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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소방청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적극 검토”

소방청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적극 검토”

박정현 의원 “소방관·지역 어르신 근골격계 질환 노출…한의진료 필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대상 국정감사

행안위 소방청.jpg

▲ 왼쪽부터 박정현 의원,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한의신문] 위험도가 높은 재난 현장에서의 신체적·정신적 위험 노출로 인한 소방관들의 부상과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한의진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15일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 대상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현장 소방관들에 대한 안전 및 처우 개선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내년 6월에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과 관련 “해당 병원은 소방관 전문병원이기도 하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공공의료 역할도 동시에 같이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24개 진료과목 중)한의진료과는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한의진료과 부분은 현재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은 현장 직무상 근골격계 질환이 매우 많고, 국립소방병원이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충청북도 음성에 건립되는 만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한의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의진료과를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의원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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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골격계·정신건강 등 소방관 10대 질환 중 6개, ‘주요 한의진료 영역’


한편 현재 충북 음성군에 24개 진료과목,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은 당초 소방복합치유센터로 추진됐으나 ‘국립소방병원 설립법 제정안’이 통과되며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지난해 9월 시범진료를 시작으로 내년 6월 개원될 예정이지만 진료과목 중 한의진료과는 빠진 상황이다.


소방관들은 직무 특성상 재난 현장에서 위험하고, 충격적인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부상과 트라우마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소방관들의 건강관리 및 의료지원, 의료선택권을 위해 국립소방병원 내 한의진료과 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오고 있다.


(취합본)2025년 국정감사 질의자료(행정안전위원회)-7.jpg

 

실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문제는 한의의료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주요 유병률 상위 10개 질환 중 6개가 한의의료 다빈도 질환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공무원에게서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은 한의의료의 대표적인 치료 영역으로, 한의의료 다빈도 질환 50위권 내에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M코드) 관련 항목이 18개 포함돼 있다.


지난 2023년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연구에서 우리나라 소방공무원들이 호소하는 주요 증상 및 질환은 △근골격계질환 △심혈관질환 △전신피로 △두통 및 눈의 피로 △수면장애 △소화불량 △청력 문제 △피부 문제 △정신과질환 △우울 또는 불안장애 △호흡곤란 등이었으며, 특히 주요 심리질환(PTSD, 우울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4개 중 최소 1개 이상 관리·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이 43.9%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한의 외래 진료 다빈도 질환과 상당 부분 일치해,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과 진료의 적극적인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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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공무원 대상 방문진료 사업으로 효과 입증”…90% 이상 ‘만족’


또한 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는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난해 6개월간 소방서 10개소(수진자 685명)를 대상으로 주1회 방문진료를 시행, 근골격계 질환(목, 어깨, 허리 등) 및 내과 질환(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에 대한 침·부항 치료, 추나·운동 요법 등을 실시했다. 


이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통증 척도(NRS) 85%의 감소 △진료 만족도 91.6% △필요성 93.9% 등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1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개최한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발표자들은 “국립소방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한의진료과 설치를 통해 수요자인 소방공무원의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보호와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 소방공무원 한의진료 관련 데이터(클릭)


 『소방공무원의 다빈도 질환 한의치료 효과 연구 보고
https://www.akomnews.com/61138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사업』 결과 보고

https://www.akomnews.com/62490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 중 현장 증언

https://www.akomnews.com/6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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