에 뛰어든 후 선택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척들을 보며 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학계를 떠나 행정가가 된 대학의 후임 조교이자 어려울 때 조언을 구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정치는 종합예술'이라는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인체의 병을 치료했으니, 이제는 세상의 병을 치료해 보겠다는 포부에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 때마침 협회로부터 정치아카데미 개강 안내 문자를 받고 그동안 기피하던 것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수강을 신청하게 됐다. 줌으로 강의가 진행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점도 이상적인 조건이었기에 인문 교양을 듣는다는 마음으로 정치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여론조사와 인구감소에 대한 강의다. 여론조사 강의를 들으며 대중의식의 흐름을 알 수 있었고, 말도 안 되는 선동가들의 이론이 세상을 설득해 나갈 수 있는지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인간의 의식구조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 우리나라의 인구감소와 관련한 강의를 통해서는 저출산 극복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한의학이 주도해 나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도 젊은 환자들에게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와 더불어 자손을 통해 유전자를 비롯한 자신의 정보를 계속해 감으로써 영생할 수 있다는 것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생명체로써 가장 큰 목적은 존재하는 것이고 자손은 자신의 미래인 것이다. 제 딸아이에게도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를 낳는 것은 성모 마리아나 마야부인처럼 성모가 될 수 있는 일생일대의 절호의 기회이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Q.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치아카데미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정치의 '政'자를 한자 사전에서 찾아보니 '나라를 다스리는 일, 부정한 것을 바르게 하는 일'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르게 하느냐는 생각에 '政'자를 파자해 보았더니 '正'과 '文'의 고어 형태였다. '正'은 '바르다, 옳다, 갖추다'라는 의미가, '文'은 '문장, 글 외에도 무늬, 채색'이란 뜻도 있었다. 이에 따라 세상을 옳게 하고 바르게 할 어떤 글이나 색깔이라고 정리했다. 세상을 옳고 바르게 할 글은 법이다. 법은 또 무엇인가?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고, 물처럼 흘러간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물을 자세히 보면 세상의 이치가 다 들어있다고 한다. 액체·기체·고체의 3가지 상태로 있기에 이 또한 세상이라 한다. 上善若水, 즉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어떤가? 자기 모양을 주장하지 않고 모든 것에 응해줘 항상 있는 곳에서, 없는 곳으로 흘러 모든 것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낮춰 겸손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입법기관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정치란 여러 색에 물들지 않고 옳고 바르게 할 법에 근거해 물처럼 모두를 살리는 것이라고 정의해 본다. Q. 정치 입문 시 한의사의 장점은? 기본적으로 한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다. 병든 것을 바르게 고치는 임무를 갖고 있고 인간을 하늘로 여기는 천인합일과 모든 것을 유기체로 인식하는 사상을 기본으로 하기에 정치에 가장 적합하게 훈련된 사람들이라고 본다. 그러한 바탕 위에서 직접적으로 환자 한분 한분을 대면할 수 있고 어디에나 있는 아픈 분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해오고 있는 잠재의식과 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며 출판과 강의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바르게 하는 일을 계속하고자 한다. -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3’ (10~12일) -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3’ 개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코엑스(COEX) C홀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3’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이후 18회째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는 그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보건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는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학술행사(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1개국 729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 2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해외기업은 작년 대비 약 23%가 증가한 244개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최근 5년간(’18∼’22년) 타 산업 대비 높은 수출 성장률(13.2%)을 보이며,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19∼’21년) 체외진단기기 수출 등에 힘입어 28.2%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주요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의료기술과 첨단 디지털·융복합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제공이라는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질 높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 기술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게 될 전망이다. 학술행사(컨퍼런스)는 총 13개국 113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 헬스케어 빅데이터, 차세대 임상시험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27개국 458개 바이오헬스 기업 및 해외 대사관(호주, 캐나다) 등이 현장 또는 화상 미팅을 통해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서는 국내·외 임상시험 수탁기관, 스마트 융합기술 기업, 국가관 등 18개국, 338개 기업, 451개 부스들이 각 주제별로 전시관을 운영하여 참관객들에게 국내외 우수 바이오 기업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위하여 투자설명회(인베스트 페어)도 개최된다. 투자설명회는 혁신 신약 등을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영 전략 및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입셀, 와이브레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엠큐렉스 등 34개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한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의료·건강·돌봄 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기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R&D 투자 확대, 핵심 인재 양성, 과감한 규제개혁 등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지난 18년간 우리 보건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바이오 코리아’ 행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혁신제품 발굴 등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디지털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 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바이오코리아 2023 누리집(www.biokorea.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 관련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COEX) 행사장 현장 등록대에서 등록하고 참관할 수 있다. -
경남 산청군의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홍보(9일)경남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지난 9일 진주시의회(의장 양해영)의 초청으로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 행사장을 방문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집중홍보했다. -
산청군의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서 '항노화엑스포' 홍보경남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지난 9일 진주시의회(의장 양해영)의 초청으로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 행사장을 방문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집중홍보했다. 산청군의회는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함께 팸플릿을 배부하며 한의약의 우수성과 산청군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면 홍보를 펼쳤다. 정명순 의장은 “산청군과 진주시는 인접 시·군으로 상생협력사업을 맺고 있는 우호 지자체다.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청군과 진주시에 도움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간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구자천 위원장(경남상공협의회장)은 이날 산청 동의보감촌 조직위를 방문, 엑스포 주요 현황 프리젠테이션 및 현재까지 행사 준비상황과 실행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구 위원장은 엑스포에 대한 △대외 홍보 △위상 제고 △기업 후원 및 유치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구 위원장은 “젊은 층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모든 세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상해야 한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각종 노하우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130여일 남은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
“한의난임치료, 보편적 난임예방‧선별적 난임치료 양 방향 지원”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보편적 난임예방과 선별적 난임치료 등 양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동일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장은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지원 사업화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병원장은 “현재 만혼과 피임 등으로 인해 난임 환자가 증가할 뿐 아니라 보조생식술의 보편화 및 배우자 연령 증가추세로 전통적으로 난임치료의 한 축을 담당했던 한의단독치료에 의한 난임치료 환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보조생식술에 대한 급여화와 각종 지원제도로 많은 난임 환자가 혜택을 보고 있지만, 보조생식술에 의한 고령임신 및 다태아 임신 증가로 인해 유산 및 조산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병원장은 또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키 위해 예방의학적 특성이 강한 한의치료법을 생식건강 증진의 중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난임 예방과 치료에 한의단독치료법과 보조생식술을 병행해 시술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임상적 문제를 해결, 임신율과 출산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계출산율 1명에도 못 미쳐...산모는 고령화 또한 김 병원장은 “2022년 대한민국 출생 현황을 보면 10년 전의 절반 수준인 24만9000명에 그치고 있다”며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는 반면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해 산모들의 평균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출생율 및 난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산모들의 고령화 문제와 함께 난임부부 또한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연간 난임 진단 환자는 25만 명에 이르며, 연간 난임치료 후 출생아 역시 전체 출생아의 10%로 높은 수준”이라며 “난임치료를 진행해도 임신이 잘 안되거나 유산이 반복되는 이유로는 △연령 증가 및 난임 기간 증가 △보조생식술 누적시술 증가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 및 피로 누적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난임치료시 보조생식술의 증가로 인해 다태아에 의한 조산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태아 임신은 보조생식술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라고 지적했다. 한의난임치료와 보조생식술 병행 주문 김 병원장은 “한의난임치료의 경우 생식내분비 기능 개선, 전신건강 증진, 난임 스트레스 해소 등 심신통합적 치료가 가능하며, 예방의학적인 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난임치료를 진행할 때 보조생식술과 같은 의과치료와 함께 한의난임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난임치료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대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병원장은 “현재 정부는 난임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전 연령대에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특정 소득 이하 가구에 별도 지원금을 얹어주고 있다”며 “언뜻 보기에는 모두에게 혜택을 주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수혜적 지원 체계도 갖춘 것 같지만 현장에서는 양쪽 다 불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보편적이라기에는 시술비 부담이 크며, 선별적이라고 하기에는 사각지대가 넓어 제외되는 대상이 많다”며 “한의난임치료 지원 제도는 보편적 난임예방과 선별적 난임치료 지원 양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보편적 난임예방 지원 사업으로는 신혼부부 한의생식건강 진단 사업, 35세 이상 난임 부부 한의약 난임 예방치료 지원 등의 방안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선별적 난임치료 지원 사업으로는 원인불명의 난임치료 지원 제도를 수립하고, 대학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한의치료와 보조생식술 병행치료를 선별 지원 하는 것도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제언했다. -
식약처, 청소년 마약류 과다처방 의료기관 약 60개소 점검 실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을 위해 청소년에게 의료용 마약류 4종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기획점검에 들어간다. 해당 마약류 4종은 식욕억제제를 비롯해 졸피뎀, 펜타닐패취,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치료제다. 이번 기획점검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관리·감독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달 26일 출범한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관련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실시됐다. 이번 점검대상 의료기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22년 마약류 취급보고 자료)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등을 청소년에게 많이 처방한 60개소로 선정됐으며, 주요 내용은 청소년 환자에 대한 △의료용 마약류 과다처방 여부 △의료용 마약류 취급·관리 적정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경찰, 지자체 등 관할 기관에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의뢰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의 지속적인 기획점검이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억제하고, 정부가 마약과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디지털 헬스케어가 일차의료의 질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지난 9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비대면의료 적용 방안 탐색’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진흥원에서 지원한 원격모니터링·원격진료·원격협진 등 비대면의료 관련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적용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비룡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자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 정신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김유석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원격협진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시범 운영(이성호 한림동탄성심병원장) △환자 디지털 헬스 역량과 비대면 진료 경험 분석(연미영 진흥원 팀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조비룡 교수는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디지털 헬스 기술이 일차의료의 질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례들이 많이 보고됐다”며 “이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차의료에 디지털 기술을 좀 더 빨리 도입하려는 다양한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석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신건강 영역에도 기존의 비대면 화상진료, 상담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 서비스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호 원장은 ‘원격협진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시범 운영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며, “원격협진은 의료 인프라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향후의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미영 팀장은 “디지털 헬스 역량은 환자의 비대면 진료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디지털 기반의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도입과 활용 시 환자의 디지털 헬스 역량 강화를 위한 고려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좌장을 맡은 임영이 진흥원 단장은 “비대면의료가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오늘 발표에서 소개된 사업들과 같이 R&D, 시범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비대면의료와 관련해 정부정책 방향과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83.3% “간호사 1인당 환자수 기준 법으로 정해야”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앞두고 간호사에 대한 사회전반적 인식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간호사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보건의료노조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0%p, 95% 신뢰수준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3%가 간호사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고 있었고, 간호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업무량 감소를 꼽았다. 간호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 기준을 만들어 간호사의 업무량을 줄여줘야 한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임금인상 등 간호사의 처우 개선 필요’(28.0%), ‘일과 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병원 직장분위기 조성’(23.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절대 다수의 국민은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수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는데, 국민의 90%가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당장 낮춰야 한다 20.3%,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 68.7%)고 응답했고, 현재 수준을 유지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은 9.1%에 불과했다. 실제 간호사가 하루에 담당하는 입원환자수는 선진국은 약 5명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약 16.3명, 중소병원은 약 43.6명에 이른다. 또한 간호사 적정인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매우 높았다.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적정환자수 기준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83.3%(매우 동의 40.3%, 어느 정도 동의 43.0%)에 이르렀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4.7%에 불과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은 의사인력이 부족해 의사가 해야 할 업무를 간호사가 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다.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사업무를 간호사가 대리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하게 느끼는 국민은 88.3%(매우 심각 56.7%, 다소 심각 31.6%)인데 비해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는 국민은 9.7%였다. 이밖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간호사를 군인, 경찰, 소방관처럼 국가 차원에서 우리 사회를 지키고 유지하는 핵심필수인력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동의 응답 비율은 80.3%였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6%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나순자 위원장은 “간호사 인력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환자의 안전과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이자 소진과 사직으로 내몰리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정부는 간호사 인력 기준 마련을 더 늦춰서는 안 될 것이며, 올해는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