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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보도 무엇이 잘못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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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MBN 뉴스 보도 무엇이 잘못됐나?

한의협 문케어 찬성으로 첩약 보험...명백한 과장과 왜곡 보도
청와대가 문케어 찬성 때문에 첩약보험 추진, 이 자체가 잘못
‘한약제제 활성화’ 언급과 첩약보험 급여화도 전혀 상관없어

지난 3일 MBN 뉴스가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한약 포함’, ‘건강보험에 한약 포함?’이라고 보도한 뉴스는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명백한 과장, 왜곡 보도라는 지적이다.

 

MBN은 이 뉴스를 통해 “안정성 등의 이유로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한약을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는데요. 갑자기 올해부터 속도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의사협회는 "문케어에 찬성하는 조건으로 청와대가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주기로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MBN만의 단독보도라고 강조했다.

 

이 뉴스에서는 “최혁용/대한한의사협회장(지난 4월)-"첩약(한약)건강보험 하고 싶으면 안정성, 유효성, 경제성 데이터 들고 와라, 이거 안 해주겠다는 뜻입니다." 최 협회장은 청와대 A 비서관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조건으로 한약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혁용/대한한의사협회장(지난 4월)-"(우리 협회는) 문케어 전면 지지하겠다. 대신에 우리도 문케어에 들어갈 기회를 달라, 설득이 됐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그래 좋아 그렇게 원한다면 첩약(한약)은 보험에 다시 넣어주자, 라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협회의 또 다른 임원은 두 달 뒤, 청와대 비서관을 만난 내용을 더 자세히 얘기합니다”라고 덧붙였다.

 

MBN1.jpg

또 “대한한의사협회 임원 A씨(지난 6월)- "OOO (청와대) 비서관의 눈에 한약제제 활성화가 눈에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와 봐라 만나자 그래서 가서 만났더니…."이 같은 만남 이후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갑자기 20여 명으로 구성된 한약 건강보험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복지부 한약급여화협의체 관계자- "첩약(한약)급여화가 되면 좋으니까 올해 9월쯤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라고 말씀을 하셨죠.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적 유착'이라며 청와대와 최혁용 회장을 검찰 고발 등 법적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협회는 청와대에 업계 사정을 설명했을 뿐 정치적 유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한의협은 지난 4일 관련 논평을 통해 MBN의 ‘한의협,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한약 포함’ 보도는 명백한 과장·왜곡 보도이며, 즉각적인 삭제를 촉구하며 법적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청와대가 한약을

포함시켰다는 보도는 제목부터가 잘못됐다

 

한의협은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청와대가 한약을 포함시켰다는 보도는 제목부터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케어)’을 공개한 직후 이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수 차례 보도자료와 성명서 등을 통해 ‘비급여의 급여화’로 대표되는 문케어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또한 문케어는 한의협과 치협, 약사회 등이 지난 2018년 5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적극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첩약 급여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한의협과 약사회가 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첩약 급여화는 보건복지부가 각 직역단체의 요구에 따라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해 오고 있는 사안이지 결코 한의협 봐주기식의 선심성 정책이 아니란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의협이 문케어에 찬성할테니 첩약 급여화를 해달라고 청와대에 요구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며, 한의협은 문케어를 통해 첩약 급여화, 한의 난임치료 및 치매치료 지원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져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가 경제적 부담 없이 제공될 수 있게 되기를 처음부터 희망했으며 그 기조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변함이 없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비서관? 첩약 급여화와 관련 없는 인터뷰?

사실과 다른 의혹만으로 해당 보도는

첩약 급여화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한의협은 또 해당 보도에서 인용한 동영상 자료는 한의사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의협 내부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동영상에는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으며, 한의협 임원이라고 밝힌 인물이 ‘한약제제 활성화’를 언급하는 인터뷰를 소개했으나 현재 해당 인물이 한의협 임원인지 여부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며, 무엇보다도 ‘한약제제 활성화’는 ‘첩약 급여화’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첩약의 안전성이나 유효성 문제는 오래전부터 의협이나 약사회 등 한의계의 반대진영에서 제기해 온 사안으로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문케어 취지에 맞게 국민의 요구가 높은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내용의 회원 내부 강연 동영상을 의도적으로 편집해 방송한 것은 첩약 급여화의 본질을 흐리고 사실을 왜곡한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첩약 급여화’는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선호도에 따라 추진 중인 정책이다

 

한의협은 이와 관련 ‘첩약 급여화’는 국민들의 첩약에 대한 높은 치료 만족도와 선호도 등으로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선결되어야 할 과제로 꼽혀왔으며, 실제로 지난 2012년 10월, 이명박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3년간 총 6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시도했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약사출신 국회의원의 의도된 문제제기를 여과없이 받아들인 MBN에 다시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설명자료를 참고하여 해당 보도에 대한 삭제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앰비엔뉴스 사진.jpg

아울러, 설명자료가 배포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보도에 대한 삭제가 이뤄지지 않거나, 추후 악의적인 왜곡보도와 허위보도가 나온다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정확한 사실을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법적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협, 해당 언론사에 항의 공문 발송 및

관계자 만나 재발 방지 대책 강력히 촉구

 

특히 한의협은 해당 뉴스가 보도된 당일 매경미디어그룹과 관련 기자에게 기사내용의 삭제조치를 촉구하는 항의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관련 기자 및 데스크 관계자를 직접 만나 기사가 갖고 있는 심각한 오류와 문제점을 상세히 전달하고, 이 같은 보도가 재발돼선 결코 안된다는 강력한 입장을 전달했다.

하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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