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6세. 2025년 1월27일 내원.
【形】 160cm/43kg, 血虛有火形.
【色】 약간 脫色해 보인다.

【腹診】 별무.
【旣往歷】 철분제 복용 중.
【生活歷】 중학생, 댄스부(동아리).
【症】
① 생리 증상
- 생리를 자주 함(1달 2번 할 때가 많음).
- 생리 기간 8일.
- 생리 양이 많음.
② 생리 동반 증상
- 생리 직후 현훈 발생.
- 생리 전 이마에 여드름 발생 및 화농.
③ 평소 냉대하 있음.
④ 피부 증상
- 등에도 등드름이 자주 발생.
- 피부가 전반적으로 건조함.
⑤ 키가 더 크고 싶어함.
⑥ 소화
- 위는 약한 편이며, 음식물을 많이 안먹는다.
- 설사 별무하며, 오히려 약간 된변.
【治療 및 經過】
① 1월27일. 해독사물탕 30첩 투여.
② 2월28일. 생리기간 변화 별무(8일 정도)/ 냉대하 전보다 감소/ 이마에 여드름 발생 감소. 상동처방 30첩 투여.
③ 5월3일. 2달 한약 복용 이후로 생리 주기 정상화(1회/월). 냉대하 소실/ 생리기간 감소(8일→5∼6일)/ 생리 전 이마에 여드름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복약을 멈추고 난 이후 소폭 발생. 상동처방 30첩 투여.
【考察】
상기 환자는 혈허유화형의 여학생으로, 맥상은 비장에 맞아 방광에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한 달에 생리를 두 차례씩 하는 붕루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생리는 한 번에 약 8일간 지속되어, 실제로는 한 달 30일 중 절반에 가까운 15일을 출혈 상태로 지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로 인해 잦은 어지럼증을 호소하였고, 이미 철분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
부모는 잦은 출혈과 빈혈을 크게 염려하여 내원하였으나, 환자 본인은 오히려 키 성장에 대한 기대를 주된 동기로 내원한 상태였다. 이미 초경이 시작된 이후이므로 급격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초경 이후에도 1∼2년 정도는 성장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능한한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었다. 그러나 현재 상태를 보면 냉대하, 붕루, 빈혈이 동시에 존재하여, 성장 측면에서는 거의 모든 악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형상적으로는 부드럽게 혈과로 생겼으며, 잦은 출혈에도 불구하고 댄스부 활동을 지속할 정도의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어, 전형적인 혈허유화형으로 판단하였다. 따라서 생리 전에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은 혈열로 인한 여드름으로 보았다. 이에 치료는 혈허유화형의 붕루와 대하에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혈열을 조절할 수 있는 처방인 해독사물탕을 투여하였다. 그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출혈이 잦고 혈탈이 뚜렷한 양상이었음을 고려하여, 녹용을 가미하여 보혈의 측면을 더욱 강화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약간 남는 증례였다.
【參考文獻】
1. 『동의보감 胞門·崩漏治法·解毒四物湯』
① 붕루와 얼굴이 누렇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황금·황련·황백·치자·생건지황·당귀·백작약·천궁 각 1돈.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② 이 처방은 황련해독탕과 사물탕을 합한 것이다.
2. 『동의보감 오색대하 온청음』
오색이 섞여 있으며, 얼굴이 누렇고 배가 아프며, 한열이 왕래하는 것을 치료한다. 해독사물탕이라고도 한다.
3.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형상: 돌출형(突出形), 혈허유화(血虛有火)형, 음(陰)이 성(盛)하여 체격이 크고 화(火)가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