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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요양급여 수급 시 신분증 제출 의무화 추진건강보험 요양급여 수급 시 신분증 제출을 의무화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요양급여를 받을 때 원칙적으로 요양기관에 건강보험증을 제출하도록 하되, 신분증명서로 요양기관이 그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증을 제출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증만으로는 본인 여부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사람이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을 불법으로 대여해 요양기관에 제출하고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하는 경우에는 이를 적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김정재 의원은 “요양급여를 받으려는 경우 요양기관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규정해 요양급여의 부정수급을 방지할 것”이라며 “정당한 가입자와 피부양자에게 건강보험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
의협, 병협 신년하례회 -
대구서구보건소, ‘이동 금연클리닉’ 실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서구보건소(소장 이희숙)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하고 싶지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12시, 오후 13~15시 두 차례에 걸쳐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실시한다. 금연을 원하는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금연상담사와 한의사가 직접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 서비스로는 △금연등록 △니코틴 의존도 검사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등으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금연 보조제 △행동 강화물품 등을 지급한 후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금연치료 안내를 한다. 또한 금연결심자를 대상으로 △금단증상 극복법 △보조제 부작용 확인 △금단증상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비원건강증진센터 한방실에서는 흡연 욕구 감소에 효과가 있는 한방 금연침 무료 시술로 흡연 유혹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희숙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결심자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금연 기회를 제공하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흡연율 감소와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동 금연클리닉 관련 문의는 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실(053-663-3179)으로 하면 된다. -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강서 미라클메디특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 2021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지난 2012년부터 이번 공모까지 총 7회 걸쳐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8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활용하게 됐다.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연속성을 갖춘 사업 추진을 위해 2개년 지원 방식으로 변경된 후 가진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가 지역 대표 특화 의료기술 발굴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유치기반 강화 사업으로 나눠 심사했으며 1차(서울시)와 2차(보건복지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강서구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미라클메디특구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에 더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국비 지원금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발굴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진행 △통·번역지원 △국내 외 홍보 마케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난임, 척추·관절 특화 의료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라클메디 특구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며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서구는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과 우수한 특화 의료기술을 보유한 강점을 앞세워 2015년 의료특구로 첫 지정됐으며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2023년까지 기간이 연장됐다. 특구로 지정된 후 의료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 구현사업 등 4개 분야의 21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강서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수는 5400여 명을 넘어 섰으며 100억 원의 의료수입과 함께 7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둔 강서구는 올해 7000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목표다. 이같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2017년 장관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시 최초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한의학, 통합의학의 중심으로 도약”대한한의사협회가 신년교례회를 개최, 2020년 새해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프레스센터에서 ‘의사규칙 반포 120주년 및 2020년 한의계 신년교례회’를 개최, 한의사와 한의학이 중심이 되어 통합의학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관계 및 한의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900년(광무4년) 대한제국 때의 의사규칙 반포와 관련한 동영상 상영을 통해 당시 의사는 한의와 서의의 통합의사로서 역할을 수행했음을 재확인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는 한의사 모두가 힘을 모아 통합의학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최혁용 회장은 “의사규칙 반포 120주년인 올해 2020년은 다시 대한제국 시대의 의사로 돌아가는 시작점이 되어야 하며, 한의약의 르네상스 시대를 도래시키기 위해 의료일원화, 통합의료는 결코 늦출 수 없다. 의사, 한의사로 나눠져있어 사회적 갈등과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며, 학문의 융복합 발전이 안되고 있다. 이에 대한 유일한 해결수단은 통합의학을 하는 것, 의료일원화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무엇보다 한의사의 행위를 보고 평가해야지, 도구를 보고 평가해선 안되며, 의료통합의 출발점은 교육, 면허 등 각각의 전문성이 있을지라도 그 역할 영역을 제한없게 하여야 갈등과 불편을 넘어 학문의 융복합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기에 한의계가 이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학규 대표(바른미래당)는 “복지부와 정치권이 다같이 노력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한의사 여러분이 더욱더 용기를 갖고 한의학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서 우리나라 국민만이 아니라 세계인의 한의약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을 갖고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의사 여러분들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올해는 한의계의 현안 과제가 보다 많이 논의되고, 그런 논의 구조가 정부, 정치권과 잘 조화를 이뤄 제도 발전과 국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적극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보건복지위 위원으로서 어느 직역단체 편을 들거나 그쪽을 보호하고자 하지 않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이라는 소신을 갖고 일을 한다”면서 “한의사 여러분들께서도 바라는 것이 많을 것이다. 언제라도 문은 열려 있으니 제게 말씀해 달라. 그 바라는 바가 보건의료 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한의약이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중풍, 근골격계 질환, 각종 만성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음에도 아직 한의계는 대내외적으로 적지않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금년에 한의학 발전의 로드맵을 네번째 수립하는 한의약육성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며, 계획 추진과 성과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안되고 한의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의학의 육성과 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한의사협회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명백하게 방향성을 잡고 정치적 소외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연구원도 한의협, 한의학회, 한방병원협회, 대학 등 모든 한의계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 수천년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의학이 인류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한 사람이 꿈꾸면 꿈이지만 만인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라는 말처럼 한의계가 생각하는 꿈, 모든 의료계가 같이 꾸는 꿈, 모든 국민이 좋은 의료로 치료받는 날이 올 것이라는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국가적으로 한의약의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학술적 근거 마련에 더욱더 노력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현 대한한방병원협회 수석부회장은 “의학이든 한의학이든 사실 대상은 하나다. 우리를 찾는 사람의 병은 하나며, 그 대상은 곧 환자이기에 환자중심의 의료를 펴기 위해 한의학과 의학이 서로 손잡고 보다 인간적이고, 참의료를 펼칠 수 있는 그런 활동과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영건 국제/기획이사의 사회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의사규칙 시행 반포 12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한의학이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만든다는 내용의 ‘의사규칙’ 반포기념 관련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경자년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축하떡 절단식과 한의사 심호종 회원의 피아노 연주 공연에 이어 만찬 및 덕담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 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 정영훈 한의약정책과장, 김주영 한의약산업과장, 한의협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황병천 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신상우 원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대한한약사회 김광모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희정 업무상임이사, 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강성석 대표,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재동 이사장,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김영선 회장 등이 덕담을 통해 2020년 한의협의 발전과 한의약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다. 1900년(광무4년) 대한제국 당시 반포된 의사규칙 한의사, 통합의사-통합의학 지향했다는 사실 확인 한편 1900년(광무4년) 의사규칙의 반포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통합의학의 길을 제시했다는데 역사적 의미를 두고 있다. 19세기 말, 대한제국을 둘러싼 주변 열강들의 대립이 심화되자 고종황제는 국권침탈을 이겨내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변혁을 추진했으며, 의료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1885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의료기관인 광혜원(훗날 제중원)이 세워지고 4년 뒤인 1899년 3월에는 관립의학교가 설립됐다. 관립의학교의 초대 교장은 바로 ‘종두법’으로 유명한 한의사 지석영 선생이었으며, 관립의학교에서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양의학을 받아들여 통합의학을 가르치고, 통합의사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의학교 관제 칙령 제7호에서 관립의학교를 ‘국민에게 내외 각종의술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정의하고, ‘(관립의학교에서) 내과는 태서(泰西/서양의학)와 동양 의술을 참호(叅互/서로 참조하고 헤아림)하여 교수(敎授/가르침)한다’고 설명한 1899년 3월 8일자 ‘황성신문’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120년 전인 1900년 1월 2일, 대한제국은 마침내 ‘의사규칙’을 제정·반포함으로써 근대 의료제도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1900년 1월 17일, 의정부 총무국 관보과에서 발행한 관보(제1473호, 내부령 제27호)에 게재된 ‘의사규칙’을 살펴보면, 당시 대한제국에서 근대적 면허제도를 적용할 의사는 전통의학을 수행하는 한의사를 위주로 하여 서양의학의 지식과 신기술을 습득한 의료인을 포괄한다는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의사규칙 제1조의 의사에 대한 정의를 보면 ‘의사는~맥후진찰(脈候診察)과~침구보사(針灸補瀉)를 통달하여~’ 등과 같이 전통의학에서 한의사가 시행하는 의료행위를 위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양의학을 받아들여 통합의학을 가르치고, 통합의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음을 법으로 명확히 규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의사규칙 제2조에서는 ‘의사는 의과대학과 약학과를 졸업하고 내부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득한 자~’라고 명시하고 있어 당시 의사는 현재의 한의사나 양의사가가 아닌 통합의사로서 역할을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다. -
의사규칙 반포 120주년 및 한의계 신년교례회 -
권익위, 노인요양시설에 CCTV 설치 권고[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에 CCTV 설치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또 권익위는 노인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도 관계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 규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익위는 최근 ‘고령사회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와 관련한 위원회를 열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7조 규정에 따라 이 같이 의결했다. 먼저 노인요양시설 내 노인학대 예방 모니터링제 확대 시행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에 CCTV, 캠코더 등 영상카메라 설치 권장 및 설치가이드라인 마련을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노인복지법에는 노인에 대한 폭행, 성희롱·성폭행,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시설 지정취소, 업무정지 등 처벌을 규정하고 있지만, 노인요양시설 내 신체폭행, 성적학대 등으로 인한 신고·판정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5년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3820여건으로 10년 전 대비 67.9%증가한 바 있다.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접수된 요양보호사의 노인 학대 관련 신고 건수도 (09년 ∼17년) 상해 107건, 폭력과 방임이 각각 69건 등을 기록했다. 권익위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등 노인 인권보호를 위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지만 지자체별 모니터링단 활동이 전국 42% 정도로 미흡하고, 모니터링단이 구성되지 않은 기초지자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익위는 노인 학대 신고 활성화와 신고의 법적 구속력을 위해 현행 노인복지법 제39조의6(노인학대 신고의무와 절차 등)에서 ‘노인학대를 알게 된 때’ 외에도 ‘노인학대 의심이 있는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 규정을 더욱 포괄하도록 권고했다. -
성심복지의원, 정부지원 없이 27년간 순수무료봉사 외길[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19 한의혜민대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발전에 힘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2001년,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가브리엘군(세례명)은 학교 방학숙제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의 성심복지의원을 찾았다가 한의진료를 하던 한의사들을 만났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정성껏 침 치료를 하는 한의사를 보며 그는 자신이 느꼈던 바를 기록하기로 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자신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장래희망은 군인이었지만 이제는 신부님이 되어 남을 도우며살고 싶다(성심10주년 기념책자 활동수기)”. 17년 후인 2018년1월,가브리엘군은 대구 범어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신부가 됐다. 한 소년의 장래희망을 바꿀 만큼 인상 깊은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의 성심복지의원이 올해로 무료 진료 27년 차를 맞았다. 1992년 설립된 성심복지의원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부설 무료병원이자, 27년째 운영되고 있는 지역 최초 순수무료병원이다. 진료 분야는 치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피부과 등의 다양한 과목이 있지만 한방이 가장 오래됐으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57 명의 한의사들이 성심한방진료단을 거쳐 갔으며, 2019년 현재 26명의 한의사들이 진료 중에 있다.그 외 한의대생 22명, 간호대생 34명에 일반 봉사자까지 합쳐 103 명의 한방봉사자들이 숭고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방진료실에서는 침과 부항, 뜸 시술을 주로 하고 있다. 내복약으로는 복합엑기스제제와 환산제 등 35종의 약물을 진료일마다 각 1주일 분씩 처방한다. 주로 연고가 없는 고령층,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을 주로 진료한다.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재가 방문 진료, 외진시설 순회 진료 등도 이뤄지고 있다. 설이나 추석, 성탄절에는 합창이나 사물놀이 등으로 환자들을 위로하기도 한다. 이런 열성적인 진료 덕에 일요일 오전에만 100여 명의 환자가 몰려든다. 진료를 마친 후에는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과 관련된 강의가 진행되기도 한다. 최진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이 한의혜민대상 후보기관으로 성심복지의원을 추천하면서 “성심복지의원은 가장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27년이란 긴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한 공적이 모든 봉사 활동인들의 본보기가 됨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어, 한의혜민대상 후보자단체로 성심의원을 추천한다”고 밝힌 이유도 이런 배경이다. ◇추나의학회 기부에 감사…“앞으로도 봉사 지속” 이번에 추나요법 건강보험 진입과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신병철 회장과 임원진은 함께 한의혜민대상 후보에 오른 성심복지의원 측의 경영 사정 얘기를 들은 후, 이 안건을 바로 회의에 회부하고 만장일치로상금의 절반을 기탁했다. 이에 대해 성심의원의 사정을 소개해준 25년차 봉사자 정영목 원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의 선물”이라며 “감동스럽다. 추나의학회를 산타학회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뒤에서 묵묵히 선행하는 훌륭한 한의사분들도 많은데 송구스럽기도 하다”면서 “이 은혜는 저희 성심한방진료단원들이 깊이 기억하며 더욱 열심히 봉사하며 사는 것으로 갚겠다”고 했다. 추나의학회 한의사들의 선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뒤이어 자문위원인 이동생 원장이 또 같은 액수의 기부금을 기탁하고,다른 이사들도 개별적으로 후원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의사들의 릴레이 감동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신년사“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82조5,269억 원으로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모든 국민이 삶의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더 가까이에서 국민의 삶을 살펴 정책을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국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꼼꼼하게 집행하겠습니다. 이미 추진 중인 국정과제들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국민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지속해서 보완하여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더욱 빠르게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겠습니다.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와 이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이미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역사회에서의 돌봄을 확대하고, 각계각층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이려는 노력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기반 마련을 비롯하여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로의 전환, 보다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 수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하여 정부 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되도록 연금제도의 개혁과 사회보험 지출의 합리화, 치매국가책임제의 내실화 등 보건복지 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준비해가겠습니다. 셋째, 더욱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온 지 한참이 되었지만, 아직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의료자원을 비롯하여 기존의 보건의료 산업들과 돌봄 경제를 어떻게 더욱 고도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규제 개선과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 대하여 촘촘히 설계하며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안전정책을 도입하는 원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기대하며 우리 앞에 놓인 시대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하고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우리 식약처 전 직원은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식의약 안전을 위한 관리 시스템과 역량 완비를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서야 하겠습니다. 먼저, 환자 보호제도를 대폭 확충하고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첨단의약품을 투여한 환자 정보를 등록하고,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장기추적조사를 시행하겠습니다. 식품과 의료기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가 나서서 그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하기 위해 업체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겠습니다. 둘째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겠습니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식품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분석하여 안전점검 기록 위·변조를 차단하고 안전사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스마트 HACCP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약류 취급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사전차단하고,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의약품 등 부작용 정보에 기반하여 이미 출시된 약의 안전성도 철저히 재검증 하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에 기반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현행 의약품·의료기기 허가제도를 전면 혁신하고, 전문심사인력 확충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원활한 시행과 혁신 의료기기 지정 및 맞춤형 심사절차 마련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시중 유통 의약품 중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와 협력해 위생등급 인증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식의약 불법유통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온라인 사업자 관리책임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규제혁신과 국제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은 국민 건강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근간입니다. 식약처는 2020년 한해를 ‘사람’ 중심의 안전정책을 도입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보건산업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진흥원은 2020년에도 보건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예산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100억원으로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진흥원은 이를 혁신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익적 R&D 투자를 강화해 감염병, 치매, 정신건강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신약개발 등 질병극복과 산업발전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공 목적의 연구를 위해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뢰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수출주력 및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신약개발 R&D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우수 물질을 선별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R&D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창업 관련 지식 및 경험 컨설팅, 창업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내의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병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해외환자유치 및 의료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우리의 우수한 제약, 의료기기 제품과 함께하는 패키지 진출을 통해 보건산업 전반에 걸쳐 해외시장에서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외교 방향과 관련, 대규모 한류 행사와 연계한 의료상담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외국 의료인 연수사업을 대상 국가를 확대해 선진 의료기술 전파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20년 5월 시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 운영, 국산의료기기 시장 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신년사2“희망과 기회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고 계신 한의학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 의원입니다. 2019년 한 해가 저물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쥐는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쥐의 해는 희망과 기회의 해로 불리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기회가 가득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의학은 반만년 넘는 유구한 세월 동안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한의학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2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도 한의학의 가능성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의사 여러분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현대의학과의 공존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써오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나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의학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한의학에 세계화를 위한 산업정책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한의보장성 강화와 첩약 급여화 문제와 같은 현안들에 대해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국민 건강과 한의약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의신문도 범람하고 있는 왜곡된 한의약 정보를 바로잡아주고 다양하고 유익한 한의약 정보를 통해 국민 건강이 보다 좋아질 수 있도록 언론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의학 분야 세계 TOP 연구기관을 향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0년간 한의학연은 연구개발(R&D)을 통해 희망적인 한의학의 미래를 열고자 노력해 왔고 성장해 왔습니다. 먼저 SCI 논문과 특허 수에서 국내 1위 기관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쌓아온 연구역량은 한의학연이 출판하는 국제학술지 ‘IMR(통합의학연구)’을 세계적 수준의 저널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IMR이 한의학 분야 국내 학술지로서는 최초로 SCIE에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창간 후 7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 안에 거둔 큰 성과입니다.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국 북경사무소에 이어 벨기에의 한-EU 연구협력센터에도 주재원을 신규 파견했고, 베트남 하노이에는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국제보완의학연구학회(ISCMR)에서의 역할 확대와 더불어, 작년 10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국제과학경락심포지엄(ISAMS), 올해 9월 서울에서 미국 침연구학회(SAR)와 공동개최 예정인 ‘KIOM-SAR 2020’ 등 세계적 학회에서의 역할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세상에서도 유튜브 채널인 ‘쿔TV’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한의학연의 다양한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달해왔습니다. 한의학연은 연구목표와 연구방법이 세상에 일찍이 없었던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기대되는 과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연구가 되도록 방향과 목표를 조정하고, 새로운 과제를 만들었습니다. 인공지능 한의사 과제를 시작하며 미래의학의 방향을 세워가고 있으며, 한의계 최초의 한의 코호트와 유전체역학 빅데이터 DB, 한의학고전DB 등을 통해 그 바탕을 함께 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연구성과가 실제 한의계에서 활용되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의사들의 임상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어혈 진단 설문지’의 한의진단학 교과서 등재를 높이 평가합니다. 한의학연의 연구성과가 한의학 교육과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또 한의학연이 개발한 의료기기와 새로운 치료기술이 한방병의원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 한의학연은 뛰어난 연구 능력을 발휘해 ‘한의학으로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는 세상’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미 작년부터 2050년을 바라보는 미래 장기전략 수립에 돌입하여, 아프기 전에 내 몸에 맞게 건강관리를 하는 맞춤예방의학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이 쌓아온 수천 년의 유산인 우리의 한의학을 미래의학의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의약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비상(飛上) 준비 존경하는 한의신문 애독자 여러분!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가 어느덧 저물고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가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번영하기를 기원합니다. 한의신문은 1967년 창간 이래 유용한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한의계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의약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의신문의 공이 지대합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한의약 전반의 소식과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며 국민에게 열린 창이 되어 왔습니다.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한국한의약진흥원 또한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기여라는 사명감을 잃지 않고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라는 목표로 5천년 역사의 한의약이 새로운 100년을 여는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구축한 한약제제생산센터(GMP)와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를 기반으로 올해는 근거중심 연구와 임상실험으로 한의약 기술 과학화·표준화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 한약자원 관리·보급, 유통 선진화, 고품질 한약제제 현대화, 한의약 소재 및 신약 연구 등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선도해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보장성 강화로 한의의료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신뢰도는 더욱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이제 한의약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각국은 시장 선점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통의약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 발맞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우리 한의약을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의사 해외진출 지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해외 정기 강좌 및 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의약을 세계에 알려나갈 것입니다. 한의신문 신년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의약 가치 제고와 한의약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유익하고 알찬 신문으로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