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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노인층 디지털 건강정보 취약···국가·의료전문가가 정보 공급자로 나서야”

“노인층 디지털 건강정보 취약···국가·의료전문가가 정보 공급자로 나서야”

국회 약자의 눈,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 개최
김민석 의원 “디지털 정보 격차, 신체적·정신적 건강 격차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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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일상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 계층의 읽고 적용하는 능력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Digital health literacy)’를 높이고 잘못된 건강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건강정보 채널 운영과 함께 의료전문가들이 주도적인 건강정보 공급자로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대표의원 김민석)’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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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존의 취약계층들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도 취약계층으로 남고 있으며, 특히, 노령층은 시간이 지날수록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온라인으로 건강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일차적인 공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환경”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정보 격차에 집중한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불평등의 현실, 정책, 대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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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우 세브란스암즈학술회 회장은 ‘건강정보 유통 방식의 디지털화와 건강 불평등-노인 계층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건강정보의 취약한 노인 계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감소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세브란스암즈학술회가 코로나 19 대유행 당시 온라인 및 SNS를 통해 감염병 관련 정보를 공유했는데, 주 이용층은 20~30대로 나타났으며, 노인 계층에는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낮은 헬스 리터러시는 △입원율증가 △응급의료서비스 이용 증가 △복약 미순응 증가 △예방적 의료 비용 증가 △부정적 주관적 건강상태 증가 △비건강 행동 증가를 야기하고 있어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가장 큰 노인 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정보전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인류는 감염병 대유행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정보격차는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바른 건강정보를 노인 계층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세브란스암즈학술회 운영팀장은 ‘노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국내 정책과 향후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를 디지털 접근, 검색력, 문해 및 독해력, 응용 및 활용력 4단계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으로 △공식 용어 통일 및 표준화 및 개념 정립 △지역 균형 정책 마련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수준 모니터링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교육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이 운영팀장은 “취약 계층이 디지털 접근과 검색력만 높인다면 허위·과장 건강정보로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건강정보 채널을 운영함과 동시에 전문 지식을 가진 의료전문가들이 주도적인 건강정보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의 각 단계를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원스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운영팀장은 정부에게 잘못된 건강 정보 확산에 대한 사전 예방책으로 △건강정보의 신뢰성 판단 기준 제공 △허위·과장 건강정보에 대한 체계적 규제 △노인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국가 주도 건강정보 채널의 양방향성 플랫폼 전환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헬스플랜 2030에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정책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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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에서 김택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화서비스단 단장은 “그동안 진행한 노인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사업에서 대상자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효과 여부를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도 쉽지 않았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R&D 일환으로 인구위기대응TF를 운영하며 노인의 스마트 케어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확산돼야 할 부분”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유문수 사무관은 현재 정부에서 노인층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진행 중인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 앱 관리 사업’을 소개하며 “예산 관련 협의의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사업을 86개소에서 141개소로 50% 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 수요를 받는 등 노인층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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