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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재발하는 허리디스크, 한의통합치료가 탁월한 효과 보여”

“재발하는 허리디스크, 한의통합치료가 탁월한 효과 보여”

김상돈 병원장 “재발 줄이는 근본치료로 한의통합치료 주목해야”
“실증례·연구통해 장기적 치료에도 치료효과와 안정성 확인”

[한의신문] 척추 전문가들은 허리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 척추의 퇴행, 척추 주변 근육·인대 약화,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으며 한 번 발생하면 재발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고령층은 낙상이나 작은 충격으로 젊은 층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 과도한 업무나 운동 등으로 허리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해운대자생한방병원 김상돈 병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단순히 수술로 통증을 없애거나 시간이 해결해 주는 질환이 아니다”라며 “퇴행성 변화와 생활습관 문제 같은 근본적 요인이 해소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존재하며 디스크는 젤리처럼 말랑한 수핵과 이를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충격,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으로 섬유륜이 손상돼 수핵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 저림, 하지방사통 등 신경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이 악화하면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인공 디스크로 치환하는 등 여러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일반 척추수술은 연간 약 20만7000건으로 백내장 수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시행된 수술로 나타났다.

 

그러나 허리디스크는 재발 위험이 커 수술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도 존재한다.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in Research)’에 따르면 척추 수술 환자의 10~40%가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을 겪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허리디스크1.jpg

 

이에 김 원장은 “대소변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허리디스크는 비수술적 치료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무엇보다 병변 제거를 위해 주변 조직을 절개하면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리스크 역시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으론 한의통합치료가 있다. 한의통합치료는 침구치료와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증상을 완화하고 척추와 주변 조직의 안정성을 높여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침 치료는 경직된 허리 근육을 자극해 혈류를 개선하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손상된 신경 회복을 촉진하고 한의사가 척추와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아주는 추나요법은 허리와 주변 근육, 뼈의 균형 회복에 효과적이며 구조적인 회복을 유도함으로써 통증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그중 자침 후 움직임을 유도하는 동작침법이 척추수술실패증후군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SCI(E)급 국제학술지 ‘최신의학연구(Frontiers in Medicine)’에 실린 자생한방병원 논문을 보면 동작침법을 척추수술실패증후군환자에게 3주간 진행한 결과 허리·다리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가 치료 전 각각 50에서 치료 후 30으로 감소했고, 삶의 질 지표와 신체·정신건강 점수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의통합치료는 장기적 치료 효과도 탁월하다고 김 원장의 강조했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최장 10년간 추적 관찰해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한의통합치료를 6개월간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10년째 되는 시점에 통증·기능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치료 전 중증도 수준이었던 하지방사통 시각통증척도(VAS; 0~100)가 치료 전 7.42에서 10년 후 0.88을 기록하며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허리 통증 VAS도 통증이 거의 없는 수준인 1.15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능장애를 평가하는 허리기능장애지수(ODI) 또한 치료 전 41.36점에서 치료 후 11.84점으로 개선,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11.26점으로 불편함이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이 같은 구체적인 실제 증례와 연구를 기반으로 해운대자생한방병원 김상돈 병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조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재발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꾸준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허리디스크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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