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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이관, 의료공공성 강화 위한 시금석 돼야”[한의신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이하 보건의료노조)은 30일 논평을 통해 국립대학(치과)병원 관리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국립대병원 이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보건의료노조는 “민간 중심의 의료 공급체계와 의료대란으로 무너진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까지 지역의료를 지탱해 온 국립대병원의 위상과 역할, 책임을 분명히 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의 핵심 기관인 국립대병원을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하고, 협력과 리더십을 세워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정은경 장관이 이번 이관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종합 육성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는 기존 정책의 반복에 머물거나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시설·장비 지원만으로 책임을 다했다는 식의 기존 태도,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보다 수익과 경영 효율화에 집착해 온 관행이 지속된다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정부의 국립대병원 육성정책 방향이 의료공공성 강화에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보건의료노조는 별도의 설치법 때문에 이번 이관에 포함돼 있지 않은 서울대병원 역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무의 이행해야 하는 국가의 주요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서울대병원의 이관도 조속히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지역·필수·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해선 이를 담당할 보건의료인력의 확보와 유지가 가능한 구조를 시급히 마련해야 하며, 수익 중심의 운영과 평가를 탈피하고, 의료공공성 중심의 재정 책임과 운영, 평가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립대학(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이관은 끝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정부를 향해 △보건의료인력 확충 △민주적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선명한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이 포함된 국립대병원 육성정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
원광대, 의생명분야 한·중의학 전문가 연수 성료[한의신문] 원광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인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 양성과 한국형 통합의료(K-MED)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중국 호남중의약대학 의생명 분야 한·중의학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호남중의약대학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원광대가 중점 추진 중인 K-MED 성과 기반 글로벌 의생명·생명서비스 인재 양성 전략에 따라 단순 교류 중심의 방문 프로그램을 넘어 전문 실무 중심의 글로벌 연수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의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치의학과 등 관련 전공 강의를 수강하고, 통합의료 기반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원광대만의 교육 특성화를 보여주는 전통의학과 현대 의생명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한 원광대 한방병원 투어와 WON-MIND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신건강과 고령친화 생명서비스를 아우르는 K-MED 실무 모델을 직접 경험했다. 아울러 한국어 특강, 태권도 교육, 전통 공예 체험, 전주 전통문화원에서의 생활예절 교육과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산청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한방온열체험, 약초 체험, 족욕 프로그램 등 전통 한의학 기반 통합의료 현장도 체험했다. 이밖에도 군산 선유도와 서천 국립생태원 등을 방문해 지역 생명산업 및 생태 인프라와 연계된 교육 모델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강연석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연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원광대가 글로벌 생명산업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농생명과 의생명을 아우르는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합돌봄 정보, 한 곳에 담았다”[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통합돌봄 제도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지방정부, 관련 전문가, 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을 29일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27일 제도 시행에 앞서 국민, 지자체, 현장 서비스 제공인력 및 전문가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을 마련했다.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은 △통합돌봄 한눈에 보기 △통합돌봄 이용안내 △우리지역 통합돌봄 △자료실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먼저 ‘통합돌봄 한눈에 보기’에는 제도 추진 배경, 개요, 제공 서비스 등 통합돌봄 제도가 소개돼 있으며, ‘통합돌봄 이용안내’에는 통합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제공까지의 절차를 단계별로 안내해 처음 제도를 접하는 국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우리지역 통합돌봄’은 지역별 통합돌봄 추진현황을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이 자료는 정기적으로 계속 업데이트될 계획이며, 229개 시군구 통합돌봄 전담조직의 연락처를 제공해 국민이 거주 지역의 담당부서를 쉽게 확인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자체 우수사례를 함께 수록해 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우수사례 확산 및 지자체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료실’에는 통합돌봄 정책 이해를 돕는 설명자료와 함께 지자체와 현장 종사자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홍보·교육 자료를 제공해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이 지방정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인력 등에 교육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자료, 표준교안을 제공하여 현장 교육의 일관성과 체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전용 누리집을 일회성 홍보 수단이 아닌 통합돌봄 대표 정보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제도 시행 단계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지자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중심으로 페이지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정은경 장관은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은 국민과 현장을 연결하는 핵심 정보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통합돌봄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실 밖에서 만난 방제학, 1박2일간의 치열했던 처방 로드맵[한의신문] 17, 18일 이틀간 대한동의방약학회(회장 이원행)가 주관한 ‘동계 학생특강’이 개최됐다. 본과 2학년을 마치고 방제학 이론을 1년간 수강한 시점에서 맞이한 이번 강의는, 교실 안의 지식을 복습함과 동시에 임상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석고제부터 대황·어혈제까지, 6명의 임상가들이 각자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약물군별 처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셨고, 그 안에서 방제학이 실제 진료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의대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방학의 나태함은 사라지고 어느덧 배움의 열정만이 현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복습과 재구성: 석고·부자·감수제 강의 특강의 서막을 연 석고제 강의는 나에게 ‘시동 걸기’와 같았다. 원광대학교에서 운 좋게 이원행·김휘열 교수님께 방제학을 배우며 다져온 기초를 복습할 수 있어 반가움이 컸다. 하지만 강의는 단순한 복습에 그치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진조조 교재의 체계에 따라 작약감초탕을 간담삼초 계통 안에서 배웠으나, 이번 강의에서는 감수제 범주 내에서 감수반하탕과 함께 다루는 식의 새로운 목차 구성을 접할 수 있었다. 같은 처방이라도 분류 체계에 따라 그 의미가 얼마나 입체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깨달으며, 방제학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사고의 체계임을 실감했다. 강렬한 이미지화: 황련·치자제 강의 “황련증 환자의 눈빛과 성격을 아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이번 강의는 처방을 ‘사람’으로 치환하는 과정이었다. 우울과 분노 사이에서 황련과 치자를 어떻게 짝지을지, 환자의 눈빛과 설진, 성격까지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강의를 들으며 머릿속에는 환자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특히 현대 임상에서 심리·정신적 영역의 황련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통찰은, 방제학이 과거의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현실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광활한 내용의 내비게이션: 복령·시호제 강의 복령·시호제 강의는 방대한 지식을 한 줄기로 꿰어내는 시간이었다. 복령제가 적합한 환자군(HSP, 민감한 사람)의 큰 그림을 그린 뒤, 오령산을 중심으로 각 본초의 약리와 작용을 세밀하게 짚어주신 점이 좋았다. 특히 시호의 약리부터 외증, 체질, 약대, 그리고 처방으로 이어지는 일목요연한 구성은 학교에서 배운 방대한 양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항염증과 항스트레스를 아우르는 시호제의 광활한 초원을 탐험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학회만의 이 독특한 해석을 꼭 접해보길 권하고 싶다. 집중력을 높이는 입체적 설명: 계지제 강의 둘째 날의 포문을 연 계지제 강의는 ‘입체적’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다. 강약 조절이 확실한 강의 스타일과 PPT 너머의 상세한 부연 설명 덕분에 집중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상한론 64조문의 ‘기인차수자모심(其人叉手自冒心)’을 “가슴 밑에 베개를 대고 주무세요?” 혹은 “엎드려 주무세요?”라는 실제 문진 질문으로 치환해 설명해주신 대목에서 시야가 트였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팁들은 상한론의 높은 장벽을 허물어 주었고, 마치 선배가 곁에서 귀띔해주는 듯한 친근함을 느꼈다. 질환 간의 연결고리: 마황제 강의 마황제 강의는 단순히 ‘발한’이라는 키워드에 머물러 있던 나의 시야를 임상의 현장으로 확장해주었다. 슬관절통 환자가 내원했을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등 실전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체중과 슬관절통의 상관관계였다. 막연히 다이어트나 부종 치료제로만 생각했던 마황제가, 순환 부전으로 체중이 늘고 그 하중으로 무릎에 부담이 가는 환자를 치료하는 핵심 처방으로 연결되는 순간, 방제학이 단편적 증상 대응이 아닌 환자 전체를 보는 시스템임을 깨달았다. 마지막에 전수해주신 다이어트 처방의 Flow 정리본은 즉시 임상에 적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실용적이었다. 명확한 임상 적용: 대황·어혈제 강의 마지막 대황·어혈제 강의는 여성 질환과 생리통을 중심으로 명확한 감별 포인트를 제시했다. 대황의 포함 여부를 기준으로 환자의 상황을 구분하는 방식은,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선택지들을 머릿 속에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본초의 세밀한 정리부터 어혈제 사용의 실전 팁까지 아우르며 1박 2일의 대장정을 멋지게 마무리해주었다. 극대화된 밀도, 치열했던 1박 2일의 자극 방학의 휴식 속에 머물던 나에게 이번 특강은 거대한 지적 자극이었다. 이틀간 6개 테마를 압축적으로 소화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방제학은 결코 시험을 위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살아있는 ‘임상의 언어’라는 점이다. 6명의 원장님이 풀어낸 방식은 제각기 달랐지만, 그 중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였다. 처방의 구성을 아는 것을 넘어 ‘어떤 환자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꿰뚫어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특강에서 배운 임상의 디테일과 사고의 흐름은 앞으로 본과 3, 4학년의 실습과 훗날 한의사로서 마주할 수많은 환자 앞에서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밀도 높은 배움을 선사해준 학회와 원장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귀중한 경험을 끝없는 복습을 통해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것을 다짐해본다. -
한의협-우즈벡 정부, ‘제약산업 발전 공동협력’ MOU 체결[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실무 TF’ 구성에 합의했다. 한의협은 최근 윤성찬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제약산업개발청을 방문,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제약산업 분야의 촉진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지식 및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고 제약 제품 생산 역량 개발 및 무역 및 투자에 협력키로 뜻을 모았으며, 교육과 임상, 산업 등 각 영역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 단계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할 실무전담체인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실무 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실무 TF’는 △현행 제도 범위 내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사안 정리 △단계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단기·중기·장기적 과제 구분 △한의약 교육·연수 공동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임상 및 산업협력 관련 정보 공유 등의 업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럽과 아시아 교류의 중심점인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 삼아 한의약의 세계화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의 제약 분야는 물론 전통의학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이에 앞서 2024년 12월에도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와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의약 분야 관련 지식과 정보, 교육과 학술 분야 유대 강화 및 인적 교류와 공동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부산 북구, 재택의료센터와 손잡고 지역 통합돌봄 강화[한의신문]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29일 지역 내 의료·돌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푸른솔한의원·빛하늘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한)의사의 방문진료와 월 2회 이상 간호사의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수시로 방문해 대상자를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돌봄 대상자의 건강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와 돌봄이 지역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통합돌봄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북구한의사회, 이찬석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배덕한)은 29일 ‘북구한의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찬석 신임 회장과 박정욱 총무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배덕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전국적으로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방문진료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통합돌봄 체계는 기존의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중차대한 변곡점인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한의사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분회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노력해야 하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선출된 이찬석 신임 회장(매곡경희한의원)은 “회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북구한의사회는 이수홍 울산시한의사회 난임위원장님, 박종흠 전 북구한의사회장님, 정양수 이주민센터 의료봉사단장님 등 언제든 회무에 대해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다”면서 “잘 알지 못하는 회무지만, 앞으로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다양한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북구한의사회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문화센터에서의 한의약 건강검진과 공연행사 진행 등 2026회계년도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분회 회비는 전년도와 같은 1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중앙대의원에는 박창우 회원을, 울산지부대의원에는 김정민·김현진·김규명·정양수·박창우·장명규·신종해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
지역 국립대병원 복지부 소관으로 변경[한의신문]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뀐다. 소관 부처 이관 논의가 2005년부터 시작된 후 20여년 만에 부처 변경이 이뤄져 정부는 국립대학병원 종합 육성 계획을 조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와 교육부는 29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과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조항을 명문화 했다. 시행시기는 법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며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부터 국정과제인 ‘국립대학병원의 종합적 육성방안’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뒷받침하고 지역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진료·교육·연구 거점병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사양성법 시행, 지역필수의료법 제정 등을 통해 지역 의료인력 확보 및 안정적인 재정투자 기반 마련 등 지역의료 강화 정책을 함께 추진해 지역 의료 위기에 대응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구체적인 육성방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수인력 확보(교수신분 현행 유지, 전임교원 증원 계속, 처우개선 추진 등) △인프라 첨단화(첨단 치료장비 지원, AI 기반 진료시스템 사용 지원 등) △교육·연구 투자 확대(전공의 배정 확대, 인력증원 통한 교육·연구강화 등) △안정적 재정기반 마련(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통한 중장기 재정지원 기반 마련 등) △필수의료 컨트롤 타워(지역 필수의료 네트워크 중추기관으로서 권역 내 진료협력, 필수의료 자원운영 등 5개 분야로 잠정 결정됐다. 이번 개정 법률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의 보건복지부 이관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시작”이라며 “국립대학병원 의견수렴을 토대로 범정부 차원에서 국립대학병원의 진료·교육·연구에 대한 종합적 육성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두 달여 남은 임기…유종의 미 거둘 수 있도록 만전”[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29일 만복림 남대문점에서 ‘2025회계연도 제17회 이사회’를 개최, 평의회 및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도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사회는 제39대의 마지막 회의로,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2달 여 남은 임기 동안 정기총회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주요 회무에 대한 경과 보고에 이어 사업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회장을 5명 이내에서 7명 이내로, 이사(회장, 부회장 포함)를 25명 이내에서 30명 이내로 증원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하는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대한스포츠한의학회·대한암한의학회·턱관절균형의학회·대한한의학방제학회의 회칙 개정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예비회원학회로 신청한 △한의재택의료학회 △대한문신학회 △대한인공지능의학회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와 함께 회원학회로 인준 신청한 한의학교육학회·한의임상해부학회 등 2개 예비회원학회에 대해 정기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또한 회원학회 현황평가 결과, 우수회원학회로는 △대한한방내과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동의생리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약침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경락경혈학회 △한방비만학회가, 징계대상 학회는 한의기능영양학회 및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가 선정됨에 따라, 이를 정기총회에 상정해 최종 의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와 관련된 논의에서는 ‘일차의료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호남권역(6월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중부권역(8월23일, 대전 컨벤션센터)·영남권역(11월8일, 부산 BEXCO)·수도권역(12월13일, 서울 COEX)에서 진행키로 했다. 주관학회로는 대한침구의학회·경락경혈학회·척추신경추나의학회·사상체질면역의학회·대한한의영상학회·대한약침학회가 선정됐으며, 향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보고됐다. 또 202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 회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으며, 회의비 항목에 대한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과분에 대한 예비비 사용을 승인하고 정기총회에서 추인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의회는 내달 21일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개최해 학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으며, 3월14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장 및 감사 선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앞서 권종훈 한의사(삼성생명 서울지역단)는 한의학의 학문적 체계화, 현대화 및 세계화를 위한 한의학회의 학술활동 지원 및 학회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
“지·필·공 강화하고 통합돌봄·예방중심으로 의료혁신”[한의신문] 정부가 의료제도 개선 방향의 틀을 지역·필수·공공의료, 초고령 사회 대비 의료체계 강화 등으로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의료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의제 선정, 의사인력 양성규모 심의기준 및 적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민간위원 워크숍이 제시한 4개 분야 12개 의제 중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대비 보건의료 체계 구축 △미래환경 대비 지속가능성 제고 등 총 3개 분야 10개 의제로 압축했다. 이어 향후 의제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월 말 제3차 위원회를 통해 의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의제별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지역·필수·공공의료 △초고령사회 의료체계 △미래환경 대응을 위한 3개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각 전문위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15인 이내의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하며, 위원회 위원 일부와 공급자단체·수요자단체·관계부처 추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전문위는 격주 단위로 운영하고, 전문위별 논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기 위한 별도의 (가칭)의료체계 거버넌스 혁신 TF를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위원회는 국민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의료 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심층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취약지 전반의 의료 이용 현황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에는 위원회 의제로 제안된 사항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의제가 확정된 후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의제는 시민패널을 구성하고, 공론화를 통해 권고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민간위원 워크숍에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논의된 2개 의제인, △응급·중증·분만·소아 의료 강화 및 국가책임 의료사고안전망 구축과 △다학제 협력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공론화·숙의 과정을 거친다. 공론화 의제는 시민패널 운영위(이하 운영위) 검토를 거쳐 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더불어 3월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 투명하게 논의 현황을 공개하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 △위원회, 운영위 등 구성원 소개 △논의 공개 및 상시 제언 △공론화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개설 전까지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의 ‘보건복지부 의료혁신 자료실’에 자료를 공개한다. 이밖에 위원회는 의사인력 양성 및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의학교육의 질과 교육 현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지역의사제의 경우 의무복무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육과정, 지방정부의 적극적 역할, 근무 경로의 설계 등 후속 정책을 잘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정부는 최선을 다한 의료행위에 대해 형사책임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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