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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국회 코로나 특위에 한의약·한의사 활용 강조

국회 코로나 특위에 한의약·한의사 활용 강조

최혁용 회장 “한의사, 적극 참여 뜻 밝혀도 직역갈등 때문에 거절”
“감염대응지침서 빠졌다는 이유 들지만…한의사 감염관리업무는 법률에 명시”
한의협-김진표 국회 코로나 특위위원장 간담회 가져

김진표.JPG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의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위해 한의약 활용과 한의사의 역할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강조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4일 경기 수원시청 인근 식당에서 김진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범국가적 과제인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한의사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 최병준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양주노 영통구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혁용 회장은 코로나19의 방역 및 조기 진단을 위해 한의사들도 이미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직역갈등 때문에 한의계 참여방안은 현재 막혀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의협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봉사할 한의사 모집에 나서자 전국 각지에서 한의사 100여명이 지원했다”며 “그 중 55명을 추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했지만 모종의 이유를 들어 참여를 거부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심지어 질병관리본부가 마련한 대응지침에서도 한의사는 감염병 관리에서 배제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한의사도 감염 진단과 관리, 방역업무에 대한 책임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치료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대구한의대학교부속대구한방병원이 확진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대구시에 전달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해 정부는 요양병원 병상까지도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한방병원의 제안은 거절당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방병원은 다 한·양방 협진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 내에서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를 위해 최 회장은 한의사들이 방호복을 입고 직접 나서 이들과 대면진료하고 한약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진표2.JPG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한의계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한약으로 치료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에서는 중의 전문가들이 모여 청패배독탕 등 한약을 환자 치료에 적극 사용하도록 진료지침을 만들었으며, 진료지침에 근거한 적극적인 중의치료 결과 매우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최근 도내 공중보건한의사를 대상으로 역학조사관 교육을 실시해 신규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지만, 코로나 대응을 위해 보건소 내 근무 중인 공직한의사까지도 역학조사관 임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 회장은 “역학조사관이 부족함에도 일부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관 업무를 시키는 게 아닌 체온측정이나 서류정리 등 단순역학조사 역할만 시키고 있는 문제도 있다”며 역학조사관 업무에 동등한 자격을 부여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도내 설치된 선별진료소 내 한의사의 진료업무 참여에 대해서도 “질본 감염병 대응지침에서 한의사를 제외시켜버린 탓에 감염병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체채취조차 배제되고 있다”며 “한의사의 감염병 진단 및 관리업무도 법률에 명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감염 여부나 진단치료를 위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도 선별진료소 업무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한의계의 제안에 김진표 위원장은 “코로나19의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코로나 특위를 ‘핀셋 특위’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밝힌 만큼, 한의계가 제안한 내용도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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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위는 김진표 위원장을 포함해 18명의 여·야 동수 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2일 출범했다. 활동 기간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며, 여야 이해관계를 넘어 초당적 협력을 통해 방역당국과 의료인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원회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출범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의료시설, 장비, 인력 부족문제, 마스크 공급문제 등 당장 시급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핀셋 특위'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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