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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43)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두종(1896〜1988)은 의사로서 의사학을 전공한 학자다. 그는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서 휘문의숙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부립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여 의사가 된 후 중국에 건너가 40세에 만주의과대학 동양의학연구소 연구원으로 들어가 의사학 연구의 길로 들어섰다.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사학을 강의하면서 의사학 교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저술로는 『한국의학사(상·중세편)『한국의학사』(1966년), 『한국의학문화대년표』(1966년), 『동양의학사대강』(1979년) 등이 있다. 1981년 10월에 KBS 방송에서 TV 공개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東洋醫學의 世界’라는 제목의 12회에 걸친 강연이 진행되는데, 이 강연을 김두종 교수가 진행하게 된다. 필자가 한의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해였기에 필자의 아버지께서 방송이 나올 때 말씀하셨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이 때 진행된 강연을 바탕으로 김두종 교수는 이듬해인 1982년 3월에 『東洋醫學의 世界』라는 ‘KBS TV 공개대학시리즈⑦’의 강의 자료집 형태의 포켓판 책을 간행한다. 강연이 12회에 걸쳐 진행되었기에 그 횟수에 맞추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동양의학의 기초지식으로부터 발전 과정에 이르는 자취의 대강을 살피고, 송대의 음양오행 및 오운육기설과 금원사대가의 주장, 명청대 의학의 발전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아울러 한국의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고려 및 근세조선에 이르는 발전 과정을 교육 제도, 醫方書의 편집 및 약품교류 등을 기술했다. 12회차에 맞추어 구성된 12장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괄호 안의 내용은 각 장에 담겨 있는 내용의 대강이다. △제1장: 동양의학의 기초지식(황제내경, 상한론, 맥경, 갑을경, 신농본초경, 명의별록 등) △제2장: 동양의학의 개화기(황제내경태소, 제병원후론, 천금요방, 외대비요, 왕빙의 황제내경소문, 침구의학의 설립 등) △제3장: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시대의 의학(삼국시대의 한의방의 수입, 통일신라시대의 한의방의 수입, 인도의학의 영향 등) △제4장: 동양의학의 한국 및 일본과의 상호교류 △제5장: 송대의학과 음양오행설 및 오운육기론(송대의방서, 음양오행설, 오운육기론) △제6장: 동양의학의 금원사대가 의설(금원사대가, 금원사대가 이외의 저명의가와 그 저서 등) △제7장: 고려시대의 동양의학(초기의학, 중기의학, 말기의학 등) △제8장: 고려의 향약구급방(향약경험방서들) △제9장: 명청시대의 동양의학(명대의학의 금원의학의 계승, 본초학, 그 밖의 의사들, 청대의학의 古今二派, 古今七派, 저명의가 및 의방서, 西洋醫學漢譯書 등) △제10장: 한국의 향약집성방과 의방유취(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등) △제11장: 동의보감(인용서목, 편집내용, 刊本 등) △제12장: 李石谷의 扶陽論과 李濟馬의 四象醫說(이석곡의 부양론, 기혈론, 신유양장변, 이제마의 사상의설, 성명론, 사단론, 확충론, 장부론, 의원론, 광제론, 사상인변증론 등) -
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주요 발표내용은? <3>[한의신문] 2024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행사가 오는 11월3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침도의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약침학회의 정규세션 외에도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초음파 핸즈온 실습, 피부미용 레이저 핸즈온 실습 등의 특별세션이 준비됐다. 본란에서는 특별세션인 기초한의학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임상가를 위한 한약재 감별과 응용(최고야·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센터장은 한의 임상가들이 알아야 할 한약재 감별 및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한의사가 한약재를 감별해야 하는 이유, 백부자·독활·통초·방기·전호·후박 등의 유통 실태와 감별·활용 방법, 감초·육계·녹용 등의 등급에 대해 논의하고, 아울러 한약재 감별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최 센터장은 “한의사는 한약의 처방 및 조제권자로 누구보다 큰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권한에 걸맞은 전문성과 한약 처방의 자신감을 확보하기 위해 한약재의 실태를 알고 감별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갯기름나물 약재명(植防風)의 연원에 대한 고찰(김정훈·부산대학교) 김정훈 교수는 문헌을 조사해 갯기름나물에 ‘植防風’이라는 명칭이 부여된 연원을 알아보고, 본초학적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김 교수는 “일본의 식물학 정보 및 약재 사용 지식이 일제강점기동안 영향을 미쳐 갯기름나물에 ‘防風’명칭이 부여된 것으로 볼 수 있었으나, 植防風의 사용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현재 植防風은 防風의 위품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한국의 공정서에 수록되어 있고 同屬의 식물이 前胡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植防風을 본초학적으로 前胡의 일종으로 활용하는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Systemic approaches to determine the effect of herbal medicine with chemical drugs(김영우‧동국대학교) 김영우 교수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한약의 분자적 기전에 대해 소개한다. 김 교수는 “한의원을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이미 합성의약품을 복용하고 있거나, 한약 복용 중에 병의원 진료를 통하여 합성의약품을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약과 합성의약품을 함께 먹어도 되는지 대답할 때, 어느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연구는 의료진 및 환자에게 한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와 근거를 제공하여 한약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한약의 사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거대언어모델(LLMs) 기반 의료진단 AI 개발(김창업‧가천대학교) 김창업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s)을 활용한 의료진단 AI 개발의 원리와 이를 한의학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한의학의 고유한 진단 체계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진단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과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거대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가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한의학 또한 기술적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의학 전문가들이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중 분광 영상 기법의 한의진단 적용(김기왕‧부산대학교) 김기왕 교수는 인간의 눈으로 식별 불가능한 피사체의 다양한 색상 정보를 한의 진단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중 분광 영상 또는 초분광 영상의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김 교수는 “인간은 가시광선 영역에 관한 한 피사체의 모든 색상 정보를 육안으로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망막 색 수용체의 한계로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많은 정보를 놓치고 있다”며 “다중 분광 영상이 의료 영역에서 왜 필요하며, 활용 시 이점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기계학습을 이용한 설질 색상분류 알고리즘의 개발(남동현‧상지대학교) 남동현 교수는 설진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만성 피로 환자의 혀 색깔에 대한 분류 모델을 개발하고, 모델의 타당성을 평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 교수는 “설진의 과학화, 객관화, 정량화를 위해서는 혀를 촬영하는 설진기와 촬영된 혀를 분석해 주는 혀 영상 분석기가 필요하다”라며 “본 연구진은 기계학습을 통해 혀를 색상에 따라 분류하는 것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이 설진기에 도입되면 전문분석가가 아니라 한의사라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설진을 수행하는 것도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경과 난경의 오맥진법(김태국‧요산한의원) 김태국 원장은 역대 주석가들이 이해하지 못해 오랫동안 방치돼 온 內經의 五脈診法을 강의한다. 김 원장은 “다행히 1904년에 석곡 이규준 선생의 저서 황제내경소문대요가 세상에 나오며 맥을 제대로 짚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됐다. 소문학회는 오맥진법을 이해하고 이를 일지맥으로 짚어 환자 생기 파악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 “맥은 생기를 관찰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수단으로, 四診에서 체격, 얼굴색, 표정, 말씨, 성격 등등을 살피는 게 望聞問이라면 診脈은 앞서의 관찰에서 나온 짐작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철학의 인식론과 한의진단(김태우‧경희대학교) 김태우 교수는 강의 주제에 대해 “한의학 임상은 동아시아 사유의 방식을 바탕으로 하는데, 그 생각의 방식은 한의학의 진단, 처방, 효능에 꿰뚫어져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의학의 임상이 의지하는 생각의 방식은 동아시아에서 단련되고 발전했지만,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자연과 몸의 이해의 방식과 닮아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한의학 임상에 내재한 생각의 방식이 뉴턴물리학과는 다르지만, 양자역학과 같이 보편적이고 공유 가능한 생각의 방식임을 논의한다”라고 전했다. -
포항시, ‘석곡 기념관’ 개관…근대 한의학 선구자 이규준 재조명한의학 선구자 ‘석곡 이규준’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한 장소가 만들어졌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남구 동해면 일원에서 ‘석곡 기념관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곡 기념관은 포항시 동해면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스스로 학문을 깨우쳐 근대 한의학을 빛내고 조선의 마지막 유의(儒醫)로 불리게 된 천재 실학자 석곡 이규준을 재조명하고, 그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에 개관한 석곡 기념관은 연면적 999.39㎡·지상 2층의 규모로, 1층은 소강당·수장고·사무실이, 2층에는 전시실과 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석곡의 유학과 한의학 수학, 천문학 등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기념관은 서까래 형태의 처마와 전통문양 가로등으로 전통적 미를 강조한 외부와 석곡이 생전 중시한 뜻인 ‘어질 인(仁)’ 사상을 담은 전시물, 석곡의 학구열을 모티브로 한 석곡 서가 등을 조성한 내부가 특징이다. 석곡의 후손인 경주 이씨 익재공파 석동문중에서 기탁한 목판 360여 장(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548호)과 저술 서적 및 생전 사용 물품 등이 수장고 내 보관·전시돼 있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중 대표로 목판을 소장하고 있던 종부 박순열 씨가 석곡 기념관의 명예 관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포항시는 기념관의 개관을 축하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개관을 기념해 소문학회가 참여해 진행된 ‘석곡 이규준 학술강연회’에서는 △석곡의 유산을 회복하기(James Flowers 존스홉킨스대 박사/경희대 연구원) △곡례유이와 논어집해쇄관 내용소개(황원덕 전 소문학회장) △석곡 이규준과 석재 서병오의 의학적 친연성 연구: 석재 서병오의 처방전을 중심으로(오재근 대전대학교 방제학교실 교수) △경계를 넘어: 석곡 이규준의 의료인문학(김태우 경희대 기후-몸연구소 소장) 등 발제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준래 소문학회장은 “소문학회는 석곡 이규준 선생님께서 남기신 저서인 ‘소문대요’와 ‘의감중마’의 핵심인 ‘부양론’을 이어받아 연구·발전시키고 있는 학회로, 현재 대한한의학회의 회원학회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석곡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석곡 선생님께서 남기신 학술적인 업적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개관식 후 취타대를 따라 이동한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축제장에서는 ‘석곡 이규준, 뜻이 울려 퍼지다’를 주제로 징을 울리는 퍼포먼스에 이어 △석곡뎐 마당극 △퓨전 한국무용 △석곡 시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포항시, ‘석곡 이규준 기념관’ 준공 앞두고 현장 점검포항이 낳은 역사적인 인물 ‘석곡 이규준’ 선생(1855∼1923)을 기리는 석곡기념관이 남구 동해면 도구리 일원에 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포항시는 김남일 부시장이 지난 13일 석곡기념관을 방문해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개관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와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석곡기념관을 이달 말 임시 개관하고, 오는 10월에는 정식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곡 선생은 남구 동해면 출신으로 근대 한의학은 물론 문학과 철학, 천문학 등을 폭넓게 연구한 융합형 학자인 동시에 백성을 치유한 선비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는 석곡 선생이 근대 한의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석곡기념관이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과 함께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곡기념관은 로비, 소강당, 그리고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48호로 지정된 석곡 선생의 저술 목판을 보존하기 위한 수장고가 있는 1층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관이 있는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는 전통가옥 구조물인 서까래 형태의 처마를 적용한 모양을 하고 있다. 기념관에서는 석곡 선생의 일생과 학문, 사상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학생과 일반인 대상의 교양 강좌와 유·초등학생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석곡기념관이 석곡 선생의 업적과 작품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약 치료, 기음양허겸혈어형 뇌경색증에 도움[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제준태 세종 산돌한의원 KMCRIC 제목 기음양허겸혈어형 뇌경색증에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지사항 Wang Y, Yang JH, Wan HT, He Y, Xu B, Ai CS, Zhou HF, Yu L, Wan HF, Bie XD. Efficacy of Yangyin Yiqi Huoxue Granule (养阴益气活血颗粒) in Treatment of Ischemic Stroke Patients with Qi-Yin Deficiency and Blood Stasis Syndrome: A Randomized, Double-Blind, Multicenter, Phase-2 Clinical Trial. Chin J Integr Med. 2021 Nov;27 (11):811-18. doi: 10.1007/s11655-021-2857-0. 연구 설계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기존 약물 비교 연구, 용량별 효과 비교 연구, 다기관 임상시험(prospective, randomized, double-blinded, positive and placebo-controlled, ascending dosage, multicenter clinical trial). 연구 목적 회복기 뇌경색 환자에게 YYHG(养阴益气活血颗粒)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 및 최적 효과 용량 탐색. 질환 및 연구 대상 뇌졸중(뇌경색증) 환자 중 기음양허혈어로 변증된 환자. 포함 기준 1) 뇌졸중 환자 중 기음양허혈어 변증된 환자 중 2) aspirin, dipyridamole, ticlopidine 등을 복용 중이되 다른 중약이나 뇌졸중에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양약은 복용하지 않으며, 3) 다른 질환에 의해 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에는 뇌졸중에 의해 변경 없이 지속 복용하는 환자. 제외 기준 1)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 열공 경색,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SAH). 2) 뇌색전증, 출혈성 뇌경색, 무증상성 뇌경색증, 두개내 혈관 기형성 질환. 3) 뇌종양, 외상, 뇌 기생충 질환. 4) 심장, 폐, 간, 콩팥, 내분비계, 조혈계의 심각한 기저 질환. 5) 임산부 및 수유부, 장애인. 6) 알코올 중독, 약물 의존증의 과거력. 7) 음식이나 약물에 2가지 이상의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8) aspirin의 금기증. 9) 지난 1개월 이내 다른 임상시험 참여자. 시험군 중재 1) YYHG 고용량군: 1일 3회(매회 YYHG 1포+위약 1포) * 28일간. 2) YYHG 저용량군: 1일 3회(아침, 저녁은 YYHG 1포+위약 1포, 점심은 위약으로만 2포) * 28일간. 대조군 중재 1) XSTG(Xiaoshuantong Granule, 消栓通颗粒) 치료군: 1일 3회(매회 XSTG 2포) * 28일간. 2) 위약 투여군: 1일 3회(매회 위약 2포) * 28일간. 평가 지표 28일간 투여 후 180일 경과 후에 회복 정도를 측정. ○ 일차 평가지표: NIHSS score. - basically healed: 90% 이상 감소. - significant progress: NIHSS score 45∼90% 감소. - progress: NIHSS score 18∼45% 감소. - no change: NIHSS score 18% 이내의 감소 또는 증가. - deteriorate: NIHSS score 18% 이상 증가. ○ 이차 평가지표 - NIHSS score, Barthel ADL index score, QLI score, CMS score, NIHSS classification, living ability status, ADL scale (Barthel index) grading evaluation. 주요 결과 ○ 일차 평가지표 및 이차 평가지표(NIHSS score, ADL score, QLI score, CMS score, Living ability status, ADL scale grading evaluation) 모두에서 YYHG 치료군, XSTG 치료군은 모두 위약 투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YYHG 고용량 치료군은 YYHG 저용량 치료군이나 XSTG 치료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음. ○ 28일간의 투약 후 혈압, 맥박수 및 다른 활력 징후 이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이상 반응은 각 그룹에 따라 YYHG 고용량군(0명), YYHG 저용량군(2명), XSTG 치료군(3명), 위약 투여군(1명)으로 나타났음. 저자 결론 기음양허혈어형 뇌경색증 환자에게 28일간 YYHG 치료는 회복기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 YYHG의 효과의 기전은 신경 기능의 재생,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의 개선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명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더 많은 뇌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MCRIC 비평 뇌졸중 회복기 환자에게 있어 재활 치료 수행 여부는 최종적인 회복 정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예후 인자이다. 특히 가급적 빠른 재활 치료의 시작과 지속은 회복의 정도를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경색 환자는 급성기 침상 안정 후 가급적 빠른 재활을 치료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일부 환자들은 체력 저하, 재활 치료 중 피로 등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회복기에 피로를 호소하는 이유로 뇌졸중 후 피로 증후군이나 뇌졸중 후 우울 등의 요인도 있으며, 재활 치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육체적인 피로 역시 상당히 큰 원인이 된다. 그래서 회복기 환자가 호소하는 피로의 정도를 줄여 치료를 지속하게 하거나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치료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로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과 영양 요법 정도의 대응이 가능하고, 한의학에서는 주로 허증으로 접근하는 대응이 가능하다. 뇌졸중 회복기 환자의 경우 다양한 중재가 동시에 시행되고 있고, 각 중재의 효과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것에는 윤리적 문제가 따른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효과의 크기를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직 명확한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복기 뇌졸중 환자에게 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1]. 이 연구에서 주제로 삼은 기음양허의 경우 체력 저하와 체중 감소 등 재활 치료 중 피로 등으로 치료의 지속이 어렵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혈어는 뇌경색증 환자의 기본 변증형에 해당할 정도로 일반적인 증상군들을 포괄하고 있어 뇌경색증 환자들에게 기본 치료 방향으로 포함되는 변증 유형이다. 연구용 약물로 사용한 양음익기활혈과립(YYHG)은 지황, 석곡, 황기, 갈근, 수질, 천궁의 6가지 약재로 구성된 처방으로 기허, 음허, 혈어에 걸쳐 목표가 분명한 처방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임을 추정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뇌졸중 회복기 환자의 중재는 다양하고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단독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이 연구는 28일간의 투약과 180일 후 효과 측정으로 투약 기간이 제한적이고, 투약 기간과 측정 시점까지의 시간적인 차이가 있으며 그 사이에 환자마다 다양한 중재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연구는 다기관, 이중맹검으로 무작위배정 과정 및 임상시험 사전 등록 및 임상시험 중 탈락자의 경우도 논문에 포함하고 있는 등 연구의 비뚤림 위험을 낮추기 위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과도하게 낮춰 평가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명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임상 환경에서 이뤄졌음을 감안하더라도, 뇌졸중 환자에 대한 한국형 중풍 변증 표준 III[2]는 중풍의 유형을 기허증, 습담증, 음허증, 화열증으로 구분하고 어혈은 기본적으로 포함된 증상으로 보고 있어 한국의 임상 환경에서도 변증 유형에서 이 연구와 유사한 변증군을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처방 구성 약재 역시 한국에서 정식으로 유통되고 사용 가능한 한약재들로 구성돼 있어 한국의 임상에서도 호환 가능한 연구로 국내 활용 가능성이 높다. 참고문헌 [1] Fang J, Chen L, Ma R, Keeler CL, Shen L, Bao Y, Xu S. Comprehensive rehabilitation with integrative medicine for subacute stroke: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 Sci Rep. 2016 May 13;6:25850. doi: 10.1038/srep25850. [2] 강병갑, 고미미, 이주아, 박태용, 박용규. 한국형 중풍변증 표준 III을 이용한 변증진단 판별모형. Korean J.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011;25(6):1113-8.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2104071 -
석곡농협, 농업인 대상 무료 한의 진료 실시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석곡 문화센터에서 관내(석곡, 죽곡, 목사동)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석곡농협과 경희대가 함께 준비했으며 김종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교수를 비롯한 40여명의 경희대 한의대생들이 농업인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한의진료를 통해 약 800여명의 농업인들이 침·뜸·부항 등의 진료를 비롯, 한방 약제 처방 등의 혜택을 받았다. 진료를 받은 대다수의 농업인들은 "불편했던 부위가 호전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승준 조합장은 “매일 고된 농사일을 하는 농업인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드린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농촌은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열악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시, 석곡 이규준 기리는 ‘석곡기념관’ 첫삽경북 포항시가 지난 5일 남구 석곡 기념관 건립 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포항지역 출신의 역사 인물인 석곡 이규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의원, 포항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경북도 문화재로 등록된 석곡 선생의 저술 목판 등을 보관하고 있는 후손(종부) 박순열씨와 석곡의 뜻을 계승하고 문헌 발굴·보급에 힘쓰고 있는 소문학회, 석곡사랑회, 석곡시낭송연구회 등 단체 회원들이 자리했다. 기념관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외 3필지에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총 사업비 5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연 면적 981.55㎡,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또 기념관 내부시설은 1층에는 소강당, 수장고, 휴게홀, 2층에는 전시실, 상영관, 휴게 라운지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전통가옥 구조물인 서까래 형태의 처마를 더한다. 이 시장은 "석곡 기념관을 통해 포항을 빛낸 인물 석곡 이규준 선생의 훌륭한 업적과 사상이 널리 알려져 시민들에게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앞으로 포항의 특별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 새로운 관광문화 요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석곡 이규준'은 포항시 동해면 임곡리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유학경전과 제자백가의 사상을 독학으로 섭렵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다. 의감중마, 소문대요 등 수많은 저서를 편찬하고 후대에 많은 제자를 가르쳐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경북한의사회, 3년 만에 회원 대면 학술대회 성료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지난 12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2년도 학술대회(보수교육)’를 개최하여 건강보험제도의 이해와 내경의 임상 응용 방법 숙지 등 한의학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한데 이어 회원 한 가족 마당도 개최해 회원 및 가족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랜 기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회원들이 대규모로 한 곳에 운집해 대면 행사를 갖게 됐으며, △아동학대신고 의무자 교육(보건복지부 영상 강의) △건강보험제도의 이해(건강보험공단 경북지역본부 이상화 부장) △내경의 임상 응용(소문학회 김태국 요산한의원장) 등이 소개됐다. 이와 관련 김현일 회장은 “3년 만에 직접 대면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무엇보다 감개무량하고 반갑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감염시대를 겪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세대 입장에서는 지난 2년간의 사태가 좌절이 아닌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원 학술대회 및 회원 가족한마당’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는 경상북도한의사회와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의사의 의권을 증진하는 정책과 회무를 추진, 회원 여러분들이 진료와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보수교육에서 이상화 부장은 한의의료기관과 관련된 건강보험제도의 이해와 발전사를 비롯해 보험 청구 시 유의할 사항 등을 상세히 전달하며 국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들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내경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김태국 원장은 한의학 원전인 황제내경의 쟁점 대목을 소개한데 이어 1906년 석곡 이규준 선생(1855~1923)에 의해 황제내경을 현실에 맞게 편집, 주석을 달아 출간된 <素問大要>와 이후 석곡의 제자인 무위당 이원세 선생(1898~2001)이 <素問大要>와 관련된 해설을 엮어 2021년에 출간한 <素問大要解說>을 참고하여 설명했다. 김태국 원장은 이 가운데 <素問大要>의 대표적인 열 세편에서 간략히 추려,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중 △진맥 부위가 깊이로 다섯 층인가, 좌우 寸關尺인가? △左腎水 右命門火인가, 兩腎이 皆水인가? △陽有餘 陰不足인가, 陽常患不足 陰常患有餘인가? △實은 元氣實인가, 邪氣實인가? △淸上通中溫下는 치료의 대원칙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개원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단과 처치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회원 한 가족 마당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되며 회원과 회원 가족들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
포항 대표 아이콘, 석곡 이규준 선생 기념관 건립된다포항시(시장 이강덕)가 한의학의 선구자이자 실학자인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기념관을 건립한다. 포항시는 기념관을 통해 한의학, 시문학, 천문학, 철학 등 근거문헌 발굴·보급을 통해 석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조명하고, 포항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해 전통과학 관련 문화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 5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지상 2층의 연면적 990㎥ 규모로 석곡기념관을 건립한다. 기념관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48호로 지정된 석곡 이규준 선생의 저술 목판 364장을 보관할 수장고와 선생의 한의학 관련 저서, 문학작품 등 유품을 전시할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을 구비하고, 석곡 선생의 사상 및 생애와 관련된 영상물 상영을 위한 영상관과 소규모 공연과 학술연구세미나와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홀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휴게공간인 카페테리아도 지어진다. 이 기념관은 석곡 선생의 시대적 배경과 연계된 전통적 건축양식을 현대적 이미지로 해석한 형태의 건물 외관을 마련해 전통과 현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도입부로 석곡 선생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진입 마당, 주출입구에 이르러서는 석곡 선생과의 만남, 중앙홀로 진입해 1층에는 백성을 섬긴 유의를 담은 공동체 시설로 소강당이 자리 잡고, 전시 계단인 하모니스텝을 통해 석곡 선생이 걸어온 길을 표현한다. 또한, 2층은 석곡의 삶을 전시하는 영상, 체험 등의 콘텐츠로 구성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차원을 벗어나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석곡의 삶과 메세지를 의미 있게 담을 예정이다. 한편 석곡 이규준 선생은 동해면 임곡리에서 태어나 황도연, 이제마 선생과 함께 조선말 한의학을 빛낸 3대 의가로 꼽히고 있다. 최고의 한의학의서인 황제내경을 자연의 이치에 맞게 교정한 소문대요와 동의보감을 자신의 부양론에 맞게 요약한 의감중마 등 많은 의학저서를 저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석곡기념관의 건립과 함께 석곡 이규준 선생을 문화도시 포항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어 도시의 품격도 높이고,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일상의 문화를 누리며, 포항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석곡 선생과 관련된 학술세미나, 석곡 문화한마당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인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포항시립도서관, 이규준 학문 탐구 강좌 운영포항시립 동해석곡도서관이 한의학자인 석곡 이규준 선생의 생애와 사상, 학문과 철학을 탐구하는 ‘석곡전문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조선 후기 유교정치 폐해와 삼정 문란 등으로 어지러운 백성들의 삶을 치유한 선비 의사 석곡 이규준 선생을 재조명하고 향후 석곡기념관 개관에 대비하기 위한 ‘석곡 전문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을 개설하며, 올해는 기초반을 모집한다.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총 2년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초반은 기존 석곡도서관의 특성화프로그램인 시낭송반 등 4개 강좌로 구성해 1년간 운영된다. 심화반은 기초반 수료자들을 우선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1년 과정으로 진행한다. 기초반은 △시낭송 연구반 △석곡 선생 사랑회 △석곡선생 삶과 철학 탐구반 △마음이라는 키워드로 만나는 동양의 사유방식 철학특성화프로그램 등 총 4개 강좌로 구성됐다. 7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며, 기초반 수료자는 내년도 개설 예정인 심화반 수강생으로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 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석곡 이규준 선생은 구한말 동해면 임곡리에서 출생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로 사상체질을 주창한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실은 그의 애민정신을 더욱 되돌아보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낳은 인물인 석곡 선생의 업적과 작품이 널리 알려지고, 선생에 대해 탐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phlib.pohang.go.kr/)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동해석곡도서관(270-4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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