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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주 코르샤코브 시장단,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방문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지난 7일 러시아 사할린주 코르샤코브 시의 시장단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할린주 코르샤코브 시장, 모스크바 스포츠 공인 협회 지부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둔산한방병원을 방문해 약제팀, 탕전실, 물리요법실, 외래센터 등을 투어한 후 한의학 진료를 체험하고 각 국가의 의료서비스 교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장단은 둔산한방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진료 환경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병원의 러시아 진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영일 병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시장단이 보인 높은 관심을 통해 한의학 의료 서비스가 해외 진출에 대한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러시아 사할린주와 지속적인 교류와 인프라를 구축해 러시아에 의료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병원·약국 진료비 부당청구 확인 스마트폰으로 받는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앞으로 병원 약국 등의 진료비 부당청구를 확인하기 위한 ‘진료받은 내용 안내’에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병원‧약국 등의 진료비 부당청구 적발 및 환수 부실 등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건강보험 진료받은 내용 안내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내년 4월까지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 '의료기관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연 4~6회 병원․약국 등의 진료비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진료(생활권 외 진료 등)내역 일정 건을 선별해 보험가입자들에게 ‘진료받은 내용 안내’를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진료받은 내용 안내’ 우편을 받은 보험가입자가 이를 자신이 실제 받은 진료내용과 비교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다를 경우 어떤 내용이 다른지 등을 표시해 회신하면 건보공단은 이를 근거로 병원‧약국 등의 진료비 부당청구를 확인한다. 그러나 우편 방식은 보험가입자들의 회신 비율이 매우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매년 1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약 500~600만 건의 우편물을 발송하지만 회신은 16~33만 건에 불과해 보험가입자들의 회신 우편물로 진료비 부당청구가 확인돼 환수된 금액도 최근 5년간 한 해에 1700만 원 미만으로 저조하다. ‘진료받은 내용 안내’의 안내대상도 구체적인 근거나 기준 없이 형식적·관행적으로 선정돼 진료비 부당청구 건이 정밀하게 확인되지 못하고 회신된 우편물은 정확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대부분 정상 처리되는 경향도 있다. 안내 대상에 따라 진료비 부당청구 적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빈발도 점검 등 사후 효과분석도 미흡하며 정상적인 회신 건만 시스템에 입력하고 반송 건은 단순히 목록만 기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진료비 부당청구 확인을 위해 병원‧약국 등에 자료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회신한 보험가입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신분이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우편 외에도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보험가입자에 한해 ‘진료받은 내용 안내’에 대한 회신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발송 및 신고 방식을 마련하도록 했다. ‘진료받은 내용 안내’의 회신율 및 진료비 부당청구 적발율을 높이기 위해 안내 대상의 선정사유와 기간 및 절차 등에 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와 기준도 마련하도록 했다.또한 부당청구로 신고된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없는 관행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금지하고 유형별 표준처리기준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발송·회신 내용의 적정성·효과성 분석을 위해 각 지사의 처리내용에 대해 연 1회 이상 사후검증을 실시하고 모든 회신의 유형별 세부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신고된 사항에 대해 단독 건으로 병원‧약국 등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경우 보험가입자가 신분공개에 동의하는 경우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할 수 있도록 신고자보호규정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국민권익위 민성심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진료 받은 내용의 안내 대상이 적정하게 선정돼 발송되고 회신내용의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등을 통해 보험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역점과제로 국민의 작은 소리를 경청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운영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집 발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종합적인 통계와 자생생물 5만 827종에 대한 현황을 담은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이 발간됐다. 지난 7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에 따르면 이번 통계자료집은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관련 통계 정보에 따라 목차를 선정하고 자생생물 분류군별 현황, 부처별 보호 및 관리 법정관리생물의 통계, 자연환경 보호지역 현황을 다뤘다. 또한 미국의 생명 목록(Catalogue of Life),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에서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관련 자료를 수록했다. 특히 201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정리된 자생생물 5만 827종에 대해 최초로 과(family) 수준 분류군의 종 현황을 제시했다. 5만 827종은 총 3841과로 분류됐으며, 종의 종류가 가장 많은 과는 곤충강 벌목에 속한 고치벌과로 982종이 있다. 종의 종류가 가장 적은 과는 솔잎난강 솔잎난목에 속한 솔잎난과(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솔잎난이 해당됨), 곤충강 하루살이목 방패하루살이과 등을 포함해 모두 1068개의 과로 각각 1속 1종이 있다. 다만 곤충류를 제외한 무척추동물은 강(class) 수준의 분류군으로 제시됐다. 자생생물 통계, 관리분류군별 자생생물의 종 다양도 우점 순위, 한반도 고유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자연환경 보호지역, 세계 생물 종 현황에 대한 6개 부문의 정보는 보기 쉽게 그림 형태로 수록됐다. 통계자료집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kbr.go.kr)’ 및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그림 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출처 표시와 함께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조건을 지킨다면 누구나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으로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한반도의 생물종 수는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절반 가량의 정보가 파악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국립생물자원관을 통해 발간하고 있다. -
공공의대 설립 본격화 논의에 반발하는 의사들[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9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교협)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의교협은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공청회가 공공의료대학 설치를 법제화하는 해당 제정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수순이 될 것”이라며 “공공의대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공 보건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는 공공 보건의료기관 내 의사 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의사 인력 수급 정책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취약지에 소재한 공공 보건의료기관 근무환경 개선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공공의료대학의 설립 추진은 의료인력 양성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지 못하는 졸속법안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공의료대학의 문제점으로 △졸업생의 장기복무에 대한 위헌 논란 △소수의 공공의료 인력 배출을 통한 인력 확보의 한계성 △단일화된 공공의료 인력 양성으로 나타나는 부정적 효과 △재정적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지속적 비용지출 △의학교육을 실습할 수련병원의 미비와 부족 등을 꼽았다. 또 이들은 “공청회는 의료인력 양성이라는 국가의 거시적 사업을 논의하면서 의학교육 전문가 의견이 수용되지 않음으로써 초래될 의료체계의 왜곡과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묵과할 수 없다”며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일련의 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함께 진정으로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초연구, 학문분야별 지원체계로 전환한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공모에 착수했다. 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평가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자유공모형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는 2020년에 개인연구 1조 2408억 원, 집단연구 2789억 원 등 전년 대비 3191억 원이 증액된 1조 5197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먼저 젊은 과학자 등 우수연구자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박사후 연구원, 신임 교원 등을 지원하는 ‘신진연구사업’의 연구비 단가를 1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규 과제수도 올해 591개에서 2020년에는 765개로 30% 가까이 확대함으로써 젊은 연구자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산도 1434억 원에서 2246억 원으로 812억 원이 증액됐다. 또 연구역량이 뛰어난 연구자를 지원하는 ‘중견연구사업’(연 4억 원 이내)의 상반기 신규과제를 2019년 961개에서 2020년 1300개 내외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은 6470억 원에서 7519억 원으로 1049억 원을 증액해 우수연구자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신분야 개척, 주력산업 지원 등을 위한 집단연구 지원도 확대된다. 우수 연구그룹 육성을 위해 3~4인의 소규모 집단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사업’의 신규과제 지원을 확대(’19년 34개 → ’20년 130개)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분야에 도전하는 ‘개척형 기초연구실’, 주력산업의 핵심기술 확보 및 자립화를 지원하는 ‘돌파형 기초연구실’ 등 새로운 유형의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학문분야별 지원체계’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2020년 수학분야에 시범 적용 후 2022년에는 전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과제 접수 이후에 신청과제 수 등을 고려, 학문분야별로 예산을 배분했으나 학문분야별 지원체계로 전환되면 과제 접수 전에 분야별 예산을 할당하게 되고 학문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조정 및 신설도 가능해진다. 2020년 수학 분야 시범 적용을 위해서는 수학회, 통계학회 등 학회가 주관해 수학분야의 연구수요 분석, 연구자들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예산 포트폴리오를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학 분야 지원 예산 467억 원이 사전에 배분됐다. 연구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연구부정행위자 제재도 강화한다. 연구 초기에 있는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 연구비 집행방식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모든 연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연구윤리교육 참여를 의무화한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연구부정행위자로 판명된 연구자의 신규과제 신청시 감점(총점의 10%)을 부여해 제재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사업 신청대상자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에는 5개 권역별 설명회를 실시하고 상담부스를 설치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 1대1 답변을 해줄 예정이다. 개인연구는 12월 6일, 집단연구는 내년 1월 6일 접수를 마감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각각 3월 1일, 6월 1일 연구를 개시하게 된다. 2020년도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내용과 추진일정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일반진료의 부족 문제 심각[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달 30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의약미래기획포럼에서 인창식 교수는 의료소비자인 국민은 보건의료체계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의료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맞춰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만큼 한의학 교육에서도 공공정책부분과 한의사의 직무‧역량 설정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이 앞으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교수에 따르면 2014년 발표된 보건의료인력중장기 수급추계에서 한의사는 이미 2015년에 179명~978명이 공급과잉 상태며 2030년에는 696~1776명의 공급과잉을 전망했다. 반면 의사는 20304267~9960명이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OECD와 비교해 보면 2017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임상의사수는 OECD 평균이 3.42명, 우리나라는 2.34명이다. OECD 평균 일반의는 1.03명, 전문의는 2.27명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0.63명, 1.71명이다. 특히 인 교수는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에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의료를 담당해줄 일반진료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OECD 평균은 0.76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0.14명으로 OECD 평균의 1/5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임상의 대비 일반진료의가 OECD 평균은 22.3%지만 우리나라는 6.0%이며 전문의 대비 일반진료의는 OECD 평균이 33.7%지만 우리나라는 8.2%다. 국내 의료체계가 일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아 국민들이 전문진료로 내몰리고 있는 셈이다. 인 교수는 “일반의 대비 전문의가 많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일반진료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한의계 교육의 난맥상과 맞물려 있다”며 “한국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보건의료체계를 가져갈 것인가, 기본의료와 선택의료부분에서 각 의료인에게 어떠한 역할을 부여하면서 어떠한 의료체계를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설계안에서 적정한 인력공급은 어느선까지 필요한지, 그러한 인력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위한 교육과정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인력 수급균형을 위해 국민보건 지향점, 보건의료체제, 직역별 역할분담, 직무수요, 직무역량, 역량중심교육, 교육평가인증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인 인 교수는 “국민은 보건의료체계가 만들어놓은 틀에서 해당 의료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따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공공정책부분과 한의사의 직무 및 역량설정, 이 역량설정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이 앞으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대전대 LINC+사업단, ‘한방바이오분야 ICC 연합 협의회’ 개최[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LINC+사업단(단장 이영환 교수)은 지난 7일 대학 둔산한방병원 신관 7층 컨퍼런스홀에서 ‘한방바이오분야 ICC 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석연 대전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둔산한방병원 박양춘 교수와 의료진, 가족회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한방 바이오분야 기업들의 성공제품 전략 수립 및 제품 품평회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지더블유씨 최영일 대표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최 대표는 ‘What is this? Who will buy? How to sell?' 주제로 기업들이 만든 제품이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의과대학 손창규 교수는 지난해 수주한 연구재단 중점연구소의 소개와 만성피로 관련 제품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제안 등을 통해 참여 기업 관계자의 제품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정보를 제공했다. LINC+사업단은 또 기업의 사업화지원을 위한 제품품평회(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지원)를 진행함으로써, 참여기업 8개사 제품들에 대한 브랜드평가와 개선방향 및 마케팅 전략 등 기업들의 자료 확보에 힘을 보탰다. LINC+사업단 ICC센터장인 한종민 교수는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꼭 필요한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ICC센터는 특화분야인 한방바이오를 중심으로 한의약산업분야, 기능성소재분야의 ICC 및 협의체를 운영 중에 있다.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미국통합의학연구원과 업무 협약[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병원장 유화승)은 지난 7일 미국통합의학연구원(AIMI)과국제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의학 임상시험 교육 컨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기타 상호임상시험 관련 교류협력 가능 분야 발굴을 위해 정보 교환 및 협력 연구를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유화승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두 기관의 인적 ·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독자진료 가능한 일차의료의 위한 교육 필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의약 미래 기획포럼에서 현대 의료인으로서 독자진료 능력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역량중심 통합의학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송 부회장은 “시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변했어야 했지만 한의계는 의료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앞날을 예측하지 못했고 이에대한 대비도 하지 않은 결과가 지금의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의생명과학을 대폭 수용해 기초이론으로 도입해야 했고 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역량인 진단‧치료‧예방‧관리를 모두 다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교육이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생명과학을 도입해 통합의학으로 진화한 교육과 참여형 임상실습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졸업 후 전문의과정을 필수화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의과대학목록(WDMS)에 등재돼 있는 상해중의대(본과 5년+주원의사규범화교육 3년)나 대만(개원하기 위해 중의책임의사 교육 2년 수련 필수), 미국의 Doctor of Osteopathy(DO, 3~6년의 인턴 포함한 레지던트 교육)의 경우를 보더라도 졸업 후 수련과정을 거치며 독자진료 능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DO의 경우 주목할 점은 한의사와 마찬가지로 전인적 관점을 갖고 진료하는 DO의 45%가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한국 한의사는 일차의료를 담당할 좋은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교육개편방향에 대해 송 부회장은 2023년 기초종합평가 후 2026년에 임상종합평가를 마친 한의사는 독자진료가 가능한 전문의과정을 거치도록 해 일차의료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하되 기존 한의사 역시 이 시점에 맞춰 보수교육 등을 통해 일차의료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기초 의생명과학을 통해 통합의학으로 진화하고 한의기초이론에 현대적 생‧병‧약리가 도입돼 현대의료인으로서 요구되는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배워나오는 수준이 학교교육이라면 임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의료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 졸업 후 교육이 될 것”이라며 “독자진료가 가능하고 검사, 감별진단, 전문적인 상담‧진료‧술기가 가능한 사람을 전문의라고 한다면 한의사로서 전문의는 일차의료전문의에 특화돼 있다는 점, 각과 전문의들과 충분히 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부분이 반드시 필수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개혁에 한방은 없다. 다만 패스트트랙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의지가 중요하고 또 하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 송 부회장은 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학계에는 △KCD진단을 위한 현대의생명과학 도입 △일차의료내용 교과반영, 치료방법의 확장과 교육 △전문의과정을 포함한 학제로의 변경을 요청했다. 입법사항으로는 △의료기기사용, 의료기사지휘권, 응급의약품 사용 관련법 개정△영유아 건강검진, 학교 건강검진, 예방접종에 대한 검진기관 관련법 개정을, 행정적으로는 △한의치료보조도구(리도카인 등), 예방접종, 응급의약품 사용을 위한 유권해석 △지역병원, 보건소, 요양병원, 재활병원, 양방병원, 대학병원 등을 활용한 수련병원 확충 △환자중심 통합의료 전담 일차의료 형성을 주문했다. -
2019 미국 뉴욕 통합암학회(SIO) 국제 컨퍼런스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미국 뉴욕 미드타운 힐튼 호텔에서 ‘제 16회 국제 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SIO) 컨퍼런스’가 ‘통합 암치료의 과학과 기술적 진보(Advancing the Science & Art of Integrative Oncology)’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Memorial Sloan Kettering 암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전 세계의 의료인, 연구자, 대체 의학자, 영양사 및 기타 건강 관리 분야 종사자 및 학생 등 다학제로 구성된 대규모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Lee Jones, Dawn Hershman, Michael W. Young, 그리고 Jamie H. Von Roenn 등 저명한 석학들의 기조연설을 포함한 전체 강연과, 6개의 서로 다른 강연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세션이 있어서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유방암 환자 관절통 부작용, 침치료 효능 접근 본회의 발표는 암환자의 라이프 스타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그리고 수면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었고, 동시 세션에서는 다양한 워크샵과 각국 학자들의 구술 초록 발표를 통해 최신 임상, 연구 및 방법론적 이슈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장을 가졌다. 워크샵은 암환자의 수면, 무용 치료, FDA 규제 프로세스, 통합 종양학 지지,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교육, 응용 정신 건강 의학, 간헐적 단식 또는 칼로리 제한 등 다각도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연구는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의 Dawn Hershman 박사가 발표한 ‘암 생존자를 위한 통합 의학의 안전성과 효능 평가’에 대한 연구이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하는데, 환자들이 아로마타제 복제제 복용을 중단하게 하는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원인인 관절통에 대해 침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유발 관절 증상에 대해 통증과 강직도 두 가지 측면에서 침치료 뿐 아니라 Duloxetin 약물 복용, 운동치료,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그리고 플라시보 등 다른 중재에 대해서도 평가하여 침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 Memorial Sloan Kettering 암센터에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Memorial Sloan Kettering 암센터는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통합치료를 적용한 암치료 및 연구 기관으로, 현재는 뉴욕주에만 8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필자가 방문한 센터에서는 암환자의 증상 완화 및 심리 안정을 위해 요가, 음악 치료, 마사지, 침 치료, 운동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통합암치료가 보편적이며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환자와 의료진의 인식이 통합암치료에 매우 우호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국제 학술대회에 처음 참석해본 필자는 아침식사 시간마저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적극적인 토론의 장을 펼치고, 전 세계의 통합암치료의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모습이 매우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필자는 이번 학회에 참석함으로써 통합암치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큰 흐름이며 향후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연구자들에 의한 통합암치료에 대한 다양한 발표도 이루어졌다. 대전대학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님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전자침술을 이용한 말초신경병증 및 삶의 질 변화 평가에 대한 임상시험’, 경희대학교 윤성우 교수님 연구팀 김은혜 선생님의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한약과 항암화학요법의 통합 치료의 효과’, 필자가 발표한 ‘전향적 한의 종양 케이스 코호트 연구’ 등은 많은 국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외 의사들이 한의학적 암치료에 더 포용적 필자는 한의학적 암치료에 대해 한의학의 본고장인 국내에서보다 오히려 해외의 의사들이 더 포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관심을 가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의학의 효과와 안전성을 양방에서 이해하고 인정하여 통합의학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의료인들과 환자들에게 더 바람직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이번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유화승 교수님과 함께 동행해주신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님, 한국한의학연구원 정미경 박사님, 또 뉴욕에서 반갑게 맞아주신 맨하탄에 개원 중이신 박지혁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