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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전세계가 주목 하는 비대면 진료…어떤 특징 있을까?

전세계가 주목 하는 비대면 진료…어떤 특징 있을까?

코로나19 계기로 美·中에서는 비대면 진료 9배 성장
환자 만족도서 대면 진료와 큰 차이 없다는 게 강점
도입 되면 응급실 부족 해결·의사 정년 증가 등 장점 예측도

비대면진료.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비대면 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세계에서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병원시스템이 붕괴되고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위험해지자 각국 정부와 병원들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보험적용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며 원격의료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양명자 전문위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와 우리의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후 미국과 중국의 비대면 진료 이용자는 9배 급증했다.

 

세계 주요 플랫폼, 코로나 이전 대비 5~10배 성장

 

먼저 미국 정부는 지난 3월30일 약 6000만명에 해당하는 65세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공공보험인 ‘메디케어’ 가입자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6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그 결과 미국 내 800개 병원과 제휴하고 있는 원격진료기업 반얀메디컬은 코로나19 사태 후 이용자가 9배 급증했다.

 

중국은 이보다 더 빠르게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후베이성 우한, 장쑤성, 상하이 등에서 이뤄진 비대면 진료에 대해 보험 적용을 허용했다.

 

이에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대면 진료 플랫폼 평안굿닥터의 신규 이용자는 지난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월 한 달 새 9배 증가한 11억100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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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KT경제경영연구소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와 우리의 생활’ 보고서 표 캡처]

 

이와 함께 독일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유예했으며, 인도는 전화, 왓츠앱, 스카이프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의료인이 처방전을 발급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 의료서비스 앱인 굿닥의 이용자 수가 지난 2019년에 비해 6배 늘어난 286만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각국 정부의 신속한 조치와 병원/의사의 적극적 수용에 대해 보고서는 뉴욕타임스 평론을 인용하며 “10년 걸릴 변화가 1주일 만에 일어났다”고 평가 했다.

 

초진 진료, 대면 9.5점 vs 비대면 9.8점

 

비대면 진료는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면 진료와의 만족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초진과 응급의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 만족도가 방문 진료 보다 높게 나오기도 했다.

 

미국의 한 기관이 지난 5월 실시한 환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초진의 경우 비대면 진료는 9.7점(10점 만점)을 보였고, 대면 진료는 9.5점을 기록했다. 응급진료에 있어서도 비대면 진료는 9.8점을 보인 반면, 대면 진료는 9.3점을 나타냈다.

 

다만 소아과 진료에 있어서는 비대면 진료가 9.3점을 기록한 반면, 대면 진료는 9.7점을 기록했다.

 

소아과에 있어 비대면 진료가 대면 진료보다 낮게 나온 이유는 어린이의 경우 표현력이 충분치 않아 의사가 호흡과 심장 소리를 듣고, 두드리거나 만지면서 진단하게 되는데 비대면 진료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비대면 진료만 진행하는 것보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혼합 진료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 도입 시 향후 어떤 장점이?

 

이와 함께 보고서에서는 비대면 진료 도입을 통해 나타난 여러 장점들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비대면 진료가 응급실 과밀현상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뉴욕대 랭곤병원의 경우 지난 3월초 비대면 진료를 응급실로 까지 확대하면서 응급상황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일평균 약 1000명을 기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겠지만, 약 2만 여명이었던 이 병원의 일일 환자 수는 약 1만 여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 비대면 의료를 도입하는 의료진 연령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 예측했다. 휴업이나 휴직을 고려하던 고연령 의사들이 비대면 진료에서 대안을 찾을 거라는 게 그 이유다.

 

미국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45세 이하 의사들에서 비대면 의료 도입 비중이 높았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46세 이상 의사의 도입 비중이 상승했다.

 

더구나 의료진 부족 문제에도 비대면 진료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는데, 실제 Merritt Hawkins의 조사에 따르면 18% 의사들이 은퇴, 휴업, 휴직을 고려하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가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면 이들 중 일부가 진료를 계속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 봤다.

 

또 만성질환자의 편의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만성질환자 비중도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만성질환자가 이동에 따른 비용/리스크 없이 비대면 진료에서 소통과 관리에 적합함을 느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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