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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찾아가는 한의진료 관리사업 성료[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소장 전경희)가 올해 충남에서 유일하게 찾아가는 한의 진료 및 구강 관리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건강 수준 및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거동 불편, 진료비용 부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부족으로 자가 건강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보건소는 건강 취약계층 1963명에게 공중보건한의사‧치과의사와 함께 찾아가는 한의진료(침 시술, 건강상담 등) 및 맞춤 치아 건강 관리(틀니 관리,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를 제공했다. 이는 목표 인원수 대비 116%에 달하는 성과로, 적극적인 신규 대상자 발굴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으로 관리 대상자들은 방문진료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교육받았으며, 올바른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충남에서 유일무이한 방문 한의진료 및 구강 관리 사업인 만큼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사협회-한국공인노무사회 업무 협약식(28일) -
“준비된 한의약산업의 세계화…정부 의지 보태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2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2023 한의약산업 성장전략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한의약산업 발전과 기업들의 육성을 위해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 및 미래 전략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회장 강희정·이하 KOMPAS)는 한의의료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의약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여 창립된 협회로, 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의 후원을 통해 △기업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한의제품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상훈 박사, 박성우 회장, 구성민 부회장 이날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은 ‘한의통합의학국제박람회(K-MEX)’ 개최를 통해 한의사와 한의산업체간 소통 및 공동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우 회장은 “우리나라 한의약산업 아이템의 개발과 실현은 결국 속도가 중요한데, 이를 견인하는 역할로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려고 기획 중”이라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이뤄지는 신의료기기의 정보 공유와 구매는 결국 한의계에 재투자되는 개념으로, 이를 통해 공급자와 한의사가 상호협력해 나가는 모델을 구축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박람회 추진이 우리나라 한의약산업 육성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KOMPAS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최고의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며, 더불어 한의의료 관련 IR(Investor Relations)을 실시하고, 투자 활성화와 여건들이 만들어지는 사업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성민 KOMPAS 부회장(옥천당 대표)은 “기업의 매출이 있어야 R&D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며, 산업 R&D의 경우 상당히 긴 시간을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 과제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한의약산업 R&D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 부회장은 “원외탕전실을 운영하면서 외국에 나가있는 한의사들로부터 기존 사용하던 한약재를 원외탕전을 통해 제형화된 것을 사용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기도 한다”면서 “이러한 일들을 이행하려면 장기적으로 제도적·법적 개선이 선행돼야 하고, 시범사업 등의 절차도 필요한 만큼 앞으로 KOMPAS에서는 정부측에 외국의 니즈도 차근차근 전달하는 등 한의산업의 실제적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좌로부터 고동균 이사, 김현호 대표, 이화동 본부장, 윤태기 과장 고동균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는 “기업들을 만나보면 기술 개발의 목표나 방향은 수립돼 있지만 추진 시점과 시장 형성 등에 대한 계획은 불분명했는데, 이는 결국 개발이 지지부진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일선 한의사 입장에선 의료기기 활용에 있어 의료행위로서 환자에게 공급할 의지가 생길 수 있도록 속도, 수익성, 유용성 등에 대한 근거가 명확히 갖춰져야 하며, 이를 통해 관련 수가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이사는 또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고도로 발달된 반면 한의 관련 산업 여건은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며, 신의료기술평가 등에선 매우 높은 수준의 연구 근거가 요구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의 경쟁력 있는 한의약 기술자원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정부는 연구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기업들은 대학들과의 컨소시엄 등을 통해 임상 근거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현호 주식회사 7일 대표는 “한의약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료로 각광받고 있고, 많은 연구진들이 외국에서 한의약 관련 연구성과로 호응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한의약의 시장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외국인들의 니즈에 대한 현지조사가 없었기 때문인데, 한의약 교육이라는 아젠다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자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에 방문해보면 수요와 상황은 지속적으로 급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대표는 “실제로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과 제품을 사용할 대상은 외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한의사만이 아닌 현지의 보완대체의학·전통의학·통합의학 종사자들”이라며 “현지에 상주해 이러한 이너서클(Inner circle)의 니즈에 대한 조사와 설득 과정이 필요한데, 국내 기업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현지 상황과 시장 조사에 있어 KOMPAS와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파트너십은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제 시작이지만 KOMPAS를 통해 한의약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나선다면 정부에서도 한의약산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현재 한의약산업의 공급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본과 기술 개발일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 △한의약업실증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새해 신규 사업으로 ‘한의약산업생태계조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원천기술에 기반한 혁신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 러닝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강구될 수 있도록 많은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아이디어가 공유되길 바란다”면서 “관련 산업에서 불필요한 규제 등으로 인해 쉽게 나아가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KOMPAS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부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원사업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윤태기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보건복지부에서도 KOMPAS에 대한 사단법인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이뤄지길 바라며, 앞으로 사업 예산 등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산업박람회 개최 등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식약처, 2024년도 예산 7182억원 확정[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예산을 올해(6765억원)와 비교해 417억원 증가(6.2%)한 총 71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새해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에서도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7111억원에서 71억원이 더해진 결과이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예산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 고도화(31억원↑),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문 인력 양성(4억원↑),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 활성화(6억원↑), 화장품 국제 규제 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6억원↑),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차단을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확대(1억원↑), 급식안전 지원 및 관리강화(4억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지원 확대(4억원↑) 등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바이오·디지털 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먼저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디지털 의료제품의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체계’를 논의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개발 및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임상·허가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해외 인허가 규제정보 등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품목갱신이 2024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 도입·정착을 위해 평가자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업계에 제공하고, 갱신 심사자 교육과 민원설명회 등을 적극 추진한다.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청소년 등 젊은 층의 마약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존의 경고성 콘텐츠 대신 청소년 맞춤형 마약류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TV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지능화·음지화되고 있는 마약류 불법유통과 오남용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과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을 구축하고, 마약류 전담 모니터링 인력도 기존 2명에서 6명으로 대폭 확충한다.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서울·부산·대전에만 설치돼 있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전국에 확대 설치하고, 약물별·대상별 특화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개발과 마약류 중독 재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재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또한 야간 시간대에 마약류 중독자들의 마약류 유통·사용이 활발한 점을 고려해 24시간 운영하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상담의 전문성, 실효성,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시행(2024년 2월)에 따라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제품에 대한 규제정합성을 검토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재양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규제과학 전문인력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내 산업계가 규제과학 역량을 갖추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으로 ‘안심 먹거리 환경조성 및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과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래 성장동력 한의약 산업의 발전전략 ‘공유’[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2023 한의약산업 성장전략 포럼’이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의약 산업 성장전략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이종성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등 올해 한의계가 정말 많은 열정과 노력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면서 “일 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마무리 못한 현안을 잘 챙겨서 청룡의 해인 2024년에는 한의계가 청룡처럼 더 비상하고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정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희 협회는 창립총회를 개최한지 6개월 지난 걸음마 단계지만, 한의약 산업 전체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옛것의 소중함 잘 간직하는 동시에 현대화‧미래화룰 지향해야 한다는 점도 절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미래로 가기 위해 힘을 합치자는 취지로 이번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정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5000년간 우리 곁에서 민족의 건강을 책임진 한의약의 산업화를 위해 어떤 걸림돌이 있는지, 또 어떤 상생방안이 필요한지 고민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21대 국회에서도 마무리 하는 순간까지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포럼에서 산업 현장의 애로와 성장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활발하고 생산적인 논의로 한의약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강희정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장이 ‘글로벌 전통의학시장의 확장과 이를 대비하는 한국한의산업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로 시작됐다. 강 회장은 “의료기기나 의료제품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오늘날 많은 국가가 미래 먹거리‧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한의 산업 분야에서는 이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가 10% 수준에 불과하고, 그 안에 의료기기나 의료제제 등이 제대로 성장되지 않는 것이 현실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 세계 전통대체의학 시장이 2020년 기준 200조원 규모인데 이중 한의약 관련 제조 생산은 5500억원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세계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의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혼자 발버둥 치는 것만으론 안 되고 한의약 기반 연구, 국제화 역량 강화 등의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회장은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가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확대 등을 목표로 2024년에는 ①한의산업대전(K-MEX) 참여 등 기업 교류‧네트워크 구축 지원 ②우수제품 인증제도 추진 및 바우처 지원 사업 등 기업 역량강화 지원 ③해외전시 및 학회 참가 지원을 통한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 ④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 ⑤산업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⑥협회의 사단법인 승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약기업 애로사항 수요조사 결과 및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대진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정책팀 선임연구원은 규제 개선이 필요한 핵심 아이템을 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분야별로 나눠 소개했다. 김대진 연구원은 “국내에선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전 세계적으로는 보완대체의학 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해 한의약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한의약 분야의 규제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규제 혁신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소개한 주요 규제 혁신 수요 아이템은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의 한약서 정의 개정 및 적응증 확대 △한약제제 보험제도 개선 △생약제제와 한약제제의 구분에 따른 규제 개선 △의료기기의 국제표준 제정 품목 중 국가표준으로 부합화한 품목에 대한 품목 재분류 및 신설 제안 △부항기 규제 개선 △한‧양방 공동사용 가능한 의료기술에 대한 공식 등재 프로세스 확립 △한의 난임치료 시범사업 추진 및 건강보험 적용 △한의약 EMR 인증제 추진 등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태기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고동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 △최윤용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 △구성민 옥천당 대표 △김현호 주식회사 7일 대표 등이 한의산업의 성장 방안과 한의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올 3/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4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7%(3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기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3.8%↑)를 보였으며, 이어 제약산업 종사자수의 증가율(3.0%↑)이 높게 조사됐다. 의료기기산업의 경우 종사자 수는 총 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가운데 기존 주력품목(초음파 영상진단기·방사선 촬영기기 등)의 수출 회복으로 관련 업종인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7%↑)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4%↑) △치과용 기기 제조업(4.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의료서비스업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86만8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으며,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8.9%로 가장 높고, 이어 ‘종합병원’과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8만1000명으로 2분기 연속 3%대 증가율을 유지했으며, ‘한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4%로 가장 높았고, ‘완제 의약품 제조업(3.4%↑)’,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4%↑)’,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6958개 창출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이 5713개(82.1%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산업 497개, 의료기기산업 423개 순이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금년 3분기 기준 전산업 대비 보건산업 일자리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회복, 특히 고령층 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이는 청년층 고용 확대와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고 있는 고령층의 고용 환경 관련한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 한의약이 책임집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국)가 강남구청(구청장 조성명)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한의사회와 강남구청은 27일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한방에 쑥쑥!’ 사업 결과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강남구청 가족정책과에 등록된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원하는 강남구청 공공사업이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에는 정식사업으로 강남구청에서 1000만원을 지원하고, 강남구한의사회에서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강남구한의사회에서는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강남구 드림스타트사업 TF 위원회’를 구성, 업무 총괄 및 자문에 최형일·이상운 부회장이 담당하는 것을 비롯해 △기획 및 조율: 박재현 기획이사 △비만: 신세진 이사 △성장: 박은성 이사 △환경성 질환: 이슬기 복지이사 △학습·발달: 지승재 학술이사 등 업무분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사업 결과 보고회에서는 ‘한방에 쑥쑥!’ 사업 및 영양·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진행내용 및 진료 결과, 참여 한의사 회원 및 가정의 의견 등이 발표됐다. 우선 ‘한방에 쑥쑥!’ 사업의 경우 23개 한의원이 46명(남아 32명·여아 14명)의 아동들을 치료했으며, △저성장 27명 △비만 7명 △비염 7명 △ADHD 3명 등 호소하는 주된 증상을 중심으로 그룹을 나눠 추적관찰 기간을 포함해 4개월간 진료를 시행했다. 각 그룹에게는 탕약 15일분씩 4회를 처방을 통한 한약 치료를 비롯해 침치료, 온열치료, 이침치료, 부항치료, 물리치료, 추나치료, 뜸치료, 약침치료, 맥영상검사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이같은 진료를 겪은 후 변화를 살펴본 결과 비만아동의 경우 키 2.6cm 상승·몸무게 0.9kg 감소·BMI지수 1.3점 감소·비만행동설문지 4.0점 감소로 나타났으며, 허약아동 역시 키 2.2cm 상승·몸무게 0.8kg 증가·BMI지수 0.1점 감소·비만행동설문지 0.1점 증가 등 유의한 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주의력결핍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료를 통해서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점수가 6.5점 감소돼 정상적인 범주로 개선되는 한편 비염 치료에서 전반적인 비염개선점수 1.2점 증가, 비염조절능력 0.3점 증가 등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치료 후 대상자들은 “한약 복용 후 아침에 일어나는게 덜 힘들어진 것 같아요”,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생기고, 편식이 줄었어요”, “침을 맞은 후 코막힘이 줄어들었어요” 등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89%로 나타나는 한편 ‘아동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됐다’ 94%, ‘처방받은 한약이 성장발달에 도움이 됐다’ 85%, ‘추후 재참여할 의사가 있다’ 84% 등으로 답해 사업 자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진료와 더불어 한국치유문화산업포럼(이사장 유호종·중부대학교 교무부총장)에서 병행 진행된 영양·운동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영양소 종류와 역할 △빨대를 이용한 물감놀이 △푸드테라피 △나의 감정을 표출해 봐요 △웃음 림프 체조 △계란에 그림 그리기 △5대 영양소로 나의 감정 표현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영양·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영양·운동 프로그램 역시 전반적인 만족도가 88%로 나타난 가운데 ‘영양 프로그램이 아동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됐다’ 94%, ‘운동 프로그램은 아동의 체중감소,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됐다’ 66% 등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다. 한편 김정국 회장은 “드림스타트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한의원 경영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회원들의 열성 어린 참여 덕분에 좋은 사업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한의약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의 좋은 성과 덕분에 올해 정식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었으며, 올해의 성과 역시 내년 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한의사 회원들과 대상 가정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에는 보다 알찬 사업으로 확대 시행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최근 저출생이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 또한 중요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알찬 사업의 토대를 구축해 강남구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사업이 확산돼 나간다면 미래 사회구성원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이 보다 확대돼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광대 한의대 김성철 교수팀, 경혈의 과학적 근거 ‘피부노드’ 발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사진)팀이 지난 2015년부터 경락의 해부학적 실체를 연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피부의 선천면역세포인 마스트셀이 밀집돼 있는 돌출된 새로운 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 ‘렛트의 피부에서 새로운 마스트셀이 풍부한 피부노드의 발견과 특징’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국제저널인 ‘The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 2024년 2월 게재 확정 통보를 받았다. 침술은 수천년 동안 경험이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혈의 해부학적 실체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가운데 가정된 이론 중 하나는 비만세포 밀도가 높은 피부 부위가 경혈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에반스 블루(Evans blue·EB)를 정맥 주사해 염색된 신경성 염증을 나타내는 피부 반점에 침술 자극 후 병리적 상태가 완화되어 이 염색된 피부 반점이 쥐의 경혈로 제안됐다. 하지만 김성철 교수 연구팀은 직접 피부에서 융기된 노드를 관찰하고 이를 재현성 있게 염색해 내는데 성공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의과대학 이기호 박사 등 한국-뉴질랜드 과학자포럼을 통해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결과는 렛트뿐만 아니라 마우스, 털이 없는 마우스, 토끼, 개 등에서 염색이나 기타 특수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피 위 복부에서 대칭으로 일정한 선을 따라 지름 약 1mm 정도로 정렬돼 있는 60여 개의 결절 형태인 ‘피부 노드’를 확인했으며, 이 피부 노드는 렛트 꼬리정맥에 에반스 블루를 주입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눈에 띄게 파랗게 염색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조직학적 관찰을 통해 피부노드의 단면을 일반피부와 비교한 결과 피부 노드는 마스트셀의 밀도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PVS) 조직들을 염색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시안블루(Alcian blue) 및 헤마칼라(Hemacolor) 시약으로도 염색됨을 확인하고, 더불어 RNA-Seq 유전자 분석을 통해 피부노드의 새로운 유전자 발현 패턴(AABR06014686.1)은 일반피부와 림프노드의 발현 패턴과 크게 다르다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피부노드는 세포분화와 신경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됐으며, 이러한 피부노드에 대한 후속 연구를 통해 피부의 해부학, 생리학, 경혈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침술, 뜸, 지압, 마사지 등의 피부를 중심으로 자극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과학적 기전이 지속적으로 밝혀진다면 침술을 비롯한 경혈과 경락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의학 의료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후속연구를 통해 피부노드와 노드사이의 연결구조이자 경락시스템인 새로운 프리모관을 과학적으로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서영석 의원·잼버리 한의진료센터, ‘2023한의혜민대상’ 수상[주요이슈] ① 서영석 의원·잼버리 한의진료센터, ‘2023한의혜민대상’ 수상 ② 시상식 찾은 정관계 인사들, 한의계 현안 해결의지 강조 ③ 복지부, 한의약 육성 4대 전략 12개 과제 제시 ④ 대한여한의사회, 김우중 의료인상 ‘의료봉사상’ 수상 유튜브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
연관된 심사기준을 ‘한눈에’…요양기관업무포털서 확인하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요양기관업무포털에 ‘심사기준 허브(HUB)’를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심사기준 허브(HUB)는 요양기관이 주제어 검색을 통해 의료행위와 치료재료 심사기준(고시, 행정해석, 심사지침)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심사기준은 같은 주제의 고시, 행정해석, 심사지침을 함께 연결해서 봐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심사기준 허브(HUB)는 같은 주제로 연관된 심사기준 고시-행정해석-심사지침을 한 번에 묶어서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기준간 연계성 여부를 확인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심사기준 제·개정 이력 조회로 과거의 기준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는 기능을 개선, 요양기관 등 사용자들의 보다 빠르고 정확한 기준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기준 허브(HUB)는 ‘요양기관업무포털>심사기준 종합서비스>‘심사기준(HUB)-행위·치료재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미향 심평원 심사기준실장은 “심사기준 허브(HUB) 활용이 의료현장의 정확한 기준 해석과 효율적인 진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기준 관련 질의응답(Q&A), 심사사례지침, 수가·치료재료 등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