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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두려움 사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피어난 인술”[한의신문] 지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제182차 WFK 한의약해외의료봉사에 단원으로 참여했다. 현지 주민 643명을 치료하면서 한의학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 해외 의료봉사, 설렘과 두려움 의료봉사로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사랑을 베풀길 소망하며 한의학과에 들어왔었고, 코로나 이후 여러 국내 의료봉사에 참여했지만, 해외 의료봉사는 처음이라 두려움이 많았다. 특히 캄보디아라는 나라의 이슈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라오스가 캄보디아, 태국과도 맞닿아 있어서 위험한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을 많이 했고 활동 참여를 취소할까도 고민했었다. 그 고민이 무색하게도 안전하고 무탈하게 진행되어 이번 라오스 의료봉사가 더 감사한 활동이 됐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 통역을 위해 지원하는 현지인 학생들이 있었지만, 진료 시간에 항상 곁에 있을 순 없기에 진료에 필요한 간단한 라오어를 공부했다. 통역 학생마다 표현이 다르고, 말에 성조도 있어 어려웠지만 많은 도움 덕분에 진료에 큰 도움이 됐다. 배운 내용으로 간단한 단어들만 이야기했지만, 환자분들과 더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한 환자분이 침 치료를 받는 중에도 다른 곳도 아프다며 치료를 원한다고 계속 말했는데, 부족한 라오어 실력으로는 내일 진료에 오면 또 치료해 주겠다고 말하지 못하고 ‘내일’이라고만 말할 수 있어 더 설명해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제일 많이 듣고 사용했던 단어는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 ‘컵짜이’였다. 발침 후 끝났다고 말씀드리면 합장하며 ‘컵짜이’라고 말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그런 환경에서 제한된 치료밖에 제공해 드릴 수 없는데 이런 진심 어린 감사를 받아서 정말 감사하기도, 안타깝기도 했었다. 또한 내가 하는 이 행위들이 의미 없는 게 아님을 알게 해주고,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의 도움을 주자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해줬다. 어려운 환경에서의 감사 일정이 반 정도 지나갔을 때, 현지 음식이 몸에 맞지 않았는지 새벽에 배탈이 났었다. 남은 봉사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하며 밤을 새웠었다. 마지막 날에는 내가 묵는 방에만 문제가 생겨 조금은 피곤한 상태로 마지막 진료에 참여해야 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봉사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팠던 날 일어나자마자 한의사 선생님께서 따로 치료해 주시고 계속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하게도 조금 회복된 상태로 지낼 수 있었고, 마지막 날 숙소에서도 다른 단원의 도움으로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진료 중에는 현지 간호사 선생님들, 담당자분들이 우리를 배려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함께 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여러 상황이 개인적으로 어려움으로 다가왔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며 베풂을 위해 온 자리에서 받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아 감사함으로 다가왔다. 이 글이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 이룬 사랑의 실천 피곤함 가운데서 항상 웃으며 서로를 대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후배인 일반단원들에게 한의학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 선배 한의사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대부분 통역이 처음이라고 했는데 큰 도움을 준 현지 통역 학생들에게도, 우리와 말이 통하지 않지만,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봉사해 주신 현지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변수가 많았던 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김주영 부단장님과 사무국 권수연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봉사 활동이 항상 그렇듯이, 이번 라오스 파견 봉사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러 갔지만 더 많은 것을 얻어온 시간이었다. 얻은 것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진료하는 한의사가 되길, 한의학으로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길 소망한다. -
난임지원사업 등 한의약 우수성 홍보 위한 사업 추진[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올 한해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과 AI바이오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의, K-메디웰니스 페스타 참여 등 한의약의 위상 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한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27일 라온제나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윤재옥 의원, 추경호 의원, 이재화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이태손 시의원, 대구시청 보건복지국 이재홍 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최수경 본부장, 대구한의대학교 변준석 의무부총장/의료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심현섭 부장, 대구시청 조영애 팀장, 김현주 주무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 장세환 명예회장, 김영진 명예회장, 신원목 명예회장, 배주환 명예회장, 손창수 명예회장, 전병욱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대구지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4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어 노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구시한의사회는 K-메디 웰니스 페스트, 경북 산불피해 진료봉사,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 협약, AI바이오시티 대구협의회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과 미래 한의약의 자리매김에 앞장서고 한의약 홍보에 앞장섰다”며 모든 성과는 회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 회장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 있지만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든다는 봉산계도(逢山開道)의 마음으로 회원들과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랑스런 문화인 한의약이 재도약하고 자부심을 회복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의대 증원문제, 정치적 현안들로 인해 보건의료에 관한 논의를 진전하기 어려웠지만 국정과제에 한의사 노인 및 장애인 주치의제와 방문진료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며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횟수를 60회에서 100회로 확대하고 엑스레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며 문신사법의 개악을 저지하는 여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는 준비의 시간을 넘어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첫째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둘째 어르신과 장애인 주치의제도의 실질적 시행을 통해 한의사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해 일차의료 진입의 토대를 만드는 한편, 세 번째 건강보험 영역에서 한의 보장성 강화가 더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협회와 회원이 서로 믿고 함께 버텨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조금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사진 왼쪽)이 인사말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 국장은 “대구는 한의약의 본고장으로 대구시한의사회는 난임부부한방지원사업과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등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시행되는 통합돔봄의 핵심사업인 재택의료센터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현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보건의료 직역 간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등 한의계의 여러 현안에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며 “오늘 모임을 통해 대구시한의사회가 단합하고 화합했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한의약이 실제 현장에서 수요가 많고 효능감이 크다는 목소리가 많지만 여러 보험체계나 공공 의료부분에 한의계가 참여해야 하는 영역이 많지만 제도 미비 등으로 제약이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대구시한의사회는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시민을 든든히 지켰다”며 “대구시의회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면 늘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이날 총회에서 대구지부는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과 AI바이오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의, K-메디웰니스 페스타,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참여 등 올 한 해 한의약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불우이웃돕기, 대민복지활동, 통합돌봄 대비 등 대국민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건강 지킴이 역할은 물론, 불법의료행위 단속, 회원복지 활성화 등의 사업을 통해 회원 권익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지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장 표창: 박시덕 감사(서진한의원), 김종봉 감사(김종봉한의원), 김태우(건강장수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 대구광역시청 지방행정주사 김두란 △대한한의사협회장 유공표창: 김재홍 부회장, 정수경 부회장, 송영석 이사, 조현정 이사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 감사패(단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엑스코 이정우 차장, 변경국 대리, 대구시청 의료산업과 윤금주 주무관,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과 교통수사계 김태형 경사, 수성경찰서 치안정보과 김건년 정보관, 남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장효진 주무관, 서부보건소 의약관리팀 정가혜 주무관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 감사패(단체): 수성문화재단, 재가노인돌봄센터 이병규 회장. -
한의협, 제37, 38회 중앙이사회 개최(2.24~25) -
군산시보건소,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한의신문] 군산시보건소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침·뜸 등 한의치료 및 한약처방을 제공해 난임 극복을 돕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이며,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27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 시술용 난임 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4개월간 한의난임치료와 함께 2개월간 추적관찰을 진행하며, 해당 기간 한의난임치료 외 다른 난임 시술을 병행할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이밖의 문의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가족건강계(063-454-5854)로 문의하면 된다.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산불 피해지역 이웃 위한 ‘설 맞이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최수경·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 지역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대구경북본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함께 시설 이용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수경 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2027년부터 5년간 의사인력 연평균 668명 증원[한의신문] 정부가 2027학년도부터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연평균 668명으로 늘린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개최해 ‘의사인력 양성규모(안)’을 의결하고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의 5년간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7학년도 490명, 2028학년도부터 2년간은 613명, 2030학년도부터 2년간은 813명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보정심에서 논의되던 2037년 부족 의사 수(4724명)의 75% 수준으로 증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교육현장 부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의대의 증원 인원 중 의정갈등 이전 정원(2024학년도 기준 3058명)을 초과하는 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돼 재학기간 중 정부의 지원을 받고, 졸업 후 지역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복무하게 된다. 또 증원 초기 의학교육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증원을 추진한다. 보정심이 의결한 의사인력 양성규모가 교육부의 각 대학별 배정을 거쳐 ’27년부터 의과대학 모집정원에 반영·시행되면 2033년부터 2037년까지 총 3542명, 연평균 708명의 의사인력이 추가 배출된다. 구체적인 의과대학별 정원은 교육부의 배정위원회 심의 및 정원 조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증원되는 의대정원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에 적용되며, 모두 지역의사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보정심에 ‘지역·필수·공공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교육 여건 개선 방향’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의학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각 대학별 정원 규모에 맞는 인력과 시설, 기자재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 등 교육기본시설을 신속히 개선하고, 학생편의시설 등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또한 대학별 정원 배정 과정에서 대학별 교원 확보 현황 및 분야별 교육인원 충원 계획을 고려해 교육의 질 보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필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2027학년도부터 의과대학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을 도입한다. 해당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비 등의 부담 없이 공부한 뒤 졸업 후 지역의사로 복무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에 대한 학업지원, 진로탐색, 졸업 후 경력개발 등을 돕는다. 더불어 의대생 실습기관을 대학병원 뿐 아니라 지역 의료원 및 병·의원 등으로 다양화하고, 일부 대학이 설립 취지와 다르게 수도권 등 타 지역 병원에서 실습과정을 운영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 및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또 대학병원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병원의 교육 인프라 확충과 R&D 지원 등을 확대해 교육, 연구, 임상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국립대병원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함에 따라 국립대병원의 역할‧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육성대책을 마련하고, 타 학년보다 교육인원이 증가한 의대 24・25학번 교육을 지원한다. 보정심은 또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양성 및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의과대학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전공의 수련에 대한 혁신을 추진한다.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주도 하에 지역의료 수련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협력수련을 통해 의료기관 종별·중증도별 다양한 수련 경험을 제공하며, 수련성과가 높은 수련병원에 수련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상을 강화한다. 휴직 후 복직 및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근로기준법」에 따른 보호규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중 2024학년도 정원(3058명)을 초과하는 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해 지역의사를 양성·지원한다. 보정심은 신규 의사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증원되는 의사인력이 실제 의료현장에 배출되기 전까지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활용, 시니어 의사제 확대, 국립대병원 전공의 배정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정부·병원 등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비대면 진료 등의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해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재정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추후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여 발표할 방침이다. -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설 명절 맞아 따뜻한 온기 전해[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이경수·이하 대전충청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9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벧엘의 집’을 방문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시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번 나눔 활동은 명절 기간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주거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충청본부는 노숙인 복지시설인 ‘벧엘의 집’을 방문해 직원 성금(64만원)과 친환경 수건(6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성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후원물품을 함께 전달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에도 동참했다. 이경수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학부 시절 쌓아온 경험이 실제 시험장에서 큰 힘”<편집자주>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쌓아온 노력으로 ‘한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은 김수현 학생(동신대 한의대). 본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넘어 동료들과 교수님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함과 더불어 ‘환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정직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그의 포부와 시험 준비과정 등을 들어봤다. Q. 한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했다. : 처음부터 수석을 목표로 공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6년간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뿌듯하다. 국가시험을 앞둔 몇 달간의 준비도 중요했지만, 학부 시절 쌓아왔던 공부와 경험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응원해 준 가족과 동기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Q. 차별화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은? : 국가시험은 암기 비중이 높은 시험이기 때문에,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다기보다는 암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단순 암기 과목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매일 30~60분 정도씩 투자해 반복에 집중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과목 특성에 맞게 시간을 나누어 공부했다. Q. 이번 시험의 어려웠던 부분이나 특별했던 점은? : 이번 시험부터 멀티미디어 문항이 도입됐는데,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새로운 유형이다 보니 낯선 느낌을 받았다. 또한 3교시 외과학이 특히 어려웠다. 익숙하지 않은 외치법이나 치방이 출제되거나 진단 기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등 예년 국가시험보다 더 낯설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게 느껴졌다. Q.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겨웠던 점과 극복 과정은? : 국가시험은 범위가 방대하고 정확한 암기가 필요해 암기 스트레스가 가장 컸다. 여러 과목을 병행하니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는 학습에 대한 압박감을 크게 느꼈다. 하지만 반복 암기 외에는 방법이 없음을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피하지 않고 계속 반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들이는 시간도 줄었고,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었다. Q. 동료 학생들과 지도 교수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 학부 과정 전반에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아온 배움을 바탕으로 한의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겠다. 또한 늘 곁에서 끊임없이 격려하고 응원해 준 소중한 동료 박세연, 방민준, 배재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 버텨온 6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의사로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방대한 암기량에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너무 겁먹지 말고 하나씩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면 안정적으로 국가시험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 환자에게 항상 진심을 다하는 정직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 이를 위해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건강 회복을 도와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데 기여하는 한의사로 성장하고 싶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 이 결과를 이루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준 우리 가족, 매 순간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보내주던 소중한 동기들과 선후배님들, 졸업준비위원회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들, 그리고 6년 동안 한의학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과 학과 사무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전남권 한방 의료기관·한의대 설립 약속 지켜야"[한의신문] 전남지역에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를 설립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구 의원은 “어느덧 20여년이 돼가고 있는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 통합 당시 이미 의료 인프라 구축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 존재했다”며 “통합 당시 두 대학의 총장이 서명한 통합양해각서 제4항에는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 설립을 인가받아 여수캠퍼스에 둔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제9항에는 ‘전문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합 완성하기 전까지 여수캠퍼스(국동)에 설치 운영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당시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날인한 ‘통·폐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행협약서’에서 보듯이 국가에서 책임질 지역사회와의 공식적인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구 의원은 “하지만 현재 발의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는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치 내용이 제외됐다”며 “의대 부속병원 설립 등은 단순한 의료시설 유치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고 산업과 정주, 인재 유입을 함께 떠받치는 지역 존립의 기반 시설”이라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전략적 육성과 여수 지역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 논의가 통합 과정 속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즉 한방병원과 한의과대학, 의과대학의 여수시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처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지역 간 행정통합과 정부가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방침을 내놓는 등 최근 분위기 때문이다. ‘광주전남특별시 행정통합 특별법(가칭)’의 초안에는 ‘국가는 광주·전남특별시 권역 전체를 책임지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종전의 전남도 관할 구역에 국립의과대학을 설치하고, 관할 구역 동·서부에 각각 부속병원을 설치해 섬 지역, 산업단지, 산간 지역 등 의료 취약지역 개선을 위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가는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돼 지자체와 지방대학들이 의대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仁術을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꿈과 희망 전하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참된 인술(仁術)을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이진호 병원장을 비롯해 자생 임직원들과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및 학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되어 온 장학사업으로,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들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발전 가능성, 경제적 사정, 대외활동 등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1년 전액과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장학금 규모는 총 1억2000만원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측은 심사과정에서 장학생들이 보여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와 사회적 책임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 장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의학도의 꿈을 실현했다. 해당 학생은 19살 의대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의학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군 전역 후 독학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4학기 연속 과 수석을 차지했다. 해당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실력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이끄는 한의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장학생은 봉사활동 10,000시간을 목표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로, 헌혈 269회,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역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후손이 장학생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장학생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어·영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 최초 ACCME(미국평생의학교육인증원) 인증과 WHO(세계보건기구) 혁신의료기관 선정, 그리고 올해 예정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미래를 책임질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농어촌 의료봉사, 글로벌 나눔 의료지원, 아동척추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 분야에선 지난해까지 누적 총 341회 봉사를 실시했으며, 수혜인원은 5만2461명에 달한다. 아울러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생존애국지사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보훈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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