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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감(遺憾)이 재 수 원장 - 대구시 이재수한의원, 대구한의대총동창회장 지난달 24일 한 장의 사진이 나를 경악케 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국가의 마스크 구매 행렬’ 이라는 제하에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이마트 칠성점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수백m까지 줄지어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라는 언론 보도에서 ‘코로나19’의 전염력을 실감할 수 있다. “금주 휴진하는 한의원이 많네요”라는 L후배의 문자까지 받았다. 출근 첫날 예약환자의 취소가 눈에 띄게 줄어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를 절감했다. ‘코로나19’로 대도로의 자동차 행렬도 확연히 차이가 나 도시의 생명력을 잃어 가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현황은 24일 오후4시 전국 확진자 833명, 사망자 8명이었으나, 26일(오후 4시) 1261명의 확진자와 사망자 12명으로 발표됐다. 계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에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며 전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폐렴(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그러다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매일 100여 명씩 확진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때 대구에 ‘코로나19’ 31번 확진 환자로 인해 대구는 벌집을 쑤셔 놓은 듯 패닉상태에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에 정부는 대구·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대구의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되거나 환자가 다녀간 곳은 휴점을 하며, 임시 휴업을 하는 곳도 눈에 띄게 늘었다.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보도 자료에 ‘대구 코로나19’라고 표현해 지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처음에 ‘우한 폐렴’이라고 하였으나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뜻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약칭은 ‘코로나 19’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정부가 ‘우한 폐렴’은 중국 혐오를 조장한다며 ‘코로나19’로 쓰라고 하면서 정작 ‘대구 코로나’라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에 대구는 안팎으로 불안감과 자존심을 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코로나19’의 감염속도는 가공할 전파력을 가졌다. 치사율은 2%로 사스 10%, 메르스 30%보다 낮지만 전염력이 강하다는 특징을 알 수 있다.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현재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대륙의 32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미국의 연구결과는 “중국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 데이터 분석 결과, 환자의 14%만 감염 경로가 확인됐고 나머지는 알 수 없는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 단계’일 때 팬데믹(범유행)을 선포한다. 경보는 위험 정도에 따라 6단계로 구분되는데 코로나19는 5단계로 규정돼 있다고 한다. 지난 17일 WHO는 팬데믹에 대해 “진짜 문제는 중국 외에서 지역 감염이 나타나고 있느냐는 것인데 아직 우리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혀 유보한 상태다. 오늘(26일) 뉴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이 28곳으로 증가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린다. 한편 SNS에는 “#힘내요 대구 경북”, “#힘내라 –경북 #힘내라 - 대구”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을 하는 등 일선 의료진과 공무원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혜로운 해결을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개인적인 위생 수칙(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지금 곳곳에 봄꽃 향기가 새봄을 알리지만 도시의 에너지는 숨을 고르는 듯 조용하다. 대구 · 경북은 일어설 것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
WHO-IST와 ICD-11-26최승훈 단국대학교 교수 며칠 전, SCI 저널 Integrative Cancer Therapies에 “A Proposed Revision of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11th Revision, Chapter 26 (ICD-11 26장에 대한 개정 제안)”이 실렸다. 작년 12월 초 투고해서 약 두 달 동안 리뷰와 수정을 거쳤다. 필자는 작년 9월부터 Emory의대에 파견교수로 와 있는데, 대학 규정상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도 하고, 또 꼭 다루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작년 5월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한의학의 병(病)과 증(證)이 포함된 ICD-11이 승인되었다. 이는 국제기구에서 전통의학의 역할을 최초로 인정한 1978년의 Declaration of Alma-Ata 이래 한의계로서는 역사적인 쾌거이다. 한의학이 이제 인류 보편 의학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며, 동시에 국제 의료사회의 엄정한 검증을 거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다.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양의계의 차가운 시선과 비판이 있다. 중국이 제정한 표준용어들로 ICD-11 26장 채워갈 것 전통의학이 ICD-11에 포함되면 전통의료서비스의 이용 규모가 파악되고 국가적으로 국제적으로 그 형태, 빈도, 효과, 안전성, 품질, 결과와 비용 등이 측정되며; 전통 의학에서의 임상, 연구 및 질병율의 보고에 대한 국제적 비교가 가능해지고; 전통의학 진단 데이터의 디지털화는 EHR (Electronic Health Record) 시스템으로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며; ICD-11의 다른 챕터와 병용함으로써 유해 사례보고를 강화하고, 전통의학을 의료보험 보상 및 상환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으며; 전통 의학 전반을 국제 규범이나 표준과 연결할 수 있다. ICD 개정은 WHO 주도로 해당 전문가그룹에서 진행하지만, 정치적으로 또 현 상황으로 보아 이대로 가자면 ICD-11 26장은 분명 특정 국가의 주도로 개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개정안을 WHO에 바로 제안하는 것보다는 국제학계에 내놓아 더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논문의 형식을 빌어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낸 것이다. 중국측의 의도는 이미 작년 2월 마카오의 WHO전통의학협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의학분야의 표준용어에 관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대로 간다면 그들에 의해 제정된 표준용어들이 앞으로 ICD-11-26장을 채워갈 것이다. 중국측과 국제표준용어 관련 몇 차례 실랑이 벌여 필자가 2003년 WHO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추진한 전통의학 표준화 사업의 주요 성과의 하나로 ‘WHO International Standard Terminologies on Traditional Medicine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WHO-IST)’가 탄생하였다. WHO-IST는 준비 과정의 막바지에 중의학의 영향을 우려한 일본측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빠진 적도 있었으나, 천신만고 끝에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안에 실린 한자가 간체자가 아닌 번체자였기 때문에 출판 후 중국 정부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었다. 2008년부터 WHO의 모든 문서는 중국어의 경우 간체자로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그 책은 2007년 출판됐었다. 당시 세계중의학회연합회(World Federation of Chinese Medicine Societies, WFCMS)에서는 오랫동안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를 자체 개발해 왔고, 그런 경쟁 국면에서 필자는 중국측과 주도권 관련하여 몇 차례 실랑이를 벌였었다. 결국 WHO-IST가 먼저 발표되었고 WFCMS의 표준용어는 WHO-IST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후에도 그들의 표준용어를 ISO/TC249로 들고 갔고, 이어 작년에는 마카오까지 가지고 와서 기어코 그들이 만든 표준용어를 세계화하려 애쓰고 있다. 발표 논문, 향후 ICD-11-26 개정의 주요 참고자료 WHO-IST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다수 전문가들의 4년에 걸친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세 차례의 전문가회의에 이어 2년간 세 차례에 걸친 전 세계 영어권 전문가들의 교정 등 편집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모두 3,259개의 전문용어가 실려 있고, 한중일 삼국의 153개 문헌을 망라하고 있다. WHO-IST는 WHO 출판물 가운데 최대 부수와 최장기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중국어 월남어로 일찍이 번역 출판되었다. 한국에서도 당시 협회 학회 한의학연구원에서 공동으로 한국어 출판을 한다고들 큰 소리를 쳤으나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주지하다시피 ICD-11-26은 WHO-IST에서 기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WHO-IST는 전통적이고 관행적인 표현을 중시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면서 동시에 대표적인 처방을 가지고 있는 증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ICD-11-26의 개정은 반드시 WHO-IST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필자의 논문은 ICD-11-26의 구조, 순서, 영문 번역을 수정하고 더 필요한 증을 추가한 것으로, 향후 진행될 ICD-11-26 개정의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만약 향후 ICD-11-26의 개정이 WHO-IST를 무시한 채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무리하게 진행된다면 전통을 중시하는 국내외 한의학계에서 커다란 혼란과 분란을 일으킬 것이다. WH0-IST와 ICD-11-26은 마치 母子관계와도 같다.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키우는 것 역시 중요하지 않은가? -
코로나19, 한·양방 가릴 때가 아니다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 등 우리나라 전반의 시스템이 위태로워 지고 있다.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사회 전체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 또한 심각한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환자들이 전염병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고 있어 경영악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의 확산은 멈출 줄 모르고 날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언제 이 사태가 종료될지 모르는 실정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슨 수를 쓰든 전국적인 확산을 막는 일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의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한·양방 의료 전문가가 함께 나서 감염병 치료 및 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 1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의약 치료 참여 제안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해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한의약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한의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4명에 불과했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달 25일 재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전화상담·처방, 대리처방의 한시적 허용 방침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 발표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및 진료 대책에 한의약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 허용과 한의약의 효율적 활용, 관련 검사키트 용품 한의의료기관 보급, 항바이러스에 효과있는 한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촉구했다. 25일 한의협이 기자회견을 할 당시 국내 확진자 수는 893명, 사망자는 8명이었다. 첫 기자회견을 할 때보다 무려 889명의 확진자 수가 증가한 셈이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의 잘못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마비 상태가 예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 판국에 한방, 양방을 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이미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지침(6판)을 통해 중·서의학 의료진의 병행 진료를 권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부 항바이러스 양약치료제와 함께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 등 중의약 처방을 혼용할 것을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발생한 중국에서 관련 감염증 진료지침을 발표한 것은 어쩌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처방이 아닐 수 없다. 근거와 경험에 의해 쌓여진 진료지침을 애써 외면할 필요가 없다.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날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대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7일 환경부 종합상황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코로나19 관련 폐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7개 유역(지방)환경청장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수립한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대책’을 추가로 강화·보완한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대책(제2판)’을 지난 23일에 마련한 바 있다.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격리된 환자의 음식물쓰레기도 격리의료폐기물로 처리하도록 명확히 하고, 확진 판정 이후 자가격리되는 경우 배출 폐기물을 격리의료폐기물로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절차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환경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 8만6355kg을 적체없이 안정적으로 소각처리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병원 내 확진자의 격리의료폐기물 2만8101kg,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전환되어 발생한 격리의료폐기물 2484kg,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에 발생한 의료폐기물 5만5770kg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가 현재 전국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처리 용량 등 여건을 점검한 결과, 아직까지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 처리를 위한 용량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월1일부터 감염 우려가 적은 일회용 기저귀가 의료폐기물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년 동월(2019년 1월) 대비 일반의료폐기물 발생량이 15% 가량 감소해 처리 용량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환경부는 자가격리자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소독제와 전용봉투 등이 담긴 폐기물 키트(KIT) 5만2249개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자가격리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소독제와 전용봉투, 방호복 등 관련 물품도 추가적으로 확보해 문제없이 보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각종 물품 지원과 코로나19 특별대책 이행으로 발생하게 되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의 영업손실보상, 방호복 지원 등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관련 폐기물의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환경청과 지자체의 지역대책본부가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며 “특별히 관계 공무원과 폐기물 현장 작업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건강과 안전에도 더욱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의사 절반 이상 “한국 코로나19 장기화” 예상국내 의사의 절반 이상이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의사 회원 2만 2000여 명이 가입한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interMD)는 최근 일반의 및 23개과 전문의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망과 대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지금,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의사들의 56.6%가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을 통해 장기화될 것이다’으로 전망했다. 적어도 상반기 내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은 40.2%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환자 수 및 매출’을 묻는 질문에는 85.4%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매출이 반토막 이상으로 줄었다는 답변도 18.1%에 달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 중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확산 예방 위한 방역체계 강화’라는 응답이 57.5%로 가장 많았다. ‘정부에서 병·의원 대상으로 가장 지원이 필요한 부분(복수응답)’으로는 ‘감염 예방 물품 배부’(71.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병원 폐쇄 시 사회 경제적 손실 보상’(54.9%), ‘살균방역 소독 지원’(41.5%), ‘진단키트 제공’(39.7%), ‘선별진료소 확대’(26.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인터엠디 설문조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던 2월 초 의사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총 9개 항목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1003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당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의사의 64.5%가 ‘그렇다, 더 빠르고 넓게 전파될 것 같다’고 가장 많이 답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가장 현실적인 치료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70.5%가 ‘없음’이라고 응답, 손씻기, 마스크 착용을 통한 예방이 최선임을 강조했다. 인터엠디 관계자는 “의사 전용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인 만큼 인터엠디 내에서도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지금까지 예방과 확산 방지에 대한 의사 회원들의 담론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정 지역에 대한 차별이나 코로나19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부각시킬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3월 22일까지 종자 분양신청 접수[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한약자원개발본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가 기원이 확인된 한약재 종자, 종근, 종묘 15품목(우슬, 식방풍, 자소, 일당귀, 지황, 강황, 백출, 독활, 하수오, 천문동, 황금, 백지, 시호, 작약, 반하)을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한약재 종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기원확인 및 품질검증으로 선별된 우수 종자로 선정된 농가에는 한약재 종자보급은 물론, 재배교육 및 컨설팅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종자 보급량은 약 50ha 분량을 재배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5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보급하는 것이다. 한약재 종자분양을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www.nikom.or.kr)를 통해 3월 2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강병만 박사, 061-860-2852)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종자품목과 보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질본 “코로나19 분석결과, 변이 발견 못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국내에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일부를 채취한 결과 아직까지는 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명의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분석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결합부위,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 등을 담당 하는 유전자 부위에서 아직까지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즉, 국외 코로나19 환자 유래 바이러스(공개된 총 103건과 비교분석)의 염기서열과 비교했을 때 일치율은 99.89~100%를 보인 것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하면서, 현재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상세한 분석결과가 곧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감사드립니다”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한의계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는 27일 인천시청 행정관리국장실을 방문, 쌍화탕 50박스(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황병천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모든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약을 전달하게 됐다”며 “인천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한의의료 인력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동희 인천광역시 행정관리국장은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도움을 주시는 모습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인천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체계적으로 질병 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우려를 하루라도 빨리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오늘 전달해 주신 한약으로 힘을 얻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시한의사회 황병천 회장·정준택 수석부회장·문영춘 부회장·신원수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
복지부, 대구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점검 -
국회 코로나19 특위, 내달 2일 활동 시작(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결과 향후 감염병 유행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김진표 의원) 및 간사 내정자(기동민의원, 김광수의원, 김승희의원)는 26일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직후 긴급 협의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조기 활동 개시를 위하여 1차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제1차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를 선임하고, 특위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위원회 활동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26일 구성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5월 29일까지이다. 한편 특위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기동민, 김상희, 김영호, 박 정, 박홍근, 조승래, 허윤정, 홍의락 등 9명, 미래통합당 소속 김승희, 김순례, 나경원, 박대출, 백승주, 신상진, 이채익, 정태옥 등 8명, 민주통합의원모임 소속 김광수 의원 한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