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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 초음파 건강보험 급여 진입 ‘본격 추진’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진단검사 및 활용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안덕근)는 지난 2일 ‘제15회 보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 행위의 행위 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 연구’를 수행할 수행기관 선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안덕근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협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시도지부를 순회하며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실시해 일선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논의될 연구용역은 초음파를 활용한 검사 및 행위가 건강보험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심도 깊은 검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한 행위는 적합하다는 판결에 따라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의료행위의 급여화 추진을 위해 관련 행위명, 행위분류, 행위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등의 개발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용역에 응찰한 대한한의학회 이은용 부회장(책임연구원)으로부터 △연구 목적 △연구개발의 필요성 △연구 내용 △연구 방법 △기대효과 △연구수행 인력 등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설명을 청취한 뒤 위원들과 향후 연구 추진방향을 비롯해 연구계획서에서 보완할 부분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어 위원회에서는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 행위의 행위 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대한한의학회를 선정했다. 안덕근 위원장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 이후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 판결취지대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국민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보험 진입을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은 건강보험 진입을 위한 기초를 쌓는 중요한 것인 만큼 앞으로 연구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위원장은 “한의사의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초음파 진단기기 역시 양방에서는 건강보험 급여로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에 한의협은 초음파 진단기기는 물론 한방물리요법 등 의과와 동일한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차별받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적 모순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관련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안덕근 위원장은 “한의 방문진료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문의와 함께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접하는 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의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높은 참여의지에 비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들이다보니 아직까지는 회원들이 사업 참여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문점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홍보 등의 미비로 인해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앙회 차원에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회의에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 편의성을 도모하는 취지인 사업인 만큼 의료인으로서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는 한편 회원들의 사업 참여에 대한 편의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사암침법학회, ‘사암정신치료의 기초와 실제’ 19일 개최사앙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오는 19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젠테라피네츄럴힐링센터에서 ‘마음침(사암정신치료)의 기초과정’을 주제로 보수교육과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음침은 사암침법의 효과와 한의 심리치료기술이 결합된 치료법으로, 이번 보수교육은 △사암정신치료의 기초와 거사 기법 △양정 기법과 사암정신치료의 임상례 △상호실습 △사암정신치료 의료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시연과 실습이 포함된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수교육은 지난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CMART ‘마음침 워크샵’ 교육 내용과 더불어 기초과정 전체를 교육하며, 사암한방의료봉사단과 연계해 보수교육과 의료봉사를 결합, 교육받은 내용을 봉사에 활용해 임상에서 바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환 회장은 “사암정신치료(마음침법)는 사암침법 정신과(精神科) 치료법으로, 로컬 한의원에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스트레스 질환과 심인성 통증에 즉각적·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사암침법학회와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의미있고,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한의사 및 한의대생은 사암침법학회 사무처(saamacupuncture@nave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원주 천일한의원, 한옥공모전 금상 수상원주 천일한의원(원장 정우혁)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이 문화유산적 가치를 넘어 현대의 건축도시문화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학생공모전 △준공한옥 △사진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631점이 접수돼 48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
“건기식 과도한 할인 판촉, 정부 개입 필요”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또는 판매처가 이익을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할인‧판촉하는 행위에 대해 일정 수준의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면질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현행 「건강기능식품법」은 건강기능식품 가격할인 등 판촉행위를 제한하는 명문의 규정은 두고 있지 않으나, 판매 사례품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해당 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 또한 인 의원이 건강기능식품 제품명에 제약사명 사용 지양 관련 질의에는 식약처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 의원은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주 표시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도안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약사 명칭 사용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의약품과 오인‧혼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제품명에 제약사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기는 어렵지만, 표시·광고 자율심의를 통해 의약품과 오인·혼동되는 경우가 없도록 영업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재근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규제가 개선되는 현 상황에서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으로 판촉행위의 종류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약처에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규제샌드박스 시범운영 과정에서 사행심을 조장하는 행위 등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
내년 7월 시행되는 ‘보호출산제’, 이대로 괜찮은가?익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가 내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1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보호출산제, 이대로 괜찮은가?’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호출산법안의 내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심도있는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한의계에서는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최유경 학술이사, 이지현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했다. 이날 김학자 회장은 “보호출산법안은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입법취지와 달리 위기임산부가 아동을 직접 양육하는 어려움을 택하기보다는 보호출산신청을 하게 돼 아동을 유기하거나, 장애아동을 합법적으로 유기하는 통로로 활용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국가 차원에서, 보호출산제 전단계로 위기임신‧출산‧양육에 대한 보편적이고 세심한 신체적·심리적·경제적 지원 및 보호 체계가 최우선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연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보호출산제 특별법 통과 소식을 접하면서, 촘촘한 대책 없이 단순히 익명으로 출산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어진 법안이 과연 부작용이 없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걱정이 앞섰다”고 운을 뗐다. 또한 박 회장은 “미혼모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미충족 의료 상황, 다양한 심신증상에 한의진료가 도움이 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직 여성단체들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힘을 모으고 의미 있는 행보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보호출산제는 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보장해준다고 하지만, 결국 임신부의 출산 기록을 숨겨 부모의 책임을 회피하게 만드는 제도이며 정부가 출산 사실을 숨겨주고 결국 임산부의 영아 유기를 방관하는 제도에 불과하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회원 1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양육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지지 체계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김영주 변호사는 두 번째 발제에서 “역설적이게도 보호출산제는 보호출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서만 의미가 있는 제도”라며 “우리 사회가 법제도적으로 방점을 둬야 할 것은 보호출산제가 아니라 ‘보호출산을 선택하지 않을 환경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의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신욱수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이영호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박성민 HnL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지현 육아정책연구소 가족정책연구팀장, 최유경 여한의사회 학술이사(가천대 한의대 교수), 양승원 주사랑공동체 사무국장, 이미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이사가 참여했다. 특히 최유경 학술이사는 위기 임신, 출산, 양육의 사회적 지원에 있어 한의계의 역할에 대해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이사는 “스트레스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건강지각’인 만큼 보건의료계의 책임과 정책 변화 역시 매우 크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의계에서는 일차진료의를 양성해 임신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의 건강 관리를 도와 임산부 미충족 의료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특히 심신일원론적인 한의학의 철학적 정초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이 결부돼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 전반에 대해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적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여성변호사회와 지난 8월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미혼모 가족에 대한 의료 상담 및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
고창군, 부안면 죽도마을 ‘마을 주치의사제’로 건강 챙긴다고창군이 2일 ‘마을주치의사제’ 활동의 일환으로 부안면 죽도마을을 찾아 주민건강 상담활동을 펼쳤다. 죽도는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주민 34명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보건진료소나 보건지소가 없는 무의촌으로, 정기 여객선도 없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만성질환 관리 등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상황이다. 고창군에서는 마을주치의사제를 통해 건강 사각지대 마을주민을 직접 찾아갔다. 이번 방문에는 한의·내과 공중보건의, 보건담당자 등 총 4명이 팀을 이뤄 기초건강측정(혈압·혈당), 주치의 진료 1:1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파스, 눈 영양제, 기력회복제 등의 의약품과 보건소에서 직접 제작한 건강꾸러미(12종)를 배부키도 했다. 올 한해 고창군은 604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마을주치의사제(13개팀)을 구성, 1225회(1만4085명)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 지원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고창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참가산청군은 오는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2전시장에서 열리는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외 100개사 400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항노화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전시를 중점으로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산청군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산청군의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정책 및 웰니스·헬스케어 등을 소개하면서 △한방 약첩싸기 체험 △웰니스헬스투어 홍보 △항노화 가공제품 전시 등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형약탕기 포토존 △한방항노화 픽토그램 △한방항노화 산업 홍보사진 등의 부스 전시와 △한방항노화 포토존 SNS업로드 이벤트를 연계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산청을 알릴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산청을 새로운 성장동력인 한방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보산진, 오는 16·17일 ‘2023 국제입찰 컨퍼런스’ 개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국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023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관련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6개국 해외조달시장 정부관계자 및 민간 조달/바이어 관련자를 초청해 전문가 상담과 국가 조달을 위한 On&Off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COEX에서 오는 16·17일 이틀간 진행되며, △해외조달시장 동향, 최신 트렌드 △보건의료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조달시장 소개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ADB(Asian Development Bank)에서 보건의료 조달현황 및 한국 보건의료 조달 참여 방안 및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18∼‘22년 5개년 국제입찰 보건의료 분야 공고 분석과 함께 낙찰 상위국가 사례 공유 등 해외조달시장 동향 최신 트렌드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캐나다 퀘벡투자공사에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와 사업 제언을 시작으로 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장으로 있는 김만기 교수의 선진국 수주 사례(실패·성공) 공유 및 한국 기업의 필요사항 제언, 글로벌 지멘스 코리아 서화석 상무의 글로벌 브랜드 연계 국내 보건 산업체 해외진출 사례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총 4개국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조달시장 소개를 통해 국내보건산업체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제안이 발표된다. 또한 발표에 참여한 동남아시아 연사들은 17일에 기업들을 직접 만나 해외조달시장 참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상담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2일차에는 실제적으로 기업들이 해외조달 전문가들과 상담을 하거나 참가한 일부 국가의 희망 조달품목 거래를 위한 핀포인트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배좌섭 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장은 “국내기업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023 국제입찰 컨퍼런스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시길 바란다”며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상담 그리고 초청인과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변정환 제한한의원장, 지역 우수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변정환 제한한의원장(사진)이 지난 1일 지역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65만원을 기탁했다. 변 원장은 같은 날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자연과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장학금을 함께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의학·보건학 박사인 변정환 원장은 1980년 대구한의대학교를 설립해 한의학 보급과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총장직에서 물러난 후, 현재 91세 고령임에도 제한한의원장으로 여러 환자를 보살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변정환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인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유익한 강의와 더불어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성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을 위해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약, 중증 2형당뇨 환자 혈당 강하 효과 확인식후 혈당 400mg/dL이상의 중증 2형당뇨 환자에게 경구용 혈당 강하제 또는 인슐린 주사 치료 없이 한약 치료와 식이 제한만으로 식후 혈당을 150mg/dL 내외로 감소시키고 한약 치료 종료 이후에도 약 200일간 추적 관찰한 환자의 증례보고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임상중개연구실 임정태 교수 연구팀과 동신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이정민 진료부장 연구팀은 SCIE급 저널 Medicina에 ‘Hypoglycemic Effect of an Herbal Decoction (Modified Gangsimtang) in a Patient with Severe Type 2 Diabetes Mellitus Refusing Oral Anti-Diabetic Medication: A Case Report(경구 당뇨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중증 2형 당뇨 환자에 대한 한약(강심탕 가감)의 혈당강하 효과: 증례보고)’ 논문을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상 환자는 당화혈색소(HbA1c) 11.7%, 식후 2시간 혈당 464mg/dL, 고혈당 증상(입마름 등)이 있어 미국 당뇨병 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의 임상 진료 지침 상 조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중증 2형당뇨 환자였다. 하지만 당뇨약을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우려 때문에 한방병원 진료진의 거듭된 당뇨 표준 약물 치료 권유에도 표준치료를 거부하였으며, 2018년에도 한약 치료만으로 호전된 경험이 있어 한의치료를 선호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이 환자는 2022년에 한방병원에서 30일간의 입원치료 기간 동안 한약치료와 식이 제한(하루 1200kcal)을 통해 혈당 강하와 입마름(polydipsia) 등의 고혈당 증상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퇴원 후 한약 치료를 중단한 뒤에도 약 200일간 추적관찰을 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식이 조절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자가 검사 혈당이 200~250mg/dL 정도를 유지했다. 이번 연구는 조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 2형 당뇨 환자가 표준치료를 완강히 거부하여 양약치료 없이 한약치료와 식이조절을 통해 혈당 강하효과를 이뤄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전에는 천화분, 맥문동, 인삼 등 각 본초 위주로 항당뇨 효과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동의보감’에 기록된 처방인 강심탕에 대한 첫 임상보고 논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의 1저자인 주성준 한의사(동신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임상한의학과)는 “해당 환자는 표준치료를 거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4회 이상의 혈당검사와 매주 혈액검사를 시행했기 때문에 안전한 치료가 가능했다”며 “논문 작성 과정에서도 혈당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임상과 연구 측면에서 한의의료기관에서도 각종 혈액검사나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 CGM) 등의 의료기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보완대체의학이나 한의학을 주제로 하는 저널이 아닌, 의학 전반(General and Internal Medicine)을 주제로 한 저널에 게재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한약 투약 이전에 반드시 표준치료를 시도해야 한다는 내용을 재차 강조해야 한다는 등의 새로운 치료법에 조심스러운 리뷰어 코멘트도 있었지만, 리뷰어와 에디터 모두 열린 마음으로 평가해주고 자세히 리뷰해 줘 감사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 기념사업단의 동의보감 영역본 덕분에 더욱 정확한 논문을 쓸 수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동교신저자인 이정민 진료부장(동신한방병원)은 “강심탕 외에도 당뇨에 대한 본초 및 한약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변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가 야뇨와 불면을 호소한 것도 강심탕 선방 이유 중의 하나인데 한약 투약을 통해 야뇨와 불면도 많이 호전되었으며 수면의 호전과 환자의 관점도 논문에 보고하였다”며 “앞으로도 당뇨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변증 및 그에 따른 처방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교신저자인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는 “중국에서는 당뇨나 당뇨 합병증에 한약을 많이 활용하고 있고, 내당능장애의 당뇨전환을 예방하는 한약 RCT(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결과 등도 중국에서는 출판되고 있다”며 “물론 비용 문제나 순응도 및 급성 합병증 우려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한약 단독 치료를 권하기에는 여러 가지 무리가 따르지만 본 증례처럼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표준치료를 거부하거나 표준치료에 반응이 기대보다 낮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등에는 한약을 병행하여 혈당 관리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또 “특히 한약을 중단하고 퇴원 후 엄격한 식이조절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내원 당시보다 낮은 혈당을 약 200일간 유지된 점도 향후 당뇨의 한의치료 임상과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다”라고 본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 전문은 다음의 링크(https://doi.org/10.3390/medicina5911191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