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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수)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인 역량 등에 좌우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인 역량 등에 좌우돼”

최병희 책임연구원 ‘과학기술혁신과 미래 전략’ 학술대회서 발표
“기술 사용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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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사람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받아들일 때 각 개인의 사용 경험, 스마트기기를 다루는 능력 등에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한의정책팀장·박사)은 한국기술혁신학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제주 소노캄에서 개최한 ‘과학기술혁신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 오후세션에서 최병희 책임연구원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용의 다차원적 결정요인:기술수용모형과 앤더슨 행동모형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기술수용모형(TAM)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심리적·행동적 요인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지만, 의료 서비스의 특수성까지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앤더슨 행동모형(ABM)을 결합한 통합 연구모형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이를 통해 기술 사용자에게 발생하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용의 다차원적인 결정 요인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활용한 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일반인 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를 사용했다.

 

또 분석 방법으로는 부분최소제곱 구조방정식 모형(PLS-SEM)을 적용해 주요 가설 검증과 조절효과 분석을 수행했다.

 

실증 결과, TAM의 핵심 경로인 인지된 용이성과 유용성이 기술 사용자의 이용 태도를 매개로 수용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본 메커니즘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수용에도 유효함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최 연구원은 ABM의 핵심요인인 △필수 요인(건강 만족도) △가능 요인(스마트기기 활용 역량) △행동요인(AI 헬스케어 사용 빈도)이 기술 사용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특히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과 사용 빈도는 이용 태도와 수용 의도 간의 관계를 조절해 직접 효과를 동시에 갖는 이중 경로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용이 개인의 기술 역량, 사용 경험, 건강 상태에 따라 상이한 경로로 전개되는 복합적 현상임을 보여준다”며 “따라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일률적 접근을 넘어 사용자 집단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 및 서비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집단에는 서비스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건강 상태가 양호한 집단에는 긍정적 태도 형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연구원은 오전세션의 강의에서 ‘AI 기반 헬스케어가 만드는 과학문화의 새로운 양상:디지털 정보역량과 삶의 만족도 관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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