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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공개 후, 남북 어떻게 협력해야 하나?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단체 등과 손 잡고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을 발표한 지 40일째인 22일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북한 코로나 발생 공개 40일- 남과 북, 무엇을 어떻게 협력해야 하나?’ 주제의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북한의 코로나 현황과 향후 남북 협력 방향(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 △북한의 코로나 대응 평가와 향후 지원 방안 모색(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 △남측의 코로나 대응 경험과 대북협력에 있어 시사점(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북한 코로나 대응에 있어 고려의학 지침과 대북협력에의 시사점(박재만 한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위원) 등이 발표됐다. 신영전 교수는 “북한은 백신, 의약품 등이 부족한 여건에서도 나름대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통해 최선을 다해 왔다. 문제는 절대적으로 백신, 의약품, 식량 등의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현 시점 이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국경이 느슨해지는데, 이 기회를 남북협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주환 교수는 “북한이 백신 없이 추적 격리, 봉쇄 조치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얻은 효과는 남한에 비해 나쁘지 않지만 효율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며 “이에 북한을 지원할 때 감염병 대응 장비나 기술 지원보다는 생활 필수품 지원 과정에서의 국제법적 장애물을 검토하는 전략이 보다 현실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재훈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 이후에는 면역 회피, 높은 전파능력, 낮은 중증도 등의 특성을 지닌 변이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의 1차 대유행은 사실상 감소 단계에 도달했고, 북한 내 실질적인 피해 정도나 중증 환자 발생은 발표보다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지원은 추가적인 재유행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만 위원은 “북한이 올바른 코로나19 정보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한 ‘치료안내지도서’를 보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경증 환자 위주로 패독산, 삼향우황청심환 등 고려약이나 고려치료를 활용해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할 경우 치료안내지도서를 근거로 실질적인 수요와 부족한 품목 위주로 지원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발제 이후에는 강춘 국제보건개발파트너스 고문(전 질병관리청 과장),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 이주성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등이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춘 고문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진단 분야 지원의 수요는 백신이나 치료제에 비해 미미할 수는 있지만 초기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질병 확산 차단에 중요하다"며 "그만큼 신속항원진단시약과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시약, RT-PCR을 제공해 적극 진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엄주현 사무처장은 “민간단체도 북한이 코로나19 상황, 오미크론 확진자 등 관련 사안을 발표할 때마다 다양한 방식의 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남한의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선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진심을 담아 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성 사무총장은 “남한 정부는 ‘인간 안보’ 측면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코로나19 협력 문제를 한반도 구성원을 위한 주권의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UN과 국제사회에 관련 문제를 의제화하고, 이를 위해 북한과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상영 사무총장은 “UN이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이라크와 진행한 ‘석유-식량 교환프로그램’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라크의 석유수출을 허용하고 이 돈으로 식량, 의약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런 방안에 착안해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제와 토론에 앞서 박준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인간이 만족감을 느끼는 요소를 건강, 행복, 평화로 정의한 자료를 봤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를 새롭게 정의한 것 같아 공감이 갔다”며 “특히 이 중 건강은 빌릴 수도, 도와줄 수도 없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번 정책토론회가 코로나19 예방은 물론이고 진단, 치료 등 의료의 기본 조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북한에 전염병 예방과 실질적인 지원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긍정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이번 정책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시스템이 우리 손길을 기다리는데, 우리가 북한에게 적절한 지원을 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경로는 경색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한의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이 힘을 합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동포 건강을 돌보고 한반도의 안녕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북측 코로나19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과 지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의협 역시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총 15회에 걸쳐 학술교류와 함께 북측에 약탕기와 한약재를 지원해 왔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도 북한 어린이 건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남북 보건의료 사업이 정치적, 이념적 문제를 떠나 북한 어린이와 동포들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북한 보건의료체계의 열악한 수준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전염병 유행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북한 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적 공동 협력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민간 단체가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전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K-방역을 바탕으로 지혜와 혜안이 모여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지원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은 “바이러스와 세균 침투는 남북을 가리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위협이 없는 건강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 우리 간호계도 북한 코로나 방역 모금 지원에 적극 연대하고자 한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통일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간호계도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서울시한의사회, 2022 신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33곳 선정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가 최근 신규 수행의료기관 33곳을 최종 선정하고 한의약 세계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21년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외국인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 증진을 위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21조제1항에 의거해 시행하는 한의약 분야 국고 보조사업이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 컨소시엄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했으며, 5월 11일에는 서울시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대면 면접으로 23개소, 5월 25일에는 비대면 평가를 통해 10개소를 선정해 최종 33개소를 신규 수행의료기관으로 확정했다. 이번 신규기관 선정에 따라 기존 사업의 13개소를 포함한 총 46개 수행의료기관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정국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 사업단장(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외국인환자 진료의 규모는 점차 늘고 있지만, 한의약이 담당하는 비중은 5%대로 정체가 돼 있다”며 “지난해 시행했던 사업을 바탕으로 지원센터를 통해서 각 기관들이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환자 유치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는 환자 유치 경험이 없는 기관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및 환자유치 사업 준비를 위한 제반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유치 경험이 있는 기관에는 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프로그램 수행 의료기관은 아래와 같다. 2021년 참여 의료기관 △박성일한의원(원장 박성일) △그린한의원(원장 배준상) △경복궁경희한의원(원장 김남식) △박지훈한의원(원장 박지훈) △솔담한방병원(원장 현경철) △미미한의원(원장 남은영) △참다운한의원(원장 박영애) △엄지한의원(원장 서재화) △자하연한의원(원장 임형택) △로담한의원(원장 홍무석) △우보한의원(원장 박진성), 하늘마음한의원(원장 박성배) 2022년 참여 의료기관 △광덕안정365한의원(원장 김경민) △김선호한의원(원장 김선호) △팔도한의원(원장 이진욱) △이온한의원(원장 장홍석) △튼튼한방병원(원장 김병철)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박재우) △중국대인당한의원(원장 손지근) △이태원제일한의원(원장 양운호) △센트럴파크한의원(원장 오세웅) △천호한의원(원장 윤석용) △필한방병원(원장 윤제필) △365다시재한방병원(원장 정훈) △시지한의원(원장 지재동) △백비한방병원(원장 홍순박) △구산한의원(원장 금수연) △청주나비솔한의원(원장 김희준) △대자인병원(원장 서동형) △불로한의원(원장 송정오) △비엠한방내과한의원(원장 이제원) △모아한의원(원장 장경호) △아름다운한의원(원장 손명용) △한독한방병원(원장 송상열) △두기한의원(원장 양태규) △한국한의원(원장 윤경석) △보리은백한의원(원장 정태민) △연산 당당한방병원(원장 성진욱) △해찬한의원(원장 정해찬) △마이플한의원(원장 고창현) △나다움한의원(원장 박주연) △보금한방병원(원장 이한창) △후한의원(원장 정선아) △통인한의원(원장 이승환) △노들담한의원(원장 이은) -
욕창 개선 등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향상 필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22일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423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운데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4.9점, 1등급 기관은 145개소였다. 종합점수 평균은 전 차수와 비교해 5점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관간 편차가 존재하고 의료소비자의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 요구가 있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질 향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 점수화해 국민이 알기 쉽게 1∼5등급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1등급 요양병원은 145개소로 나타났고, 경상권·경기권·충청권 등의 순으로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66개소로 이 중 경상권이 31개소(47%)를 차지했다. 세부 평가내용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수 대비 전문인력의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영역, 요양병원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 및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진료영역으로 총 14개의 지표로 평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의료서비스 수준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의료인력 지표’는 4개 지표가 모두 개선, 이는 요양병원의 의료인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입원환자수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진료 영역에서는 ‘욕창 개선 환자분율’의 경우 ‘19년 31.8%에서 ‘20년 35.6%로,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 환자분율’은 같은 기간 13.4%에서 20.8%로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꾸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기입원을 관리하기 위한 ‘장기입원(181일 이상) 환자분율’은 50.6%에서 57.1%로 6.5%p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퇴원을 하지 못해 장기입원 환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규지표인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은 88.3%, ‘치매환자 중 MMSE검사와 치매척도검사 실시 환자분율’은 99.1%로 대부분의 요양병원에서 당뇨환자와 치매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했고, 요양병원의 수는 ‘08년 대비 2배 증가한 1582개, 입원진료비는 약 8조원에 달한다. 이에 심평원은 요양병원형 수가제(입원일당 정액수가)의 특성상 나타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을 예방하고, 요양병원의 자율적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08년부터 7차례에 걸쳐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19년부터는 요양병원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중심으로 지표를 개선해 2주기 평가로 개편 진행했다. 이와 관련 조미현 심평원 평가실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요양병원의 진료환경에 어려움이 많아 입원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욕창의 개선 등 보완해야할 부분도 있지만, 치매검사 실시율 및 당뇨관리 등 우수한 지표도 눈에 띄었다”며 “하반기에는 평가결과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실시해 요양병원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돕고, 향후에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북한 코로나 발생 공개 40일 남과 북 협력 정책 토론회 -
동국대 총장배 한의대 동문 골프대회·트레킹대회 ‘성료’제25회 동국대학교 총장배 한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 및 트레킹대회가 지난 19일 경북 경주 신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최유행)와 외래교수회(회장 정주화)가 동문간 친목을 증진하고, 한의과대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동문을 비롯해 외래교수, 학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 신라CC에서 골프대회 개최와 함께 불국사-동리목월문화관-석굴암-괘릉(원성왕릉)-보문 등을 도는 트레킹대회와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와 외래교수회는 종호 기획부총장 스님에게 한의학관건립기금 및 한의과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종호 기획부총장 스님은 윤성이 총장을 대신해 전한 인사말을 통해 “친선대회가 어느덧 25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친선대회가 지속돼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동문들의 관심으로 모아준 기부금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가 동문들의 교류의 장으로, 단순한 친목 도모만이 아니라 동문 및 모교 발전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문 여러분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유행 회장은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동문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한의학 발전과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욱 한의대학장은 “외형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수준을 높여 진정한 최고의 반열에 오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되어 동문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업운이 왕성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
[전한련 브이로그] '중간고사 끝난 본3 한의대생'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브이로그 공모전 아이디어상 수상작 조장현 학생의 '중간고사 끝난 본3 한의대생' -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설치·운영 규정 신설보건복지부는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의 설치‧운영에 대한 절차 및 방법과 관련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이하 ‘시행규칙’)을 22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시‧도지사가 지원단의 운영을 위탁하려는 경우 위탁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의 종류와 위탁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하는 내용으로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서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업무 규정을 신설했다. 시‧도 및 시‧군‧구 실행계획 수립ㆍ시행 지원, 관할 지역 내 건강증진사업 수행에 대한 기술지원, 민ㆍ관 건강증진 협력 사업 수행,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성과 관리 지원, 그 밖에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소관 업무로 규정했다. 운영을 위탁할 수 있는 대상기관 및 위탁 시 절차 규정도 마련됐다. 위탁대상은 공공기관, 비영리 민간단체, 학교, 병원급 의료기관, 비영리 법인, 그 밖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증진사업에 관한 전문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 시‧도지사가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운영을 위탁하려는 경우 위탁의 절차 및 방법 등을 7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 법령에서 정한 사항 외에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운영 및 운영의 위탁 등에 필요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시‧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 관한 제반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내 건강증진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유행 후 청소년 비만율 ‘11%’ 증가코로나19 유행 이후 청소년 비만율이 11%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남학생의 비만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우혜경 교수팀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발생 후인 2020년 질병관리청의 온라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10만9282명을 대상으로 비만·과체중 유병률의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비만 및 과체중에 영향을 주는 요인: COVID-19 이전과 이후 비교’라는 제하로 대한보건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남학생의 코로나19 발생 후인 2020년 비만율(체질량 지수 25 이상)은 23.3%로, 코로나19 발병 전(2019년 20.9%)보다 증가했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9.4%에서 9.6%로 다소 높아졌지만 소폭 증가에 그쳤다. 또한 중·고생의 과체중 비율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중·고생의 비만율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며 “특히 남학생의 비만율은 15% 증가했지만, 여학생에게서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고생 등 청소년의 비만 위험은 성적이 낮을수록, 가당 음료를 자주 섭취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나쁜 학생의 비만 위험은 성적이 좋은 학생보다 16(2020년)∼19%(2019년) 높았으며, 주 3번 이상 가당 음료를 마시는 학생의 비만 위험은 주 1∼2번 마시는 학생보다 7∼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남학생은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낄수록 비만 위험이 1.7배, 여학생은 ‘저소득층’일수록 비만 위험이 1.6배 높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는 청소년의 비만·과체중 위험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며 “등교와 급식 중단,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의 결과 청소년의 좌식 생활이 증가하고 신체활동이 감소한 것이 비만율을 높이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
임상증례 공유 등 사상체질의학 발전 위한 학술의 장 마련사상체질의학회(회장 이준희)가 지난 18일 위워크 선릉 2호점 콘퍼런스룸에서 ‘제1회 사상체질의학회 월례학술집담회’를 열고 사상체질의학의 증례를 공유했다. ‘월례학술집담회’는 다양한 사상의학 임상 현황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이날 발표에서는 △증례를 중심으로 한 피부질환의 사상의학적 치료(박성식 동국대 교수) △태양인 진단 요령 및 임상사례 보고(김종덕 사당한의원장)를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먼저 박성식 교수는 사상체질별 급·만성 두드러기 환자 특성과 치료법, 증례를 소개하고 피부질환에 대한 사상의학적 치료관을 공유했다. 박 교수는 “최근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를 호소하는 20~30대 여성이 병원을 자주 찾아온다. 이는 스트레스나 음식 때문에 찾아온 질환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 사상의학에서는 기존 한의학처럼 ‘망문문절’(望聞問切)을 통해 진단·치료하지만, 여기에 더해 성정·체형·용모·병증 등을 통해 병뿐만 아니라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보고 치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병과 증, 사람을 같이 살펴야 하며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까지 살펴줘야 치료가 온전하게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종덕 원장은 태양인을 진단할 때의 개인적인 경험과 더불어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태양인 진단시 환자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읽어야 하며, 이중적인 마음도 간파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 환경까지 충분히 고려해 최종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태양인 진단 후에는 ‘오가피장척탕’이나 ‘미후도식장탕’을 주로 사용했으며, 가급적 가감 없이 원방 위주로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양인의 가족환경, 사회적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색을 파악해야 하며 특히 태양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담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강의를 수강하고자 하는 한의사 회원들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메디스트림’(medistream.co.kr)을 통해 유료 강의로 들을 수 있다. 이 강의는 다음 달부터 매달 1강좌씩 게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준희 회장은 “사상체질의학의 발전과 임상 증례를 공유하기 위한 집담회에 정원 30명을 초과한 4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 연이어 개최되는 집담회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월례학술집담회는 앞으로 8월, 10월, 12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8월20일에는 △증례를 중심으로 한 암의 사상의학적 양생과 치료(주종천 원광대 교수) △증례를 통해 본 수족냉증의 사상의학적 진단과 치료(유준상 상지대 교수)가, 10월15일에는 △암환자에 대한 사상체질처방의 일반원칙과 주의점(김인태 치유한방병원 원장) △소양인 음허오열증 증례와 병증운용(이준희 경희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12월17일에는 △소음인 울광증으로 진단된 발열 증례와 병증 운용(김종원 동의대 교수) △뇌질환후유증에 대한 사상의학적 치료:심부정맥혈전증(태음인)·과민성방광(소양인)·교모세포종(소음인)(이의주 경희대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
'후종인대골화증'에 한의통합치료 강점 확인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양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후종인대골화증' 치료에서 한의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 (IF=3.133)’ 5월호에 실렸으며 광화문자생한방병원 남궁진 원장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척추뼈를 뒤쪽에서 지지해주는 후종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이다. 점점 두꺼워지는 후종인대가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목·팔 통증과 감각 이상 등의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먼저 2016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대전∙부천∙해운대)에 목 통증으로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후종인대골화증을 진단받은 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치료의 유효성 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후향적 차트 리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연구팀은 평가 지표로 △목·팔 통증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경부장애지수(Neck Disability Index, NDI) △삶의질 척도(EuroQol-5 Dimension, EQ-5D) 등을 활용했다. NRS(0~10)와 NDI(0~100점) 척도는 모두 숫자가 클수록 통증 및 장애가 심함을 나타내며 EQ-5D의 경우 좋은 상태를 1로, 죽음보다 못한 건강상태를 마이너스 점수(-1)로 표현된다. 연구 결과 입원치료 후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목 통증 NRS의 경우 치료 전 중등도 통증 수준의 5.28이 입원치료 후 경미한 통증 정도인 2.81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팔 통증 NRS도 2.88에서 치료 후 통증이 거의 없는 1.56으로 호전 양상을 보였다. NDI 지표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장애 수준(39.18)이 경미한 수준(23.16)으로 좋아졌다. 이에 삶의 질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EQ-5D 지표가 치료전 0.66에서 치료 후 0.79로 변화했다. 아울러 2020년 7~8월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된 장기추적관찰 결과 호전 양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목·팔 통증 NRS는 각각 2.24와 1.41로 떨어지며 통증이 한결 가벼워졌다. 특히 NDI 지표도 11.26으로 목 기능 장애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삶의 질 EQ-5D 지표의 경우 한번 더 0.86으로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모두가 ‘개선(Improved)’ 이상의 답을 표했으며 ‘변화 없음(No Change)’과 ‘악화(Worse)’ 이상의 답변은 단 1명도 없었다. 광화문자생한방병원 남궁진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 대한 첫 번째 추적관찰이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무엇보다 허리·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 등에 이어 비수술 한의통합치료의 강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한의통합치료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비수술 치료법을 개척해 연구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