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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김순례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은 무엇?

김순례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은 무엇?


올 4월 인천시회 보수교육서 최혁용 회장 발언 내용
보수교육 후 인천지부서 AKOM에 올린 것 유출돼
회원들의 이해돕기 위한 선의가 한의계 흠집에 활용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는 보건복지위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에게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동영상을 공개하며, 청와대와 유착하여 첩약보험 급여화를 강행하려고 하는 사건이라고 밝혀, 해당 동영상의 실체와 유출 경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순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동영상에는 최혁용 회장이 등장해 “(첩약보험을 위해선) 복지부에선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 데이터를 갖고 오라, 그래서 청와대를 찾아갔다. 문케어에 한방 아예 들어있지도 않았다. 엎드려서 울면서 빌었다” 등의 발언이 소개됐다.

 

인천보수.JPG

 

이 같은 발언과 동영상의 진위는 바로 지난 4월 27일 인천시한의사회가 개최한 보수교육과 맥을 같이 한다. 당시 최혁용 회장은 인천지부만이 아니라 전국 시도지부에서 개최하는 보수교육이나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첩약보험 급여화의 당위성과 추진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회장, 첩약보험 상세 설명위해 내밀한 경과 소개

 

당시 최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첩약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첩약보험의 진행 과정과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통해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 회장은 보수교육 현장에 참석한 회원들이 모두 한의약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의사 동료와 선후배라는 믿음으로 외부에 흘러들어가선 안될 내밀한 경과 과정까지 상세히 설명하게 됐으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 관계자와 만나 첩약보험 추진을 위한 절박성을 호소하는 내용까지 발언하게 됐다.

 

이후 27일 인천시회 보수교육 현장에서 최 회장이 발언했던 첩약보험 설명 내용은 29일 인천지부 문영춘 부회장이 보다 많은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협회 공식 통신망인 AKOM 커뮤니티 ‘하니마당’에 ‘4월 27일 인천지부 보수교육 때 최혁용 회장 현안 설명 동영상’ 제목으로 네 개의 파일로 분류해 게재했다.

 

네 개의 파일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김순례 의원실에 제보돼 공개된 ‘첩약건강보험 관련 설명’ 영상이며, 나머지 파일은 제제 한정 의약분업과 한의자동차보험 관련 설명 동영상이다.

 

 

내부 동영상 방송국과 의원실로 유출돼 큰 혼란 초래

 

이에 앞서 이 동영상은 지난 3일 ‘한의사협회,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한약 포함’이라는 제목으로 단독보도된 MBN 뉴스의 관련 동영상으로도 소개됐다.

 

인천보수교육 에이콤.jpg

결국 최 회장의 첩약보험 현안 설명 동영상은 한의사 회원 누군가에 의해 ‘하니마당’에서 다운로드됐고, 그것이 방송국과 의원실로 흘러 들어간 셈이다.

 

하니마당에 소개되는 수많은 글과 동영상들은 한의사협회 회원인 한의사 이거나 한의사협회 직원만 접근하여 볼 수 있다. 당시 게재됐던 최 회장의 현안 설명 동영상은 146명이 조회했다.

 

조회 이후 누군가에 의해 다운로드돼 유출됐거나, 다운로드한 영상을 동료 또는 선후배 한의사들과 공유하고자 퍼트렸던 동영상이 제3자에 의해 방송국과 의원실로 유출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한의계 내부의 중차대하고, 첨예한 사안을 외부로 유출해 공멸(共滅)을 초래할 수 있는 행태를 저질렀다는 것에 많은 회원들의 공분(公憤)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점이다.

 

 “한의계 흠집을 내는 자료로 써먹을 수 있도록 바쳐져”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 권오빈 홍보이사는 “첩약건보는 한의학이 진정으로 국가의 의학이고 국민의 의학이 되는 큰 발걸음이다. 향후 한의학 발전의 큰 이정표가 될 사업이기도 하다.  그 큰 흐름의 가운데에서 현재 중앙회 일동은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이사는 또 “그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지부로 분회로 뛰어다니며 노력한 흔적 중 일부가 더 많은 회원들께 보여지길 원해 동영상화되어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되었다”고 덧붙였다.

 

권 이사는 또한 “그런데 그 자료 중 일부가 마치 대한한의사협회가 정부와 밀약 유착의 관계에 있는 것이라고 날조된 뉴스의 자료화면으로 둔갑하여 공중파를 타는 일이 발생하였다.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이 첩약건강보험 진입을 반대하는 집단으로 하여금 그들이 한의계에 흠집을 내는 자료로 써먹을 수 있도록 고스란히 바쳐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권 이사는 “너무나 참담하다. 향후 협회는 한의계에 해악을 끼친다고 판단되는 행위들에 대해 더욱 엄격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권 이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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