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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원장, 故김영택 화백 판화본 2점 기증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이 지난 17일 故김영택 화백의 판화본 2점을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기증했다. 이 원장과 김 화백의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의원과 같은 건물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김 화백을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전시회를 여러 번 찾았다. 김 화백이 별세하기 몇 달 전 판화본을 소장할 기회를 가졌고, 최근 불교중앙박물관 이외에도 낙산사, 신흥사, 직지사, 통도사 등 여러 사찰에 기부를 한 바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고 공부하게 됐다고 밝힌 이승환 원장은 장모님과 돌아가신 장인어른도 불심이 매우 깊으신 분이라고 전했다. 이승환 원장은 “김영택 화백의 병세가 더 깊어지시기 전에 일찍 치료를 해드리지 못한 부분이 지금도 아쉽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화백님의 아름다운 작품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민청원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해주세요“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이하 경기지부)는 경기도에 한의약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지부는 ‘경기도민청원’에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를 청원해 7500여명(18일 09시17분 기준)이 동의한 상태이며, 회원들에게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민청원’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주요 현안 또는 정책 등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로, 의견수렴 기간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은 정책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후 도지사가 직접 답변을 하게 된다. 청원 내용은 △경기도 내 보건건강국에 ‘한의약정책과’ 신설 △‘한의약정책과’ 산하에 ‘한의약정책팀’, ‘한의약건강증진팀’, ‘한의약산업팀’의 3개 부서 개설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한의약 제도 개선 및 인력관리,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경기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등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나 한의약산업과와 매칭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게재된 청원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의료 이원화 제도’로 한의학과 양의학이라는 양 직역이 상호보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선 분명한 보건행정의 기준과 한의와 양의간의 혜택이 공정하고 타당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지부는 “양의에 비해 한의는 건강보험 적용항목이 너무 적어 국민들이 한의치료를 받고자 해도 부담이 커 양의 중심의 보건의료행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실”이라며 “국가 의료지원 사업에서도 양의 위주로 진행해 한의계는 철저히 차별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3년 정부의 ‘한의약육성법’ 제정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지난 2019년 5월에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그 안에 한의약 육성계획의 수립시행 등의 내용으로 ‘계획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보건복지국 소속으로 한의약정책 전담 부서를 두며 그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경기지부는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한의약정책 전담 부서가 설치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조례에 명시된 도지사의 책무인 ‘경기도 한의약기술 진흥시책’, ‘한의약기술의 과학화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책’, ‘경기도 한의약 육성계획’, ‘경기도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의 추진’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지부는 이어 “한의약 전담부서가 설치된다면, 보건의료 사업-사회복지서비스-한의약 자원 간의 국가적 차원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해지며, 각 기초단체 보건소별로 흩어져 있는 여러 한의약 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 및 조율해 보건의료지표 향상 및 역량 강화로 국제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경기지부는 또 “우리나라는 현재 유례없는 저출산과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의료비용 증가와 사전적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한의약을 통한 건강증진 및 생애주기별 보건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의약육성법과 경기도한의약육성조례에 의거한 ‘경기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과 한의약 정책부서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내 보건건강국에 ‘한의약정책과’를 개설하고, 산하에 ‘한의약정책팀’, ‘한의약건강증진팀’, ‘한의약산업팀’의 3개 부서를 신설해 전담공무원을 배정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한의약 제도 개선 및 인력관리,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경기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등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나 한의약산업과와 매칭사업 수행해 도민의 건강수준이 향상과 함께 공공 사회복지서비스와 보건행정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청원을 통해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비롯해 공공 사회복지서비스와 보건행정의 질이 개선되고, 한의약의 장점을 통해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경기도민의 의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성찬 회장은 또한 “한의약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산업 등으로 연계되는 산업의 성장이 이뤄질 수 있고, 다른 지자체의 설치도 수월하게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사 회원 분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 방법은 경기도민청원 사이트 주소(https://petitions.gg.go.kr/view/?bs=3&mod=document&uid=26131)입력이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본인인증 후 '동의'를 누르면 된다. 다음달 11일까지 한의사회원이나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갑상선·당뇨·알레르기 검사의 한의학적 활용방안 ‘공유’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지난 14일 개최한 봄 학술대회에서는 갑상선, 당뇨, 알레르기 등 주요 진단검사의 한의학적 활용방안들이 소개됐다. 이날 최유경 가천대학교 교수는 ‘갑상선 기능 검사의 이해와 활용’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기능검사의 임상활용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한의진료 현장에서 serum 갑상선 기능 검사가 갖는 의미와 관련 “갑상선 기능 차원에서 시사하는 갑상선 문제를 파악해 감별진단에 활용할 수 있으며, 상위기관 의뢰 및 추가검사 필요성 판단의 근거가 된다”며 “또한 치료과정에서 수치의 개선 확인과 함께 통합적·기능적 차원에서 환자의 건강관리를 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상선질환을 △호르몬 기능의 이상 △갑상선 구조적 변화 △자가면역 이상 △갑상선 조직의 염증 등 분류기준에 따라 나눠 상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변화와 갑상선 기능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당뇨병 관련 주요 검사의 이해와 활용’에 대해 발표한 조충식 대전대학교 교수는 당뇨병의 인지율과 치료율은 거의 비슷하지만, 조절률은 상당히 낮은 부분을 지적하며 한의학 치료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실제 한의원에 내원하는 당뇨 환자들의 경우, 조절이 안돼서 오는 경우들이 많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이 오른 이유를 찾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차의료기관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진단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공복혈당과 인슐린 농도로 간접적으로나마 평가할 수 있다”며 “기계적 해석보다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관일 경희대학교 교수는 ‘알레르기 검사의 이해와 활용’ 발표에서 알레르기를 야기하는 과민반응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항원을 설명하는 한편 △피부단자검사 △피내검사 △첩포검사 △MAST △RAST △Immuno CAP 등 다양한 알레르기 검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 검사법 이외에도 더욱 정확한 감별진단을 위해 비내시경 검사, 폐기능검사, 청진도 이용 가능하다”며 “각 질환별 특이적 임상 진단을 숙지하고, 병력 청취와 검사결과를 모두 활용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건보공단,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기획단 ‘출범’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하 건보공단)은 부과체계 2단계 개편 후에도 지역가입자 재산 보험료로 인한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불형평성과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 전환 등으로 인한 제도의 형평성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재산 비중은 축소하고 실제 부담능력을 고려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건강보험 전문가가 참여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기획단’(이하 기획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17일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건보공단 직원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등 다양한 사회복지제도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교수 등과 부과체계 1단계부터 제도 개편에 관여한 부과체계 전문가가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공평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사회복지제도 연구 전문가 4인 △건강보험 부과체계전문가 2인 △건보공단 내부 보험료 재정(부과체계) 전문 연구원 2인 △부과체계 업무와 전산지원 등을 위한 내부직원 9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기획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16명의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실무지원반’을 조직해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단장에는 김선옥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가 맡는다. 앞으로 기획단은 정기회의(월 1회) 외에도 제도 변경사항 등 사안 발생시 수시로 회의를 진행,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는 “기획단을 통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 소득중심 부과체계 제도 발전 방향을 정함으로써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실전!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경남회원, 실습에 관심 증폭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근골격계 초음파교육이 지난 14일 마산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 주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초음파 진단기기가 ‘제2의 청진기’로 인식될 만큼 범용성·대중성·안전성이 담보됐다는 뜻이며, 이를 한의사에게 진단 보조도구로서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국민 의료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제 한의사들이 보다 정확하게 초음파를 사용해야 되는 시기가 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임상현장에서 정확한 진단으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남지부도 치료 범주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국민건강에 한의의료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이번 교육은 한의계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인 대법원 판결의 의미를 강화하고, 대내외에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과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근골격계 진료에 있어 한의약의 신뢰를 높이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협은 한의계에 뿌려진 희망의 씨앗이 끝없이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초음파 진단기기 교육에 한의약 발전의 마음을 담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문 이사는 이론 설명을 통해 △탐촉자의 종류와 주파수의 특징 △탐촉자의 방향에 따른 영상면 △탐촉자를 쥐는 방법과 다루는 기법 △반향발생도(음영도) △자침시 영상면 등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근골격계의 각 구조물(신경, 힘줄, 인대, 근육, 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 이사는 “타깃을 확실히 정한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 이상소견을 잡아낼 수 있는데 특히 체계적 검사를 하는데 있어 초음파는 중심관절보다는 말초관절에서의 사용이 용이하다”며 “체계적 검사에도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시 환자의 통증 부위 영역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문 이사는 이어 “초음파 검사에서 판독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허상을 인지하는 것이 필수인데, 초음파에서 구조물이 비정상처럼 보이면 다른 각도와 방향으로도 해당 부위를 검사해야 하고, 실제 해부학 구조는 영상의 모든 평면에서 볼 수 있지만 허상은 일반적으로 한 평면에서만 볼 수 있다”며 “초음파에서는 좋은 검사기술이 곧 최적의 영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검사 시 검사자와 환자의 자세, 사용하는 젤의 양, 탐촉자의 속도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참여자들이 조를 편성해 환자와 검사자 역할을 맡아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 이사는 수강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면서 경험한 임상사례와 더불어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시 장점 등도 소개했다. -
대전시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실습 교육(16일)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6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신관 컨퍼런스홀에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실시했다. -
근골격계 초음파교육···초음파 가이드 자침법 등 실습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6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신관 컨퍼런스홀에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실시했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의사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온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열망은 마침내 한의계에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알렸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의사들의 도전은 의료계의 막혀있던 숨통을 트이게 했다”며 “지난해 대법원의 판단기준에 화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이번 교육은 한의사 초음파기기 활용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고, 한의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튼튼한 디딤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전지부도 회원들이 편안한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의사들의 사회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교육 마련과 의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황병천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은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의무이자 한의사의 정당한 진료권을 위한 한의계의 숙원사업으로, 이제 대법원 판결에 따른 현실화에 따라 미래 자산으로 일궈내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자 도전으로 남았다”며 “이번 교육은 진료현장에서 초음파를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담았다. 앞으로도 한의협은 이번 대법원 판결을 통해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강사로 초청된 김형준 교육위원(보령 천진한의원 원장)은 ‘한의 진료에서의 초음파 활용(어깨)’을 주제로 교육에 나서며 △한의 진료에서의 초음파 활용의 의의 △초음파 화면의 이해 △극상근건 초음파 화면의 이해 등 개론을 설명했다. 김형준 위원은 ‘어깨 통증에 대한 봉약침’, ‘CT와 초음파의 정확도 비교’ 등의 논문을 소개하며 “봉약침은 어깨 통증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종의 식물성 약침과 2종의 동물성 약침은 견우혈, 견료혈, 견정혈(수태양소장경), 천종혈, 견정혈(족소양담경), 비노혈, 견전(견내능)혈과 아시혈에서 동결견의 치료에 있어 유의미한 치료 결과를 보였으며, CT와 비교해 초음파진단기기는 정확도가 비슷해 실시간으로 시술을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연구들에서 초음파는 주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해부학적 구조물의 파악, 초음파 유도 하에 시술을 위해 사용됐는데, 초음파가 사용된 질환 및 증상은 회전근개 질환, 골절, 결절종, 신경마비, 요통, 두통 등으로 다양했으며, 사용된 한의치료는 도침, 약침, 추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은 초음파 화면의 이해를 위해 △초음파 화면 구성의 이해(얼굴 정중선의 초음파 화면) △초음파 화면 구성의 이해(요추 극돌기 정중선) △초음파와 MRI의 영상구성 비교(SST) △초음파 도자 움직임을 초음파 사진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실습교육에서는 강사위원 9명이 9개 실습조를 편성해 견관절 표면 해부학을 중심으로 증상을 소개하고, △부리위팔인대·견봉하낭 스캔법 △SST 초음파 장축의 화면 이해 △초음파 가이드 자침법등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포항대 산·학협약 체결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병원장 최혜윤)은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와 지난 11일 포항대 평보관 2층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교육·연구·산학 협력 분야의 정보 교환 △인적·물적 교류 협력 △상호간 우호 증진 협력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체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 참석자들은 간호학과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신의관을 방문해 간호학 종합실습실, 가상 시뮬레이션 센터, PBL Room 및 기타 강의실 등 현장 재현형 최첨단 의료 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해윤 병원장은 “포항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고, 교수 현장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인턴십, 인적·물적 교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락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의료인 양성을 위해 학술 및 기술 정보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포항대 발전전략인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으로서 전문직업인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리처방·수술 등 불법 지시 거부한다”간호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이하 간협)는 17일 서울 중구 간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1차 간호사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우선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바로잡는 포스터와 유인물을 배포, 국민들에게 간호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불법적인 의사의 업무 지시를 거부하겠다는 취지의 준법투쟁도 전개한다. 간협은 당장 이날부터 대리처방·대리수술·대리기록·채혈 등 불법 의료행위 지시 거부에 돌입한다. 김영경 회장은 “임상병리사 등 다른 보건의료직능의 면허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거부할 것”이라면서 “간호사가 거부해야 할 의사의 불법적인 업무에 관한 리스트를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협회 내 불법진료신고센터 설치와 현장실사단을 별도로 운영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협은 면허증 반납운동, 총선기획단 출범 및 1인1정당 가입, 간호대 교수와 의료기관 내 간호관리자 단체행동 선언 등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 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집회는 조직적인 연차 신청으로 이뤄지는 연가투쟁 방식으로 전개된다. 다만 간협 측은 이러한 단체행동이 파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편 간협이 지난 8∼14일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호사 98.6%가 ‘적극적인 단체행동에 동참하겠다’고 응답했다. -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4차 산업기술과 연계 가능성은?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에서는 올해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 시행과 더불어 이혜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타당성 연구’를 진행해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시원은 지난 1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현재 실기시험에서 당면하고 있는 변화 요구 및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현장 및 교육 사례가 제시됐다. 문성용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현재 실습 교육은 대부분 술기 교육에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실제 치료과정 중에서는 환자의 반응을 살피거나,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지만 지금의 실습 시스템 안에서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문 교수는 사용자의 제스처와 움직임, 표정 및 시선 등 비언어적 단서를 포착할 수 있는 외부 센서를 활용한 가상 환자(Virtual Patients)를 소개했다. 가상 환자는 표준화 환자(Standardized Patients)에 비해 한 번 개발해 놓으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또한 AI는 가상환자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피드백을 제공, 진단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문 교수는 “가상환자는 VR이나 AR과 접목했을 때 훨씬 더 큰 몰입도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이 조금 더 이뤄진다면 실기시험에도 충분히 도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의료메타버스의 활용’ 발표를 통해 4차산업 기술과 접목해 의과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례들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크게 임상과 교육 부분을 나눠 설명을 진행한 김 교수는 우선 임상 현장에서는 미리 찍어둔 CT나 MRI에서 이미지를 추출, AR(증강현실)을 통해 가려진 물체들을 검출해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트리트먼트의 개념으로 VR 이미지를 보며 진통제를 맞지 않아도 통증이 경감되는 ‘차세대 진통제’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VR을 통해 실제 상황을 미리 노출함으로써 탈감작치료를 진행키도 한다. 이와 함께 교육 부분에서는 해부학이 제일 선두에 서있다. VR을 활용해 카데바를 다이섹션하지 않아도 신체 내부 구조·혈관 등을 알 수 있는 단계로, 서울대학교 해부학교실에서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최근 메타버스를 의료에 접목하려는 노력들을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의료 메타버스는 이제 의료계에서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질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학계 관계자는 “VR·AR·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한의학 실기시험에 적용한다면, 기존 표준화 환자를 통해 구현할 수 없었던 신체의 이상반응을 평가하는 문항들도 출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진료 과정을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관건인데, 표준화 환자와 가상 환자를 함께 출현시키는 하이브리드 형태도 예상한다”고 전했다. 실제 원광대 한의과대학에서는 VR을 통해 경혈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지대 한의과대학에서는 3차원 가상 해부실습 테이블을 도입했다. 또한 한의약진흥원에서도 ‘한의약 VR 미디어센터’를 오픈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등 한의계에서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에 앞서 열린 국시원 창립기념식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해 국시원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