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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미국 현지서 한국 한의약 우수성 알리는데 도움될 것”

“미국 현지서 한국 한의약 우수성 알리는데 도움될 것”

엄정아 교수, ‘ICOM 2025’서 초음파 활용 약침시술 증례 발표
한의약진흥원 주관 한의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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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미국 버지니아통합의학대학(VUIM) 엄정아 교수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서 개최된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2025)’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시술 증례를 발표, 단일 증례 보고를 넘어 한의학에 현대적 진단기술을 접목하고 국제학계와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엄정아 교수는 지난 17년 동안 한국에서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학문적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미국 현지 사업에 참여하며,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증례는 ‘견관절 충돌증후군(Subacromial Impingement Syndrome, SIS)’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를 활용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약침을 시술,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한 것을 다루고 있다.

 

회전근개 손상과 점액낭염이 동반된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78세 여성 환자는 4주간 일반 침 치료에서는 호전이 미미했지만, 이후 8주간 초음파 활용 약침을 병행하면서 △통증(VAS 9→1) △기능장애(SPADI 78→24) △관절가동범위(50%→90% 이상)가 크게 개선되는 한편 추적 초음파에서도 점액낭 삼출액이 감소하는 등 영상학적 호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엄 교수는 “이번 증례는 초음파 진단을 통해 병변을 정확히 확인한 뒤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임상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를 이어가고, 국제학술지에도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엄 교수는 “이제 한국 한의약은 국내를 넘어 세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시기로, 한의의료기관의 미국 진출을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전된 한국 한의약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는 등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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