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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최적의 암 치유법을 설명한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도서출판 전나무숲)’이 발간됐다. 이 책은 선재광 대한보구한의원장과 이혁재 리체한방병원장이 저술했다. 암은 만성질환이다. 어느 날 느닷없이 생기는 질병이 아니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 동안 걸려 생긴다. 하지만 암은 평소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적인 통증 정도의 수준이라 정기검진에서 발견되거나 다른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우연히 의사로부터 “암입니다”라는 진단을 받으면 그 자체로 충격이다. ‘암에 걸리면 평생 재발의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한다’, ‘암에 걸렸으니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한다’, ‘치료를 받다가 죽을 수도 있으며,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는 등 극한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와 같은 극단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암=죽을병’으로 연결돼 환자는 순식간에 절망과 공포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학병원의 의사들은 환자를 위로하거나 안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암 3대 표준치료에 돌입시켜 암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 데 앞장선다. 사실 암은 우리가 이렇게 공포를 가질 질병도 아니고, 죽을병도 아니다. 암은 우리의 일상과 상관없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우선 암은 발병 원인이 너무나 명확하다. 암의 구체적 발병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이 생긴다’는 사실은 동서양의학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암에 대한 공포를 물리치는 일도 의외로 간단하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긴 것이 암이라면 다시 면역력을 강화하면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처럼 암도 일상에서‘관리하고 통제하면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꾸준히 높이는 생활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느새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암 치료에 대한 인식의 변화, ‘관리와 통제’ ‘암 치료’ 하면 서양의학의 암 3대 표준치료가 먼저 떠오른다. 물론 암 3대 표준치료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고, 암 3대 표준치료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서양의학의 암 3대 표준치료는 부작용이 심하고, 치료 과정에서 영양실조와 깊은 절망감으로 사망에 이르게도 하며, 항암제로 인해 또 다른 암이 생겨날 수도 있는 위험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행히도 최근 서양의학에서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다. 암을 싸워서 이기고 억제하고 절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독한 치료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 할 질병’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당장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보다는 종양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가장 앞장선 단체는 1913년에 설립된 미국암협회(ACS)다. 이 협회가 게재하는 글과 보고서 등은 미국의 주요 암 연구소와 연구센터 등에서 발표되는 글과 동일하게 ‘검증된 자료’로 인식될 만큼 신뢰도가 높다. 이처럼 신빙성 높은 협회에서 ‘암을 만성질환으로 관리하기’라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암이 안정되고 통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서양의학이 최근에 ‘관리와 통제’라는 인식에 다다랐다면, 한의학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이러한 인식을 하면서 암을 안정화하고 관리하는 치료법을 시행해왔다. 12세기경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네 명의 의사 중 장종정은 ‘종양은 사람과 함께 늙는다’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종양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종양의 성장을 억누르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한의학에서 여전히 유효하고 치료법의 근간이 되고 있다. 암을 만성질환으로 보면서 꾸준한 관리로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고, 그 결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도 암에 대한 치료법으로 ‘정기를 보하면 덩어리가 저절로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듯 한의학의 암 치료법은 역사가 깊을 뿐만 아니라 ‘차후에도 암이 생기지 않는 근본적인 환경 개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서 암을 이겨내는 방향으로 치료하기에 이후에도 대부분 면역력이 유지된다. 게다가 집중 치료가 종료된 후에 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얼마든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갈 수 있어 더 이상 암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 한의학이 명쾌하게 풀어준 암의 원인 7가지 그러면 암은 왜 생기는 걸까? 암의 원인보다 치료에 중점을 두는 서양의학과는 달리 한의학에서는 암이 생기는 원인을 자세히 밝히고 있으며, 환자마다 암이 생긴 주요 원인을 찾아 치료법을 선택해 적용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밝힌 암의 원인은 모두 7가지다. △칠정 :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이 되는 마음의 상태를 기쁨, 노여움, 걱정, 근심, 슬픔, 두려움, 놀람 등 7가지로 분류하고 칠정(七情)이라고 한다. 마음은 끊임없이 흔들리며 요동치지만,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마음이 들쑥날쑥 변화하거나 요동하는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폭식을 하고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일이 반복되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결국 평소에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생명을 좌지우지하고, 암과도 연결되어 있다. △노권 : 피로가 적당한 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피로하고 신체가 손상되면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노권(勞倦)이라고 부른다. 노권이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신체의 가장 약한 부위에서부터 암세포가 자라고 쌓이게 된다. △식적 : 한의학에서는 음식과 몸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식적(食積)이라고 한다. 식적은 음식으로 인해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는 것으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어서’,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긴다. 소화 기능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은 위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는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고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면역력을 떨어뜨려 결국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방로 : 한의학적으로 보면 성행위와 그로 인해 방출되는 정액은 생명의 본질적 요소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며, 인체의 소중한 정기와 생명력을 품은 물질이다. 따라서 잦은 성행위는 몸의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고 고갈시키며 생명을 서서히 갉아먹는 행위이다. 특히 자신의 체력에 비해 지나치게 자주 성행위를 해 정력을 너무 많이 소모할 경우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암의 원인이 된다. △담음 : 칠정-노권-식적-방로가 오래 지속되어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축적되면 담음이 발생한다. 담음은 신진대사가 무너져서 생리작용이 정체된 상태다.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고 수분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체액이 끈적해지면서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한다. 그리고 독소와 노폐물이 위장 등에 정체되어 각종 장기의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담음은 정신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킨다. △어혈 : 암의 직전 단계에서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어혈(瘀血)이다. 어혈은 국소적으로 순환이 정체되거나 성분이 변화된 혈액으로, ‘흐름이 정체되거나 흐르는 속도가 떨어진 죽은 피, 더러워진 피’라고 할 수 있다. 어혈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암과 만성질환을 촉발한다. △고혈당(당뇨병) : 당뇨병의 원인과 암의 원인은 태생이 같다. 요동치는 감정으로 인한 칠정, 나쁜 식습관으로 인한 식적, 누적된 피로로 인한 노권, 독소와 노폐물로 인한 담음과 어혈로 혈당이 오르면 만성염증이 발생하고, 만성염증은 암의 씨앗이 된다. 암은 고혈당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환자는 고혈당을 조심해야 하고, 당뇨병 환자는 암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암을 관리하고 통제하며 암과 함께 늙어가는 생활 속 암 치유법 이 책에서는 한의학 암 치료법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암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생활습관(마음 관리)과 식습관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꼭꼭 씹어 먹어 혈당 관리하기, 패스트푸드 멀리하기, 간장·된장·청국장·현미식·통곡물 섭취하기, 커피는 조절하며 마시기, 보이차로 염증 억제하기, 웃음과 상상요법으로 긍정적인 마음 유지하기, 마음의 나사 하나를 풀고 살기, 걷기 운동으로 몸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장 해독하기, 풍욕과 냉온욕하기, 뜸·건식 사우나·족욕·고주파 온열치료로 체온 올리기 등이다. 이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습관으로 들이면 암뿐만 아니라 온갖 질병을 예방·치유할 수 있다. 불안에 대처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불안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제거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암 환자의 불안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가이드이자 암에 관한 전략서다. 특히 일상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여러 한의학 치료법만 실천해도 얼마든지 암을 극복하고 암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암은 더 이상 저승사자가 아니다. 암에 대해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대학병원의 3대 암 표준치료의 실상을 바로 알길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암 발병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법을 스스로 직접 결정해야 한다. ‘내가 만든 암은 내가 고치겠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생활습관들을 매일 실천하면서 자신의 몸을 관찰해보자. 어제보다 오늘이 더 활력 넘칠 것이며, 한 해 한 해가 지나도 체력의 저하가 그다지 심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병원에 갈 일이 점차 줄어들고 내 몸은 더 강하게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정예 군대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책이 암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암 환자에게는 제2의 인생을 찾는 데 실용적인 지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가닥 “침 치료? 걱정하지 말고 받으세요!”[한의신문] ‘한의학을 가장 사랑하는 닥터들(한가닥)’이 이번에는 “침 치료? 걱정하지 말고 받으세요!”라는 주제를 갖고 한의의료의 핵심 치료기술인 침 치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데 나섰다. 선재광(서울 광진구 대한보구한의원), 이혁재(경기 구리시 리체한방병원), 박찬영(서울 관악구 어성초한의원), 송재철(서울 강남구 모본한의원) 원장 등 한가닥 멤버들은 유튜브 채널 <한방N>에 관련 영상을 게시해 침 치료의 실제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영상에서 송재철 원장은 “많은 분들께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쉽고 친근감 있게 전달해 드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에는 침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 잡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선재광 원장은 “한의학에는 1침2구3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침과 뜸 그리고 약이 하는 역할이 다르며, 그 중에서도 침이 가장 빠른 치료효과를 낸다는 것을 뜻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 치매, 암 등 모든 병의 치료는 기혈의 순환이 중요한데, 침 치료는 이 기혈의 순환에 효과가 정말 뛰어나다”면서 침 치료의 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침 치료는 어떤 원리로 놓는 것일까? 선재광 원장은 이어 “미국 의료침술학회 등 미국의 의사들이 근래에 매우 많이 연구하는 것이 침의 효과다. 전 세계 의사들이 침의 효과에 열광하고 있다. 그들은 침은 하면 할수록 신비롭다, 과학적이다, 어메이징하다고 말한다. 앞으로 이 방향으로 가야하며, 그 이유로 세 가지 기준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선 원장에 따르면 첫 번째 기준은 침을 놓는 순간에 전자기가 발생되어 통증이 억제되고, 기능이 저하된 부위를 중심으로 자율신경과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면역세포를 재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침을 놓으면 오피오이드(천연 아편) 작용이 생기는데, 이는 침을 맞는 순간 몸의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를 통해 오피오이드 효과를 내어 각종 통증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 치매, 암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유전자까지 변형할 수 있는 원리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침을 놓는 순간에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기능이 활성화되어, 신경 전달이 잘 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잘 되기 때문에 뇌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혁재 원장도 미국의 침 치료 사례를 설명했다. “국내 대형병원의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들한테 항암을 하고 집에 가서 절대로 침 맞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많이 듣는데, 현재 암 치료에 굉장히 유명한 미국의 병원들과 암센터들에서 암 환자 치료 시 73.3%가 침을 활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미국의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침을 활용해 암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또 “저의 경우에는 암 치료 후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한테는 무조건 침 맞으라고 한다”며 “실제 침을 맞게 되면 식욕부진이라든지 신경통, 관절통, 통증, 신경쇠약 등의 증상에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침은 아무 곳에나 찔러 넣는 것인가? 박찬영 원장은 “환자분들은 어느 한의원에서는 손발 끝에만 침을 놓고, 또 어떤 한의원은 아픈 곳 위주로 침을 놓는다면서 헷갈려 하시곤 한다”면서 “한의학에서는 아픈 곳 위주로 침을 놓는 것을 아시혈(통증이 느껴지는 부위 내에서 눌렀을 때 더욱 민감하게 느껴지는 지점)이라 하고, 손발 끝에 놓는 것을 원위취혈(질병이나 통증이 있는 부위로부터 멀리 떨어진 부위를 취혈하는 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실체가 있는 통증이 있고, 뇌에서 만들어낸 실체가 없는 거짓 통증이 있는데, 이런 거짓 통증들은 반드시 뇌를 조절해야만 사라지기 때문에 오수혈 같은 원위취혈을 자극하는 것이고, 발을 삐었다, 근육통이 있다, 뭉쳤다 하는 것들은 실체가 있는 것들이기에 실제로 아픈 부위를 눌러서 ‘악’ 소리가 나는 곳에 침을 놓거나 부항을 시술하는게 가장 빠른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즉, 아시혈과 원위취혈의 원리에 따라 침을 놓는 부위와 방법이 다르기에, 이를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혁재 원장은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 이 같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드린다면 훨씬 더 이해를 빨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철 원장은 디스크 질환과 스트레스의 상관성을 설명하면서 침 치료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척추 디스크로 인해서 통증을 느낄 때,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상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교감신경과 연접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실제로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디스크로 인한 인체의 원래 통증이 50인데,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20이 더 붙으면 인체는 70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때 통증 부위의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로 상승되어 있는 교감신경의 톤을 떨어뜨리는 부위에 침을 놓거나 약을 쓰면 통증이 훨씬 더 빨리 제거된다.” “꾸준한 침 치료로 건강 좋아진 케이스 많아” 박찬영 원장은 “침을 맞고 가장 효과를 본 환자분들은 3개월 이상 꾸준히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인데, 침은 일도쾌차 할 수도 있지만 60대 이상 만성적으로 아픈 환자분들은 한두 번에 절대 좋아질 수가 없고,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꾸준히 3개월 이상 침 치료를 받으면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대부분 다섯 번, 열 번 맞고 아니다 싶으면 또 다른 곳으로 옮기고 하는데 절대 그럴 게 아니다”면서 “만성병은 정말 오랜 세월동안 쌓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꾸준히 치료받아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철 원장은 침 치료의 표준화 현황을 설명했다. “침을 놓는 자리, 즉 경혈은 신체의 특정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를 정리한 ‘표준경혈핸드북’도 나와 있다. 신체에는 361개의 표준 경혈이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표준이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가 2008년도에 정한 공인된 표준 경혈 자리이다. 가령 소화가 잘 안 될 때 흔히 누르는 혈을 우리는 ‘합곡혈’이라고 하는데, 영문 표기로는 ‘LI4’라고 명기해 전 세계 학자들이 표준화된 경혈에 맞춰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 ‘침 치료에 대한 오해, 한의사들이 직접 풀어드립니다’ 관련 링크: https://youtu.be/a7R8evKg_9U?si=FlS2ntZrIDShp8FX -
동국한의대, 학생들의 임상역량 향상 위해 ‘앞장’[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이 10일 강남영도한의원(원장 최유행)·대한보구한의원(원장 선재광)·장준혁한의원(원장 장준혁)에서 본과 4학년들의 한의이론 및 임상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임상교육 협력기관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기관 실습한의원 상호협력 제고 △졸업동문의 모교와의 유대 강화 △유기적 임상실습 협력체계의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김기욱 학장은 직접 각 한의원을 방문해 최유행 원장, 선재광 원장, 장준혁 원장, 박종웅 동국한의대 동문회 수석부회장을 향후 동국한의대생들이 훌륭한 한의사로서 거듭나는 것을 책임질 임상실습 교육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협력기관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장 및 현판을 수여받은 한의원을 포함한 총 57곳의 협력기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국한의대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이론 및 임상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본과 4학년 한의대생들은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는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진료현장에서 이뤄지는 한의진료 및 환자 응대, 한의원 경영 등 향후 임상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많은 상황들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과 함께 현판을 수여받은 장준혁 원장은 “몇몇 대학을 제외하면 전국의 한의과대학의 실습 여건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편이며, 한의대생들의 임상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수련과정을 많이 거쳐야 하는데 이에 대한 문호도 많이 제한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국한의대가 임상교육위원을 위촉하고 협력기관을 지정한 것은 학생들이 선배들의 진료 노하우를 습득해 임상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이어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임상교육에 참여하는 한의사들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기욱 학장은 “현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추가 회의를 통해 총 57곳의 협력기관을 지정했지만,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향후 협력기관을 대구, 부산, 경주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방학기간 중 고향에서 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이 동향 선배들의 한의원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지역 한의계 현황도 파악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가닥, 한의학 악플···직접 반박해드립니다”[한의신문] “한의학은 간에 나쁘다”, “한의사는 무당이다” 말도 안 되는 말들이 버젓이 말이 되어 난무하는 세상, 이 같은 한의학 폄훼는 의료직종에 종사하는 특정직역에서 터져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의학 폄훼의 뿌리를 뽑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자 ‘클린-K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 위원회가 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대척점에서 서서 잘못된 한의학 정보를 올바로 고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면, ‘한의학을 가장 사랑하는 닥터들’의 줄임말인 ‘한가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의학 악플러들과 맞불 전투에 나서는 투사들이다. 주인공들은 다양한 한의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한방N>에서 맹활약 중인 선재광(서울 광진구 대한보구한의원), 이혁재(경기 구리시 리체한방병원), 박찬영(서울 관악구 어성초한의원) 원장, 송재철(서울 강남구 모본한의원)등이다. 한가닥의 공통점은 소위 ‘말발이 세다’는 것이다. 말발의 근원은 풍부한 방송 경험에 있다. 이들은 <엄지의 제왕>, <퍼펙트 라이프>, <내 몸 플러스>, <생로병사의 비밀>, <만물상> 등 건강을 주제로 한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의학 파이팅!’을 외쳤던 유명 나팔수들이다. 이들은 에둘러서 표현하지 않는다. 직접 화법으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낸다. <한방N>에 최근 게시된 ‘한의사가 한무당이라고? 이런 악플 직접 반박해 드립니다!’라는 주제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약 먹으면 간, 신장 망가진다? △한의사를 왜 한무당이라고 하나? △한의학은 정말 비과학적인 의학인가? △우리 국민들이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길은? 등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잘못된 한의학 정보를 명쾌한 설명으로 어떤 부분이 그릇됐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준다. 가령, ‘한의사를 오래 하시면서 가장 억울한 오해나 오명은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선재광 원장은 ‘양방보다 100배나 좋다’는 말로 답했다. “이 좋은 한의학을, 세계적인 한의학을 의료계에서 너무 무시하고, 홀대하한다. 병원가면 한약 먹지 마라, 침도 맞지 마라 등 이상한 소문이나 퍼뜨린다. 한의학을 하는 후배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깨놓고 이야기해 한의학이 양방보다 100배나 좋다. 한의학을 사랑할 때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살고, 그 다음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산다.” 이혁재 원장은 한의학은 곧 경험의학임을 강조했다. “간이 나빠진다, 신장이 나빠진다, 이런 이야기들은 제가 볼 때는 ‘내가 무식하다’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린다. 근데 그것을 뻔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을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한의학만큼 근거주의가 어디 있는가? 한의학이라고 하는 것은 수백 년 동안 생체 실험을 통해서 안정성을 담보해 만들어낸 처방들이다.” 박찬영 원장은 불분명한 건강식품 복용 사례가 마치 한의의료기관에서 한약을 복용해 불거진 것 인양 호도한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의사들은 그냥 앵무새처럼 매뉴얼대로 무조건 밑도 끝도 없이 한약 먹지 말라고 말한다.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들은 실제 한약을 먹고 간 수치가 올라가서 입원한 환자들을 일부 보다 보니까 그런 경험을 통해 그 같은 얘기는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간 수치가 올라가서 문제가 된 사람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듣지 않고 한약을 베이스로 한 불분명한 건강식품을 먹어서 문제가 됐고, 그런 환자들을 보다 보니까,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송재철 원장은 의료용 한약재와 식품용 한약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실제로 1992년도에 벨기에에서 다이어트 환자들한테 광방기 한약재를 쓰다가 급성 신손상이 온 케이스가 있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광방기처럼 문제가 되는 약들은 식약처가 앞장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같은 약재라고 해도 식품용이 아닌 의료용으로 쓰이게 될 때는 굉장한 규제와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즉, 의료용 한약재는 정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식품용 한약재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선재광 원장은 특히 한·양방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지적했다. “의사들이 모든 걸 쥐고 있다 보니까 양방의료기관의 검사나 치료는 거의 대부분 보험 적용을 받는다. 이에 반해 한의원은 의료기기 사용은 고사하고 치료기술에 대한 보험적용이 거의 안 되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가 대략 15만 명이고, 한의사가 3만 명쯤이다. 이 같은 구조로 볼 때는 한의 분야에 20~30% 정도를 지원해줘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95대 5 정도에 불과하다. 민주주의는 머릿수만큼 혜택을 줘야 한다. 현재와 같이 불합리하고,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것들은 바꿔어야 한다.” 송재철 원장은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방송을 통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을 가장 사랑하는 닥터들-‘한가닥’으로서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속상하고, 욱하는 감정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열심히 콘텐츠를 잘 제작하고, 잘 알려드려서 이 같은 오해들을 풀어드리는 게 급선무라는 생각을 한다.” 이혁재 원장도 방송을 통한 올바른 정보의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들을 좀 많이 가져야 될 필요성이 있다. 너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대응을 하지 않으니까 인정을 해버리는 것처럼 오해하게 된다. 이런 방송을 통해 여러 방면에 걸친 한의학의 우수성을 소개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한의사가 한무당이라고?’ 관련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9tkGBiwlrU -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신간)“고지혈증약은 콜레스테롤 수치만 조절할 뿐 치료는 하지 않는다!”, “약을 끊고 생활습관을 바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진정한 고지혈증 치료다!”, 고지혈증에 관해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한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도서출판 전나무숲)이 발간돼 주목되고 있다. 이 책을 발간한 선재광 원장(서울 광진구 중곡동)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고지혈증이라 진단하고 고지혈증약을 먹게 하는 것은 진정한 치료가 아니다”라면서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고지혈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에서는 고지혈증약의 심각한 부작용을 상세히 밝히고, 서양의학의 고지혈증 진단 배경과 약물 치료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고지혈증의 근본 치료, 즉 생활습관 개선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한의학적 처방을 제시하며 실제 치료 사례들을 소개했다. 선재광 원장은 “의사들은 고지혈증약 역시 혈압약과 마찬가지로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고지혈증은 질병이 아닌 ‘미병’ 상태인 데다 우리 몸은 나이와 계절, 날씨, 수면, 월경 주기,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아 수시로 ‘고지혈증 상태’와 ‘건강한 상태’를 오가므로 특정 시점에서의 검사로 고지혈증 진단을 내리는 건 무리”라고 설명했다. 선 원장은 또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이 좁아져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지만,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으며, 먹던 고지혈증약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는 간 손상, 고혈당증, 근육 약화, 근육병증,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피로감, 혈소판 감소, 수면장애, 치매는 물론이고 드러그 머거(약물 강도) 작용을 통해 몸에서 코엔자임Q10을 빼앗아가는 등 고지혈증을 치료하기는커녕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 없던 질병까지 생기게 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특히 고지혈증을 흔히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이는 고지혈증의 근본 원인은 콜레스테롤 자체가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고지혈증의 진정한 치료는 근본 원인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며, 약을 먹지 않고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한 몸으로 되돌릴 수 있으며, 만약 스스로 근본 치료가 어렵다면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고지혈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고 있다. 책에서는 또 한의학에서 말하는 고지혈증의 원인 4가지를 소개했는데,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음: 체내를 순환하는 진액에 노폐물이 쌓인 상태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장기간 섭취했을 때 담음이 생긴다. 담음은 기관지, 각종 장기, 장관, 림프관, 관절, 자궁, 방광, 생식기 등 거의 전신에 발생할 수 있다. 가래, 노란 콧물, 장내 가스 등이 담음의 징후다. 식적: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서 문제가 생기는 상태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위와 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됐을 때, 비위가 약해졌을 때 생긴다. 소화불량, 더부룩함, 불쾌감, 복통 등이 모두 식적에 의한 증상으로 고지혈증 증상과 유사하다.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천천히, 기분 좋게 먹어 음식이 잘 소화되고 배설되면 식적이 생기지 않는다. 어혈: 국소적으로 혈액 순환이 정체되거나 변화된 상태, 혈액이 흐르는 속도가 떨어져서 정체된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기혈의 순환장애(저체온이 대표적)가 있을 때, 질이 나쁜 음식을 먹었을 때 어혈이 잘 생긴다. 비장의 기능 악화: 비장은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만들어 전신으로 보내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 비장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은 과도한 식사, 운동 부족이다. 질 좋은 음식을 적당량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비장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선재광 원장은 “이 네 가지 원인 모두 과식, 스트레스, 운동 부족에서 왔다”면서 “ 몸에 나쁜 식습관, 생활습관이 담음·어혈·식적을 일으키고, 비장 기능을 약화하며, 혈액과 혈관 건강을 해쳐서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결국 고지혈증까지 유발한다”고 밝혔다. 선 원장은 이어 “고지혈증의 근본 치료는 이 네 가지 원인을 다스리는 식이요법, 생활습관의 교정, 운동요법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여기에 수천 년간 정교하게 발전해온 한의학적 치료법을 병행한다면 혈액과 혈관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강화되면서 고지혈증약 없이도 충분히 고지혈증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 례 프롤로그 _ 고지혈증, 약물부작용으로 고생하지 않을 방법 있습니다 PART 1.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 01 _ 오해에 가려진 콜레스테롤의 참모습 뇌에 25%나 콜레스테롤이 있는 이유 / 콜레스테롤 자체는 문제가 없다 플러스 인포 + 콜레스테롤과 비타민D의 친근한 관계 02 _ 콜레스테롤에는 좋고 나쁜 것이 따로 없다 HDL도 LDL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 / 몸을 위해 병균과 싸우는 LDL 03 _ 콜레스테롤 수치를 둘러싼 서양의학계의 논쟁들 상식과 어긋나는 연구 결과들 / ‘콜레스테롤 수치’라는 올가미 04 _ 콜레스테롤의 흑역사는 어떻게 시작됐나? 불완전한 연구 결과와 매체의 파급력 / 거대 자본과의 결탁, 마케팅 폭주가 만든 ‘거짓의 풍경’ 05 _ 콜레스테롤 수치와 사망률, 그 역전의 관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야 오래 산다 /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수치의 변화 폭 플러스 인포 + 콜레스테롤과 육식, 무엇이 문제일까? 06 _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은 아주 다양하다 음주, 나이, 성별, 월경 주기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플러스 인포 + 콜레스테롤 관리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중성지방’ PART 2.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두 얼굴 01 _ 서양의학은 어떻게 질병을 ‘창조’하는가? 인위적 질병 창조로 커가는 의료산업 / 돈으로 결탁한 의료계와 식품회사 02 _ 스타틴의 약효에 대한 반전의 연구 결과 유명 학술지에서 증명된 결론, ‘효험 없음’ / 스타틴은 고지혈증 환자를 구원하지 못한다 03 _ ‘스타틴 제국’을 만들기 위한 갖은 전략들 기준 수치의 변화로 점점 늘어나는 환자들 / 합법으로 인정받는 제약사의 비용 지원 / 범칙금 정도는 아랑곳하지 않는 제약사들 플러스 인포 +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도 시도되는 기준 수치의 변화 04 _ 고지혈증약은 치료제가 아닌 질병 유발제 근육 약화, 신경병증, 기억 상실… 약물부작용은 셀 수 없이 많다 / ‘드러그 머거’ 현상도 조심해야 05 _ 약물의 원리를 알면 진실이 보인다 다이어트약은 정말 비만을 치료해줄까? / ‘수치’만 줄었을 뿐 · 84 플러스 인포 + 고지혈증약을 끊을 때 주의할 점 PART 3. 고지혈증, 근본 원인 제거법 01 _ 고지혈증은 정말 ‘질병’일까? 수치가 정상이면 건강한 것이다? / 고지혈증은 몸의 상태이자 상황일 뿐 플러스 인포 + 내 몸을 지키는 일상 속의 양생법 02 _ 고지혈증 치료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 딱 네 가지 조건만 지킬 수 있다면 / 공기밥을 3분의 1만 줄여도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 플러스 인포 + 고지혈증, 전조증상은 무엇일까? 03 _ 담음을 제거한다 진액의 흐름이 막힐 때 플러스 인포 + 담음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과 한약 04 _ 식적을 없앤다 먹는 것이 질병을 일으킨다 / 내 몸에 해로운 행위 하지 않기 / 지금 나는 식적 상태일까? 플러스 인포 + 식적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과 한약 05 _ 어혈을 제거한다 나쁜 음식이 만드는 나쁜 혈액 플러스 인포 + 어혈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과 한약 06 _ 비장의 기능을 강화한다 플러스 인포 +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처방과 한약 07 _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은 한통속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악순환 이어져 / 고혈당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다 / 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관 손상은 고지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 / 3고 질병은 선순환도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PART 4. 생활습관의 변화로 되찾는 건강 01 _ 밤 숙면이 기혈 순환과 면역 작용을 돕는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숙면해야 하는 시간 / 《동의보감》의 충고, ‘낮잠을 자면 기가 빠진다’ 플러스 인포 +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02 _ 몸속에 들어온 독소, 빠르게 배출하는 법 먹으면 독이 되는 것들 / 사용할수록 우리 몸에 독이 되는 것들 / 체내에 축적되기 전에 독소 배출하기 03 _ 고지혈증과 트랜스지방의 악연 트랜스지방은 최악의 식품 / 바삭하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경계 04 _ 설탕은 온몸 구석구석을 병들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설탕 섭취량도 기준치 이상이다 / 한의학에서는 단맛을 금지하지 않는다 플러스 인포 + 과도한 성생활, 고지혈증을 유발한다 05 _ 혈관을 망가뜨리는 스트레스 극심한 스트레스는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 스트레스만으로도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플러스 인포 + 면역력과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혈관 건강을 최우선으로 06 _ 몸을 살리는 고지혈증 대처 운동법 혈관 내피세포 건강의 중요성 / 지방 연소엔 저녁 식사 후 1시간~1시간 30분 사이에 하는 운동이 최적 / 근력 운동도 지방 소모에 좋아 PART 5. 내 몸을 완전히 뒤바꿀 식이요법 01 _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되는 육류 섭취법 돼지고기는 양파, 새우젓, 표고버섯과 함께 / 소고기는 된장, 참기름과 함께 / 여성에게 좋은 닭고기는 인삼, 대추와 함께 플러스 인포 + 채식주의자와 마른 사람은 고지혈증에서 안전하다? 02 _ 혈액의 건강을 지키는 자연식품들 나토키나아제 : 혈관 청소로 혈류를 개선 / 등 푸른 생선 :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 혈전을 예방 / 채소 : 혈중 독소 및 콜레스테롤 제거로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 03 _ 뇌혈관을 망치고 치매를 부르는 식품들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들 / 당, 입은 맛있어하지만 몸은 죽어간다 04 _ 편리함을 앞세운 고지혈증 유발 식품들 한 끼에 1,000kcal가 넘어 / 청소년의 미래 건강도 위협 플러스 인포 + 고지혈증 유발 식품, 어쩔 수 없다면 ‘조절’하거나 ‘해독’하며 먹자 PART 6. 근본부터 치료하는 고지혈증 한의학 치료법 3차원 맥영상 검사기(DMP-Life) 그래프 보는 법 01 _ 한의학 치료로 고지혈증에서 벗어난 사람들 치료 사례 1 _ 약까지 끊고 인체의 모든 기능이 회복되었습니다 치료 사례 2 _ 두통, 우울증, 분노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 해소되었습니다 치료 사례 3 _ 몸도 좋아지고 마음도 너그러워졌습니다 치료 사례 4 _ 고지혈증약에서 해방, 꿈만 같던 일이었습니다 치료 사례 5 _ 20년간 복용해오던 약을 끊고 아내와의 잠자리도 개선되었습니다 치료 사례 6 _ 늘 아프던 머리, 개운하지 못했던 컨디션에서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치료 사례 7 _ 식적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치료 사례 8 _ 냉증, 통증, 근육 약화에서 벗어날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치료 사례 9 _ 약에서 벗어나 사람 사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치료 사례 10 _ 나를 괴롭히던 냉증에서 벗어나고 인간관계도 좋아졌습니다 플러스 인포 + 경혈과 근육을 자극하는 ‘척추경혈운동법’ 02 _ ‘한의학으로 치료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무엇일까? / 평생 약물에 의존할 것인가? 스스로 질병에서 탈출할 것인가? 03 _ 체온을 높여 치료하는 뜸요법 뜸은 만성적인 질환의 치료에 더 적합 / 원인별 뜸자리 /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생활습관 04 _ 고지혈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주요 경혈점들 05 _ 기혈의 순환을 돕는 고지혈증 상통침법 하버드대학교에서도 인정한 침요법 / 담음 상통침법 / 식적 상통침법 / 어혈 상통침법 플러스 인포 + 고지혈증 원인별 부항, 약침, 매선침 요법 에필로그 _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이 완전한 회복입니다 부록. 고지혈증에 효과 있는 36가지 약재와 처방 -
[리뷰]‘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척추 경혈과 만성질환의 상관관계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규명한 <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전나무숲)> 신간이 간행됐다.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이 저술한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됐다.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 척추’, ‘에너지의 학과 한의학이 밝힌 인체의 원리’, ‘척추 경혈을 잘 자극하면 온몸의 에너지가 순환한다’, ‘에너지 순환을 위한 슬기 로운 일상생활’ 등이다. 먼저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인체 에너지의 관제탑인 ‘척추’ 의 중요성과 척추 주변 경혈, 경혈과 통증, 감정과 척추의 관련성을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척추는 정신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외상성 척추 손상 환자 68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 질환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척추가 손상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위험 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 위험성은 5.2%,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성은 1.4%, 불면증 위험성은 3.7% 순이었다. 사회 활동이 어려워져 혼자 집에서 지 내는 시간이 늘다보니 사회적 고립 상태를 경험해 불안 장애 위험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척추 등 신체 건강이 정신 건강으로 이어지는 관점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한의학의 관점과도 이어진다. 《황제 내경》의 <영추> ‘본신’ 편에는 ‘노여움이 지나치면 간이 상하 고, 너무 기뻐하면 심장이 상하고, 너무 생각하면 비장이 상하고, 슬픔이 지나치면 폐가 상하고, 너무 두려워하면 신장이 상한다’는 대목이 있다. 반대로 특정 장기가 약화하면 감정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동의보감》 ‘내경’ 편을 보면 ‘간이 허하면 무서움을 많이 타고, 담이 허하면 결단력이 없어지며 두려움이 많아지고, 심장에 병변이 발생하면 가슴 두근 거림과 건망증, 초조, 불안 등이 생긴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관점에 따라 한의학에서는 허리가 아픈 ‘기요통’(氣 腰痛)이 ‘칠정’(七情)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접근한다. 기쁨, 노여움, 근심, 생각, 슬픔, 두려움, 놀람 등 일곱 가지 감정의 변화를 일컫는 칠정은 질병의 내적 원인이 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서양의학 이전의 의학과 에너지의 기원을 짚고 에너지의학과 한의학의 공통점을 살펴본다. 이어 에너지 순환 관점으로 냉증과 척추에 접근하고 침 시술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순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너지의학은 양자물리학이 파악한 사실 체계에 근거해 체계화된 의학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순환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에너지 파동에 의해 몸과 마음이 연결된다. 또한 몸의 특정 부분을 자극하면 연결된 다른 부분이나 전체가 활성화된다. 이런 에너지의학의 관점은 몸의 일부분을 자극하면 다른 부분이 활성화한다는 한의학의 ‘경혈’, ‘경 락’ 이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혈을 통한 한의학적 치료인 침 치료의 효과는 1997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 관인 국립보건원의 자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립보건 원은 수술 후 침 시술이 구역, 구토, 수술 후 통증을 억제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약물중독, 뇌졸중, 두통, 월경 시 경련, 섬유근육통, 관절염, 요통, 천식, 불안, 불면증의 대체 치료법으로 유용하다고도 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에너지 순환과 척추 경혈 자극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자극 방식을 소개한다. 먼저 두통, 조현병 등 에너지 순환이 막혔을 때 생기는 문제를 지적하고 척추 경혈 자극으로 얻는 치료 효과를 제시한다. 척추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정골 요법, 척추 교정 요법, 반사 요법 등을 제시하면서 한의학의 경혈 자극이 주는 이점을 설명한다. 척추 상부의 경혈을 자극하면 심폐 기능이 활성 화하고 화기를 다스릴 수 있다. 중부 경혈을 자극하면 소화기관의 문제를, 하부 경혈을 자극하면 신진대사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척추 경혈 자극 치료는 관절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신경, 간경, 비경 등에 자침해 기혈을 소통하며 특히 경혈 약침 치료의 효과가 뛰어나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봉독 약침을 경혈에 주입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40명이 ‘양호’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80%를 웃돌았다. 마지막 순서인 네 번째 파트는 에너지 순환을 위한 일상 생활의 팁을 귀띔한다. 스트레스와 냉·습기, 인스턴트 음식 등은 척추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폐활량과 근육,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척추에 좋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야 피가 맑아지고 체온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좋아지기 때문이 다. 면역력이 올라가면 척추 질환은 물론 어깨·허리·다리 통증, 두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불량,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 등 만성질환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선재광 원장은 “이 책은 경혈 중에서도 ‘척추 경혈’을 중심으로 다룬다. 척추 경혈은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로, 그 안에 있는 경혈과 경혈은 다른 어떤 곳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 책을 통해 척추와 척추 경혈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척추 경혈의 효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 신간한의학의 전통 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척추와 면역력의 비밀을 파헤친 '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가 간행됐다. 이 책은 척추와 면역력의 관련성을 밝히며 인간이 가진 에너지의 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건강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인 선재광 대한한의원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원전의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만성질환 전문의이자 최고의 ‘피 해독’ 전문가인 선 원장은 부친의 고혈압 투병을 계기로 고혈압 연구에 오랫동안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만성질환으로 진료 범위를 확장했다. MBN <엄지의 제왕> ‘피 해독’ 편에서 출연자들과 체험자들을 통해 ‘청혈주스의 피 해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한약과 치료기 개발에도 힘써 왔다. 최근에는 누워서 척추 경혈의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획기적인 기기인 ‘척추경혈진단치료기(DTAC)’를 개발해 특허를 받고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질병의 근본 원인은 몸속 에너지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가 더러워지고 체온이 낮아지는 데 있다. 척추는 혈액을 만들고 생체전기를 만들어 온몸의 에너지로 활용하고 관리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에, ‘척추 경혈’을 자극하면 척추와 연결된 체내 장기들의 기능이 활성화하는 점에 주목했다. 그 결과 막혔던 에너지 순환이 원활해져 피가 맑아지고 체온이 상승하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각종 통증과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척추 속에 있는 ‘척수’는 체내 모든 장기와 자율신경계로 연결되어 있어 뇌에서 보내는 신호를 온몸으로 전달하고, 감각기관으로 들어온 외부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척수를 통해 전달되는 에너지와 정보, 신호가 각 장기에 효율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정체되어 각종 통증은 물론 다양한 질병이 생기게 된다. 척추 문제로 생긴 각종 통증과 다양한 질병에서 벗어나려면 척추 경혈을 자극해 에너지 순환을 원활히 해야 한다. 그러려면 척추에 좋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 에너지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피가 맑아지고 체온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각종 척추 질환은 물론 어깨·허리·다리 통증, 두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불량, 관절염, 고혈압·당뇨병·암·치매 등 만성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선재광 원장은 "환자들을 진료하던 중 환자들이 아무리 건강 회복에 좋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살아도 척추가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척추’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혔다. <목차> 머리말 _ “좋은 음식,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그런데 왜 여기저기 아프지?” PART 1.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 척추 우리가 몰랐던 뼈의 중요성 ■ 뼈를 자극하면 생기는 전기 ■ 운동을 하면 뼈도 동시에 자극 척추는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이자 산맥 ■ 33개의 뼈가 만드는 신비 생체에너지와 기혈의 원리 ■ 인체를 돌보는 기와 혈 ■ 상호보완적 성격의 기와 혈 척추에는 중요한 경혈이 있다? ■ 기혈, 경락, 경혈의 관계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 통증이 생긴다 ■ 통증은 면역력이 작동하는 하나의 방식 ■ 하버드대학교 의대 팀도 검증 경혈과 경락은 근막과 거의 일치 ■ 근막은 몸 전체를 감싼 신체의 방어선 ■ 경혈에 침을 놓으면 생기는 일 척추와 척수, 그리고 뇌 건강 ■ 척수는 뇌와 함께 중추신경계의 일부 ■ 몸과 마음이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의 감정, 척추와도 연관이 있다 ■ 척추 건강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칠정은 요통의 한 종류 Health Info _ 감정과 몸의 변화 PART 2. 에너지의학과 한의학이 밝힌 인체의 원리 서양의학 이전의 의학과 에너지의 기원 ■ 아유르베다 의학과 한의학 ■ 웰니스 산업계에서 주목 에너지의학과 한의학이 말하는 건강의 원리 ■ 새로운 진실, 새로운 의학 ■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 마음에도 에너지가 있다 ■ 마음과 생각이 가진 주파수 ■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지배한다 기와 전기, 그리고 에너지 ■ 태초부터 생명과 함께한 전기 ■ 에너지로 치료하는 전자약 ■ 최첨단 기구를 활용해 ‘척추 경혈 자극 치료’ 연구 에너지 순환 장애와 냉증, 그리고 척추 ■ 염증도 에너지 순환 문제 ■ 자율신경계를 위협하는 척추 질환 침 시술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순환의 효과 ■ 미국 국립보건원도 인정한 침 시술 PART 3. 척추 경혈을 잘 자극하면 온몸의 에너지가 순환한다 에너지 순환이 막혔을 때 우리 몸에 생기는 일들 ■ 두통에서 조현병까지, 모두 에너지 순환의 문제 일상을 위협하는 척추 관련 질환 ■ 척추 문제로 생긴 질환들 ■ 약물 치료나 수술은 재발하기 일쑤 척추 경혈 자극으로 얻는 치료 효과 ■ 정골 요법 : 틀어진 뼈를 바로잡는다 ■ 척추 교정 요법 : 근육, 골격, 신경의 상태를 개선한다 ■ 반사 요법 :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특정 지점을 자극한다 ■ 한의학의 경혈 자극 : 증상별로 다른 척추 부분을 자극한다 질환별 척추 경혈 자극법 ■ 고혈압, 불면증, 조현병, 어깨 통증 : 척추 상부의 경혈을 자극 ■ 높은 간 수치, 당뇨병, 식체 : 척추 중부의 경혈을 자극 ■ 갱년기 증상, 생리통, 허리 통증, 무릎 통증 : 척추 하부의 경혈을 자극 제대로 된 척추 경혈 자극법 ■ 척추 경혈 자극 시 꼭 반영되어야 할 승강·출입 운동 ■ 치료기의 핵심은 에너지 순환의 원리를 잘 구현하는 것 ■ 치료기가 없다면 작은 공이나 대나무로 관절염도 고치는 척추 경혈 자극 치료 ■ 육체노동자, 운동선수 등 주의해야 ■ 관절염의 근본 치료 ■ 관절에 좋은 운동 ■ 중장년 세대를 위한 운동법 PART 4. 에너지 순환을 위한 슬기로운 일상생활 약물 치료, 수술 없이 질병에서 벗어나는 법 ■ 반복되는 실수는 구조적인 문제 ■ 수술과 약물에서 자유로운 척추 경혈 치료기 척추를 약화시키는 요인 제거하기 ■ 스트레스는 뼈와 근육을 약화시키는 주범 ■ 냉기와 습기도 척추 약화에 영향 미쳐 ■ 냉기와 습기에 대처해 척추 약화를 미리 막는 방법 체온을 올려 피를 해독한다 ■ 피가 깨끗해야 면역력도 탁월 ■ 체온이 1℃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씩 약화 반드시 살을 빼야 하는 이유 ■ 비만은 척추에 큰 부담 ■ 관절염, 요통,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은 절대로 수술하지 마라 매일 먹는 음식의 중요성 ■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이 좋아 ■ 칼슘의 작용을 돕는 영양소들을 함께 먹어야 ■ 한약재로도 관절 질환 치료 가능 Health Info _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대표 음료, 커피 에너지 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식품들 ■ 소화기 순환을 촉진하는 식품들 ■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식품들 ■ 기 순환을 촉진하는 식품들 Health Info _ 계절을 따르는 양생 습관들 노화가 척추에 미치는 영향 ■ 척추는 18세부터 노화하기 시작 ■ 운동으로 척추 건강 지키기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일상 속 잘못된 습관 ■ 좌식 문화에서의 양반다리도 조심 ■ 머리를 감을 땐 서서 감기 ■ 앉는 자세도 중요 ■ 엎드려 자면 척추에도 무리 ■ 불균형한 자세와 음주도 척추 건강에 안 좋아 맺는말 _ 의사를 찾을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실들 참고도서 <책 정보> 저자 선재광|전나무숲 |2021.11.22 페이지 224|ISBN ISBN 안내 레이어 보기 9791188544776 <저자 소개 > 만성질환 전문의이자 최고의 ‘피 해독’ 전문가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원전의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 대한한의원(서울 광진구) 원장,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이다. 부친의 고혈압 투병을 계기로 고혈압 연구에 오랫동안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만성질환으로 진료 범위가 확장되었다. MBN <엄지의 제왕> ‘피 해독’ 편에서 출연자들과 체험자들을 통해 ‘청혈주스의 피 해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한약과 치료기 개발에도 힘써왔다.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고혈압·당뇨병·암·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한약과 치료기를 개발했으며, ‘내경경락진단기(IEMD)’로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냈고, 기존 뜸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를 없앤 ‘별뜸(SM)’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냈다. 근래에는 누워서 척추 경혈의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획기적인 기기인 ‘척추경혈진단치료기(DTAC)’를 개발해 특허를 받고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여유만만>, MBC <오늘 아침> <기분 좋은 날>, SBS <좋은 아침>, MBN <엄지의 제왕> <알토란>, JTBC <미라클 푸드> <신인류 식품관>, 채널A <나는 몸신이다>,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내몸플러스> <내몸사용설명서>, 쿠키TV 한의학 역사 특집 8부작 <한의사>, 원음방송 라디오와 한방건강TV 등 다수의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려운 의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많은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강연, 임상 연구, 난치병에 관한 책 저술, 후학 양성 등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뇨병 치료, 당뇨약에 기대지 마라》,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면역력과 생사를 결정하는 체온 1도의 기적》, 《강력한 규소의 힘과 그 의학적 활용》, 《경락 이론과 임상적 활용》, 《내경경락 진단학》, 《내경경락 치료학》, 《운기통합 승강침법》, 《내경경락진단기의 임상 활용과 양도락의 핵심 내용》, 《생명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 망진》, 《쑥뜸, 생명의 빛-건강과 장수의 길》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이자 인체의 대들보, 척추 우리는 척추를 단순히 ‘등뼈’로 알고 있지만, 사실 척추는 온몸을 조절하는 에너지의 컨트롤타워이다. 척추에서 시작된 신경들은 온몸으로 뻗어나가 신체 대부분의 기능을 통제하고 조절한다. 또한 뇌로부터 전해지는 각종 신호를 각 장기에 전달하는 역할까지 한다. 척추뼈 속에는 척수라는 신경 다발이 있는데, 척수는 뇌와 함께 중추신경계로 분류된다. 중추신경계는 인체의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조절하기 때문에 뇌나 척수에 이상이 생기면 감각이 마비되고 운동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뇌의 기저 부위에서 시작해 척추뼈의 보호를 받는 척수는 뇌의 각종 명령을 기관들에 전달하고, 감각뉴런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통합해 뇌로 보내는 역할도 한다. 또 다른 신경계로 말초신경계가 있다. 말초신경계 중에서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인체의 모든 현상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데 체온, 심장박동, 호흡, 심지어 혈압과 혈당도 조절한다. 자율신경계를 포함한 말초신경계는 중추신경계에서 뻗어 나온 후 갈라져서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이 말은, 척추가 곧게 서 있지 않고 뒤틀리거나 문제가 생기면 척수에도 영향이 가 필히 질병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길까? 에너지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각종 통증과 질병이 생긴다! 에너지의학은 인체를 에너지의 관점으로 본다는 점에서 한의학과 유사하다. 에너지의학의 건강에 대한 관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우리 몸은 에너지 순환에 의해 유지된다. 둘째, 에너지 파동에 의해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 셋째, 몸의 특정 부분을 자극하면 연결된 다른 부분이나 전체가 활성화된다. 즉 건강을 지키려면 체내 에너지 순환이 원활해야 하는데, 몸에 이상이 생기면 에너지 순환이 정체되어 몸과 마음에 질병이 생긴다. 이때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에너지가 순환되면서 다른 곳으로도 전달되어 전신의 에너지가 활성화된다. 이러한 에너지의학의 관점 중 세 번째 관점은 ‘한의학’의 경혈·경락 개념과도 같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있는 합곡점을 누르면 대장으로 흐르는 기운이 자극되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통증이 있을 때 관련 경혈을 자극하면 통증의 정도가 줄어드는 것이 그 예이다. 경락과 경혈은 ‘인체에서 기혈이 흐르는 통로와 머무는 지점’을 가리킨다. 즉 기혈이 다니는 통로와 선이 경락이며, 기혈이 머무는 지점이 경혈이다. 즉 인체의 에너지는 경락이라는 기혈의 통로를 따라서 온몸으로 흐르며, 이 통로에서 중요한 지점이 경혈이다. 특히 경혈은 척추에 많은데 척추 경혈은 12개이며, 각각의 척추 경혈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에너지 순환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지켜준다. ‘척추 경혈 자극’으로 에너지 순환을 개선하면 각종 통증과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면 통증이 생기거나 질병에 걸렸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에너지 순환은 어떻게 해야 원활해질까? 척추에 있는 12개의 경혈들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다. 이 경혈들에서 에너지, 즉 기혈이 정체되어 있으면 냉증이 생기기 쉽다. 추간판탈출증, 퇴행성척추측만증 등 척추 자체에 문제가 생겨도 에너지 순환이 나빠져 손과 발이 차가워지고 찌릿찌릿한 감각 이상이 함께 생긴다. 이런 냉증과 감각 이상은 단순히 차가운 부위에 열을 가하고 주무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찜질방에 가서 몸을 덥혀도 순간일 뿐, 인체의 근본적인 에너지 순환이 해결되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약물 요법도 수술도 아닌 ‘척추 경혈 자극’이다. 척추 경혈을 자극해 막혔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체내 장기들이 튼튼해지고 면역력도 상승해 인체가 빠르게, 근본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 척추 건강을 지키는 슬기로운 일상생활 척추 건강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물론 노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원인들이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젊은 층에서 연골이 손상되고 뼈와 인대의 각종 조직이 손상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가 상당하다. 그런 만큼 나이와 상관없이 뼈 건강은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척추 건강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체중 관리이다. 척추가 지탱하는 무게는 전체 체중의 60%이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척추가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많아져 무리가 간다. 게다가 체내 지방 함량이 높아지면 근육이 약화되므로 더더욱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냉기와 습기도 조심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서 체내에 냉기와 습기가 쌓이면 면역력이 더 약해지는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인스턴트식품은 냉기와 습기가 강한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소화가 잘되지 않아 기혈 순환을 방해해 열기를 머리로 향하게 하니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대신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 칼슘의 작용을 돕는 영양제, 에너지 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 체온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좋아져 냉기와 습기를 없앨 수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많이 받으면 에너지의 과부하로 오장육부의 온도가 상승해 피가 말라 부족해진다. 피 부족을 초래하는 스트레스가 척추까지 크게 약화시킨다. 이외에 과격한 스포츠 활동, 오랜 시간 동안 한 자세로 있기, 양반다리, 허리를 숙인 채 머리 감기, 의자에 걸터앉기 등 사소한 습관들이 척추 건강을 악화시키니 의식적으로 이런 습관들을 멀리해야 한다. 그 대신 자신에게 맞는 강도와 시간으로 걷기를 꾸준히 하면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당뇨병은 불치병?…한의치료로 당뇨약 없이 충분히 관리·치료 가능”당뇨병을 바라보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관점 차이를 비롯 당뇨약의 부작용,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부작용 없이 당뇨병을 관리·치료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책이 발간됐다. 십수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연구해온 선재광 대한한의원장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당뇨병 치료, 당뇨약에 기대지 마라’라는 제하의 서적을 발간, 양방의료기관에서는 미처 듣지 못했던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실체를 알리는 한편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관리·치료하는 한의약적 방법을 소개했다. 당뇨병 환자, 2030년 전 1천만명 달할 것으로 추정세계보건기구의 2017년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1980년 1억800만명에서 2014년 4억22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18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도 같은 기간 4.7%에서 8.5%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0년 320만명, 2013년 400만명, 2018년 501만명 등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2030년 전에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진단 기준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선재광 원장은 “과거에는 공복 혈당이 140mg/㎗ 이상이어야 당뇨병으로 진단됐지만, 1996년부터는 126mg/㎗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됨에 따라 공복 혈당 127∼139mg/㎗인 사람도 당뇨병 환자로 진단받게 됐다”며 “또한 2002년부터 ‘당뇨병 전 단계’가 도입되면서 ‘당뇨병 위험군’이라는 새로운 환자군까지 형성되는 등 진단기준이 낮아지다 보니 혈당검사 결과 수치가 좀 높다 싶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당뇨약을 처방해 환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혈당, 몸의 상태 및 체온 등에 따라 수시로 변화이처럼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당뇨약 시장도 자연스레 커지고 있지만 혈당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당뇨약을 처방하는 서양의학적인 접근은 큰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선 원장은 “혈당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병으로 진단하는 건 인체의 항상성을 고려하지 못한 처사로, 혈당은 몸의 상태와 체온, 활동성에 따라 수시로 오르내린다”며 “더욱이 건강해도 혈당이 정상치보다 좀 높은 사람도 있는 만큼 이같은 인체의 현상을 고려해 개개인에게 높은 혈당이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 원장은 이어 “당뇨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혈액이 응고돼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합병증이 생기고 만다. 즉 당뇨병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당뇨약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라며 “또한 당뇨약을 꾸준히 복용하다 보면 혈압이 높아지고, 약으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한 결과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약의 혈당 저하 효과까지 점차 떨어져서 나중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는 등 당뇨약이 오히려 당뇨병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뇨병 진단 후 당뇨약 처방’이란 치료도식 벗어나야 또한 선 원장은 “환자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정확히 알려 정말 자신의 몸 상태가 당뇨병에 해당하는지, 약을 꼭 먹어야 하는지,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당뇨병 진단 후 당뇨약 처방’이라는 단순하지만 위험한 치료 도식에서 벗어나 혈당이 높은 이유를 파악하고 병증을 관찰하고 살피면서 근본원인은 치료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는 치료방식을 선택할 여지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평소 지론을 바탕으로 저술된 이 책을 통해 선 원장은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을 올바로 이해하고, 자신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당뇨병은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당뇨약을 끊어야 하는 이유 △당뇨병을 극복하는 건강한 생활습관 △한의학 치료로 약을 끊고 당뇨병에서 벗어나다! △당뇨병을 완치하는 ‘한의학의 힘’ 등의 순으로 구성돼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실제 한의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이겨낸 환자들의 생생한 치료경험담도 함께 담겨 있다. 당뇨병, 한의학에선 기능성 질환으로 ‘인식’이와 함께 △혈당은 무엇이고, 당뇨병이 왜 생기는지를 이해하자 △당뇨약을 끊어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인지하자 △나에게 당뇨병이 생긴 원인과 주요 증상을 찾자 △평소 먹던 음식,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자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발병원인을 없애는 근본치료에 집중하자 등 5단계로 나눠 당뇨약 없이 당뇨병에서 벗어나는 지침을 제시, 당뇨병이 평생 당뇨약을 달고 살아야 하는 불치병이 아닌 한의학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관리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편 선 원장은 당뇨병의 한의치료와 관련 “서양의학에서는 당뇨병을 질병으로 확정짓고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하고 있다”며 “반면 한의학에서는 무조건 질병으로 확정하기보다는 특정 장기나 경맥에 문제가 생겨 혈당 조절기능에 일시적으로 장애가 생긴 기능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근본적 원인에 따른 각자에 맞는 맞춤형 치료방법 활용 ‘강점’선 원장은 이어 “한의학에서는 인체에 관한 삼초 이론(상초·중초·하초)과 3다 1소(다음·다식·다뇨·체중 감소) 증상을 연계해 당뇨병을 △상소(上消·다음증) △중소(中消·다식증) △하소(下消·다뇨증) △허로증(노화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법을 달리 하고 있다”며 “한의치료는 면역력을 높이고 인체를 통합적으로 관찰해 특정 장기와 경맥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 근본 원인이 제거되고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은 보강돼 합병증이나 부작용 없이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으며, 한약, 뜸, 침, 부항, 수소요법, 당뇨식, 발효주스 등의 치료방법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 원장은 “이 책에서는 한의학 치료방법들이 어떤 원리와 방법으로 당뇨병을 완치시키는지는 물론 한의학 치료로 당뇨병이 완치된 사례들,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 약초와 활용법, 당뇨약 없이 혈당을 관리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자세히 실려 있다”며 “이제 막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 당뇨약에서 벗어나고 싶은 기존의 환자들, 당뇨병 가족력이 있어 당뇨병에 대비하고 싶은 사람들이 당뇨약에 기대지 않고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선재광 원장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뜸마저 빼앗길 위기 한의계에서 뜸을 활성화 시키자 <상> 한의학의 주된 치료법인 뜸은 인류가 불을 사용하는 석기시대 때부터 활용하였다. 초창기의 뜸은 통증 완화와 피로 회복에 활용하였으나 근래에는 급·만성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근래에 뜸과 관련하여 반가운 소식은, 지난 14대 국회 때 구당 김남수 옹이 의원회관에 문을 연 ‘침·뜸 진료실’이 무면허 의료행위 논란 끝에 20여 년만에 폐쇄하였다. 국회사무처는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현행법에 어긋나는 무면허 의료행위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폐쇄를 결정했다. 자격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이 뜸 시술을 하고 있어 관할 보건소에서 의료법 위반을 이유로 침·뜸 진료실 폐쇄를 권고하여 따르기로 하였다. 근래에 뜸과 관련하여 우려되는 소식은, 지난해 대법원이 ‘쑥뜸’을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의 시술에 대해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무죄 판결이 내려진 이후 전국 각지에 일반인이 설립한 쑥뜸방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뜸을 하는 몇 군데는 소규모로, 무허가로 하고 있다. 쑥뜸방은 보건소에 신고만 하면 합법적으로 개설이 가능하여, 프랜차이즈 형태를 띠고 대규모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쑥뜸방’과‘좌훈방’등은 지속적인 광고를 통해 ‘쑥뜸방 체인점은 단기간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이상적인 아이템이며,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선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이드’라는 회사가 분석한 건강 관련‘프랜차이즈 랭킹 10위’에 해당될 정도로 아주 유망한 직종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평가와 인기에 편승하여 전국 800여 곳의 유사 쑥뜸방의 체인점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000곳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얼마나 더 생길 지는 예측하기 조차 힘들 정도다. 유사 쑥뜸방의 쑥뜸요금은 1회에 2만원에서 3만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부산의 한 쑥뜸방에서는 여고생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자칫하면 한의치료와 한의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조사한 ‘유사의료행위 소비자 피해실태’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뜸 시술로 인한 부작용이 3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료로 뜸을 꼽으며, 국민 4명당 1명이 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에서 뜸 치료를 받는 경우는 20% 이하이며 80%의 뜸 치료는 한의원 외에서 받고 있다.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20%의 사람들도 뜸 치료를 한의원에서 받는 것보다는 뜸방에서 치료받는 것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 뜸방에서 1회당 3만원을 내고 뜸을 받으러 다녀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된 이유는 한의원에서 뜸을 전문으로 치료하기에는 법적, 제도적, 경제적인 보장이 되지 않고 있다. 뜸을 하기 위해서 시간 투자, 노력 투자, 시설 투자에 비하여 수익이 보장되기 않기 때문에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한의원에서의 뜸 치료는 형식적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법인 뜸까지도 자칫하면 빼앗길 위기에 있다. 한의학의 가장 중요한 치료 수단인 침과 한약도 타 단체들의 무차별적인 침해로 한의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쑥뜸방이 전국에서 우후죽순으로 무분별하게 급속하게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한의원과 한의사를 폄하하고 뜸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약도 처방하고, 심지어 침을 놓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합법적인 치료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필자는 임상에서 뜸 전문 한의원으로 15년 이상 임상을 하면서 뜸은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료임을 알게 되었고, 침과 약의 치료에 비해서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뜸 치료를 선호하는‘매니아 층’이 생기면서 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심지어 더운 여름에도 뜸 치료는 꾸준하게 받으러 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뜸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들은 어려움을 비교적 잘 극복하고 있다. 근래에 뜸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려는 한의원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현상이다. 뜸의 활용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가진 한의원들이 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뜸’이 한의의료의 중요한 치료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시키고, 한의원의 새로운‘블루오션 치료’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 -
“한의학 굳은 믿음이 국민에게 건강을”“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인 고협압과 암에 대한 일반적인 양방치료는 단순히 증상만을 완화시키고 자가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대증요법’으로 대단히 위험한 접근방식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생활패턴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한의계 지식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 선재광 대한한의원 원장은 고혈압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작용이 심한 강압제의 복용 없이도 고혈압을 치료하는 길을 제시하고자 지난 2005년 ‘자연치유력으로 고치는 고혈압 시리즈’를 두 편에 걸쳐 출간했다. 그리고 올해 그의 신간도서 ‘망진(望診)’은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사진, 간결하고 함축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한의서로 대중을 다시 찾았다. “망진은 생사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질병의 조기발견을 가능케 하는 지혜의 눈으로 한의학 진단법의 하나다.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한국의 의료제도는 건강보험 총지출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0%를 넘고 있다. 경제적 부담과 함께 약물요법 시대 도래의 문제제기는 충분하다.” 한의학적인 생명관은 자연과 인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있는 것으로 보며 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진단해 질병을 근본치료하는 데에 있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이 시점에서 과감하고 거침없는 선 원장의 외침이 대중을 만나 울려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 경락진단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연구실적과 한의학 밑받침을 구축해온 그는 의료기기 IMD의 개발로 한국 의료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의학은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던 특허청 앞에서 1천여 건의 임상데이터와 굳건한 확신을 내세워 한의계 최초로 특허를 따냈던 것이다. 또한 태극권 전수자로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5천년 이상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해온 한의학의 생명은 꽃을 피울 수밖에 없다. 오랜 세월동안 깨달은 자들이 갈고 닦은 것이니 결코 틀림이 없다. 따라서 한의학에 대한 굳은 믿음이 후학들과 한의계 내부의 통합을 꾀하는 길일 것이다. 지식을 접하지 못해서 질병과 고통을 수반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선 원장은 “백가지 말만 하는 것보다 단 하나의 행동을 보여준다”는 자신의 주장처럼 구체적이고 명백한 행위와 진리 제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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