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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화)

“의료인 5명 중 1명, 보수교육 안 받아”

“의료인 5명 중 1명, 보수교육 안 받아”

연평균 미이수자, 의사 2만3천명>치과의사 6천명>한의사 5천명
이용호 의원 “편법 이수 근절, 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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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의료인 5명 중 1명은 의료법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보수교육 대상이 되는 의사인력 중 19.8%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대상자는 5년간 누적 총 86만 5400명으로 이 중 62만 1593명이 이수했고, 7만 2517명은 면제 또는 유예받았으며 미이수자는 17만 1290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미이수율은 2015년 18.8%, 2016년 19%, 2017년 15.2%였다가 2018년 22.2%, 2019년 23.5%로 크게 늘었다. 직종별 연평균 보수교육 미이수자 수는 의사 2만 3303명, 치과의사 6269명, 한의사 4686명으로 집계됐다.

 

보수교육은 의료인 직업윤리,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업무 개선사항, 새로운 의료기술과 의·약 정보를 제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으로,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각 의료인협회 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의료 현장에 있는 의료인은 의료법 제30조와 시행규칙에 따라 보수교육을 연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면허 정지 대상이 된다.

 

이용호 의원은 “의료법 시행규칙 상 의료인은 보수교육을 한 해 8시간 이상씩 들어야 하는데도 제재 규정이 없다 보니 형식적 절차로 전락한 상황”이라며 “면허 갱신이 3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는 것을 악용해 의료 현장에서는 직전 년도에 ‘몰아 듣는’ 식으로 편법적으로 이수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의료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습득하지 못하면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보수교육 관련 교육 내용과 이수 현황에 대한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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