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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

내달 18일 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다양한 강의 ‘풍성’
해외연자 초청강연 비롯 한의약적 검사 활용, 공중보건 역할 등 모색
권승원 학술이사(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

권승원.pn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권승원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로부터 오는 518일 개최되는 대한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들어본다.

 

Q.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한방내과학 분야에서 축적되어온 한의진료 관련 과학적 근거를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50, 즉 한방내과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시발점이 될 강연 주제들로 기획했다.

또한 이전까지의 학술대회는 특정 증후나 질환, 분야를 주제로 개최했었는데, 이번 행사는 창립 50주년 기념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축제의 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별도의 기념식은 없는데.

이번 학술대회 자체가 바로 축제이기 때문에, 기념식을 생략하는 대신 학술대회 준비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회원 및 비회원들이 오롯이 50주년 축하 및 기념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강연 콘텐츠부터 기념품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0주년 기념의 의미를 참가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Q.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대한한방내과학회 역사상 최대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메인홀(main hall) 위성1(satellite 1) 위성2(satellite 2) 3개의 룸에서 진행된다. 이중 메인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을 그대로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해외연자를 초청해 지금까지 축적된 한의진료 관련 근거를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일본에서는 노년내과 분야의 한의치료와 관련 도야마 호쿠세이병원 고토 히로조 선생이 참석해 근거에 기반하면서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한방약의 활용 팁을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나고야에서 심·한방 구스노기 의원을 운영 중인 구스노기 마사토 선생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면서 한의진료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일본동양의학회에서 뇌병태로 이해하는 정신과영역 한방약이라는 강연을 들은 이후 한의사 회원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마음으로 초청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만 중국의약대학 우 메이야오 선생은 대만의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한 중의약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으로, 제도권 하에서 운영되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중의약의 치료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의학과 같은 뿌리의 동양의학을 연구하고, 진료에 활용하지만 면허체계상 각각 의사, 중서의결합의사로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3분의 강연을 통한 다양한 제언을 벤치마킹, 향후 국내의 제도 개선에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이외에도 다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메인홀의 오후 강연은 한방내과학의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발표들로, 먼저 임정태 원광대 교수가 심장질환 한의치료의 10년간의 성과와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진료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김창업 가천대 교수는 AI를 활용한 추후 한의임상현장에서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장·장성환 군포지샘병원 원장으로부터 일선 진료현장에서의 한방내과의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이범준 경희대 교수가 만성기침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위성1홀에서는 전공의를 위한 논문작성 방법론, 공중보건, 한방검사의 활용을 다루는 세션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증례보고 작성법(이한결 경희대 교수) 체계적문헌고찰과 메타분석 방법론(김태훈 경희대 교수) 인지기능평가 방법(조승연 경희대 교수) 노인 대상 재택의료의 실제(김동수 동신대 교수님) 보건소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일차의료약물(김경묵 가천대 교수)이 발표된다.

 

더불어 동맥경화도검사(문상관 경희대 교수) 맥영상검사(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심박변이도-수양명경경락기능검사(권승원 경희대 교수) 등의 강의를 통해서는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손쉽게 활용 가능하며, 수가청구도 가능한 한방검사도구의 활용도를 고취하는 내용들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위성2홀에서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상복부초음파와 경동맥, 갑상선초음파 라이브시연과 핸즈온으로 구성, 한방내과학회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초음파핸즈온 인스트럭터팀이 직접 시연과 핸즈온 실습을 담당해 임상 한의사 회원들에게 실제 초음파기기를 다뤄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Q. 추천할 만한 강의가 있다면?

총괄적으로 준비하는 입장에서 모든 강의를 추천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메인홀의 오전 세션은 이번 학술대회의 키노트 스피커(key note)를 모신 자리인 만큼 꼭 추천하고 싶다. 더욱이 해외에서 초청할 연자들인 만큼 국내에서 그 분들의 강연을 직접 듣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최근 초음파 활용과 연계돼 근골격계 질환에 관한 약침 치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사실 약침은 내과질환에서도 치료효과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런천세미나에서는 약침의 정석의 저자인 박성욱 경희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뇌신경계질환에서의 약침 활용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Q.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한의학의 꽃은 바로 내과학이라고 자부한다. 사실 그동안 한방내과학이 한겨울 상태여서 위축돼 있던 측면도 있었지만, 그 이유는 검사기기에 대한 제한 등에 의한 제도적 한계 탓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혈액검사기기, 초음파기기에 대한 활용 등이 점차 확대되면서 이제 그 꽃이 다시 봉우리를 맺고 개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한의임상을 책임질 젊은 전공의들, 그리고 학생들, 나아가 현재 한의임상을 시작하고 있는 임상 초년차 한의사 회원들에게 내과 분야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다시 피어나는 계기가 이번 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 학술대회라 생각하며,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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