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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12월 비대면진료 시행 한의약 특성 제대로 반영돼야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2월 비대면진료의 정식 제도화를 앞두고 ‘의료법’ 하위법령에 첩약의 처방 및 조제 등과 관련된 한의진료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8주룰 후속조치에 만전’대한한의사협회가 남인순 국회 부의장을 비롯 이수진, 이기헌, 백선희 의원 등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통폐합 논의 중단 및 자동차보험 ‘8주룰’ 시행과 관련한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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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침도의학회, ‘과천아리컵 전국 미니축구대회’ 의료지원[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 스포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과천시체육회가 주관한 ‘2026 과천아리컵 유소년, 여성부 전국 미니축구대회’에서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지원에 나섰다. 대한침도의학회 한의사 5명과 스포츠위원회 학생부 3명은 축구경기 전후 선수들의 통증 부위와 손상 기전을 확인하고 관절가동범위(ROM), 근육 긴장도, 압통 및 움직임 시 불편감 등을 평가한 뒤 상태에 따라 도침치료를 비롯해 침, 부항, 추나, 스포츠 테이핑 등의 한의 진료를 시행했다. 축구는 전력질주, 급격한 방향 전환, 킥 동작, 점프와 착지, 선수 간 접촉이 반복되는 종목인 만큼 하지의 반복적인 기계적 부하가 큰 스포츠다. 이날 현장에서도 햄스트링 등 하지 근육의 과부하와 근막성 통증을 비롯해 발목 주변의 불편감, 무릎 및 고관절의 움직임 제한,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의료지원 부스를 찾았다. 의료진은 어떤 동작에서 불편감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선수의 움직임과 근육 상태를 함께 평가한 이후 상태에 따라 도침과 침, 추나 치료로 근육 및 연부조직의 긴장과 통증을 관리하고, 움직임 제한을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테이핑을 활용해 주요 관절의 안정성을 보조했으며, 부항 치료와 함께 경기 후 근육 피로와 회복을 위한 관리도 시행했다. 치료를 받은 선수들은 의료진의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는데, 한 선수는 “치료 후 몸이 한결 편해진 덕분에 경기에서 골도 많이 넣었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대한침도의학회 스포츠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생활체육 축구 현장에서도 경기 전 컨디셔닝부터 경기 중 발생하는 급성 근골격계 불편감의 평가, 경기 후 회복 관리까지 한의 의료지원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의료진은 “짧은 시간 안에서도 선수들의 통증 양상과 움직임을 평가하고, 치료 후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며 “엘리트 선수에서 생활체육까지 스포츠 현장에서 전문적인 한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위원들은 진료 준비와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실제 축구 경기에서 나타나는 스포츠 손상의 양상과 손상 기전, 선수 평가에서 치료까지 이어지는 임상적 의사결정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
메디람한방병원·휴팜, 항암 후 연하곤란 환자 위한 젤리형 스틱 ‘면역고’ 개발[한의신문] 메디람한방병원과 공동탕전플랫폼 ‘유어메디’를 운영하는 ㈜휴팜이 항암 후 연하곤란을 겪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젤리형 스틱 제형의 한의과 경구제 ‘면역고’를 개발했다. ㈜휴팜은 최근 메디람한방병원과 면역고 처방배합 및 임상자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인증 한방병원인 메디람한방병원의 면역고 처방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항암 후 연하곤란 환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기존 처방을 젤리형 스틱 제형으로 구현했다. 휴팜 관계자는 “암 치료에 집중해 온 메디람한방병원의 차별화된 처방과 휴팜의 제형 기술이 만나 항암 후 면역 회복을 위한 약리기전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면역세포 활성화, 조혈 및 골수재생, 항염증, 점막 보호, 장 면역축 강화 등의 핵심 약리작용을 바탕으로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 개선과 조기 정상성 회복을 도와 항암·방사선 치료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면역고를 출시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
전남 순천대 60명·경북 경국대 40명…지역의대 신설 대학 확정▲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8월 30일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국립의대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출처=전남광주특별시> [한의신문] 정부가 지역의대 신설 대학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순천대학교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를 선정하고, 각각 60명과 40명의 의과대학 정원을 배정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4일 지역의대 설립 기획단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배정된 의대 정원은 국립순천대학교 60명, 국립경국대학교 40명이다. 정부는 당초 결정한 연간 100명 규모 내에서 지역별 의료 여건과 대학의 교육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을 차등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신설 의대가 개교 초기부터 100명 규모의 정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이 반영됐다. 경상북도에는 이미 이 지역 남부권에 정원 55명 규모의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이 소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정부는 향후 의사 인력 수급추계가 예정된 2029년에 2032년부터 2036년까지 적용할 정원과 관련해 추가 배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준비 정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 상황 △지역 의료 여건 변화 △지자체의 의사 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의대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선정 지역별로 지자체와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도-대학 지역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교육부와 복지부 공동으로 지역의대 설립 지원단을 설치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2030년 신입생 입학이 시작되고 신설 의대가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우수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가 지난 8월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제시한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예정부지 지도<출처=경상북도> 지역 의료여건·교육 기반 고려해 정원 차등 배정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2030년과 2031년 신설 지역의대에서 연간 100명 규모의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복지부는 지난 7월 지역의대 설립 기획단을 구성해 대학 선정 및 정원 배정 방안을 논의해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지역 내 의사 양성 및 수련·정착 기반 마련이 시급한 옛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를 신설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후 경상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를 후보 대학으로 추천하고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한 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간 통합 합의가 어려워지면서 지자체 주관 사항을 우선 제출하고, 후보 국립대학 추천 기회를 별도로 부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지역의대 신설의 목적이 지역·필수의료 여건 개선에 있다는 점과 옛 전라남도의 의료 취약성을 고려해 이를 수용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연구원의 후보 대학 추천 심사를 거쳐 8월 30일 국립순천대학교를 후보 대학으로 최종 추천했다. 이어 정부는 대학별 추진계획과 후보 대학 추천 과정의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기획단은 두 지역의 의대 신설 계획이 정부가 제시한 설립 원칙과 실현 가능성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
대전대 한의대, 파킨슨병 환자와 함께 만든 뮤지컬 ‘파칸토’ 선봬[한의신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이 파킨슨병 환자와 의료진,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뮤지컬 ‘파칸토(PARCANTO)’를 선보이며 의료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회복 모델을 제시했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28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개교 46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뮤지컬 ‘파칸토’를 공연했다. 의료 현장에서 시작된 환자 참여 활동이 음악과 무용, 뮤지컬 등 문화예술 활동으로 발전해 대학의 공식 기념행사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칸토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류호룡 교수가 환자들과 함께 발전시켜 온 프로젝트다. 한의학의 칠정(七情) 관점에서 환자의 정서 표현을 돕는 미술 활동과 미병(未病) 관점에서 폐렴 예방을 위한 호흡훈련으로 시작됐다. 이후 5년간 환자들의 삶과 경험을 음악과 무용, 뮤지컬로 표현하는 예술 참여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특히 파칸토는 환자가 자신의 삶을 직접 표현하고 회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자 주체성(Patient Agency)’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파킨슨병 환자는 “같은 병을 가진 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의료와 예술의 융합은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흐름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은 ‘Medicine and the Muse’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인문학을 의학교육 및 의료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파칸토 역시 환자 개인의 삶과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인간 중심 돌봄과 회복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 공연은 대전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한의과대학을 포함한 5개 학과가 참여해 학문 간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최형일 한의약산업발전협의회 의장은 “한의약문화예술은 국민이 한의학의 가치를 가장 친근하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파칸토 공연은 한의약문화예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그 과정이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파칸토는 해외 환자 및 예술 프로그램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인 파킨슨병 환자 스워츠(Swartz) 씨는 뉴욕에서 시작해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된 파킨슨병 환자 대상 예술 참여 프로그램 ‘댄스 포 피디(Dance for PD)’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댄스 포 피디는 전문 무용가와 파킨슨병 환자들이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류호룡 교수 연구팀은 19일 뉴욕에서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칸토의 5년간 발전 과정과 환자 주체성에 기반한 예술 참여 모델은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국제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연례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환자가 치료와 돌봄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예술로 표현하며 회복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은 파칸토를 통해 한의학적 가치와 문화예술의 접점을 넓히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문화예술 융합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심장 에너지 대사 조절로 심근경색 치료의 새 가능성 확인[한의신문]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원영 연구교수가 1일부터 4일까지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ICC Sydney)에서 열린 ‘ESA–SRB–NZSE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기초과학 부문 우수학술발표상(Outstanding Poster Award — Basic Science)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주내분비학회(ESA), 생식생물학회(SRB), 뉴질랜드내분비학회(NZSE)가 공동 개최한 오세아니아 지역 주요 학술행사로 기초연구자와 임상의들이 내분비학·생식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는 자리다. 박 연구교수는 GIST 류동렬 교수, 한정호 박사와 함께 수행한 연구를 통해 심장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함으로써 심근경색 이후 심장 손상을 줄이고 기능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심근경색은 막힌 혈관을 재개통하더라도 심장 근육의 손상이 남아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부전으로 진행할 위험도 있다. 이에 혈류 회복뿐 아니라 손상된 심장 조직의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해 에너지 대사 조절에 기반한 심근경색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심근 손상을 줄이고 심장 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교수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암과 대사질환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2023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2025년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교 항노화의학연구·전환 국제공동연구실 외부전문가로 위촉돼 근감소증과 노화 관련 질환의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한중 공동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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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방병원, 생명윤리·안전 연구 역량 인정받아[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조한백)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연구대상자 보호와 윤리적 연구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도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고 윤리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위원회의 구성과 독립성, 운영체계 및 연구계획 심의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위원회의 독립성과 연구계획 심의의 적절성, 연구대상자 보호체계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9월 29일부터 2029년 9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한의약 임상연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는 데 필요한 윤리적 관리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또한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우선하는 연구환경을 유지하고, 신뢰도 높은 한의약 임상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한백 병원장은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진료의 전문성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과정의 윤리성과 책임감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더욱 충실히 보호하고,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의약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한의약임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의약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한의약의 과학화·객관화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
AI시대, 한의계 의료환경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서론 인공지능시대, 위기와 기회를 넘어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은 현대 사회의 산업과 경제뿐 아니라 의료환경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거에는 의료인의 지식과 경험이 진료의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방대한 의료정보를 분석하고 질병의 발생과 진행 양상을 예측하며 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AI 기술이 의료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의학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한의학은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의학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본론 그렇다면 AI 시대에 한의학과 한의사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한의사의 진단과 임상 판단 방식이 변화할 것이다. AI는 환자의 증상, 병력, 설진, 맥진, 검사 결과 및 생활습관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판단했던 증상들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질병의 진행 가능성과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한의학의 변증론치는 복합적인 증상과 인체의 기능적 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AI와 접목할 가능성이 크다. 비위허약, 습담, 기혈허약, 음양허실 등 다양한 변증 요소를 객관적인 임상 자료와 연결한다면 진단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의 변증과 처방이 객관화되고 표준화될 것이다. 한의학은 동일한 질병이라도 환자의 체질과 증상, 병의 경과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한의사마다 변증과 처방에 차이가 있고, 그 판단 근거가 충분하지 않는 문제가 존재한다. AI는 다수의 임상 사례를 분석하여 특정 변증과 증상 조합의 관계, 처방 선택의 경향, 치료 결과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한의학 고유의 변증론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임상 경험을 체계적인 데이터로 전환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한약의 연구와 신약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한약은 다양한 약재와 수많은 생리활성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 AI는 약재의 주요 성분과 약리작용, 분자 표적, 약재 간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여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항염증, 면역조절, 항산화, 장내미생물 조절, 조직 재생 등 현대 의학의 연구 분야와 한약의 효능을 연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만성 피부질환, 대사질환 등 복합적인 발병기전을 가진 난치성 질병에서 한약의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맞춤형 한의학이 발전할 것이다. AI는 환자의 연령, 체질, 소화 기능, 수면, 면역 상태, 생활환경 및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개인별 건강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질병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질병의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의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인체를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한의학의 전인적 치료 원리와도 연결된다. -한의학 교육과 연구 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AI를 활용하면 방대한 한의학 고전과 현대 의학 논문, 임상 연구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다. 학생과 한의사는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연구자는 새로운 연구 가설과 치료기전을 탐색할 수 있다. 앞으로 한의학 교육은 전통 이론과 임상 술기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AI 활용 능력, 과학적 연구 방법을 함께 교육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한의사의 역할은 더욱 전문화될 것이다. AI가 진단과 처방을 보조하더라도 환자의 복합적인 상태를 이해하고 최종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의료인의 몫이다. 특히 환자와의 소통, 생활환경에 대한 이해, 치료 과정의 조정, 윤리적 판단은 여전히 한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따라서 한의사는 AI와 경쟁하기보다는 이를 자신의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AI의 분석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미래 한의사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한의계는 AI 시대에 대비한 공동의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 임상자료의 디지털화, 변증 및 처방 용어의 표준화, 질환별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약 안전성 정보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한의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임상자료 공동 활용체계를 마련하고, AI 기반 한의학 진단 및 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정보 보안, AI의 정확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한의계 내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가 중요하다. 요약 및 결론 지금 한의계의 현실은 어려운 것 같다. 이는 매우 복합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직접적으로는 한의의료 이용 환자들의 한의사, 한의학의 의학적 불확실성이나, 불만, 불신 때문이지만 광의적으로는 시대별 문화, 기술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적응, 활용을 외면하거나 소홀한 한 결과이다. 이제는 엄연한 AI시대이며 전에 없었던 새로운 상황이다. AI의 발전은 한의학에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일수 있지만 저자는 기회라고 본다. AI는 한의계내에 산적된 의학적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임상 경험만을 고수한다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한의학이 축적해 온 변증론치, 전인적 치료, 예방의학적 관점과 방대한 임상 경험을 AI 기술과 결합한다면 새로운 의료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AI가 한의학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가치를 더욱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발전시키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한의계는 개별 한의사의 AI 활용을 넘어 학회와 대학, 연구기관, 의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AI 전문인력 양성, 임상 데이터 구축, 한약 연구의 과학화, 한의학 표준화에 대한 공동 투자가 필요하다. 미래 의료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가보다 축적된 지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고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AI시대에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은 전통을 버리는 것도, 변화에 저항하는 것도 아니다. 전통의 지혜에 현대과학과 인공지능의 힘을 더하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한의계가 능동적으로 변화하여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저자의 의견과 일치되는 부분은 AI의 도움을 받았음> <이선동 원장(전 상지대 한의대 교수> -
질병청, 치매 관련 타우단백질 이동 촉진하는 ‘FAM84B’ 역할 규명[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와 관련된 타우단백질이 주변 뇌세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백질 ‘FAM84B’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타우단백질은 신경세포의 구조를 유지하는 미세소관에 결합하는 단백질로,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축적되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특히 타우가 주변 세포로 확산되는 과정은 질병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촉진하는 구체적인 요인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진은 환자의 사후 뇌조직과 환자 유래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세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등 일부 타우 관련 질환 환자의 뇌조직과 알츠하이머병 환자 유래 신경세포에서 FAM84B의 발현량이 치매가 없는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포실험을 통해 FAM84B가 타우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FAM84B의 양을 늘리자 세포 밖으로 방출되는 타우의 양이 증가했으며, 타우를 전달받는 주변 세포의 수도 늘어났다. 이를 통해 FAM84B가 타우의 세포 간 이동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염증과 관련된 타우의 세포 간 이동 과정에서 FAM84B의 역할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치매의 진행 기전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FAM84B가 실제 질병 진행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표적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은 동물실험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생명이다. 연구책임자인 조철만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관은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염증이 타우 전이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FAM84B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성과”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이 경로가 실제 질환 진행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표적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치매 극복을 위해서는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체 유래 자원과 줄기세포 기반 연구를 연계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후속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염증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inflammation’에 10월 2일 온라인 공개됐다. -
한의재택의료학회·대만중의가정의학회, 내년 3월 온라인 학술대회 합의[한의신문] 한의재택의료학회(회장 방호열)가 대만중의가정의학회(이사장 임순곡)와 재택의료·지역사회 일차의료 분야의 학술·임상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에 나선다. 양 학회는 2일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첫 공식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3월 공동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어 양국의 재택의료 정책·전문인력 교육체계·임상증례를 공유하는 한편, 학술대회 이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의재택의료학회 방호열 회장·김동수 학술부회장·이순호 이사와 대만중의가정의학회 임순곡 이사장·주휘철 감사회 의장·진유안 사무총장·서명민 간사가 참석했으며, 김동수 학술부회장의 진행과 이순호 이사의 통역으로 이뤄졌다. 2005년 설립된 대만중의가정의학회(台灣中醫家庭醫學醫學會, Taiwan Association for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of Family)는 중의 가정의학·지역사회의학의 학술 연구와 임상 발전, 전문의 양성 및 제도화를 추진하는 전문 학술단체다. 주요 과제는 △중의 가정의학 전문의 교육·훈련 및 인증체계 구축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등 만성질환의 중의학적 치료 권고안·교육자료 개발 △가정의료·장기요양·지역사회의료 분야의 임상 역량 강화 △국민건강보험 기반 통합진료체계 마련 등으로, 고령화에 대응한 지속적·포괄적 일차의료에서 중의학의 역할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양 학회는 각 단체의 설립 배경과 조직,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재택의료·지역사회의료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한의재택의료학회는 국내 한의 재택의료의 임상 역량 강화와 제도적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재택의료 임상술기 교육 △재택의료·통합돌봄 정책 토론회 △지부별 지역사회 통합돌봄·일차의료 컨설팅 등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대만중의가정의학회는 중의 가정의학 전문의 제도와 정부 연계 교육 시범사업 등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비롯해 가정의료·재택의료·장기요양 분야의 임상 경험과 지역사회의료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양 학회는 내년 3월 공동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한국·대만의 재택의료·일차의료 관련 최신 정책 동향 △전문인력 교육·훈련체계 및 교육사업 운영 현황 △재택의료·장기요양 분야의 임상증례 등을 발표하고, 양국의 제도적 성과와 임상 경험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한 학술대회 이후 학술·임상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방호열 회장은 “이번 교류는 대만의 중의약 육성정책과 가정의학 전문의 제도, 지역사회 일차의료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한의 재택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공동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양국의 제도적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학술·임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학술부회장도 “대만의 중의 가정의학 전문의 양성체계와 정부 연계 교육사업, 재택의료·장기요양 분야의 제도적 운영 사례는 국내 한의 재택의료의 교육·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공동 학술대회에서 양국의 정책·교육 현황과 임상증례를 심도 있게 다루고, 향후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학회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학술대회 일정·발표 주제·세부 프로그램과 업무협약의 주요 조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
융합한의학회, 통증·면역 아우르는 한의 치료 혁신 모색[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이하 융합한의학회)가 통증과 면역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 및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전략과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융합한의학회는 오는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263호에서 ‘통증과 면역을 아우르는 한의 치료 혁신: 근골격계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2026년 정기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회는 피부 질환의 치료 원리부터 관절질환 치료제의 세포·분자학적 작용기전, 성장통 치료 전략,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약침치료의 임상 적용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먼저 경희의료원 김규석 교수가 ‘피부 질환 치료 시 알아야 할 핵심 원리’를 주제로 피부 질환 치료의 주요 원칙을 소개한다. 이어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미혜 교수가 ‘FLEXA 관절질환 치료제의 세포분자학적 효능 및 작용기전’을 발표하며, 관련 치료제의 효능과 작용기전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이선행 교수는 ‘FLEXA 크림 등 한의학적 성장통 치료 전략’을 주제로 성장통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경희의료원 남동우 교수가 ‘다빈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약침치료요법 임상 적용’을 주제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침치료의 임상적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사전등록은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정회원(연회비 납부자)에게는 얼리버드 등록 특전이 제공되며, 준회원과 비회원도 연회비를 사전 납부하면 정회원으로 승격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술대회 및 등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융합한의학회 사무국(카카오톡 @ackm, 010-8278-76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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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학교한의사’ 도입 시동…비만 예방 ‘4차시·8주 관리’ 모델 제시[한의신문] 학생 비만·체형 불균형·근골격계 불편 등 건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원구·이하 대전지부)가 대전광역시와 함께 한의사의 학교 보건교육 참여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부터 건강상담·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대전형 학교한의사(교의) 제도’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학교한의사 제도 도입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 한의학적 예방의학을 활용한 학교 보건체계 구축과 서울·경기·대구 사례를 토대로 한 제도 도입·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에서 이원구 회장은 ‘건강수칙을 배우는 시간에서 실천을 돕는 과정으로의 전환’을 목표 아래 교육청·학교·한의사회 협력 기반의 학생 건강증진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식사·수면·신체 불편 건강상담 △생활 사례·실습 교육 △개인별 목표 설정·후속 점검 △보건실·가정·의료기관 연계 등을 통한 자기관리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담고 있다. 한의사 교의는 ‘학교보건법’ 제15조에 따른 학교 의료인으로, 시행령 제23조는 한의사를 포함한다고 명시돼있다. 직무는 △학교보건계획·환경위생 자문 △학생·교직원 건강진단·평가 △질병 예방처치·보건지도 △건강상담 등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 건강생활 지원조례’도 건강교육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과 기관·단체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학교한의사 제도가 직업·진로체험과 구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진로체험이 직무 이해·진로 탐색에 초점을 맞춘다면 교의사업은 건강지식·생활 실천·자기관리·도움 요청 경로를 성과로 확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중·고교 20곳서 건강강좌 1905명…학교한의사 활용 가능성 확인 이 회장은 대전형 학교한의사 제도 설계에 있어 △서울: 학령별 교안·반복 교육 △경기: 학교 방문강좌·건강상담 △대구: 건강문제별 교안·강의 대본 등 타지역의 운영 경험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 분야는 △성장·비만 △자세·근골격계 △두통·복통·피부 △마음건강·스트레스 △디지털 건강 △감염병·의약품 안전 △흡연·음주 예방 △성교육·월경 등으로, 기존 11종 교안을 학년별 특성과 학교 수요에 맞춰 적용하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에선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자세교육과 반복 측정을 실시, 관련 연구에 학생 73명이 참여하고 63명의 측정자료를 확보했다. 학교·한의사회 협력과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을 기반으로 일회성 강의를 넘어 반복교육·실천 점검을 연계한 운영 사례다. 경기 성남에선 중학교 12개교·고등학교 8개교 등 총 20개교에서 학생 1905명이 건강강좌에 참여하고, 334명이 상담·치료 등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전반적 만족 응답이 83.2%에 달해 학교 현장에서 한의학적 건강교육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확인했으며, 교육과 건강상담을 연계한 학교한의사 운영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 학생 비만군 29.7%…한의사 교의, ‘8주 건강습관’ 설계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초·중·고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상 과체중·비만을 합산한 비만군 비율은 29.7%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을 우선 추진과제, 식사·신체활동·수면·마음건강을 아우르는 생활교육을 제안했다. 특히 그가 제시한 ‘4차시 수업·8주 실천관리’ 모델은 △1차시: 성장·몸 존중, 목표 1개 선택 △2차시: 식사·음료, 영양표시 비교 △3차시: 움직임·수면, 취침 준비 △4차시: 마음 돌봄, 도움 요청·목표 조정으로 구성된다. 초등 40분·중등 45분 수업을 기본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한다. 영양교육에선 100mL당 당류 6g인 가상 음료 300mL 한 병의 당류가 18g임을 학생이 직접 계산하도록 설계했다. 이후 △1~4주 교육·실천 △5~7주 기록·어려움 공유 △8주 결과 확인·목표 조정으로 이어진다. 이는 몸 존중·자율 참여·비공개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탐구·실천·성찰 중심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수·학습 원리와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운영체계는 △교육청: 운영협의회·행정 지원·성과 검토 △학교: 담당자 지정·학년·주제·일정 협의 △대전지부: 교의 모집·사전교육·교안·강의·상담·평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교육 전에는 보건교사와 학생 질문·학년별 수요를 확인하고, 교육 중에는 모형 체험·생활 상황 실습을, 교육 후에는 짧은 점검·선택 상담을 배치한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대상 건강 이해 교육, 학부모 대상 식사·수면·가정 내 지지 방법 안내도 운영안에 포함하도록 했다. 성과는 △교육 참여 △건강지식·판단 △목표 선택·실천·조정 △도움 요청 경로 △학교·가정 연계 △교안·운영 개선 등으로 점검한다. 이 회장은 교육청·한의사회 추진 창구 지정, 희망학교 수요조사, 표준 운영안·예산 협의, 결과 공유를 통한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 이 회장은 “한의사 교의제도는 배운 내용을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가고, 비만 예방을 넘어 학교와 가정의 건강지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사들이 학생의 건강문제를 조기에 살피고, 학교에서 시작한 건강생활 실천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최지연 의원, 박준범 연구원, 이혜림·이희정 교수 ◆ 최지연 의원 “제도 도입 위해 조례·예산 지원 방안 마련” 이어 최지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선 박준범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원, 이혜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이희정 대구한의대 예방의학 교수, 김희종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기존 학교보건사업 연계·학교 업무 부담 최소화 △공통 교육자료·운영지침 마련 △학교 현장 여건을 고려한 성과관리·단계적 근거 축적 △신체·정신건강을 아우르는 예방교육 등 제도 정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최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은 교실에서 배운 건강수칙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켜질 수 있다”며 “이제 학생 건강정책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예방 중심의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한의사 제도가 기존 학교 보건교육과 조화를 이루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도입과 조례·예산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엔 대전지부 김용진 명예회장·윤제필 국제부회장·김윤중 의무이사를 비롯해 김동환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윤진수 대전 서구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
자생한방병원, 제주 여성 청소년들에게 ‘엔젤박스’ 전달[한의신문] 10년째 이어온 자생한방병원의 여성 청소년 건강 나눔 사업이 처음으로 바다를 건너 제주에 닿았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및 지역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키트 ‘자생 엔젤박스’ 300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자생 엔젤박스는 지역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제주 지역 지원을 포함해 그간 전국 여성 청소년 총 2690명(약 2억6900만원 상당)에게 엔젤박스를 전달했다. < 생리용품과 위생용품 등 총 11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자생 엔젤박스’> 이번 엔젤박스는 생리대 3종, 여성청결티슈, 허브온팩 등 총 11종의 위생·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여아와 지역 여성 청소년 3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자생 엔젤박스 사업이 제주 지역으로 처음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8월 자생의료재단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광복잇길’ 첫 코스를 조성했다. 광복잇길은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따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길로, 자생한방병원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역사문화 프로젝트다. 자생의료재단은 역사적 가치 보존, 지역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 지원 등을 시작으로 제주 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자생 엔젤박스 전달식에 참석한 자생의료재단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관계자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강석두 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일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광복잇길 조성에 이어 보훈가족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자생의료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걱정 없이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엔젤박스가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특히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자생 꿈 키움 장학금’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이들을 위한 장학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이다. -
식약처, AI 기반 전자민원 검색·다빈도 민원 바로가기 서비스 제공[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국민과 영업자가 식품안전나라의 전자민원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통합민원창구’에 AI 기반 자연어 검색 및 다빈도 민원 14종 바로가기 서비스를 4일부터 제공한다. 그동안 통합민원창구에서는 정확한 민원사무명을 모르는 경우 직접 민원 목록을 확인해야 했으며, 자주 이용하는 민원도 매번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AI 전자민원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민원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가 민원사무명을 몰라도 궁금한 내용을 일상적인 단어나 문장으로 검색하면 AI가 관련 민원을 찾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식품 품목보고는 어떻게 하나요?’라고 검색하면 품목보고에 필요한 구비서류와 신청 대상, 수수료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품목보고 신청 시스템으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전자민원 검색은 통합민원창구 메인 화면의 검색창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메뉴인 ‘통합민원창구 ⭢ 전자민원 ⭢ AI 전자민원 검색’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민원창구 첫 화면에 ‘자주 찾는 민원’ 서비스 영역을 신설하고 주요 민원 14종의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복잡한 메뉴를 거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신청하는 민원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번 개선으로 민원 검색부터 신청까지 전반적인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과 영업자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민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찰청,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 수사 가이드라인 추진[한의신문]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김종철)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논의를 통해 필수 의료 분야 의료사고 시 적용할 수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국 수사 현장에서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 의료센터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3일 보건복지부와 기관장 회의를 통해 필수의료분야 의료사고 수사에 대한 지침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 수사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신속히 일선 현장에 안내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필수의료분야 의료사고 사건 수사 가이드라인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와 완결성 있는 증거 확보의 조화라는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마련된다. 경찰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에서 사망사고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출입 전에 관리자와 사전 협의를 하고, 가급적 응급진료 외의 공간에서 업무를 처리하기로 하였다. 또한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 의료사고 수사 시에는 긴급 진료에 대한 배려, 의료 장비·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고려하면서 증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압수수색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거나 관계가 있는 경우에 한정하여 실시하며, 압수수색 시에는 비진료공간에서의 우선 집행, 행정·전산 담당자 우선 협의 등 수사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그 과정에서 참여권 보장 등 적법 절차와 영장에 명시된 집행 조건 또한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필수의료분야의 장기적 유지를 위해 현장 의료진이 불안감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의료계 및 경찰청과 논의하고 협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며, “경찰은 그간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존중하며 신중하게 수사해 왔으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 원칙을 더욱 분명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대한침구의학회 오는 22일 ‘2026년 추계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가 오는 22일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손상 대응 침구의학 -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군진한의학과 침구의학(엄유식 국군수도병원 대령) △고령자 외상의 현황과 임상적 특징(조현민 제주한라병원 외상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자살 위험성 평가 및 고위험군의 침구치료(권찬영 동의대 교수) △전공의 최우수 증례 보고(황의영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전공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신민섭·김석희 대한침구의학회 교육이사가 강의를 맡아 평생회원 및 전공의 대상으로 ‘Spine & Joint 영상 강좌 - 기초편'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침구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교통사고, 추락·낙상, 폭력 등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손상(Injury)' 중 임상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군진, 고령자 외상, 의도적 손상의 3가지 상황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경험과 학술적 근거를 공유하고, 침구의학의 다각적인 역할과 확장 가능성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의 최우수 증례 보고를 통해 초음파·X-ray 영상 등 진단기기를 활용한 실제 임상 경과관찰 데이터와 한의 복합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연구와 임상의 간극을 좁히는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외부적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손상에 대한 침구의학적 대응력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Spine & Joint 영상 강좌'를 통해 진단의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등록은 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등록 시 전공의·공보의·군의관은 6만원, 일반의·전문의는 8만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대한침구의학회 추계학술대회 홈페이지(www.kamms.org/abstract/2026_fal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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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중증난치질환자 건보 본인부담률 10%→7% 인하 추진[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10%에서 7%로 낮추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4일(수)부터 16일(월)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희귀·중증난치질환자 약 136만 명의 1인당 연평균 의료비 본인부담이 약 75만 원에서 약 53만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희귀·중증난치질환은 완치가 어려워 치료 기간이 길고, 그만큼 환자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쌓인다. 정부는 이들 환자에게 산정특례를 적용해 왔으나, 현재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본인부담률(10%)은 암·심뇌혈관질환 등 다른 중증질환(5%)보다 높게 설정돼 있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부담이 큰 질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낮춰 주는 제도로 일반 환자 본인부담률의 경우 입원 20%, 외래 30~60%로 책정돼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9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본인부담률 단계적 인하(10%→7%→5%)의 첫 단계를 시행하기 위한 것이며, 정부는 올 12월 7%에 이어 2028년 상반기에는 5%까지 낮출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유주헌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본인부담을 다른 중증질환 수준으로 낮춰 가는 첫걸음이다”라며, “12월 1일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6일(월)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 또는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의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약침 ‘불법 약’ 매도, 한지아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사실 왜곡[한의신문] “약침을 ‘성분조차 알 수 없는 물질’로, 약침액의 예비조제를 ‘불법 약의 생산’으로 규정한 발언은 사실과 현행 법리 모두에 정면으로 어긋난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한지아 의원이 발언한 약침과 관련한 사실은 그릇됐으며, 이에 대한 해명과 정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3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한의사회는 약침은 관련 법령과 국가 관리체계 아래에서 안전하게 시행되는 정당한 한의의료행위이며, 예비조제는 대법원 판례와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을 통해 30년 넘게 그 적법성이 확인된 행위임을 강조하면서 약침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에 따르면, 약침은 ‘성분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물질’이 아니다. 한의의료기관은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규격품 한약재만을 사용하며, 이는 ‘대한민국약전’ 등 국가 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된다. 약침액은 이 규격품을 원료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되고 있어 법정 관리기준 밖의 정체불명 물질로 묘사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조제’와 제약사의 ‘제조’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품목허가와 임상시험은 제약사가 대량으로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에 적용되는 ‘약사법’ 상의 절차인 반면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를 위해 처방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약은 한·양방을 막론하고 조제 행위로서 품목허가 대상이 아니다. 서로 다른 법체계를 뒤섞어 약침을 일반 주사제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구분했어야 할 기본적 의료 법리를 외면한 셈이다. 이와 함께 예비조제는 사법부와 주무부처가 일관되게 인정한 적법 행위이다. 대법원은 1992년 판결(91도2329)을 통해 예상되는 처방에 대비해 약제를 미리 준비하는 행위를 합법적인 ‘예비조제’로 인정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여러 차례의 유권해석(2014년 한의약정책과-1743 등)과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의료기관의 필요에 따라 장래 조제할 약침액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적법한 한의사의 업무범위임을 재확인한 바 있기에 사법부와 행정부의 판단을 무시한 ‘불법 약 생산’ 주장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 탕전실 인증은 단순한 시설 평가가 아닌 원료부터 완제품까지의 전 과정 평가이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공동이용탕전실 평가인증제는 원료 관리부터 조제, 무균 관리, 완제품 관리에 이르기까지 158개 항목에 걸쳐 엄격하게 적용되며, 특히 올 3월부터 시행된 3주기(2026~2029년) 인증은 장비 성능과 무균 관리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이를 두고 단순히 시설만 평가할 뿐 약침 자체는 검증되지 않는다고 오도하는 것은 제도의 본질을 왜곡한 것이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근거 없는 과장 광고, 과도한 비용 청구 등 의료윤리에 반하는 개별 의료기관의 일탈 행위를 결코 옹호하지 않으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극소수의 사례를 침소봉대해 약침 전체와 이를 정당하게 시술하는 한의사 전체를 범법자로 매도하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와 더불어 △한지아 의원은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한의의료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 불안을 야기한 데 대해 책임 있는 해명과 정정에 나서라 △복지부와 식약처는 향후 제도 개선 논의 시 대법원 판례와 기존 유권해석의 취지를 존중하고, 반드시 한의계와의 공식 협의를 거쳐 추진하라 △국회와 정부는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라는 요구 사항을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는 또 국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따라 대량 생산되는 전문의약품까지 한의사가 진료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정당한 한의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억압하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설 것이며,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한의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
건보공단,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 공고[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이 AI(인공지능) 기반 고객상담과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이번 사업은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AI 음성상담·챗봇과 직원용 AI 업무비서를 개선하고 국민 상담 편의와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음성상담은 고객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AI 모델을 도입하고, AI 챗봇에는 정해진 질문과 답변에 따라 안내하던 기존 상담 기능을 통합한다. 또한 AI가 활용하는 상담지식의 범위를 확대하고 재정비해, 상담사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내부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직원형 AI 업무비서는 전용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확충해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공단 업무기준 등을 활용한 문서 작성 및 부서별 맞춤형 업무지원 기능을 구축한다 게 건보공단의 계획이다. 아울러 법령·지침·매뉴얼 등 공단 업무자료를 AI가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은 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고, 직원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원주 본부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및 설명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공고의 공고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체계, 건강보험 기준으로 정비[한의신문] 정부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청구체계를 건강보험 기준에 맞춰 정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일 고시했다.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을 함께 이용하는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청구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청구 방법 중 건강보험과 동일한 항목은 건강보험 청구 기준을 적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상대가치점수’와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에 규정된 서식과 코드 등을 자동차보험 청구에도 적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단, 건강보험과 다르게 정하는 사항이나 건강보험 기준에 규정되지 않은 항목은 기존 자동차보험의 별도 기준을 적용토록 해 청구 의료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즉, 의료기관은 향후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공통 청구항목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줄어들고, 자동차보험 고유 항목만 별도로 확인하면 될 것이라는 게 정부 측 기대다. 소아 내복약 20% 가산 문구 삭제…진료비 지급기한은 14일로 한방 의료기관의 청구 작성요령 중에서는 만 6세 미만 소아에게 내복약을 처방·조제한 경우 소정금액의 20%를 가산하도록 한 문구가 삭제됐다. 기존 규정의 별첨 1 중 한방 의료기관 작성요령에는 해당 연령의 소아에게 내복약을 처방·조제하면 소정금액의 20%를 가산해 청구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 해당 문구를 삭제한 것. 다만 이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청구 작성요령에서 해당 가산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실제 소아 내복약 관련 수가 산정에 미치는 영향은 관련 수가 기준과 적용 규정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지급기한도 구체화된다. 기존 규정은 보험회사 등이 심평원의 심사 결과에 따라 진료수가를 ‘지체 없이’ 지급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은 이를 ‘14일 이내에’ 지급토록 변경했다. 지급보증 관련 서식 변경 및 전산청구 절차 정비 자동차보험 환자의 진료비 지급보증 관련 서식도 정비된다. 기존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급보증서’를 대신해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지급 의사 통지서(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 별지 제3호의2 서식)’를 활용토록 했다. 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청구서 및 명세서 서식의 범위를 확대하고, 전산청구 신청서 서식과 심평원 전자문서 전송 항목도 정비했다. 요양병원 환자평가표 파일은 건강보험 청구방법의 전자문서 기준을 준용한다. 해당 개정사항은 2026년 11월 1일 진료분부터 적용한다. -
“위고비·마운자로, 감량 이후가 문제”…침·한약의 GLP-1 조절기전 주목[한의신문]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기반 비만치료제가 20% 안팎의 체중감량 효과로 비만치료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나 오심 등 위장관 부작용과 높은 치료 중단율, 투약 중단 후 체중 재증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년 내 치료 중단율 64.8%, 투약 중단 1년 후 감량 체중의 약 3분의 2 재증가 등은 감량 효과 못지않게 치료 지속성과 장기적인 체중관리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에 지난달 31일 열린 ‘ISAMS 2026’에선 침·한약의 GLP-1 신호전달·신경회로 조절기전을 토대로 △약물 부작용 완화 △치료 지속성 향상 △감정적 섭식·영양 불균형 관리 △중단 후 체중 재증가 억제 등을 위한 병행치료 가능성이 논의됐다. 특히 ‘Acupuncture and GLP-1 Therapy’를 주제로 열린 세션1(좌장 서병관·이상헌)에선 분자생물학적 작용기전에서 디지털 중재·웨어러블 경혈 전자약 개발까지 GLP-1 시대 한의치료의 역할과 임상적 검증 과제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날 세션에선 △GLP-1 기반 치료제의 분자생물학적 작용기전(김영우 동국대 교수) △침과 GLP-1의 기초 작용기전(이봉효 대구한의대 교수) △GLP-1 시대의 비만관리와 치료 지속성(강성우 경희대 교수) △한의학 기반 감정적 섭식 조절을 위한 디지털 접근(권찬영 동의대 교수) △침·GLP-1의 차별적 작용경로와 경혈 전자약 개발(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 한약·천연물 152편 분석, GLP-1 조절·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김영우 교수는 한약·천연물 연구 152편을 분석, GLP-1 신호전달체계 조절기전과 약침·한약제제 기반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유형은 △동물실험 88편(58%) △인체·임상연구 20편(13%)이었으며, 작용기전별로는 △GLP-1 분비 78편 △DPP-4 억제 22편 △수용체 관련 40편 △하위 신호전달 70편(중복 집계)으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GLP-1 작용을 △장내 L세포 분비 △DPP-4에 의한 분해(반감기 약 2분) △GLP-1 수용체 활성화(Gs-cAMP-PKA) △하위 신호전달(식욕 억제·위배출 지연·인슐린 분비 증가) 등 4단계로 구분했다. 비만 성인 2539명 대상 SURMOUNT-1 임상시험에서 티르제파타이드의 72주 체중감소율은 △5mg 15.0% △10mg 19.5% △15mg 20.9%(위약 3.1%)로 나타났으나 고비용, 위장관 부작용, 투약 중단 후 체중 재증가 등이 한계로 지목됐다. 한약·천연물의 주요 연구 사례는 △영계출감탕·양격산화탕(GLP-1 분비 관련) △이중탕(DPP-4 발현 감소) △택사탕(GLP-1R/cAMP/PKA 경로·지방 갈색화) △베르베린·헤스페리딘(대사조절) 등이다. 그는 “지표성분과 유효성 연구를 확대해 약침·한약제제 개발과 임상에 응용한다면 신약 개발에 한층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침·GLP-1 비만치료제, 5대 작용기전 공유…병행치료 가능성 주목 이봉효 교수는 전침과 GLP-1 기반 비만치료제(위고비, 마운자로)의 공통 작용기전 5가지와 전침의 추가 대사효과를 제시했다. 두 치료의 공통 기전은 △미주신경–고립로핵(NTS)–시상하부 궁상핵(ARC) 경로 조절(POMC↑·NPY↓) △GLP-1 분비·수용체 신호전달 조절 △복측피개영역(VTA)–측좌핵(NAc) 도파민 보상회로 억제 △장내미생물–장·뇌축 조절(GLP-1·PYY·CCK↑, 그렐린↓) △p38 MAPK/CREB 신호전달을 통한 에너지대사 조절 등이다. 전침의 추가 대사효과는 △백색지방 갈색화(UCP1 발현↑·열발생↑) △시상하부 AMPK 인산화 조절 △신경염증·인슐린저항성 개선 등이다. 그는 “배가 부른데도 먹는 ‘묻지마 먹어’는 보상회로와 관련된 중독성 행동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은 약물처럼 GLP-1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지 않지만 신경·호르몬 신호를 조절한다”며 “병행치료를 통한 식욕 억제·체중감소 효과 증강과 오심·소화불량 등 약물 부작용 완화에 대한 검증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GLP-1 비만치료, 감량보다 지속성”…침 치료의 새로운 역할 주목 강성우 교수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높은 감량 효과에도 불구하고 오심·치료 중단·체중 재증가 문제가 지속된다며, 침 치료의 역할을 체중감량 자체보다 약물 내약성·치료 지속성·중단 후 체중 유지에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체계적 문헌고찰 22편·메타분석 60건에서 침 치료의 추가 체중감량 효과는 거짓침 대비 1.5~2kg이었으나, 41건은 근거 확실성이 낮거나 매우 낮았던 반면 GLP-1 기반 치료제의 체중감소율은 △세마글루타이드 14.9%(68주) △티르제파타이드 20.9%(72주)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침 병행 관련 연구 14건(1~13주)에선 체중·혈당 개선과 위장관 이상반응 감소 가능성이 보고됐으나 거짓침 대조·장기 지속성 평가가 부족했다. 관련 침 치료 근거는 △내관(PC6) 자극: 수술 후 오심 위험 감소(RR 0.49) △전침: 주당 완전 자발배변 0.90회 증가 등이다. 강 교수는 후속 임상시험 지표로 △20주 목표용량 도달률·오심 부담 △52주 투약 지속률 △중단 후 52주 체중 재증가율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 침이 GLP-1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느냐보다 환자가 약물을 얼마나 잘 견디고 오래 유지하도록 돕느냐가 중요하다”며 병행치료의 임상적 가치 검증을 강조했다. ◆ “살 빠져도 식습관은 남아”…감정적 섭식·영양 불균형 관리 과제 권찬영 교수는 GLP-1 기반 약물치료 후에도 남는 △감정적 섭식 △식사량 감소에 따른 영양 불균형을 지적하며 한의치료와 디지털 중재를 결합한 맞춤형 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GLP-1 관련 무작위대조시험(RCT) 25건(8069명)에선 폭식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나, 감정적 섭식 수준이 높을수록 약물 반응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마글루타이드·티르제파타이드 관련 연구에선 △에너지 섭취량 24~39% 감소 △감량 체중 중 제지방량 비중 최대 40% △식단 변화 보고 RCT 41건 중 2건 등으로, 체중감량 과정의 영양관리 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독립 연구에선 △이침·매선 병행: 체중 4.45kg 감소(거짓침 2.05kg) △마음챙김 식사: 12개월 후 감정적 섭식 감소(d=0.69) △스마트폰 실시간 평가(EMA): 폭식 예측 AUC 0.80 등이 보고됐다. 다만 GLP-1 치료와의 병행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권 교수는 △사상체질별 식습관 상담 △마음챙김 식사·호흡훈련 △스마트폰 식사기록·센서 기반 복식호흡 △약물 중단 후 체중 재증가 모니터링을 제안하며 향후 임상연구에서 감정적 섭식과 식사의 질을 이차 평가변수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 “침을 처방 가능한 ‘전자약’으로”…웨어러블 경혈자극·협진모델 제시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GLP-1/GIP 약물의 혈류 기반 수용체 직접 활성화와 침의 신경경로 기반 뇌간 GLP-1 신경세포 활성화를 비교, 상호보완적 작용기전을 제시했다. 근거로 △전침(ST36·ST40·CV4·CV12)의 뇌간 GLP-1 활성화·지방 갈색화 △뇌 GLP-1 신경세포 활성화에 따른 세마글루타이드 식욕억제 효과 증강 등 별도 동물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뇌 부위별 상호작용 모델은 △시상하부 식욕중추: 식욕억제 상승 △VTA–측좌핵 보상회로: 음식 갈망 조절 △구역중추: 내관(PC6) 자극을 통한 오심 완화 가능성 등이다. 약물 부작용 완화 관련 침 치료 근거는 △변비: 1075명 대상 거짓침 대조 RCT △오심·구토: 코크란 문헌고찰 △위배출 지연: 메타분석 등이다. 경혈 전자약 개발 전략으로는 △족삼리·삼음교 저주파 자극 △웨어러블 마이크로니들 패치 △무선·원격 신경자극 △혈위별 자극주기 최적화를 제시했다. 자체 실험에선 단회 침자극 후 일부 진통효과가 72시간까지 유지됐다 이 연구원은 “침 치료를 처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면 한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웨어러블 경혈 전자약을 활용한 GLP-1 비만치료제 병행·협진모델과 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 가능성을 전망했다. 아울러 이날 좌장을 맡은 이상헌 단국대 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 교수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약침 관련 논란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전통의약대회’에 참가해 중의약 기반 주사제가 임상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은 뇌 기능과 밀접한 질환인 만큼 신경조절 기전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연구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이슈와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약에 대한 제도적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ISAMS, 분자생물학으로 침·한약 치료 원리 규명…‘융합 한의과학’ 제시 (클릭) https://www.akomnews.com/68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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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 공유…산·학·연·관 협력 강화[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신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협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교류회는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개발 △공공백신 개발 및 혁신기술 △감염병 백신개발 및 적용기술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11건의 연구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현황 등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비롯해 니파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AI를 활용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항원 디자인 연구 등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백신 면역 기전 연구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조류 인플루엔자 mRNA 백신 개발, RSV 다가 예방백신 항원 후보 발굴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산·학·연 관계자 간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협력 및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하고, 연구기관과 산업계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공공백신 연구개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연구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신·변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공공백신 연구개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미래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한의사회 학술대회, 218명 참석···임상 역량 강화[한의신문]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는 지난달 24일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218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과질환과 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두개천골추나치료’를 주제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0명이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는 강진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재혁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이종 학술위원장과 박수호 원장(뇌과학 박사)의 강연이 진행돼 임상 중심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역 한의사회의 학술 역량을 보여줬다. 김이종 학술위원장은 안과질환에 대한 두개천골추나치료를 주제로 시각 기능과 자세 조절의 관계를 설명한데 이어 안와를 구성하는 일곱 뼈와 외안근, 눈물샘의 해부학적 연결을 소개하고, 정맥배액 경로를 고려한 단계별 접근과 눈 주변의 수기 기법을 다뤘다. 박수호 원장은 ‘인지장애의 두개천골치료’를 주제로 뇌정맥 순환과 뇌척수액 배출, 수막 및 경부 림프 경로에 관한 연구를 소개하면서 두개골과 경막, 두경부 조직의 연결을 살펴보고, 인지장애 환자를 두부뿐 아니라 전신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접근을 설명했다. 또한 가동성, 림프·정맥 배출, 안정성을 치료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수기치료와 약침 등을 병행하는 임상 접근 및 증례를 공유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큐젯을 활용한 두개천골약침 시연과 기기 체험도 마련됐으며,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시연과 실습은 일부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학술대회 현장에는 자황원외탕전실의 임상약침, 메디스트림의 진단장비, 유미테라피의 자석 괄사 도구, ANBT의 비강 관련 기기, Q-jet의 약침 주입기, BTL의 체외충격파 기기 등 6개 업체의 전시 부스가 운영돼 유익한 임상 정보를 제공했다. -
한정협, ‘2026 공공한의학 컨퍼런스’ 성료[한의신문] 한의정보협동조합(이사장 민백기‧이하 한정협)이 지난달 29‧28일 이틀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군진의학 속 한의 필수의료’를 주제로 ‘2026 공공한의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의과 전문의를 위한 영상‧검사 판독 및 급성기 처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제한된 의료 자원 속에서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과 군의관들이 군 의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첫째 날 강의는 대한한의사협회 인정 보수교육(2평점)으로 진행돼 48명이 이수했다. 행사에는 제 46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장준규 예비역 육군 대장과 엄유식 육군 대령(국군수도병원)이 현장에서 축사로 함께하며 한의 군의관들의 역량 강화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민백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진의학은 제한된 의료 자원 속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전투력을 함께 지켜야 하는 분야로, 근골격계 손상과 만성통증 등 군 의료 현장의 과제에 한의학이 충분히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실제 군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 지혜로 이어지고, 군진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 의료 현장에서 곧바로 쓰이는 판독‧처치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 날 박지훈 원장(대한스포츠한의학회)은 단하지‧장하지‧엄지수상(thumb spica)‧설탕집게(sugar tong) 부목 등 손상 부위별 스플린트 적용법과 패딩‧몰딩 요령, 5P 징후를 통한 구획증후군 등 합병증 확인법, 발목‧무릎‧어깨 테이핑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경묵 교수(가천대학교)는 WHO 진통제 사다리에 따른 아세트아미노펜‧NSAIDs‧트라마돌의 용량과 중복 처방 주의점, NSAIDs 위장관 부작용과 PPI 병용 기준, 스테로이드‧항생제 사용 원칙 등 진료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전문의약품을 정리했다. 또한 추홍민 교수(원광대학교)는 간기능(AST‧ALT)‧신기능(Cr‧eGFR)‧일반혈액검사(Hb)‧CRP‧당화혈색소 등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혈액검사 항목과 해석법을 실제 증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둘재 날에는 오승윤 교수(우석대학교)가 흉부 구조를 3차원으로 이해하는 방법과 기도부터 폐문‧종격동까지 순서대로 살피는 chest PA 체계적 판독법, 무기폐‧기흉‧폐렴‧결핵 등 주요 질환의 X선 소견과 함께 침 시술 관련 기흉 예방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최유민 교수(우석대학교)는 골절의 기본 영상 소견과 치유 과정, 척추 압박골절 판별, 무릎‧발목‧발 X-ray 촬영 view와 골관절염‧골절 판독 요령을 강의했다. -
간병인력 전문성 제고···표준교육과정 시범운영 실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고령화 등 간병수요의 증가에 대비하여 역량을 갖춘 간병 인력을 충분히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대한요양병원협회와 협력해 3일(화)부터 ‘간병인력 표준교육과정’ 시범운영 이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간병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들을 담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간병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교육비 부담 없이 이수할 수 있다. 구체적인 운영 개요는 아래 이미지와 같다. 교육신청은 대한간호협회 누리집, 대한요양병원협회 누리집에서 접수가능하며, 과정을 모두 이수할 경우, 각 협회 명의의 이수 확인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교육과정 시범운영에 대해 체계적으로 효과성을 평가해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내년에도 교육기관을 선정해 표준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임을기 의료자원정책관은 “간병인력 표준교육과정 시범운영이 간병 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간병부담 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시범운영으로 그치지 않고, 양질의 간병인력을 충분히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 www.koreanursing.or.kr, (전화) 02-2260-2586 △ 대한요양병원협회: www.hospitalcare.co.kr, (전화) 02-719-5678(내선2) -
밤’의 한의학적 효능은?[한의신문]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산지가격 하락과 유통구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소비 촉진에 나서 가을철 대표 먹거리인 밤이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밤의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활용방법 및 효능 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밤 판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수확한 밤을 판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사정을 설명하면서 국민들에게 국산 알밤 한 봉지씩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밤 소비 촉진을 호소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의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의학 고전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이 소개돼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의 설명에 따르면 ‘동의보감’에는 밤을 율자(栗子)라고 부르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 기운을 북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기(腎氣)를 보충하고 배고픔을 잘 견디게 한다’는 내용으로 기록돼는 등 밤은 전통적으로 병을 앓은 뒤 기력이 떨어졌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영양과 기운을 보충하는 자양식품으로 활용돼 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밤의 ‘신기(腎氣) 보충'에 관한 설명으로, 한의학에서 신기란 단순히 신장 기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성장과 발육, 생식, 노화 등 인체의 생명활동과 관련된 기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밤은 한의학에서 나이가 들면서 허리와 다리에 힘이 떨어지거나 전반적인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본초강목’ 에도 허약해 다리와 힘이 없는 사람에게 말린 밤을 먹도록 했다는 처방이 소개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협은 허리와 다리에 힘이 떨어졌을 때 도움이 된다는 밤의 효능은 현대에도 입증되고 있다고 밝히며, 2025년 노인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는 밤나무꽃의 추출물이 골격근의 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비만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밤이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는 점과 관련, 2022년 한의약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슨(Phytomedicine, IF 11.3)’에 밤 속껍질인 ‘율피’의 추출물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근육 내 지방 축적을 감소시킴으로써 비만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연구의 시험결과 실제로 율피 추출물 투여군의 세포내 지방 축적 비율은 대조군의 44.5% 수준에 불과했으며, 근육의 지방산 산화 활성은 대조군의 1.12배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실제 밤을 한약재로 사용할 때는 경우에 따라 속껍질을 붙여 사용하기도 한다고 안내했다. 한의협은 “예부터 ‘하루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밤이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인데 이제서야 밤의 약리적 가치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천연물과 한약재를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한다면 새로운 의약품 개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의 중의학 연구자 투유유 박사로, 투유유 박사는 전통의학 문헌에 기록된 개똥쑥(한약재명:청호) 활용법에서 실마리를 얻어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을 개발해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며 “한의학 지식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의약품을 개발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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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암 전이의 토양 ‘종양 미세환경’ 공략…수술 후 기능 회복까지[한의신문] 대한암한의학회(회장 주종천)는 1일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에서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위암·대장암 등 소화기암의 종양 미세환경과 분자표적 정밀항암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암종별 치료 단계에 따른 한의학적 중재 및 협진의 임상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주종천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암 치료가 단순 질환 제어를 넘어 생명력과 삶의 질을 함께 보존하는 환자 중심의 통합의학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 통합암치료는 항암·수술 후 장애 관리와 면역 환경 개선 등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소화기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한·의 협력의 실질적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암세포만 공격해선 부족…암이 살아남는 ‘토양’ 바꿔야” 이날 세션 1(좌장 박수정)에선 △소화기암의 종양 미세환경과 전이: 암종별 TME 특성과 한의학적 조절 전략(조정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공동센터장) △한·양방 협진 환경에서 소화기암 환자에 대한 암통합치료 실제 및 환자 중심 치료 모델(이지영 일산차병원 한방내과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조정효 센터장은 암 연구가 암세포 중심에서 생존·증식·전이를 좌우하는 종양 미세환경(TME)으로 확장됨에 따라 위암·대장암의 특성에 따른 한의학적 다중표적 조절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암세포뿐 아니라 암이 살아가는 환경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에 따르면 같은 선암(Adenocarcinoma)이라도 위암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만성 염증, 암연관섬유아세포(CAF)·세포외기질(ECM)의 섬유화가 주요 변수다. 조직 경직·혈류 감소는 저산소 환경과 약물 전달 저하를 유발하며, 복막전이는 △암세포 탈락 △복강 내 부유·생존 △복막 부착 △침윤·증식 과정을 거친다. 반면 대장암은 △장내 미생물 △면역 관용 △유전적 아형(MSI·CIN) △공간적 이질성이 주요 변수다. 우측 대장암은 MSI-H·높은 면역원성, 좌측은 MSS·염색체 불안정성 경향을 보이며, 장내 미생물의 식이섬유 발효로 생성되는 부티르산은 장 점막 항상성 유지·염증 조절에 관여하지만 일부 미생물은 DNA 손상·면역억제를 촉진할 수 있다. 한의학적 접근으로는 △위암: 패장초(NF-κB·COX-2), 봉출(TGF-β/Smad·HIF-1α), 산자고(β-catenin) △대장암: 패장초·황금(염증성 사이토카인), 황련(WNT/β-catenin), 봉출(저산소·대사 신호) 등 암종별 핵심 TME 조절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 센터장은 “전이는 암세포라는 씨앗이 이동하는 것보다 적합한 토양에서 살아남고 정착하는 과정”이라며 “한의학적 전략도 종양 미세환경의 다중표적 조절을 고려하되 전임상 기전 연구와 실제 임상 효능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암환자에게 한의학이 필요한 순간…협진 ‘Touchpoint’ 제시 이지영 교수는 소화기암 환자의 한·양방 협진을 수술·항암치료 이후의 보조적 관리에 국한하지 않고, 진단부터 회복·재발·완화의료까지 전 치료 과정으로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시점에서 한의학이 필요하다는 스위치를 켜야 하는지, 그 접점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위암 수술 이후에도 △역류·덤핑증후군 △영양불량·체중 감소 △빈혈·장운동 저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로는 △전침 치료 후 최초 가스 배출·식사 재개 시점 개선(수술 후 장운동 회복 연구) △침 치료의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CIPN) 완화 가능성 △암 관련 식욕부진에 대한 한약 임상시험 등을 소개했다. 임상 사례로는 △위전절제 후 합병증으로 체중이 98kg에서 60kg까지 감소한 환자의 침·전침 병행 △항암치료 중 수족증후군 환자의 자운고 크림 도포·침 치료 △진행성 소화기암 환자의 위장관 폐쇄·복수·출혈 관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진행성 위암 환자의 출혈성 빈혈 관리 사례로 보중익기탕가미방을 활용한 증례를 소개했다. 82세 위암 환자는 상부위장관 출혈로 혈색소가 6.9g/dL까지 감소했으나 수혈 등 의과적 처치 후 12.6g/dL로 회복됐으며, 이후 보중익기탕가미방을 투여하면서 혈색소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완화의료 단계에선 스텐트·배액관 관리와 출혈·감염 위험 평가 등 의과적 처치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환자의 치료 단계별 미충족 의료수요를 파악하고, 한·양방 협진 개입 시점(Touchpoint)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환자 요구도 평가 △개인별 다학제 중재계획 수립 △의학·한의학·영양·재활치료 연계 △치료 후 재평가로 이어지는 전인적 돌봄(Whole-person Care)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 “같은 위암이어도 항암제 달라”…치료 성패 가르는 바이오마커 세션 2(좌장 유화승)에선 △소화기암 치료의 최신동향: 면역항암제부터 표적치료까지(신성훈 고신대 복음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소화기암 수술 후 삶의 질 회복과 위장관 기능 정상화를 위한 한의학적 지지요법(김은혜 가천대 길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이 발표됐다. 신성훈 교수는 소화기암 항암치료가 유전자 변이·단백질 발현에 따른 면역·표적항암제 선택과 병용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분자생물학적 환자별 맞춤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암에선 △HER2 양성: 트라스투주맙·면역항암제 병용 △HER2 음성: PD-L1 발현에 따른 면역항암제 병용 △CLDN18.2 양성: 졸베툭시맙 △FGFR2b 과발현: 베마리투주맙 연구가 주요 치료전략으로 소개됐다. 특히 FORTITUDE-101 임상시험에서 베마리투주맙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7.9개월로, 대조군(12.5개월) 대비 5.4개월 연장(HR 0.61)됐다. 대장암은 △MSI-H/dMMR: 면역관문억제제 △BRAF V600E: 엔코라페닙·세툭시맙 △HER2 증폭: HER2 표적치료 △KRAS G12C·NTRK 융합: 변이별 표적치료 등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약제 선택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HER2·CLDN18.2·FGFR2b 등 분자표적 치료전략과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특이항체 △CAR-T 세포치료 등 차세대 치료기술을 소개하며, 소화기암의 분자아형별 정밀치료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 “암은 절제했지만 소화기관은 달라져”…한의치료의 새로운 과제 김은혜 교수는 소화기암 수술 후 한의학적 지지요법의 핵심으로 절제·재건에 따른 해부학적 변화와 임상표현형, 한의학적 변증을 통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수술로 해부학적 구조가 바뀐 환자가 새로운 소화기 구조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치료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술법에 따른 주요 증상은 △원위부 위절제술: 조기포만감 △위전절제술: 덤핑증후군 △Billroth II 재건: 담즙 역류 △Roux-en-Y 재건: 위배출 지연 △직장암 항문보존술: 배변 절박감·군집배변·변실금(LARS) △췌장절제술: 지방변·체중 감소(PEI) 등이다. 특히 췌장 외분비기능부전(PEI)에는 췌장효소대체요법(PERT)을 유지하면서 한의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 시기는 △수술 후 0~7일: 합병증 감별·안전성 확보 △2~6주: 식욕저하·조기포만감 관리 △1~6개월: 위절제후증후군·LARS·PEI 대응 △장기 생존기: 식사·배변·피로·삶의 질 회복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로는 △전침: 14개 연구·1105명 분석에서 첫 배변시간 12.7시간·첫 가스 배출시간 7.0시간 단축 △대건중탕: 첫 배변시간 약 11.2시간 단축·재원기간 약 0.5일 감소 △육군자탕: 식욕·상부위장관 증상·운동성 관련 연구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수술·재건 방식 및 항암치료 이력 △위장관 기능장애의 임상표현형 △기허·음허·기체 등 한의학적 변증을 결합한 ‘3축 임상추론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위험신호 감별과 표준치료 확인을 선행하고, 잔여 증상에 대한 한의학적 중재와 2~4주 단위 재평가를 연계하는 단계별 진료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
질병관리청, ‘2026년 국가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손상예방의 날을 맞아 2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6년 국가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일부터 6일까지 손상예방주간을 운영한다. 손상예방의 날은 손상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11월 1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행사는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함께 만드는 예방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손상예방주간에는 △손상 포럼 △노인 낙상 예방교육 △항공사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합동심포지엄 등 5개 행사를 통해 손상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 시행 첫해로, 국가 차원의 손상감시 성과를 지역별 손상 위험요인 파악과 맞춤형 예방전략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중앙–지역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첫날인 2일에는 중앙손상관리센터(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주관으로 기념행사와 손상 포럼이 열린다. 기념행사에서는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유공기관·유공자 표창과 올해 처음 개최된 ‘국가손상통계자료 활용 연구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공모전에서는 총 6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을 시상하며, 한희철 K-헬스미래추진단 PM이 ‘손상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국가 연구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오후 손상 포럼에서는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추진성과 공유 및 지역사회 손상예방 전략’을 주제로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성과와 손상지표 기반 예방전략, 중앙손상관리센터의 역할을 살펴본다. 또한 지역별 손상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사회 중증손상을 줄이기 위한 근거 기반 예방전략과 중앙–지역 간 협력·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손상예방주간에는 대상별 맞춤형 예방교육도 이어진다. 3일 서울 시립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 약 30명을 대상으로 낙상위험도 평가에 따른 이론교육과 운동 실습을 진행한다. 낙상 원인과 예방수칙, 사고 대처법을 안내하고, 중앙손상관리센터 양성 전문가들이 신체기능에 맞춘 근력·균형 운동을 지도한다. 이어 4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는 트리니티항공과 진에어 교관·승무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성인·소아·영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대응 및 기내 응급장비 활용 교육을 실습 중심으로 실시한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의 협조로 실제 기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5일 서울 정신여자중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내 몸을 위한 건강한 선택’을 주제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국가손상조사 통계와 응급실 사례를 바탕으로 과다복용 위험성과 건강 피해를 설명하고, 올바른 복용법과 이상 증상 발생 시 대처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합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06년 5개 병원에서 시작해 현재 23개 병원으로 확대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의 성과와 최신 손상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4개 심층분과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손상 예방 정책을 논의한다. 주요 주제는 계절별 레저·스포츠 관련 머리척추손상, 급성중독 변화, AI 기반 운수사고 손상데이터 분석·예측, 소아청소년 손상 예방 등이다. 이성우 중앙손상관리센터장은 “중앙손상관리센터도 현장과 정책을 잇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청장은 “손상은 원인과 위험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문제”라며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의 과학적 근거가 지역의 손상 문제 파악과 맞춤형 예방전략 수립에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국가손상조사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자체가 지역별 손상 특성에 기반한 예방사업을 기획·평가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와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충주시보건소,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 성료[한의신문] 충주시보건소가 갱년기 증상을 겪는 40~60세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년 제2기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중년기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8주간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됐으며, 총 18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대표적인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한의약을 활용한 갱년기 건강관리 교육 △국학기공체조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건강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갱년기 증상 정도를 평가하는 쿠퍼만 지수는 평균 7.1%, 우울감 정도를 평가하는 우울증 선별도구(PHQ-9) 점수는 평균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 참여가 중년기 시민들의 신체적 갱년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꾸준히 기공체조를 배우며 몸이 건강해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중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한데, 보건소에서 이런 알찬 자리를 마련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대상자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한의약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우주의학센터’ 개소, 한·의·치 융합연구[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래)이 우주환경을 활용한 미래 의료기술 개발과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주의학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한의학·의학·치의학의 통합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노화·만성질환 치료 등 지상 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우주의학 융합연구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주의학, 우주환경 연구로 지상 의료의 해법 찾는다 우주의학(Space Medicine)은 미세중력과 우주방사선 등 우주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우주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진단·치료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방사선, 고립·밀폐, 중력 변화 등 5대 위험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우주에서는 골밀도 감소와 근육 위축, 심혈관 기능 저하 등 노화와 유사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데, 이를 연구하면 골다공증·근감소증 등 지상의 노인성·만성질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한 단백질 결정 연구는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을 비롯 최근 민간 우주기업의 등장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우주의학의 연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정부의 7대 SEED 프로젝트 등 우주·항공 분야 육성 정책에 대응하고 미래 의료기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우주의학 연구기반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연구중심병원 인증 준비와 연계한 중점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우주의학 분야의 전문 연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의·치 통합 연구 인프라 활용, 차별화된 연구 추진 우주의학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한의학·의학·치의학의 전문성을 결합한 융합연구 체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한·의·치 통합 임상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새로운 예방·치료기술 개발로 연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의학 분야에서는 대사·면역 조절과 침구·한약 기반의 우주환경 적응 연구 △의학 분야에서는 재활·심혈관·항노화 관련 임상연구 △치의학 분야에서는 미세중력과 우주방사선 환경에 따른 구강 건강 변화 및 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연구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의학 기반 우주헬스케어 연구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약개발부터 국제 공동연구까지, 연구 영역 확대 국내 의료산업체와의 연구개발(R&D) 협력도 확대한다. 특히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입자 구조 최적화 등 우주환경 기반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베일러대학교(Baylor University),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등 해외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연구 및 전문 연구인력 확보를 추진한다. 우주환경에서 얻은 연구 성과를 지상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적용하는 ‘Space-to-Earth(우주에서 지상으로) 중개연구’를 통해 우주의학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센터 설립을 주도한 차재명 연구부원장은 “우주항공 의료와 헬스케어는 지상의 만성질환 및 노화 치료로 이어지는 ‘Space-to-Earth 중개연구’의 핵심 영역”이라며 “의·치·한 통합 임상 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우주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SA 전문가 초청강연, 우주의학 최신 연구 공유 이날 개소식에서는 NASA 에임스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er) 소속 Fathi Karouia 박사가 ‘인간 건강의 경계를 넘어서: 우주 탐사 발견에서 더 건강한 내일로(Human Health Beyond Borders)’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Karouia 박사는 강연에서 지난 25년간 NASA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유럽우주국(ESA) 등과 수행한 우주 생명과학 연구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미세중력 환경에서 진행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단백질 결정화 실험과 우주에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면역억제 효능 향상 사례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주환경이 신약개발과 지상 의료기술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한데 이어 다중오믹스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주 연구 성과를 임상의학에 적용하는 학제 간 연구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갱년기 증상,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한의 디지털헬스 중재 가능성 확인▲최수지·원지윤 지도교수 [한의신문] 스마트폰 앱과 웹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중재(Digital Health Interventions, DHI)가 폐경 전후 여성의 안면홍조·우울·불안·골반저 기능장애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인지행동치료·최면요법·바이오피드백·인지기능훈련 등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공해 증상 개선과 지속적인 자가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의 갱년기 진료와 디지털헬스의 연계 가능성이 주목된다. 동의대 한의대 천재원·황수연 학생(본과 4학년)이 최수지(부인과학)·원지윤(경락경혈학) 교수의 지도 아래 수행, ‘폐경 증상 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중재: 체계적 문헌고찰(Digital health interventions for managing menopausal symptoms: a systematic review)’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폐경 전후 여성의 증상 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중재의 임상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6개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2025년 5월 5일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를 검색해 최종 8편(총 1만7420명)을 분석했다. 최수지 교수팀은 PubMed·Embase·Cochrane CENTRAL·CiNii·CNKI·ScienceON에서 확인된 문헌 1851건 가운데 중복 및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연구를 제외하고, 최종 선정된 임상연구의 중재 방식과 증상별 결과를 비교·검토했다. 분석 대상 연구의 중재 기간은 5주부터 6개월까지였으며, 대부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주요 중재 방식은 △인지행동치료(CBT) △최면요법 △바이오피드백 기반 골반저근운동 △인지기능훈련 △생활습관·자가관리 교육 △온라인 동료지지 프로그램 등이다. ◆ 안면홍조·우울·요실금·인지기능까지 증상별 맞춤형 디지털 중재 주목 분석 결과 디지털헬스중재는 △안면홍조 등 혈관운동증상 △우울·불안 등 심리적 고통 △요실금 등 골반저 기능장애 △폐경 전후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 영역에서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디지털헬스중재는 증상별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기전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지행동치료 기반 프로그램은 안면홍조 등 갱년기 증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대처 방식을 조절해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과 일상생활 지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면요법 기반 중재는 체온조절 및 자율신경계 조절을 통해 안면홍조를 관리하는 접근법으로, 골반저근운동 프로그램은 질내 센서와 실시간 바이오피드백을 활용해 정확한 근육 수축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적용됐다. 인지기능 관리에는 모바일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사회적 지지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주요 목표는 △작업기억·주의력·언어기능 유지 및 개선 △인지적 예비능 강화 △일상생활 속 인지활동 촉진 등이다. 생활습관·자가관리 중심 프로그램에서는 △증상 기록 및 모니터링 △맞춤형 건강교육 △운동·생활습관 관리 △전문가 상담·코칭 △복약·진료 일정 관리 등을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의료진의 원격 모니터링과 일대일 상담,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온라인 동료지지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참여를 유도했다. 최수진 교수팀은 이처럼 디지털헬스중재가 단순한 건강정보 제공을 넘어 심리·행동·신체기능·인지 영역을 아우르는 비약물적 갱년기 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 갱년기 한의진료, 디지털 자가관리와 결합…지속 모델로 모색 최수지 교수는 “폐경호르몬요법은 금기증과 부작용 우려로 모든 여성에게 적용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증상 관리를 위한 비약물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디지털헬스중재가 혈관운동증상뿐 아니라 심리·비뇨생식·인지 영역까지 폭넓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폐경 전후 여성의 증상은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서·인지·비뇨생식기 증상 등 여러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진료와 일상생활 속 자가관리를 연계하는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디지털헬스중재는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일상적 증상 기록 △생활습관 개선 △맞춤형 교육·상담 △환자별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진료실 밖에서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 최 교수는 “한의 갱년기 진료에 디지털 자가관리 도구를 연계하면 진료실 밖에서도 환자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약 치료와 디지털헬스를 결합한 통합적 갱년기 관리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문은 한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교수진의 지도 아래 직접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최 교수는 “학부생들이 직접 연구를 수행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2023년부터 꾸준히 학부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는데, 함께 공부하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하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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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이용자 82% ‘만족’▲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병원 누리집 첫 화면 [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홈페이지)의 이용자 만족도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서비스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누리집의 응답속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건보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누리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81.9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80.6점)보다 1.3점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행됐으며, 총 870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이용 현황 5개, 편의성 3개, 만족도 3개, 건의사항 2개 등 총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870명 가운데 713명(82.0%)이 누리집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누리집 응답속도에 대한 만족 응답 비율이 8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디자인 구성요소 81.0%, 메뉴구조 75.5% 순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누리집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들이 필요한 복지 혜택과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회·신청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형 장기요양돌봄상임이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밑거름 삼아 국민 눈높이에 맞춘 더욱 편리하고 따뜻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증 어르신 재가 돌봄 월 이용 한도액 최대 37만 원 인상[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30일 2026년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위원장 현수엽 제1차관), 2027년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살던 집에서 충분히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수급자 보장성 강화를 위한 수가를 인상키로 했으며, 이 결과 재가 서비스(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이용자의 월 이용 한도액이 장기요양 등급별로 2만 3,880 ~ 37만 8,500원 늘어난다. 특히 중증(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필요한 만큼 충분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가급여 월 한도액을 시설급여 월 최대 이용료의 100% 수준까지 인상함에 따라 3시간 방문요양을 이용하는 경우 1등급 수급자는 올해 월 최대 44회에서 내년 월 48회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며, 2등급 수급자는 올해 월 최대 40회에서 내년 월 45회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한 기관에서 방문요양·방문간호·주야간보호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재가서비스도 지속 확대한다. 통합재가서비스 제공기관은 올 7월 418개소에서 2027년 700개소까지 확대한다. 주야간보호형 통합재가기관이 물리(작업)치료사를 추가 배치하는 경우 가산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방문요양 사회복지사 가산제도도 개선한다. 어르신이 집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건강관리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돌봄과 의료의 연계도 강화한다. 방문간호 제공 여건을 개선하여 어르신이 필요한 간호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간호사 방문당 가산액을 올해 3,000원에서 내년 5,000원으로 인상하며, 이에 따른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은 늘어나지 않는다. 재택의료센터는 올 8월 463개소에서 2027년 500개소까지 확대하고, 24시간 대응·재택자립훈련 등 기능을 강화한 거점 재택의료센터도 지정할 계획이다. 재택자립훈련, 방문영양 시범사업은 2027년 재택자립훈련 50개소, 방문영양 20개소로 확충하여 수급자 건강상태에 맞춘 기능훈련과 영양지도·상담을 제공한다. 어르신과 가족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맞춰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기저귀 관리, 식사 도움 등 하루 중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증 퇴원환자 등을 위해 통합재가서비스 제공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순회·수시대응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월급제 전담 요양보호사가 배치되며, 월정액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기순회) 09시 식사·복약 지원, 16시 배설 지원·상태 확인 △(수시대응) 요청 시 추가 방문 △(연장돌봄) 추가 돌봄 희망 시 서비스 제공 △(방문간호) 월 1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방문 시 이동보조, 병원 내 수속 등 전 진료과정 돌봄, 약 수령 등을 지원하는 병원동행 시범사업은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가정 내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낙상예방 재가환경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아파트, 임차주택(소유자 동의 등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도 포함하는 등 주택 기준도 완화한다. 단기보호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가족의 갑작스러운 부재나 일시적인 돌봄 공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는 등 일정 기준을 갖춘 노인요양시설이 정원의 5% 범위에서 단기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돌봄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요원의 입소자 수 변동이 있어도 시설 인력운영 부담을 완화하여 요양보호사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일몰 예정이었던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한시가산을 2027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섬·벽지 등 이동거리가 긴 지역에서도 방문요양·방문간호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2014년 이후 동결된 원거리 교통비용을 전 구간 30% 인상한다. 유급휴일에 방문요양 또는 종일방문요양을 제공하는 경우 급여비용 가산율을 60%로 상향하고, 주 2회만 제공해도 주 15시간 이상 근무요건을 충족하는 종일방문요양 수가에 주휴수당도 반영한다. 오랫동안 장기요양 현장에서 일한 종사자가 장기근속장려금을 보다 합리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급기준도 정비한다. 동일 대표자(법인) 내 직종 변경 후 기존 직종으로 복귀한 경우 이전 근무기간을 연계하여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복수 기관에서 중복 지급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종사자 1명당 월 1회만 지급하도록 개선한다. 시설에서도 더 쾌적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다인실 중심의 획일적인 생활환경에서 벗어나 소규모 공간(1인실 원칙)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하여 2028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요양시설 내 간호처치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시설 안에서도 보다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요양실 시범사업도 2026년 95개소에서 2027년 13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집에서 받는 돌봄은 더 충분하고 다양하게, 시설에서 받는 돌봄은 더 편안하고 전문적으로 개선해 어르신과 가족이 상황에 맞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위원회에서 2027년 수가 인상 및 장기요양보험료율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는데, 2027년도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9994%로 결정(2026년도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9448%)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 세대당 월평균 장기요양보험료는 2026년 19,029원에서 2027년 20,129원으로 1,100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도 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13.90%이며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이 비율을 곱하여 납부하게 된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료가 월 10만 원이면 장기요양보험료는 13,900원이다. 현재 장기요양보험 재정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와 장기요양 종사자 처우개선 과제 등으로 인한 장기요양보험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료율 인상 필요성이 논의됐다. 다만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장기요양보험료율 조정 필요성과 보험료 인상에 따른 국민의 부담 여력도 함께 고려하여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전년대비 5.7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장기요양위원회 위원들은 초고령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지원 확대와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 그리고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소통 강화를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부대의견으로 의결했다. < 부대의견 결의문 주요 내용 > 현수엽 제1차관은 “초고령사회에서 장기요양보험이 어르신의 살던 곳에서의 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장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 동래 미담한의원, 노인건강대축제서 한방 건강물품 1200명분 후원[한의신문] 부산 동래구 미담한의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미담한의원은 지난달 27일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및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30회 노인건강대축제’에 쌍화탕, 공진단, 소화환 등 한방 건강물품 1,200명분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공연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래구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동래종합사회복지관과 사직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했으며, 동래구청의 예산 지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경연대회, 축하공연을 비롯해 중식 제공과 기념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담한의원은 행사 취지에 공감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방 건강물품을 준비했다. 쌍화탕과 공진단, 소화환 등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활용해 온 품목을 후원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한의학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담한의원은 평소 지역 주민들의 근골격계 통증과 만성질환, 소화기 증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살피며 지역사회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사회에서 한의학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담한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자립훈련 시범사업’ 공모[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어르신의 건강한 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일(월)부터 11월 20일(금)까지 ‘장기요양 재택자립훈련 시범사업’에 참여할 재택의료센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히 병·의원 치료를 집으로 옮겨 오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침상이동, 화장실 이용 등 일상생활 동작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단기·집중적 ‘재택자립훈련(Reablement)’ 제공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중 침상이동, 화장실 이용, 실내보행, 외출 등에서 기능 저하가 관찰되어 자립 훈련 등 개입이 필요하다고 재택의료센터 의사가 판단한 어르신이다. 참여기관의 물리·작업치료사는 어르신의 신체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목표를 수립한 후 일상생활 동작훈련, 기초 신체기능 훈련, 환경조정 등 맞춤형 자립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서비스 제공 예시로 △(목표) 화장실을 적시에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여 요실금 발생을 감소시킨다. △(필요 활동) 요의인지, 화장실 이동, 옷 내리기, 배뇨자세유지 등 △(제공 서비스) ·일상생활 동작 훈련(옷 입고 벗기, 보행 등) ·기초 신체기능 훈련(하지 근력 운동, 균형 운동 등) ·환경조정(좌변기 가까이 두기, 고무줄 옷 선택, 시계알람장치 등) 등을 소개했다. 이번 공모에는 기존에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 중 ‘전담형’으로 운영되는 의원, 병원, 지방의료원(의과), 보건소·보건지소·보건의료원(의과)이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기존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외에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 1인 이상을 상근으로 고용해야 한다. 참여기관은 방문 1회당 40분 이상의 재택자립훈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1회당 7만 원의 수가를 받는다. 수급자는 서비스 시작일부터 연속 120일까지 월 10회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장기요양 본인부담률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부담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재택의료센터는 11월 20일(금) 18시까지 신청서 및 운영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지방정부(관할 시·군·구 또는 보건소)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제출된 서류들을 바탕으로 필수 인력, 운영 실적, 치료사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1월 말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지정하고, 12월 초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봉근 노인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장기요양 어르신들이 돌봄을 받는 데서 나아가 일상생활 동작을 스스로 수행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모집 공고문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알림 → 공지사항 → ‘장기요양 재택자립훈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애말 의료·돌봄 공론화···의료혁신 시민패널 토론회 점검[한의신문]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위원회(위원장 정기현) 산하 시민패널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학린)가 ‘생애 말 의료와 돌봄 강화’를 주제로 한 제2차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 숙의토론회의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제2차 토론회는 연명의료 결정과 생애 말 돌봄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에 대해 300명의 시민패널이 직접 참여하여 깊이 있게 논의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패널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T타워에서 제19차 시민패널 운영위원회를 개최, 오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차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 숙의토론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의료혁신 시민패널은 지역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 비율을 고려하여 구성된 약 300명의 시민으로, 그동안 ‘지역 필수의료 소생’을 주제로 한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 온라인 심층 토의, 온라인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혁신 논의에 참여해 왔다. 이번 숙의토론회는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생애 말 의료와 돌봄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생애 말 필요한 의료와 돌봄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민패널은 1박 2일 동안 연명의료 유보 중단의 시점 연명의료 대리 결정의 주체 생애 말 받고 싶은 의료와 돌봄을 주제로 숙의토론에 참여한다. 10월 초부터 진행한 자료집 학습, 온라인 강의 등 사전학습을 바탕으로 전문가 발제와 질의응답을 통해 주요 쟁점을 살펴보고, 분임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11월 말 의료혁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를 앞두고 시민패널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숙의토론회 세부 진행방식,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민패널이 원활하게 숙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김학린 시민패널 운영위원장은 “생애 말 의료와 돌봄은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패널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함께 생애 말 의료 돌봄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숙의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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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MS, 분자생물학으로 침·한약 치료 원리 규명…‘융합 한의과학’ 제시▲(왼쪽부터) 김상건 대회장, 육태한·안병수 회장 침·한약의 치료 원리를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로 연결하기 위한 한의과학 융합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GLP-1 기반 비만치료와 침 치료의 상호보완 가능성부터 노화·세포 항상성 조절, 암·염증 관련 분자 표적, 미토콘드리아 약물전달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가 공유되며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강화와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모색됐다.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지난달 31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에서 ‘Bridging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 with Molecular Biology(침술·한약과 분자생물학의 결합)’을 주제로 ‘2026 국제 과학 침술·의학 심포지엄(ISAMS 2026·대회장 김상건)’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일본·중국 등 국내외 연구자와 임상가, 학생들이 참여해 한의학과 현대 생명과학의 융합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상건 대회장(IAM 편집장)은 개회사에서 “한의학이 추구하는 임상적 실용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작용기전과 표적을 규명하는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침술과 한약의 치료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ISAMS는 학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국제학술지 논문과 후속 연구로 연결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태한 회장은 “어려운 여건과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여러 연구자의 헌신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었으며, 준비 과정에서 학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국제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의 SCI 등재와 ISAMS의 내실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침술·한약 연구를 넘어 다양한 학문 분야의 대학과 연구자들이 협력하는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연구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中 구기자 분자 표적 규명…건강한 노화 위한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이날 기조강연(좌장 서영준)에선 중국과학원 생물물리연구소 장첸 박사가 ‘Research Paradigms of Goji(Lycium barbarum)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Its Application in Healthy Aging’을 주제로 구기자(Lycium barbarum)의 활성성분과 분자생물학적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연구 방법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첸 박사는 구기자의 근육 기능 개선과 골손실 억제에 관한 전임상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노인성 골다공증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다른 한약재로의 연구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 GLP-1 시대, 침 치료의 비만관리 역할과 상호보완 가능성 탐색 ‘Acupuncture and GLP-1 Therapy’를 주제로 열린 세션1(좌장 서병관·이상헌)에선 △Molecular Biological Mechanisms of GLP-1 Based Therapeutics(김영우 동국대 한의대 교수) △The Basic Mechanism of Acupuncture and GLP-1(이봉효 대구한의대 교수) △Acupuncture for Obesity Management in the GLP-1 Era: From Weight Loss to Treatment Sustainability(강성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 △Digital Approaches to Emotional Eating Control in Korean Medicine in the GLP-1 RA Era(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 △Competing or Complementary?-A Differential Pathway Model, Toward Acupoint Electroceuticals(이상훈 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가 발표됐다. 이를 통해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분자생물학적 작용기전과 침 치료의 연관성을 비롯해 △체중감량 이후 치료 지속가능성 △감정적 섭식의 디지털 조절 △경혈 기반 전자약 개발 등이 다뤄졌으며, 특히 GLP-1 기반 약물치료와 침 치료의 서로 다른 작용경로에 주목하며, 비만관리에서 두 치료법의 상호보완 가능성을 모색했다. ◎ 생식·위암·심장 기능 조절…노화와 세포 항상성의 분자기전 조명 이어 ‘Molecular Regulation of Aging and Cellular Homeostasis’를 주제로 열린 세션2(좌장 양갑식)에선 △Molecular Mechanisms and Emerging Therapeutic Strategies for Reproductive Homeostasis(김미혜 우석대 한의대 교수) △Neurotransmitter Metabolic Reprogramming and Disrupted Homeostasis during Gastric Carcinogenesis(이원웅 우석대 약대 교수) △Decoding Cardiac Robustness through Protein Redox Modifications(니시무라 아키유키 박사·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가 발표됐다. 이들 강연에선 생식기능의 항상성 유지와 위암 발생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전달물질 대사의 재편성, 심장 단백질의 산화환원 변형 등 생체 조절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탐색하고, 노화·질환에 대응하는 새로운 치료전략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 암세포 저산소 반응·염증성 미세환경·자가포식…새로운 분자 표적 탐색 ‘Emerging Molecular Targets and Therapeutic Strategies in Cellular Homeostasis’를 주제로 열린 세션3(좌장 이미현·하기태)에선 △Solving the Paradox of the Warburg Effect: Oxygen-Independent Stabilization of Hypoxia Inducible Factor-1 Alpha(서영준 서울대 약대 교수) △NLRP3 Inflammasome and Inflammatory Microenvironment(양갑식 가천대 한의대 교수) △Phosphorylation-Dependent Trafficking Switch of DRAM2 Regulates Autophagy and Melanoma Progression(이철중 박사·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Nanocarrier-Based Mitochondrial Drug Delivery for Enhanced Therapeutic Efficacy(조하나 순천향대 바이오의약과학과 교수)가 발표됐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저산소 반응에 관여하는 분자기전과 NLRP3 인플라마좀 중심의 염증성 미세환경, DRAM2의 인산화 의존적 세포 내 이동과 자가포식·흑색종 진행의 연관성이 집중조명됐으며, 나노운반체를 활용한 미토콘드리아 표적 약물전달기술을 소개하며, 세포 내 특정 소기관과 분자 표적을 활용한 치료 효율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 장내 미생물 연구부터 임상 안전성 평가까지…14편 포스터 展 포스터 세션에선 총 14편의 연구논문이 전시돼 기초연구부터 임상 성과·안전성 평가까지 다양한 한의과학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장내 미생물과 분변 대사체 변화 △장 점액 장벽 보호 및 염증 억제 △세포 내 AKT 신호전달경로 조절 등 질환의 발생·조절 기전을 탐색하는 연구와 함께 △고령층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한의치료 성과 △한의 기반 체중관리 과정에서의 간효소 변화 등을 분석한 임상연구가 소개됐다. 이날 포스터 논문 시상식에선 △김해리 학생(동신대 한의대) △김채린 학생(동신대 한의대) △조수정 학생(동신대 한의대) △이채연 학생(가천대 한의대) △강병수 다이트연구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병수 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해 주신 조직위원회와 발표자, 학생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침술과 한약의 작용기전 및 분자 표적에 관한 연구가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선 약물전달시스템(DDS)까지 연구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ISAMS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공유한 연구 성과가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강화와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ISAMS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U-AGE MAP, 동신대 한의대 GBRC, AJ탕전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지난해 ‘치주질환’으로 내원 가장 많아…감염병·고혈압·관절염 뒤 이어[한의신문]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환은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이어 감염병, 고혈압, 관절염의 순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지역별 의료이용 현황을 담은 ‘202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302만 명으로 전년 대비 0.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100만 명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이 27.7%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26.7%, 강원 26.4%, 전북 26.0%, 부산 24.9%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37조 50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진료인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2만 8871원이었으며, 시도별로는 전남이 28만 1892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만 9888원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 역시 전남이 2.35일로 가장 길었으며, 세종은 1.67일로 가장 짧았다. 주요 질환별 진료 현황에서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치주질환 환자가 4만 53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고혈압 환자가 강원(1만 9867명), 당뇨병은 전남(1만 195명), 치주질환은 서울(4만 9124명)에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관절염은 전남(1만 8647명), 정신질환은 전북(1만 647명), 감염병은 광주(2만 3359명), 간질환은 부산(3353명)이 각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암 질환의 경우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가 5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암 종별로는 위암은 경북(392명), 간암과 기관지 및 폐암은 전남(각각 258명, 351명), 대장암은 강원(411명), 유방암은 서울(622명), 자궁경부암은 부산(125명)에서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료 부과 현황을 보면 2025년 보험료 부과금액은 총 87조 49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직장보험료가 76조 9311억 원으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으며, 지역보험료는 10조 5642억 원으로 12.1%를 차지했다. 가입자 세대당 시도별 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서울이 17만 6342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 17만 2181원, 세종 17만 424원 순이었다. 지역가입자는 서울이 12만 636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 10만 4259원, 경기 10만 3227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 통계연보는 11월 2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도 관련 자료가 등록돼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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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끝난 뒤 ‘물음표의 기간’…병원 넘어 가정까지 한방내과가 채워야”[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한창우)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새로운 현장에서 만나는 한방내과’라는 주제로 제75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말기 암 환자 진료와 재택임종, 방문진료에서의 현장진단 초음파 활용 등을 공유하는 한편 병의원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한방내과의 역할을 모색했다. 한창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료의 공간은 병의원에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말기 환자의 증상 조절과 돌봄, 재택임종에 이르기까지 한방내과의 역할과 진료 영역을 넓혀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청강연 △구연·포스터 발표 △패널 디스커션(panel discussion)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김은혜 교수(가천대 한의대)는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하다: 말기 암 환자에서 한방내과의 역할’을 주제로 표준항암치료가 중단된 뒤 호스피스 입원 전까지의 이른바 ‘물음표의 기간’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췌장암 4기를 예로 들며 “보통 2단계의 항암제를 쓰지만 각각 3개월 내외면 내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살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3∼6개월 만에 갑자기 말기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 많은 환자들이 처음 찾아와 하는 말”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호스피스 의료기관은 한 환자가 2개월 이상 입원하면 삭감 대상이 돼 장기 입원이 어렵고, 기존 외래에서는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는 답변을 듣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이 시기의 진료 공백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통증 등 신체 증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서적 지지도 되지 않는다”면서 한의사가 관(catheter) 관리, 진통제 조절, 임종 징후 평가, 사망진단서 작성 등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방호열 한의재택의료학회장(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은 ‘삶의 마지막까지 집에서: 재택임종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거제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2022년 12월 시작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방문진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방 회장이 운영하는 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11명의 인력과 포터블 초음파·심전도 등 13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약 140∼150명의 재택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방 회장에 따르면 센터 등록 환자 중 올해 사망한 12명 가운데 11명(92%)이 집에서 임종했으며, 이 중 7명은 한의사가 직접 사망진단서를 발급했다. 방 회장은 방문진료·방문간호 기반의 호스피스와 의료기기 대여, 관할 경찰서와의 협조 체계 등을 통해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임종 후 절차의 어려움을 덜어왔다며, 생애말기 재택임종의 제도화와 다학제 협력 체계 구축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백태현 전 상지대 한의대 교수는 ‘재택환자 관리를 위한 현장진단 초음파(POCUS)의 활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재택환자에게 흔한 호흡곤란·복통·창만(복수)·소변불리 등 4대 증상에 대한 초음파 평가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백 교수는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되는 핸드헬드 초음파를 활용하면 환자 곁에서 바로 임상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기흉·폐부종·흉수 확인, 복수량 판정, 방광 잔뇨량 측정, 공복 시 흡인 위험도 평가 등 항목별 평가 방법을 실제 영상과 함께 설명했다. 백 교수는 “POCUS는 비침습적이어서 반복 시행이 가능하고, 이상 소견을 발견하면 즉시 의뢰·전원해 중증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다만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증상별 표준 프로토콜을 숙지하고 정기적인 수련으로 술기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명호 학술이사(자생의료재단)가 좌장을 맡고 김은혜 교수, 방호열 회장, 백태현 교수, 김철현 교수(원광대 한의대)가 패널로 참여한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고령화와 함께 재택의료와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으며, 호스피스 입원 기간의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서 한의재택의료와 방문진료의 역할과 확장 가능성이 논의됐다. 또한 재택의료 및 암 환자 임종 시 사망진단서의 상병과 직접사인 기재 방법, 암 의증 상태로 사망한 환자의 사망진단서 작성 등 임상 현장의 실무적인 고민도 함께 다뤄졌다. 재택의료 현장에서 수액 처치나 혈액검사 등 의과 협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묻는 청중 질문에는 “협진 방안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보편적인 제도적 방안이 마련됐다기보다는 개별적인 접근이 중심이 되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한방내과 현장초음파의 영역에 대해서는 김철현 교수가 “한의 치료 과정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다 보면 양방에서 여러 진료를 받으면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소견을 찾게 되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라며 “치료 목적의 초음파도 중요하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 진단·감별 목적으로 초음파를 활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 같은 사례를 서로 보고하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 6편과 포스터발표 16편이 발표됐으며, 시상식에서는 ‘순차적 한약 치료 후 확인된 담즙정체형 간손상의 인과성 재평가’를 발표한 배보람(동의대 부속한방병원)이 최우수상을, 김하은(부산대 한방병원)·이정헌(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 개최… 화합과 친목의 장 마련[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대한한의학회의 후원아래 1일 서울 용산구 이촌 보광족구장에서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 학회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백용현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연합 체육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4개 학회가 서로 소통하고 한의학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학회가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하여 임상과 학술 제반 분야에서 더 큰 결실을 맺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4개 유관 학회의 회장단 역시 이번 체육대회가 회원 간 교류 확대와 학문적 협력 강화는 물론 한의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의 자리로 이어지기를 밝혔다. 족구 단일종목 풀리그(15점 3세트) 방식으로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임상약침학회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도영 전 대한한의학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의 발전과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다진 강한 유대감과 협력의 에너지가 앞으로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들 4개 유관학회는 연합 학술세미나, 학회지 발간, 체육대회, 임상 정보 공유 및 임상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인천시한의사회 골프대회 개최···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한의신문]인천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1일 영종 베르힐CC에서 ‘2026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원 골프대회’를 개최, 푸른 필드 위에서 회원 각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서로 간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료실과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드넓은 자연 속에서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대회가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우의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한의계가 하나로 뭉쳐 미래로 도약하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주신 인천시한의사회 임원진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 증진에 나서는 한편 지부 회원들 간 강한 결속을 이뤄 한의계의 권익 신장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골프대회에서는 △신페리오 우승: 윤왕수(경희베스트한의원장) △메달리스트: 김천수(천수당한의원장) △롱기스트: 이선모(참경희한의원장) △니어리스트: 정준택(백운한의원장) △다 버디상: 이상수(태을당한의원장) △다 파상: 오문환 상무(경방신약) △다 보기상: 홍종완(교대한의원장) △행운상: 고화선(자윤한의원장) △베스트 포토상: 김필재(신망애한의원장)·고화선(자윤한의원장) 등 많은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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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원장 방문(4일)▲ 최준용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원장이 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을 방문해 양 기관의 향후 협력방안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자막뉴스] 보건복지부 “한의 주치의, 건정심 상정 추진”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한의의료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정부의 한의약 육성정책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제45, 46회 임시이사회 개최 -
[자막뉴스] 음악과 함께 즐기는 한의약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서 인기대한한의사협회가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에서 수만 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
대한한의사협회 2026회계연도 임시감사(29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장준혁 감사는 29일 대한한의사협회관 K-메디 포럼홀에서 2026회계연도 임시감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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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의료일원화 논의 한의사 진료권 보장·대등한 통합의료일원화 논의가 재추진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기존 한의사의 의권 보장 등을 조건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 체험부터 무료 진료까지 시민과 함께한 허준축제대한한의사협회가 허준축제에 참여해 진단기기와 추나치료, 피부미용, 외국인 진료,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한의약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
[자막뉴스] ‘예방접종관리법안’제정 국가 접종관리체계에 한의사 편입한의사가 국가 예방접종 안전관리체계의 ‘이상사례’신고 주체로 명시됐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예방접종관리법 제정안’을 재석 219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손목터널 증후군 -
[자막뉴스] 한의협, 건보공단에 한의 보장성 강화 건의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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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월경전증후군 -
[자막뉴스] 한의CPG 입은 온천요법 ‘의료행위’로 건보 진입 길 연다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온천요법을 정식 의료행위로 만들고 건강보험 적용까지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 대한민국 군진의학의 미래를 조망하다국군의무사령부가 개최한 ‘군진의학 및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장병들의 다양한 건강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군진 한의학의 최신 지견들이 소개돼 관심이 쏠렸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만성피로 -
[자막뉴스]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대상 제외 한의계 통폐합 저지 노력 결실한성숙 국무총리가 정부가 추진하는 109개 공공기관 기능개혁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타 기관에 통폐합 되지 않고 유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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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협, 한의사의 X-ray 사용 본격 추진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X-ray 사용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광주광역시·전라남도한의사회 통합준비TF (5일)- 참석 명단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최의권 회장, 최명호 의장, 임규훈 수석부회장, 배장성 부회장(서구분회장), 김상봉 총무이사, 유형천 법제이사,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 최신웅 의장, 김영태 수석부회장, 유재갑 부회장(목포분회장), 배진석 총무이사, 조옥현 기획이사 -
한눈에 보는 한의임상진료지침 - 화병 -
- ‘안 무서운 납량특집’ 편 - -
[자막뉴스] 한의협, 노인외래정액제의 조속한 개선 촉구대한한의사협회가 노인외래정액제의 개선 촉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8일까지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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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협, 교통사고 경상환자 치료권 보장 촉구 “8주 이후에도 필요한 치료 계속돼야”대한한의사협회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의동 위원장을 만나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치료권 보장을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12월 비대면진료 시행 한의약 특성 제대로 반영돼야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2월 비대면진료의 정식 제도화를 앞두고 ‘의료법’ 하위법령에 첩약의 처방 및 조제 등과 관련된 한의진료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8주룰 후속조치에 만전’대한한의사협회가 남인순 국회 부의장을 비롯 이수진, 이기헌, 백선희 의원 등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통폐합 논의 중단 및 자동차보험 ‘8주룰’ 시행과 관련한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족관절염좌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40년 전부터 인정받아온 한의의료행위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다양한 법적·행정적 판단을 제시하면서, 이는 정당성이 입증된 한의 의료행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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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K-MEDI 세계 경쟁력 건강보험과 한의약진흥원에 달려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의힘에 한의학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의진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청와대 앞 1인 시위(5일) -
김동환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청와대 앞 1인시위 (4일) -
[자막뉴스] 국가건강정보포털 내 잘못된 한의약 정보 “바로잡다”대한한의사협회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건강정보 내 한의약 관련 오류와 폄훼 내용을 지속적인 개선 요청으로 수정 완료 및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 한의원·양방의원이 함께해야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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