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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 시행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2023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포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시스템 정비, 지침 개정 등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주치의 일반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을 기존 중증장애인에서 경증 장애인을 포함한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다만 장애 정도를 고려해 서비스 제공 횟수(방문 4회)·수가를 차등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장애인 대상 방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수가를 인상(의원급, 12만6900원→18만9010원)하고 최대 제공 가능 횟수를 확대(연간 18회→24회)하는 한편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또는 발달장애인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에 한해 주장애관리 서비스 참여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뇌병변·정신장애인의 경우 장애 특성을 고려해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강보건교육 산정 시간을 확대(10분→15분)하고 구강관리서비스 제공인력 범위를 치과위생사까지 확대해 치과병·의원들의 시범사업 참여 유인을 강화한다. 많은 연구결과서 한의사 장애인주치의 참여 ‘주목’ 특히 한의 분야 장애인 건강주치의 모형 확대방안 검토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결과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과 의료기관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전홍보를 강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계에서는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및 의료이용 보장을 위해 수요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같은 요구는 장애인들의 한의사 주치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필요도에 따른 것이다. 실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에서 장애인 대상 주치의 선행 사업 결과에서 한의사를 주치의로 선택한 장애인은 주치의 인식도가 22.8%(사업등록 전 43.4% → 후 66.2%) 증가하는 등 만족도가 높으며, ‘14년 혜화 장애인 한의 독립진료소 설치·운영 결과(4년 운영기준) 중 장애인 이용 현황의 전향적 분석결과 한의과에서 높은 재진율(평균 86.9%)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만족도 조사시 ‘19년 장애인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만족 응답 비율은 69.7%, ‘20년 장애인 생애주기별 표준 프로그램 만족 응답 비율은 65.9%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바 있으며, ‘22년 장애인대상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후향적 연구 결과 높은 만족도와 통증 정도 감소 및 건강상태와 삶의 질 개선 결과를 나타냈다. 의료인의 참여 저조 대한 개선방안될 것 더욱이 장애인은 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진료(처치) 및 상담에 불편이 있는 가운데 한의의료는 진료(처치)에 이동이 곤란한 의료장비 사용이 많지 않아 방문시에도 수요자가 요구하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 가능하며, 장애인의 주요 다빈도 질환인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통증, 소화기계 질환 등 다양한 일차의료 질환과 건강관리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한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의 장애인주치의제도 인식 및 수요 설문조사’를 보면 94.7%의 한의사가 참여할 의사가 있으며, 참여 이유로는 일차의료제도의 참여 및 장애인 건강증진 효과, 장애인 의료선택권 보장의 순으로 조사되는 한편 장애인 방문관리에 대해서는 91.1%의 한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현행 장애인 건강주치의의 주요 문제인 공급자(의료인)의 참여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 개최된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한의약 세션 운영을 통해 장애인 관리에 한의약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한편 ‘장애인 건강권과 한의약’ 선언문 발표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 보장,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 치료에 탁월한 한의약 치료의 적극적인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의협, ‘장애인 건강권과 한의약’ 선언문 발표키도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에서는 수요자의 주치의 선택과 한의 분야에 대한 선택권 부여, 대상자 확대와 치료 및 재활 서비스 등의 서비스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및 소비자(장애인)와 관련된 여러 단체의 의견 수렴, 국회입법조사처의 개선방안 요구에도 아직까지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과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활성화 측면에서도 방문진료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한의과의 참여가 조속히 이뤄진다면 정책을 추진하는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진정한 건강권 증진을 위해 한의사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참여가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영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1000여 명 참석 ‘인산인해’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2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영남권역 2023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 10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루며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최도영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대한한의학회는 2023년 ‘생애주기별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선별,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준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민건강 증진 향상을 위한 학술적 근거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한의학 위상 제고에 힘쓰는 한편 나아가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한의학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사진)은 축사를 통해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이 ‘치료 위주의 의료’에서 ‘예방·검진 위주의 의료’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 오늘 ‘생애주기별 한의학’ 주제를 선정한 것은 한의학 역시 시대의 조류에 발맞춰 현대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1월에 있을 리도카인 소송과 신속항원검사 행정소송 등 한의사의 의권 관련 소송에도 철저히 대비해 한의사가 아무런 제약 없이 환자의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해 한의사의 의권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양기영 대한침구의학회장, 양회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 정원석 한방비만학회장, 김재효 경락경혈학회 수석부회장이 참여해 개회사를, 오세형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 황명수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 이병직 경상남도한의사회장, 김현일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영남권역 학술대회에서는 △상·하지 질환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여성의 생애주기별 다빈도 질환의 추나요법 △비만의 한의학 치료 및 처방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치료법과 최신 연구 동향 등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추나요법·도침 시연 강연과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는 초음파 실습을 재구성한 실습강연 세션뿐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연과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어깨, 무릎 질환의 매선치료’를 주제로 강의한 김은석 부산대학교 교수는 “오늘 강의를 듣고 내일 바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며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실 없이 하는 드라이 니들링 자체도 효과가 있지만, 매입되는 실에 의한 효과 또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직자, 횡자, 천자 등의 자입방법과 자입 깊이, 매립하는 실의 양에 따라 매선치료의 효과가 달리 나타난다고 이해하면 실제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고운 경희dmc한의원장은 ‘체형교정을 통한 부분비만 치료’ 강연에서 자세의 유형과 생체역학적 문제를 설명하며, 환자에게 체형과 비만 관계를 쉽게 설명하기 위한 분류로 △거북이형 △캥거루형 △거미형 △개미형을 제시했다. 또한 초음파 핸즈온 실습에서는 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를 중심으로 침구과 전문강사들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환경을 마련했다. 실습강연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실제 진료현장 상황으로 가정하고, 서로 소통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방법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사전에 ‘임상한의사를 위한 초음파 실습 교육(어깨편)’ 동영상을 제공해 실습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동의대학교 강성현 학생(본4)은 “최근 한의대생 사이에서도 초음파 진단을 배우고자 하는 생각들이 많이 늘었는데, 영상 진단은 많이 실습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실습 시간에서는 레지던트 선생님이 한 팀당 한 분씩 도제식으로 가르쳐주셔서 직접 프로브 조작법, depth 조작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일산서구보건소, ‘어르신 건강 주치의’ 확대 운영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주치의’의 참여 경로당을 확대한다. 보건소는 12월 말까지 총 68개소 경로당에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 건강주치의’는 보건소의 한의사와 방문보건 작업치료사가 경로당에서 관내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에게 △한의약 진료 △의료 상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경로당 9개소에서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의 방문 진료를 진행한 가운데 운영 경로당을 확대해달라는 주민 의견이 계속되자, 일산서구보건소는 참여 경로당을 대폭 늘렸다. 보건소는 관내 경로당 59개소를 더해 총 68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83)로 문의하면 된다. -
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30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와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는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90년 1월부터 ‘23년 10월까지 총 48개의 산단이 지정됐다. 우선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224만㎡)는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오는 ‘29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충주기업도시와 연계하여 75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275만㎡)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9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으로, 8206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91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충청권에 조성되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과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행정수도와 신성장 첨단산업이 연계되는 중부내륙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의대·의대 의료일원화, 필수‧지역의료 의사 확충 대안 가능”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3년 2분기 지역별 의사‧한의사 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 자료에서 인구(’22년) 1000명당 의사 수는 2.2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2.67명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의사를 미포함할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2.67명) △대구(2.67명) △대전(2.64명) △부산(2.55명) 순으로 많았다.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인 2.22명보다 적었는데 세종이 1.34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경북이 1.37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OECD 평균 3.7명보다 높은 수치였다. 이어 △대구(3.20명) △대전(3.17명) △광주(3.16명) △부산(3.09명) 순으로 많았으며,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인 2.67명보다 적었는데 특히 세종이 1.68명, 경북이 1.78명으로 적었다. 한의사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세종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가장 적었고, 이어 경북, 충남, 충북, 울산 등이 공통으로 의사 수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구 만명당 의대 정원은 0.59명으로 나타났으나 한의대를 포함할 경우 0.7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한의대 미포함의 경우 인구 만명당 의대 정원은 강원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1.73명) △전북(1.32명) △대구(1.27명) △대전(1.03명) △부산(1.02명) △서울(0.87명) △충남(0.86명) 순이었다. 제주는 0.59명으로, 전국 평균과 같았으며,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 전남은 유일하게 의대 정원이 0명이고, △경기(0.09명) △경북(0.19명) △경남(0.23명) △인천(0.30명) 순으로 적었다. 한의대를 포함할 경우, 인구 만명당 의대 정원은 강원이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2.00명) △광주(1.74명) △대구(1.73명) △대전(1.53명) △부산(1.22명) △서울(0.98명) △충남(0.86명) △충북(0.81명) 순이었다.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는데 경기는 0.11명으로, 가장 적었고, △전남(0.22명) △경남(0.23명) △인천(0.30명) 순으로 적었다. 신현영 의원은 “의대 정원과 의사 수 현황을 비교해 보면 지역별 배출 의대생들이 실제 그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고 수도권으로 집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지역 배출 의대생들이 전공의 수련과 취업까지도 해당 지역에서 지속할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 여건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의사 양성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어 “한의대와 양방의대의 의료일원화는 지역 의사 수급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의사인력 조정에만 논의가 집중되지 않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의사 유입이 증가하도록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내달 1일 개최‘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이 세명대 학술관에서 다음달 1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한국연구재단·충북지역혁신플랫폼 주최, 세명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다. 포럼은 ‘디지털화와 맞춤의학’을 주제로, 충북의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도모하고 한방 정밀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양웅모 경희대 교수가 ‘변증 기반 한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Ye-Jin’을 주제로, 헤더 그레인(Heather grain) 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 교수가 ‘Traditional medicine as part of the digital mainstream(디지털 주류의 일환으로 전통의학)’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2부 행사는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각 트랙별로 2개 세션이 준비돼 있다. 트랙 1의 세션 1에서는 ‘맞춤의학으로서의 한의학과 피부과학’, 세션 2에서는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최신 바이오생명 연구동향’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트랙 2의 세션 3에서는 ‘Digital transformation in Disease control(질병 통제의 디지털 전환)’, 세션 4에서는 ‘정밀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이 이뤄진다. 포럼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한 현장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이북리더기,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은 유튜브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편집된 녹화 영상이 세명대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충북의 바이오헬스산업 인재양성과 혁신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시호탕의 고지혈증 개선 효과 확인경희대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이병철 교수팀이 ‘대시호탕’의 고지혈증 관리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SCIE급 저널인 ‘헬리온(Heliyon)’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의 대시호탕 LDL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실험’이라는 제하의 이번 연구논문은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같은 위험요인 없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30∼189mg/dl 사이 경증 고지혈증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플라시보 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8주 동안 하루에 3번 대시호탕 또는 효과가 없는 플라시보를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대시호탕을 복용한 그룹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및 총콜레스테롤의 개선,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인 지단백콜레스테롤(apoB)의 감소가 관찰됐다. 이병철 교수는 “대시호탕은 시호, 황금 등의 한약재로 구성된 건강보험용 한약제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각한 부작용 없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단백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자생한방병원, ‘제11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 성료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 별관 주차장에서 ‘제11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매년 10월 개최되는 자생의료재단의 연례 사회공헌 활동이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바자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 60여명이 참여했다. 바자회 부스에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필품 등 270여점과 젓갈, 건어물 등의 지역특산물이 판매됐으며 파전, 떡볶이, 순대 등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코너도 운영됐다. 특히 물품 판매 외에도 경매, 경품 추첨과 같은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됐다. 올해는 자생한방병원 내원환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바자회에 방문해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자선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생활과 학업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온정과 사랑이 한데 모인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돼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0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에서 모금된 장학금은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의 각 소재지 구청과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으로 선정된 저소득 가정 청소년 44명에게 전달된 바 있다. -
포항시, ‘석곡 기념관’ 개관…근대 한의학 선구자 이규준 재조명한의학 선구자 ‘석곡 이규준’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한 장소가 만들어졌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남구 동해면 일원에서 ‘석곡 기념관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곡 기념관은 포항시 동해면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스스로 학문을 깨우쳐 근대 한의학을 빛내고 조선의 마지막 유의(儒醫)로 불리게 된 천재 실학자 석곡 이규준을 재조명하고, 그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에 개관한 석곡 기념관은 연면적 999.39㎡·지상 2층의 규모로, 1층은 소강당·수장고·사무실이, 2층에는 전시실과 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석곡의 유학과 한의학 수학, 천문학 등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기념관은 서까래 형태의 처마와 전통문양 가로등으로 전통적 미를 강조한 외부와 석곡이 생전 중시한 뜻인 ‘어질 인(仁)’ 사상을 담은 전시물, 석곡의 학구열을 모티브로 한 석곡 서가 등을 조성한 내부가 특징이다. 석곡의 후손인 경주 이씨 익재공파 석동문중에서 기탁한 목판 360여 장(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548호)과 저술 서적 및 생전 사용 물품 등이 수장고 내 보관·전시돼 있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중 대표로 목판을 소장하고 있던 종부 박순열 씨가 석곡 기념관의 명예 관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포항시는 기념관의 개관을 축하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개관을 기념해 소문학회가 참여해 진행된 ‘석곡 이규준 학술강연회’에서는 △석곡의 유산을 회복하기(James Flowers 존스홉킨스대 박사/경희대 연구원) △곡례유이와 논어집해쇄관 내용소개(황원덕 전 소문학회장) △석곡 이규준과 석재 서병오의 의학적 친연성 연구: 석재 서병오의 처방전을 중심으로(오재근 대전대학교 방제학교실 교수) △경계를 넘어: 석곡 이규준의 의료인문학(김태우 경희대 기후-몸연구소 소장) 등 발제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준래 소문학회장은 “소문학회는 석곡 이규준 선생님께서 남기신 저서인 ‘소문대요’와 ‘의감중마’의 핵심인 ‘부양론’을 이어받아 연구·발전시키고 있는 학회로, 현재 대한한의학회의 회원학회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석곡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석곡 선생님께서 남기신 학술적인 업적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개관식 후 취타대를 따라 이동한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축제장에서는 ‘석곡 이규준, 뜻이 울려 퍼지다’를 주제로 징을 울리는 퍼포먼스에 이어 △석곡뎐 마당극 △퓨전 한국무용 △석곡 시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서울대병원 의사들,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 받고, 결과보고서는 미제출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연구종료일 2년 이내에 연구책임자가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돼있는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감사결과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서울대학교병원으로부터 받은 자체감사 결과보고서 및 자체감사에 따른 후속조치 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강남센터 의사 45명은 서울대병원 임상연구규정에 근거해 연구종료일 2년 이내 연구책임자가 연구결과보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제출하지 않은 기간이 최대 707일에 달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자체감사에서 적발된 61건의 연구보고서 제출 기한을 어긴 기간은 평균 338일에 달했다. 문제는 이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수행한 연구과제 대부분인 51건이 서울대병원 자체연구과제가 아닌 대부분 민간기업을 비롯한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라는 점이다. 민간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리베이트 또는 유착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것. 실제 가장 오랜 기간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A의사는 2019년 6월30일 연구과제를 종료했으며,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감사에 적발된 이후 2023년 6월7일 707일 만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A의사가 민간기업으로부터 받은 연구비는 1100만원이었다. 또 다른 B의사의 경우 민간기업으로부터 3977만원을 받고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과제종료일은 2020년 8월20일이었지만 결과보고서는 제출기한이 338일 지난 이후인 감사 적발 후 2023년 7월24일에야 제출했다. C의사는 모두 14개 과제 1억3928만원을 민간기업 8곳으로부터 받았지만, 연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짧게는 171일, 길게는 390일을 위반했다. 특히 1개 업체로부터 5개 과제를 모두 660만원을 받고 연구를 수행했으나, 5개 결과보고서 제출일인 2022년 5월1일에 모두 제출하지 않았다. 특히 1개 과제는 1억2500만원을 받았지만 171일이 지나서야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렇듯 다수의 의사가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고 연구를 수행했음에도 불구, 정작 서울대병원에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서울대병원의 연구관리시스템에 구멍이 난 것은 물론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으면서도 제대로 연구결과를 관리하지 않는 것은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열려있다는 지적이다. 서동용 의원은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과제를 수주하고도 제때 연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감사결과에서 다수가 지적됐다는 것은 서울대병원의 연구관리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면서 “문제는 민간기업에서 의뢰한 결과보고서 제출을 1년씩이나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민간기업과 서울대병원 의사간 리베이트 등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