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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 국제보건산업엑스포서 KAHF 인증제도 성황리에 홍보[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한 ‘2023 제7회 하이난 국제보건산업엑스포 및 전시회’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이하 KAHF)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KAHF 인증제도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국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대한민국 정부가 평가·인증하는 제도이며, 총 13개 인증기관이 참여한 이번 KAHF 홍보관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상위국가인 중국 내 홍보 및 KAHF 제도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도모했다. 또한 KAHF 홍보관에서는 KAHF 인증제도와 더불어 참여 의료기관별 외국인환자 특화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4일간 약 1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첫째 날에는 류샤오밍 하이난성장, 싱보 중국 중앙방송국 부주임, 가오푸 중국의학협회 부회장 등이 방문해 현지 하이난 언론매체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김미희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팀장은 “중국 의료관광산업은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난성은 중국 유일의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작년 방한 외국인환자 수는 약 25만명이며, 그 중 중국환자는 약 4만4000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 KAHF 인증제도와 인증기관 홍보를 통해 양국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승수 진흥원 중국지사장은 “우리 KAHF 홍보관에 류샤오밍 하이난성장이 방문하고, 하이난성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향후 한·중 보건의료 및 보건산업의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며 “중국지사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15일 하이난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 및 일령생명양호 센터와의 회의를 통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환자 유치 등 코로나 이후 중단된 양국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법원 “한의사의 코로나19 시스템 접속 차단은 잘못”[주요이슈] ① 법원 “한의사의 코로나19 시스템 접속 차단은 잘못” ② 한의계 정책 제안 위한 제22대 총선기획단 출범 ③ 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30주년 기념식 개최 ④ 복지부-한의약진흥원, 2023 한의약 정책포럼 개최 유튜브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
진료 현장의 혈액검사 임상 사례 공유[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개원가의 필수 혈액검사 실전 진료 워크샵’이 2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아트홀에서 개최,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혈액검사 사례가 소개됐다.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7인의 강사가 혈액검사의 필요성과 함께 일선 진료 현장에서 경험한 임상적 사례를 설명했다. 먼저 ‘처음 해보는 혈액검사’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제준태 산돌한의원장은 “혈액검사는 환자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는 중요한 수단이며, 양방에서의 진통제 같이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약 처방 전 혈액검사를 통해 환자의 간 수치를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네한의원, 혈액검사로 특화진료에 한걸음 다가서기’에 대해 발표한 한경훈 산수유한의원장은 “난임환자와 갱년기 질환에서의 한약 처방할 때 주로 혈액검사를 했다”며 “난임환자의 경우 호르몬과 혈액검사를 통해 환자와 상담 시 환자의 만족도가 높고 임신으로 이어지는 환자들이 많이 생겼다”라는 임상 케이스를 공유했다. 마재호 선경메디칼 대표는 ‘혈액검사 장비별 Healthychek 3.0 사용법’을 안내했다. 마 대표는 “혈액검사 장비별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Healthychek 3.0은 환자의 검사 기록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환자와 함께 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므로 인해 생활 습관병이나 질환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고 말했다. 또, 이태헌 광동한의원장은 ‘다이어트 환자 진료에서의 혈액검사 사용례’를 소개하며, “다이어트 환자에 혈액검사를 했을 때 환자가 잘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관리한다”며, “환자에 맞는 체중 감소를 권하고 요요가 안 일어나게 식단을 짜줌으로써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진단과 한의학적 관리의 필요성(바디텍메드의 권민석 박사) △동네한의원에서 Pointcare M4 활용사례(박하림 상주바른한의원장) △진단검사와 옥천당(구태훈 옥천당한의원장) △난치병환자 관리와 당뇨 환자 관리하기(박우희 천인지한의원장) △동네한의원에서 초음파와 혈액검사 환자 보기(김가람 경희일생한의원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선경메디칼의 마재호 대표는 “작년 12월22일 초음파 진단기 대법원 판결을 시작으로, 올 8월에는 뇌파 진단기, 9월에는 성장판을 검사할 수 있는 X-ray 판결까지 한의계에 더 없이 좋은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더 나아가 보험급여가 되는 그 날까지 응원하겠다”며 “다음 강의부터는 더 자세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치험례와 질환 위주의 임상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강연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
강동구한의사회,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한의신문=하재규] 서울시 강동구한의사회(회장 이기용)는 27일 만나하우스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강동구청(구청장 이수희)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강동구한의사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강동구청에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회원들의 송년 모임을 계기로 성금을 마련했다. 이기용 회장은 “늘 그렇지만 연말이 되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가 걱정이 된다”면서 “강동구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들에게도 건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내년에도 강동구한의사회는 분회와 한의약 발전을 위한 의권 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건강 증진과 나눔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 이기용 회장과 오른쪽 이수희 강동구청장> -
청혈단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 효과 확인[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이 청혈단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 효과를 규명해냈다. 연구결과는 국제 SCI급 학술저널 ‘메디슨’ 11월호에 게재됐다. 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허혈성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한 한약이다. 연구팀은 청혈단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효과 확인을 위해 만 19세 이상 허혈성 뇌졸중 진단 환자 중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와 함께 청혈단을 최소 2년간 병용 투여한 20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허혈성 뇌졸중 재발률은 4.45%(202명 중 9명)로 재발은 모두 1회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군의 뇌졸중 재발은 소혈관폐색에서 1.12%(1명), 심인성색전에서 5%(1명), 대동맥죽상경화 5.48%(4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청혈단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권승원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소혈관폐색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로 한정해 진행했지만, 이번 연구는 모든 원인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로 대상을 확장해 재발 억제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결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재발 위험이 매우 큰 질병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요법인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에 청혈단을 병용하는 것이 향후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
비대면진료, 재외국민부터 허용 추진한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정부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한다. 또한 비대면진료 국내 시범사업을 개선해 국민 의료 접근성 확대에도 박차를 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진료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후 올해 6월부터는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주요 대상이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진 환자로 국한돼 있고, 섬·벽지 거주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만 초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코로나19 시기 대상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 요구가 계속돼 왔다. 또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 등에 대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요구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비대면진료 대상환자 범위에 재외국민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이번 규제혁신 방안에 포함시켰다. 또한 연내 국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한 개선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규제샌드박스로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할 것”이라면서 “국내 시범사업 개선방안도 연내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규제혁신 방안과 관련해서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비대면진료를 확대하라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나왔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28일 열린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대면진료 범위를 재외국민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의장은 “올해 6월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 이후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이 비대면진료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추나요법의 보험 급여화에 큰 이정표”신병철 한방재활의학과학회 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방재활의학과학회가 40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1983년 창립 이래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오며 2000년부터 전문의 양성을 시작해 한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는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에서 한방재활의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그 결과 총 618명의 전문의가 배출됐다. 본란에서는 제15대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신병철 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지난 40년을 돌아본 소회는? 지난 40년을 돌이켜보면, 한의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우리 한방재활의학과학회다. 특히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함께 2019년 4월 추나요법의 보험급여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학술적인 면에서 큰 이정표를 남겼다. 또한 한방재활의학회지를 발간하고, 교과서를 편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학술적 기여도를 높였다. 여기에 전문학술 자문 등을 통해 한의계 발전에 기여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Q. 그동안 가장 큰 성과와 도전은?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그간의 여정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함께 추나요법의 보험급여화를 주도한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학회는 행위 정의, 논문 발표, 연구를 통한 정책 자문 등을 제공해 보험 급여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2016년 대한한의학회의 우수 회원학회로 선정된 이후로 지금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며 한의계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화는 냉찜질, 온찜질, 경피적외선조사요법의 세 가지 항목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현재 의과와의 갈등으로 한방물리요법의 보험 급여화가 정체된 상황이다. 이는 한의 진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비용적인 부담을 주고, 치료 선택의 다양성을 제한하는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결국 환자들의 권리를 저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렇기에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를 통해 한의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국민이 한의 진료를 적정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장애인 진료와 고령화 사회에서 한의 의료의 역할 확대, 스포츠 한의학 분야의 발전, 근골격계 초음파 사용의 확대 등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와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이러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다. Q.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학회의 전략은? A) 올해 우리 학회는 미주한의사회와 함께 재활의학 관련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방재활의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학술 대회에 참여해 한방재활의학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교수님들과 전문의들의 국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미주한의사회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침술, 추나수기의학, 재활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한방재활의학의 발전과 국제적 인지도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Q. 고령화 사회에서 한의재활의 역할은?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20%를 넘어서고 있으며, 2040년에는 4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근육 감소, 활동 감소, 기능 감소 등 노인 재활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한방재활의학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의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노인의 양생과 식이문제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방재활의학 전문의의 적극적인 배출과 이들이 한방병원, 요양병원, 노인생활시설 등에서 활동하게 되면, 노령화 시대에 한방재활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운동 기능 향상, 삶의 질 개선, 만성 질환 및 만성 통증 관리, 정신적 문제 극복, 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의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 Q. 회원들의 높은 참여율이 인상적이다. 단체의 가장 큰 힘은 공유된 비전에서 나온다. 작년에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1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학회 회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창립 40주년 기념일은 단 하루였지만, 그날 공유된 비전은 앞으로 많은 회원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 믿는다. 창립 40주년 기념식 준비 과정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또한 정기적으로 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각 단체별로 한방재활의학교실 소개 자료를 제작함으로써 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학회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회원들의 높은 참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학회의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비전은 전국의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님들과 전공의 선생님들로부터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학회 구성원들의 생각과 기대가 반영된 중요한 결과물이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비전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향후 10년 후에 우리 학회가 이루고자 하는 총괄 비전으로는 “임상 한의학 분야에서 교육, 연구, 진료의 최고 수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교육 측면에서는 “이론과 임상 실습이 조화를 이룬 한방재활의학 교육 체계의 구축”을 목표로 삼았으며, 연구 분야에서는 “근거 중심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한방재활의학 연구”를 지향하고 있다. 진료 측면에서는 “진단과 치료의 최신 기법을 선도하는 한방재활의학 진료”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학회 회원 및 전문의들의 이권을 증진하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목표로 설정했다. -
의협의 의대정원 확대 반대 총파업 결정은 ‘국민 협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6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맞서 총파업을 결의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며,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의협의 결정은 필수의료·공공의료·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국가적 과제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이는 불법의료 근절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바라는 환자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인력 확충과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협의 주장에 5가지의 심각한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즉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를 바라는 절대다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것과 의사인력을 양성하는데 10년 이상 걸린다면서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가장 빠른 수단인 의대정원 확대를 수년째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 또한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는 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와 국민 모두의 요구이고, 국가적 과제인데 사회적 논의를 거부하면서 의사들끼리만 결정하겠다는 입장 및 의사들의 근무 여건이 폭발 직전이라고 하면서도 의사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열쇠인 의사인력 확충과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것, 의사인력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배치가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무분별한 개원과 인기과 쏠림현상, 수도권·대도시 쏠림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을 거부하는 것 또한 모순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 사회는 지금 저출생고령화 사회, 국민 100세 시대에 필수의료·공공의료·지역의료 붕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불법의료, 1분 진료, 뺑뺑이 사망사고, 소아과 오픈런, 원정진료를 해결하는 것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국가적 과제 1호”라면서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는 더 이상 의사의 전유물이 아니며 국민적 요구이고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의사 총파업은 더 이상 의사인력 확충과 의대정원 확대의 발목을 붙잡기 위한 전가의 보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의협이 국가적 과제를 외면하고 국민을 협박하는 총파업 수순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 의사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를 희망한다”며 “지금은 의대정원 확대 반대 총파업에 나설 때가 아니라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성실하게 나설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
강기윤 의원,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로 감사패 받아[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28일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기윤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여당 간사로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강화 촉구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의 개혁 필요성 강조 △문재인케어의 문제점 지적 및 건강보험 정상화 △마약류의 오남용 경각심과 체계적이고 엄격한 마약 관리 시스템 구축 촉구 등 보건복지 분야 주요 정책과 이슈에 대한 대안 마련을 통해 국민 민생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강기윤 의원은 “여당 간사로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와 대안들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특히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강화,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개혁, 저출산 문제 해결, 약자복지 강화 등 보건복지 주요 현안과 민생 문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산청군, 동의보감촌 웰니스산업 활성화 ‘잰걸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산청군(군수 이승화)이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한의약 항노화 테마 웰니스 관광허브로 육성시키기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산청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실과장 및 경남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의보감촌 중심 웰니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용역 발주 이후 관련 기관·기업 방문과 자료 조사 등을 통한 경남권역의 한방항노화산업 현황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3차례의 전문가 자문 세미나서 도출된 산청 웰니스산업 및 관광 활성화 방안과 동의보감촌 중심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가졌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맡아 수행하고 있는 이번 연구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간보고회 이후에는 내달 5일 국회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으로, 2023 산청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동의보감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시기에 국회세미나를 통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2001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 20년을 내다보며 다시 계획하고 있다”며 “웰니스산업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경남(산청)분원 설립으로 동의보감촌이 웰니스 글로벌 거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잘 그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의보감촌이 세계를 주도하는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