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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7일 (일)

대구약령시에서 전통과 현대 잇는 한의약 알아보세요

대구약령시에서 전통과 현대 잇는 한의약 알아보세요

5월8일부터 나흘간 ‘제47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
367년 전통과 현대 문화 아우르는 융합형 축제 진행
대구시한의사회 참여한 한의체험센터도 운영

약령시.jpg

 

[한의신문] 한약 냄새 가득한 대구약령시에서 한방과 전통,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한방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잇츠 한방타임, 약령시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구약령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367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약령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재 시장이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13만 명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시간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3개 테마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8일 오전 11시,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의식 고유제로 시작됐다. 이어 나흘간 한방 먹거리, 한약재 체험, 전통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약령문이 있는 서편 일원의 ‘타임 인 조선’ 거리는 저잣거리 장터를 조성해 한방재료를 활용한 한방동파육, 당귀순대볶음 등 색다른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다. 은은한 향기를 따라 동편으로 걷다 보면 30여 종류의 약초와 약초나무로 꾸며진 약초동산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볼 수 있었다.

 

타임 인 약령 구역은 축제의 중심무대다. 한의학박물관 앞 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전통 썰기 경연, 줄타기 공연, 국악 댄스파티 등이 펼쳐졌다. 한약재의 효능을 알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김감초의 잃어버린 약초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약령시 전체를 누비며 약초 찾기 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다.

 

축제장 동편에 조성된 ‘타임 인 한방’ 거리에서는 조선시대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혜민서 정신을 재현한 한의체험센터를 운영됐다. 한의체험센터에서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한의사의 건강상담과 체형 교정 추나요법 등 한의진료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축제의 꽃이 될 약초포레스트에서는 약초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과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키즈 놀이터, 한방차 시음 공간, ‘한방 로드’ 시간여행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약령시의 전통과 독창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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