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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유성구청에서 진행된 ‘대전시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박시원 사무관·정민진 주무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성동민 선임연구원·한유진 주임연구원, 유성구청 송호현 주민복지국장·전남숙 사회돌봄과장·송우용 통합돌봄팀장·소창우 주무관, 유성구보건소 김주연 보건소장·김명선 건강정책과장·김경애 건강도시팀장·이점숙 치매안심센터 팀장이 참석했다.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최성열 학술·의무이사, 대전시한의사회 이원구 회장·조원 의무부회장·김윤중 보험이사, 유성구한의사회 김기병 회장·양수영 의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시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현황(송우용 유성구 통합돌봄팀장) △대전시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 대상자 사례(양수영 유성구한의사회 의무이사) 등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유성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를 포함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성구는 유성구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 중이다. 유성구는 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통해 ‘살던 곳에서 스마트한 노후’를 내걸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 중이기도 하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일차의료를 활성화시키려면 한의약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통합돌봄을 확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말해주시면 이를 담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어 “오늘 유성구에 방문한 이유도 유성구의 우수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내역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을 찾기 위해서이며, 앞으로 복지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알리고 넓히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은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애인 주치의, 치매 주치의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주도의 시범 사업에 한의 참여가 포함돼야 하며,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비롯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과 같은 우수한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부회장은 또 “앞으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국민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대국민 홍보를 시행해 많은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을 때 통합돌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한의협에서도 한의사 의권의 확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니 지부, 분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의약이 앞으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열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의무이사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한의사들의 의권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성열 이사는 이어 “특히 유성구의 사례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지역의 건강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줬으며, 앞으로 한의협 차원에서도 정부와 발맞춰 한의약을 통해 의료 소외 지역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장은 “현재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한의진료는 노인층의 수요가 높으며 만성통증과 만성질환 관리에 장점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앞으로 대전시한의사회에서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병 유성구한의사회장은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까지 관여하는데, 망문문절의 보고 물어보고 듣고 촉진하는 한의약의 진단 특징이 환자들과 소통하기 좋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성과를 늘려나가기 위해 유성구한의사회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유성구의 방문진료 현장과 치매안심센터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유성구 지역 내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24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코스워크 ‘성료’[한의신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 운영사 ㈜7일(대표 김현호)이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DB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 강좌’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하부 흉추, 요추 및 골반 부위에 대한 초음파 시연과 핸즈온 실습으로 구성됐다. ‘어깨 부위’와 ‘경부 및 상·중부 흉추’ 부위 이론과 실습에 이은 세 번째 교육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3인 1조로 구성된 집중 실습 형태로 진행됐다. 주 강사로는 김기병 참솔한의원장(유성구한의사회장)과 함께 대전광역시한의사회의 핵심 교육위원들이 동참해 심도 있는 강의와 실습을 제공했다. 특히 초음파 유도 약침술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수학습 과정을 마련, 한국한의학연구원 조은별 박사와 김기병 원장의 강의가 사전에 제공돼 참가자들이 교육 전 초음파 원리와 기초지식을 충분히 익힌 후 본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HAVEST 온라인 플랫폼의 ‘Pre-class’ 사전 교육은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실습은 강의, 시연, 질의응답(Q&A)을 포함한 원포인트 레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습 후 제공되는 녹화 영상을 통해 이론은 6개월, 실습 내용은 2년간 복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Q&A 세션에서는 강사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다양한 임상 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환자 케이스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초음파 유도 약침술 교육의 △Part 1(어깨 부위) △Part 2(경부 및 상·중부 흉추) △Part 3(하부 흉추, 요추 및 골반)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 40명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또한 강사진인 △김규진 원장(원형한의원) △김동진 원장(대전자생한방병원) △김세종 원장(김세종한의원) △박범수 원장(추사랑한의원) △양수영 원장(노은바로한의원) △우현준 교수(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 △이기언 원장(필한방병원) △정인철 원장(하나로한의원) △조동찬 원장(가경한의원) △조은별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채은영 원장(풀잎한의원) △최영민 원장(올바른한의원)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키도 했다. ㈜7일 관계자는 “이번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에 소속된 우수 강사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강좌는 초음파 유도 중재술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팁과 노하우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지난 교육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면서 “한의학 교육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의사의 의권 향상과 현대 기기 활용 능력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시한의사회·유성구한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성금 2800만원 기탁[한의신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와 대전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기병·이하 유성구분회)는 유성구 취약계층의 월동준비를 위한 성금 2000만원과 8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11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가 기탁한 지원금은 유성구 취약계층의 긴급지원사업과 월동난방비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김용진 회장은 “의료대란에 이어 연말 발생한 정국으로 소외계층들은 더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구민들이 추운 겨울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이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돌봄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의료적 돌봄과 더불어 다각적으로 지역에 도움되는 한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의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참여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방문진료 사업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매진해오고 있다. -
‘DB Academy’, 초음파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한번에’[한의신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 운영사인 ㈜7일(대표 김현호)가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DB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는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 실습’ 중 ‘경부 및 상·중부 흉추’ 부위에 대한 핸즈온 실습이 개최됐다. 이날 실습은 지난 9월과 10월에 진행된 ‘어깨 부위’ 실습에 이은 두 번째 교육으로, 3인 1조의 집중 실습 형태로 진행됐다. 실습에서는 김기병 참솔한의원장(유성구한의사회장)이 주강사로 나선 가운데 김규진 원장(원형한의원), 김동진 원장(대전자생한방병원), 김세종 원장(김세종한의원), 박범수 원장(추사랑한의원), 양수영 원장(노은바로한의원), 우현준 교수(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 이기언 원장(필한방병원), 정인철 원장(하나로한의원), 조동찬 원장(가경한의원), 조은별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채은영 원장(풀잎한의원), 최영민 원장(올바른한의원) 등 대전광역시한의사회의 핵심 교육위원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HAVEST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Pre-class’ 사전 교육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실습 참여자들은 초음파 시연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현장 실습에 임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In-class 실습은 3인 1조로 구성돼 진행되는 한편 현장 강의, 시연, Q&A가 포함된 원포인트 레슨으로 실습 내용을 심화했으며, 특히 실습 후 제공되는 녹화 영상을 통해 이론은 6개월, 실습 영상은 2년간 복습이 가능해 교육의 지속성도 높였다. 또한 강사와의 직접 소통이 가능한 Q&A 세션은 다양한 임상 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실제 환자 케이스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나눌 수 있는 등 실무 적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7일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대전시한의사회의 강사진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으며, 초음파 유도 중재술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초음파 유도 약침술의 마지막 부위인 ‘하부 흉추, 요추 및 골반’ 실습도 내년 1월에 진행될 예정인데, 이미 등록이 대부분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실전 추나·약침술 등 대전 회원 일차의료 역량 강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는 6일 한국한의학연구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보수교육을 개최,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추나 치료에서 약침술기까지 일차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진행한 해외의료봉사에서 초음파 활용 술기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사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파기환송심의 재상고심에서도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이 합법이라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면서 “이번 보수교육에 마련된 다양한 강의들이 진료 일선에 활용돼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제45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00일이 돼가는 가운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의 최종 승리,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식품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내용기준’ 고시 개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의계의 봄’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점 4점이 부여되는 이번 보수교육에는 △임상에서 쉽게 접근하는 어깨 추나(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말초성 어지럼증의 감별과 치료(정현아 대전대 한의대 교수) △척추의 후관절 증후군 진단 및 치료(김기병 대전 유성구한의사회장·참솔한의원장) △의료법과 행정 구분(이원구 대전지부 수석부회장)을 주제로 강의가 마련됐다. 강의에서 신병철 원장은 해부학을 중심으로 △뼈의 구조(Bones) △회전근개(Rotator cuff muscles) △ROM 운동을 통한 진단 △운동역학(근육과 기능) 이론을 통해 견관절의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진단 도식표를 통한 견관절 질환의 진단법도 소개했다. 특히 신 원장은 추나 치료 견관절 가동기법으로 △신전관절 가동기법 △굴곡관절 가동기법 △외전-외회전 가동기법 △내전·내회전 가동기법을, 측와위 견갑흉부관절 가동기법으로 △견갑흉부관절 가동기법·견갑골 내회전변위 △외회전변위 관절가동기법을 설명하면서 “치료범위와 가동량을 조금씩 조절해 가며 늘려 나가고, 호흡을 이용해 내쉴 때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데 이때 환자와의 하모니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좋은 추나는 정확한 진단과 평가에서 출발해 시술자와 환자가 함께 호전을 느끼는 추나”라고 설명했다. 정현아 교수는 이날 말초성 어지럼증인 ‘양성돌발성두위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메니에르병(Meniere disease)’에 대한 개요 및 진단법과 함께 처방법을 제시했다. 난형낭(Utricle)의 평형반에 붙어있던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머리 움직임의 일정한 방향·위치에 따라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 증상을 동반하는 양성돌발성체위현훈은 ‘브란트 다로프(습관화) 운동법’과 함께 반하백출천마탕 처방을 통해 구토·이명·구고·불면 증상을 완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전정신경에 발생하는 전정신경염은 전정 말단에서 기시되는 구심성 신호가 갑자기 단절돼 지속적인 어지러움과 보행장애 및 오심, 구토가 동반되는 증상으로, 이에 두부충동검사, 온도안진검사, 청력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고, 전정재활운동과 더불어 삼출건비탕, 청심연자탕을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김기병 회장은 척추의 후관절 증후군(Facet joint syndrome) 치료법 강의에 나서며 “이는 척추 통증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경추·흉추·요추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만성 척추 통증 증후군의 55%, 42%, 31%를 각각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치료법으로 △Intra-articular injection(관절강 내 주사) △Periarticular injection(관절 주위 주사) △Medial branch block(내측지 차단술) △Lamina(다열근, 회선근 등)을 제시하고, “리도카인 등의 마취제 없이 Medial branch block의 시술점에 약침을 시술해도 진통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해당 부위에서 신경의 포착 발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초음파를 활용, Medial branch가 포착되기 쉬운 곳에 침, 약침, 도침을 시술하고, 초음파가 없다면 척추의 표면 해부학을 통해 Multifidus(다열근), Lamina, Facet joint에 시술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골 모형 및 이미지를 통한 △척추의 특징 △경추의 구조 △경추의 표면해부학 △경추 후관절 증후군 △흉추의 특징 △요추의 표면해부학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각 부위별 약침술기를 시연했다. 이날 이원구 수석부회장은 최근 ‘의료법’ 개정(면허박탈법)에 따라 △법률 정보 조회 △의료법과 행정처분 △차트 기록의 중요성 △차트 기록법 교육에 나서며, 회원들에게 부당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법제처 사이트를 활용해 현행 법령과, 신·구법 비교, 법령체계도를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며, 정신질환자 및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등 의료인 결격 사유와 함께 자격 정지 사유, 행정처분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수석부회장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진료기록부에 △환자에게 설명한 부분 중 중요한 사항 △시술 시 시술 행위 및 부위 △각종 검사 결과와 함께 심사평가원 심사 지침상 필요한 사항으로 △경혈이체 △자락관법 이체 △자락관법과 자락술 동시 청구 △변증기술료 △3술 청구 등을 기재할 것을 권고했다. -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 확대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되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인 ㈜7일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확산을 위한 ‘DB Academy’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프라인 인클래스 핸즈온 실습이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지난 3월10일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를 주제로 진행됐던 김기병 참솔한의원장(유성구한의사회장)과 대전시한의사회 소속 9명의 부강사들이 참여한 두 번째 트레이닝으로 이론 강의 중심의 프리클래스, 시연과 함께 실습 중심의 인클래스, 복습이 가능하도록 포스트클래스까지 제공하는 블렌디드 코스로 구성됐다. ‘DB Academy’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HAVEST를 통해 ‘실습 전 교육인 Pre-class’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초음파 시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In-class 시연과 실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이후 3∼4명이 1조를 이뤄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16일부터는 현장 핵심강의, 시연, Q&A 원 포인트 레슨이 포함된 실전 팁을 복습할 수 있도록 현장 녹화본을 중심으로 하는 Post-class가 45일간 이번 프로그램 등록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날 김기병 원장은 강연을 통해 “모든 한의사가 초음파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강의에 이어 이번 강의에도 참석한 한의사 회원들께서는 이 수업이 초음파 사용 확대를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번 강의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이 실습하고, 약침 실습에 대해 두려워하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7일 관계자는 “김기병 원장의 초음파 유도하 약침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면서 “6월까지 진행되는 ‘DB Academy’를 통해 많은 한의사들이 모든 강사들이 말하는 ‘완벽히 익힐 때까지 꾸준한 실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방메디컬과 ㈜7일 하베스트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다음 ‘DB Academy’는 오는 6월2일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Abdomen’을 주제로 이제원 BM한방내과한의원장(수성구한의사회 총무이사)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초음파의 적극적 활용, 국민 신뢰 증진에 큰 도움될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최근 ㈜동방메디컬과 ㈜7일이 ‘DB Academy’을 개최한 가운데 첫 강의로 김기병 원장(참솔한의원 유성구한의사회장)이 ‘초음파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 원장은 그동안 임상을 통해 알게된 다양한 초음파 활용 노하우를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란에서는 김기병 원장으로부터 초음파를 접하게 된 계기 및 한의 임상가의 초음파 확산에 대한 의견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초음파 진단기기를 접하게 된 계기는? “2018년 오명진 원장님의 한의원에 가서 수업을 듣고, 국제 근골격계 초음파 진단 자격(RMSK 자격)을 취득하면서 초음파를 시작하게 됐다. 자격증 취득 이후 진단쪽으로 초음파를 시작했지만, 환자가 통증을 호소해도 초음파 상에서는 별 이상이 나오지 않아 주로 골절의심이나 견봉하점액낭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활용하면서 환자들에게 예후를 설명하는 식으로 사용했었다. 또한 저와 라포 형성이 잘돼 있는 환자들에게도 제한적으로 초음파 중재적 약침 시술을 시작했다. 그것이 2020년 정도 였던 것 같다. 그러다가 초음파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난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초음파 중재적 약침 시술로 대부분의 환자를 보고 있고, 하루 30건 정도 시술하고 있다.” Q.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 활용시 장점은? “근골격계 중재적 시술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면서 느낀 장점으로는 우선 정확한 혈위나 치료점을 찾을 수 있으며,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학적 검사, 압통점 확인으로 치료점을 선정한 후 그 부분을 타켓팅할 때 도플러, 엘라스토 스캔 등을 사용해 환자에게 치료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설명드릴 수 있다. 환자들도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기 때문에 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며, 이후 치료가 종결될 때까지 잘 따라오는 것 같다.” Q. 현장에서 느낀 회원들의 초음파에 대한 견해는? “우선 초음파 진단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회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과 더불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한 후 활용하지 못할까봐, 특히 한의의료기관의 경영과 연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구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도 사전질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의에서 이론은 3시간의 온라인 강연으로 했으며, 대면 강의에선 ‘임상 다빈도 치료점’이라는 주제 아래 1시간 동안 제가 직접 시연한 이후 저를 포함한 10명의 한의사가 실습강사로 참여해 1:1로 핸즈온 강의 형태의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아직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정리 중이지만, 이같은 핸즈온 강의나 임상 활용도가 높은 실전강의를 통해 초음파 중재적 시술에 익숙해진다면 한의 임상가에도 더욱 빠르게 초음파가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향후 초음파의 확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초음파를 활용한 행위에 대한 수가 등을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매출과 연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단기기로서의 매출은 발생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회나 학교, 한의학연구원 등에서 한의 진단의료기기로서의 초음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돼 근거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야 한다. 또한 수가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중재적 시술을 통해 약침, 도인운동, 근건이완요법 등 한방비급여요법과 연계해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사 회원 중 선구자적인 노력을 하는 회원들이 과감히 나서 강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초음파 제조사들은 양방의 눈치를 보느라 한의계에는 초음파 기기를 직접 판매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한의계를 전담하는 총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자본이 산업을 움직이는 것이다. 초음파를 활용하는 한의사 수가 더 많아진다면 초음파 제조사들이 먼저 나서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 중재적 시술을 위한 신의료기술 진입이나 기존 양방의 행위정의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Q. 대전 지역도 초음파 강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법원 판례는 개발원리가 아닌 사용원리에 따라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여러 진단 및 치료 기기를 한의사들이 적극 사용해 한의학적인 활용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여러 산업군들도 한의의료 시장을 보고 연구개발에 참여할 것이다. 양방의료산업 대부분도 의료계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이러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한의의료가 발전하기 한의의료산업이 발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한의사들이 많아야 하며, 참여하는 한의사들의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이는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대전시한의사회 김용진 회장·이원구 수석부회장의 생각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대전시한의사회에서는 김용진 회장님의 계획 하에 초음파 교육위원 20명 육성을 목표로 주 1회 이상 꾸준한 스터디와 함께 여러 차례 학술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초음파 활용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Q. 현대 의료기기의 한의사 활용에 대한 전망은? “초음파 대법원 판결은 하늘에서 내려온 굵고 튼튼한 동아줄이며, 마중물이라고 생각한다. 한의사는 수적으로도, 자본적으로도 열세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한의사들이 조직적으로 힘을 합쳐 움직여야 한다. 초음파를 진단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회원들, 중재적 시술로 활용하는 회원들은 이미 각각 강의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내과, 혈관, 심장, 부인과 쪽으로 활용한 진료 노하우를 가진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도 곧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혈액검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간다면 어느 순간 초음파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크게 받는 한의의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피부미용레이저, 체외충격파 부분에서도 선구자적인 회원들이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먼저 길을 가시는 회원들은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 길이 열리고 방향이 잡히면 뒤따라서 노도와 같이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 외 강조하고 싶은 말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부와 분회에서 일을 하며 좋은 동지 한의사들과 함께 하게 돼 용기를 내서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력이지만 구멍이라도 뚫어야 물길이 열리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먼저 많이 사용한 사람으로 아는 내용을 최대한 쉽게 알려드리고자 시작한 강의인 만큼 부족한 점은 조금만 나무라주시고 타산지석 삼아 진료에 활용하면 좋겠다. 그리고 초음파를 활용한 좋은 한의 진료 방법이 있으면 서로 서로 공유해 함께 발전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
초음파 활용한 약침 시술의 ‘실전팁’ 제공[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확산을 위해 HAVEST의 운영사인 ㈜7일과 함께 ‘DB Academy’를 런칭한 가운데 10일 첫 강연이 시작됐다. 첫 강연에서는 임상에서 초음파 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김기병 원장(참솔한의원·유성구한의사회장)이 강사로 나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 시술을 위한 온·오프 블렌디드 코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HAVEST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습 전 교육(Pre-class)을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강연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김기병 원장의 이론 강의 및 시연과 더불어 3∼4명이 1조를 이뤄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김 원장은 강연을 통해 “이번 강연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약침 시술점과 함께 초음파가 없이는 어려운 중요 치료점에 대해 그동안 임상을 통해 알게된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려 한다”면서 “이번 강의가 한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초음파를 처음 접해보거나 혹은 숙련된 경우라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실전팁을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참여자 수준별 실습조를 구성하여 그에 적합한 기기와 부 강사들를 배정하는 등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이날 직접 현장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기본 이론과 실전팁이 제공되는 pre-class 강의 영상과 현장에서 진행된 핵심 강의 및 시연, 원포인트 레슨 Q&A 현장 녹화본은 HAVEST에서 교육일로부터 45일간 이번 프로그램 등록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 관계자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Mindray 초음파 i9, DC70, TE05 등 다양한 모델의 초음파 기기뿐만 아니라 핸즈온 실습에 필요한 양질의 모든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도모코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한의계에서 초음파 기기 활용이 확대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7일 관계자는 “첫 강의라서 회원들의 반응이 어떨지 우려도 있었지만 첫 강의부터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김기병 원장의 강의는 5월에 다시 제공될 예정”이라며 “6월까지 계획된 상반기 프로그램은 현재 모두 등록 마감된 상황으로, 현재에도 많은 수강생들의 등록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고 밝혔다. 한편 ㈜동방메디컬, ㈜마인드레이, ㈜7일 하베스트는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상호 적극적인 교류협력 통해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대전시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기병),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을 중심으로 상호간 학술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서로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에 따른 실질적인 창출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의 방법과 범위는 협의 하에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용진 회장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은 각 지역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한의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최일선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소중한 의료자원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 내 한의 공공의료 확대 등과 관련한 다양한 추진에 있어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한의약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병 회장은 “최근 유성구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한의약을 활용한 구민건강 증진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난 부천시한의사회에 이어 이번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유성구 내 한의 공공의료를 확대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수보 회장은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대전시한의사회 및 유성구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일선 시도 한의사회와의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간 소통의 장을 적극 마련하고자 한다”며 “상호 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돼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공동 협력’[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전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기병)과 경기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은 3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사업 추진 등을 통한 한의약 발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을 중심으로 상호간 학술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함으로써 한의약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체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서로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류협력키로 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방법과 범위는 별도로 협의해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대전광역시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기관 선정에서 서구를 제외한 동구, 중구, 대덕구, 유성구 등 4개 지역이 선정되는 등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 아래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병 회장은 “부천시한의사회에서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 벤치마킹할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한의약이 공공의료 및 제도권 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고령층에 대한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될 것”이라며 “한의약은 만성질환이나 예방의학 등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는 의학인 만큼 앞으로 한의약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일차의료 영역에서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범석 회장은 “유성구한의사회에서도 방문진료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실제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에 나간다면 현장에서 보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유성구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일차방문진료시범사업 △노인의료돌봄통합사업 △재택의료센터 부분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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