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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필한방병원, 지역 독거노인 건강 위해 나선다청주 필한방병원(병원장 염선규)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우종)는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연계 지원 △상호 행사 진행시 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 및 복지 향상 등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이날 청주 필한방병원은 500만원 상당의 한약 등 후원물품을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센터에 기부했다. 염선규 병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이번 기부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종 센터장은 “청주 필한방병원이 선뜻 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약진흥원, 경영실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2020년도 경영실적평가부터 3년 연속 A등급 평가로, 특히 올해(2022년 실적)는 평가대상 17개 기관 중 계량과 비계량 지표를 종합해 최고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영실적평가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결과로, 기존 공공기관 평가지표에 생산성‧효율성 등 재무성과 지표 비중이 확대됐다. 진흥원은 경영관리 분야에서 정부혁신계획을 기관의 사업추진 여건 변화와 연계해 지역적으로 분산된 한의약 산업 육성체계를 통합하고, 핵심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재설계하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혁신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주요 사업에서는 한의약 분야 디지털 전환 및 공유플랫폼 제공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한약 전주기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 노력을 인정받았다. 정창현 원장은 “기관 설립 후 단기간에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진흥원 구성원과 이사회는 물론 기관 경영과 사업에 다양한 채널로 참여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혁신노력과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 운영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한의약 산업을 진흥하는 세계 속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중·일서 발간된 동의보감 판본 ‘한 자리에’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맞아 전주 완판본문화관에서 특별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개막된 이번 특별전시는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경상남도·산청군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홍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한·중·일 등 동아시아에서 발간된 ‘동의보감’ 관련 판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동의보감’은 1613년 목활자로 처음 간행돼 올해로 410주년을 맞이했다. 의학 지식의 대중화를 위해 대량생산이 필요했던 ‘동의보감’은 전라감영(完營)과 경상감영(嶺營)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목판본으로 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목활자 재현판과 책판 복각판 전시를 통해 목활자와 책판 간행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마침 한국을 찾은 불가리아, 브라질, 네덜란드, 헝가리, 프랑스 등 세계 잼버리 대원 400여 명이 방문키도 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동의보감’의 목판, 목활자, 서책 전시 관람과 함께 신형장부도 목판 인쇄 체험, 전통 판각 시연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기록문화를 비교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을 세계에 널리 알릴 목적으로 동의보감사업단에서 발행한 다국어 핸드북을 배포해 동의보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의 대표 문헌이자 세상을 치료한 책 ‘동의보감’은 현재도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책”이라며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에게 ‘동의보감’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원광대 한방병원·베트남 달랏시, 우호 협약 체결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베트남 달랏시와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 협력운영을 다시 체결하면서 한의학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달랏시 행정센터에서 지난 3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당꽝뚜 달랏시 시장, 응오티미로이 달랏시인민위원회 부서기장, 응우옌반코이 달랏시 보건국장, 응우롄티휴호아 달랏메디컬센터장 등 고위 관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당꽝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2개월 지난 달랏시 신임 시장으로 첫 외국인을 영접하게 된 것이 원광대 한방병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응오티미로이 부서기장은 “2019년 협력 체결 이후 터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센터 운영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지만, 원광대 한방병원은 어떤 형식을 빌려서라도 우리들과 연결돼 왔다”며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수많은 달랏시민들은 한의진료센터를 이용하며 치료받을 수 있었고, 대부분 관료들도 원광대 한병병원과 좋은 관계로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2019년 맺은 협약에 따라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2000여 명의 현지 환자를 돌봤다. 또한 현지 전통의사들과 협의진료 및 교류, 달랏메디컬센터와 한국-베트남 학술세미나 시행, 현지 의료인 본원 초청 연수 및 검진 체험 등 한의학 세계화 초석을 다져가는 한편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이 매개가 되어 지난 5월 장흥군-베트남 달랏시의 농수산물 100만달러 수출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정한 병원장(장흥통합의료병원장 겸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플랫폼, 한의 협진 등 다양한 운영시스템을 준비했다”며 “광-달랏 한의진료센터를 진심으로 아끼는 여기 관계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에서 3∼5일 진행된 ‘베트남 메디-팜 엑스포 2023’에 참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베트남 보건부가 주최한 메디팜 엑스포는 전통의학 시장이 활발한 인도,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등 20여개 국가의 의료인·유통·편의점·제약회사·수출업체 등 다양한 직종에서 참여한 가운데 비인증 건강기능식품 대안으로 대한민국 브랜드인 한의약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
“일차의료 위기 극복 위해선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일차의료의 위기와 재정 고갈을 어떻게 해결할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조정식·우원식·이용빈·서영석·이용우·신현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2023년 제3회 일차의료포럼’이 열린 가운데 일차의료 위기와 재정고갈 문제가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한 일차의료체계 확립(오주환 대한예방의학회 총무이사) △필수의료의 한계와 기본의료로의 패러다임 전환(김현숙 대한금연학회 회장) 등 주제가 다뤄졌다. ◇ 새로운 의료비 지출 방안 필요 오주환 이사는 ‘지속가능한 환자 중심의료를 위한 일차의료체계 확립’에 대한 발제를 통해 “10년 전부터 가팔라진 한국의 의료비 지출은 2020년 GDP 대비 약 10%로 OECD 평균을 넘어섰고, 2030년엔 GDP 대비 16%에 이를 것으로 올해 6월 추산 발표됐다”며 “이는 7년 후엔 GDP 대비 6%에 해당하는 지출이 어디선가 사라질 것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 이사는 “현재 건강보험영역과 비보험영역의 증가추세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7년 후엔 현재 지불하는 보험비의 1.6배로 인상해야 하고, 최근 논란이 된 보험료율 법정 상한 비율은 10% 이상으로 올려야만 한다”면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이사는 이날 발표에서 한국사회는 △의료비 지출이 확실히 건강 향상으로 이어지게 할 방안 △건강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지출의 증가를 멈추게 하는 방안 △지출은 줄이고 건강은 더욱 향상시키는 방안 등 셋 중 하나의 노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는 “세 번째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무 결정도 못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큰 노선”이라며 “남은 두 개의 방안 중 거시적 비용효율성을 고려해 빠른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이사는 “가장 확실한 대안 중 하나는 최상급병원 중심의 의료비 지출에서 탈출해 일차의료와 예방의료 서비스의 역할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가치기반 의료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오 이사는 “현재 임박한 파국은 우리에게 신속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른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본의료 도입해 지역별 의료불균형 해소해야 김현숙 회장은 ‘필수의료의 한계와 기본의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서비스 체계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민간의료이며, 공공의료는 약 9%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운을 떼며, 이처럼 민간의료가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체계에 구조적 문제가 생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300병상 이하의 소규모가 91.1%고,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은 8.9%로 소규모 병원급 의료기관이 많아 비효율적”이라며 “이런 경우 의료기관들은 비급여를 활용해 병원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자원의 불균형 분포도 문제다. 의료기관과 인력 등이 대도시나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효율적인 자원 분포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동일한 질병 발생 상황에서도 거주하는 곳에 따라 생존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방소멸의 위기감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지방의 의료공백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김 회장은 “2023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70개 중진료권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접근성과 중증도 보정 사망비를 GIS 네트워크로 분석한 결과 접근성이 취약한 중진료권은 11개가 도출됐다”며 “특히 이러한 취약지의 경우 비취약지보다 사망비의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역별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김 회장이 제시한 안은 ‘기본의료’다. 기본의료는 질병의 원인, 치료 및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최선의 의학지식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근거 중심의 지역사회기반 일차의료를 의미한다. 김 회장은 또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새로운 보건의료체계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일차의료의 확립이 있어야 할 때”라며 “재원이나 사회적 측면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의 행위별수가제에 의한 수가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게 필요하고 보건의료체계의 변화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의학,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의학”[편집자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 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열일곱 번 째 초대 손님으로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명 수 국회의원(국민의힘)을 초청해 한의학의 발전 방향과 정책 그리고 국제화·세계화와 관련한 의견 등을 들어봤다. Q. 평소 체력 및 건강 관리 비법은? 특별하게 건강에 문제가 있어 크게 아픈 적은 없다. 19년 동안 매일 충남 아산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하 면서 중간중간 많이 걷는 것이 체력 및 건강 관리의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평소에 가끔 한 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해주는 것 을 말할 수 있겠다. 한방병원이 지역구에 있기 때문에 방문해서 지역의 여론도 듣고, 또 몸이 불편한 점을 얘기하면 진맥도 빨리 봐준 후 그에 맞는 처방을 해주 기 때문에 건강이 유지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한의학 발전과 한의사 의권 신장에 기여를 했는데. 의료 관련 전문성은 없지만 행정에서 보건 관련 업 무를 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항들은 숙지하고 있었 다. 사실 현대의학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것들이 체계 화·제도화돼 있는 반면 한의학 분야는 다소 부족해 더 신경을 쓰고 또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가 바로 한의학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허준의 동의보감 내 용을 보면 지금도 우리가 배우고, 또 미래에 새롭게 깨우쳐야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의학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역시 R&D가 필요하다 느꼈고, 그렇다면 한의학포럼 같은 것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해야 되는데 당시 만들어져 있었긴 하지만 활성화되지 않았다. 때문에 그것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한의학 미래 발전을 위한 콘텐츠 를 정해 제대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해보자라 는 의미에서 한의약보건정책포럼을 주최했었다. 이와 함께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과 관련해서는 5년 단위라서 그런지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크게 앞서거나 미래를 보고 진행할 만한 내용들이 많 지 않았기 때문에 각계 각 분야의 사람들의 충분한 의 견을 듣고 대한한의사협회 내에서 10년·20년을 내다 보는 중·장기적인 한의학의 비전을 만들어 이끌어 나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더불어 환자 입장에서는 보험 적용과 같은 혜택이 필요한데 당시만 해도 그러한 점이 미흡했었다. 때문 에 좀 더 적극적으로 보험 혜택을 주고, 난임 시술 경 우에도 한의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자고 했었던 것이 기억난다. 한의학 고유 특성에 기반해 의료 지원 이나 체계가 구축되면 아무래도 한의학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Q. 한의약육성법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가라고 하는 것은 지방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가나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우선 외교·안 보·국방과 같은 문제가 중요하지만, 지방정부 단체장 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보건복지다. 지역주 민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것이 모든 단체장들의 공통된 공약이며, 또 노력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그 중 핵심되는 것이 바로 보건의료라고 생각한다. 보건의 료의 경우 사실 수도권에 많이 집중돼 있고, 비수도권 은 취약한 곳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한의약육성법은 지자체장들이 한의약 육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을 법적 으로 의무화 시킨 것이다. 법적으로는 5년 단위 계획 을 하게 돼 있지만, 지자체 나름대로 자체적으로 10 년·20년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예를 들면 금산과 같은 특정한 지역은 약초가 굉장 히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약초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자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신 약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오랜 준비와 노력 그리고 지원이 필요하다. 지자체는 단체장이 바 뀌게 되더라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 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도 하 고, 평가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빨리 갖추는 것이 중 요하다. Q. 한의학의 세계화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한의학이 우리 한반도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한의학도 영토를 확장하고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그중 하나가 바로 세계 화·국제화인 것이다. 보건복지위에 있을 때 위원들과 같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 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면서 현지에서 한의원을 본 적이 있다. 그곳을 운영하는 분이 아제르바이잔 장관 의 부인이었고, 한의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 니 과거 한국에 왔다가 목 디스크가 생겼는데 그것을 빨리 치료해준 곳이 바로 경희대한방병원이라는 얘 기를 했다. 그런 경험 후 본인이 건물을 짓고 직접 한 의원을 개설했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한의학이 한반도에 머물 필요는 없으며, 적극적으로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느꼈다. 우 리가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해 양쪽의 장점을 통 해 서로 보완하면서 질병을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훨 씬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며, 체계 적으로 잘 준비해 세계에 진출하면 특히 젊은 한의사 회원들에게는 좋은 활로가 될 수 있고, 한의학의 미래 에 어떤 새로운 돌파구가 되지 않겠나 하는 그런 판단 을 하게 됐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인 만 큼 한의학의 가치나 우수성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 Q. 한의계를 위해 덕담한다면? 초고령사회가 이미 눈앞에 와 있다. 그것을 잘 대비 하는 거시적인 비전과 또 그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방 법론을 잘 정리해서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 운 한의학을 만들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그 주인공 이 바로 지금 대담을 보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이 아닌 가 싶어 비록 한의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박수 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 -
코로나19와 일본에서의 한약사용_제73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제73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코로나19 발생과 일본내 한약 사용에 대해 이토타카시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3년의 기간동안 일본에서 생긴 변화 많은 의사들이 한약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한약 공급이 부족한 상황까지~ 한약을 쓰지 않던 의사들도 한약을 사용하기 시작! 7개현 에서 코로나19에 한약을 사용한 곳과 사용하지 않은 곳의 비교연구에서 한약을 사용한 곳이 빠르게 열이 내려가고! 숨 쉬는 것이 편해지며! 중증화가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방문진료에 있어서도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마자인환, 억간산, 길경탕, 향소산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 한약 사용의 현황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미흡했던 한의 보장성 강화, 이제는 정책적 대안 마련돼야”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적용 질환 중 하나인 안면신경마비에 대한 건강보험 통계자료 분석을 통한 한의 건강보험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최근 발간한 ‘대한한의학회지’ 제44권 제2호에 게재된 ‘한의치료를 받은 안면마비 환자의 진료비 특성 분석-건강보험통계연보를 중심으로’(윤해창 해창한의원장)라는 제하의 논문에서는 건강보험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안면신경장애로 치료받은 환자수, 내원일 및 진료비를 파악하고 건강보험 재정지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분석해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통계연보 중 질병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급여현황을 조사하기 시작한 ‘04년부터 연구 시작 전인 ‘21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다만 한의사의 경우 ‘11년부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진단명을 사용하기 시작해 이전에는 구안와사의 상병명을 사용해 왔던 관계로 ‘04∼‘10년 구안와사 및 ‘11∼‘21년 안면신경장애로 진단받은 외래환자의 한·양방 진료실인원, 내원일수, 급여일수, 진료비, 급여비를 추출해 각각 환자 1인당 수치 및 전년도 대비 증감비율, 본인부담금을 산출해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안면신경장애 진료실인원은 한·양방 전체 20만3444명으로 한의과 16만2405명(79.83%), 양방 4만1039명(20.17%)였으며, 전체 진료실인원은 증감을 반복하며 약 19만명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의과 진료실인원은 ‘09년까지 연평균 5%의 비율로 증가해 약 21만명으로 높아진 이후 연평균 6%의 감소세를 보이며 ‘21년 9만명 선으로 낮아진 반면 양방 진료실인원은 연평균 5%의 증가율로 지속적으로 높아져 ‘21년 9만명 선에 이르렀다. ‘21년 기준 한·양방 전체 진료실인원은 18만5679명으로, 이 중 한방 9만4428명(50.86%), 양방 9만1251명(49.14%)였다. 이와 함께 진료비는 ‘04년 한의과 140억4219만원, 양방 2억6191만원에서 ‘21년에는 430억4641만원, 550억8881만원으로 상승했다. 양방 진료비의 경우 ‘08년 36% 증가세를 나타낸 후 ‘19년 28%의 가파른 상승을 보였으며, 매년 평균 상승률은 양방 13%, 한의과 7%로 ‘18년을 기해 양방 진료비가 한의과 진료비를 넘어섰다. 더불어 진료비와 같이 급여비와 본인부담금도 따라 높아졌는데, ‘04년 대비 ‘22년 진료비는 한의과는 진료비 3.07배, 1인당 본인부담금 5.33배(117.67천원/22.06천원)가, 양방의 경우에는 진료비 7.59배, 1인당 본인부담금은 3.80배(218.88천원/57.66천원) 각각 상승했다. 또 내원일수 대비 급여일수는 양방의 경우 ‘04년 1.21에서 ‘09년, ‘14년, ‘17년 3차례 급격히 상승해 ‘21년에는 9.78로 나타났으며, 한의과는 ‘04년 1.02에서 ‘19년까지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큰 변화가 없었고 ‘21년 1.09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과 외래 진료실인원이 ‘10년 12만4657명에서 ‘21년 9만3894명으로 감소했고, 내원일당 진료비는 ‘10년 1만6700원에서 ‘21년 2만6930원으로 1.60배 상승했다. 한의과 입원 진료실인원의 경우에는 ‘10년 4369명에서 ‘21년 3318명으로 감소했고, 내원일당 진료비는 ‘10년 5만4800원에서 ‘21년 12만9570원으로 2.36배 상승했다. 논문에서는 한의진료를 받는 환자 수 및 진료비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반영의 필요성이 두드러진다고 결론지었다. 저자인 윤해창 원장은 논문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것이며,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고령사회가 도래하면서 의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한된 의료자원 하에서 의료보장정책을 목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적정부담-적정급여로의 전환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비급여 본인부담 비율의 증가를 해결하는 등 건강보장체계의 관리와 통제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안면신경장애 진료와 관련 “안면신경장애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매년 비슷한 수를 유지해 왔으나, ‘04년에 비해 ‘22년 본인부담금 대비 전체 진료비의 증가율은 양방의 경우 2배(7.59배/3.80배)로 나타난 반면 한의과는 0.58배(3.07배/5.33배)에 그쳤다”며 “같은 기간 내원일수 대비 급여일수도 양방은 8배 증가하는 동안 한의과는 횡보 양상을 보였고 추나요법 및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 직후 진료비의 급격한 상승을 항목간 단순이동으로 볼 때, 이러한 결과는 한의진료서비스에 대한 보장성 강화가 상대적으로 부족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원장은 “십수년간 변동이 없는 건강보험 적용 한약제제 품목의 조정 및 확대를 비롯해 보장성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한 추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실제 현재 건강보험에서 추나요법은 1인당 연간 20회, 첩약은 1인당 연간 1회, 10일(또는 2회, 5일)로 제한적으로 보장함에 따라 진료비의 증가율이 억제됐을 것이며 치료·처방 횟수 제한은 장기적으로 총진료비를 축소시키는 동시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하락시킬 우려가 있다는 연구를 비춰봤을 때 대상자 또는 대상 질환, 치료 및 처방 횟수 또는 일수 등의 조정 및 확대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 주요 발표 내용은?<편집자주>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 행사가 오는 9월3일 김대중컨벤션센터(현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3층 중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깨 질환과 관련 각 회원학회에서 추천한 강연자의 강의와 더불어 실습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 주요 발표자의 강의 내용을 소개한다. 견비통 임상진료지침의 치료 알고리즘 및 실제 임상 적용 염승룡 교수는 강연을 통해 ‘견비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권고안에 기술된 일반침의 취혈 원칙, 전침 자극 부위, 분부침법, 동유침법, 비경주기침자법, 체침자법, 동기침법의 원리를 간략히 소개하면서 실제 임상 적용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임상에서 자주 활용되지만 견비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서 근거가 다소 부족한 약침 및 수기요법의 실제 임상 적용 방법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이와 함께 염 교수는 견비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영상장비 없이 임상 증상 및 Cyriax 정형의학 방법을 활용해 쉽게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충돌증후군, 상완이두근건염, 석회성 건염의 치료시에 범하기 쉬운 오류를 피하는 방법 및 유의사항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어깨질환의 최신 지견감별진단 및 이학적 검사 박연철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어깨질환인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 △회전근개질환 △견봉하 증후군 △석회화 건염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병태생리에 따른 임상적 특징과 감별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최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침 치료기술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박 교수는 “어깨질환으로 인한 통증 및 기능장애의 원인은 어깨관절 주위의 뼈, 근육, 힘줄, 인대의 문제로 발생하며, 간헐적으로 신경 및 혈관 계통의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어깨통증의 흔한 원인질환에 대한 임상적 특징과 감별을 위한 검사방법을 숙지하고, 보다 효과적인 침 치료 기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깨 관절 초음파 영상의 이해 이승훈 교수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어깨 관절과 관련 필수적인 해부학적 지식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어깨 관절 초음파 표준 술식을 바탕으로 상완이두건 장두,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후방관절낭, 견쇄관절 등의 부위의 초음파 영상 진단 및 어깨 관절 초음파 유도하 시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근골격계 초음파의 기본부터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한의 임상에 직접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돼 초음파를 배워보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느끼시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어깨 관절의 해부학적인 이해를 높이고,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의 임상에 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어깨질환의 약침치료 김석희 교수는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어깨질환 중 Rota tor Cuff 관련 질환에 대한 각각의 근육별 체계적인 약침 치료법을 제시하고, 어깨 관절염·동결견·급만성 점액낭염·AC joint(Acromio-Clavicular Joint) Pain에서 약침치료법 및 MRI 진단 요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각 질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더불어 약침 시술시 주의해야할 점, 자입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시술에 대한 영상도 함께 소개한다. 김 교수는 “초음파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한의사에 의한, 한의학을 위한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이 앞으로 한의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단순히 진단적인 측면뿐 아니라 치료적인 부분에서 명확하게 양의학과 다른 부분을 우리 한의사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어깨질환의 침도치료 최성운 이사는 어깨뿐 아니라 일반적인 침도치료시 도움이 되는 치료절차와 더불어 침도치료시 주의할 점, 어깨 부위의 침도치료시 더욱 유의할 점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어깨 부위의 다용하는 침도 부위를 초음파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초음파 중재 침도치료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최 이사는 “침도치료는 일반적인 침 치료보다 즉효성이 뛰어나 많은 한의사들이 배우고자 하는 치료기술이지만 치료도구의 위험성, 정밀해부지식과 숙련도의 필요로 인해 보급에 한계를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며 “어깨 부위의 침도치료는 관절의 운동성을 회복하는데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번 강의를 통해 임상에서 치료율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견관절의 추나요법 남항우 원장은 임상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견관절복합체의 기능을 평가하고, 관절 가동성이 제한된 관절별 추나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강연을 진행한다. 견관절의 추나치료 과정은 견관절의 기능 평가와 추나치료, 그리고 재평가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견관절의 기능을 평가하려면 우선 목과 흉추, 견갑대의 자세 분석과 간단한 개괄 검사 및 동작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남 원장은 “이같은 평가 결과에 따라 과활동하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ROM을 회복하기 위한 단축된 근육의 이완과 가동성이 제한된 관절의 관절 가동기법 또는 관절 신연기법을 적용한다”며 “이후 약화된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 및 협응된 형태의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치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
제20회 ICOM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편집자주>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9월16일부터 17일까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에 본란에서는 이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동양의학회 최승훈 회장과 주관을 하는 홍주의 대회장(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부터 행사의 개요 및 의미 등을 들어봤다.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장 Q. 국제동양의학회(ISOM) 회원국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COVID-19으로 인해 5년 만에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ICOM)가 열립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력을 통해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에 전통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열리는 제20회 ICOM에서 그간의 학술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보람찬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국제동양의학회의 역할은? ISOM은 1975년 출범하여 전 세계 전통의학 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ISOM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정기적으로 ICOM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ISOM은 ICOM이 끝나면 바로 차기 ICOM 개최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런 역사가 쌓여 올해 제20회 ICOM을 개최합니다. Q.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하는지? 우선적으로 의료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조건인 유효성,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을 충족시키면서 각국에 적절한 형태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이 필요하며, 전통의약과 관련된 규제와 인증 제도를 확립하고, 전통의약의 가치와 효용성을 널리 홍보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국제적인 협력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Q.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기대하는 바는? COVID-19으로 인해 어려웠던 전통의학 국제 학술 활동을 회복하고, 특히 그 기간에 이루어진 각국 전통의학의 발전상을 교류할 것입니다. 현재 세계 전통의학 분야는 WHO를 장악한 중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진영국가 간 전통의학의 연대를 제안하고 ISOM/ICOM이 그 선봉을 선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전통의학의 미래 가치는? 인간이 급격한 진화를 하지 않는 한, 전통의학은 지속적으로 그 기능을 할 수 있고 그 가치도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의학의 傳承과 創新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Q. 제20회 ICOM의 특별한 의미는? 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2020년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돼 있던 행사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를 뒤흔든 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2018년 제19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성과와 향후 확장될 의료영역을 소개하고, 전문적이고 통합의학적 시각에서 전통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COVID-19 펜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 국에서 활용된 전통의학적 예방 및 치료법과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들의 역할과 의무 그리고 미래를 설계할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Q. 제20회 대회만이 갖는 차별점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기존 논문 중심에서 시연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COVID-19 세션을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에 경쟁력을 지닌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가 감염병 대책에 반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한의학 세션에서는 진단기기를 활용한 미래 한의학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학술회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직전 한국 개최대회인 2012년 제16회 ICOM대회 대비 약 4분의 1이라는 최소비용(협회예산)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Q. 현재의 대회 준비 상황은? 준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전국의 한의과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8월24일)도 진행 예정으로 연구자들의 발표와 학술대회 진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참가자 사전접수를 시작했으며 참석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 주제를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으로 선정한 이유는? 세계 의료환경 패러다임이 환자중심, 예방·관리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질병을 치료하되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여 진료하는 통합의학이 각광받고 특히 치료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의 변화는 한의 치료의 장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재도약의 시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통합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서 한의학이 인류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Q. 세계 각국 전통의학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을 비롯한 보완대체의학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으며 그 관심 또한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COVID-19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와 학술 교류를 통해 미래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의학 발전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