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성료’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전국 시도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이하 경북지부)가 대구신협 대강당에서 7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이승혁 한의협 부회장은 홍주의 회장 축사대독을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새로운 기준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정의롭고 당연한 결과로 이어졌으며, 9월14일 파기환송심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8월18일에는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판결이 있었으며, 9월13일에는 회원들께서 하나된 마음으로 탄원서를 모아 주셨던 한의사의 X-ray 골밀도측정기 사용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이 내려짐으로써 역사적인 승전고를 잇따라 울렸다”면서 “중앙회에서는 앞으로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 행위의 행위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한의의료행위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이에 상응하는 수가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가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이현종 대한침구의학회 부회장과 문영춘·정진형·김승제·김태완·우상하·이정희·이초인·정수경·최빈혜 등 교육위원들의 지도 아래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문 이사는 강연을 통해 탐촉자의 종류 및 주파수의 특징을 비롯 △탐촉자의 방향에 따른 영상면의 특징 △탐촉자를 쥐는 방법 및 다루는 기법 △반향발생도(음영도) 등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기초 및 허상 △신경·힘줄·인대·근육·근막·뼈·혈관·연골·활액막·관절낭·점액낭·피하지방 등 각 구조물의 초음파 영상 특징을 소개했다. 문 이사는 “타깃을 확실히 정한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이상소견을 잡아낼 수 있으며, 특히 체계적 검사를 하는 데 있어 초음파는 중심관절보다는 말초관절에서의 사용이 더욱 용이하다”며 “예를 들면 어깨의 경우 항상 체계적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관절인데, 체계적 검사를 해도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없을 때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의 영역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탐촉자를 올바르게 쥐는 법부터 환자나 검사자 모두 편안한 자세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초음파 검사시 허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초음파에서 구조물이 비정상처럼 보이면 판독오류를 피하기 위해 다른 각도와 방향으로 그 부분을 검사해 봐야 하며, 실제 해부학 구조는 영상의 모든 평면에서 볼 수 있지만 허상은 일반적으로 한 평면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실습강연에서는 견관절의 초음파 검사를 중심으로 △상완이두근건의 장두 △견갑하근건 △전내측 구조물들과 오구견봉인대 △회전근개간격 △극상근건 △견봉하 충돌 검사 △극하근과 소원근 건 △후방 구조물들과 후방관절와상완관절 오목 △견쇄관절 등에 대한 시연과 더불어 참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실습이 진행됐다. 한편 김현일 회장은 이번 교육과 관련 “앞으로 경북지부에서는 일선 임상 현장에서 회원들이 현대 진단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한의학에 첨단 과학 융합…현대 의료 이슈 해결 돕는다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한의학을 활용한 만성질환과 난치성 질환 해법 연구에 나선다. 경희대는 기초한의과학과 양웅모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의 디지털 융합기술 개발’ 사업 총괄 과제 착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에 첨단 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괄 과에는 양웅모 교수를 비롯해 강동경희대병원 백용현 교수,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7일 김현호 대표로 구성된 연구팀이 나선다. 이번 과제는 △연구 데이터 표준화 및 관리 체계 구축 △연구 데이터 수집 플랫폼 고도화 및 확산 등 두 단계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기초·원천 연구 및 응용·임상 연구 분야에서 진행되는 개별 연구과제의 성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융합 한의학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원천기술 분야’는 한의학 기초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창출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과제와 한의기술과 최신 바이오·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융합 한약·의료기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과제로 이뤄진다. 또한 ‘응용·임상연구 분야’에서는 한의약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한약 안전사용을 위한 한약 유효성·안전성 평가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웅모 교수는 “한의학에 바이오 디지털 융합 기술을 적용해 현대화할 것”이라며 “현대화된 한의학으로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인애·고준호 경기도의원, 한의약 육성방안 논의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고양2)과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22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을 방문, 경기도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엄원자 보건의료과장 및 동국대학교 의료원 관계자와 함께 ‘한의약 육성 정책 방안 마련 방안’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의료돌봄 서비스 필요성 및 정책 방향 △한의 방문진료 사업 모델 개발 및 평가 △공중보건한의사 활용 및 기존 모델 고도화 및 전문화 △한의 난임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대상자 접근성 강화 차량 지원 △경기도 북부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 시설 라운딩 및 의견 청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인애 의원은 “만성화 및 가파르게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한의약 방문진료 등 지역사회 중심의 한의약 육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서둘러 한의약을 통한 도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담부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준호 의원은 “한의약 육성은 국가 및 지역 정부, 의료기관, 산업계, 학계 및 관련 이해당사자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과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장, 김미경 한방내과 전문의, 한경선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희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고기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
경북한의원·하나로클리닉의우회, 대덕구에 추석 후원물품 기탁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회장 정연신)로부터 한부모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김 선물세트, 백미, 문화상품권 등 10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는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선물 세트 및 백미 등의 후원을 이어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는 기탁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추석 명절 전 지역 한부모가정 584세대 및 성우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구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물품은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한의사회, 2023년도 한의학학술대회(23일) -
경상북도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24일) -
지난해 폐암 환자, 11만6428명…연평균 6.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18년부터 ‘22년까지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18년 9만1192명에서 ‘22년 11만6428명으로 27.7%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남성은 5만7595명에서 7만564명으로 22.5%가, 여성은 3만3597명에서 4만5864명으로 36.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폐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34.0%(3만954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2.2%(3만7516명), 80대 이상이 17.8%(2만704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7.3%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1.1%, 80대 이상이 18.8%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60대 33.9%, 70대 28.8%, 80대 이상 16.2% 등의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상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폐암 환자가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이유와 관련 “암 발생 원인의 70% 이상은 흡연, 고지방 식이, 음주, 발암 물질 노출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생활습관이 차지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라 노인인구가 점차 늘어나는 것도 노인 환자에서의 암발생률이 높아지는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폐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2년 226명으로 ‘18년 179명 대비 26.3% 증가했으며, 남성은 225명에서 274명으로 21.8%가 증가하는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132명에서 179명으로 3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폐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1096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은 80대 이상이 1818명으로 가장 많고, 여성은 70대가 676명으로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18년 9150억원에서 ‘22년 1조2799억원으로 ‘18년 대비 39.9%(3648억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8.8%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성별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3.9%(4343억원)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3.4%(4274억원), 80대 이상이 14.4%(1843억원)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70대가 36.8%(3008억원), 여성은 60대가 33.8%(1565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8년 1003만원에서 ‘22년 1099만원으로 9.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1016만원에서 1158만원으로 13.9%가, 여성은 982만원에서 1010만원으로 2.8%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31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가 각각 1364만원, 1274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 연휴에 찾아오는 각종 증상…응급 지압법은?6일 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명절 도중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요통, 복통 등 각종 증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 실제 장거리를 이동 중이거나 주변 의료기관 혹은 약국 등이 운영하지 않을 때우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조치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 대비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지압법 숙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사진) 으로부터 추석 연휴 동안 각종 건강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한 초간단 맨손 지압법을 알아봤다. 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는 ‘후계혈’ 지압 추석 연휴에는 귀경·귀성길, 여행 등 장거리를 이동하는 때가 많다. 하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좌석에 앉아있다 보면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가 받는 부담이 커지면서 급성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후계혈(後谿穴)’을 지압하면 도움이 된다. 주먹을 쥐었을 때 손금이 끝나는 손날 자리에 위치한 후계혈은 허리, 목, 어깨 전체를 부드럽게 이완하는 효과가 있어 요통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손가락으로 지압하기보다 딱딱한 손톱이나 볼펜을 사용해 30∼40초간 눌러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멀미가 심해질 때는 ‘내관혈’ 지압 특히 평소 멀미가 있는 사람들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앞선다. 혼잡한 교통체증 속에서 자동차의 출발과 정지가 반복될수록 멀미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멀미는 눈이 받아들이는 환경정보와 평형감각 사이의 괴리로 인해 발생하며 어지러움, 현기증, 구토 등을 유발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관혈(內關穴)’ 지압이 추천되는데, 손목 안쪽 주름의 정가운데에서 팔꿈치 방향으로 4∼6c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양쪽 내관혈을 각각 20번씩 지그시 눌러주면 된다. 더욱 빠르게 효능을 얻고자 할 때에는 횟수와 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배탈·설사로 인한 복통에는 ‘장문혈’ 지압 명절에 마주하는 난감한 상황 중 하나가 갑작스레 복통이 찾아오는 경우다. 갈비, 튀김, 전 등 기름진 음식을 평소에 비해 많이 섭취하게 되는 탓이다. 그러나 문제는 야외에서 복통이 시작되면 화장실을 찾을 때까지 뾰족한 해결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응급상황에서 ‘장문혈(腸門穴)’ 지압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문혈은 새끼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방향으로 손목에서 약 10cm 떨어져 있으며, 이름대로 ‘장의 문’의 역할을 하는 만큼 복통과 변의를 상당히 줄여준다. 일반적인 혈자리들과 다르게 장문혈은 ‘5초 지압, 3초 휴식’이 기본이다. 이를 15회 실시하고 손 방향을 바꿔 반복한다. 급체시에는 ‘합곡혈’ 지압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풍성한 한가위 음식을 즐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식 또는 과음하게 되는 경우도 잦다. 이는 급체로 이어져 복부 팽만, 메스꺼움, 두통,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증이 나타났을 때 바늘로 손끝을 따는 이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지압법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으로 ‘합곡혈(合谷穴)’은 소화장애를 완화하는 대표적인 혈자리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한 경우 가볍게 주변을 산책하면서 엄지와 검지 사이 손등에 있는 합곡혈을 지압해주면 증상 해소에 탁월하다. 지압하려는 합곡혈의 반대쪽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꼬집듯이 양손 모두 1분씩 눌러주면 된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지압법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더라도 비슷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명절 이후 정확하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추석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혹시 모를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식품·의약품 온라인 불법행위 올 상반기 2만6170건 적발온라인에서 개인 간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불법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에서 2만6170건의 식품·의약품 불법(광고·판매·유통)행위가 적발됐다.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 온라인 불법행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별로는 일반쇼핑몰이 1만4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6150건) △네이버쇼핑·쿠팡 등 오픈마켓(5557건) △네이버·다음 등 카페·블로그(3832건) 순으로 많았으며, 이어 △중고거래 플랫폼(128건) △신문(10건) 순으로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의약품(1만662건) △건강기능식품·식품(8588건) △마약류(6920건)였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마약류 불법행위 6920건은 △SNS(4829건) △일반쇼핑몰(2086건) △오픈마켓(2건) △카페·블로그(2건) △중고거래플랫폼(1건)에 의한 것으로 적발됐다. 이중 SNS는 트위터가 444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마약류 적발 사례에선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 ‘큐시미아’, 국소마취제 ‘롱크림’이 위법하게 판매·광고됐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안전·효과 등을 담보할 수 없고, 보관 중 변질·오염 등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식약처는 현재는 네이버, 쿠팡, SSG, 11번가, 카카오 등 3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불법 유통 및 허위·과대광고 되지 않도록 하고 해당 사이트 신속 차단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롯데온에서 ‘최음제’가 판매·광고돼 논란이 일자 해당 상품을 판매금지 조치한 바 있다. 롯데온은 검수 시스템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했으며,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에서도 적발하지 못했다. 해당 불법행위는 미국산 비타민제를 최음제로 광고해 판매한 것임에도 당시 롯데온 측은 “얼마나 판매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식품·의약품 불법 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선 방관하고 있어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식약처와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맺은 업무협약서 내용에는 불법 판매·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으며, 현재 플랫폼 각 홈페이지 하단에는 거래에 관한 의무와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중개는 하지만 책임은 없다는 것이다. 이에 인재근 의원은 “공산품과 달리 식품·의약품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소비자 피해 구제 등 기업의 사회적·법적 책임을 높이고,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이어 “각 플랫폼 기업들이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안전거래를 시행하고 있지만 식약처와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 등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방지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은 22일 서울분원에서 ‘제4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요즘 한의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변화‧발전하는 한의약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캐릭터 △숏폼 영상 2개 부문 중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작품을 선정했으며,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작품 500만원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1작품 200만원 △우수상 2작품 각 50만원 △장려상 4작품 각 20만원 등 총상금 880만원을 수여했다. ‘한방울’ 캐릭터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서예진 씨는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는 한의약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를 디자인하려고 노력했다”며 “‘한방울’이라는 캐릭터가 한의약을 널리 알리는 좋은 홍보수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준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SNS 등에서 한의약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