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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프라놀롤’ 처방, 고등·여학생 중심 5년 새 88% 증가[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 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5.8) 만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 인데놀이 총 131만9,000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15만4,737건, 2021년 19만6,123건, 2022년 23만5,925건, 2023년 25만918건, 2024년 29만37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 대비 2024년에는 약 87.7% 증가한 수치다. 인데놀의 주성분인 프로프라놀롤은 심장박동과 혈압을 낮추는 베타차단제로, 원래 고혈압·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불안 증상과 편두통 예방에도 급여가 허용되면서, 최근에는 청년층 사이에서 ‘국민 불안증 해소약’, ‘면접 대비약’으로 불릴 만큼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만 15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층에서 총 101만9,000건이 처방돼 전체 소아·청소년 처방의 약 7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처방이 남학생보다 뚜렷하게 많았다. 같은 기간 여학생 63만9,000건, 남학생 38만 건으로 집계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 68% 더 많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작용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분 인데놀 복용 후 보고된 이상사례는 총 1,175건이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어지럼, 졸림, 두통, 저혈압 등이 보고됐다. 현재 인데놀의 제품 설명서에는 “만 19세 미만에게는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아 투여하지 말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운영하는 DUR(의약품 적정사용정보) 시스템에는 인데놀이 ‘연령금기’ 품목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최보윤 의원은 “치료제를 ‘시험 대비약’으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이 소아·청소년들을 약물 오남용으로 내몰고 있다”며 “식약처가 스스로 소아 금기라고 적어놓고도 이를 현장 시스템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국민 안전을 외면한 행정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만큼, 의학적 근거를 재검토하고 안전한 약물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내과 진료 톺아보기⑮이제원 원장 대구광역시 비엠한방내과한의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방내과(순환신경내과) 전문의 이제원 원장으로부터 한의사의 내과 진료에 대해 들어본다. 이 원장은 내과학이란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는 분야이며, 한의학은 내과 진료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의사의 내과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임상추론과 치료 과정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병에는 標本이 있다. 本은 병의 근원이고, 標는 병이 변하여 나타난 것이다. 병의 근원은 오직 하나지만 숨어 있어 알기가 어렵다. 병이 변하여 나타나는 형태는 매우 많지만, 이는 눈에 잘 띄므로 쉽게 볼 수 있다. 요즘 의사들은 대부분 이 本末을 알지 못하고, 오직 눈앞에 보이는 것만 근거로 병을 치료하려 하는데, 이는 醫道의 大病이다.” 『景岳全書』의 「論治篇」에 나오는 내용이다. “5개월 전부터 소화가 안 되고 잠에서 자주 깹니다. 잠이 깨면 열이 오르고, 목덜미가 수축하는 느낌이 들어요. 심하면 저림도 동반됩니다.” 50대 남성 환자가 내원했다. 증상은 내원 약 5개월 전 시행한 척추 수술 이후 나타났다. 평소 성격이 꼼꼼하고 예민한 편이기는 했지만, 낯선 곳에서 잠을 편하게 못 자는 정도로 수면장애가 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술 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났고, 집에서도 잠을 잘 못 이루게 되었다. 식욕은 좋은데, 식사하면 복부 가운데가 꽉 막힌 느낌이 있고, 횡격막이 있는 부위가 쓰리고 아팠다. 이 복부 증상으로 새벽에 잠을 깨는 때도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위장 문제라 생각하고 양방내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하지만 차도가 없었다. 다른 두 곳을 더 내원했지만, 약만 늘어날 뿐 전혀 차도가 없었다. 위장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지역 불문하고 의료기관을 찾아다녔다. 자율신경실조증, 우울증으로 진단받고, 양방신경과 세 곳에서 약물치료, 양방마취통증의학과에서 자율신경주사 및 도수치료, 병원급 양방의료기관에서 미세전류 자극치료 등을 받았다. 그런데도 차도는 없었다. 처음과 달리 두근거림이 덜해졌지만, 속쓰림 및 복부 통증은 지속됐다. 무엇보다 잠을 못 자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밤사이 보통 세 번 정도 잠이 깨는데, 이때 열이 위로 확 오르면서 목덜미 부근의 근육이 수축하고 쪼이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심한 날에는 저림 증상도 동반됐다. 증상은 낯선 곳에 가거나 긴장하는 상황에서도 나타났다. 낮에는 몸이 무겁고, 기분 저하도 심했다. 이 상태가 5개월 지속되니 약간의 불안 증세도 생겼다고 했다. 舌質은 榮 • 紅, 舌苔는 白 • 厚 • 燥하였고, 脈象은 沈 • 虛 • 細 • 滑했다. 환자의 의무기록 사본과 약물 사용 내용을 조회하여 살폈다. 척추 수술 전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외 트라마돌, 부프레노르핀과 같은 진통제에 노출된 것이 확인됐다. 이후 수면장애 및 소화기 증상 등에 대하여 클로나제팜, 프로프라놀롤, 토피소팜, 플루니트라제팜, 알프라졸람, 에스시탈로프람, 가바펜틴, 아세클로페낙, 일라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이토프리드, 트리메부틴, 테고프라잔, 모사프리드, 파모티딘, 레바미피드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이 반복적으로 또는 번갈아 처방되었다. 한편, 의무기록에서 흥미로운 검사 결과를 발견했다. 내원 4주 전 양방신경과에서 시행한 검사 중 Hb A1c가 6.7%로 높았던 것이다. 환자는 당뇨를 진단받은 병력이 없었고, 4주 전 검사에서 처음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의사로부터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물었다. 환자는 양의사가 내과에 가보라고 했을 뿐, 다른 설명은 없었다고 했다. 나는 현재 증상이 진통제 또는 향정신성 약물 사용에 의한 영향일 수 있지만, 당뇨로 인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본원에서 다시 진단의학적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Hb A1c가 6.5 %로 관찰됐다(그림 1). 연속혈당측정검사에서도 혈당이 심한 변동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그림 2). 이를 토대로 당뇨자율신경병증(diabetic autonomic neuropathy, DAN)을 염두에 두고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병이 변하여 속쓰림, 복통, 수면장애, 상열감, 근육수축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병의 근원은 고혈당증이 발생하는 대사적 이상 상태에 있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濕熱證으로 진단 후 생명 활동이 조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桑白皮湯과 黃芪湯을 合하고 滑石, 木通, 荊芥, 防風, 大黃, 芒硝 등을 加味하여 처방을 구성하였다. 첩약 복용과 동시에 모든 화학합성약물은 중단하였다. 치료 7일 만에 환자의 소화기 증상 및 수면 상태가 개선되고 혈당이 안정되기 시작했다(그림 2). 치료 6주 후, 환자는 소화 기능 및 몸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몸이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치료 8주 후, 환자는 수면 상태가 크게 개선이 되어 잠을 잘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치료 22주 후, 증상은 대부분 호전되었다. Hb A1c는 5.7 %로 회복되고, 혈당 수치 역시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었다(그림 1, 2). 환자는 “당뇨로 인한 증상일 거라 전혀 생각 못 했습니다. 이를 모르고 자율신경 치료만 받으러 다녔어요. 지금은 90% 이상 건강 상태를 회복, 유지 중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이 세심한 치료를 다른 모든 분이 알았으면 합니다”라고 치료 결과를 요약했다. 서양의학은 한의학과 질병의 내면을 탐구하는 방식이 다르다. 서양의학은 신체 각 조직의 부분적 이상에서 질병의 원인을 찾으려 하지만, 한의학은 생명 활동의 부조화에서 질병의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이는 학문의 우열에 의한 것이 아니라 관점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한의학의 관점은 한의사가 내과의사로서 질병의 근본적인 내면을 탐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
“지역의료 공백 대비, 한의과 공보의 ‘전문의약품’ 알아야”[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최근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에서 ‘한의사에게 필요한 전문의약품 약리학·소아 예방접종 주의점과 경과 관찰’을 주제로 영남권역 보수교육을 개최, 지역의료 공백에 따른 본격적인 전문의약품 교육에 나섰다. 심수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 의사파업 이후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의과 공보의 상급병원 차출과 함께 이번 의대 국시에서도 응시율도 매우 낮고, 의대생들의 현역 입영률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만성질환약을 처방받아오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다”며 “현재 공중보건 현장에서 한의과 공보의에 대한 전문의약품 사용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으나 이번 약리학·예방접종 교육을 통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지역의료 비상사태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수교육평점 4점이 부과되는 이번 교육에선 △한의사에게 필요한 전문의약품 약리학(하진원 강남라인한의원장) △소아 예방접종 주의점과 경과 관찰(조연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여성소아과 교수)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자율신경계·중추신경계·순환계·소화계·내분비계 전문의약품 강의에 나선 하진원 원장(한·양방 복수면허자)에 따르면 자율신경계 약물 중 정신과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프로프라놀롤염산염’은 복용 중 흉통, 숨참 등의 증상과 당뇨, 체중 증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에 대상자의 천식 및 당뇨 여부를 살펴야 한다. 또 파킨슨증후군 치료제인 COMT 억제제, Levodopa, Carbidopa, Entacapone, MAo-B 억제제, Amantadine, Anticholinergixc med는 기전에 따른 환각, 구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 약물인 ACE 억제제는 세포 속으로 칼슘을 유입시켜 히스타민 분비를 자극하는 ‘Bradykinin’의 분해를 막아 기도 지각신경을 자극, 마른 기침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특정 약물에 의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발현 시 투여하는 혈관수축제인 ‘에피네프린 주사액’은 심계항진, 심근허혈 등과 함께 급격 혈압 상승으로 인한 뇌출혈, 심정지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투여를 중지하고, 관련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또 하 원장은 순환계 약물에선 심근경색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액항응고제 Warfarin의 경우 투여 용량이 줄거나 늘면 뇌졸중·뇌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된 녹색채소·콩류의 섭취 자제를 당부했으며, 제2형 당뇨병에 사용되는 Metfomin은 복용 중 알코올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적인 금주를 권고했다. 통증 완화에 다빈도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인 ‘NSAIDs’에 대해선 “진통제 뿐만 아니라 종합감기약으로도 자주 쓰이는 약물로, 진통제로서의 효능도 우수한 편이라 파마브롬과 조합해 생리통 특화제로도 널리 쓰인다”면서 “하지만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손상 부위에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 혈액성분의 세포 간 유출 발생과 Lysosome이 유리돼 조직 괴사, 섬유조직의 증식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 예방접종 강의에 나선 조연수 교수는 소아기에 다발하는 감염병을 △바이러스성(홍역, 풍진, 돌발진, 수두, 수족구병, 볼거리, 인플루엔자) △세균성(성홍열, 백일해, 디프테리아)으로 나눠 각 발현 증상 과정을 설명했다. 먼저 그는 백신에 대해선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변형 제조한 ‘약독화 생백신’ △배양된 병원체를 열이나 화학으로 불활성화한 ‘불활성화 백신(사백신)’ △피막을 구성하는 긴 사슬의 다당으로 만들어진 ‘다당 백신’ △유전공학 기술에 의해 생산된 항원으로 제조된 ‘재조합 백신’ △핵산 투여로 숙주세포에 항원을 생산토록한 ‘핵산 기반 백신’으로 분류, 각각의 특징과 접종 횟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조 교수는 백신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발생한 경우 △7일 이내 원인불명의 뇌증이 발생한 경우 △중증복합면역결핍 또는 장겹침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해당 백신의 사용을 금할 것을 권고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을 진단·검안한 의료인(한의사·의사·치과의사)은 이상반응 발생신고서를 작성해 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백신접종법 교육에 나선 조 교수는 △백신 선택 △기구 선택(주사기 1ml·3ml, 주사바늘 굵기 22~25G, 길이 1~1.5인치) △백신 점검(사용가능 기간 체크) △백신 희석 △주사기에 백신 채우기 순으로 실시하고, 대상자가 소아인 만큼 접종자 및 보호자의 △자세 및 붙잡기 △접종 시 통증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이후 △접종 일자 △백신 이름·상품명·제조번호·제조회사 △접종 경로·부위 △백신 설명서 편집일자·보호자 제공 일자 △접종자 이름·접종기록 보관 주소 등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내과 진료 톺아보기⑤이제원 원장 대구광역시 비엠한방내과한의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방내과 전문의인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장으로부터 한의사가 전공하는 내과학에 대해 들어본다. 이 원장은 내과학이란 단순히 몸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는 분야이며, 한의학의 근간이 곧 내과학이라면서, 한방내과적으로 환자를 어떻게 진료할 것인가의 해답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의사에 의한 내과학인 한방내과학은 양의사의 내과학과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한방내과학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에 대해 새로운 목표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당뇨 나을 수 있을까요? 한방내과에서 당뇨를 치료하고 싶어서 내원했어요.” 50대 여성 환자가 내원했다. 약 4개월 전 양방내과에서 당뇨를 진단받고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 부모님 모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었고, 이로 인한 뇌경색 및 심근경색의 가족력이 있어 크게 걱정된다고 했다. 그래서 양방내과와 달리 한방내과에서 당뇨를 치료할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 보고 싶다고 내원한 것이다. 그런데, 환자는 말하는 내내 표정이 없었고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환자의 병력과 약물 복용 내역에 대해서 꼼꼼하게 조사했다. 환자는 초진설문지에 당뇨병과 고지혈증의 병력이 있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하여 약물 복용 내역을 조회해 보니, 당뇨병과 고지혈증에 대한 약물인 메트포르민, 로수바스타틴 외에 프로프라놀롤, 로라제팜, 에스조피클론, 독세핀, 티볼론 등 모두 아홉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 약물들을 처방받은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약 2년 전 편두통으로 프로프라놀롤을, 약 1년 전 발생한 수면장애로 로라제팜, 에스조피클론, 독세핀 등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지인을 따라 내원한 의료기관에서 호기심으로 여성호르몬 검사를 시행했고, 그 후 여성호르몬제인 티볼론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부적절한 다약제 복용이 의심됐다. 진단의학적 검사에서는 AST 80 IU/L, LDH 656 U/L, BUN 33 ㎎/dL, Creatinine 0.5 ㎎/dL, Hs-CRP 4.70 ㎎/L, ESR 24 ㎜/hrs, Hb A1c 6.2 %, WBC 0.7×103/㎕ 등의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 환자의 舌質은 紅, 舌苔는 燥하였고, 脈象은 虛•澁•緩했다. 이를 바탕으로 心脾兩虛證 또는 氣陰兩虛證으로 辨證하였다. 환자가 가진 질병의 내면을 들여다본 결과, 단순히 혈당만 조절하는 것으로는 당뇨를 치료하거나 건강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 듯, 질병의 내면이라는 퍼즐에 한 단계씩 접근하는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치료와 동시에 로수바스타틴 및 티볼론은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메트포르민 역시 치료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증을 감안하여 복용을 중단하고, 혈당은 하루 네 번 측정하여 관찰했다. 치료 4주 차가 되자, AST 26 IU/L, LDH 206 U/L, BUN 25 ㎎/dL, Creatinine 0.8 ㎎/dL, Hs-CRP 0.40 ㎎/L, ESR 3 ㎜/hrs, Hb A1c 6.0 %, WBC 7.3×103/㎕ 등 거의 모든 검사 수치가 개선되었다. 특히, 메트포르민 중단 후 오히려 당화혈색소가 6.0 %로 감소한 것은 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였다(그림 1). 다음 단계로 歸脾湯加味方을 투약하면서 로라제팜, 에스조피클론, 독세핀 및 프로프라놀롤의 점진적 감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항불안제, 최면진정제(수면제) 및 베타-차단제 감량에 따른 금단 현상으로 수면상태 변화, 손 저림 등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첩약에 九味羌活湯을 合하거나, 침구치료를 시행하는 등 대증요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그와 함께 약물을 서서히 줄여나갔다. 결국, 치료 12주차에 복용 중이던 양약을 모두 중단할 수 있었다. 금단 현상으로 인한 증상이 완화된 후 혈당변동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혈당 추이 관찰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검사를 시행했다(그림 2). 이를 통해 식단과 혈당 변화의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보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 및 관리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치료 기간이 종료된 후 당화혈색소 5.8%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혈당 조절에 대한 한약 또는 양약의 사용 없이 당화혈색소는 6.5% 미만을 유지했다. 당화혈색소는 서서히 5.6% 이하의 정상 범위로 회복돼 현재까지 정상 범위에서 잘 유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 후 당뇨와 고지혈증에 관련된 약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고, 장기간 복용 중이던 양약을 모두 중단했음에도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수면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부적절한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문제 역시 해결된 것이다. 현재 환자는 생기발랄한 표정의 밝은 모습으로 내원하고 있다. 환자가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내원했으므로 혈당과 당화혈색소라는 숫자 관리에만 목표를 두고 치료계획을 수립했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을까? 한의학적, 한방내과적 관점에서 우리 몸의 각 부분과 장기는 유기적인 상호연결성을 바탕으로 생명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라는 복잡한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숫자 관리에만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으로 질병의 내면을 탐구하여 치료해야 한다. 한의사에 의한 내과학은 당뇨의 완화(remission)를 목표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환자는 더 건강해질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
β-교감신경차단제 대표성분 아테놀롤(Atenolol)정신이상과 환각, 수면장애 등 이상반응 나타날 수 있어 중증의 기관지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등에 투여 금지 저혈당 우려 있어 당뇨병 환자 투여 시 주의 필요 교감신경계의 효과기 세포에 존재하는 ß-수용체는 심장에서의 ß1-수용체와 말초혈관이나 기관지에서의 ß2-수용체 2개로 나뉘어진다. β1-수용체는 심장 자극, 지방분해 촉진, 장 억제 등의 작용을 하며, β2-수용체는 기관지 확장, 혈관 확장, 근육에서의 글리코겐분해 촉진 등의 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 β-차단제인데 똑같이 억제되는 것이 아니라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작용된다. 아테놀롤 성분의 경우 ß2-수용체에는 거의 작용하지 않고 ß1-수용체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ß1-선택적 차단제라 한다. 혈압이 올라가는 이유가 뇌와 콩팥 등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서 심장이 더 많은 활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보면 심장 활동력을 약화시키는 β-차단제가 몸의 다른 장기에 혈액 부족을 심화시켜 오히려 몸의 원리를 역행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테놀롤 성분의 약은 성인을 기준으로 초회량은 1일 1회 50mg 단독 또는 이뇨제(치아짓계)와 병용 투여하고 1~2주내에 효과가 발현되지 않을 경우 1일 1회 100mg으로 증량투여할 수 있으나 1일 100mg이상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장애 환자의 경우 크로아티닌 청소율(ml/분/1.73㎡)이 15~35이면 1일 50mg을, 15 이하면 1일 25mg 또는 2일에 50mg을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해 사용하면 된다. 장기 복용시 정기적 심기능 검사 필요 다만 △이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 △중증의 기관지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당뇨병성 케토산증, 대사성 산증 환자 △서맥(45bpm이하의 현저한 동서맥), 방실블록(2, 3도), 동방블록 환자 △심인성 쇽 환자 △폐고혈압에 의한 우심부전 환자 △울혈성 심부전 환자 △중증의 저혈압 환자 △중증의 말초순환장애 환자 △동기능부전증후군 환자 △이 성분의 약에 의해 갑상선중독증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 △치료되지 않은 크롬친화성세포종 환자 등에는 아테놀롤 성분의 약을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기관지천식, 기관지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 △울혈성 심부전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 △특발성 저혈당증, 조절이 불충분한 당뇨병 및 장기간 절식 상태의 환자 △중증의 간ㆍ신장애 환자 △크롬친화성세포종 환자 △고령자 등은 신중한 투여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아테놀롤 성분의 약을 장기투여 할 경우 심기능 검사(맥박, 혈압, 심전도, X선 등)를 정기적으로 해야 하며 특히 서맥 및 저혈압을 일으킨 경우에는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지하고 간기능, 신기능, 혈액상 등에 주의해야 한다. 투약을 중지할 때에는 갑자기 투여를 중지하지 말고 7일에서 14일의 간격을 두고 점진적으로 감약하고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는 각별히 감약법을 잘 지켜야 한다. 유사화합물(염산프로프라놀롤)을 투여중인 협심증의 환자로서 갑자기 투여를 중지했을 때 증상이 악화되거나 심근경색을 일으킨 증례가 보고된 바 있어 휴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천천히 감량하면서 관찰을 충분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받을 계획이 있는 환자라면 β-차단제 치료를 24시간 전에 중단해야 한다. β-차단제 투약 중단에 따른 위험성과 유효성간의 평가는 개별 환자에 따라 판단하되 β-차단제 투여를 계속하는 경우, negative inotropic activity가 거의 없는 마취제를 사용해 심근 억제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미주신경 반응에 대해서는 아트로핀 정맥주사 투여로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 α-수용체와 관련된 관동맥 혈관수축으로 인한 이형 협심증 환자는 협심증 발작의 횟수나 지속시간이 증가될 수 있고 방실블록(1도) 환자는 유도기에서의 이상반응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아테놀롤 성분은 저혈당증에 의한 증상 특히 빈맥을 은폐시킬 수 있으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도 은폐할 수 있어 갑상선 중독증 환자에게 갑자기 투여를 중지했을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휴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천천히 감량하면서 충분한 관찰이 요구된다. 이 성분의 약을 투여한 환자에서 낮은 심박율에 기인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및 휴지기에 심박율이 적어도 50~55bpm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도 용량을 감소시켜야 하며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성분의 약을 복용한 환자(특히 투여초기)는 자동차 운전 등 위험이 수반되는 기계조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테놀롤 성분의 약을 복용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때때로 발진, 가려움 등의 발진과 맥관부종이나 두드러기 같은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β-차단제 투여 시 눈물분비 감소 등으로 인한 시각장애, 안구건조증을 보일 수 있다. 순환계에서는 흔하게 서맥, 수족냉증, 때때로 심계항진, 심흉비증대, 흉부압박감, 저혈압, 사지냉감, 방실블록, 드물게 동방블록, 기립성 저혈압, 다리통증, 심부전 등을 보일 수 있고 감수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에는 심장차단 촉진, 간헐성 파행, 레이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신신경계에서는 혼란, 기분의 변화, 악몽, 정신이상과 환각, 다른 β-차단제에서 보고된 유형의 수면장애, 때때로 두중감, 어지러움, 기립성 조절장애, 불면, 졸음, 드물게 울혈상태, 울림, 이명, 이통, 피로, 무력감, 권태, 두통, 감각이상증, 의식장애 등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위장장애, 드물게 구갈, 구역, 구토, 식욕부진, 복부불쾌감, 설사, 묽은 변, 변비, 복통 등 소화기계 이상이나 호흡기계, 흉부 및 종격에서 드물게 천명, 호흡곤란, 기관지 경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천식 환자의 기관지 연축 발생 천식 또는 천식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관지 연축이 발생할 수 있다. 때때로 AST, ALT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간내 담즙울체를 포함한 간독성이 보고된 바 있으며 신장에서는 드물게 BUN, 크레아티닌의 상승 등을 보일 수도 있다. 피부 및 피하에서는 피진, 건선 또는 건선성 피진,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 및 림프에서는 자반, 혈소판 감소증이, 생식계에서는 발기부전의 우려가 있다. 이외에도 때때로 마비감, 부종ㆍ말초성 부종, 드물게 발한, 냉한, 빈뇨, 트랜스아미나아제 수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고지혈증, 고혈당, 고뇨산혈증, CPK의 상승 등을 보일 수 있다. 다른 약물과의 병요시 주의할 점으로는 교감신경계를 억제하는 다른 제제(레세르핀 등)와 병용투여 시 과잉억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드레날린과 같은 교감신경 흥분제와의 병용투여에 의해 β-차단제의 효과가 길항될 수 있다. 인슐린이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시에는 혈당강하 작용이 증강될 수 있으며 저혈당증의 증상. 특히 빈맥 증상을 은폐할 수 있다. 칼슘길항제(염산베라파밀, 딜티아젬 등)와 병용투여한 경우에는 상호작용이 증강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심실기능장애와(또는) 굴심방 또는 방실 전도이상 환자에게 β-차단제를 베라파밀, 딜티아젬과 같은 수축력 감소작용이 있는 칼슘길항제와 병용투여하면 수축력 감소 효과가 증강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중증 저혈압, 서맥, 심부전이 유발될 수도 있다. 따라서 β-차단제 또는 칼슘길항제 투여 중단 후 48시간 이내에 다른 약물(칼슘길항제 또는 β-차단제)을 정맥주사해서는 안된다. 칼슘질항제 병용투여시 상호작용 증감 클로니딘과 병용투여 시에는 클로니딘 투여중지 후 아테놀롤 성분의 리바운드 현상이 증강될 수 있다. 그래서 클로니딘을 투여 중단하기 며칠전에 β-차단제를 투여중지하여야 하며 클로니딘을 투여하다 β-차단제로 바꾸어 투여할 때는 클로니딘의 투여를 중지하고 수일(7일) 정도 휴약한 후 β-차단제를 투여해야 한다. 디소피라미드나 퀴니딘 같은 Class Ⅰ 부정맥 치료제, 아미오다론, 프로카인아미드, 아즈말린과 병용투여 시에는 심방 전도 시간 증가 및 근육 수축력 감소, 과도한 심기능억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량하는 등 신중한 투여가 요구된다. 아테놀롤 성분의 약을 투여중인 환자에게 마취제를 사용할 경우 과잉의 교감신경억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마취과 의사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하며 가능한 수축력 감소 활성도가 적은 마취제를 선택해야 한다. β-차단제와 마취제를 병용할 경우 반사성 빈맥이 약화되고 저혈압의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으며 심장 억제를 일이킬 수 있는 마취제는 피해야 한다. 디히드로피리딘계 약물(니페디핀 등)과의 병용 투여는 저혈압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잠재적인 심장애 환자에게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디기탈리스제제를 β-차단제와 병용하면 방실전도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제(이부프로펜, 인도메타신 등)와의 병용투여 시에는 β-차단제의 혈압강하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시메티딘과 병용투여하면 이 성분의 혈중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칼슘 채널 차단제 대표성분 베라파밀(Verapamil)양약 부작용, 무엇이 문제인가? - 고혈압약 12 폐부종, 동정지, 말초부종, 빈맥, 심계항진, 심부전 등 부작용 기계 조작 및 작업 능력 손상시켜 반응 능력에 영향 미쳐 주의 칼슘 채널 차단제 대표성분인 베라파밀을 주성분으로한 대체로 정제인 경우 1회 40~80mg을 1일 3회 경구투여하고 서방정제는 초회량으로 1일1회 180mg 또는 240mg을 아침식사 시 경구투여하되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1일 최대용량인 480mg 범위내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1일 2회(아침, 저녁)으로 나눠 투여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다만 베라파밀 성분의 약은 △중증의 울혈성 심부전 환자 △동기능부전증후군, 동방블록, 방실블록(2, 3도) 환자(인공심실박동기를 착용중인 환자는 제외) △저혈압(수축기압 90mmHg 미만) 또는 심인성 쇽 환자 △부전도로(WPW, LGL증후군)를 수반하는 심방조동 또는 심방세동 환자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급성 심근경색 환자 △ 이 성분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 등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또 △서맥(50회/분 미만) 또는 방실블록(1도) 환자 △울혈성 심부전 환자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간.신기능장애 환자 △신경근전달이 약화(저하)된 환자 △저혈압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고령자는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감량하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베라파밀 성분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고 투여량의 70% 정도가 대사물로서 뇨로 배설되기 때문에 간, 신기능장애 환자는 PR간격의 비정상적인 연장이나 기타 과도한 약리작용의 증후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며 중증의 간기능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정상투여량의 약 30%를 투여해야 한다. 간 기능장애 환자 등 신충한 투여 필요 그리고 뒤시엔느 근위축증 환자의 신경근전달을 저하시키고 신경근차단제인 베쿠로늄으로부터의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신경근전달이 약화되거나 저하된 환자의 경우에는 용량 감소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와함께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칼슘길항제의 투여를 갑자기 중지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휴약을 요하는 경우에는 천천히 감량하면서 관찰을 충분히 해야 하며 의사의 지시 없이 투여를 중지해서는 안 된다. 경미한 심실기능장애 환자(중증인 경우나 β-차단제를 투여받고 있는 심실기능장애 환자에는 투여하지 않는다)는 적당량의 디기탈리스 및 이뇨제로 조절한 후에 투여해야 한다. 디기탈리스 포화요법중인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환자의 심실반응 조절에 관한 임상시험에서 휴식 시 심실박동수가 1분당 50회 미만인 환자는 15%였으며 무증후성 저혈압을 나타낸 환자는 5%였다. 베라파밀 성분은 방실전도 및 동방결절에 무증후성 방실블록 (1도) 및 일시적인 서맥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결절에서 리듬이 탈락된다. PR간격의 연장은 혈중 농도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용량을 급히 증량시킬 때 나타난다. 그러나 고도의 방실블록 현상은 드물게(0.8%) 나타나며 뚜렷한 1도 블록 및 방실블록(2, 3도)으로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경우에는 환자의 임상상태에 따라 용량을 감소시키거나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한다. 또한 베라파밀 성분을 최대 720㎎까지 투여한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 120명(대부분 프로프라놀롤에 불응성이거나 불내성)에서 중증의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들은 치사율이 높은 중증의 환자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하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용량을 감소시켰을 때 소실됐다. 베라파밀 성분의 약을 투여한 후 중증의 저혈압이나 완전 방실블록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적절한 응급처치로 상용량의 염산이소프로테레놀, 주석산노르에피네프린, 황산아트로핀 또는 글루콘산칼슘(10% 용액)을 정맥내에 투여해야 하며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게는 α-효능약(염산페닐레프린, 주석산메타라미놀 또는 메톡사민)을 투여해 혈압을 유지시키는데 이소프로테레놀, 노르에피네프린은 투여하지 않는다. 그 이상의 처치를 요할 경우에는 강심제(도파민 또는 도부타민)를 투여하고 처치법 및 투여용량은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심부전환자 증상 악화 주의 베라파밀 성분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폐부종, 방실블록(1, 2, 3도), 저혈압, (동성)서맥, 동정지, 말초부종, 빈맥, 심계항진, 홍조, 심부전이 나타나거나 기존 심부전 환자는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드물게 방실전도 시간의 연장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심전도검사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또한 변비, 구역, 구토, 식욕부진, 장폐색, 치은비후, 복통, 복부 불쾌감 등 소화기계 이상반응이나 AST, ALT 상승, 알레르기 반응, 발진, 혈중 프롤락틴의 상승, 혈중 황체형성호르몬 및 테스토스테론 농도의 저하(남성), 때때로 피로, 호흡곤란, 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과관계는 불명확 하지만 협심증, 방실분리, 흉통, 파행증, 심근경색, 심계항진, 자반증(혈관염), 실신, 설사, 구갈, 위장관불내성, 반상출혈, 좌상, 뇌혈관 손상, 착란, 평형장애, 불면, 근경련, 정신병증상, 졸음, 두통, 현훈, 감각이상, 동요, 진전, 관절통, 피진, 탈모, 과각화증, 발한, 다형성 홍반, 혈관부종, 반점, 두드러기, 피부점막안증후군 (Stevens-Johnson 증후군), 구진성 발진, 자반증, 소양증, 시력불선명 등의 시각장애, 근력약화, 근육통, 관절통, 배뇨증가, 점상 월경, 여성형 유방, 유루증, 발기부전, 현기증, 피로, 프롤락틴의 상승, 간 효소의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개인의 반응에 따라 베라파밀 성분의 약은 운전 능력, 위험한 상황에서의 기계 조작 및 작업 능력을 손상시켜 반응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치료 시작, 용량 증가, 다른 약물에서 이 성분의 약으로 교체하거나 알코올과 병용 투여 시 더욱 위험하다. 약물 상호작용에 따른 주의할 점으로는 유사약(인산디소피라미드)과 테르페나딘의 병용투여시 QT 연장, 심실성 부정맥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으며 아스테미졸과 병용투여 시에도 QT 연장, 심실성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들과 병용투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임상적으로 CYP3A4 억제제에 의한 혈중농도의 증가와 CYP3A4 유도제에 의한 혈중농도의 감소가 일어나므로 약물상호작용을 고려해 환자를 관찰해야 한다. β-차단제의 경우 병용투여 시 심기능이 저하되어 서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투여하고 특히 좌심실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방실전도장애 환자에는 병용투여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심혈관에 상가적인 증강 효과(고차의 방실블록, 심박수의 감소, 심부전 유발, 저혈압의 증강 등)가 나타날 수 있다. 리도카인 등과 병용시 심실세동 우려 병용투여에 의한 중등도의 심기능역제작용은 β-차단제(프로프라놀롤)의 갑작스런 투여중지 후 6시간에서 30시간의 범위내에서 지속됐으며 β-차단제의 혈장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베라파밀 성분과 메토프로롤의 병용투여 시에는 메토프로롤의 청소율이 저하되었으나 아테놀올을 병용 투여한 경우에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디기탈리스 요법중인 환자의 경우 병용요법이 위험하지 않지만 베라파밀 성분의 약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경우 투여 개시 1주일 동안 혈청 디곡신 농도가 50%에서 75%까지 상승되어 디기탈리스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성분의 약을 투여하는 동안에는 디기탈리스 유지량을 저하시키고 디기탈리스 과포화 또는 미포화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디기탈리스 과포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디기탈리스의 1일 투여량을 감소시키거나 일시적으로 투여를 중지해야 하며 이 성분의 약 투여를 중지할 경우에도 디기탈리스 미포화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 디곡신과 프라조신, 시메티딘, 시클로스포린, 아미노필린, 테오필린, 미다졸람,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과 병용 투여 시 디곡신과 프라조신, 시메티딘, 시클로스포린, 아미노필린, 테오필린, 미다졸람,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의 혈중농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혈압강하제, 혈관확장제, 이뇨제를 병용할 경우 상가적인 혈압강하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디소피라미드는 베라파밀 성분의 약을 투여하기 전 48시간이나 투여 후 24시간 이내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플레카이니드와의 병용투여는 음성 근변력작용과 방실전도의 연장에 대해 상가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리튬과 병용투여할 경우 신경 독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카르바마제핀은 병용투여 시 카르바마제핀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신경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리팜피신과 병용투여한 경우에는 경구용 베라파밀의 생체이용율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약물작용이 저하될 수 있으며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리팜핀은 베라파밀 성분의 혈중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부정맥용제(프로카인아미드, 리도카인 등) 또는 저칼륨혈증 유발약물(이뇨제 등)과 병용투여시 심실세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단트롤렌나트륨과 병용투여 시 고칼륨혈증 및 심기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아스피린과 병용투여할 경우에는 출혈 경향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클래리트로마이신과 병용 시 환자에게서 저혈압, 서맥성 부정맥 및 유산증 (lactic acidosis)이 관찰되었다. 칼슘채널차단제는 자몽쥬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칼슘채널차단제 성분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
비구아나이드계 대표 성분 ‘메트포르민’비구아나이드계 당뇨약은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의 저항성을 회복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로 간에서 포도당이 방출되는 것을 막고 근육세포의 포도당 소비를 증가시켜 고혈당을 조절한다. 또한 비구아나이드계 대표 성분인 메트포르민이 AMPK (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활성화해 메트포르민제제를 복용하는 당뇨병환자의 발암률이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바 있으나 유산증으로 인한 피로,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위장장애, 가스, 설사 등도 보고됐다. 메트포르민제제 투여 용량은 개인별로 약물효과와 내약성을 근거로 결정되어야 하며 1일 추천 최대용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을 감소시키고 적절한 혈당조절에 필요한 최소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저용량으로 투여를 시작해야 하며 치료반응 및 최소 유효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공복 시 혈당을 측정하고 혈중 당화 혈색소 농도는 약 3개월 간격으로 측정해야 한다. 정제의 경우 1일 2~3회, 1회 500mg을 식사와 함께 투약하며 용량의 증가는 매주 500mg씩 점차적으로 증량하되 2000mg까지 투약할 경우에는 보통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분할해 투약하는 것이 권장된다. 혈당조절 약물로 알려져 있어 2000mg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일 3회로 나누어 식사와 함께 투약하고 1일 최대 255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10세 이상의 소아 또는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개시용량은 1일 1회 500mg이며 식사 중 또는 식사 종료 후 투여한다. 일주일 후에 혈당 수치를 측정해 용량을 조절하되 1일 최대용량은 2000mg이며 해당 투여량을 2~3회로 나누어 투약해야 한다. 서방정의 경우 일반적인 초기용량은 1일 1회 500mg을 저녁식사와 함께 투여하되 일주일 후에 혈당 수치를 측정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점진적인 용량증가로 개선될 수 있으며 최대용량은 하루 2000mg이다. 용량을 증가할 때는 매주 500mg씩 증가시켜야하며 하루 최대 2000mg까지 저녁식사와 함께 투여할 수 있다. 1일 1회 최대 2000mg까지 사용해도 혈당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0mg 1일 2회 투여를 고려하고 이 때 2회 모두 식사와 함께 투여해야 한다. 메트포르민 성분의 제제는 심한 유산산증이나 저혈당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 허탈(쇽), 급성심근경색과 패혈증과 같은 상태로부터 야기될 수 있는 신장질환이나 신기능부전(혈청크레아티닌치가 남자는 1.5mg/dL 이상, 여자는 1.4mg/dL 이상인, 또는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비정상인) 환자 △약물치료가 필요한 울혈성 심부전 환자 △방사선 요오드 조영물질을 정맥내 투여하는 검사(예 : 정맥요로조영술, 정맥담관조영술, 혈관조영술, 조영제를 사용한 컴퓨터단층촬영술 등)를 받는 환자(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검사가 계획된 환자는 적어도 투여 48시간 전에 메트포르민제제 복용을 중지하고 48시간 이후에 신기능을 재평가해 정상으로 판명된 이후에만 치료를 재개해야함.) △비구아니드계 약물에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 △제 1형 당뇨병, 혼수를 수반하거나 그렇지 않은 당뇨병케톤산증을 포함하는 급성 또는 만성 대사성산증 환자 및 케톤산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 △중증감염증 또는 중증 외상성 전신장애 환자(환자의 경구적 섭취가 회복되고 신기능이 정상으로 판명될 때 치료를 다시 시작해야 하며 수술 과정의 경우(음식과 수액의 섭취에 제한이 없는 가벼운 수술은 제외) 수술 48시간 전에 일시적으로 중지돼야 하고 최소 48시간이 지난 후 신기능이 정상이라고 판명된 후에 치료를 다시 시작해야 함) △영양불량상태, 기아상태, 쇠약상태, 뇌하수체기능부전 또는 부신기능부전 환자 △간 기능장애(손상된 간 기능은 유산산증의 몇몇 경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임상적 또는 실험실적으로 간 질환의 증거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를 피해야 함), 폐경색, 중증의 폐기능장애 환자 및 기타 저산소혈증을 수반하기 쉬운 상태, 과도한 알코올 섭취자, 탈수증, 설사, 구토 등의 위장장애 환자 △임부,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불규칙한 식사, 식사 섭취량 부족 △격렬한 근육운동 △상호작용이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환자의 경우도 유산산증과 저혈당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메트포르민제제 투약에 신중해야 한다. 유산산증은 치료기간 중 메트포르민 성분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대사성 합병증으로 드물기는 하지만 심각하다. 유산산증 메트포르민 성분 축적되어 나타나 유산산증이 발생한 경우 50%가 치명적이며 조직의 유의한 관류저하와 저산소증이 있을 때, 당뇨병을 포함하는 병리생리학적 상태와 결부되어 나타날 수 있다. 유산산증은 혈중 젖산 농도 증가(5mmol/L 초과), 혈중 pH저하, 음이온 간의 차이 가 늘어나는 전해질 불균형과 젖산/피루브산염의 비가 증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주로 많은 내ㆍ외과적인 문제가 병합된 경우와 많은 약물의 복합투여 등의 상태에서, 내인적 신장질환과 신장 관류저하를 포함하는 신기능이 유의하게 저하된 당뇨병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발생된 것이었으며 유산산증의 위험은 신기능 저하의 정도와 환자의 나이에 따라 증가됐다. 저산소증, 탈수, 패혈증과 관계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투여를 중지해야 하며 간기능이 손상된 경우 젖산 배설능력이 유의적으로 저하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간질환의 임상적 또는 실험실적 소견이 있는 환자의 경우 투약하지 말아야 한다. 알코올은 메트포르민제제의 젖산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메트포르민제제를 복용하는 동안 급ㆍ만성적인 알코올의 과량섭취는 피해야 한다. 유산산증의 시작은 때때로 구별이 어렵고 권태, 근육통, 호흡곤란, 심해지는 졸음과 복부 통증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들을 수반하는데 산증이 더 심해질 경우 체온저하, 저혈압과 저항성 서맥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 투여 개시 초기 투여량을 증가한 경우 유산산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 관계 반응 메트포르민 제제 복용 중지하기도 치료 초기에 환자가 특정 용량에서 안정화되면 흔히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후기에 나타나는 위장관 증상은 유산산증이나 다른 심각한 질병 때문일 수 있다. 메트포르민제제는 소화기계에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설사, 구역, 구토, 복부팽만, 식욕부진, 소화불량, 변비, 복통은 가장 일반적인 반응이며 특히 치료 초기에 위약 투여군에 비해 이 약 단독 투여 군에서 약 30% 정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치료를 계속하는 동안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임상 시험에서는 약 4%의 환자가 위장관계 반응으로 메트포르민제제 복용을 중지했다. 감각기계 부작용으로는 치료초기 동안 약 3%의 환자가 불쾌하거나 금속성 미각을 호소했으며 발진 등의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간기능 이상과 드물게 중증의 지연성 저혈당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슐린제제, 설폰아미드계 및 설폰요소계 약제,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구아네티딘, 살리실산염(아스피린 등), β-차단제(프로프라놀롤 등), MAO 저해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같은 혈당강하 작용을 증강시키는 약제나 혈당강하 작용을 감약시키는 에피네프린, 교감신경약,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갑상선호르몬, 난포호르몬, 에스트로겐, 경구용 피임약, 치아짓과 기타 이뇨제, 피라진아미드, 이소니아짓, 니코틴산, 페노치아진계 약제, 페니토인, 칼슘채널 길항제 등은 메트포르민제제와 병용했을 때 혈당강하 작용이 증강 또는 감약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관찰하면서 투약해야 한다. -
글리니드계 대표성분 ‘미티글리니드(Mitiglinide)’양약 부작용, 무엇이 문제인가? - 당뇨약 7 중증감염증, 수술전후, 중중 외상이 있는 환자 투약 주의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 환자 및 고령자에 부작용 빈발 국내 사용성적 조사 결과… 유해사례 발현율 3.36% 글리니드계 당뇨약의 대표성분인 ‘미티글리니드(Mitiglinide)'는 인슐린 비의존성(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단독요법으로 사용하거나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디온계 약물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할 수 있다. 단독요법 또는 병용투여 시 1회 10mg 기준으로 1일 3회 매 식사 직전에 복용해야 한다. 다만 다른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마찬가지로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메트포르민 또는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 또는 치아졸리딘디온계 약물과의 병용투여 시 저혈당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식후 투여 시에는 신속하게 흡수되지 못하고 효과가 떨어져 효과적으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매식 직전(5분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복용 후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기 때문에 식전 30분 복용할 경우 식전 15분에 혈중 인슐린치가 상승해 식사하기 전에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물실험서 사망 등 부작용 사례 보고돼 미티글리니드 성분의 약은 △중증 케토시스, 당뇨병성 혼수 또는 전혼수, 인슐린 의존형(제1형) 당뇨병 환자 △중증감염증, 수술전후, 중중의 외상이 있는 환자 △이 성분에 과민증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 △임신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등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동물실험(랫트)에서 태반통과가 인정됐으며 동물실험(랫트)에서 주산기에 약물작용에 기인한 저혈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동물사망이 인정된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신중하게 투여해야 하는 경우로는 △간장애 환자 △신장애 환자 △허혈성 심질환이 있는 환자(심근경색 발병 환자 보고) △뇌하수체 기능 부전 또는 부신 기능 부전이 있는 환자 △설사,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있는 환자 △영양 불량 상태, 기아 상태, 식사 섭취량의 부족 또는 쇠약 상태 △격렬한 근육 연동 △과도의 알코올 섭취자 △고령자 등이 있다. 심근경색, 저혈당, 체중증가, 빈뇨 등 유의 일반적으로 고령자는 생리기능이 저하돼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저용량(예 : 1회량 5mg)부터 투여를 시작하고 혈당치에 유의하는 등 경과를 충분히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투여하는 것이 요구된다. 미티글리니드 성분의 약을 복용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는 심근경색, 저혈당, 간기능장해, 체중증가, 부종, 복부팽만, 변비, 위염, 위궤양, 위통, 습진, 소양증, 근육 및 관절통, 뇨단백, 뇨잠혈, 기침, 빈뇨 등이었다. 국내에서 6년 간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제2형) 4,8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용성적조사 결과에서는 유해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관계없이 3.36%로 보고됐으며 수축기 혈압 증가, 저혈당증, AST증가, LDH 증가, ALT증가 순이었다. 다른 성분 병용 투여시 혈당치 조절 어려움 겪어 미티글리니드 성분의 약과 병용 투여 시 저혈당증상이나 혈당강하작용이 증강될 수 있는 약으로는 인슐린제제, 비구아나이드계 제제(메트포르민 등),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보글리보스 등), 치아졸리딘디온계 약물(피오글리타존염산염), 살리실산 제제(아스피린 등), 클로피브레이트, 설파제(설파메톡사졸 등), β-차단제(프로프라놀롤 등), 모노아민 산화효소 저해제, 단백동화호르몬제(메스타놀론 등),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테트라사이클린염산염, 미노사이클린염산염) 등이 있다. 병용 투여 시 경구혈당강하제의 효과를 감약시켜 혈당치가 상승해 조절이 안 되는 약으로는 에피네프린, 부신피질호르몬(메틸프레드니솔론 등), 난포호르몬(에틸에스트라디올 등), 니코틴산, 이소니아지드, 피라진아미드, 페노치아진 계 약물(클로로프로마진 등), 이뇨제(치아자이드, 클로르탈리돈, 에타크린산 등), 페니토인 등이다. 이외에도 갑상선호르몬(건조갑상선 등)은 혈당 조절 조건이 변화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구아네티딘황산염은 투여초기에 고혈당이 되지만 이후 카테콜아민 고갈로 저혈당이 될 수 있어 혈당치 및 기타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관찰하면서 투여해야 한다. -
당뇨약 설포닐유레아계 대표성분 ‘글리벤클라미드’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 보고…임부·임신 가능 여성 복용 금지 간 또는 신장기능 장애 경우 신중 투여, 중증의 지연성 저혈당도 주의 양약 부작용, 무엇이 문제인가? - 고혈압약 4 설포닐유레아계 당뇨약의 대표성분인 글리벤클라미드(Glibenclamide)는 당뇨병으로 확실히 진단된 환자에 대해서만 적용하되 중증의 지연성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의 약을 복용할 경우 보통 성인 기준으로 1일 2.5mg으로 시작해 최적의 당조절상태가 될 때까지 1주 간격으로 2.5mg씩 증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혈당강하제에 민감한 경우에는 1일 1.25mg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1일 총투여량은 15mg을 넘지 않도록 하고 1일 용량 10mg까지는 1회, 그 이상인 경우는 2회 분할 경구투여 하되 1일 1회인 경우는 아침식사 후에, 2회인 경우는 아침과 저녁식사 후에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저혈당 일으킬 경우 발한 두통 불안 증상 나타날 수 있어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의 약은 △중증 케톤증, 당뇨병성 혼수 또는 전혼수 환자 △제1형 당뇨병 환자 △중증의 간, 신장, 부신기능 장애 환자(대사나 배설이 저하돼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음) △중증의 감염증, 중증의 외상, 수술 전·후 환자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 환자(식사량이 줄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음) △설폰요소계, 설폰아미드계 약물, 프로베네시드에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미코나졸을 투여받는 환자 △췌장절제 환자 △포르피린증 환자 △보센탄을 투여받는 환자 등에게 복용시켜서는 안된다. 특히 설폰요소계 약물은 태반을 통과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신생아의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 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임부 또는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절대로 투여해서는 안되며 기타 설폰요소계 약물에서 모유 중으로 이행이 보고되고 있어 수유 중에는 투여를 피해야 한다. 또 △간이나 신기능 장애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대사나 배설이 저하돼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투여량과 투여간격에 주의해야 함) △뇌하수체, 부신기능 부전 환자 △영양불량상태, 기아상태, 불규칙한 식사섭취, 식사섭취량의 부족 또는 허약상태인 환자 △격렬하거나 장시간 운동을 하는 환자 △과도한 알코올 섭취자 △고령자 △약효를 증강시킬 수 있는 약물과 병용 등의 경우에는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중하게 투여돼야 한다.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의 약은 저혈당을 일으킬 경우 무력감, 심한 공복감, 발한, 심계항진, 진전, 두통, 지각이상, 불안, 흥분,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정신장애, 의식장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천천히 진행되는 저혈당증의 경우에는 정신장애, 의식장애 등이 주로 일어난다. 또한 무과립구증, 용혈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충분히 관찰하고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하며 혈소판 감소, 드물게 백혈구 감소, 범혈구 감소, 골수형성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간장과 관련해서는 때때로 AST, ALT 상승, 간기능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드물게 담즙울체성 황달, 간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즉시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위장관계에서는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 발생 위장관계에서는 복통, 포만감, 드물게 구역, 상복부팽만감, 가슴쓰림, 흉부불쾌감, 식욕부진,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비뇨기계에서는 약한 이뇨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때때로 홍반, 두드러기, 드물게 가려움, 다형성 또는 반구진성 발진, 지연성 피부포르피린증, 광과민반응과 드물게 권태감, 어지러움, 졸음, 에탄올내성저하, 탈모, 저나트륨혈증 때때로 유루, 시력저하, 부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병용 투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의 약과 보센탄을 동시에 투여받는 환자에서 간효소치 상승 사례 증가가 관찰됐으며 보센탄은 담즙산염 분비 펌프를 억제시켜 세포 독성이 있는 담즙산염의 세포내 축적을 유발함에 따라 두 약물을 함께 투여해서는 안된다. 글리벤클라미드는 대부분 CYP2C9에 의해 대사되며 일부 소량은 CYP3A4에 의해 대사되는 만큼 CYP2C9의 유도제나 저해제와 같이 투여할 때 이러한 점이 고려돼야 한다. 병용투여했을 때 혈당강하작용을 증강시키는 약물로는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아카보스, 보글리보스), 인슐린 제제(휴먼인슐린 등), 비구아니드계 약물(염산메트포르민, 염산부포르민), 피라졸론계 약물(페닐부타존), 프로베네시드, 쿠마린계 약물(와파린), 살리실산계 약물(아스피린 등), β-차단제(프로프라놀롤, 메토프롤롤 등), MAO 저해제 등이 있다. 반대로 혈당강하작용을 감소시키는 약물에는 에피네프린, 코르티코이드제(초산코르티손, 히드로코르티손 등), 갑상선호르몬제(레보티록신나트륨, 건조갑상선 등), 난포호르몬제(안식향산에스트라디올, 에스트라디올 등), 이뇨제(치아짓제, 클로르탈리돈, 에타크린산, 아세타졸아미드, 트리암테렌, 푸로세미드 등) 등을 꼽을 수 있다. 혈당강하작용을 증강 또는 감소시키는 약물도 있는데 H2-수용체 차단제, 알코올, 펜타미딘, 클로니딘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의 약과 사이클로스포린을 함께 투여 받는 환자에서 혈장 내 사이클로스포린 농도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독성이 증가할 수 있으니 병용 투여 시 사이클로스포린의 용량조절과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콜레세브이람(Colesevelam)은 글리벤클라미드에 결합해 위장관계에서 글리벤클라미드의 흡수를 감소시키는데 콜레세브이람(Colesevelam)를 투여하기 최소 4시간 전에 글리벤클라미드를 복용했을 때는 상호작용이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글리벤클라미드는 콜레세브이람(Colesevelam)을 투여하기 최소 4시간 전에 복용해야 한다. 타 약과 병용투여시 용량조절과 모니터링 필수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의 약을 과량 복용했을 때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의식장애가 없는 경우(의식소실, 신경장애가 보이지 않는 경미한 저혈당)에는 포도당 또는 설탕이 든 흡수가 잘 되는 주스, 캔디 등을 섭취하고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의 병용에 의해 저혈당이 나타난 경우에는 포도당을 경구투여하도록 한다. 의식장애가 있는(혼수, 발작, 경련, 신경장애를 동반한 중증의 저혈당) 저혈당성 혼수로 진단되거나 또는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포도당 용액(50%)을 정맥주사하고 100mg/dL 이상의 혈당치가 유지되도록 희석시킨 포도당 용액(10%)을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환자의 증세가 호전된 이후에도 저혈당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24~48시간 동안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액투석은 설폰요소계 약물 제거에 효과적이지 않다. -
‘고혈압약’ 제대로 복용되고 있는가?ACE 저해제 마른기침, ARB 제제-두통, NSAID제제-혈압상승 부작용 60대 절반이상이 고혈압 증상 내재… “혈압약 처방 성분 바로알고 복용해야” 국내 50대의 34%가, 60대는 절반이 넘는 54%가 고혈압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혈압약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고혈압약의 올바른 복용방법 등 안전사용정보에 따르면 고혈압의 증상 완화 또는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은 작용 방식에 따라 ▲이뇨 작용을 통한 혈압 저하 방식(수분 배설을 촉진) ▲교감신경차단(혈관수축,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차단) ▲칼슘채널 차단(심장세포막에 있는 칼슘채널을 차단하여 혈관을 확장)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저해(혈관 수축물질 생성 억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 작용(ARB, 안지오텐신II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 확장) 등이 있다. 이뇨 작용을 통한 고혈압약으로 많이 사용하는 성분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스피로노락톤’ 등이 있으며,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성분은 ‘독사조신’, ‘아테놀롤’, ‘카르베딜롤’, ‘프로프라놀롤’ 등이다.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성분은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 등이 있으며, 안지오텐신전환효소를 저해하는 성분은 ‘캡토프릴’, ‘에날라프릴’ 등이,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에는 ‘로사르탄’, ‘발사르탄’, ‘올메사탄’ 등의 성분을 사용한다. 고혈압약 복용으로 인한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저칼륨혈증, 어지러움, 졸음, 피로, 부종, 안면홍조, 마른기침 등이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은 복용하는 고혈압약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ACE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은 마른기침을 들 수 있으며 칼륨을 다량 함유한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RB제제는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륨을 다량 함유한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 칼슘채널 차단제의 경우에는 말초부종이나 두통, 홍조, 변비, 잇몸의 비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몽주스가 칼슘채널차단 작용을 증가시켜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약 복용 1시간 이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베라파밀 성분의 칼슘채널 차단제는 변비 예방을 위한 수분, 섬유질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알파 또는 베타 교감신경차단체는 운동능력 감소나 우울, 수면장애, 발기부전, 서맥, 기관지 수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베타차단제 고혈압약은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뇨작용을 하는 고혈압약은 혈중 칼륨을 감소시키고 요산 증가, 이상지질혈증, 당대사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야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오전에 복용해야 하며, 하루 2회 이상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지막 복용시간을 오후 6시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성분의 이뇨제일 경우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스피로노락톤과 캡토프릴 등 안지오텐신전환 효소를 저해하는 성분 및 로사르탄, 올메사탄 등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 성분은 체내 칼륨 농도를 높여 불규칙한 맥박,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칼륨 보충제나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피해야 한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은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약물과 복용을 할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NSAID, 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과 감기약 등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고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정해진 복용시간에 맞춰 복용하는게 좋은데 복용시간을 잊은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하면 되지만 만일 다음 복용시간이 가깝다면 다음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 시에는 반드시 1회 용량만을 복용해야 하며, 그 전 복용시간을 놓친 경우에도 절대로 용량을 늘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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