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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한의사 3인, 初稿本 발견 주장 반박[한의신문] 의성 허준의 역저인 <동의보감> 초고본 발견과 관련한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경향신문 7월24일자에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허준의 <동의보감> 초고본이 발굴된 것으로 보도됐고, 9월에는 최영성 교수(한국전통문화대 무형유산학과)에 의해 ‘<동의보감> 초고본(初稿本)에 관한 연구-허준의 집필 구상이 담긴 초고본’이라는 제목으로 연민학지(淵民學志)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이 <동의보감> 초고본은 중국 옌볜 일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던 선교사 김만식 씨가 입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영성 교수는 “초고본의 내용 구성과 미완성 항목, 표지 및 배접지의 기록, 연대 추정을 뒷받침하는 기록 등 다양한 물증을 통해 <동의보감> 편찬 과정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자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는 논문(<동의보감> 初稿本 주장에 대한 반론-筆寫本의 底本과 오류를 중심으로-)이 지난달 25일에 발간된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에 게재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서정철(우리경희한의원)·한기춘(MC맥한의원)·최순화(보광한의원) 원장 등 3인의 임상 한의사는 언론에 보도된 개인 소장본이 초고본이 아니라는 주장을 서지학을 전공하지 않은 한의사 독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사진 위주로 논증했다. 임상 한의사 3인이 일부 공개된 김만식 씨의 소장본에 대해 초고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논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김만식 씨의 소장본 필사 당시 저본으로 추정되는 목판본의 발견이고, 둘째는 김만식 씨 소장본에서 초간본에 없는 글자가 있고, 게다가 거기에 아무런 교정부호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셋째는 김만식 씨의 소장본에 적힌 단어나 문장이 초고를 작성한 자가 전문가의 식견을 가졌는지 판단 여부로 봤다. 즉, 너무나 터무니없는 단어나 문장 등의 오류를 이후 초간본에서 고쳐진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초고본이 아니라 후대 비전문가가 잘못 필사하여 빚어진 傳寫本으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김만식 씨의 소장본은 잡병편 권11 禳法에서 辟穢散의 ‘麄末’이 ‘治客’으로, 再甦散의 ‘一橡’이 ‘十橡’으로 잘못 기재돼 있고, <동의보감> 初刊本과 甲戌完營重刊, 甲戌嶺營開刊과 己亥嶺營開刊에는 모두 ‘麄末’과 ‘一橡’으로 바르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제1유형고본부터 제7유형고본까지 해당 부분을 조사한 결과 유일하게 제5유형고본(일본 동양문고 소장본)에서 김만식 씨 소장본과 동일한 오류가 확인돼 김만식 씨의 소장본은 제5유형고본을 傳寫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내경편 권1 神門의 驚悸 항목의 ‘朱砂末三分’, ‘桅子’와 ‘桅子炒’로 보아 김만식 씨의 소장본은 筆寫本으로 보이고, 底本은 제6유형고본으로 추정됨으로써 김만식 씨 소장본의 底本은 제5유형고본과 제6유형고본 등 최소한 2종류의 판본이 혼재된 목판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3인의 한의사는 일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김만식 씨의 소장본이 初刊本, 古本, 甲戌完營重刊, 甲戌嶺營開刊, 己亥嶺營開刊 중 어느 판본을 底本으로 삼아 筆寫했는지를 판본간 교차 비교를 통해 검토했다. 서정철 원장은 “현재 공개된 범위가 제한돼 있어 단지 잡병편 권11과 내경편 권1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나 향후 전체가 공개된다면 김만식 씨 소장본 전반에 걸쳐 <동의보감>의 어느 판본을 근거로 筆寫했는지를 보다 정확히 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이어 “이번 반박 논문 발표를 계기로 왕성한 토론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동의보감> 초고본 주장 논문에 대한 반론은 대한한의학원전학회 홈페이지(https://jkmc.jams.or.kr)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들 임상 한의사 3명은 공동으로 동의보감 판본을 연구하고 있으며, ‘동서의학’ 잡지에 ‘동의보감의 판본 종류와 간행시기 연구’를 발표했고, 동의보감 판본학을 다룬 서적인 ‘사진으로 보는 동의보감 판본 연구(교보퍼플)’ 시리즈 3부작(4권)을 출간한 바 있다. -
㈔약침학회 “‘IAM’…SCI 향한 글로벌 의·약학 융합저널로 도약”[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의 공식 국제학술지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이하 JAMS)’를 올해부터 ‘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이하 IAM)’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의·약학 융합저널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IAM은 한의학을 기반으로 의학·약학·생명과학·의공학 등 다양한 의·약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학술 플랫폼을 지향하는 저널로, Springer Nature 산하 BioMed Central(BMC)에서 발행된다. JAMS의 역사 위에서 SCIE로 향하는 국제 융합 의·약학 저널 IAM은 △Scopus 지속 등재 △ESCI 연속 유지 △Medline 재평가 △BMC 플랫폼 △명확한 다학제 Scope를 기반으로, 글로벌 저널로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회는 SCI 진입을 위한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환은 국제적 가시성 확대와 글로벌 학술 생태계 편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학회에 따르면 IAM은 최근 Scopus 심사에서 재평가 없이 ‘지속 등재(Continuously indexed)’가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가진 IAM 창간 발대식 ■ ESCI 연속 유지…“JAMS의 학술적 신뢰성, IAM에 그대로 계승” 학회는 “이는 편집 품질, 인용도, 출판 윤리, 학술 기여도 등에서 IAM의 학술적 가치가 국제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식 증거”라며 “IAM은 한의학뿐 아니라 의약학·바이오 전반을 포괄하는 국제 융합 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Web of Science(Clarivate)의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 등재 역시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는 JAMS 시절부터 축적된 연구 신뢰도와 인용 패턴이 IAM으로 정확히 승계(continuity)됐으며, 저널명 변경에도 동일 저널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최근 Clarivate의 학술지 평가 체계가 대폭 개편되면서 ESCI의 위상도 크게 강화되고 있다. ESCI 저널은 △Impact Factor(JIF) 공식 부여 △SCIE·SSCI와 동일한 통합 랭킹 체계 적용 등 사실상 SCIE 등재 저널과 동일한 평가 그룹에서 경쟁하는 등급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 변화는 IAM의 단계적 성장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SCIE 진입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결과로 분석된다. ■ “Medline 지속 유지 평가도 긍정적…PubMed 자동 등재 기대” IAM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이 운영하는 Medline 지속 유지(sustained indexing) 평가를 현재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Medline은 △NLM 주관 △의학계 최고 수준의 영향력 △PubMed direct indexing(자동 등재) △의학·약학·임상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신뢰도를 제공하는 핵심 색인이다. 학회는 “IAM의 다학제 범위가 Medline 기준과 높은 부합성을 보이고 있으며, 평가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Medline 유지가 확정되면 IAM은 △Scopus △ESCI △Medline의 3대 국제 색인을 갖춘 저널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 IAM의 다학제 Scope 확장…글로벌 융합 연구 생태계 구축 IAM의 Scope는 △Pharmacological applications △Basic & clinical research in pharmacopuncture △Research on herbal formulations & pharmacognosy △Physiological·pathological mechanisms △Biochemical·pharmacological research △Medical informatics △Medical device·biomedical engineering innovations △Integrative medicine 정책·교육 연구 △임상지침 개발 △Acupuncture & related approaches 등을 포함해 의학·약학·생명과학·한의학·의공학 전 분야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융합적 학술 생태계를 지향한다. 육태한 회장은 “IAM은 한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의·약학·생명과학·의공학을 연결하는 국제 융합 저널”이라며 “Scopus 지속 등재, ESCI 연속 유지, Medline 재평가는 IAM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향후 목표는 SCI 진입을 통해 저널의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투고로 IAM을 세계 수준의 융합 의·약학 저널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상건 편집장(동국대 약대 교수)은 “이제 한의학 분야에서도 Personalized Medicine(맞춤의학), 약물에 대한 MALDI-TOF 분석법의 응용, 그리고 이에 반응하는 지질체학 등이 융합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IAM은 한의학의 글로벌 연구 발전과 융합을 견인하는 핵심 학술 플랫폼으로서 약침학, 약리학, 생리·병리 기전, 의료기기 연구, 임상지침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 학술적 공신력과 세계적 영향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편집장은 이어 “앞으로 경혈에 Target Delivery하는 약침의 Receptor Biology(수용체 생물학) 연구 등 한의학의 국제적 해석을 위해선 이제 한의계뿐만 아니라 IAM과 함께하는 의학·약학·암 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융합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IAM 투고 환경 강화를 위해 △Graphical Abstract 권장 △Introduction Figure 권장 △Springer Nature의 APC Waiver & Discount 정책 제공 △Continuous Publication 기반의 신속·투명한 출판 등 글로벌 연구자 지원 정책에도 나설 계획이다. -
㈔약침학회, 다학제 국제학술지 ‘IAM’으로 새 도약 “SCI를 향해”[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13일 ‘IAM(Innovation In Acupuncture and Medicine)’ 창간 발대식을 개최, 기존 국제학술지 ‘JAMS’를 ‘IAM’으로 전환하고, 다학제 연구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학회는 지난 10여 년간 침구학 및 경락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온 JAMS(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서 학문적 요구와 국제적 확산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IAM으로 전환, 보다 혁신적·포괄적 연구를 수용토록 했다. 학회는 기존 한의사뿐만 아니라 의학·약학·암 전문가 40여 명이 함께 하는 IAM을 통해 △기존 JAMS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국제적 협력(BMC와의 출판 계약을 통한 전 세계 독자 개방) △다학제적 접근(한의학·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연구 방향 제시) △오픈 액세스(학계 및 연구자들의 접근성 강화를 통한 연구 성과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육태한 회장은 “급변하는 의학 환경과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더 넓은 학문적 시야와 융합적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면서 “IAM 저널은 학계와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의학과 의학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학문적 성과를 담으려는 학회의 도전이자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육 회장은 이어 “앞으로 IAM 저널의 연구 결과 또한 ISAMS 등의 학술대회에서도 공유함으로써 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가 상호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IAM 저널이 글로벌 학술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손창규 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은 전통적인 학문임과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과 발전을 요구받는 현대의 과학으로,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IAM 저널은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연결하는 학문적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IAM 저널은 우리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증명하고,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과정일 것으로, 향후 SCI 저널로 도약해 세계적인 리드 저널로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창간 취지 및 비전 발표에 나선 김상건 편집장(동국대 약대 교수)에 따르면 IAM 명칭은 ‘Innovation(혁신)이 곧 Acupuncture(침술) 속에서 비롯된다’는 뜻으로, IAM이 전 세계에 한의학의 과학적 진보를 알리는 매체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든 분야가 연계된 연구를 함께 진행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품질 근거 기반 한의학 및 의학 저널인 IAM은 한의학의 글로벌 연구 발전과 융합을 위한 핵심 학술 플랫폼으로, 약침학, 약리학, 생리·병리 기전, 의료기기 연구, 임상 지침 개발 등 다양한 학문적 분야를 포괄해 학술적 공신력과 세계적 영향력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 분야 및 범위는 △약리학적 응용 △생리적·병리적 메커니즘 △생화학 및 약리학 △임상 지침 개발 △한약제제 및 약리학 △의료기기 및 생의학 공학의 혁신 △의학 분야 정책 및 교육 계획 검토 △침술 및 약침 접근법 △의료 정보학 △임상이다. 특히 최근 세계 의학의 관심인 ‘Personalized medicine(맞춤의학)’은 한의학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으로, 이에 경락경혈 및 음양오행 등의 한의학적 언어가 거듭발전하는 AI와 연동해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건 편집장은 “이제 한의학에서의 Personalized medicine과 약물에 대한 MALDI TOF 분석법의 응용, 또 이에 반응하는 lipidomics 등이 동시에 융합되는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해 나갈 때”라면서 “이제 학회가 중심이 돼 다양한 국제 연구과제들을 이끌어 내고,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Leading knowledge information을 생산해내는 것이 IAM이 추구하는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김 편집장은 아울러 “경혈에 Target delivery하는 약침에 대한 Receptor Biology 등 한의학의 국제적 해석을 위해선 이제 한의사뿐만 아니라 IAM 저널과 함께 하는 의학·약학·암 전문가들이 융합을 이루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IAM에는 육태한 회장과 김상건·유키히로 쇼야마(큐슈대 약학연구원 교수)편집장을 필두로,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 서형식·윤현민 ㈔약침학회 부회장, 양갑식·이상헌·조성훈·이해듬·김영우·채한정·이봉효·이상훈·김윤석·김태현·서병관 부편집장, 권찬영 학술편집장을 비롯해 손창규 교수(대전대 한의대), 송호섭 교수(가천대 한의대), 양웅모 교수(경희대 한의대), 김기봉·김승태 교수(부산대 한의대), 이은용·조학준 교수(세명대 한의대), 나창수 교수(동신대 한의대), 최영현 교수(동의대 한의대), 차윤엽 교수(상지대 한의대), 김호준 교수(동국대 한의대), 박수정 교수(우석대 한의대), 김용연 박사(국립암센터), 안효진 교수(경희대 한약대) 등이 참여한다. -
대한약침학회·(사)약침학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와 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25일 12시와 14시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유엠 서울역점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은 "약침에 대한 급여화의 그림을 제대로 그려봐야 할 시기"라면서 "이제는 이와 관련된 과제를 만들고 지속적인 논의에 집중해 국민들이 약침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약침학회 육태한 회장은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ISAMS 2023’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JAMS’의 꾸준한 발간과 굿닥터스나눔단의 활동으로 한의약과 약침학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며 “2024년도에도 학술지 발간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약침학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한약침학회와 사단법인 약침학회는 2024년 사업계획으로 △JoP, JAMS 등의 저널 발간 및 이를 통한 최첨단 한의학 성과 홍보 △약침학교 교과서 개정판, 약침임상실습지침서 등의 약침 관련 교재 개발 및 발간 사업 △SAR, ICMART, ICR 등 약침 관련 국제학술대회 참가 △태국 의사 약 1500명 대상으로 하는 약침교육 △약침아카데미, 약침워크숍, 약침서포즈 등의 교육사업 추진 등 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이날 (사)약침학회에서는 전태강 대의원총회 신임의장을 선출했고, 김영주 감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이은용 신임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대한한의학회 대의원으로 김준연 이사를 선발했다. 한편 이번 약침학회 대의원총회에서는 제4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 기호 2번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4번 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등이 참석해 공약 발표와 약침학을 비롯한 한의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제시된 약침 관련 공약으로는 기호 1번 홍주의 후보의 경우 제44대 에서 추진했던 과제들을 골자로 약침액 일부의 급여화 진행과 비급여 약침의 실손 보장을 제시했고, 기호 2번 윤성찬 후보는 헌법소원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약침 치료 보장, 에피네프린을 비롯한 응급의약품 사용 확대, 약침 학술 활동 지원 공약을 내세웠으며, 기호 3번 이상택 후보는 원료의약품(DMF)을 기반으로 한 봉약침 제약화를 중심으로 약침 급여화 추진과 자보 경상환자의 통원치료를 원칙으로 약침 시술 횟수 제한 철폐 등을 제안했다. 또한 기호 4번 임장신 후보는 약침술 보험등재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침 시술을 위해 초음파를 중심으로 한의사들의 진단 기기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
사단법인 약침학회, 국제학술지 'JAMS' 2월호 출간사단법인 약침학회가 제2회 국제 프리모순환계 심포지엄과 故 소광섭 교수(사진)에 대한 추모사를 담은 국제학술지 ‘JAMS’ 2022년 2월호(15권 1호)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2월호는 JAMS의 초대 편집위원장을 지냈던 故소광섭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에게 헌정하는 특별호로, JAMS 편집위원장 류판동 교수(서울대 수의학과)가 추모사의 교신저자를 맡았다. 2017년까지 JAMS의 초대 편집위원장을 지낸 소광섭 교수는 물리학, 프리모순환계에 대한 다수 논문을 출간해 연구 수준을 진일보시켰으며, JAMS가 통합의학 국제학술지의 위상을 갖추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월호에는 제2회 국제 프리모순환계 심포지엄(The 2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Primo-vascular System)의 연구결과 발표 논문과 초록집도 포함됐다. 지난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프리모순환계'를 주제로 열린 ‘제2회 국제 프리모순환계 심포지엄’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대회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약침학회가 격월로 발행하는 오픈액세스 국제학술지 ‘JAMS’(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는 침구학·약침학·수의침구학 분야 내 통합의학 관련 논문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록하고 있다. 이번 2월호는 학술지 홈페이지(www.journal-jam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펍메드, 스코푸스, ESCI, 한국학술지인용색인, DOAJ, SHERPA/RoMEO 등 학술데이터베이스에도 찾아볼 수 있다. -
“JAMS의 국제적 위상 빠르게 높아질 것”[편집자주] 류판동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국내 수의학분야 교육과정과 교육제도의 발전을 견인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인재 양성에 나섰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과 아시아수의과대학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각국의 수의학 교육 교류 및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대 재임 중에는 한국 수의과대학협회,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등을 설립했으며, 서울대 반려동물교육병원 건축, 서울대 수의학교육의 국제인증을 주도하며 성과바탕 수의학교육모델을 정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의약 분야의 경락경혈의 해부학구조로 알려진 프리모순환계 조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발표한 다수의 논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국제산소전달학회 회장으로서 제46차 연례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으며, 같은 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ture and Meridian Symposium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국내 한의계의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의계 국제학술지 Journal of Acupunture and Meridian Studies(JAMS)의 편집위원장으로 경락경혈 연구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류판동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2021 한의혜민대상의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감은? A. 우연한 인연으로 시작된 한의학 관련 학술 활동에 대하여 이런 큰 상을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영광스런 상을 주신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영광을 제가 한의학과 인연을 맺게 하여 주시고 지난 11월 타계하신 소광섭 교수님 영전에 바친다. 또,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미력하나마 남은 생 한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한의계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A. 1968년 초등학교 때 중풍으로 쓰러진 아버님께서 침 치료를 받고 걷게 되었다. 되돌아보니 그것이 첫 인연이었다. 2008년 말 JAMS에 투고된 소광섭 교수님의 논문을 심사하며 프리모순환계(당시는 ‘봉한관’으로 알려져 있었음)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2009년 2월 26일 서울대 졸업식이 있던 날 서울대 자하연 연못가 식당에서 소 교수님을 뵙고 프리모조직에 대한 가르침을 청했다. 이후 관련 연구를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의학에 대하여 배우기 위하여 한국전통수의학회에서 제공하는 ‘전통수의학’ 연수 과정을 수료하였다. 2018년 서울과 뮌헨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한의학과 프리모순환계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이어서 대한약침학회에서 발행하는 경락경혈학 전문 국제학술지, JAMS 편집을 맡게 되었다. Q. 경략경혈 연구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A. 프리모순환계 조직을 처음 발견한 김봉한 선생은 이 조직이 ‘경락경혈의 해부학적 실체’라 주장했다. 따라서 프리모순환계 조직과 경락경혈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싶었다. 전기생리학분야 연구자로서 프리모순환계 조직을 통한 정보전달기전을 전기생리학적으로 규명하는데 관심이 갔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가 경락경혈을 통한 정보전달에 대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Q. 프리모순환계가 경락경혈의 생체 조직이라 할 수 있는가? A.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산발적이지만 프리모조직은 경혈 부위 조직의 특성과 유사함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경혈 조직과 프리모순환계 조직의 세포조성이 서로 유사한 점, 경혈(BL23)에 주입된 염료가 복강 내 프리모조직에서 발견되는 점, 그리고 랫드 복부 피하 프리모순환계 조직의 분포가 경락의 분포와 유사한 점 등이다. 그러나 현재까진 프리모순환계와 경락경혈의 관련성에 대하여 관련 연구가 너무 부족하여 설득력 있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Q. 수의학 분야에서도 한의약의 활용 가능한가? A. 한방수의진료에서 침, 뜸, 약침 및 한약이 이용된다. 서울대학교동물병원의 경우 전통수의학 전문교육을 받은 전임교원 1명과 6명의 임상수의사가 한방 2차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수의 동물병원이 한·양방 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방진료만 전문으로 제공하는 동물병원도 있다. 이들 수의사는 한방수의학 교육을 국내 수의과대학, 전통수의학회, 미국의 한방수의전문 대학에서 습득한다. Q. JAMS 편집위원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A. JAMS는 한의학 중에서도 경락경혈에만 전문화된 국제학술지로서, JAMS는 경락경혈에 대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창구이다. 편집위원장으로서 게재되는 논문의 질을 높이고 논문 투고 후 게재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여 국제학술지로서 JAMS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수명의 부편집인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경락경혈학의 기초와 임상 분야 학술적인 측면만 아니라 경락경혈(학)과 관련된 사회경제, 인문학 등 제반 측면의 현안에 대한 소통과 기록의 창구로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수의학계의 국제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JVS)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의계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와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JVS는 수의계 종합학술지(5년간 impact factor 1.904)로 수의학 모든 분야의 논문을 게재한다는 측면에서 JAMS와 스코프가 다르다. 연 6회 발간하는 점은 JAMS와 같으나 한호 당 발간하는 논문의 수가 14~15편으로 JAMS보다 많다. 재정 측면에서 JVS는 거의 게재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JAMS의 경우 주로 대한약침학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JAMS는 투고된 논문이 게재되기까지 여러 차례 수정(revision)과정을 거친다는 점이다. 이는 JAMS 발간에는 편집진들의 많은 숨은 노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길게 볼 때 한국 한의학의 선도적 위상과 저널 스코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JAMS의 국제적인 위상이 더 빠르게 높아 질 것으로 전망한다. -
국제학술지 등재 경험 및 유지 노하우 ‘공유’최근 양질의 한의약 연구가 좋은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되고 있고, 국내학술지를 국제학술지로 등재시키기 위한 시도와 노력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학술지 등재의 경험 및 유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KMCRIC)는 지난달 20일에 이어 지난 1일 ‘한의계 국내학술지의 국제학술지로의 성장과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을 활용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패널토의에는 △JCR 통합보완의학 카테고리 1위 저널의 경험 공유(김종훈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Journal of Ginseng Research 편집장) △한의계 저널 최초 SCI급 등재 경험 공유(이명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부편집장) △JAMS 논문 출판-현안 및 개선 노력(류판동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Journal of Acupuncture&Meridian Studies 편집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향숙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20일 허선 교수의 발표가 총론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주요 학술지 편집인들로부터 실제 현장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국제학술지 등재를 경험한 연구자들로부터 생생한 노하우 및 방향성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종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최근 5년간 ‘Integrative&Complementary Medicine’ 분야의 29개 저널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JGR’의 운영 현황을 비롯해 저널의 영향력지수(이하 IF)를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 진행해 왔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IF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논문 연구자에게 인용을 요청하거나 인용이 많은 대가의 Review Article 출간을 요청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또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자신들의 학회지 및 논문을 홍보하는 전략과 더불어 질적 수준을 갖춘 논문들을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적절히 활용하는 등의 전략도 함께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의약 분야 학술지의 경우 내용이나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 서양과학과는 분명 다른 특정한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영어로 번역해 그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012년 창간된 ‘IMR’은 한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가운데 국내 최초로 SCIE 등재를 달성, 한의학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 및 확산할 수 있는 국제 학술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임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주제의 일관성 및 형식의 표준화 △편집진들의 리소스 절약 및 출간 소요시간 단축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보이지 않는 조력자로서의 편집진의 역할 △저명한 학자들의 편집진 영입 및 초청 리뷰 게재 활성화, 유관학회 참석을 통한 노출 향상 △편집인들의 전문교육을 통한 SCIE 등재 절차 숙지 및 출판사와의 긴밀한 협의 등과 같은 SCI 등재를 위한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IMR의 편집위원 중 해외 편집위원의 비율이 76%에 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해외편집위원 구성을 통해 저널의 국제성 및 편집위원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또한 논문 투고도 ‘19년에는 304편이던 것이 SCIE 등재 이후인 ‘20년에는 988편으로 3.25배 증가하는 한편 IF는 ‘20년 IF는 2.368로 통합 및 보완의학 분야 16위를 차지하면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즉시인용지수는 2.157로 이 분야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책임연구원은 “지금도 IMR 저널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문품질 강화 및 우수논문 초청, 스페셜이슈 발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수 인용색인 등재 및 IF 강화 △해외 관련 학회 공식 협력 저널 파트너십 구축 △SNS, 뉴스레터, 학술대회 등을 통해 홍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오는 2023년에는 IF를 4.0대까지 올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4년 전 프리모관 등 경락경혈에 관심이 있어 한의약계와의 인연이 시작돼 현대 (사)약침학회에서 발간하는 ‘JAMS’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판동 교수는 그동안의 경과 및 △논문 심사기간 단축 △운영체계 변경 △게재논문의 질 개선 △편집실무진 역량 강화 등 최근에 진행된 개선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류 교수는 앞으로 ‘JAMS’의 비전과 관련 “경락·경혈학 제 분야의 과학적 발견을 공유·확산하는 매체로서의 역할과 함께 경락·경혈학 관련 현안의 과학적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한 △한의학의 이론 정립 및 소개 △약침 관련 지식과 기술의 발전을 공유하고 선도 △해외 유관 분야 학자의 연구성과 발표 유도 등을 통해 세계 경락·경혈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며, 한국 경락·경혈학계의 변천 및 발전에 대한 역사 기록서로서의 의미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외국인 투고논문 심사기간 단축, 투고자 중심으로의 홈페지이 개선 등을 통한 저널 서비스 개선을 비롯해 투고 논문수 증대, 외국인 심사자 풀 확대 등을 통한 국제화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
사단법인 약침학회, 공익법인 지정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강인정, 이하 (사)약침학회)가 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변경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익법인 자격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되며, 공익법인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자에게도 세제 혜택이 돌아간다. 강인정 회장은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굿닥터스나눔단의 공익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길 바란다”며 “(사)약침학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활발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와 양질의 서적 발간을 통해 약침을 세계화하고 표준화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그동안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사)약침학회의 수익 역시 모두 공익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약침학회는 한의약·약침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iSAMS’를 개최하고 SCI 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JAMS)를 격월로 발간하고 있다. 또한 (사)약침학회 산하 굿닥터스나눔단은 한의의료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에 유효한 치료법은?[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민상연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 KMCRIC 제목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 발생 정도와 유효한 치료법은 무엇인가? ◇ 서지사항 Christidis N, Lindström Ndanshau E, Sandberg A, Tsilingaridis G. Prevalence and Treatment Strategies Regarding Temporomandibular Disorder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 A Systematic Review. J Oral Rehabil. 2018 Dec 26. doi: 10.1111/joor.12759. ◇ 연구설계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 발생 정도와 치료법에 관한 과학 기사와 무작위, 대조군, 단일 맹검 임상연구를 대상으로 한 문헌고찰 ◇ 연구목적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 발생 정도와 유효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함. ◇ 질환 및 연구대상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 ◇ 시험군중재 1. 간단한 질환 정보 (brief information) 및 교합 장치 (occlusal appliance) 2. 간단한 질환 정보 및 이완 (relaxation) 및 자가 훈련 (home training) 3. 간단한 질환 정보 ◇ 대조군중재 없음. * RCT 2건은 1) 간단한 질환 정보, 교합 장치, 자가 훈련의 상호 비교 2) 교합 장치, 자가 훈련의 순차 비교 ◇ 평가지표 Self-report of treatment effect (“Completely well/Very much improved” or “Much improved.”) ◇ 주요결과 1. 턱관절 장애의 유병률은 문헌에 따라 7.3~30.4%, self-reporting TMD pain에 따르면 4.2~32.3%, 독일에서는 16%, 중국에서는 19.7%로 보고되었다. 2. 턱관절 장애 치료에 선택된 2건의 RCT 문헌에서 myofascial pain으로 진단된 12~19세의 환아에게는 이완 및 자가 훈련보다 교합 장치 사용이 권장되며, 치료 시간 관점에서는 이완 및 자가 훈련을 사용할 때보다 간단한 질환 정보와 교합 장치를 사용할 때가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자결론 턱관절 장애를 가진 소아 청소년의 발병률과 치료법에 대한 문헌이 전반적으로 부재하여 무작위 선택된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임상 전문가들이 참여한 반복적인 발병률 연구와 임상 치료법 연구가 필요하며, 현시점에서 근거가 있는 치료법이나 guideline을 제시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 KMCRIC 비평 턱관절 장애 (temporomandibular disorder, TMD)는 소아 청소년에게 잘 발생하지만 어떤 임상적인 치료법이 적절한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질환이다. 본 연구는 소아 청소년에게 턱관절 장애 발병률과 근거중심의 치료법에 관하여 보고된 문헌을 검색해 문헌의 질을 평가하여 분석한 문헌적 고찰 논문으로 저자는 1992년에서 2016년에 보고된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의 발생률 (prevalence)과 치료법 (treatment strategies)이 있는 2,293개의 문헌 중 포함 기준에 맞는 8건의 문헌 (6건은 발생률, 2건은 치료법)을 찾아 이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여 보고한 체계적 문헌고찰 (systematic review, SR) 논문이다. 분석 결과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 문헌이 현저하게 적었고 선택된 문헌들도 대상이 제한적 (지역적, 선택적 비뚤림)인 한계로 인해 결과를 일반화하여 발생률을 설명할 수 없었다. RCT의 경우에서는 GRADE와 같은 객관적인 질적 평가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고, 대조군 연구도 아니었으며, sample size도 작고, 게다가 선택된 2개의 문헌이 동일한 연구자에 의한 연구 (치료법 비교 연구와 long-term f/u 연구)로서 일반적인 경우도 아니어서 선정된 논문으로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 장애의 발생률이나 치료법으로 근거중심인 결론을 도출해 내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다만, 체계적 문헌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도구 (PRISMA, MeSH)를 이용하여 논문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질적 분석 (MORE, GRADE)을 시도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소아 청소년의 TMD 연구 문제와 향후에 고려해야 할 점을 제시한 점도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TMD의 치료 방법에 대해 conventional treatment에서만 문헌 검색을 하였는데, 침 치료가 유용한 것으로 알려진 문헌 [1-3]들이 있다. 다만,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결과가 아닌 성인의 침 치료의 대한 결과이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나 증상의 특성상 소아 청소년에게도 이와 유사한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문헌 [1] Grillo CM, Canales Gde L, Wada RS, Alves MC, Barbosa CM, Berzin F, de Sousa Mda L. Could Acupuncture Be Useful in the Treatment of Temporomandibular Dysfunction?. J Acupunct Meridian Stud. 2015 Aug;8(4):192-9. doi: 10.1016/j.jams.2014.12.001. https://pubmed.ncbi.nlm.nih.gov/26276455/ [2] Simma I, Simma L, Fleckenstein J. Muscular diagnostics and the feasibility of microsystem acupuncture as a potential adjunct in the treatment of painful temporomandibular disorders: results of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Acupunct Med. 2018 Dec;36(6):415-21. doi: 10.1136/acupmed-2017-011492. https://pubmed.ncbi.nlm.nih.gov/29567668/ [3]Wu JY, Zhang C, Xu YP, Yu YY, Peng L, Leng WD, Niu YM, Deng MH. Acupuncture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the clinical outcomes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PRISMA-compliant meta-analysis. Medicine (Baltimore). 2017 Mar;96(9):e6064. doi: 10.1097/MD.0000000000006064. https://pubmed.ncbi.nlm.nih.gov/28248862/ ◇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SR&access=S201812045 -
초저출산은 재앙… “난임부부 지원 다각도로 이뤄져야”[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난임진단자 추이’에 의하면 지난해 난임진단자는 24만1892명으로 2017년 22만4040명보다 증가했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6.0%인 15만9635명이고, 남성은 34.0%인 8만2257명 등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가량 높다. 하지만 아이를 갖지 못하는 난임부부의 원인 중 절반은 남성 난임이라는게 의학계의 진단이다. 실제 건보공단 통계에 따르면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의 숫자는 지난 2014년 4만8992명에서 2018년 6만7270명으로 5년간 1만8278명이 증가했다. 대한남성난임대책개발위원회도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약 15%의 부부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면, 이들 중 33%는 남성에게 문제가 있으며 20%는 남성, 여성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남성 난임의 원인으로는 정액 내에 정자가 있지만 정자의 개수, 운동성, 모양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정계정맥류와 같이 음낭 내 혈관이상이 발생할 때, 정액 내 정자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무정자증이다. 그 중에서도 정계정맥류는 남성 난임 원인의 약 40%를 차지한다. 정계정맥류란 고환에 연결된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음낭 안에서 꼬부라지고 뒤틀리는 질환이다. 전체 성인 남성의 15~20%가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남성 난임 주원인 정계정맥류에도 한약치료 효과 이에 정부도 남성 난임환자 지원을 위해 정계정맥류에 대한 수술비와 초음파진단비를 건강보험에 적용하고 있지만, 남성 난임환자의 수술적 지원만 가지고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정계정맥류의 경우 양방에서는 대부분 수술로 교정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남성 환자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한의치료의 경우 비수술로 정계정맥류를 치료해 만족도가 높다는 게 한의계의 설명이다. 정계정맥류에 대한 한의치료의 유효성과 효과는 최근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16년 꽃마을한방병원 조준영 원장이 게재한 ‘한방치료에 의한 정계정맥류 환자의 음낭순환의 개선: 두 증례보고’라는 주제 논문에 따르면 약 2개월의 한의치료 후 적외선 체열 촬영을 통해 정계정맥류 난임환자의 경과를 관찰한 결과 정계정맥류로 인해 울혈돼 있던 부위의 혈액순환이 개선됐다. 이 연구결과는 2016년 6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 (JAMS)’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정계정맥류를 ‘어혈’과 ‘신허’로 보고 정계정맥류의 순환을 개선시키는 한약과 침 치료 등을 통해 임신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조준영 원장은 “최근 국제학술지인 Andrologia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침 치료와 정계정맥류 수술의 치료 결과를 비교한 결과 약 2개월의 침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슷한 정자의 질 개선과 임신율을 보였다”고도 밝혔다. 따라서 “수술적인 치료에 대해 거부감이 있거나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환자라면 한의치료를 통해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도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난임상담·한의약 난임치료 등 지원 폭 확대 목소리도 이와 함께 난임치료에 대한 보장률을 80~9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난임전문상담센터 설치 등 난임치료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병)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제언을 내놨다. 난임치료를 통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2017년 기준 2만854명으로 전체 출생아 수의 5.8%를 차지하는 등 초저출산 문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난임여성의 임신 전후 케어는 물론 정신건강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자연임신에 비해 난임부부는 난임에 따른 부부관계 및 가족단절 등 육체적 고통 이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각한 상황으로, 난임전문상담센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외수정 시술 여성의 86.7%, 인공수정 시술 여성의 85.3%는 고립감과 우울감 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매우 심각한 경우도 각각 52.0%, 47.5%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양방 난임치료로 인해 난소과작극증후군, 자궁외임신, 자연유산, 다태임신 등의 부작용도 있어 무엇보다 체외수정 경험자 중 무려 87%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으며, 4명 중 1명(26.7%)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한 경험이 있다고 조사된 바 있다. 남 의원은 “현행 모자보건법 제11조의4는 중앙 및 권역별 난임전문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지난해 말 인천 길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전남 현대여성아동병원 등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인천·대구·전남 권역 난임전문상담센터를 설치했다.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적·심리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전·산후 울증을 지원하는 권역별 난임전문상담센터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기에 덧붙여 한의계는 모자보건법에 따라 난임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기준을 정해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제언하고 있다. 한의약 난임치료는 인체 친화적이고 부작용이 없는데다 부수효과로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생식 건강을 개선시켜 치료 전·후의 월경통지수를 호전시키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때문이다. 따라서 난임 등 생식건강 문제 극복을 위해 모자보건법 내 지원 사항에 난임시술 기준 및 지정에 한의학(한의의료기관)을 포함시키고, 하위법령(시행규칙)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 지정 기준, 시설 및 인력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양방 보조생식술에 따른 고통과 부작용 해결 및 월경통개선으로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선택권 보장은 물론 국민의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요구에 발맞춰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범위를 단순 임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관리까지 확대한 지자체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실시 지자체 호평 잇따라 전라북도는 2019년 말 도내 산모의 건강증진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신규사업으로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전라북도의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후 산모가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한 지정 의료기관에서 산후풍과 산후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은 내역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억원의 예산이 새롭게 책정됐으며 산모 1인당 최대 2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침구치료와 추나치료와 같은 건강보험 급여항목은 물론 약침과 한약(탕약)과 같은 비급여항목에 대한 지원도 포함하고 있어 산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다양한 한의약 치료가 산모의 산후관리와 건강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연구와 학술논문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제는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에 따른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직접 나서 이 같은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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